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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퐁스 도데 「마지막 수업」 수용 -식민지 시기의 한 · 중 번역본을 중심으로-

        심경순(Sim, Gyeong-sun) 한국아동문학학회 2019 한국아동문학연구 Vol.- No.37

        1923년과 1913년 한국과 중국에서는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이 번역되었다. 「마지막 수업」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두 나라가 처한 민족 위기가 맞닿는 지점이 있었고, 따라서 식민지 시기 한국과 반식민지 중국에서는 「마지막 수업」을 애국 이데올로기의 대표적인 문학텍스트로 널리 활용했다. 근 반세기 넘는 기간에 한국과 중국에서「마지막 수업」의 다양한 번역본이 산출되었고 교과서에 수록되면서 애국심을 교육하는 대표적인 문학 테스트로 기능했다. 본고는 1923~1926년에 한국에서 번역된 번역본과 1912~1920년에 중국에서 번역된 번역본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제1장에서는 「마지막 수업」 연구의 필요성과 선행연구를 살펴보았다. 제2장에서는 식민지 시기 한국과 중국에서 교과서 수록 이전까지의 번역본을 정리하여 다양한 번역본을 살펴보고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고찰해 보았다. 제3장에서는 식민지 시기 한국과 중국에서 대표적인 번역본이라 지칭할 수 있는 최남선과 후스의 번역본을 선택하여 이들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아울러 한·중 수용 양상의 차이점을 분석해 보았다. In 1923 and 1913, Germany’s “last lesson” was introduced into Korea, China,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work itself fit with the national crisis of the two countries, and the first one is to become the literary text of the patriotic ideology. For nearly half a century, a number of translations have been published in the two countries, the last lesson, and are included in textbooks and become representative literary works of patriotism education. This paper focuses on the translation of the last lesson in Korea from 1923 to 1926 and in China from 1912 to 1920. Chapter I discusses the necessity of the last lesson research and arranges the first research. Chapter II organizes the translation versions before being included in the teaching materials in this period, and analyzes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versions before and after the recording. Chapter III takes the most representative translation of Choe Nam-seon (Korea) and Hu Shi (China) as an example to study the difference of acceptance of the last lesson between the two countries by analyzing and comparing the dif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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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와 『선봉』에 실린 사회주의 국가 피오넬 활약을 그린 소년소설 비교

        심경순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2019 아동청소년문학연구 Vol.- No.25

        『어린이』와 『선봉』은 1923년에 창간된 잡지와 신문이다. 『어린이』는 민족계열 잡지로 평가되고 『선봉』은 전동맹 공산당 기관신문이다. 『어린이』와 『선봉』은 창간취지가 서로 다르지만 1926년에 보빈스카야의 소년소설 번역본을 공통적으로 싣고 있으며 흥미롭게도 공산당 신문 『선봉』에서는 『어린이』에 실린 「생각해냈다」와 「재판」의 번역본과 비슷한 텍스트가 발견된다. 『선봉』에서는 『어린이』에 실린 길동무의 「생각해냈다」와 「재판」 번역본을 참조하고 일부분 수정해서 『선봉』신문에 발표하고 있다. 본고는 피오넬 활약을 담은 소년소설이 민족주의 계열 잡지 『어린이』에서 사회주의 계열 신문 『선봉』으로 역수출되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에 기초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고는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에서는 본고에서 다루고자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어린이』와 『선봉』에 실린 번역본 텍스트를 비교해보았다. 번역본의 텍스트 비교를 통해 『선봉』의 번역본은 『어린이』의 번역본을 참조했다는 결론을 내린다. 제3장에서는 『선봉』에서 필명 철산을 사용하고 있는 자는 누구이고 『어린이』는 어떠한 경로를 통해 연해주로 흘러갔는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노력하였다. 결론에서는 본고를 통해 얻은 결과와 제대로 증명되지 못한 부분을 밝히고 있다. Both “Children” magazine and “Seon-bong” newspaper were founded in 1923. The difference is that the former is rated as a series of ethnic magazines, while the latter is a Communist newspaper of the whole Alliance. Although the purpose of the two journals is different, the same works are included from time to time, such as “Seon-bong” referring to “Children”, modifying and publishing two juvenile novels by Bowenska in 1926, “think well” and “trial” in “Seon-bong”, and the content is much the same. Taking the two works as examples, this paper studies the interesting facts that the translations published in nationalist magazines are accepted by socialist newspapers. This paper consists of 4 parts. Part I, Introduction, the problems to be solved in the research is put forward. Part II, Text Comparison, the conclusion that “Seon-bong” refers to “Children” is drawn by the comparison of the translated texts of “Children” and “Seon-bong”. Part III, Route of Transmission, the identity of the pen name “Cheolsan” in “Seon-bong” and the route of “Children” to the coast is studied. Part IV, Conclusion,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nd the shortcomings are expla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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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곡 번역본에 나타나는 번역투와 공연대본에서의 수용 - 체호프의 『갈매기』를 중심으로 -

        윤현숙(Yoon Hyun Sook) 한국노어노문학회 2020 노어노문학 Vol.32 No.2

        본 연구의 목적은 안톤 체호프의『갈매기』를 중심으로 그동안 번역투로 지적되어 온 어휘와 구문들이 실제로 번역본에 어느 정도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고 이러한 번역투를 유발하는 러시아어 원문의 특징을 짚어보는 것이다. 아울러 희곡 번역은 원작의 뜻뿐만 아니라 배우의 연기와 관객의 수용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작업이므로, 이러한 번역본을 기반으로 만든 공연대본도 분석 대상에 포함하여 번역본에 나타난 번역투를 제거하려고 어떠한 수정 전략을 사용하는지 고찰하는 것이다. 번역투란 원천 언어의 간섭 등에서 비롯된 부자연스러운 목표 언어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번역투의 문제는 다른 장르의 번역보다 특히 희곡 번역에서 심각성이 두드러진다. 이는 무엇보다 희곡이 연극의 대본이며 배우의 대사이기 때문이다. 번역투가 발생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본고에서는 첫 번째 요인인 번역가의 기계적인 번역에 중점을 두고, 원문의 특정 표현에 대해 다양한 번역이 가능하고, 또 다양한 번역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번역가의 기계적이고 상투적인 번역으로 인해 희곡 번역본에 나타난 획일적인 번역 양상을 짚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희곡 번역본에 나타난 번역투를 어휘와 구문 그리고 담화 층위로 분류한 다음 층위별 하위범주로 유형화하여 비교 분석한다. This study aims to choose and classify the examples of the translationese that appear in the translations of Anton Chekhov"s Seagull, to analyze the transformation strategies of how to modify them in the performance script, and to find effective solutions against them. The translationese is an unnatural target language expression resulting from the interference of the source language. In this respect, the problem of translationese is more serious in the drama translation than in other genres. This is because, above all, drama is the script and the actor"s dialogue. Therefore, the dialog of the drama translation must be colloquial so that the actor can speak naturally, and it must be immediately conveyed to the audience and immediately understood. However, there is very little study on the drama translation. In this regard, this study aims to examine how much of the words and phrases that have been pointed out as translationese actually appear in the translated texts, and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original Russian text that causes translationese. In addition, intends to analyze what transformation strategies are used by theater people to remove translationese from scri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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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프카 『소송』의 번역본에 대한 번역비평 - 한국어 번역사 개관 및 선별된 번역본 비교연구

        김연신 ( Kim¸ Youn Sin ) 한국독일어문학회 2020 독일어문학 Vol.91 No.-

        이 글은 카프카의 소설 『Der Proceß』의 한국어 번역본들을 대상으로 국내 번역사를 개관하고, 역사적으로 대표성을 가진 번역본을 선발하여 비교 분석하며 그 특징들을 살펴본다. 번역의 역사는 한편으로 원전의 수용사이며, 그래서 원전과 번역본이 속한 문화 간의 소통 가능성과 불가능성이라는 간극 사이에서 해결을 모색해온 길임을 보여 준다. 나아가 번역사는 도착어 권의 문화사를 반추하는 거울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번역본들은 그 생성사적 맥락에서 점진적 발전과 변화라는 이중의 양상을 드러낸다. 다양한 시기에 탄생한 번역본에 관한 비교분석은 따라서 단순히 질적으로 좋은 번역과 나쁜 번역으로 구분하는 평가중심의 시각에서 탈피하여 번역본들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의 차원으로 확대된다. 본문에서 고찰한 4편의 번역본은 각각 “1950-70년대를 대표하는 초창기 번역”,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문헌학적 번역”, “제목과 저본의 패러다임을 바꾼 2000년대의 새로운 번역”, “가독성과 대중성을 지향하는 2010년대의 번역”으로서 그 특징을 짚어낼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시대와 사회문화사적 생성맥락을 반영하면서 역사적 대표성과 차별성을 드러내고 있다. Dieser Artikel bietet einen Überblick über koreanische Übersetzungen von Kafkas Roman Der Proceß und untersucht historisch repräsentative Übersetzungen. Die Merkmale der hier ausgewählten koreanischen Übersetzungen werden an Beispielen miteinander verglichen und analysiert. Die Betrachtung von der facettenreichen Übersetzungsgeschichte löst Übersetzungskritik von einer bewertungsorientierten Perspektive los, die Übersetzungen einfach in gute und schlechte Übersetzungen unterteilt, und führt sie zu einer erweiterten Dimension eines tieferen Verständnisses des Originals und des übersetzten Textes. Die Geschichte der Übersetzung ist einerseits die Rezeptionsgeschichte des Originaltextes und zeigt, dass man nach einem Kompromiss zwischen der Möglichkeit und Unmöglichkeit der Kommunikation und zwischen der Ausgangssprache und der Zielsprache gesucht hat, der eine Übersetzung ermöglicht. Andererseits sind die Übersetzungen auch ein Spiegel, der die Kulturgeschichte der Zielsprache widerspiegelt. Die vier im Text diskutierten Übersetzungen sind jeweils repräsentativ für die "frühen Übersetzungen in den 1950er und 70er Jahren", für die "philologischen Übersetzungen in den 1980er und 90er Jahren", für die "neuen Übersetzungen am Ende des 20. Jahrhunderts, die den Titel verändert und einen anderen Originaltext zugrunde gelegt haben und für die "lesbarkeits- und popularitätsorientierten Übersetzungen des 21. Jahrhunderts". Zum einen zeigen sie den jeweiligen Zeitgeist, den Kontext ihrer Sozial- und Kulturgeschichte sowie historische Merkmale und Differenzierungen. Zum anderen zeigen sie auch, dass die Geschichte der Übersetzung eine Geschichte des Einflusses 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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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멜표류기』의 번역 양상과 ‘표류 체험’의 서사·이문화 교섭의 의미

        김경남 ( Kim Kyung-nam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2021 탐라문화 Vol.- No.68

        이 글은 『하멜표류기』의 출현 과정과 가치, 번역 양상 및 서사적 의미와 이문화 교섭에 따른 문명 담론이 갖는 특징을 규명하는 데 목표를 두고 출발했다. 이 표류기는 1653년 제주도에 표착하여 13년간의 조선 생활을 거쳐, 일본으로 탈출한 하멜 일행의 여행기이다. 항해와 표류, 조선 생활과 탈출을 기록한 「일기」와 그들이 견문한 보고서인 「조선국기」로 구성된 이 표류기는 1668년 처음 발표될 때부터 유럽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수의 네덜란드 판 본이나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로 번역된 판본이 존재하는 것은, 이 표류기가 발표되었을 당시 ‘항해의 시대’, ‘식민 개척의 시대’로 불리던 그 당시 유럽의 시대상황을 잘 보여준다. 이 표류기는 1913년 『태평양잡지』 의 번역본이 등장한 이래 『청춘』 제14호의 전재본, 『진단학보』 제1호-제3호 이병도 번역본이 등장하여, 학계에도 널리 알려졌다. 이 세 가지 판본은 번역 대상이나 번역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순국문의 「하멜 일기」와 국한문으로 전재한 「헨드릭 하멜의 조선일기」는 문체 이외의 차이는 없으나, 이병도 번역본은 불역본과 영역본을 대조하여 고증적으로 번역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 번역본에서는 앞선 두 번역본과 달리 「조선국기」를 번역하여 17세기 조선 사정을 연구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하멜표류기』는 17세기 시대상황과 문화 접촉을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항해문학이자 모험소설로서의 가치를 내포한다. 즉 문학적 차원에서 ‘일기’의 각 장은 네덜란드의 항해시대 동방에 대한 관심과 식민 개척의 욕망, 출항과 표착, 체류와 도피 과정에 나타나는 서사 장면, 귀환과 미귀의 극적 요소 등이 종합된 서사물인 셈이다. 이 표류기는 그 당시의 문화 접촉 양상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조선인과 하멜 일행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며, 종교 관념이나 문화적 차이, 서구의 기독교적 문명 담론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세종의 번역본에 나타나는 어휘나 번역 방식의 차이는 번역자의 태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This article started with the goal of examining the process and value of the appearance of the Hamel Drifting, the translation aspect, the narrative meaning,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discourse of civilization according to cross-cultural negotiations. This is the travelogue of Hamel and his party who landed on Jeju Island in 1653 and escaped to Japan after living in Joseon for 13 years. Composed of a 'diary' that records voyages, drifts, life and escapes from Joseon, and 'JOSEONGUKGI(朝鮮國記)', a report they had experienced, this drifter has attracted the attention of Europeans since it was first published in 1668. The existence of numerous Dutch and German, French, and English translations shows the situation in Europe at that time, which was called the 'age of voyages' and 'the era of colonization' when this drifter was published. Since the translated version of the Pacific Magazine(태평양잡지) appeared in 1913, the reprint of the CHYEONGCHUN(靑春) No. 14 and the translated version of the JINDANHAKBO(震檀學報) No. 1 - No. 3 by Lee Byung-do appeared in this journal, and it became widely known in academia. The work contains not only its value as a historical data showing the situation and cultural contact of the 17th century, but also its value as a navigational literature and adventure novel of that era. In other words, from a literary point of view, each chapter of the 'diary' is a narrative that combines the Dutch interest in the East during the age of sailing, the desire for colonization, the epic scenes in the process of departure and landing, stay and escape, and the dramatic elements of return and return. This drift record is not only a valuable resource for understanding the aspects of cultural contact at that time, but also helps us understand the world view of Koreans and Hamel's party, and it also helps us to understand religious ideas, cultural differenc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Western Christian civilization. In addition, differences in vocabulary or translation methods appearing in the three translations can be important data for understanding the translator's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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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엽집(萬葉集)』 완역서 연구 - 성과와 과제 -

        박상현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2020 비교일본학 Vol.48 No.-

        김사엽과 이연숙 그리고 최광준은 『만엽집』을 완역하고자 하는 목표는 같았다. 번역 도중 에 김사엽이 작고하는 바람에 그는 『만엽집』에 수록된 모든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지는 못했 다. 하지만 그의 번역은 후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이연숙은 김사엽을 비판적 으로 계승하여 『만엽집』 완역을 달성했고, 최광준은 독자적인 노선을 보이면서 『만엽집』 완역을 이루어냈다. 이로써 7-8세기에 성립됐다고 하는 『만엽집』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한국 에서 번역되었다. 게다가 완역본이 2종이나 출간되었다. 일본문학번역사에서 큰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일본문학번역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김사엽과 이연숙 그리고 최광준의 『만엽집』번역이지 만 이들 번역에 남겨진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김사엽은 『만엽집』을 우리말로 옮길 때 번역본을 명시하지 않거나 복수의 번역본을 차용했다. 최광준도 번역본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만엽집』 원본이 현존하지 않고, 서로 다른 여러 사본과 판본 그리고 주석서만 남아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만엽집』을 번역할 때 는 이연숙처럼 자신이 차용한 번역본을 반드시 명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둘째, 김사엽은 『만엽집』을 번역할 때, 와카의 리듬이 아니라 시조의 리듬으로 와카를 번 역했다. 현재 우리에게조차 잊힌 시조의 리듬으로 와카를 번역한 것에는 그의 민족주의 의식 이 반영되어 있었다. 반면에 이연숙은 김사엽을 비판하면서 와카의 리듬대로 번역했다. 와카 의 음수율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한국 독자에게 이런 리듬은 어색하다고 말하 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최광준은 정형시의 모습을 보이는 와카를 자유시처럼 번역했다. 이해 하기 쉽기는 하지만 와카가 가지는 음악성이 살아 있지 않다는 아쉬움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들이 보여준 삼인삼색(三人三色)의 와카 번역은 와카를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를 보여준 구 체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성과다. 하지만 와카가 가지고 있는 음악성을 살리면서 독자친화 적인 번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과제도 동시에 남기고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향후 번역자간에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셋째, 김사엽과 이연숙은 『萬葉集』를 우리식 한자읽기로 『만엽집』으로 표기했지만, 최광준 은 일본식 한자읽기로 『만요슈라고 적고 있다. 이렇듯 『萬葉集』라는 서명조차도 번역자 사 이에서 어떻게 우리말로 옮길 것인가에 대한 일치된 의견이 없다. 이밖에도 『만엽집』에는 독 특한 용어가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사랑의 노래’를 가리키는 것으로 ‘相聞(そうもん)’이 있 다. 이것은 ‘사랑의 노래’ 혹은 ‘상문’으로 옮길 수 있다. 또는 ‘소몬’으로 할 수도 있고, 혹은 ‘소몬(相聞)’과 같이 일본식 한자읽기와 한자를 병기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번역하지 않고 한자로 ‘相聞’으로만 표기할 수도 있다. 이처럼 ‘相聞(そうもん)’이라는 용어는 5가지 정도 의 번역어를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이 용어에 대해서도 번역자간에는 아직 의견 일치가 없는 상태다. 와카의 음수율과 더불어 『만엽집』에 나오는 용어를 어떻게 우리말로 옮길 것인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앞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In the translator of the Japanese literary works, the complete version of 『Manyoshu (萬葉集)』 left a big mark, but at the same time, there are some task. First, when translating 『Manyoshu』 into Korean, the translated version must be clearly identified. This is because the original 『Manyoshu』 does not exist. Second, some of the rhythms of Waka(和歌) were translated into rhythms of the Sizo(時調) and others were translated according to the rhythm of Waka. There was also a translation of Waka like free poetry. This is a great achievement in that it is a concrete example of how to translate Waka's rhythm. However, it also leaves the task of how to make reader 『friendly』ranslations while taking advantage of Waka's musicality. Third, there is no consensus among translators whether 『Manyoshu』 should be written as 『만엽집(manyeobjib)』 or 『만요슈(Manyoshu)』. In addition to the rhythm of Waka, I think that there should be an active discussion about how to transfer the name of the 『Manyoshu』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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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립 시민도서관 소장 『삼국지연의』의 연구

        유춘동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2011 東洋學 Vol.49 No.-

        이 글은 부산광역시립 시민도서관에 소장된 한글 번역본 『삼국지연의』(이하 시민도서관본)을 대상으로, 번역본의 성격과 특징을 살펴본 것이다. 시민도서관본은 전체 30권 30책으로 되어 있다. 이 본은 1903년 전후에 필사되어 읽히다가 <권2>가 결본이 되자, 1909년에 <권2>만 다시 필사한 것이다. 이 본을 필사한 사람과 필사의 목적은 필사기(筆寫記)의 “일선니 공부니요”를 통해서, 소설 『삼국지연의』를 통하여 중국의 역사를 알고, 한글을 배우기 위하여 소설을 필사한 것으로 보인다. <권2>를 제외한 29책은 모종강본(毛宗崗本) 『삼국지연의』를 충실히 번역한 것으로, 매 권 당 4회의 내용을 필사해 놓았다. 다만 예외적으로 <권20>과 <권23>은 5회와 3회 분량을 필사했다. 개장시(開場詩), 주(註), 평어(評語), ‘차청하회(且聽下回)’와 같은 상투어는 대부분 생략을 하였다. 그러나 내용은 모종강본을 충실하게 축약(縮約)하여 번역했다. 29책의 가장 큰 특징은 모종강본에 있는 삽입시를 대부분 번역했다는 것이다. 삽입시는 한글로 해석만을 해두었다. 그리고 한 장면에서 두 개 이상의 시가 등장할 경우에는 대개 처음의 시만 번역을 했다. 시는 유비를 비판하거나 그런 분위기의 것, 조조를 찬양하는 것, 필사자가 판단해서 악역(惡役)이라고생각되는 인물이 등장하는 부분의 시를 모두 생략했다. 반면에 관우, 제갈량, 조자룡, 장비가 등장하는곳이나 충신(忠臣)들이 등장하는 부분의 시는 모두 번역해 두었다. 반면 <권2>는 원본의 구애를 받지 않고 『삼국지연의』의 내용을 필사한 것이다. 장회명의 경우 필사자가 임의적으로 장회명을 적었으며, 내용 또한 장회의 구분 없이 필사했다. 그리고 29책과 같이 중간에 등장하는 삽입시는 모두 생략했다. 이 본은 부산-경남지역에서 읽혔던 본이며, 활판본 『삼국지연의』나 신소설이 등장하기 전인 20세기초의 번역본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 党政文献≪习近平谈治国理政≫(第一卷)韩朝译本翻译策略与方法对比研究

        唐颖聪,赵顺花,李安慧 천진사범대학교 한국문화연구중심 2023 중한언어문화연구 Vol.25 No.-

        중국 종합적 국력과 국제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중국 특색이 있는 버즈 워드(buzz word)를 번역하는 사업도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정치 문헌은 바로 ≪习近平谈治国理政≫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제1권)과 『습근평국정운영을 론함』(제1권)을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두 가지 번역본을 대비 분석함으로써 한국어 번역본과 조선어 번역본 중에서 나타나는 번역 전략과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그 동시에 번역한 내용을 대비 분석하는 가운데 원문의 진정한 의도나 의미를 전달하는 데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하였다. 이에 대한 수정하는 의견도 함께 제시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앞으로 ≪习近平谈治国理政≫을 비롯한 다른 정치 문헌 번역이나 대내·대외 선전 번역의 사업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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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퐁스 도데의 「당구(La Partie de billard)」 번역의 문제 - 번역본들 사이의 영향관계를 중심으로

        김용석 세계문학비교학회 2019 世界文學比較硏究 Vol.67 No.-

        1873년에 출간된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집 『월요 이야기(Contes du lundi)』에는 모두 42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동시에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무척이나 친숙한 단편소설 「마지막 수업(La Dernière Classe)」이 소설집의 첫 번째 작품이며, 그 뒤를 이어 우리가 살펴볼 단편 「당구(La Partie de billard)」가 수록되어 있다. 『월요 이야기』에는 보불전쟁과 파리 혁명정부 시절의 여러 전투와 사건들이 사실주의적 필치로 담겨져 있다. 알자스-로렌 지방을 빼앗긴 프랑스인들의 슬픔이 「마지막 수업」에서 그려지고 있다면, 「당구」에서는 전쟁의 포화가 쏟아지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당구 게임’에 몰두한 나머지 전투에서는 패하고 당구 게임에서는 승리한 장군이 등장한다. 「당구」는 1972년 우리말로 처음 번역된 이후 「사령관의 당구시합」, 「당구 게임」, 「당구 내기」 등의 제목으로 42종의 번역본이 있는데, 조사된 42종의 번역본들 중 대부분은 『마지막 수업, 별』, 『도데 단편집』 등의 제목이 붙은 단행본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서론격인 예비적 고찰에서 원작 소개와 번역본 현황에 대해서 언급하고, 아울러 번역평가 대상 번역본들 사이의 영향관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며, 이어 본문에서는 도데의 「당구」 번역본에 대한 토대평가와 심화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번역본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것이며, 결론적으로 「당구」 번역본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간략하게 언급함으로써 고전의 반열에 오르고 그로 인해 늘 다시 읽기의 대상이 되는 문학 작품의 번역이 갖는 명암을 다시금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이 글이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통해 문학 일반을 접하는 후학들, 또한 일반 독자들까지도 포함한 잠재 독자들에게 문학 읽기와 번역과 번역본 선택의 문제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The Contes du lundi, a short story book by Alphonse Daudet, published in 1873, contains 42 short stories. The short story La Dernière Classe, the most well-known and most familiar to Korean readers, is the first of the novels, followed by a short story La Partie de billiard that we will look at. In the Contes du lundi, several battles and events during the 'Franco-Prussian War' and during the Paris Revolutionary Government are factual. If the sadness of the French people deprived of Alsace-Lorraine is described in the La Dernière Classe, but in La Partie de billard, even in the urgent situation where the saturation of the war is pouring, appears a general, in the 'battle', losing, but in the 'billard game', winning. In the preliminary review, we will focus on the introduction of the original work, the status of the translatio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ranslations, and then we will carry out the base evaluation, the deepening evaluation and the comprehensive evaluation of the La Partie de billard's translations of Alphonse Daudet.

      • KCI등재

        정명기 소장 한글 번역본 ≷천예록≸의 재편 및 향유 양상 연구

        정보라미 한국고전연구학회 2018 한국고전연구 Vol.0 No.43

        본고는 새로운 한글 번역본 ≷천예록≸ 자료인 정명기본 ≷천예록≸을 학계에 최초로 소개하고 자료의 성격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정명기본 ≷천예록(天倪錄)≸의 서지사항과 필사기의 분석을 통해 이 자료를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한글본 야담이 향유된 양상의 일단을 엿볼 수 있었다. 한양의 궁궐 근처 송현에 사는 11세 어린 소녀에 의해 정명기본 ≷천예록≸이 향유․필사되 었던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한글본 ≷천예록≸이 궁궐 내부에만 한정되지 않고 궁 근처로까지 유통되었던 상황과 한글본 ≷천예록≸의 향유층이 그 신분과 연령 대에서 다양한 층위로 이루어져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한문본 ≷천예록(天 倪錄)≸과의 비교를 통해서는 정명기본 ≷천예록(天倪錄)≸에 선택 및 탈락된 이야 기들의 성격을 고찰함으로써 선록의 기준이 ‘11세 소녀인 김 소저의 독서 대상으로 삼아도 될 만한 것인가’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명기본 ≷천예록≸에는 11세의 김 소저에게 크게 유해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흥미롭게 읽을 만한 성격의 이야기들이 선록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문면을 대조하여 한글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변이의 양상에서 (1) 한문본 제목의 음가(音價)를 그대로 한글로 표기하였다, (2) 후평(後評) 부분이 생략되었다, (3) 역자 및 필사자의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다, (4) 한글 번역 과정에서 독자의 수준을 배려하였음이 확인된다, (5) 기본적으로 직역을 지향하였다, (6) 특히 축약이 많이 이루어졌다, (7) 오류의 양상에서 한글 번역본을 전사한 이본임을 추정할 수 있다는 일곱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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