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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근대 음악교과서『보통교육창가집』(1910) 가사 출전 연구 - 새로운 출전 가사의 특징과 의의를 중심으로 -
박효경,권희주 한국음악교육학회 2024 음악교육연구 Vol.53 No.3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최초의 근대음악교과서인 보통교육창가집을 중심으로 새롭게 발굴한 조선어 가사의 출전을 보고하고 수록 가사의 특징을 검토하여 그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통교육창가집의 편찬 배경을 살피고, 수록된 27곡을 대상으로 기존에 알려진 출전과 새롭게 발견된 자료를 정리하여면밀하게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기존에는 한국의 전통 노래가 1곡이었다고 알려졌으나 이번 연구로 1곡을 추가발견해 총 2곡임을 알 수 있었고, 일본어 가사 포함 총 4곡의 출전을 새롭게 규명했다. 가사의 특징으로는 첫째, 다양한 운율과 문체가 혼재되어 전근대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노랫말이었다. 둘째, 일본의 창가를 번역한경우는 일본의 역사, 지리, 군가 등 일본 특성이 짙은 가사는 배제되었다. 셋째, 새로 발굴된 가사는 조선의 사설시조, 명심보감에서 발췌됐고, 조선의 교육관과 시어가 반영되었다. 이로써 보통교육창가집은 단순한 일본 창가의 번안본이 아니며, 한정적인 정치적 상황에서도 조선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고자 시도한 교과서임을 확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on the newly discovered Korean lyrics of Botong gyoyuk changgajip(1910) the first modern music textbook in Korea, and to shed light on textbook’s historical value by re-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se lyrics. Both previously known and newly discovered sources for the 27 songs included in Botong gyoyuk changgajip were summarized and analyzed closely. Previously, only one traditional Korean song was identified; this study, however, found one more song, indicating that there were a total of two songs. The sources for three out of 13 songs of unknown origin were also newly identified. First, with its variety of rhymes and styles, changga lyrics were characterized as forming part of transitional songs from pre-modern to modern times. Second, when translating Japanese changa, lyrics with strong Japanese characteristics (e.g., Japanese history, geography, and military songs) were excluded. Third, the newly discovered lyrics were extracted from Joseon’s Sijo and Myeongsimbogam and reflected Joseon’s educational views and poetry. It was confirmed that Botong gyoyuk changgajip is not just another version of Japanese changa, but a textbook that attempted to contain Joseon’s cultural identity, even in limited political situations.
朴孝庚(박효경) 한국일본어학회 2012 日本語學硏究 Vol.0 No.33
본 연구는 최근 일본 근대어의 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에도시대의 공통어”의 실태에 접근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이다. 心?道話심학도화 『鳩翁道話』는 에도 시대 후기(1835년)에 간행된 도화의 필기록으로 일본 전국으로 유통되었다고 한다. 구어로 쓴 서적이 전국적으로 유통되었다는 것은 에도 시대에 전국적으로 통하는 구어의 공통어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鳩翁道話』는 구어의 필기로서 지문과 회화문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구어의 지문과 회화문을 비교할 수 있는 자료이다.(메이지 시대 전기까지 지문을 문어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구어의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난 문말표현을 추출하여 지문과 회화문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각각을 명사문/ 동사문/ 형용사문 및 그 외의 표현으로 나누고, 또한 상체/ 경체, 혹은 단정표현/ 추량표현 등을 구분하여 고찰하였다. 전체적으로 지문과 회화문에 사용된 표현은, 경체는 명사문 “でござります?”와 동사문 “ます?”, 상체는 명사문 “じゃ/でござる?”가 많았다는 것, 형용사문이 별로 쓰이지 않았다는 것 등이 공통점으로, 동일 텍스트 안에서의 언문일치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에도 시대의 서쪽 지방의 방언의 영향이 강한 자료로 경체에서는 그다지 방언의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상체에서는 방언이 나타났다. 메이지기로의 흐름을 고찰하기 위해서는 동쪽 지방 방언의 자료와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박효경(朴孝庚) 한국일본어학회 2016 日本語學硏究 Vol.0 No.47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use of "desu" in the Meiji era, based on data of the colloquial style. Meiji was a transitional period when a writing style of modern Japanese was being established, and when a colloquial style had been changed a lot. In particular, colloquial "desu" was the expression that changed most. In this study, I summarized data of the colloquial style in the Meiji period, and extracted the text which used "desu" from each document. After that, I classified the data into 3 groups; noun sentences, verb sentences, and adjective sentences. There was no usage of "desu" in newspapers, documents for speech and documents for enlightenment in the Meiji period. There were a lot of instances of "desu" in Rakugo and novels which were divided into two parts, a conversation part and a narrative part, but its conjugated forms were quite different from those in contemporary Japanese. With regard to its conjugation, "desu" was sometimes combined with the root verb, and was not combined with adjectives. The phrase "desu" was only connected to substantives before the Meiji era, but was also connected to predicates in the Meiji 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