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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촌(後村) 신성(申晟)의 생애와 「금보신증가령」

        최선아 한국국악학회 2012 한국음악연구 Vol.52 No.-

        본고는 조선 중기 장악원의 악관(樂官)이었던 신성(申晟, 1623~1680)에 관한 자료들을 가능한 폭 넓게 수집하여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았던 그의 생애와 교유관계를 정리하는 한편, 그가 남긴 금보를 다시 살펴보면서 그의 음악관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신성의 호는 후촌(後村)이며, 인조․효종․현종․숙종 연간을 살았던 문인으로 벼슬에 나아가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일생을 강호(江湖)를 유랑하거나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 1574~1656)의 문하에 있으면서 당대의 빼어난 성리학자들과 교유하며 주자학을 연구한 인물이다. 한편으로 신성은 그의 문인 및 처가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분쟁하며 갈등하는 현장 한복판에 서 있어야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신성은 14세에 병자호란으로 인하여 어머니와 형수를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후 그의 아버지 신익륭(申翊隆)은 벼슬을 버렸으며, 형 신만(申㬅)은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분노를 품으며 방랑을 하였다. 신성 역시 아버지와 형을 따라 강호를 방랑하였다. 효종 9년(1658)에 조정에서 북벌론이 대두되자 신만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을 따라 북벌 계책을 함께 세웠다. 이즈음 신성은 형의 명을 따라서 느지막이 벼슬살이를 시작하였다. 그는 청산(靑山)의 현감(縣監)을 비롯하여 삼군(三郡)을 역임하였고, 평시서(平市署)의 영(令)을 지냈고, 장악원(掌樂院)의 악관이 되었다. 당시의 장악원에서는 새로이 복각된 「악학궤범」에 관심이 쏠렸다. 신성의 고조부인 신영(申瑛)은 성균관에서 음악을 이론적으로 연구하는 악정(樂正, 정4품)이었고, 종조부인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1628) 역시 장악원 정(正)이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음률을 잘 아는 집안에서 자랐던 신성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하여 스무 살 때는 이미 거문고를 탈 줄 알았다. 따라서 당시의 신성도 자연스럽게 「악학궤범」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게 되었다. 신성은 홍천의 현감을 지내면서는 「금보신증가령(琴譜新證假令)」을 완성하는데, 서문에 해당하는 ‘금보신증가령’은 장악원 악관 시절에 살펴본 악학궤범을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악보인 ‘신증금보(新證琴譜)’는 여러 집안에 소장된 금보를 살펴보고 그 결함을 보완하는 동시에 쇠세(衰世)에 숭상하는 비속한 음악을 정화하고자 죽기 직전까지 다듬고 고쳐서 완성하였다. 결국 신성은 음률을 사랑했던 마음과 악보라는 문화적 유산을 사랑하는 자식과 손자에게 남기고 떠날 수 있었다. 오늘날 그가 남긴 악보는 병자호란 이후 향악곡의 변천을 보여주고 있는 귀중한 악보로 평가되고 있다. In this paper, the results of fundamental study on Shin Seong(申晟) (Shin Seong’s pen name is Hu Chon(後村)), one of official musicians of Jangakwon(掌樂院) in the middle of Joseon dynasty, are presented. Shin Seong was a civil official living in the concatenated regime of Injo(仁祖), Hyojong(孝宗), Hyeonjong(顯宗), and Sukjong(肅宗), who devoted his life to studying Neo-Confucianism under Kim Jip(金集) (Kim Jip’s pen name is Sin Dok Jae(愼獨齋)) retreating into the general public before securing the government position. While Shin Seong vigorously communicated with contemporary celebrities of Neo-Confucianism, he suffered the party strife between his wife's family and pupils representing Noron(老論) and Soron(少論), respectively. Shin Seong lost his mother and sister in law during the second Manchu invasion of Korea when he was 14. Afterward, his father (Shin Ik-ryung(申翊隆)) resigned from the government service, and his brother (Shin Man(申㬅)) set out on a wandering journey in a fit of passion. In the 9th year of Hyojong (1658), Shin Seong cooperated with Song Si-yeol(宋時烈) in planning an expedition to conquer the north rised as a revenge of the Manchu war of 1636, around then Shin Seong started his government service late following the suggestion of his brother. He successively held various posts such as the lord of Cheongsan(靑山), Pyeongsiseo(平市署), and became an official musician of Jangakwon where the newly restored Akhakgwebeom(樂學軌範) was among the greatest concern at that time. Shin Seong was talented in music and was skillful in playing Geomungo(玄琴) at an early age of 20, the origin of which could be explained by his family history such that Shin Young(申瑛), his great-great-grand father, held the position of Akjeong(樂正) (4th rand in civil officials) who studied the theory of music in Seonggyungwan(成均館), and Shin Heum(申欽) (Shin Heum’s pen name is Sang Chon(象村)), his great-grand father, was also a government official of Jangakwon. Therefore, it is natural that Shin Seong was also interested in studying Akhakgwebeom. Shin Seong completed Geumbosinjeunggaryeong(琴譜新證假令) while working as the lord of Hongcheon(洪川), in which the preface, ‘Geumbosinjeunggaryeong(琴譜新證假令)’, was based on Akhakgwebeom. The score, ‘Sinjeunggeumbo(新證琴譜)’, was a collection of ‘Geumbo(琴譜)’ from many other families completed near his end, which passed through his careful revision for purifying the music of the impoverished world contaminated by vulgarity. These became his legacy containing the devoted love for the music and the score, which is rated today as a highly precious bequest showing the evolution of Korean music(鄕樂) after the Manchu war of 1636.

      • 신성장동력 사업과 지역 혁신 사업의 연계 전략

        이윤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11 정책연구 Vol.- No.-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가 악화되면서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강조하였다. 정부는 또한 광역경제권별 선도산업과 신성장동력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아직까지 거의 모든 경제활동의 수도권 집중화는 해결되지 못한 실정이며, 지역의 성장 또한 지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별 미래 성장동력 분야를 재설정하고 주체 간 바람직한 역할 분담을 제사함으로써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주요 연구내용· 지역별 신성장동력기술 R&D 투자 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투자가 경기도, 서울, 대전광역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발연구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대기업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편이며 대전시의 경우 출연(연)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대부분의 지역은 대학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기, 도입기의 순으로 투자가 집중되어 있다. 신성장동력 분야 투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권별 신성장동력 추진과는 어느정도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R&D의 개념, 대상 및 범위에 대한 통일된 정의가 없어 성과분석, 평가 및 환류에 어려움이 존재하며, 중앙정부에 대한 재원의존도가 높아 지자체 의견이 반영될 여지가 적다는 문제점이 있다. 결국 지방의 자체기획 부족과 중앙정부 주도의 지역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역량을 반영하지 못하고 중복 등의 비효율이 발생하며, 부처간, 사업간, 지역간의 연계 미흡으로 인해 규모의 경제 달성에는 한계가 있다. 지역별 유망 분야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는 지역별 특허, 기업 및 산업 특성 요인들을 감안한 벤처의 탄생 및 생존 분석 결과를 최종 유망 신성장동력 분야 도출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보조적인 기준으로 지역별 인력분석, 특허분석, 지역경제 파금효과분석의 결과를 활용하였다.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분석 결과 모든 지역이 수도권, 대전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및 대전은 국가혁신체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 요구된다. 특허 및 기술이전을 통해 살펴보면 국내 대학의 주된 공동 출원 및 기술이전 대상 지역은 동일 시·도인 반면, 출연(연)은 타 광역권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성장동력 추진을 위한 중앙-지역 역할분담 측면에서는 인프라 조성과 관련한 시범단지 조성, 제품개발/디자인개발 지원센터 설립, 벤처 집적지 확충 등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 클러스터 형성 지원, 지식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산학연 협력에 있어서도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지방정부 역할이 확대되어야 할 사업화 및 창업지원 세부정책으로는 기업 제품화/사업화 지원, 학연 연구자 창업 지원 및 겸직 활성화, 기업 spin-off 지원이 해당된다.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 사례로는 대전의 의약바이오산업 사례, 광주의 광산업 사례, 경남의 풍력 산업 사례, 대구의 섬유사업 사례 등이 있다. 이 지역들의 신성장동력 창출의 성공요인으로는 지역의 미래 유망산업을 선정할 때 지역여건을 반영하여 타 지역과는 차별화되고 세분화된 산업을 선정하고 육석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산·학·연·관 혁신주체 및 기관들의 공간적 집적과 네트워크를 구출하여 성공적인 클러스터 형성을 가능하게 하였다. 궁극적으로 국가차원의 정책과 지역수요·역량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추구하여, 중앙-지방 통합형 혁신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지역 여건 및 역령을 반영한 지역별 유망 분야를 선정하여야 한다. 지역별로는 유망 벤처 사업군 및 유망 신성장동력 분야 중심의 부품소재 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신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하며, 중앙정부는 16개 시·도별 혹은 광역경제권별로 분야를 특화하기보다는 다양한 산업이 자리 잡고 커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 또한 분야에 따른 지역별 생산유발 및 고용유발 효과의 편차를 고려아혀 지역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정책제언· 첫째,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지역혁신체제는 지역대학과 이들 기술지식자본을 산업화로 연결하는 벤처기업을 큰 두 개의 축으로 형성하여야 한다. 둘째, 지자체 주도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지역차원의 기획능력 확충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의 추진을 위해 지자체 주도의 포괄·위임 R&D예산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간, 부처간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지역혁신 거버넌스 구축이 이우어져야 한다.

      • 신성장동력 육성정책의 경기도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제도개선 방안

        이상훈,박성훈 경기연구원 2010 정책연구 Vol.2010 No.-

        신성장 동력부문에 대한 시장전망 및 경쟁가능성과 정부의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과제 및 경기도의 신성장동력의 과제를 분석한 후, 정부의 ‘신성장동력 육성정책’이 경기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여 경기도의 신성장동력 육성관련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며, 도출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부가 선정한 17개 신성장동력이 기술부문과 산업부문이 혼재된 가운데 상호 연관성이 크고 복잡하게 연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복된 기술분야가 존재하며 사업부문간 비중의 편차가 있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경기도내 신성장 동력 관련 투자액이 6조9천억원이고 계획대로 투자될 경우 산업 전체적으로는 약 18조8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취업유발효과도 13만 7천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신성장동력의 경우 노동집약적이지 않기 때문에 생산유발효과는 높은데 반해, 취업유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대비 상대적으로 낮지만 경기도내 취업유발효과는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성장동력의 전후방 연쇄효과 분석에서 전방연쇄효과인 감응도계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후방연쇄효과인 영향력계수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선의 목표를 ‘기업활동 관련 제도의 글로벌 스텐다드화’로 설정하였고, 이를 위한 추진방향으로 첫째, 시장 및 기술수요 창출, 둘째, 첨단화 및 융복합화 추세의 반영, 셋째, 선택과 집중에 의한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으로 시장 및 기술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선도적 수요 창출 및 보급확대, 가치사슬(value chain)을 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파트너십 지원, 규모화에 의한 구조고도화와 제도개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등이 제시되었다. 첨단화 및 융복합화 추세 반영을 위해서는 바이오 제약관련 제조규정의 선진화, 첨단그린도시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국제기관을 통한 의료서비스 수준 인증 등이 제시되었다. 그 외, 선택과 집중에 의한 자원배분을 위해서는 전략부문에 대한 재정 및 금융 지원 강화, 펀드조성에 의한 바이오산업 지원 등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전제로 신성장동력과 관련하여 경기도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는 제안될 수 있는 내용은 첫째, 신성장동력 부문 수요공급의 확대를 위한 관련 법 및 제도 개선 추진이다. 둘째, 대기업 투자관련 규제 해소책을 제시하여야할 것이다. 셋째, 신성장동력 부문이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투자를 선택적으로 집중시켜야 할 것이다. 넷째, 폐기물 에너지화에 대한 관심제고이다. 다섯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파트너십을 지원한다. 여섯째, 공공부문의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확대이다.

      • 경기도 신성장동력 육성전략

        이상훈,이정임,고재경,빈미영,황상연,황금회,성영조,박성훈 경기연구원 2009 정책연구 Vol.2009 No.-

        본 연구는 정부의 17개 분야 신성장동력 육성계획에 대한 추진 배경과 방향, 정책내용의 과제 및 문제점을 검토하고 정부정책에 맞추어 경기도 차원에서의 육성목표와 방향을 설정하여 각 부문별 현황과 과제 및 육성전략을 제시하였다.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서 17개 부문을 발표하였으나 신성장동력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의 역할이 부족한 가운데 범국가적이기보다는 부처차원에서 추진하고 있거나 추진하고자하는 사업내용들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전에 추진되었던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검토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며, 제시된 17개 부문이 상호 연관성이 크고 복잡하게 연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복된 기술분야가 존재하며 사업부문간 비중의 편차가 있는 문제점이 있다. 정부의 17개 분야 대부분의 신성장동력산업이 경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신성장동력 육성목표를 ‘신성장동력 클러스터의 글로벌 거점화’ 로 설정하고 신성장동력 육성 방향으로서 첫째, 신성장동력 중심의 클러스터 구축, 둘째, 첨단산업과 신성장동력의 융복합화, 셋째, 시장수요 창출을 위한 제도개선 등으로 방향을 설정하였다. 또한, 17개 성장동력 중에서 경기도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해야할 부문으로 13개 부문을 선정하여 해당부문별 현황 및 과제, 그리고 육성전략을 제시하였다. 녹색기술산업 부문 중에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경기도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될 신규부문이 전략으로 제시되었고, LED 부문에서는 기존 사업영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되어야 될 제도개선 부문이 포함되었다. 그린스송시스템에서는 기존사업의 활성화 및 교통정보 표준 프로토콜 등 시스템개발 등이 전략으로 제시되었으며, 첨단그린도시 부문에서는 기존사업의 개선방향이 주로 제시되었다. 첨단융합산업 산업부문에서 방송통신 및 SW 융합부문과 IT 융합부문, 신소재ㆍ나노융합부문에서는 주로 기존에 추진되던 사업을 활성화 하는 방향이 제시되었고, 바이오제약ㆍ의료기기 부문에서는 신규부문으로 주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방안이 제시되었다. 고부가 식품산업의 경우 기존의 산업부문에서 전략적인 클러스터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대안이 제시되었다. 한편, 고부가 서비스산업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은 전략적인 부문에 대한 대안과 제도개선, 활성화 전략이 제시되었고, 녹색금융에서는 금융인프라 부문을, 문화콘텐츠 및 관광ㆍMICE 부문에서는 지역차원에서의 전략적인 육성방향과 활성화 전략이 주로 제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13개 부문에 대한 분석과 함께 각 산업부문별로 경기도에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추진전략에서는 부문별 특징과 차이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인 사항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 경기도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서는 이들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사업내용이 실국의 업무영역을 벗어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정책기획심의관실’을 주축으로 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정부의 신성장동력 육성계획에서 여러 관련 부처가 참여하고 있고 부처간의 협력과 조화가 사업추진의 효율성 제고에 절대적인 요인이 되고 있으며, 실국간의 이해관계 조정과 의견수렴이 효율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특히, 신성장동력 부문의 경우 대부분 신기술 부문이고 초기 시장진출 단계로서 정책방향 설정과 법ㆍ제도 개선에서 실국간의 협조가 긴밀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진행되고 있는 시책에 대한 환류체계가 갖추어져야할 것이다. 둘째, 법ㆍ제도개선에 주력해야할 것이다. 시장 초기단계에서 공공부문의 역할은 시장이 일정규모로 성장하기 이전에 관련 산업 및 기술에 대한 수요창출과 공급확대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요 공급의 확대를 위해서는 관련 법 및 제도적인 개선이 주요 역할이며, 민간부문의 참여확대를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다. 셋째, 정부의 정책에 맞추어 경기도 전략을 추진하되, 경기도 지역의 특징이 반영되어야할 것이다. 17개 신성장동력 이외에도 경기도 지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부문에 대한 고려를 동시에 하여야할 것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신성장 동력이 경기도 지역에 비중 있게 소재하고 있으나, 17개 이외의 경기도형 신성장동력을 발굴하여 포함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구하는 녹색성장을 구현하며, 기존의 첨단산업과 신성장동력간의 융복합화를 통한 성장정책의 시너지 극대화 또한 필요하다. 한편, 본 연구는 정부가 선정한 17개 부문에 대한 검토와 함께 경기도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13개 부문에 대한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서, 경기도 신성장동력 선정시 17개 산업부문 이외의 지역 내 첨단산업 등 타산업을 포괄하여 재선정하고 권역별 및 연차별 실천계획을 수립방안도 향후 연구에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17개 부문이외에 광역권 선도사업과 4+9 지역전략산업 등 경기도에 특화된 산업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선정하고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기도 녹색성장 계획’을 향후 과제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 신성장동력사업 성과분석 및 정책과제

        하태정,서지영,이주량,정기철,박찬수,고명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12 정책연구 Vol.- No.-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본 연구는 현 시점에서 이들 분야에 대한 R&D, 시장창출, 제도개선 등 정책효과가 성공적인 신성장동력 창출로 이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지 등을 진단해 볼 필요○ 비록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일정 기간 이상의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할지도, 현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산업정책 중의 하나이면서 우리 경제를 이끌 미래 성장동력 육성정책의 효과에 대한 실증적 분석에 기초한 진단과 그에 기초한 향후 보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정책의 궁극적 성과는 관련 기업 및 산업의 성장에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그간의 추진성과에 대한 실증분석모형 개발과 적용을 통한 정책효과 진단과 향후 보완적 정책과제 도출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수행함 주요 연구내용○ 본 연구에서는 지난 3년 여 동안 현 정부에서 추진해온 신성장동력사업에 대해 중간평가 성격의 성과분석을 수행○ 특히, 기존의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분석의 주요 지표인 논문이나 특허 대신에 신성장동력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인 신산업 창출이라는 정책목표 관점에서 그 동안 정부가 추진한 R&D, 시장창출, 인력양성, 제도개선, 중소기업 육성 등 정책수단들의 총합적 효과로서 해당 산업의 경제적, 기술적 성과를 분석○ 구체적으로 13개 신성장동력 분야 38개 스타브랜드와 관련된 기업들의 경제적, 기술적 성과를 정책추진 이전 3년(2006~2008년)과 이후 3년(2009~2011)의 두 기간으로 구분하고, 동 기간 중 해당산업 및 스타브랜드 내 관련기업들의 기업경쟁력 및 기술경쟁력의 변화 정도를 비교분석을 통해 신성장동력 추진정책의 효과를 평가하였음○ 본 연구에서는 신성장동력 정책추진 이전과 이후 해당 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하였는지를 분석할 때 산업성장주기(Industry Life Cycle)별로 신성장동력 및 스타브랜드를 범주화하여 범주내 대상간 비교분석을 수행○ 즉, 현재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 산업들의 초기조건이 배아기(embronic), 태동기(emerging), 성장기(growing), 성숙기(grown) 등의 어느 단계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기업경쟁력 및 기술경쟁력 분석결과에 대한 정책적 해석을 달리하였음○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 산업 및 스타브랜드 수준에서 기업경쟁력 및 기술경쟁력 변화 정도를 분석하기 위해 관련기업들의 재무 및 기술활동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분석 결론○ 신성장동력 스타브랜드 38개 분야별로 결과를 종합해 보면 유형 1의 분야는 현재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고 1기에서 2기에 경쟁력이 증가한 분야로, 정책효과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분야로 평가됨○ 유형 2의 분야는 경쟁력이 높으나 1기에서 2기에 경쟁력이 감소한 분야로 정책효과가 아직은 추가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평가됨○ 유형 3의 분야는 현재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으나 1기에서 2기에 경쟁력이 증가한 분야로, 정책효과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분야로 평가됨○ 유형 4의 분야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고 1기에서 2기에 경쟁력이 감소한 분야로 정책효과가 아직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됨○ 또한 신성장동력사업의 성과분석의 한 형태로 同 분야 기업의 총요소생산성분석을 수행하였으며, 同 사업의 주안점이 기술 경쟁력 향상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주요 스타브랜드에 속하는 기업들의 시점간 총요소생산성 변화를 계측함으로써 정부 기술개발 지원의 효과 및 시장 창출 효과를 설명○ 분석 결과, 어떤 스타브랜드는 정부 사업 이전 대비 이후에 총요소생산성 증가가 뚜렷이 나타났으며, 반대로 몇몇 스타브랜드는 불확실한 효과를 보임○ 가장 특징적인 것은, 차세대 무선통신, 시스템반도체, IT 융합시스템 등과 같이 민간 기업의 신사업 발굴 노력과 정부의 미래신산업 지원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할 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다는 점○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 공공 관점의 일방적인 의사 결정과 정책 집행으로 나타날 경우 그 효과가 반감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알 수 있었음 정책제언○ 첫째, 신성장동력 사업과 같이 중장기 효과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민간의 기술 수준에 대한 진단 및 정책 목적에 대한 민간의 자발적 협력 가능성에 대해 사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임○ 둘째, 녹색, 소프트웨어 등 민간 기술역량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판단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가 있는 경우, 소폭의 정책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음.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이 민간의 기술혁신 역량을 효율적으로 높이기 위한, 그리고 정부 R&D 지원이 민간 R&D를 보완하면서 상승효과를 나타내기 위한 제도적 메커니즘 설계가 요청됨○ 셋째, 특정 스타브랜드에서는 음(-)의 정책효과가 나타나거나 불확실한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과거 단기간에 유행처럼 나타난 민간의 참여에 따른 시장의 조정과정 또는 오버슈팅(overshooting)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시장의 과잉 반응이 적절한 수준으로 회복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음. 이 경우, 설익은 정책 지원은 시장의 반응을 왜곡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히려 자기 조정과정 (self-adjustment)이 마친 후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태에서 시장을 만들어주는 정책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임○ 마지막으로 아직 시장의 개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에 대해서는, 정책적 지원의 타당성 검토가 필요. 미래 신산업 지원이라는 同 사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미래 시장의 리스크가 적고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부터 기술적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는 분야로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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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유사 건국신화에 나타난 신성분류와 계승성

        오태권 ( Tae Kwon Oh ) 택민국학연구원 2015 국학연구론총 Vol.0 No.16

        신성과 세속은 사실상 인간 내면의 정서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가장 불완전하고 광범위한 정의가 가능하다. 또한 역사화 된 인간 곧, 문명적으로 변해가는 인간이 역으로 과거를 규정하는 방식이 성과 속의 개념이다. 이를 지식체계 속에 저장하여 후대에 전승하는 방식이 곧 신화이다. 그러므로 신화는 성과 속의 발생과 변화의 과정을 올바르게 분류하고 분석할 때 신화에 나타난 당대 인간들의 인식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다. 본고는 신화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속성 중에서 문학과 역사가 충돌하는 지점을 중요하게 본다. 신화의 역사화는 전승 주체가 뚜렷하게 존재하는데, 이들이 건국 혹은 씨족 형성 과정에서 실제 경험했던 사실을 역사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신화화가 발전하기 마련이다. 이에 비해 문학화는, 전승집단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았거나 후대에 전승집단이 약화되고 소멸되는 과정에서 이야기만 남아 문학으로 정리되는 방향으로 신화가 발전하였을 것이다. 본고는 이러한 과정을 중심으로 신화가 어떻게 신성성을 획득해 가는지, 그리고 어떠한 과정을 거치면서 신성성을 상실해 가는지 그 원리를 『삼국유사』「기이」편의 서사를 통해 해명하려고 한다. 필자는 이 연구를 토대로, 궁극적으로 우리문학이 가지고 있는 중심의 문제, 즉 우리가 계승하고 있는 서사문학의 전통이 신화로부터 유래했다면 신화의 어떠한 측면이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게 했는지 밝히고자 한다. 즉 신화가 어떤 과정을 통하여 당시 고대인들의 삶에서 파생되어 문학적 서사로 정착될 수 있었는지 그 원리를 해명하고자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신화서사에서 이러한 신성관념의 생성 국면과 존재 국면을 드러내는 표지로써 각각의 조건들을 신성서사에서 추출하여 밝히려고 한다. 이러한 생성과 존재의 조건들의 변화가 곧 신성과정이며, 신성성의 발생과 상실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본고는 위의 원리들을 적용하여 삼국유사를 바탕으로, 건국신화에 나타난 인물들과 개인적인물의 신성서사를 자료로 삼아 어떤 집단의 의식에 의해서 신화화되며, 어떠한 세계관에 의해서 생성과 성장, 소멸을 겪는지 『삼국유사』「기이」편에 나타난 신성서사를 통해 그 원리를 밝히려 한다. Sacredness and secularity, as the ways that virtually reveal the internal sentiments of human beings, can be defined in the most incomplete and broadest way. In addition, historicized and then civilized human beings utilize them to define their pasts inversely. A myth is the way to keep them in the structure of knowledge and pass them to the future generation. Therefore, it is possible to properly understand the thoughts of the people living in the time, which was melted in myths when we correctly classify and analyze the process of the generation and development of divinity and secularity. This study in particular focuses on the point of the collision between literature and history among the many characteristics of myths. The main groups who were responsible for historicizing and transmitting myths could be explicitly identified, as these people tended to include what they had experienced during the course of forming a clan society or founding a country into their history, which also explains the process of mythicization. On the contrary, it is assumed that only the tale part of myths were developed into literature as either there were no transmission groups or once-existed transmission groups were diminished or disappear in later days. In this study, I intend to explain how myths acquired sacredness and later lost it again by analyzing the description of the [Gii] section of Samguk yusa (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and furthermore, based on the result of the analysis, one of the essential questions of our literature, that is, what parts of myths, if the tradition of our narrative literature was originated from myths, have been inherited to literature. In other words, this study aims at researching the principal causes of how myths were originally created from the life of ancient people and developed as a part of literary description. In addition, I will extract and analyze from scared narratives the conditions that reveal the generation and existence of such sacred idea in mythical narratives. For the change of the conditions for generation and existence was the course of sacralization and indicated the matter of the production and loss of sacredness. This study will present an explanation about how the figures shown in the birth myths of nations and other individuals written in [Gii] section of Samguk yusa were included in myths by what group’s thoughts and what view of the world was responsible for the creation, developing and disappearing of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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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신성함에 대한 논쟁과 법적 과제 : 헬가 쿠세의 이론을 중심으로

        김민배(Kim, Min-Bae) 한국토지공법학회 2020 土地公法硏究 Vol.91 No.-

        생명의학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생명을 둘러싸고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인간의 탄생과 생존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종교적 원리와 현실의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다. 즉, 배아, 임신중절, 장기이식, 뇌사 등을 둘러싸고 생명의 신성함이나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충돌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생명의 신성함(Sanctity of Life)이 낙태와 안락사에 대한 격렬한 논쟁과정에서 이념적 역할을 했다. 생명의 신성함이 죄 없는 인간을 죽이는 것에 대한 금지의 논거로 제시되었다. 이에 반해 생명의 신성함을 비판하면서 생명의 질과 공리주의를 주장하는 논거들이 등장하였다. 돌이켜 보면 종교적 차원에서 볼 때 생명의 신성함이나 인간의 존엄은 오랜 역사적 전통을 지닌 개념이다. 그러나 생명의학이 발전하면서 생명의 신성함과 인간의 존엄에 대한 개념과 관계들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생명의 신성함과 인간의 존엄 그리고 생명의 질 등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하는 점이 쟁점이 되고 있다. 인간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의료현장에서 어떤 판단기준에 기초하여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가. 혹은 치료를 중지해야 하는가. 일정한 상황에서 선택적 결정을 내릴 때 종교적 차원에서 인간생명의 신성함을 우선할 것인가. 아니면 생명의 질을 고려하여 생명의 신성함에 반하는 결정을 할 것인가. 현실적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을 요구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독교의 전통적인 생명 문제와 윤리의 기반인 생명의 신성함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 성경에서는 생명의 신성함의 기원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기독교의 생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간존엄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생명의 신성함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편 기독교적인 생명윤리 원칙을 무의미하다거나 부인하면서 새로운 윤리 원칙을 제창한 쿠세(Kuhse, H.)의 주장을 검토하고자 한다. 쿠세는 인간의 생명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종교와 결별하고, 의식능력의 유무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새로운 생명윤리를 주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쿠세의 주장을 분석함과 동시에 전통적인 생명의 신성함의 의미를 재검토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최근 급속히 진보하는 생명의학의 발전에 따라 기독교의 전통적 생명윤리 내지 생명의 신성함은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는가. 쿠세나 싱어(Singer, P.)가 주장하는 생명의 질이나 공리주의와의 공존은 가능한가. 서로 다른 이해에 기초한 주장들이 생명의 신성함과 관련하여 어떠한 법적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는가. 인간의 존엄의 기반이 되는 생명의 신성함은 침해당하거나 포기할 수 없다. 생명의 신성함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악용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생명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와 의학의 발전은 신성함의 예외를 요구하고 있다. 그것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그 출발은 생명의 신성함과 생명의 질이 제기하는 논거들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의 생명에 대한 판단 기준은 법률로 정립될 수 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법률의 정당화의 논거와 기준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향후 그러한 대안의 마련을 위한 기초적 논거와 이론 등을 제시하는데 연구의 주된 목적이 있다. With the recent development of biomedical science, various problems have emerged surrounding human life. From the birth, survival and death of man, religious principles and human interests are sharply divided. In other words, the sanctity of life or human dignity is in conflict over embryos, abortions, organ transplants and brain death. The sanctity of life also played an ideological role in the debate over abortion and euthanasia in the United States. The sanctity of life was presented as the rationale for the prohibition against killing innocent humans. On the other hand, Kuhse H. and Singer P. criticized the sanctity of life and advocated the quality of life and utilitarianism. On the religious level, the sanctity of life or human dignity is a concept with a long historical tradition. However, with the development of biomedical science, it is necessary to redefine the sanctity of life and human dignity. The need to redefine the concepts and relationships is being raised. That is, how to reset the interrelationships of the sanctity of life, human dignity, quality of life, etc. Doctors directly determine human life in the medical field. Based on what criteria of judgment should the patient be treated? Should we stop? When making an optional decision under certain circumstances, will we prioritize the sanctity of human life on a religious level? Or will you make a decision against the sanctity of life in consideration of the quality of life? Realistically, a solution is needed to solve the problem solving the problem. In this study, I’d like to examine the sanctity of life, the basis of the traditional life ethics of Christianity. How does the Bible explain the origin of the sanctity of life? Through an understanding of Christian on the sanctity of human life, I’d like to examine the sanctity of life which is the basis of human dignity. And criticizing Christian bioethics principles, I’d like to review Kuhse s claim to advocate quality of life and utilitarianism. Kuhse insists on a new life ethic that must be determined by the presence or absence of human consciousness. In this study, I’d like to analyze Kuhse s arguments in more detail, while at the same time reviewing the meaning of the traditional sanctity of life. Then, as Kuhse claims, with the recent rapid development of biomedical science, is the traditional bioethics of Christianity and the sanctity of life no longer worthy of existence? Is the quality of life, utilitarianism and the sanctity of life possible for harmony cooperation? What legal problems do arguments based on different interests cause with respect to the sanctity of life? Under any circumstances, we cannot give up human dignity based on the sanctity of life. But how to set an exception to the sanctity of life.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quality of life and the arguments raised by utilitarianism. After all, the standard of judgment on human life must be established by law. What s important is how to come up with justification and standards that everyone can accept. In this study, I have the main purpose of the study in presenting basic arguments and theories for the preparation of such alternative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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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호의 이중적 관념과 고전서사 수용양상

        이명현(Lee, Myeoung-Hyun) 우리문학회 2014 우리文學硏究 Vol.0 No.41

        본고는 고전서사의 구미호를 긍정적 구미호, 부정적 구미호로 이분화하고, 단선적 변모과정으로 보는 기존 연구의 반성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하여 구미호의 기원과 형성, 초월성의 분화에 따른 신성과 마성의 혼재 양상을 살펴보았다. 구미호의 다양한 성격과 복잡한 층위를 해석하기 위해서 신성과 마성이 뒤섞이면서 이행하고, 신성에서 마성으로 이행하는 과정에 신성의 흔적이 남는 것을 주목하였다. 본고에서는 여우신앙이 인류 초기 애미니즘 시기에 존재했지만 이후 초월성이 분화되는 과정에서 구미호에게 신성과 마성이 공존하면서 혼재되는 단계가 있었음을 추론하였다. 구미호의 신성은 신흥종교와 이데올로기가 등장하면서 타협하기도 하지만 점진적으로 약화되고 결국에는 배척된다 이러한 토착신앙과 신흥종교(혹은 이데올로기)의 타협과 대립 과정은 <원광서학(圓光西學)>과 <서구암 전설>에 나타난다 <원광서학(圓光西學)> 에서는 토착신앙과 타협하여 불교와 습합하려는 방식과 배격하려는 방식이 나타난다. <서구암 전설>에는 토착신앙이 유교에 의해 패배하여 구미호의 신성이 유교질서에 의해 배척된다. 구미호의 신성은 마성과 혼재되어 작품에 수용되기도 한다. <강감찬 출생 설화>에서는 위대한 인물을 출산하는 구미호와 인간을 해치는 구미호가 등장하여 구미호의 신성과 마성 두 관념이 모두 나타난다. 그리고 <여우구슬>, <전우치전>에서는 구미호의 신성이 표면에 드러나지 않고 구미호의 초월적 능력에 흔적을 남긴다. 구미호의 신성을 요괴로 치부하는 사회라도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확장하고자 하는 욕망을 위해 구미호의 신성과 환상을 결합하여 변형하는 것이다. This study made a start with reflecting on the previous studies that dichotomized nine-tailed foxes into positive and negative ones in classical narratives and viewed them as a unilinear transformation process. The study examined the mixed patterns of holiness and devilishness according to the origin, formation, and transcendence ramification of the nine-tailed fox, focusing on the remaining traces of holiness in the transitional process from holiness to devilishness after the two were mixed and implemented in order to interpret its diverse personalities and complex hierarchies. The study estimated that the fox faith existed during the animism period in the early days of mankind and that there was the coexistence and mixture of holiness and devilishness in the nine-tailed fox in the ramification process of transcendence later. The holiness of the nine-tailed fox was compromised after the advent of new religions and ideologies, and it was eventually excluded after a period of gradual weakening. The compromise and confrontation process between the native faith and new religions (or ideologies) is found in〈Wongwangseohak〉and the〈legend of Seoguam>. While the former shows the ways it tried to combine with and reject Buddhism by compromising with the native faith, the latter demonstrates that the holiness of the nine-tailed fox was excluded by the Confucian order after the native faith was defeated by Confucianism. The holiness of the nine-tailed fox was mixed with its devilishness and accepted in works. In〈the birth myth of Gang Gam-Chan>, both the holiness and devilishness of the nine-tailed fox were demonstrated by a nine-tailed fox that gave birth to a great figure and another one that harmed people. In〈The Fox Beads> and〈Jeonwoochijeon>, the holiness of the nine-tailed fox did not surface and left its traces in its transcendent abilities. Even in the society that regards the holiness of the nine-tailed fox as a monster, people combine their fantasy with its holiness and transform it to satisfy their desire to expand their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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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의 신화적 형상, ‘독쉬트(dogshid, 난폭한 신격)’의 양면성 - 폭력자 ‘망가스(Mangyus, 蟒古思, 괴물)’와 수호자 ‘독쉰 보르항(dogshin burkhan, 憤怒尊)’의 수용 양상을 중심으로 -

        이선아(Suna, Lee) 한국무속학회 2021 한국무속학 Vol.- No.43

        이 논문은 몽골 영웅신화 특유의 ‘쉬데트(shidet, ШИДЭТ, 환상성, 마법성)’와 함께 북방 지역 여러 신화 장르와 민속 현장에서 그 원형성을 공유해 온 난폭한 신화적 형상, ‘독쉬트(dogshid, догшид, 난폭한 신격)’의 속성과 이를 몽골 유목민 민속의 현장에서 전승하는 양상을 중심으로 ‘폭력’의 신화적 의미에 대해 고찰하여 보았다. 즉, 신화의 시기부터 인간사회에 내재하면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폭력’에 대한 원초적 문제에 주목하였다. 부리아트 몽골의 영웅서사시 〈아바이 게세르 복도 한(Абай Гэсэр Богдо хаан)〉서사 시의 경우, 태초의 신은 ‘에흐 보르항(Eh Burkhan, эх бурхан, 불모신(佛母神))’과 같이 어머니의 신으로 유일신의 형상으로 등장하여 창세를 주관하였다. 모계 중심의 창세신의 신화에서 부계 중심의 천신의 신화로 이향되면서 신격의 형상은 ‘난폭한(독쉰, dogshin, догшин) 신성(神性)’과 ‘온화한(놈홍, nomhon, номхон) 신성’으로 이원화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중, ‘난폭한 신성’은 ‘온화한 신성’에 의해 난폭한 신성보다 더 난폭한 징치를 당한 후, 인간세계로 축출되어 ‘망가스’라는 괴물의 형상으로 변모하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에 주목하였다. 이처럼 신들이 탐낼 정도로 평화롭던 인간세계가 ‘온화한’ 신성의 ‘신적 폭력’으로 인해 ‘폭력’의 화신들이 날뛰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는 세계관과 함께 인간세계 안에서 본격적인 ‘폭력’의 관념이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몽골 영웅신화의 초반에서 잔혹한 통과의례로서 인간에 의해 자행되는 영웅 어머니에 대한 ‘신화적 폭력’과 함께 하늘 영웅이 인간 영웅으로의 탄생 과정에서 반전의 기괴한 형상으로 인해 숙명적으로 당하게 되는 폭력의 사례를 다루면서 영웅 신격에 대해 인간세계로의 입사의례로서 행해지는 ‘타자화’된 ‘신성(神聖)’에 대한 ‘폭력’의 양상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신성에 대한 인간의 폭력성이 이후에는 몽골 영웅신화 전승의 과정에서 독특하게 변모하게 되는데 특히, 타자화된 형상인 폭력자 ‘망가스’ 형상이 민중에 의해 수용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자기화’되는 단계를 거치는 모습이 특징적이었다. 몽골 영응신화에서 폭력자로서의 전형을 표상하는 ‘망가스’의 형상은 신화 장르의 변모와 사회 발전의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변모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몽골 영웅서사시의 망가스 퇴치담이 각편화되어 ‘망가스 울게르(蟒古思故事)’라는 독자적 장르로 발전되는 시기부터 망가스 형상의 전형성이 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에는 타자화된 형상인 폭력자 ‘망가스’ 형상이 민중에 의해 수용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자기화’되는 단계를 거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였다. 폭력자의 신화적 형상 ‘망가스’에 대한 자기화의 과정은 몽골 불교의 ‘호법신(護法神)’인 ‘독쉰 보르항’의 신앙 현장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될 수 있었다. 특히 몽골의 대표적인 독쉰 보르항(호법신)인 ‘함 보르항(Lham burkhan, Лхам бурхан)’이 폭력자 ‘망가스’와 수호자 ‘독쉰 보르항’의 경계를 뛰어넘어 몽골 유목민의 적극적인 호응을 확보한 사례를 통해 난폭 한 신화적 형상 ‘독쉬트’ 형상의 양면적 속성과 이러한 형상에 대한 민중의 인식과 수용 양상을 살펴볼 수 있었다. 난폭한 신성으로서의 ‘독쉬트’ 형상에 대한 이중적 인식은 더이상 봉건적 이항대립의 가치관이 통용되지 않는 현대 사회의 세계관에 대한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현대적 대중 콘텐츠 장르에서 미래 세대들이 열광하고 있는 ‘잔혹’과 ‘폭력’의 서사와 형상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모색하는 데에 있어 신화의 시기부터 인간사회에 내재하고 있던 ‘폭력’에 대한 원초적 관념에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principled problem for ‘violence’, which has been inherent in human society since the period of mythology and exerts absolute influe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ocus on the figures of ‘dogshid (догшид, violent deity)’ appearing in the Mongolian heroic myth. As myths collide with religion and actively intervene in the human world, the myth of ‘violence’ has been represented by various mythological figures such as gods, heroes, and monsters. In the case of the heroic myth, it mainly deals with the deeds of the hero god who fights the monster that disturbs the human world, and pays attention to the mythical typicality of violence as a binomial composition of the superficially violent monster and the hero who punishes it. However, it can be said that the discourse on ‘violence’ within the myth has been flexibly talked about in close contact with the lives of the people in religious ceremonies and folklore scenes, with long mythological laminarity and complex and subtle cognitive systems. In particular, the Mangas (Mangyus, monster) is the maximized form of ‘dogshin(догшин, violent, aggressive)’, and shared its originality in many northern myth genres and folklore sites in the northern region along with ‘shidet, шидэт (fantasticity, magic)’, the main characteristic of Mongolian heroic myths. In this thesis, it was focused on the heroic epic cases that have maintained strong vitality along with the turbulent history of Mongolian nomads, such as the birth process of the beginning gods, the creation of humans and clans, the solidarity and internal conflict of tribes, and the establishment and decline of the empire etc., I paid attention to ‘dogshid’, a mythical character representing ‘dogshin’, such as ‘Mangas’ and ‘Schulmas’, the antagonistic forces of the main hero. Also, I examined the mythical origin and identity of violence and the characteristics of its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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