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會體育의 효시 Turnen, 그 意味와 價値

주동진 한국체육철학회 2008 움직임의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Vol.16 No.2

This research aims to study the significance and value of turnen, the initiator of social physical education. turnen was established by Jahn. Jahn is a representative figure who conducted nationalism-based physical activities. He is a typical figure who spearheaded nationalism-based physical education policy and pursued the liberalization and unification of his fatherland. Rather than making an ambiguous choice of neutral value, he pursued values thereby clearly stating his world views and social views, and led the German people through productive, vigorous physical activities. The independence activist Jahn carried out nationalism-based physical activities, thereby making waves across the world including Europe. Likewise, turnen became the initiator of today's social physical education that was created through the combination with nationalism for the benefit of the nation and the people. The foundation motivation, education, value and meaning of turnen, in a word, are to foster healthy youth and firm national awareness and secure the unification of the fatherland and a unified fatherland. For Korea which has been suffering a division into South and North, Jahn's nationalism-based physical activities offer profound significance. 이 연구는 독일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육클럽, 즉 근대 체육 전환기에 등장한 독일체육 Turnen에 대한 그 의미와 가치를 탐구한 것이다. 이는 Jahn이 창안한 Turnen의 활동내용과 방법을 통한 국민의식에 교육에 대한 고찰이 주요한 논의이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Turnen활동 이전 시대는 스포츠활동이 특권 계급사회의 전유물처럼 행사하였다. 그러나 Turnen클럽은 모든 시민, 즉 일반청년들에게 스포츠를 해방시켰다. Jahn은 Turnen활동을 통하여 독일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포츠를 통하여 강한 민족국가를 형성하여야 한다고 교육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국민평등 의식을 배양시켰다. 또한 국민국가의 국민주의사상, 즉 국민이 주인되는 국민국가사회주의사상을 함양시켰다. 이는 국민주의를 통한 국가수호와 국토방위(전쟁) 등은 국민이 수행하여야 할 의무로 각인시켜 체육스포츠를 통한 국방체육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근대 국가주의시기에 등장한) Turnen활동의 이념적 파장은 당시 유럽과 뒤이은 독일 제3제국(Drittes Reich)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당시 유럽의 국가주의 체육활동(스웨덴, 덴마크, 영국 등)과 A. Hitler의 사상(인종주의, 평등주의, 국가 도덕의식, 국민평등, 국방체육 등)이 그것이다.

고대 동양 弓문화의 가치와 의의 - 논어를 중심으로 -

주동진,정연택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1 人文硏究 Vol.- No.61

This study was to inquire into the value and the significance of the archery culture focused on the Analects of Confucius which considered as the best in the field of human education in the Oriental societies for thousands of years. The importance of history and the research on the historical importance can not be overemphasized in view of the sociocultural aspects of the past and the present. In the absence of thoughts and culture today, the research on classical literatures in itself has an importance, in which we can get a sense of the life and way of thinking of the wise in old times who watched the great spectacles of a history. The Analects of Confucius emphasizes a human education in discussing the archery custom, the competition of the Oriental gentleman and the manners in the archery site, and the spirit of traditional archery. It can be said that the historical consideration for the research of physical education thoughts through the classical literatures is a spectral work of physical education․humanities, which seek for value of the principles of physical education in various aspects. The interest on the archery as one of the essential subjects in the education of human nature and etiquette will be a catalyst to discuss the educational thoughts of physical education and the Oriental philosophy together. 역사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인문학의 중요한 과제이다. 특히 과학이 최고라고 蔓延해 있는 오늘날 인류의 사유체계에 대응해서는 더욱 필요하다. 따라서 사상과 문화의 부재로 볼 수 있는 현 시대에 이르러, 역사라는 거대한 스펙터클(spectacle)을 바라보면서 옛 성현들의 삶과 사유방식을 엿볼 수 있는 古典연구는 그 자체로써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연구는 수 천 년 동안 동양에서 인간교육의 으뜸으로 여겨 왔던 論語를 중심으로 활쏘기(弓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찾는 것이다. 공자의 언행을 기술한 논어에서 활쏘기는 첫째, 활 쏘는 문화(leisure)의 法道 둘째, 군자의 경쟁과 활터의 禮法 셋째, 전통 활쏘기의 氣風 등을 논하면서 인간적인 교육을 역설하고 있었다. 체육사상을 연구하는데 고전을 통한 역사적 성찰은 오늘날 체육학의 가치를 다양한 각도로 찾아보는 체육 인문학적 스펙트럼(spectrum)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인성과 예절교육으로써 고대 동양의 필수 교과목이었던 弓에 대한 관심은 체육의 교육사상과 동양철학을 함께 논할 수 있는 촉매가 될 것이다.

Deconstructism으로 바라본 21세기 '몸'의 현상

주동진,이윤관 한국스포츠리서치 2006 한국 스포츠 리서치 Vol.17 No.3

미술작품에 비춰본 신체사상의 흐름

주동진 한국스포츠리서치 2007 한국 스포츠 리서치 Vol.18 No.3

Sirolimus Conversion Efficacy for Graft Function Improvement and Histopathology in Renal Recipients with Mild to Moderate Renal Insufficiency

주동진,양철우,정현주,임범진,허규하,정병하,최영진,강신욱,김유선 대한의학회 2014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Vol.29 No.8

This study was designed to evaluate whether sirolimus (SRL) conversion effectively improvesrenal function and histopathology in calcineurin inhibitor (CNI)-treated renal recipientswith mild to moderate renal insufficiency. SRL conversion from CNI was performed inpatients who underwent kidney transplantation from 6 months to 5 yr prior to screening. Forty-five patients were enrolled. The effect of SRL conversion on graft function wasevaluated, and protocol biopsies were performed preconversion and 1 yr after conversion. Overall graft function after SRL conversion gradually improved, and the improvement inrenal function was closely associated with the shorter duration of CNI exposure. When wedivided the patients by the duration of CNI exposure, the patients with less than 1 yr ofCNI exposure demonstrated significant improvement, but patients with a greater than 1 yrCNI exposure did not exhibit significant improvement. In contrast, protocol biopsiesdemonstrated no significant improvements in the modified “ah” score or other Banff scoresafter SRL conversion. Furthermore, the duration of CNI treatment prior to SRL conversionwas not associated with histological findings 1 yr after SRL conversion. SRL conversionimproved graft function in renal recipients with mild to moderate renal insufficiency, butthis effect is not accompanied by histological improvement.

손기정의 스포츠내셔널리즘

주동진,김진형,김성일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2012 민족문화논총 Vol.52 No.-

이 연구는 현 시대를 살다간 손기정의 사진 속에서 스포츠내셔널리즘을 찾아본 것이다. 손기정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조선의 마라톤 선수였다. 그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출전하여 세계기록을 갱신한 최고의 영웅이었다. 그런데 감격스러운 우승의 시상대에 올라선 그의 모습은 마치 단두대에 올라 온 죄인처럼 비참한 모습이었다. 조선(Korea)의 국민들은 세계 제패를 한 마라톤의 영웅, 손기정을 통하여 감격과 함께 조선의 자부심을 가졌지만 한편으로 죄인과 같은 손기정의 우승 장면으로 인하여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日章旗抹消事件이 바로 그러한 예이다. 이 연구는 2시간 30분대를 최초로 깨뜨린 세계기록 갱신자보다 일제에 대항한 고개 숙인 슬픈 영웅, 그 ‘침묵의 항거’ 그리고 세계 곳곳에 사인한 ‘손긔졍과 Korea’ 그리고 ‘한반도 그림’, 이러한 그의 흔적들을 새롭게 평가하고자 하였다. This study is to inquire into the sports nationalism in Sohn Kee-chung's photos. He was Chosun(Korea)'s marathon runner born in the Japanese forced-ruling period. He was a hero who joined in the marathon competition in the 1936 Berlin Olympics and broke a world record of marathon. However, in the victory stand, he seemed to feel miserable like a criminal stood in guillotine. The people of Chosun had a pride in the full flush of triumph by way of Sohn Kee-chung, a hero who won the marathon championship. On the other hand, the people of Chosun inspired anti-Japanese independence movement due to his stand similar to a criminal. The erasion of the national flag of Japan in his news photo is a good example. In short, this study is to examine 'silent resistance' of a drooping sad hero who resisted the Japanese Empire, not as first champion who broke a time of about two hours and thirty minutes in marathon, and also to reevaluate his traits such as his autographs, '손긔정(Sohn Kee-chung's Korean name) and Korea', and 'the drawing of Korean peninsula' by him.

스포츠(경기)와 무도(체육교육)로서 장애인 태권도 수련의 의의

주동진,심태영,박기용 한국체육학회 2015 전국체전기념 한국체육학회 학술발표회 Vol.2015 No.-

障碍人觀에 대한 東西 比較 : 歷史哲學的 接近

주동진,엄진성 영남퇴계학연구원 2016 퇴계학논집 Vol.- No.18

이 연구는 장애인관(障碍人觀)에 대한 역사철학적으로 비교한 동ㆍ서 담론이다. 연구결과, 장애ㆍ장애인에 대한 동ㆍ서양의 인식이 서로 달랐 다. 즉 사유방식의 기본구조에서 차이를 보인다. 서양의 고대 철학자 플 라톤은 수호자와 철인(哲人)을 인간의 이상적 모델로 삼았다. 이는 인간 을 완전체(完全體)과 불완전체(不完全體)로 이야기하면서 인간을 기능적 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동양의 고대 사상가들인 공맹(孔孟)의 이상형은 군자(君子)이며 이는 인간에 대한 사랑(仁)으로부터 출발한다. 동ㆍ서양 의 중세시대(中世時代)에 들어오면 서양에서는 장애ㆍ장애인(障碍ㆍ障碍 人)을 죄받음의 결과에 의한 것으로 보았다. 이는 기독교의 성경(聖經)이 증명한다. 원죄설(原罪說)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장애ㆍ장애인은 신(神)에 의지하는 불완전한 인간 중에서도 더 불완전한 인간이 된다. 이 는 여전히 플라톤의 완전체과 불완전체라는 인간에 대한 이분법적 사유 체계를 잇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동양에서는 공맹의 유가(儒 家)사상을 이어받아 여전히 인간에 대한 사랑이 사상적 원류(源流)로 작 용한다. 특히 한반도(韓半島)에서는 장애인을 가족부양의 원칙과 사회제 도로써 정책적으로 드라이브가 되었다. 즉 동양에서는 장애인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로 보았고 이에 대한 지원정책을 펼친 것이다. 이 연구는 동ㆍ서양의 장애인관을 역사철학적으로 살펴본 바, 동양의 장애 인관은 서양과 달리 일반인(정상인)과 동일한 사회구성원으로 보았으며,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멸시(죄를 받은 사람)의 대상이 아니라 보호의 대상으로 보았음을 밝힌다. 장애인은 일반인과 비교하여 ‘잘못된 것’ 혹 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論語』에서 살펴본 체육의 道

주동진 영남퇴계학연구원 2015 퇴계학논집 Vol.- No.16

근대 이후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서양의 물질문명(과학만능주의) 일 변도로 발전하여 왔다. 그동안 철학의 부재로 인하여 휴머니즘 상실 등 다양한 문제들이 야기되었다. 이 연구는 과학중심 발전으로 인한 체육학 의 부작용을 찾아보고, 과학과 철학의 ‘균형과 조화’를 동양(論語)사상에 서 살펴본다. 論語는 2,500년 동안 동양사상(儒學)의 제1 서적(經典)으 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우선, 현대 체육학계에 일어나는 다양한 문 제점들은 선행연구를 통해 정리하고, 다음으로 이에 대응할 체육철학은 論語를 통해 디자인하려 한다. 즉 論語를 통해 동양적 체육ㆍ스포츠 휴 머니즘(=道)을 설계하려는 것이다. 동양의 聖人(君子)라고 일컫는 孔子의 言行을 기록한 論語를 통해 체육학의 道(=체육ㆍ스포츠의 휴머니즘, 윤리 등)를 스케치하는 것은 우리 동양 체육문화의 정체성을 위해서 반 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체육학 인문영역에 대한 담론

주동진,최병호,김영갑,김은영,김용국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 2001 論文集 Vol.7 No.-

체육(Physical Education)이라는 용어가 sport로 밀려난 미국의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한자문화권인 동양, 즉 한국·일본·중국 등의 여전히 체육이란 용어가 여전히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이는 이들의 체육학이 뒤졌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서구 체육학을 무조건적 모방하지 않는 주체적인 방향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서구 체육문화개방 50년을 맞이한 한국체육학이 이제 세계화되고 한국적이 되기 위해서는 '사대주의 학문 의식'을 벗어나야 한다. 체육·스포츠 문화식민지 현상을 극복하여 한국체육학계의 주체적인 이미지를 위해 학자들은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이 연구는 '체육인문학 하위영역의 출현에 대한 담론'을 통해 체육학의 정체성과 체육학 연구방법, 즉 질적 연구의 의의를 논하였다. 그 결과 첫째, 가치론을 다루는 체육철학은 체육학의 하위 학문에 대한 평가, 즉 체육학의 정체성을 위해 하위학문에 대한 잣대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둘째, 체육학의 발전의 위해 다양한 학문의 포옹과 그러한 학문의 연구방법을 통해 질적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사료된다. 셋째, 체육학은 향후 체험과 현장연구를 다루는 질적 연구를 통해 체육학만의 독특한 학문연구방법을 수용하여야 한다고 간주한다. 모든 학문은 학문의 정체성을 위해 독특한 학문 재료는 自학문의 존재가치를 위해 필요하지만, 인간이 추구하는 학문에 있어서 자기만이 학문세계는 존재할 수 없다. 가치관을 다루는 철학이 철학 전공자만의 소유 학문이 아니듯이 수학이든 미학이든 혹은 음악이든 문학이든 타학문을 배제하고 自학문 스스로 발전하는 것은 불가능이다. 이 연구에서 밝히고 있는 새로운 체육인문학의 종은 체험과 인간의 내부구조를 밝히는 다양한 질적 연구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몇 가지 새로운 체육인문학 하위영역은 실증주의 모델로서 밝힐 수 없는 스포츠현장의 체험을 표현한다. 이러한 질적 연구방법은 체육학의 목표설정과 정체성을 위해 필요한 가치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