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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Phenomenological Analysis of Jeong in Relation to Caring in Nursing Science

          Seongha Hong(홍성하) 한국현상학회 2015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65 No.-

          이 논문에서 간호학에서의 돌봄이 한국인의 심성을 상징하는 ‘정’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현상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 간호학에서 현상학이 중요한 연구방법론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간호학의 핵심개념인 돌봄의 근원적 의미를 밝히기 위해 현상학적 방법을 활용하는 것은 간호학이나 현상학 모두에게 유익한 작업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 논문은 두 가지 방향에서 돌봄의 문제를 현상학적으로 접근하였다. 먼저 돌봄과 간호와의 관계를 현상학적으로 분석하였고 다음으로 한국 사회와 문화에서의 ‘정’을 돌봄과 연관하여 어떻게 성찰할 수 있는가를 현상학적으로 해명하였다. 간호사와 환자와의 만남을 현상학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돌봄 자체라는 현상학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돌봄은 간호사가 환자에게 행하는 직업적으로 의무가 아니라 ‘정’을 기반으로 한 인간적 상호관계의 실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정’은 한국민의 정서를 이해하고 한국 사회와 가족의 구조를 밝히는 전제조건이 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terpret the relationship between jeong, a Korean word, and caring in nursing on the basis of phenomenological analysis. An ever-increasing number of nursing research projects have turned to phenomenology, of which an interpretive approach constitutes a major methodological structure in these projects. Aiming to clarify how phenomenology has expanded into the area of nursing science, this paper develops the following two key aspects related to the expansion: 1) a phenomenological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caring and nursing; 2) caring as an expression of jeong in Korean culture and society. Operating under the notion of a phenomenological encounter between nurses and clients, phenomenology helps to reveal the nature of ‘caring’ itself. An analysis of the phenomenon of caring shows that ‘caring’ is not simply related to performing a professional duty for clients, but it also encompasses the realization of a jeong-based interpersonal relationship. Understanding the significance of jeong is almost a prerequisite for understanding the nature of human emotions and its role in the family and social structures in Korea.

        • KCI등재

          간호학에서의 ‘돌봄’(caring)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홍성하(Seong-Ha Hong) 한국현상학회 2011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50 No.-

          현상학이 간호학 등 다른 학문 분야에서 방법론으로 응용되고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전반부에서는 간호학과 현상학의 관계, 즉 간호학이 현상학을 어떻게 연구 방법론으로 응용하고 있는가를 다루게 된다. 간호학에서 질적 연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상학 역시 하나의 연구방법론으로 수용된다. 실험이나 통계적인 분석, 표준화된 관찰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양적 연구와는 달리, 질적 연구는 현상학이나 해석학적 방법, 근거이론, 사례연구 또는 역사연구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 수행된다. 간호연구자는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연구대상자인 환자나 보호자, 혹은 간호사들이 겪는 경험의 의미를 근원적으로 밝히고자 시도한다. 후반부에서는 간호의 핵심개념인 돌봄의 근원적 의미를 생활세계적 지평에서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과학화나 전문화 이전에 이미 돌봄은 생활세계에서 일상적이고 자연적으로 수행되었다는 점에서 현상학적 방법을 통한 돌봄의 근원적 의미를 밝힐 수 있다. 돌봄은 무엇보다 한국인의 오랜 전통과 함께 이어 내려오는 ‘정’개념을 통해 해명된다. 한국문화의 특징을 ‘정’의 문화라고 규정할 수 있을 만큼, ‘정’은 한국인의 생활방식이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개념이다. ‘정’은 타자와의 관계를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타자와의 관계적 구조를 지닌 돌봄의 의미를 밝히는 데 있어서 주목해야 할 현상이다. 아무리 전문적인 간호행위를 수행한다 할지라도 ‘정’이 담겨져 있지 않은 돌봄을 통해 환자나 보호자는 정서적 만족감이나 위안을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돌봄은 근원적으로 대인관계의 토대를 이루는 ‘정’의 표현이며 ‘정’은 궁극적으로 하나가 됨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돌봄은 돌봄을 행하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의 구분이 사라지면서 하나가 되는 통일적 경험이다. It is well known that an ever-increasing number of disciplines have turned to phenomenology for methodological inspirations. This paper will unfold in a way that focuses on the following two main topics; first, the meaning of phenomenology as a research method in nursing science; and second, the phenomenological analysis of caring as a core concept in nursing science. The former is about a method of qualitative research. Quantitative research methods are focusing on laboratory experiments, formal methods and numerical methods, whereas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were developed in the social sciences to enable researchers to study social and cultural phenomenon. Among the qualitative research approaches most frequently used in social sciences are ethnographic research, historical research, critical social research, case study, grounded theory and phenomenology. The latter takes the form of shedding a phenomenological light on the traditional Korean meaning of caring. Phenomenology helps reveal the nature of caring itself through procedures geared toward an understanding of a phenomenological encounter between caregivers (nurses) and patients or their caretakers (e.g., members of family). In Korean society, jeong brings the members of a group together to the point where a collective and communal inclination among the members is readily perceptible. Understanding the significance of jeong is almost a prerequisite for understanding the nature of human emotions and its role in family and social structures in Korea. Caring means not simply a meeting between individual subjects: patient and nurse, but the practice of jeong as an ultimate foundation of personal relationship, with the object of becoming ‘one’ A separation between care-providers and care-recipients would disappear if jeong took hol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nurses and patients.

        • KCI등재

          조나단 스미스의 종교 현상학 연구

          안신(Shin Ahn) 한국현상학회 2007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34 No.-

          본 논문은 조나단 스미스의 종교현상학을 유형론과 비교론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스미스는 종교 현상의 독특성과 본질을 전제하는 규범적인 고전 종교이론들을 비판하는데, 특히 ‘원시적 존재론’에 기초한 엘리아데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극복하려 한다. 스미스는 종교 연구에서 동일성과 유사성보다는 상황과 차이를 더욱 강조한다. 그는 종교가 실체가 아니라 하나의 학문적 분석 범주로서 연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점에서 필자는 스미스의 현상학을 ‘저항의 현상학’으로 간주하고 세 가지 측면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첫째, 자서전적 기술을 보면 스미스의 학문적 관심은 식물학에서 시작하여, 철학을 거쳐, 비교종교학으로 발전하였다. 그의 교육적 배경과 유대인으로서의 종교적 정체성이 “제국주의적” 종교연구에 반대하며 기존의 연구들에 대하여 현상학적 수정을 실행하는데 깊은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것이다. 둘째, 스미스는 인간의 우주론을 세 가지의 지도로 구분을 하는데. ① 위치설정의 지도와 ② 이상향의 지도 대신에, 스미스는 ③ 부조화의 지도에 관심을 기울이며, 인간의 일상적인 삶 가운데 나타나는 농담과 놀이의 측면을 보다 중시한다. 나아가, 스미스는 기존의 비교연구를 네 가지 유형-① 민속지학적, ② 백과사전적, ③ 형태론적, ④ 진화론적 비교-으로 나누어 그 한계를 지적한다. 형태론적 모델을 비교를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고려하면서도, 스미스는 이 모델을 맥락적 차이들과 역사적 상황들과 결부시켜, 비교의 네 단계-① 기술, ② 비교, ③ 재기술, ④ 수정-를 제안한다. 결론적으로, 차이와 맥락을 강조하는 스미스의 현상학이 여전히 엘리아데의 현상학 안에 있는 듯이 보이는 이유는, 스미스의 현상학적 방법론 역시 자신의 철학적, 종교적, 정치적 입장에 기초하기 때문이다. This paper examines Jonathan Smith's phenomenology of religion in terms of its morphology and comparison. Smith criticizes classical but normative theories of religion, which presuppose the uniqueness and essence of religious phenomena, including Mircea Eliade's hermeneutical phenomenology based on 'primitive ontology'. Emphasizing contexts and differences rather than identities and similarities in the study of religions, Smith argues that 'religion' should be examined as an academic category of analysis not as a reality and proposes a new phenomenology of religion, which I call "phenomenology of resistance". First, redescribing Smith's autobiographical essay, I explain the shift of his academic concern: from botany through philosophy to comparative study of religions. Here, it should be noted that Smith's educational background and religious identity of the Jew influenced his phenomenological rectification against previous 'imperialistic' approach to religions. Second, I analyze two main characteristics of Smith's phenomenology of religion: its morphology and comparison. He classifies human cosmology into three maps: 'locative map', 'utopian map', and 'incongruous map'. Instead of locative and utopian maps, Smith focuses on the significance of incongruity in the dimension of joke and play of human beings, which are ordinary in human daily lives. He also points out the limitations of four types of previous comparisons in the study of religions: 'ethnographic', 'encyclopedic', 'morphological', and 'evolutionary' one. Even though he regards the morphological approach as the only choice for comparison, Smith claims that this model should be based on contextual differences and historical situations. Therefore, he proposes four stages of comparisons: descriptions, comparison, re -description and rectification. In conclusion, Smith still stands on the line of Eliade's phenomenology in spite of his new emphasis on differences and contexts in the study of religions. It is important to investigate Smith's own philosophical, religious, and political stand behind his phenomenological methods and clarif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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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자성과 친숙성

          박인철(In-Cheol Park) 한국현상학회 2005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24 No.-

          타자의 문제를 자신의 철학의 중심으로 삼고 있는 레비나스는 타자를 절대화해 절대적 타자성의 실체와 근거에 대해 해명한다. 여기서 레비나스가 철학적 토대로 삼고 있는 것이 현상학이다. 레비나스는 현상학의 지향성 개념을 근거로 나와 타자의 관계를 밝힌다. 그러나 타자의 절대성에 대해 집착하는 레비나스는 절대적 타자의 개념을 현상학을 넘어서서 형이상학적으로 정초할 것을 시도한다. 그의 타자 형이상학의 핵심적 근거가 되는 개념은 바로 무한성이다. 레비나스는 타자를 하나의 무한자로 설정한 후 이를 바탕으로 타자의 형이상학을 정립한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시도는 본래 그가 출발점으로 삼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타자경험으로부터 괴리된 채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무한 개념으로 침잠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체계의 부정합성을 드러내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레비나스가 타자의 철학을 직접성의 경험에 근거해 정립하고자 한다면 형이상학이 아닌 현상학적인 방향에서 이를 체계화했어야 옳다. 이런 맥락에서 타자경험을 전적으로 현상학적인 틀에서 논의하는 후설의 타자이론은 레비나스의 타자이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예시이다. 특히 후설은 발생적 현상학의 틀에서 타자경험을 습성과 결부지어 역사적으로 해명하고 있는데 이는 비역사적인 공간에서 타자의 문제를 추상적이고 정적으로 다루고 있는 레비나스의 타자이론에 대해 우위성을 지닌다. 나와 타자의 관계는 이를 둘러싼 역사적 문화적 지평성을 배제하고는 철학적으로 제대로 해명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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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sirer and Phenomenological Philosophies

          Kyeong-Seop Choi(최경섭) 한국현상학회 2016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71 No.-

          마이클 프리드만은 그의 저서 A Parting of the Ways (2000)에서 카시러는 영미분석철학과 유럽대륙철학 사이에서 훌륭한 매개자의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카시러의 철학은 인간성이 가진 다양한 차원에 각각 나름의 구성적 ‘논리’가 존재하며, 그런 모든 차원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전체를 이룬다는 사실을 크게 강조한다. 본 논문에서 저자는 카시러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철학사적 맥락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카시러의 철학이 후설-헤겔-하이데거로 이어지는 ‘현상학적인’ 계보에 놓여있다는 사실이다. 헤겔, 후설, 하이데거 간에 ‘현상학적’ 철학함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하지만, ‘생생하게 주어진 것’으로부터 ‘논리’를 추출해내려는 시도에서 헤겔의 변증법적인, 후설의 초월론적인, 하이데거의 실존론적인 현상학은 각자 한계를 지니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한계점들이 카시러의 ‘관계/기능적’ (논리적) 현상학에서 극복될 수 있음을 논증할 것이다. 카시러의 현상학적 철학은 차후에 상징형태의 철학으로 발전한다. 결국 현상학적 철학하기의 맥락에서 ‘논리’란 순전히 ‘생생하게 주어진 것’에서 추출될 수는 없고, 오히려 그렇게 주어진 것을 규정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논리’(관계/기능)와 ‘현상’은 항상 상존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조에서 ‘현상’은 파격적으로 넓은 의미에서 이해될 수 있다. In his book A Parting of the Ways (2000), Michael Friedman argues that Cassirer stands as a prospective mediator between the Anglo-American analytic philosophy and the Continental European philosophy. Cassirer’s philosophy emphasizes the ‘logic’ of every dimension of humanity and the ultimate, holistic interconnectedness of all such dimensions. In this paper, I propose a rather new intellectual landscape: Cassirer belongs to the phenomenological genealogy of Hegel, Husserl, and Heidegger. Despite their shared commonality in phenomenological philosophizing, Hegel’s dialectical, Husserl’s transcendental, and Heidegger’s existential phenomenology have shortcomings in deriving ‘logic’ from the immediately pre-given ‘phenomenon.’ Now, I show that their shortcomings are overcome in Cassirer’s ‘relational-functional’ (logical) phenomenology that later develops into philosophy of symbolic forms. After all, ‘logic’ is not to be derived from the purely, immediately pre-given phenomenon. Rather, ‘logic’ is indispensable for a determination of such a ‘phenomenon’ at all. ‘Logic’ (i.e., relation and function) and ‘phenomenon’ go hand in hand. In this line of thought, ‘phenomenon’ is received in a radically broadest sense.

        • KCI등재

          후설 현상학에서 공동체 논의의 출발점

          반성택(Sung-Tak Pan) 한국현상학회 2004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23 No.-

          후설 현상학에서 공동체 논의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회성, 즉 상호 주관성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광범위한 확신이 있다. 이 확신은 후설 철학의 주관주의적 성격으로 더욱 더 요청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논문은 사회성의 확보가 후설 현상학에서 공동체 논의의 기본적인 토대인가에 대하여 검토하고자 한다. 이러한 검토를 위하여, 후설의 주관주의 철학은 다름과 통일성의 긴장관계를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대주의 및 객관주의 양자를 비판한다는 점이 우선 드러난다. 저 긴장관계를 상실한 객관주의적 학문에 대하여 비판하는 후설의 표현이 ‘이념의 옷’이다. 또한 다름과 통일성의 긴장관계에서 후설이 자신의 현상학으로 보고자 하는 공동체의 성격도 드러난다. 후설 현상학에서의 공동체의 성격은 다름의 확실성과 ‘이 하나의 세계’의 확실성 양자가 전해주는 긴장관계에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은 후설 현상학의 주관주의적 성격 및 이에 따라 도출되는 다름과 통일성의 긴장관계에서 후설 현상학이 지닌 공동체론은 조명되어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 KCI등재

          현대의 생태학적 위기에 대한 하이데거적 처방

          송재우(Jae-Woo Song) 한국현상학회 2003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20 No.-

          이 논문은 세 가지의 중심 주제를 검토하면서 하이데거의 생태학적 입장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첫째, 생태학에 대한 하이데거의 관점이 가진 특색을 현상학적 해석학적 생태학이라고 보고 그 근거를 제시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학문적 방법론을 무시하고 하이데거를 생태학적으로 공격하는 자들의 하이데거 비판이 별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하이데거 철학을 ‘관계’의 생태학으로 해석하였다. 먼저 헥켈의 생태학에 ‘관계’에 대한 학문임을 확인하고, 하이데거 철학이 바로 자연에 대한 진정한 ‘관계’를 ‘현존재의 해석학’에서 그리고 나중에는 ‘사물의 해석학’에서 현상학적으로 포착하려는 시도라고 보았다. 셋째, 하이데거의 사색이 ‘현사실성의 해석학’에서는 독창적, 획기적이며 성공적이지만 ‘사물 현상학’은 현상학적 존재론이 아니라, 윤리적 함축성을 지닌 명제라는 주장을 제시한다.

        • KCI등재

          발달 심리학과의 대화를 통한 메를로-퐁티의 타자경험의 현상학의 변용과 발전

          이종주(Jong-Ju Lee) 한국현상학회 2012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52 No.-

          메를로?퐁티는 실증과학, 특히 당대 피아제의 발달심리학에 대한 비판적 재해석을 통해 타자경험의 현상학의 변용과 발달을 모색하였다. 메를로?퐁티의 비판적 재해석은 20세기 후반의 사회적 정서, 인지발달심리학의 연구를 통해 그 타당성을 입증받고 있다. 그러나 재차 최근의 사회적 정서, 인지발달심리학의 성과들 중 일부는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에 단순히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비판받을 수 있다기 보다는 오히려 그의 현상학의 새로운 변용과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 속에서 본 논문은 세 가지를 규명해 보고자 한다. 첫째, 지각의 현상학으로서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의 이념, 근본사태, 방법 및 이에 입각한 타자경험의 현상학의 성격을 밝히고자 한다. 둘째, 당대의 발달심리학의 경험적 연구성과, 특히 피아제의 인지발달 심리학을 메를로?퐁티가 어떻게 비판하며 재해석했는지를 검토하면서 이와 같은 비판과 재해석의 타당성을 재차 20세기 후반의 발달심리학의 새로운 발견과 해석들에 의해서 정당화할 것이다. 셋째, 나아가 20세기 후반의 발달심리학의 새로운 발견과 해석들 중 메를로?퐁티의 타자경험의 현상학의 관점을 넘어서는 발견과 해석들이 무엇이 있으며, 이와 같은 발견들과 해석들이 어떤 점에서 메를로?퐁티의 타자경험의 현상학적 관점에서 수용되기 어려운지 나아가 이런 새로운 발견과 이론들을 현상학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새로운 타자경험의 현상학적 관점은 어떤 체계를 갖추어야 하는지 그 대략적 윤곽을 그려볼 것이다. Meleau-Ponty searched of the modification and the development of phenomenology of experience of others by reinterpretating critically contemporary positive sciences, for example piaget’s development psychology. His critical reinterpretation has been justified by recent social emotional-cognitive psychology. But some of discoveries of this psychology don’t correspondent to Meleau-Ponty’s phenomenology. Of course this doesn’t mean that his phenomenology is falsified, but rather that his phenomenology has a good opportunity to be modified and to be developed. This essay tries to compare Meleau-Ponty’s phenomenology of experience of others with discoveries of recent social emotional-cognitive psychology as well as with those of piaget’s development. Through communication between Meleau-Ponty’s phenomenology and these development psychologies this essay tries to modify and develop Meleau-Ponty’s phenomenology of experience of others.

        • KCI등재후보

          베르그손과 후설 현상학과의 비교

          홍경실(Koung-Sil Hong) 한국현상학회 2003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20 No.-

          본고는 베르그손의 사상과 후설 현상학의 사상적 친화성에 관한 규명을 통해 프랑스 현대철학사에서 차지하는 베르그손의 영향을 살피고자 한다. 이는 후설에서 하이데거로 이어지는 발생적 현상학이 프랑스의 실존철학자들에게 강한 영향을 주면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던 베르그손의 사장과 현상학과의 관계에 주목하면서, 반현상학적이거나 현상학 해체적인 다양한 프랑스 현대철학의 담론을 이해할 수 있는 그 하나의 실마리를 모색하고자 함이다. 베르그손과 후설 현상학이 만나는 계기를 ‘의식에 직접 주어지는 것’, 이른바 소여로 포착하면서 특히 시간에 관한 의식의 체험과 지각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발생적 현상학자로서의 면모를 양자가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그러나 소여에 관한 상이한 방법론적 접근 방식은 양자의 결정적인 사상적 차이로서 귀결되는데, 베르그손이 지성의 발생학과 회고적 관점 비판을 통해 직관의 사상에로 나아갔다면 후설은 선험적 자아의 구성을 통한 내재적 초월과 의미 역사 등의 문제의식에로 나아갔다고 하겠다. 반현상학적인 해체철학의 담론 가운데서도 베르그손과 후설이 공유했던 인간의 경험의 그 본래적인 모습을 규명하고자 하는 현상학적인 문제의식은 여전히 유효한 철학적 물음임에 분명하다.

        • KCI등재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 총론』과 현상학 논쟁

          이진오(Jin-Oh Lee) 한국현상학회 2016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71 No.-

          본 논문에서 필자는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 총론』을 중심으로 후설 현상학이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밝히려 했다. 이런 목적에서 필자는 우선 후설의 현상학이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룬 선행연구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런 작업을 통해서 필자는 선행연구자들의 주장이나 야스퍼스 자신의 평가와는 달리 후설의 철학적인 현상학이 야스퍼스의 ‘정신병학적인 현상학’과 다양한 차원에서 접점을 지닌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론적 지식이나 개념에 대해서 일단 판단을 유보하고, 탐구대상 자체를 추적하여 그것의 본질적인 성격을 규정하는 것이 현상학적 방법의 핵심이다. 필자는 이 논문의 둘째 단계에서 기존의 연구들이 연구대상 자체의 내용보다는 그것에 대한 이론서들의 평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필자는 이 연구의 셋째 단계에서 탐구대상인 『정신병리학 총론』의 내용 자체에 주목하면서, 현상학적 방법이 이 저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밝혔다. 여기서 필자는 야스퍼스의 소위 ‘정신병리학적 현상학’은 후설의 철학적 현상학과 방법론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인간론적 차원에서도 접점을 지닌다는 사실을 정신병리학적인 임상사례를 통해서 확인했다. 실존에 주목하는 현상학적 시선이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 없는 인간존재의 고유성을 조명할 때, 그것을 ‘실존현상학’이라 칭할 수 있을 것이다. 실존현상학은 인간의 실존을 현상학적인 관점으로 탐구한다. 이때 현상학적 연구는 연구 대상이 되는 개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경험한 그대로 기술한 후, 그들 경험이 지닌 공통성과 의미를 찾아내려한다. 이 실존현상학은 야스퍼스가 『정신병리학 총론』에서 사례를 다룰 때 사용하는 주요 관점인데, 이 관점은 실존철학뿐만 아니라 후설 현상학에도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의 마지막 단계에서 필자는 『정신병리학 총론』에 적용된 현상학적인 방법이 환자의 실존현상에 적용됨으로써 일종의 ‘실존현상학적 질병론’이라 부를 수 있는 결과물을 낳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In this paper, I attempt to find out how Husserl’s phenomenology influenced Jaspers’ Psychopathology, focusing on his work General Psychopathology. For this purpose, I first critically examine some previous studies on Husserl’s phenomenology and Jaspers’ psychopathology. And then I proceed to show that Husserl’s philosophical phenomenology, unlike the claims of recent researchers or Jaspers’ own assessment, has contacts with various aspects of Jaspers’ ‘psychopathological phenomenology’. It is at the core of the phenomenological method to temporarily hold a judgment on theoretical knowledge or concepts, to trace the inquiry object itself and to define its essential nature. In the second stage of this paper, I try to confirm that the existing studies have been centered on the evaluation of the theoretical texts rather than the contents of the study itself. Based on these results, I note, in the third step of this study, how the phenomenological methods are applied to this book, while paying attention to the content of General Psychopathology as a subject of inquiry. Here I find the fact that Jaspers’ so-called ‘psychopathological phenomenology’ has a point of contact not only with Husserl’s philosophical phenomenology and methodology, but also with the humanistic dimensions, via psychopathological clinical cases. When the phenomenological gaze paying attention to existence illuminates the uniqueness of a human existence that can not be grasped scientifically, it can be called “existence phenomenology”. Existentialism explores human existence from a phenomenological point of view. In this context, phenomenological research describes what individuals experience and what they experience as they have experiences, and then finds out the commonality and meaning of their experience. Existentialism is the main point of view used by Jaspers in dealing with cases in General Psychopathology. This view confirms that it is heavily dependent on Husserl’s phenomenology as well as existential philosophy. In the final stage of this paper, I show that the phenomenological method applied to General Psychopathology is also applied to the existential phenomenon of the patient, resulting in the outcome which can be termed ‘existential-phenomenological diseas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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