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친구: 청소년 비행의 원인인가, 아니면 결과인가?

정기원 한국청소년학회 2007 청소년학연구 Vol.14 No.1

Previous studies on juvenile delinquency have found that the adolescents with more delinquent friends engaged in more delinquent behaviors than those with less delinquent friends. But there appears to be little consensus on the direction of causal relationship between delinquent friends and delinquency. This study attempted to empirically examine the recursiv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delinquent friends and juvenile delinquency. Delinquent friend was hypothesized as predictor of delinquency by socialization model, and hypothesized as consequence of delinquency by selection model. The recursiv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delinquent friends and juvenile delinquency was hypothesized by enhancement model. A cross-lag panel design was used to analyze three annual waves of data for 3,017 adolescents from Korea Youth Panel Survey. The major finding of the study indicated that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delinquent friend at Time 1 and delinquency at Time 2 and Time 3, and between delinquent friend at Time 2 and delinquency at Time 3. The relationships between delinquency at Time 1 and delinquent friend at Time 2 and Time 3, and between delinquency at Time 2 and delinquent friend at Time 3 wer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findings suggested that association with delinquent friends was both predictor and consequence of engagement in delinquency, and that there was recursiv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delinquent friend and delinquency.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with reference to the direction of causal relationship between delinquent friend and delinquency. 청소년은 많은 시간을 친구와 함께 보내며, 친구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그리고 친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친구관계는 청소년 비행 연구에 있어서의 핵심 주제 중의 하나가 된다. 특히 비행친구와 청소년 비행의 관계에서 그 인과관계의 방향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어 왔다. 그러나 국내의 연구에서는 비행친구와 청소년 비행의 인과관계에 관한 실증분석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종단자료를 이용해 비행친구와 청소년 비행 간의 인과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비행을 비행친구와의 교류에서 나타나는 사회학습과정의 결과로 보는 사회화 모형과 비행친구와의 교류는 비행을 저지른 청소년이 비슷한 유형의 친구를 선택한 결과라고 주장하는 선택 모형, 그리고 영향가설과 선택가설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는 강화 모형을 이론적 틀로 삼았다. 교차-시차 패널연구의 분석 모형을 이용하여 한국청소년패널조사의 중2 패널 1차년도(2003년)부터 3차년도(2005년)까지의 조사에 모두 응답한 3,01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에서는 비행친구와 비행 간의 패널계수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비행친구와 청소년 비행 사이에는 순환적 인과관계가 존재함을 보여 주고 있다. 이는 비행친구와의 교류는 청소년 비행의 원인이 되면서도 비행의 결과가 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영향가설과 선택가설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는 강화가설을 지지하고 있다. 이 연구는 비행친구와 청소년 비행 간에 나타나는 인과관계의 방향에 대한 두 대립가설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이론적 의의와 청소년 비행의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실천적 의의를 지닌다.

KSLV-I 3차 비행시험에서의 비행안전통제실 운영

최규성(Kyu-Sung Choi),심형석(Hyung-Seok Sim),고정환(Jeong-Hwan Ko),노웅래(Woong-Rae Rho)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13 항공우주기술 Vol.12 No.1

본 논문에서는 비행안전통제실, 비행정보전시시스템 및 비행안전통제원의 임무 및 훈련을 순차적으로 기술하고 KSLV-I 3차 비행중 실시간으로 처리된 데이터 및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3차 비행시험의 비행안전통제실 운용에서, KSLV-I 비행 상황 감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순간낙하점 계산을 포함한 비행안전 알고리듬 계산도 정상적으로 수행되었다. This paper described flight safety center, flight safety information system(FSIS) and flight safety officer"s mission and training in sequence and presented analysis"s results and data processed in real-time during KSLV-I 3rd flight test. During flight safety center"s operation for the 3rd flight test, monitoring of KSLV-I flight status was normally performed and the algorithms for flight safety calculations including the one for instantaneous impact point computations are also executed normally.

여자비행청소년의 성적 학대 경험과 비행에 미치는 영향

최영신 아시아교정포럼 2008 교정담론 Vol.2 No.2

이 글은, 신체적, 심리적, 성적 학대 경험과 같은 범죄피해 경험은 여자청소년이 범죄로 진입하게 되는 통로로 작용한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여러 가지 학대 유형 중에서도 피해자에게 가장 심각하고 큰 상처를 입히게 되는 성적 학대에 집중하여 여자 비행청소년의 고유한 경험과 비행 특성을 분석하여, 여자청소년의 성적 학대 경험이 이후 범죄로 진입하는 경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 논문에서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여자청소년의 비행과 처우에 관한 연구](최영신, 2005)에서 수집한 설문조자 자료를 활용하였는데, 이 자료는 연구대상을 비행청소년 집단으로 한정하고 비행청소년의 성별 비교가 가능하도록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있는 집단을 중심으로 연구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자비행청소년은 남자비행청소년에 비하여 성적 학대를 경험했던 비율이 현저하게 높으며, 낮은 자아존중감, 자살충동 등 범죄피해자로서의 특성을 드러낸다. 또한 성적 학대를 경험한 여자 비행청소년의 비행 특성은 성적 학대와 같은 범죄피해를 중지시키기 위한 중지전략으로서 범죄자 되기를 선택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며, 대부분의 비행유형에서 심각성의 수준이 높고, 성비행의 심각성이 현저히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여자비행청소년의 고유한 경험과 특성을 이해하고 이들의 교육과 처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성적 학대와 같이 범죄피해 경험을 갖고 있는 여자 비행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하여 여자 청소년의 개별적 필요와 욕구를 존중하는 처우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This study is to analysis the characteristics on female juvenile delinquents sexual abuse and delinquency, and to provide the improvements of the treatment of them. A reseacher want to understand the unique experiences, related to victimization of female juvenile delinquents through this study. For this purpose, the reseacher analyzed the survey data on juvenile delinquency and victimization from 270 female and 290 male juvenile delinquents.Girls' sexual abuse in childhood is much greater than boys'. And girls were also early than boys at the beginning time of sexual abuse. Victim rates are most high in female subgroup experienced the prostitution. It suggests that girls' victimization are linked with subsequent delinquent behavior. Sexual abused girls were inclined to have more seriousness in a various delinquencies than the control group. They were at increased risk for prostitut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part of abused girls be getting to escalate to criminal offending. And they had a tendency to have a low self-esteem and physical health problems, and to consider suicide. It is that abused girls develop antisocial or delinquent lifestyles that persist into adulthood as serious criminal careers. It is necessary to provide gender-specific programs for abused girls such as specialized trauma treatment. Gender-specific programs must consider not only the risk factors leading girls to delinquency, but also the protective and mitigating factors that foster strengths in adolescent girls. These protective factors include ‘gender identity development’,‘positive relationships with women adults’,‘escalating self-esteem’,‘educating about sexuality’, etc.

청소년비행에서 비행친구가 선행하는가, 비행이 선행하는가?

황성현(Hwang, Sung Hyun) 동국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2016 사회과학연구 Vol.23 No.2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비행의 원인으로 비행과 비행친구 변인 중에서 어떤 변인이 청소년비행에 더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는데 있다. 즉, 비행친구가 청소년비행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비행친구선행론이, 반대로 비행의 결과 비행친구와의 차별적 접촉이 일어났다면 비행선행론이 청소년비행을 더 잘 설명한다고 볼 수 있다.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의 중1자료 중2부터 고2까지 4년간의 종단자료이다. 잠재성장모형 분석결과, 비행친구가 비행에 미치는 비행친구선행론이 비행이 비행친구에 영향을 미치는 모형인 비행선행론보다 모형적합도 지수뿐만 아니라 각 잠재변수별 경로도의 통계적 신뢰성 또한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비행을 처음 시작하는 초기단계에서부터 학년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비행친구와의 차별적 접촉이 비행을 더 증폭시킨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비행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행을 자주 저지르는 친구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본 연구의 결과가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delinquent peers precede delinquency or delinquency does than the preceding in juvenile delinquency. The data derived from a sample of 2351 middle school students taken from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from 2012 to 2015. The major findings of latent growth models indicated that delinquent peers had a more direct influence on juvenile delinquency than do delinquency. The findings also explore that adolescents who have different associations with delinquent peers have consistently impacts on juvenile delinquency as increasing grade from the initial stage to commit the first delinquency. This result is more congruent with the theory of preceding delinquent peers than with the theory of preceding delinquency.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e training to reduce contact with friends who commit a juvenile delinquency frequently needs at home or at school in order to reduce juvenile delinquency in our society.

비행청소년 상담(관리) 패러다임의 전환: 교정패러다임에서 탈비행패러다임으로

김경숙,남현우 한국청소년학회 2015 청소년학연구 Vol.22 No.12

In this study, I explore a shift from Correctional paradigm, the time-sustained paradigm in counseling (managing) juvenile offenses and repeat offenses, to the new Desistance paradigm.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question the effectiveness of the Correctional paradigm that bases itself on the point when an offense takes place and bring local publicity to the new trend for the desistance paradigm in Korea, thus trying to shift the perspective to desistance. For this purpose, I have surveyed the concept and theoretical model of desistance as shown in about ten foreign studies, thus verifying the foundation of the paradigm of desistance. Also, I have analyzed the development of offense paradigms with a focus on the desistance paradigm, and identified significant characteristics of the desistance paradigm. My research method consists in performing a theoretical analysis of key topics, targeting the studies of desistance and the desistance paradigm.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s for the concept of desistance, I have confirmed the indispensable temporal process that goes through secondary desistance and human agency, and deepened my understanding of the phases of shift through the theoretical models of desistance such as risik-needs-responsivity model, good lifes model, and intrapersonal moderator model. Second, I have verified that the development proceeds through non-treatment paradigm, revised paradigm, and correctional paradigm before desistance paradigm and that the goal of paradigm gradually improves from diminishing repeat offenses to an offender’s changed life. Lastly, desistance paradigm characteristically sets great store by the lives of individual offenders, pursue focusing on desistance, and has intervention incorporated as a component of the whole. With this, I look forward to effective practices of desistance paradigm that critically emphasizes the dynamic shift to desistance and the life of an offender as a human. 본 연구는 한국의 청소년 비행‧재범상담(관리)의 지속적 패러다임이었던 교정패러다임으로 부터 새로운 탈비행패러다임으로 전환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비행발생지점 증거에 기초한 교정패러다임의 효과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탈비행패러다임의 신 동향을 알리고 탈비행으로 관점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0여 편의 외국연구의 탈비행 개념과 이론모형들을 조사하여 탈비행패러다임의 기초를 개관하였다. 또한 탈비행패러다임을 중심으로 비행 상담(관리)패러다임의 변천사를 분석하고 탈비행패러다임의 현저한 특성들을 추출하였다. 연구방법은 탈비행 및 탈비행패러다임 연구들을 대상으로 핵심주제를 이론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탈비행개념은 이차적 탈비행과 중개자아를 통해 탈비행에 이르는 시간적 과정이 필수적임을 확인하였다. 탈비행 변환단계를 강조하는 이론모형은 위기-욕구-대응모형, 좋은 삶 모형, 대인중재모형 등이 나타났고 대인중재모형은 통합적으로 변화의 결심과 인지요소를 결합하였다. 둘째, 탈비행패러다임 이전에 비처치패러다임, 개정패러다임, 교정패러다임 변천사를 전개하였고 패러다임의 목표가 재비행 감소에서 비행자의 삶의 변화로 점차 개선됨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탈비행패러다임은 비행자 개인의 삶을 중시하고 탈비행-초점화를 추구하며 개입이 전체속의 부속물로 포용되는 특성들이 나타났다. 향후 탈비행의 역동적 변화과정과 비행자의 인본적인 삶을 결정적으로 강조하는 탈비행패러다임의 효과적인 실행을 기대한다.

청소년 비행의 변화유형과 영향요인

박현수 ( Hyun Soo Park ) 한국범죄비행학회 2011 범죄와 비행 Vol.1 No.-

이 연구는 청소년 비행의 시간에 따른 변화유형을 살펴보고, 각 변화유형들 간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의 초등패널 자료를 사용하였다. 시간에 따른 청소년 비행의 변화유형을 살펴본 결과, 무비행 집단(55.63%), 저수준 지속 집단(27.78%), 감소 집단(5.75%), 일시적 급증 집단(5.87%), 일시적 급감 집단(4.96%)의 5가지 유형의 비행 변화유형으로 비행의 변화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무비행 집단과 비행경험 집단 간에는 상황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이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행경험 집단 내에서는 상황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의 설명력이 그리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비행친구가 무비행 집단과 비행경험 집단 간의 비행 변화유형에는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러나 비행경험 집단 내에서의 비행친구의 영향은 시간에 따른 비행변화에 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지 않았다. This study attempts to empirically investigate developmental trajectories of Juvenile Delinquency. To this end, This study used data from the 1st through the 5th annual datasets of elementary school panel of the Korea Youth Panel Survey(KYP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Developmental trajectories of juvenile delinquency showed five groups: non-delinquent group(55.63%), low level continuOUB group(27.78%), decline group(5.75%), temporary rapid increase group(5.87%), and temporary rapid decline group(4.96%). The Situational factor and personal factor(self-control) affected difference between non-delinquent group and. delinquent groups. But situational and personal factor significantly had not affected difference within delinquent groups. Delinquent friend affected positive effect between non-delinquent group and delinquent groups. But effect of delinquent friend positively had not affected difference within delinquent groups.

청소년비행의 발생과 지속에 대한 연구: 가정, 학교, 정서 요인 비교검증

정진성,장응혁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2023 형사정책연구 Vol.135 No.-

본 연구는 청소년비행의 발생과 지속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발달범죄학이 제시하는 가정, 학교, 정서 요인을 포함하는 로짓 모형을 구축하였다.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0(KCYPS 2010)’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자료의 4~6차년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1,879명의 청소년 가운데 315명(16.76%)이 중학교 1학년 시기에 비행을 저질렀고 그중 50명(2.66%)이 중학교 3학년 시기까지 비행을 지속하였다. 비행의 발생에는 비행친구, 공격성, 학대가 정적 영향을 미쳤고, 규칙준수, 학습전념, 부모감독은 부적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비행의 지속에는 비행친구와 공격성만 정적 영향을 미쳤고 부모감독만 부적 영향을 미쳤다. 이어서 비행중단 집단과 비행지속 집단을 비교분석한 결과, 4차년도에서 6차년도로 변할 때 비행을 지속하는 집단은 중단하는 집단에 비해 비행친구와의 접촉이 별로 감소하지 않았고 공격성과 집중력부족은 오히려 악화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부모감독의 평균 차이도 더욱 커졌는바, 결국 비행친구와 공격성은 비행지속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부모감독은 비행지속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간주할 수 있었다. 부모감독을 비롯한 올바른 양육방식은 청소년의 정서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올바른 가치관과 유대감, 사회성을 함양시켜 비행친구를 멀리하게 만드는 간접효과도 있기 때문에 올바른 양육방식 강화를 위한 정책 당국의 체계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더 다양한 요인에 대한 검증, 요인들 간의 상호작용과정 검증, 성별 차이에 대한 검증 등이 필요할 것이다. This study constructed logit models with family, school, and propensity factors to find the cause of offending and persistence in juvenile delinquency. Data of 1,879 adolescents from the 4th ~ 6th wave of the fourth graders panel of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0(KCYPS 2010) were analyzed, discovering that 315 students (16.76%) committed misbehavior in the 4th wave year (during the period of the 1st grader of middle school), and 50 out of the 315 delinquents continued misbehavior through the 6th wave year (up until the period of the senior grader of middle school). Delinquency offending was positively affected by delinquent peers, aggressiveness, and parental maltreatment and negatively affected by rule-abiding, commitment, and parental supervision. Whereas, risk factors such as delinquent peers and aggressiveness had significant effects on persistence in delinquency, and a protective factor of parental supervision appeared to be able to stop the continuity. Good parenting skills including supervision are well known for helping stabilizing temper. Also attitudes toward traditional values, bonds, and sociality are strengthened through good parenting, which helps avoiding delinquent peers. Thus, systematic efforts to improve parenting skills are indispensable among governments, schools, and law enforcement agencies. Future research requires testing more diverse factors, interactional relationships among the factors, and gender differences.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비행과의 관계 : 남녀 성별의 차이를 중심으로

김동록(Kim DongRok),김도선(Kim Dosun),조윤오(Cho, Younoh) 한국민간경비학회 2021 한국민간경비학회보 Vol.20 No.3

이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의존도와 비행과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고찰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남녀 청소년의 성별에 따라 스마트폰 의존도와 비행 유형이 달라질 것이라는 가설을 가지고,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2018년 2차년도) 자료 2,438명의 자료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범죄학에서 다루는 기회이론을 가지고, 비행행위가 특정 상황과 개인 간의 상호작용이라는 가정을 스마트폰 의존도와 비행, 그리고 개인의 특성(성별)과 비행 간의 관계 속에서 고찰하였다. 분석 방법으로 빈도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했고, 남녀 성별에 따른 집단 분석 차이를 스마트폰 의존과 비행행위 차원에서 각각 비교, 분석하였다. 더 나아가 남녀 청소년 집단을 구분하여, 성별에 따른 스마트폰 의존도와 비행 간의 관계를 다중회귀분석 방법으로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스마트폰 의존도에서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높은 점수를 보였고, 비행 총점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더 높은 비행점수를 보였다. 남자집단의 경우, 다중회귀분석의 결과에서 부모관계, 친구관계, 학교성적 변인을 모두 통제했을 때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스마트폰 의존이 비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0.120, p<0.05). 추가로 남자 청소년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친구관계와 학교성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집단에서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다른 기타 변인들을 모두 통제했을 때, 스마트폰 의존이 비행과 유의미한 통계의미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0.117, p<0.05). 부모관계 역시 여자 청소년 비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연구를 통해 성별에 따라 스마트폰 의존(남자<여자)과 비행(남자>여자)이 서로 다른 차이를 보였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남녀 집단 별로 구분했을 때는 스마트폰 의존도가 남녀 청소년 모두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바, 스마트폰 과의존 검사단계에서 성별 차이를 고려한 세심한 스크리닝 도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남녀 모두 스마트폰 의존도가 비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므로 비행예방 차원에서는 성별에 관계없는 효과적인 스마트폰 오남용 예방 교육이 학교 현장과 소년교정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하겠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공간을 감안한 민간경비학적 대안이 필요하다. The study aims at exploring the association between the smartphone overdependence and delinquency among korean juveniles. According opportunity theory juvenile delinquency may occur in the convict of interaction between the vulnerable environment and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 such as gender, surveillance-free environment. This present study focuses on that investigating relationship between smartphone overdependence and delinquency by considering the gender difference This study uses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of 2018. The sample of use includes 2438, the data analysis involves with simple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 test and multi regression analysis by using SPSS25. The result demonstrates that the smartphone overdependence and gender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 that associate with juvenile delinquency. In particular, smartphone overdependence(=0.120, p<0.001), relationship with friends(=-0.096, p<0.01) and school performance(=-0.063, p<0.05) were significant factor that maybe related with delinquency for male youth. Furthermore the female youth smartphone overdependence(=0.117, p<0.001) and relationship with parents(=-0.109, p<0.01)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s that is related to delinquency. Policy implication will be discussed. In addition, as the use of smartphones increases, private security alternatives that take into account online space are needed.

비행 친구 유형이 비행 유형에 미치는 영향

이상문(Sangmoon Lee) 한국공안행정학회 2020 한국공안행정학회보 Vol.29 No.4

This study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types of delinquent peer and types of delinquency across the adolescent developmental stage and how types of delinquent peer are related to the process of offense specialization and versatility. The types of delinquent peer are categorized into status offense type peer, property offense type peer, personal offense type peer, and mixed type offense peer. The types of delinquency also are categorized in the same manner. This study hypothesizes that the previous types of delinquent peer affect the subsequent types of delinquency and the types of delinquent peer affect the changes of the types of delinquency over time. Three-wave data from the 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 are used to test these hypotheses. First, the results indicate that types of delinquent peer are associated with types of delinquency. The effects of delinquent peer on delinquency represent offense specification rather than offense generalization. The mixed offense type peer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to commit a offense and to decide the offense types. Second, the results shows that types of delinquent peer are a factor to explain the change of types of delinquency over time. Types of delinquent peer are associated with the onset, desistance, duration and transition of types of offense. Types of delinquent peer are a factor to explain the offense specialization and versatility. The mixed offense type peer is most important type to determine the process of offense specialization and versatility 이 연구는 청소년의 발달 단계에 따라 비행 친구의 유형과 비행 간의 관련성에대해 고찰하고, 비행 친구의 유형이 비행의 전문화와 다면화 과정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 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비행 친구 유형은 지위 비행, 대물 비행, 대인비행, 복합 비행으로 범주화되었다. 비행 유형은 비행 친구 유형과 같은 방식으로범주화되었다. 이 연구는 이전의 비행 친구 유형이 이후 비행 유형에 영향을 준다고 가정하였고, 비행 친구 유형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비행 유형의 변이에 영향을 준다고 가정하였다.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를 이용하여 이와 같은 가설을 검증하였다. 첫째, 연구 결과는 비행 친구 유형은 비행 유형과 관련성이 있음을 제시한다. 비행 친구의 영향은 비행의 일반화보다는 구체화의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복합 비행 친구는 비행의 실행과 유형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둘째, 연구 결과는 비행 친구 유형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비행유형의 변이를 설명하는 요인이 됨을 제시한다. 비행 친구 유형은 비행 유형의시작, 중단, 지속, 전환과 관련성을 나타낸다. 비행 친구 유형은 비행의 전문화와다면화 과정을 설명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복합 비행 친구는 비행의 전문화와다면화를 가장 잘 설명하는 유형이다.

청소년의 사이버비행과 현실비행과의 관계에서 팬덤활동의 조절 효과

윤명숙(Myeong-Sook Yoon),유현경(Hyun-Kyoung Yu)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2022 한국사회복지교육 Vol.60 No.-

본 연구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비행에 주목하여 사이버 비행이 현실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사이버비행과 현실비행의 관계가 팬덤활동에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2018 (KCYPS 2018) 중 1 패널 데이터 3차년도(2020)를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중학교 3학년 학생 1,140명을 대상으로 Stata 17.0을 이용하여 최종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청소년의 사이버비행경험이 많을수록 현실비행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들의 사이버비행과 현실비행 관계는 팬덤활동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덤활동이 많은 집단이 적은 집단에 비해 사이버비행과 현실비행 관계가 상대적으로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사이버비행이 현실비행을 높이는 정도가 팬덤활동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팬덤활동을 많이 할수록 현실비행이 더 많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사회복지현장에 새롭게 등장한 사이버 세계, 사이버 관계, 사이버 커뮤니티 등에 대한 사회복지사 교육과정 개발 및 전문적 지식과 기술증가의 필요성과 팬덤활동 영향력에 대한 사회복지사들의 접근 필요성 등을 제언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effect of cyber delinquency on real-world delinquency by paying attention to the increasing number of youth cyber delinquency, and to verify whether youth fandom activities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yber delinquency and real-life delinquency. For this purpose , 1,140 middle school 3rd grade students who frequently experience cyber delinquency and real-life delinquency simultaneously among the 3rd year data(2020) of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2018) were analylyzed using Stata 17.0. As a result of the study, first, it was found that the more the adolescents’ cyber delinquency experiences, the more the reality delinquency. Second, it was found that youth's fandom activities had the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yber delinquency and real-life delinquency. As for the moderating variable reinforcement effect, it was found that the slope of the group with a lot of fandom activity increased relatively rapidly compared to the group with small number of fandom activities. In other words, the degree to which cyber delinquency enhances real-life delinquency varies depending on fandom activity, and it was shown that the more fandom activity, the greater the increse in real-life delinquency.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necessity of developing a social worker curriculum and increasing professional knowledge and skills for the newly emerging cyber world, cyber relations, and cyber community in the social work field, and the need for social workers to approach the influence of fandom activities were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