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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혁 한국중문학회 2011 中國文學硏究 Vol.44 No.-
焦循은 乾嘉학파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그의 저술에서 문학과 학술적인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표현하였다. 본고에서는 먼저 焦循의 《論考據著作書》와 《論語通釋》을 기준으로 사상적으로 전, 중, 후반기로 구분하여 나누었다. 학계에서는 《論語通釋》을 焦循의 만년작품으로 보는 의견이 주를 이루지만, 본고에서는 《論語通釋》과 만년의 저술을 비교 및 대조 분석하여, 《論語通釋》이만년의 저술에서 나타나는 집약적인 면과 성숙됨에 비하여 부족하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그러므로 《論語通釋》의 自序에서 말하는 것은 마땅히 중년시기라고 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焦循의 중반기 학술사상은 당대 학술의 反思위주임을 알 수 있다. 焦循은 吳派의 고증학적(考據)학풍에 불만을 품어, 각 학파의 의견을 종합하고 사실에 입각하여 진리를 탐구하자(實事求是)고 주장하였다. 또한 백과사전식의 지식을 추구하였으며, 공자가 가리키는 공부의 방법은 ``여러 가지를 많이 배우는 것이며(博學)``, 공부의 자세는 ``모두 받아들인다(兼收幷蓄)``이고, 이것이 바로``經學``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생각은 사실 그가 추구하는 博雅한 시대정신이론의 집약이다. 이와 관련하여 焦循의 문학적 사상은 주로 경학과 문학의 관계, 그리고 문체의 차이와 등급의 문제에 대하여 다루었다. 焦循은 이론적으로 문학은 경학에 속하다고 생각하였으나, 실제로 그의 학술적 사상은 자주 문학사상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그가 추구하는 박아적 관점은 문학의 인식에서 먼저 온 것이다. 이 문학적 사고를 통하여, 焦循의 철학에서 말하는 ``모두 받아들이다(兼收幷蓄)``라는 것은 여러 가지가 한데 어지러이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결코 서로 얽혀 통하는 것이 방식이 아니다. 이러한 ``어지러이(雜陳)``의 사고방식으로 인하여 焦循은 문학의 전통적 문체의 구분과 등급과 문체의 尊卑의 구별기준이 문체와 경학과의 밀접함의 정도임을 강조하였다. 그렇기에, 문학과 학술사상의 긴밀한 교차와 상호작용관계가 焦循의 사상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안동 · 임하호 주요 유입지천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군집구조 및 군집안정성 분석
유혁,이미진,서을원,이종은 한국환경생물학회 2016 환경생물 : 환경생물학회지 Vol.34 No.4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important basic information about effective management of the marine environment at major inflow streams in Lake Andong and Lake Imha. The investigation was conducted 8 times from May, 2015 (AD1, AD2, IH1, IH2) to September, 2016 (AD3, AD4, IH3, IH4), and 8 surveyed sites were selected at Lake Andong (4 sites) and Lake Imha (4 sites). The inquiry identified 114 species, 59,913.7 inds. m-2 in Lake Andong and 112 species, 39,038.4 inds. m-2 in Lake Imha.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number of species and individuals in Lake Andong is more than that in Lake Imha, because Lake Andong has a variety of riparian vegetation and a richness of organic materials. Community analysis at Lake Imha revealed a dominant index of 0.57 (±0.18), a diversity index of 2.87 (±0.31), an evenness index of 0.73 (±0.04), and a richness index of 4.17 (±0.71). The results of functional feeding group analysis showed that a high proportion of species and individuals are gathering collectors. The results of functional habitat group analysis showed that a high proportion of species and individuals are clingers. The result of a physico-chemical water assay and dissolved oxygen and electric conductivity tests revealed that these measures increased when the water temperature decreased. The result of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by biological factors and physico-chemical factors showed that species and electric conductivity are highly correlated with one another. Major inflow streams of Lake Andong and Lake Imha were exposed to various point pollution sources and non-point pollution sources. This implies a necessity for continuous monitoring of the aquatic ecosystems in order to effect systematic water quality management of Lake Andong and Lake Imha.
유혁 한국중문학회 2014 中國文學硏究 Vol.0 No.54
盛世文學의 대표라 할 수 있는 王文治는 淸代乾隆시기의 저명한 시인이자 서예가이다. 王文治는 일찍이 琉球(일본 오키나와의 옛 이름, 당시 국가였음.) 에 특사(特使)로 파견된 적이 있었는데, 당시의 경험은 그의 문학적 소양을 크게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귀국 후 進士에 급제하여 雲南臨安知府에서 관직생 활을 하다가 3년 만에 그만두고, 고향(江蘇省鎭江)으로 돌아왔다. 그 후 서예가 로서, 시인으로서 이름을 드높이고 江南문단의 문인들과 활발하게 교류하였다. 王文治는 禪學에 대한 깊은 조예가 깊었는데, 이는 그의 서예와 시가 작품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로 인해 그는 詩란 禪의 발현이라 주장하였으며, 동시에 시 인 개인의 진실된 감정을 토로하는 것이라 하였다. 이는 性靈派에 속하는 袁枚 의 주장과 가깝다. 또한 그는 형식상으로 법도를 중시하였으며, 풍격상으로는 ``淸雅(참신함과 고 상함)``와 ``豪宕(호방함과 율동적임)``을 중시하였다. ``淸雅``한 시풍은 주로 ``七律, 五律, 七決`` 등 近體詩에서 나타나며, ``豪宕``한 시풍은 ``七古歌行``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王文治는 내용상 다양함과 풍부함을 담아내지 못했고, 깊 이 역시 다소 떨어진다는 점 때문에 그의 시가 문학상 성취가 올바른 평가를 받 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