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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박진식,조주희,김명아,김효수 대한심장학회 2006 Korean Circulation Journal Vol.36 No.8
배경 및 목적:외국의 많은 연구 결과들이 고지혈증 치료에 있어 치료 간극(treatment gap), 즉 치료지침의 내용과 실제 임상 진료에서의 현실 사이에 괴리가 존재함을 보고하였으며, 이에 따라치료 간극을 줄여서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여러 가지 개선책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진료 현장에서의 상황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진바가 없었다. 이에 우리나라 병의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 상황을 파악하고 치료 간극의 정도를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시행하였다.방 법:국내 병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내과전문의 100명을 선정하고, 의사 1인당 5명의 환자를 배정하여 총 500명의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지질강하 치료시작전 6개월 동안에는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약물치료를 받은 병력이 없으면서, 치료지침에 따라 적어도 1년 이상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후향적인 의무기록 검토를 통하여 환자의 혈중 지질 수치,투여 약물 등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을 확인하였으며, 환자의 특성에 따른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 도달률을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법을 이용하였다. 결 과: 총 500명의 환자(평균 연령 57세, 남자:여자=51 : 49%) 가 연구에 등록되어 평균 18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으며, 369 명(73.8%)은 관동맥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이에 상응하는 위 험군이었고, 86명(17.2%)은 2개 이상의 주요 위험인자를 가 지고 있었고 45명(9.0%)은 1개 이하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 었다. 치료를 받은 환자의 93.8%에서는 statin이 초기 약제 로 선택되었다. Statin의 종류와 용량별 약효를 감안한 potency 선택은, 환자의 위험도나 baseline 총 콜레스테롤이나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농도와는 무관하였다. 전체 환자 의 66%가 초기에 medium potency 이상의 약을 처방받았 으며, 전체 환자의 77%가 초기 투여 potency의 약을 치료기 간 내내 계속 투여받았다, 지질강하 치료의 전체 기간을 통 해 각 위험군별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에 도 달률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41%, 관동맥질환 자/관동맥질환 위험인자 보유군에서는 약 37%, 그리고 관동 맥질환이 없는 환자군에서는 52%의 환자가 치료에 따라 저 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에 도달하였다.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치료 목표치 달성률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을 분 석한 결과, 관동맥질환자/관동맥질환 위험인자 보유군, 초기 투여 약물의 potency를 변화시키지 않는 경우, 그리고 기저 치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 목표 수치보다 30 mg/dL 이 상이면서 60 mg/dL 미만일 경우에 특히 치료 목표치 달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국내 병의원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절반 이상의 환자가 치료 목표치에 미달하는 결과를 보 여, 치료 간극이 상당 부분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치료 간극 을 극복하여 심혈관질환 치료와 예후 개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실제 임상에서 치료 지침을 충실하게 구현하 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Background and Objectives:Several studies have showed a large ‘treatment gap’ between clinical practice and theguidelines for treating hypercholesterolemia. There is little information on the real practice of managing patientswith hypercholesterolemia in Korea. This study was done to investigate the “treatment gap” in the management ofKorean hypercholesterolemic patients. Subjects and Methods:500 Hypercholesterolemic patients, who did notreceive any lipid-lowering mediation during the prior six months to the index date and who were treated for morethan one year thereafter, were included in the study. 100 investigators of general hospitals retrospectively reviewedthe medical records of 500 hypercholesterolemic patients. The proportion of patients who reached their cholesterolgoal was determined.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assess the patient characteristics associated with goalattainment. Results:Of the total 500 patients, 369 patients (73.8%) had coronary heart disease (CHD) or CHDrisk-equivalent disease. 86 patients (17.2%) were in the moderate risk group and 45 (9.0%) were in the low riskgroup. 45% of the CHD/CHD risk equivalent patients showed a baseline LDL cholesterol level of more than 160mg/dL. The overall trend for the initial choice of the drug level for statin treatment showed a similar patternamong all patients, and this was not influenced by the presence of CHD or the serum lipid level. 77% of patientsstayed on the same drug level and 41% of all patients (37% of CHD patients, 52% of non-CHD patients) attainedtheir LDL cholesterol goal during the study period. Conclusion:The majority of hypercholesterolemic patientswere treated without achieving their goal. More effective treatment of hypercholesterolemia is needed for the preventionof cardiovascular disease. (Korean Circulation J 2006;36:593-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