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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풍현 구결학회 2013 구결연구 Vol.30 No.-
현재 일본에 전해지는 新羅의 寫經으로 알려진 것은 奈良市 東大寺圖書館에소장된 華嚴經(권12-권20) 1축과 正倉院에 소장된 華嚴經(권72-권80) 1축뿐이다. 이들은 같은 秩에 들어 있던 것이 나뉘어져 전해진 것이다. 이들은 740년 이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기에 角筆로 여러 종류의 부호와 문자들을 기입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들은 신라 시대의 언어와 석독구결의 實在는 물론 한문의 석독법이 일본에 전파된 과정을 논증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로 생각된다. 이 글에서는 2009년 8월부터 매년 2회씩 조사하여 2012년 8월까지 모두 7회에 걸쳐 조사한 結果物 가운데 借字 (良)/아, 占/뎌, 白/, 乃/나이, 叱/ㅅ, 沙/사,/며,금, 㠯/로, 毛刀/모도, 自/저 등의 기능과 의미를 고찰하였다. 이는 이 자료가 8세기의 석독구결을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하여 주는 것이다. 이는 薛聰과도매우 가까운 시대의 자료여서 설총의 구결이 實存하였음을 증명하여 주는 것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南豊鉉,金斗燦,尹勝俊 단국대학교 퇴계학연구소 1995 退溪學硏究 Vol.9 No.-
이 글은 『퇴계학연구』 제8집에 자료로서 실었던 「저자표기의 '시경석의'」를 주해한 것이다. 이 주해는 방대한 양이므로 4회 정도로 나누어 싣게 될 것이다. 이번에 싣는 주해는 국풍의 왕풍까지로 하였다. 이 『시경석의』는 16세기 후반에 미암 유희춘에 의하여 저술된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당시는 유가의 경서를 언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던 때이므로 이 석의도 그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저술되었던 것으로 믿어진다. 석의는 경서 가운데 난해한 곳만 선택하여 해석한 것이고 언해는 경서의 전체를 해석한 것이므로 아마도 먼저 이 석의가 이루어지고 이를 참고로 하여 언해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믿어진다. 16세기말에 간행된 교정청본 사서언해와 17세기초에 간행된 삼경언해는 주자집전을 근거로 하여 언해된 것인데 이 석의도 주자의 시경집전을 근거로 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두 문헌을 대조하면 같은 문헌을 참고로 하여 이루어진 해석이 학자에 따라 어떻게 달리 반영되어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내용의 표현이 개인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도 고찰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이주해도 교정청본 시경언해와 대조하면서 하기로 하고 다음과 같은 절차에 따라 주해하였다.
南豊鉉 국어연구소 1988 국어생활 Vol.- No.12
끝으로 이 문현에 나타난 자체에 대하여 추가하여 두어야 하겠다. 이 문헌에는 사(불), 례(예), 남(무), 정(등), 휴(체), 요(진) 등의 속자들이 보일 뿐 아니라,보살의 약체자인 '보'이 보인다. 이는 '보'자와 '살'자의 머릿부분을 따서 만든 글자이다. 이 약체자의 사용 연대는 매우 이를것으로 생각되는데 필자가 본 것으로는 이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 약체자의 년대는 이 문헌이 판각된 연대인 13세기 중엽으로 보아야 하겠으나 공식적인 간행물에까지 이 자체가 쓰인 것을 보면 당시에는 극히 보펀적으로 쓰였였던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약체자의 사용은 구결의 약체자 발달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자체는 중국에서도 쓰였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고대 일본의 자료에도 나타나고 있어서 문화적인 전파 과정을 고구하는 데도 중요한 것이다.
남풍현 한국어문교육연구회 2017 어문연구(語文硏究) Vol.45 No.4
이 향가는 新羅 景德王 때에 盲人이 된 5세의 어린이가 그 어미 希明과 함께 芬皇寺의 壁畫인 觀音像 앞에서 이 노래를 지어 빌어서 得明을 하였다고 하는 노래이다. 이는 10구체의 향가의 전형을 보여 주며 그 표기법이나 문법으로 보아 8세기의 노래로 추정된다. 이 노래의 表記法은 釋讀口訣의 表記法과 表裏의 관계를 가져 ‘讀字+假字’의 구성으로 이루어졌고 古代韓國語의 문법을 잘 반영하고 있다. 필자는 새로 발굴된 釋讀口訣과 吏讀 資料를 근거로 연구된 고대한국어의 표기법과 문법을 바탕으로 과거에 잘못 해독되었던 것들을 수정하면서 이 향가를 전면적으로 새로 해독을 하고자 하였다. Docheonsukwanumga is a hymn to the Thousand-Armed Bodhisaatva. It describes the prayer of a mother named Himyeong and her blind child of five-years-old, to a wall painting of Bunwhang-Sa, a Buddhist temple. Through the prayer, they made wish to regain the child’s sight. This song shows a typical form of 10-line Hyangga. In terms of writing and grammar, it is presumed to be of the 8th century. The writing system of the song is intimately related to that of interpretative-reading Gugyeol and it’s grammar reflects that of ancient Korean. Based on the writing system and the grammar of ancient Korean which are revealed through recently found materials of interpretative-reading Gugyeol and Idu, I tried to make a whole new reading of the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