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전자교재 도입의 타당성 및 비용-효과성 분석

연은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14 정책과제 Vol.13 No.-

전자책은 그림이나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이 가능하고 정보 찾기가 유용하며, 관련 문서 연결을 통해 본문의 이해를 돕고 학습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작고 가벼운 단말기에 많은 책을 담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휴대가 간편하다. 이러한 전자책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불법복제 문제와 전자책 기술의 표준화 및 콘텐츠 간의 호환성 문제, 전자책 단말기 가격의 부담, 종이책 보다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는 단점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국내에서 학술교재를 전자책으로 서비스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최근 전자책 시장 활성화와 iTunes Univ. 등 전자책을 기반으로 한 교육 콘텐츠 확산됨에 따라 방송대 내에서도 전자교재에 대한 인식 및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권진희와 윤정기(2010)는 방송대에서 활용하는 교재들 간의 연계성을 저해하는 주요요인이 주교재와 워크북의 개발 주기가 상이하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자교재의 도입을 제안하였다. 또한, 방송대 대학원생들의 교육매체 관련 현황을 조사한 결과(최효선, 정혜령, 2012)에 따르면, 방송대 대다수의 학생들(85%)이 이동 중 학습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동 중 학습을 위한 교육매체에 대해서도 e-book을 포함한 이동식 매체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과반수이상(66.2%)이었다. 방송대 학생들의 전자교재 인식에 관한 최근의 연구(류지헌, 정효정, 2013) 결과에 의하면, 방송대 교재를 전자교재 형태로 제공했을 때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 응답자 중 절반(54.3%)을 차지하였으며, 방송대 학생 두 명 중 한 명꼴로 전자교재가 인쇄교재의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를 살펴보았을 때, 방송대 학생들의 이동식 학습을 위한 교육매체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이러한 현황과 요구를 반영하여 이동 중에 보다 수월하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전자교재의 도입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방송대에서 실시되었던 기존 연구에서 시범개발을 통해 전자교재의 활용 가능성을 탐색했다면, 본 연구에서는 방송대 교육 환경 및 체제 내에서 전자교재의 역할과 도입 타당성을 가늠하고, 실현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비용-효과성 분석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첫째, 국내 외 전자교재 사례 및 사용 동향을 분석하고, 방송대 전자교재 도입에 있어 고려해야 할 주요 쟁점들을 검토 한 후, 방송대의 특성에 적합한 전자교재 도입 모델을 제안하였다. 방송대 교수 및 학생들은 기본적 이북형 교재에 다양한 상호작용 및 멀티미디어 요소가 포함되고, SNS 서비스 및 LMS가 연동된 형태의 전자교재 도입을 희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지향적 LMS형 전자교재가 성공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기술발전 속도와 방송대 내부의 인프라 구축 정도를 고려하여 단계별로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시범 개발 및 적용 시에는 전자교재의 우선적 도입을 희망하는 자연과학대학이나 교육과학대학에서 시범 적용하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안책을 강구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둘째, 전자교재 도입의 타당성 및 비용 효과성을 검토하기 위해 교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담을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교수와 학생 모두 저자교재의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전자교재가 도입되면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교재의 유형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래지향적 LMS형 전자교재가 방송대에 도입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도입방식과 관련해서는 기술 발전 속도와 인프라 구축 정도를 고려하여 단계별로 도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다. 전자교재 도입 시 구매 여부와 관련해서는 과반수이상의 학생이 방송대에 전자교재가 도입되면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페르소나 구분 및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전자교재 도입 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살펴본 결과, 전자교재는 학습시간 및 공간의 확대, 학습경험의 다양화, 학습효과의 증대, 학습자 및 시장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방송대 출판문화원이 작성한 2013년도 교재정가 책정자료와 교보문고 전자책출판물 현황 자료 분석을 토대로 인쇄교재와 전자교재의 비용구조를 분석하였다. 방송대 인쇄교재 평균 판매비용은 10,250원이며, 이북형 전자교재는 6,400원이었다. 또한, 이러한 판매비용을 가정했을 때 기본적 이북형 전자교재는 35%의 수익을, 확장적 이북형 전자교재는 31%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현재 인쇄교재보다 전자교재 전환으로 인해 14.7%전도 증가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초기 비용을 제외하고 비용-수익구조를 분석하였으므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방송대에서 전자

소아 아토피피부염에서 정맥용 면역글로블린 사용 효과

연은경,박아영,채상훈,김승수,박경배,김용배,최영진,남해선,박준수 순천향대학교 순천향의학연구소 2012 Journal of Soonchunhyang Medical Science Vol.18 No.1

Objective: Atopic dermatitis (AD) is a chronic inflammatory skin disease with significant morbidity, and for which there is a need for safe and effective alternative therapies. Although a few observations on the efficacy of intravenous immunoglobulin (IVIG) in AD have been reported, clinical evidence of effectiveness from controlled trials is lacking.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larify whether IVIG therapy (1.0 g/kg body weight at each monthly visit for 6 months) is effective in childhood atopic dermatitis and to analyze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IVIG responses in this disease. Methods: Forty three atopic dermatitis patients who had characteristic clinical features of atopic dermatitis were included in this study. The patients received an injection of IVIG at 1.0 g/kg body weight at each monthly visit for 6 months. Laboratory tests were performed for blood chemistry, total immunoglobulin E, immunoglobulin G/immunoglobulin A/immunoglobulin M, blood eosinophil count, and C-reactive protein. Results: In total forty three atopic dermatitis patients, only 14 patients completely underwent 6 cycles, but other 29 patients incompletely (1–5 cycles). In the 14 patients, there were just 13 records of scoring atopic dermatitis (SCORAD) index. The mean SCORAD score in the 13 patients was 39.6±24.4. SCORAD score decreased significantly (initial SCORAD, 39.6±24.4; final SCORAD, 21.3±15.6;P=0.016). Conclusion: IVIG therapy may be recommended in the treatment of recalcitrant atopic dermatitis. In addition, further investigation on predictive markers for responses of IVIG therapy in atopic dermatitis may be needed.

방송대 학습자 유형별 진단 및 맞춤형 학습전략 개발

연은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15 정책과제 Vol.14 No.-

방송대는 원격대학으로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배움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자기주도적으로 배움에 참여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방송대에 입학한 학생들 중 많은 수가 중도탈락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막상 입학하고 나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학업 수행 과정에서 다중역할로 인한 갈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 차원에서도 중도탈락을 막고 학업지속률을 제고하기 위해 각종 제도와 정책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방송대 내부의 학습지원서비스도 14개 이상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은 정작 학업수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어디에서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학과상담, 튜터제 등과 같은 전반적인 학습자지원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송대 내부에서 수행된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방송대 학생들의 학업 적응 실태를 살펴보면, 방송대 학생들은 사이버대학 학생들보다 수업내용이 더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학습노하우 부족 등으로 대학생활 적응에 힘들어 함을 알 수 있다. 또한, 2014학년도 1학기 기준으로 방송대 합격자 중 미등록생이 22.1%, 중도탈락률이 22.8%임을 감안하였을 때 방송대 학생들은 원격대학에서의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영국 개방대학에서는 학습자 지원을 위한 ARCS 모델을 개발하거나 ‘OpenLearn’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호주 개방대학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진단도구 개발, 24시간 튜터 지원, 에세이 피드백 등과 같은 높은 수준의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원격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습자 지원서비스를 강화하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학습지원이 학업지속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습지원이 필요한 방송대 학습자들을 유형화하고, 유형별 특성에 기반을 둔 맞춤형 학습전략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연구를 진행하면서 학습자 유형에 따른 일반적인 학습전략을 제안하는 것보다 해당 유형의 학습자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학업을 수행하는 동안 당면하는 어려움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제공되고 있거나 제공되어야 할 학습지원의 요소와 학습지원 전략들을 개발하는 것이 방송대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업수행을 위해 더 필요한 과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습지원이 필요한 방송대 학생들을 유형화하고, 해당 유형의 학습자들이 각자의 상황에 필요한 학습수행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각 유형별 특성과 필요한 학습지원의 요소와 전략들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우선, 방송대 학습자들을 유형화하기 위해 중도탈락 및 학업지속과 관련된 연구들을 분석하여 학업중단, 학업포기, 학업경로 변경 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변수를 중심으로 2012학년도 재학생 실태조사 데이터를 재분석하고, 방송대 학습자들의 학습지원 접점에 있는 튜터, 조교, 통합서비스센터 담당자들을 면담하였다. 그 결과, 방송대에서 학습자원이 필요한 학습자 유형은 4가지(대학경험이 없는 20대 학습자, 30∼40대 직장인 학습자, 30∼50대 전업주부 학습자, 고령학습자)로 구분할 수 있었다. 각 유형별 학습자의 주요 특성 및 학습지원 전략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1유형(대학생활 경험이 없는 20대 학습자): 주로 자격증이나 학위 취득을 위해 방송대에 입학하였으며, 일반적인 학사용어 및 학사 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찾고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특히 실업계나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보고서를 작성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과제물 수행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학습자들을 위해서는 주요 학사용어를 안내하고, 학사로드맵 제시, 홈페이지, U-KNOU 어플리케이션 또는 SNS를 통한 주요 일정 안내하거나 환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글쓰기와 관련해서는 교수자가 보고서 제출 시 보고서 작성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우수사례를 제시하는 것과 ‘원격대학교육의 이해’의 원격강좌에 전공별로 필요한 글쓰기 강좌를 추가하는 것과 같은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 ● 2유형(30∼40대 직장인 학습자): 다른 유형의 학습자들에 비해 학사제도에 대한 이해가 높으며, 글쓰기와 같은 기초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일과 학습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학습시간을 확보하거나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을 위해서는 시간관리 전략 및 관련 수기, 학습시간 관리 도구의 제공을 통해 시간 관리를 지원하고, 주요 일정을 U-KNOU나 SNS를 활용하여 환기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 3유형(30∼50대의 전업주부 학습자): 오랫동안 학업을 중단했다가 다시 학습해

프로젝트 기반 이공계 온라인 교육설계 방안 수립: 창의공학설계를 중심으로

연은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15 정책과제 Vol.14 No.-

최근 국내 대학의 공학교육 과정은 산업현장의 요구와 다른 공학도를 양성하고 있다는 문제점과 함께 이공계 회피 현상을 타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의 이론 중심 기술교육에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으로 전환해 가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기반의 공학설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주어진 문제나 과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방송대에서도 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을 통해 기존의 학문 중심 교육과정에서 탈피하여 이공계 재직자의 교육 요구를 원격대학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시되었던 이공계 수업설계에 관한 연구들은 출석수업과 연계한 발전 방안에 관해 제안하거나 일반적인 수준에서 온라인 실험실습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에 관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학교육의 학문적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창의공학설계 과목을 중심으로 이공계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의 온라인 교수-학습 설계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창의공학설계 교과목의 특성 및 교수-학습 방식, 국·내외 창의공학설계 수업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면담과 설문조사를 통해 프라임칼리지 첨단공학부 학습자 특성 및 요구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창의공학설계 과목 운영을 위한 프로젝트 기반 온라인 교수-학습 모형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창의공학설계를 위한 프로젝트 기반 온라인 학습은 1) 학습자가 기초설계와 관련된 매체강의와 2) 스토리기반으로 제시되는 사례를 학습하면서 3)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팀 활동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함이 제안되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매체 강의 및 스토리기반 사례의 주요 학습과제(learning task)와 학습자 중심의 프로젝트 주요 활동 단계를 제시하였다. 또한, 창의공학설계를 위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자 활동을 ‘팀 구성 및 팀 빌딩하기’, ‘문제분석 및 모순정의하기’, ‘문제분석결과(중간과제물) 발표하기’, ‘문제 수정 및 보완하기’, ‘TRIZ를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문제해결하기’, ‘최적의 해결안 선택 및 구체화하기’, ‘최종과제물 발표하기’, ‘성찰하기’의 8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로 교수자, 튜터, 도구의 역할 또는 기능을 상세하게 안내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로 제시된 ‘프로젝트 기반 이공계 온라인 교수-학습 모형’을 프라임칼리지 첨단공학부 창의공학설계 과목 개발 및 운영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을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첫째, 학습자들이 프로젝트 활동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평가방식과 관련된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실무 중심의 교과과정을 통한 역량 있는 엔지니어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창의공학설계 기초과정에서 끝나기 보다는 전공의 특성을 반영한 요소설계나 종합 설계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프로젝트의 수행 단계에 따라 사례 라이브러리, e-포트폴리오, LMS 등과 같은 시스템(혹은 도구)을 활용하여 학습자들의 활동을 지원함고 동시에 학습자가 생성한 활동의 결과물이 경력전환 및 개발에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넷째, 온라인 프로젝트 기반 활동의 제한점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필요 시 오프라인 수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창의공학설계 수업을 위한 프로젝트 기반 온라인 교수-학습 모형은 향후 원격대학에서 교수-학습 방식을 다양화 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을 토대로 학습자들이 실제적인 과제를 통한 문제해결 과정을 경험한다면 전공에 대한 흥미와 동기 유발뿐만 아니라 공학 분야에 필요한 역량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의 원가족 부모관계와 부부관계가 자녀와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연은경 ( Eun Kyoung Yeon ),김영희 ( Yeong Hee Kim ) 한국가족복지학회 2014 한국가족복지학 Vol.19 No.3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parental and marital relationships on the father-child relationship.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nsisted of 530 fathers who live in Chungbuk province. The test of the model was conducted with path analysis using the AMOS 7.0 program.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father`s affectionate relationship with his son and daughter was only affected by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his own father whereas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his own father had a direct effect only on a rejecting relationship with his son. Second, the father`s affectionate or rejecting relationship with his son and daughter was only affected by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his own mother whereas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his own mother had no direct effect on the father-child relationship. Third, the father`s marital relationship was affected by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his own parents. Fourth, the marital relationship had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n the father`s affectionate or rejecting relationship as a result of his positive or negative relationship with his own parent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father`s positive relationship with his own parents and marital relationship are strong predictors on the father-child relationship.

의미적 맥락에 대한 처리가 암묵기억에 미치는 영향

연은경(Eun-Kyoung Yeon),김민식(Min-Shik Kim) 한국인지과학회 2002 인지과학 Vol.13 No.4

방송대 학습준비 진단도구 및 학습안내 프로그램 개발

주형선, 최효선, 연은경, 남나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16 정책과제 Vol.2016 No.-

방송대 학생들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로서 다양한 삶의 과업을 해결하면서 학업을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학생 개개인의 학습동기와 진로계획뿐만 아니라 직장과 가족의 사회적 지원, 대학의 학습자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가 학습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학습자 스스로 학습시간과 공간, 진도를 조절해야 하는 원격교육 환경에서 학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학습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대학 당국은 방송대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는데 있어 입학 초기 적응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방송대 생활알기’와 같은 동영상 자료와와 ‘대학생활 안내’ 및 ‘방송대 학습 길라잡이’ 등과 같은 책자를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원격대학교육의 이해’라는 안내 강좌를 개설하여 신 편입생을 대상으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신 편입생의 초기 적응을 위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이들 서비스는 방송대의 학사운영과 수업, 평가제도, 학습자 지원서비스에 대한 일방향적인 정보 제공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학습자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해야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학습자에 따라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좀 더 효과적으로 신 편입생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방송대 학생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준비도를 측정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학습을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신 편입 입학생들이 대학생활 및 학업에 대한 준비도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방송대 학습준비도 진단도구(안)’을 개발하였다.

통사처리과정에서 한국어-영어 이중언어자의 뇌 활성화

이승복,연은경,이다미,정관진 한국뇌학회 2002 한국뇌학회지 Vol.2 No.2

영어 유창성이 높은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후기 습득자들이 관계절 문장의 문법성 판단검사로 통사처리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기능적 자기공명 영상을 측정하였다. 10명의 영어유창성이 높은 참여자들이 두 언어로 제시되는 문법성 판단검사를 수행하였다. 두 언어의 통사처리수행에서 활성화되는 뇌 영역을 통제과제, 응시과제와의 감산으로 산출하고, 두 언어 조건에서의 활성화 강도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두 언어의 처리 영역은 전반적으로 비슷하였으나, 한국어(Ll) 문장의 처리에 비해 영어(L2) 문장을 처리할 때 전두엽의 양쪽 반구에서 더 많은 활성화를 보였다. 전두엽의 양쪽 반구에서 더 많은 활성화를 보였다. 한국어 처리의 경우에는 오른쪽 전두엽의 활성화가 보이지 않는 반면, 측두엽의 활성화가 관찰되었다. 이러한 활성화 양상에 관해 이중언어와 통사처리의 특성이라는 면에서 논의하였다. To examine whether the bilinguals' two languages are represented in distinct or overlapping areas of the brain, we applied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fMRI). Ten proficient Korean-English (K-E) bilinguals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We conducted a grammaticality judgment task in which subjects were asked to judge grammaticality of various kinds of relative clause constructions. The results showed that while the locations of activation were similar for both languages, the intensity of activation in these areas were much greater in I.2 English than I.1 Korean. It was also found that there was greater activation in left frontal regions during I.2 English processing than during I.1 Korean processing. As for the right frontal regions, the activation was observed only in I.2 English processing. However, Middle temporal gyrus was found to be activated during I.1 processing, not I.2 processing. We discussed the results as to the bilingualism and syntactic processing.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문장 의미 처리의 신경적 기초: 기능적자기 공명 영상연구

이승복,연은경,윤효운 한국인지및생물심리학회 2004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 Vol.16 No.1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영어 이중언어자가 문장을 처리할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을 검토해보고자, 문장의 의미판단과제를 하는 동안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하였다. 실험과제에서의 활성화를 통제과제인 순서판단과제로 감산하여 문장의 의미처리에 관여하는 피질 영역만을 계산하고자 SPM 99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한국어 문장을 처리하는 동안에는 좌반구 하전두회(left inferior frontal gyrus)와 좌반구 상측두회, 중측두회(left superior and middle temporal gyrus), 그리고 양반구 lingual gyrus, 좌반구 cuneus의 활성화가 관찰되었다. 영어 과제를 하는 동안에도 역시 좌반구 하전두회(left inferior frontal gyrus)가 활성화되었고, 좌반구 내전두회(left medial frontal gyrus), 좌반구 lingual gyrus와 좌반구 cuneus도 활성화되었다. 전두엽과 후두엽 영역에서는 두 언어과제에 공통부위의 활성화가 관찰되었다. 한국어(L1) 과제에서 측두엽의 활성화가 특히 주목되었는데, 이는 통사판단과제에서도 L1인 한국어 처리에서만 관찰된 부위이기 때문이다. 이 두 연구의 결과로 본다면, L1의 처리는 측두엽에서, L2의 처리는 전두엽에서 좀더 주관되는 것으로 시사된다. 이중언어에 대한 추후 연구에서는 이 두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이러한 차이가 실재하는 것인지 좀더 분명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We applied fMRI to examine the bilingual brain activation at semantic aspects of sentence processing, in order to compare our previous study on syntactic processing(Lee et al. 2002). In semantic decision task, the visually presented sentences were judged based on the semantic appropriateness. The cortical activations were compared with the control task, which was ordering judgment task with the sentences of the same length. The SPM99 was employed to analyze the results obtained. The activated areas were calculated by the substraction method. While processing the Korean sentences, the left inferior frontal gyrus, the bilateral lingual gyrus, the left cuneus, and the left superior and middle temporal gyrus were activated. While doing the tasks in English, the areas were the left inferior frontal gyrus, the left medial frontal gyrus, the left lingual gyrus and the left cuneus. There were some overlapping regions in frontal and occipital regions. However, it was noted that the superior and middle temporal gyrus were activated in Korean(L1). The frontal region was more activated in English(L2). We(Lee et al, 2002) have found the same result in the syntactic judgment task. Both of the previous and present results suggest that the L1 processing was more involved in the temporal region and L2 in frontal region. Further studies on bilingualism would be focused on these two regions to examine whether the acquisition age difference really exists or not.

최근 10년간 포도알균 열상 피부증후군의 임상적 고찰

박아영,연은경,이희경,신미용 순천향대학교 순천향의학연구소 2012 Journal of Soonchunhyang Medical Science Vol.18 No.1

Objective: Staphylococcal scalded skin syndrome (4S) is not common, but has been increasingly recognized. We investigated the clinical features of 4S for the last 10 years. Methods: This retrospective study was performed on 68 children who were admitted with 4S during 2001 to 2011. The patients were divided into 3 age groups: <12 months, 12 to 47 months, and ≥48 months. We evaluated the clinical findings and the differences among the 3 age groups. Results: The mean age was 32 months with a peak incidence at age 12 to 47 months. The peak incidence was observed in 2007with a seasonal occurrence, mainly from July to October. Except 2007, there was no obvious seasonal pattern in incidence. Atopic dermatitis was combined in 10 patients (14.7%). By clinical types, 4 patients (5.9%) were in generalized type, 17 patients (25%) in intermediate type, and 47 patients (69.1%) in abortive type. The patients with generalized type were all neonates, and intermediate type was more frequent in children younger than 12 months. In contrast, abortive type was a most frequent form after 12 months of age. Of 44 patients performed skin culture,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was isolated in 25 cases. All affected patients recovered completely with semi-synthetic penicillin or 3rd generation cephalosporins. Four neonates were treated with vancomycin or teicoplanin. Conclusion: The peak incidence of 4S was at age 12 to 47 months. The severity of 4S was most severe in children younger than 12months, showing a difference in clinical types according to the age grou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