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독에 의한 생쥐 피부의 조직병리학적 및 미세구조적 변화

신상희,정문진,문명진,Shin, Sang-Hee,Jeong, Moon-Jin,Moon, Myung-Jin 한국현미경학회 1997 Applied microscopy Vol.27 No.2

꿀벌(Apis mellifera)의 독에 의해 야기되는 포유동물 피부의 조직병리학적 및 미세구조적 변화와 그 수복과정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험용 생쥐의 피부에 직침법으로 꿀벌의 독을 주입한 후, 회복된 시점까지 일정시간 간격으로 조직의 표본을 제작하여 광학 및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독 주입 직후의 표본에서는 표피의 상피세포와 진피의 결합조직에서 현저한 염증반응이 유도되었고, 일부세포의 괴사가 관찰되었다. 고배율의 전자현미경상에서 교원섬유의 직경이 크게 증가되었으며, 면역 단백물질로 추정되는 전자밀도가 높은 grain의 침착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조직병리현상은 독 주입 후 12시간이 경과된 조직의 표본에서 서서히 회복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봉침 주위 피부조직의 조직학적 및 미세구조적 변화는 수 일간 지속되었으나, 병리학적 반응은 3일 이내에 거의 거의 소멸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한 생쥐 피부에 대한 꿀벌 독의 병리반응은 다른 절지동물의 독에 비하여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Histopathological and fine structural changes in mouse skin after injection of venoms extracted from the venom glands of the honeybee, Apis mellifera, were studied with light and electron microscopes. At this experiment the venoms were directly injected at the hairless abdominal skin of the mouse through the sting of the bee's venomous organ. Main changes appeared within one hour after injection at both epithelial and connective tissues as considerable hyperemia and angioedema, and slight edema and fibrosis. High magnified electron micrographs reveal not only increase of diameter but also deposition of electron dense grains (which seems to be an auto immunoglobulin) at the collagenous fibers characteristically. This kinds of histological and fine structural responses were diminished from 12 hour after injection, and the pathological symptoms disappeared within 3 days at most cases. So, the skin responses induced by honeybee venom seem to be not severe compare to other cases reported by other venomous arthropods.

장비 설계 시 정비복잡도를 활용한 현실적인 초기 정비시간 및 정비도(MTTR) 예측방법

신상희(Sang-Hee Shin),이학재(Hak-Jae Lee),황성국(Seong-Guk Hwang),김무영(Moo-Young Kim),권기상(Ki-Sang Kwon) 한국산학기술학회 2019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Vol.20 No.9

최근 군수장비를 설계함에 있어 개발 초기부터 장비의 신뢰도, 정비도, 정비시간 등 운용 유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 및 개발자 모두 정비시간을 고려한 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본 논문에서는 설계 초기에 기존 방식인 MIL–HDBK-470A에서 제공하는 표준 정비 시간이 아닌, 장비의 접근 복잡도등 현실적인 정비시간을 예측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연구하였으며, 정비 복잡도라는 척도를 사용하여 시간변환계수를 적용하였다. 또한, 해당 결과물을 이용하여 기 개발된 장비의 실측 정비시간과 시간변환계수가 적용된 지연시간을 반영한 현실적인 정비시간을 비교/검증하여, 해당 데이터의 신뢰성을 검증해 보았다. 향후 장비 설계 시 정비도 목표값 설정 및 정비도 산출을 위한 연구에서, 초기 실 장비에 대한 정비 시간을 측정하지 못하는 장비의 정비시간을 보다 현실적인 정비시간으로 반영하고, 연구 및 설계반영 활동 등을 통하여 정비시간을 단축하여, 운용 유지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는 활동 등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cently, in designing military equipment, considerable attention has been paid to maintaining operations, including reliability, maintenance, and maintenance time of equipment, from the early stages of development. Therefore, both users and developers stress the importance of design considering the maintenance time. This study evaluated the specific methodologies for predicting the realistic maintenance time, such as the access complexity of equipment, other than the standard maintenance time provided by the conventional method mil-hdbk-470a at the beginning of the design, and applied the time conversion factor using a measure of the maintenance complexity. In addition, the actual maintenance time reflecting the actual maintenance time of the developed equipment and the time-conversion factor applied was compared/verified to confirm the reliability of the data. In a study to set a target for repair and the repair of equipment design in the future, it is expected that the maintenance time of equipment that fails to measure the maintenance time for the initial actual equipment will be reflected as a more realistic time. Moreover, activities, such as research and design reflection activities, will be performed to reduce the maintenance time, operational maintenance cost, etc.

하이데거의 존재사유의 지평에서 근원적 윤리학의 정초

신상희(Sang-Hie Shin) 한국현상학회 2008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37 No.-

논자는 이 글에서 하이데거의 존재사유 속에 함의된 윤리학적 의미를 찾아내어 그것을 하나의 학으로 정초하고자 한다. 이 하나의 학은 하이데거의 말을 빌리면, “근원적 윤리학”이다. 여기서 근원적 윤리학이란, 도덕법칙과 도덕규범 그리고 도덕적 가치 등을 문제 삼는 전승된 윤리학에 의해서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던 인간의 인간다움(Humanitas)을 그 본질적 차원에서 드러내어 완성하는 윤리학의 근원적 토대에 관한 성찰을 가리킨다. 그런데 윤리학(Ethik, ethics)의 근원적 토대에 관한 성찰은 먼저 윤리학이라는 낱말의 어원적 유래가 되는 에토스(Fose)에 대한 숙고를 우리에게 요구한다. 초기 그리스 사유의 시원에서 에토스는 원래 윤리나 규범을 지칭하던 낱말이 아니라, 인간이 체류하는 곳을 의미했다. 여기서 인간이 체류하는 곳이란, 인간이 우주만물과 개방적으로 초연히 관계하면서 인간답게 거주하는 역사적 삶의 처소로서, 거주함의 본래적 장소를 의미한다. 거주함의 본래적 장소란, 그 안에서 인간의 인간다움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는 그런 장소를 가리킨다. 그런데 그 장소는 언제나 인간에게 조용히 말 걸어오면서 자신의 본질을 완수하라고 요구하며 다가오는 존재 자체의 고유한 본령 이외에 다른 곳이 아니다. 존재가 그 자신의 고유한 진리 속에서 생기하는 본질장소에 대한 숙고는 그 자체가 이미 존재-사유이자 생기-사유이다. 이는 하이데거 자신이 한평생 존재사유의 길을 걸어가면서 일찍이 『존재와 시간』에서 표명하였던 기초 존재론(Fundamentalontologie)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철학에의 기여』에서 구조화된 생기존재론(Ereignis-ontologie)을 포함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인간다움을 그 본질적 차원에서 드러내어 수립하는 근원적 윤리학이란 오로지 존재사유의 지평 위에서만 제대로 정립될 수 있다는 통찰로 귀결된다. 하이데거가 일찍이 『존재와 시간』에서 존재에 관한 사유가 비롯되는 그 본질적 토대로 되돌아가 기초존재론을 수립하였듯이, 이와 같은 맥락에서 논자는 이 논문에서 인간의 참다운 본성이 비롯되는 그 본질적 토대로 되돌아가 기초윤리학(Fundamentalethik)을 수립하고자 한다. 논자가 존재사유의 지평 안에서 정초하려는 근원적 윤리학은 존재가 자신의 진리 안에서 고유하게 생기하는(ereignen) 그 본질적 토대로 되돌아가 탈존하는 자로서의 인간의 근원적 윤리성을 회복하는 가운데, 인간이 진정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삶의 근원적 처소를 밝히면서 탈존하는 인간의 윤리를 수립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근원적 윤리학은 그 자체가 이미 기초윤리학이다. 논자는 하이데거의 존재론 속에 배어 있는 탈존의 윤리를 찾아내어, 그것을 존재의 시원적 차원 안에 정립시키는 방식으로 그의 근원적 윤리학에 관한 담론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하고자 시도한다. 이것이 논자가 이 글을 쓰고자 기획하는 목적이다.

시 짓는 사유 : 사유하는 시

신상희(Sang-Hie Shin) 한국현상학회 2009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40 No.-

필자는 이 글에서 하이데거의 횔덜린 시론을 다룬다. 횔덜린은 존재의 진리가 생기하는 성스러운 장소를 순수하게 열어 밝히면서 상주하는 것을 언어속에 수립하는 가운데 시의 본질을 시 짓고 있기에, 하이데거는 그를 시인 중의 시인이라고 부른다. 필자는 그를 궁핍한 시대의 시인이라고 규정한 하이데거의 시론을 충실히 추적하면서, 그의 시 짓기는 언어에 의한 존재의 수립인 동시에 인간이 살아가는 시원적인 삶의 밑바탕으로서의 터-있음의 터를 환히 밝히는 진리의 수립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횔덜린은 인간이 이 땅 위에 인간답게 거주하기 위한 시원적인 삶의 척도를 신성의 차원 속에서 마련하는 가운데 시를 짓는다. 이런 논의과정에서 그의 시 짓기는 거주함의 근원적 차원 혹은 존재의 시원적 차원을 열어놓는 창조적 기투행위라는 것이 밝혀진다. 또한 그의 시는 그 본질에 있어서 성스러운 것이 현성하는 고향의 근원 가까이에 다가가는 귀향자의 노래이기에, 필자는 특히 ?귀향?을 중심으로 그의 시에 나타난 귀향의 의미를 숙고해본다. 이런 숙고의 과정에서 필자는 고향의 고유한 본질을 깨우치려는 신중한 사유의 자세가 대지의 아들들인 우리들에게도 요구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글의 결미에서는 시지음과 사유함의 대화에 관해 살펴본다. 시지음은 상주하는 것을 수립하는 사유함이기에, 시지음은 사유함과 동일한 차원에 있다. 그러나 동일하다는 것이 양자의 차이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점에서 횔덜린의 시지음과 하이데거의 사유함 사이에는 모종의 대화가 요구된다. 필자는 ‘시 짓는 사유’라는 낱말 속에서 이 둘의 차이를 가리켜 보이는 가운데 대화의 차원을 열어 놓으면서, ‘시 짓는 사유’의 본질성격에 관해 숙고해본다.

장비 설계 시 정비복잡도를 활용한 현실적인 초기 정비시간 및 정비도(MTTR) 예측방법

신상희(Sanghee.Shin),이학재(Hakjae Lee)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2019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학술대회 발표집 Vol.2019 No.5

장비 설계 시 정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설계 초기부터 정비 및 유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비는 장비의 총 수명주기 비용을 결정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 및 개발자 모두 정비시간을 고려한 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본 논문에서는 설계 초기 정비시간을 예측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연구하였으며, 정비 복잡도라는 척도를 사용하여 시간변환계수를 적용하였다. 이에 기 개발된 장비의 실측 정비시간과 시간변환계수를 사용한 정비시간을 검증하여, 해당 데이터의 신뢰성을 검증해 보았다. 향후 장비 설계 시 초기 총 정비시간 예측 시 실측하지 못한 장비의 정비시간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정비시간을 예측하고, 총 정비시간 단축을 위한 설계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면 무호흡을 보이는 비만한 11세 여자에서 진단된 ROHHAD (rapid-onset obesity with hypothalamic dysregulation, hypoventilation, and autonomic dysregulation) 증후군 1예

신상희 ( Sanghee Shin ),김수경 ( Su Kyung Kim ),정혜인 ( Hye-in Jung ),조성윤 ( Sung Yoon Cho ),김지현 ( Jihyun Kim ),주은연 ( Eun Yeon Joo ),안강모 ( Kangmo Ahn ),이보라 ( Bo Ra Lee )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2021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 Vol.9 No.4

Rapid-onset obesity with hypoventilation, hypothalamic, and autonomic dysregulation (ROHHAD) syndrome is a rare disease char-acterized by rapid progression of obesity and central hypoventilation with autonomic and endocrine dysregulation. There is no gold-standard diagnostic method for ROHHAD syndrome; it is diagnosed based on a years-long clinical course. For this reason, di-agnosis of ROHHAD syndrome is often delayed. In particular, ROHHAD has a high mortality rate due to cardiopulmonary arrest when quick diagnosis and appropriate intervention of central sleep apnea are not timely. We report a case in which an 11-year-old girl with central sleep apnea was diagnosed with ROHHAD syndrome: the clinical course with early breathing intervention using noninvasive positive pressure ventilation. We emphasize the importance of respiratory interventions in the clinical course of RO-HHAD syndrome. (Allergy Asthma Respir Dis 2021;9:249-254)

동전기법을 이용한 점토성-사질토에 존재하는 자원 회수 증진을 위한 적용성 연구

신상희(Sanghee Shin) 한국지반환경공학회 2013 한국지반환경공학회논문집 Vol.14 No.10

점토성-사질토에 분포하는 양이온 금속들과 석유를 효율적으로 회수하기 위한 방법으로 동전기법 연구를 제안하였다. 제안된 동전기법은 투수계수가 낮은 매질 속에 존재하는 중금속에 포함되어 있는 양이온 금속 또는 석유등의 회수를 위해, 양극탱크(Anode chamber)에서 발생하는 잉여가스의 압력을 이용해서 점토성-사질토 샘플에 재주입하여 회수하는 기법이다. 제안된 동전기법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된 샘플은 총 7일간에 점진적으로 압력을 증가시켜 최종 30psi(2.11kgf/㎠)의 압력으로 압축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압축 전 샘플 내에 구리링을 삽입하여, 실험 종료 후 구리링의 변화된 모습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모듈은 가압식 모듈과 비가압식 모듈이고, 각각의 실험 테스트는 24시간 동안 2V/cm의 전압 경사 조건으로 연속적인 처리 공정으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가압식 모듈의 효율이 비가입식 모듈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lectrokinetics technology is proposed for improving the recovery metals ion and oil from clay-sandy soil. In order to restore or extract them from clay-sandy soil, the gas produced by anode chamber is re-injected to the clay-sandy soil(sample). Samples produced in this study were completed to verify the proposed performance for 7 days by gradually increasing the pressure to the final pressure of 30psi(2.11kgf/㎠) through the compression process. Before compression, the copper rings were inserted into the sample, allowing us to observe the changes in appearance of copper ring after the end of the experiment. In this study, pressurized module and non-pressurized module were tested, respectively. The condition of test is a continuous process and the voltage gradient is 2V/cm during 24 hours. As a result, the efficiency of pressurized module is better than non-pressurized module.

교통-대기질 연계데이터 구축 및 관리 활용방안 연구

신상희 ( Sang Hee Shin ),고준호 ( Joon Ho Ko ),이세희 ( Se Hee Lee ),최유진 ( Yu Jin Choi ) 서울시정개발연구원 2008 연구보고서 Vol.2008 No.27

Road vehicles have long been identified as major contributors to the urban air pollution; this can be applied to Seoul. As a consequenc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has introduced various schemes to reduce traffic-related air pollution, not giving noticeable improvement of air quality. It is by no means simple and easy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traffic-related policies aimed at air quality improvement due to complex and nonlinear nature of air pollutants. It can be done only from systematic analyses of traffic and air pollution monitoring data and information. Currently, both traffic and air pollution monitoring networks have been operated in Seoul with their own purposes. In this study, the existing traffic and air pollution monitoring networks were investigated if the both the monitoring systems could be linked in order to understand the relations between transport emissions and air pollutant concentrations in depth and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traffic-related policies. Furthermore, effective and efficient approaches to linking traffic and air monitoring data have been sought. Main results and suggestions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s. 1. Correlation analysis of traffic and air pollution data from existing traffic and air pollution monitoring networks Initially, the traffic monitoring network was set up to check traffic flow, while air pollution monitoring network was set up to investigate air quality over the space people reside in. Hence, the monitoring sites of the both systems are not co-located. The shortest distance between current traffic and air pollution monitoring sites is around 340m, implying a fundamental limitation in simply linking the existing traffic and air pollution monitoring network systems. With this limitation in mind, various correlation analyses between the hour-by-hour concentrations of PM10, CO and NOx (NO & NO2) and traffic volumes, collected at the existing air and traffic monitoring sites for recent three years, have been carried out. The finding is that only NOx at a few sites show statistically meaningful correlations with traffic volume during the morning hours of 6 am to 9 am. Hence, we conclude that simple correlation analyses using data from current traffic and air pollution monitoring systems may not provide a direct answer to whether a potential traffic-related policy is effective in mitigating air pollution levels. 2. Approaches to linking traffic and air pollution monitoring data Foreign cases to link traffic and air pollution monitoring data have been reviewed, revealing that in most cases long-term co-located traffic and air pollution monitoring sites have been operat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 between traffic and air pollution. From the careful review of the cases, following suggestions are made. 1) Short-term approaches Mobile monitoring stations, equipped with devices of both air pollution and traffic monitoring, should be prepared and deployed wherever and whenever needed. The traffic monitoring items must include not only traffic speed and volume but also the vehicles` body and fuel types. Traffic information collected by vehicle type and fuel type can be used for in-depth evaluations of traffic-related measures applied to specific vehicle type or fuel type. In addition, the greenhouse gases need to be monitored, considering the increasing interest in global warming. Firstly, the long-term co-located traffic and air pollution monitoring should be introduced to identify the relation of vehicle emissions and air pollution in more details. The location and items to be monitored should be carefully investigated in advance. The monitoring location may be selected using various modeling tools so that the estimation of the possible impacts of traffic-related policies on the air quality over the area of interest can be performed. Secondly, traffic management systems with air quality monitoring feedback should be developed in the future. To make it happen, a flexible framework allowing communications between transport emissions and traffic conditions needs to be developed by introducing a system providing high time/space resolution measurements of both air pollutant concentrations and traffic conditions on a real-time basis.

말과 언어

신상희(Sang-Hie Shin) 한국철학회 1998 哲學 Vol.55 No.-

동굴의 비유 속에 결박된 철학자, 플라톤

신상희(Sang Hie Shin) 철학연구회 2009 哲學硏究 Vol.0 No.84

Ich versuche den Charakter der Idee des Guten im Horizont des Seinsdenkens M.Heideggers kritisch zu betrachen. Die Idee des Guten, die im Ort des Verstandes durch den Aufstieg des Menschen aus der Hohle ans Licht der Sonne zuletzt einzublicken ist, ist die hochste Ursache von allem, die jedem Seienden Sein und Wahrheit vergeben kann. Platon sagt, die hochste Idee sei die Herrin, indem sie dem zu Erkennenden die Wahrheit qua Aletheia gewahrt. Dadurch liegt die Wahrheit bei Platon unter den Joch der Idee. Dieses Joch ist das Entscheidende. Demnach wird die Grunderfahrung der Wahrheit qua Aletheia zugunsten der Erfahrung der Wahrheit qua Orthotes(Richtigkeit) verschadigt und verdunkelt. Zufolge diesem Wandel der Wahrheitserfahrung bewegt sich das Geschick der abendlandischen Metaphysik zum geschichtlichen Weg der Seinsvergessenheit. Fur Heidegger ist die Idee nur das zu Erkennende im Erkennen des erkennenden Menschen. Also laßt sich die Problematik der Idee aus der ursprunglichen verbindenden Einheit von dem Erkennenden und dem Erkennbaren erneut verfassen. Wahrend Platon diese ursprungliche Einheit im Ort des Nous durch die Idee des Guten kausalgesetzlich zu begrunden und auszulosen versucht, kritisiert Heidegger aber gerade diesen Versuch Platons, indem er darauf hinweist, dab Platon das Wahrheitsgeschehnis verkennt, in welchem die Unverborgenheit des Seienden und des Seins selbst eigens geschieht. Das, was die Unverborgenheit des Seienden vergibt und gewahrt, ist nicht die Idee des Guten, sondern liegt im Ereignis als Seins selbst. Daher versucht Heidegger gegen Platon den Charakter der Ideen zu verstehen, zwar nicht im Ort des Nous, sondern vielmehr im Ort der Wahrheit. Fur Heidegger ist die Idee des Guten nicht das Zuletzte, sondern die Wahrheit des Seins als Aletheia ist das alle Ideen umgreifende Ursprunglichste. Der Mensch ist dasjenige Seiende, das in der Wahrheit als Aletheia innesteht und dem Zuruf dieser Wahrheit eigens entspricht. Diese Entsprechung ist das Philosophieren im echten Sinne. Die Frage nach dem Wesen des Menschen und die Frage nach dem Wesen der Wahrheit gehoren zusammen in der Dimension des Ereignisses innig zueinander. Ich denke, dab unsere ekstatische Teilnahme an das jeweilig ereignende Wahrheitsgeschehnis und unser wachsame Verstandnis dem Menschen die echte Freiheit gewahren konn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