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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보산 사건과 『리턴 보고서』-재만 조선인에 관한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고바야시 레이코 만주학회 2011 만주연구 Vol.- No.11

        1931년 7월 1일 장춘 근교 만보산에서 이주 조선인과 중국인 농민이 충돌하여,일본 영사관 경찰이 발포한 만보산 사건이 발생하였다.본고에서는제3기관인 국제연맹에서 파견된 리튼 위원회가 만보산 사건을 조사하면서사건을 어떻게 인식하였는지를 고찰하였다.리튼 위원회는 만보산 사건에서드러난 만주문제 중 재만 조선인의 지위 문제를 주의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재만 조선인의 법적 지위에 대해 중국과 일본이 체결한 조약들에 대한해석을 둘러싸고 의견이 대립하여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다.리튼 위원회는재만 조선인의 중국 귀화 문제도 유의하였다.일본에게 재만 조선인은 단속대상이었으며,중국에 귀화한 조선인의 경우 중국이 일본 관할권을 부인할우려가 있었으나,구입한 토지를 일본에게 양도하게 하였다.한편 중국인에게 조선인은 수전경작(水田耕作)의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의 만주침탈을 돕는 첨병이기도 하였다. *광운대학교 동북아대학 조교수8 만주연구 제 11집이러한 사실을 리튼 위원회는 스스로 조사하고 파악한 후에 재만 조선인은 중일 대립구조 속에 놓여 있기 때문에 배려해야 한다고 명확하게 이해하였다.리튼 위원회는 재만 조선인의 거주권을 보호하는 최종적인 수단은 중일간의 분쟁조정 조약을 체결하기 위한 교섭을 통해서 양당사국의 합의에따라 선발된 재판관으로 구성된 중재재판소를 성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하는 견해를 보였다.본고는 제3기관인 리튼 위원회가 재만 조선인의 지위는 배려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는 것을 밝힌 점에 의의가 있다.

      • KCI등재

        소설로 분광된 ‘만보산사건’ 읽기 -이토 에노스케(伊藤永之介)의 「만보산」을 중심으로-

        노상래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09 人文硏究 Vol.- No.57

        본고는 만보산사건을 소설로 형상화한 이토 에노스케(伊藤永之介)의 「만보산」을 중심으로 1931년 만주에서 일어난 ‘만보산사건’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식민담론의 문학적 형상화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만보산사건에 섞여 있는 민족주의적, 식민주의적, 제국주의적 시각에 따라 만보산이라는 공간이 어떤 표상공간으로 인지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공간에서 이루어진 역사적 사건은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프롤레타리아 작가인 이토의 「만보산」은 민족을 초월한 계급적 연대에 기초한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 이토는 만주로 이주한 조선농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묘사하고 있다. 그런데 이토의 「만보산」에는 만주로 이주한 조선농민이 일제의 상징인 일본인 지주나 일본인 경찰에 의해 추방당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고발함으로써 당시 천황내셔널리즘에 바탕한 일본인의 민족에고이즘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일등국민이라는 천황이데올로기에서 연유한 차별자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차원에서의 민족에고이즘을 노출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천황내셔널리즘에 근거한 민족에고이즘이 당시 일본인들의 의식 혹은 무의식 속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었음을 확인한 것은 이 논문의 의의라고 할 수 있다. This thesis is to inquire into the literary shaping of colonial discourse and the historical meaning of Mt. Wanbaoshan Incident which occurred in Manchuria in 1931, focused on Mt. Wanbaoshan by Ito Einosuke(1903~1959). And additionally, this thesis is to examine out as what kind of place Mt. Wanbaoshan is recognized according to the viewpoint of nationalism, colonialism, imperialism, and also how the historical incident occurred in that place is interpreted. Mt. Wanbaoshan by Ito Einosuke, who is a proletariat novelist, is a novel based on cross-class alliance irrevelant of ethnic differences. In this novel, he describes a painful life of Chosun farmer who emigrated to Manchuria. He seems to show a literary outlook detached from national egoism of Japanese people based on Tenno nationalism at that time, by accusing that Chosun farmers come to be the dispossessed by the Japanese landowner or police. However, he also shows a discriminator derived from an ideology of Tenno. This means that he reveals a national egoism in a different aspect. It can be said that this study has a significant meaning in that it points out that the national egoism based on Tenno nationalism is deeply rooted in sense of value of Japanese people, or possibly either in their consciousness or in subconsciousness.

      • KCI등재

        만보산 사건의 소설화: 새롭게 발굴된 중국의 단편소설 네 편을 중심으로

        김강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22 통일인문학 Vol.89 No.-

        The novelization of the Wanbaosan Incident in China has been discussed extensively thus far in connection with Li Huiying's Wanbaoshan, but Chinese writers have attempted to novelize the incident as early as August 1931. Four newly discovered novels, namely Luo Ping, Five Women's Blood, Foreign Brothers: 1933, and A Family in Northeast China, have new significance in terms of diversifying the singular view of the novelization of the Wanbaoshan Incident in China, thus contributing to the discovery of various worlds of consciousness regarding the Wanbaoshan Incident among Chinese writers. The first two novels among those mentioned above represent the most rapid responses to the Wanbaoshan Incident. They were novelized only 10 days after the incident occurred, preceding the 1939 Korean novels and Li Huiying's Wanbaoshan. Although these two novels represent the fastest responses, they clearly depict the historical scene by analyzing the entire story of the Wanbaoshan Incident and the Exclusive-Chinese Incident. In particular, these two novels demonstrate the need for spiritual enlightenment regarding Korean and practical resistance to the Chinese, while the other two novels, released around 1937, when the Sino-Japanese War broke out in full, spotlight the Sino-Korean friendship and Sino-Korean Alliance. The above works reveal Chinese writers' understanding of the Wanbaoshan Incident, confirming the extent of its impact on Korea and China. Furthermore, the novels show the value of historical materials in Sino-Korean communication and Sino-Korean anti-Japanese literature. 중국에서의 만보산 사건의 소설화는 지금까지 리후이잉의 「만보산」을 중심으로 많은 논의가 되고 있지만, 그보다도 먼저인 1931년 8월부터 이미 중국 작가에 의해 소설화가 시도된다. 새롭게 발굴된 네 편의 소설작품―「뤄핑」「여인의 피」「이국형제: 1933」「관동인가」는 지금까지 중국의 만보산 사건 소설화의 단일한 시각을 타파하고 중국작가들의 만보산 사건에 대한 다양한 의식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는데 새로운 의의가 있다. 「뤄핑」과 「여인의 피」는 만보산 사건을 다룬 가장 이른 시기에 발표된 작품이다. 만보산 사건을 소재로 가장 먼저 소설화 된 「뤄핑」은 사건이 일어난 불과 십여 일만에 창작되었음에도 불과하고 만보산 사건과 배화사건의 전말을 정확히 분석하면서 역사의 현장을 뚜렷이 부각하고 있다. 특히 1931년에 발표된 두 편의 소설은 한국인에 대한 정신적 계몽과 중국인에 대한 실천적 저항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일전쟁이 전면적으로 발발하는 1937년을 전후로 발표된 나머지 두 편의 소설은 중한우의와 중한연합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의 작품들은 만보산 사건이 터진 직후, 중국작가들의 사건에 대한 의식세계를 파헤쳐 볼 수 있고, 만보산 사건이 한중 양국에 끼친 영향을 더 한층 증언해주며, 또한 중한교류사와 중한항일문학사에서도 중요한 의의와 사료적 가치를 제공해준다.

      • KCI등재후보

        「万宝山」,농민문학과 개척문학

        유수정 만주학회 2011 만주연구 Vol.- No.11

        a 본 논문에서는 만보산 사건 관련 언설 중 일본문단에서 생산된 소설을고찰 대상으로 한다.그 대표적인 문학작품에는 이토 에이노스케(伊藤永之介)의 단편소설「만보산(万宝山)」(1931.10)과 장혁주(張赫宙)의 장편소설 개간(開墾) (1943.4)이 있다.만보산 사건을 다루고 있는 일본어소설 「만보산」과 개간 은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지만 하나는 농민문학,또 다른 하나는 개척문학으로 분류된다.작가가 어떠한 동기로,무엇을 목표로 하여 ‘사건’(사실)을 재해석하고 서사하였는지,그리고 무엇보다 그 근저에 깔린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만보산 사건을 형상화하는 문학적담론들을 이해하고 ‘사건’과 표상을 읽어내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만보산 사건이 일본 문학에서 어떻게 서사되는지를 고찰하기 위해 먼저 만보산 사건이 일본에 보도된 몇 가지 예를 신문잡지 기사를 통해 살펴보고,「만보산」과 개간 의 작가들이 어떠한 행보를 거쳐 어떠한 문단적 상황 하에서 각각의 작품을 창작하였고 어떻게 서사하였는지를확인하여 작가가 어떠한 동기로,무엇을 목표로 하여 ‘사건’을 재해석하고서술하였는지,그리고 근저에 깔린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프롤레타리아문학 단체들의 전성기에 단체 중앙위원회의 지도에 따라 식민지문제를 다루면서 일본과 조선 농민들의 연대를 지향하면서도 후쿠모토식의 계몽적 계급의식이 아니라 농민들에 의한 농민들의 문학을 이상으로했던 이토 에이노스케는 이중으로 고통 받는 만주의 조선인들을 일본제국주의 고발을 통해 그려냈다. 식민지 출신으로 일본 중앙문단에서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주목 받던장혁주는 조선인으로서 자신이,그리고 자신의 민족이 제국 안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였고,이를 만주를 통해 그리려 하였다. 그러한 모색을 통해 획득된 장혁주의 시선이 이토 에이노스케가 ‘만보산 사건’을 바라 보는 그것보다 더 제국적인 것이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면서도굴절된 것이지만,이 역시도 역사의 산물이라 해야 할 것이다

      • KCI등재

        민족 갈등에서 계급 투쟁으로의 전화(轉化) - 이휘영, 『만보산(萬寶山)』론 -

        장영우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2016 한국문학연구 Vol.0 No.51

        The novel Manbosan(萬寶山, Wanbaosan) is a kind of reportage that backcasts the real facts of the ‘Wanbaosan Incident’. The fact that the novel is based on the ‘Wanbaosan Incident’ by Korea․China and Japan novelists and the contents separates their ways is evidence which implies the significance of this incident. This novel describes the progress of conflict between Chinese landowner and Korean peasants. That is a reflection of the features of reportage literature. An advantage of this novel is the description of a scene accepting bribe verisimilarly. But the weak point of this novel as a piece of realism literature are the excessive interventions or abstract statements of an omniscient narrator. A virtue of this novel changes from the national conflict between Chinese landowners and Korean peasants to the class strife, which is switched over problem of an anti-Imperialism․anti-Japanese sentiment. So as to do something, this novel’s writing composes a narrative strategy which unified the Chinese landowners and Korean peasants. But these creations are so excessive, and may receive criticism from other readers that disclose fundamental limits of literature related to class. 『만보산』은 ‘만보산 사건’을 사실에 거의 근사하게 재구한 일종의 보고문학이다. 만보산 사건을 제재로 한 소설이 한중일 삼국에서 쓰여지고 그 내용이 각각 다르다는 사실은 이 사건의 중요성을 암시하는 증좌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에서 만보산 일대의 관황둔 개간과 관련한 중국 지주와 조선농민 대표, 그리고 실존인물이 그대로 등장하여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서술한 것은 보고문학적 특질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학영덕-마현장의 뇌물 수수 장면은 핍진하게 묘사하면서 중국과 일본경찰의 폭력적 행위 등은 소문으로 처리하거나 전지적 서술자의 요약적 진술이나 개입이 많은 것은 리얼리즘 소설로서의 취약점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황무지 개간에 필요한 수로 건설 문제로 조선농민/중국농민 사이에 빚어진 갈등을 계급의식으로 전화하여 반제․항일의 문제로 전환시킨 것이다. 이를 위해 작가는 이경평에게 ‘완벽한 인물’의 성격을 부여하고, 조선인 김복을 망명객으로 묘사하여 개간사업에 참여했던 조선농민을 중국농민과 연합하게 하는 서사 전략을 구사한다. 하지만 소설의 결말부분에서 조중농민 연합세력이 수로를 붕괴시키는 장면을 삽입함으로써 조선농민들이 두 달여 동안 피땀 흘려 건설한 수로사업을 무화하는 모순을 초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복의 말 한 마디에 수로건설을 포기하고 중국농민과 함께 제국주의에 저항한다는 설정은 특정한 이념이나 목적에 종속된 계급문학의 본질적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다.

      • KCI등재

        한국의 문학/지식 장에서 ‘만보산 사건’이 기억되어 온 몇 가지 방식

        김준현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2016 한국문학연구 Vol.0 No.51

        This paper studied several ways of the commemorations of Wanpaoshan incident in the literary/knowledge field in Korea from 1931 to 1987. The interpretations and commemorations of the incident had been influenced by the political discourses and environments of each periods. As a result, the memory of the incident has been often simplified into dichotomy(Chosun/Japan vs Chiana, or Chaina/Chosun vs Japan) due to political needs and senses. Short stories such as Nong-gun(Lee, Tae-joon), Rice(Ahn, Soo-kil), Constellation of the earth(Park, Kye-joo) set the dichotomy in their narrative differently because of the various ideologies and discourses. Anti-Chinese riot in 1931 is one of the unprecedented ethnic-conflict in Korean history. As the newspapers in the period claimed that the conflict was the result of the plan of Japanese government, Korean people was able to suppress the sense of guilty for years. However, the memory of the anti-Chinese consciousness of the period had been revealed for several times in the articles that recall the riot on the newspapers. 이 글은 ‘만보산 사건’이 한국의 지식 장과 문학 장에서 기억되는 방식들을 살펴보았다. ‘만보산 사건’은 그 상징적 의미가 중대하고 복잡한 당대 상황을 적실하게 투영하고 있음에도 1980년대 박영석의 「만보산 사건 연구」가 간행되기 전까지 본격적인 성찰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이 글은 사건이 발발한 1931년부터 객관적 논의의 대상이 된 1987년 이전까지 발표된 문건들을 참조하여 ‘만보산 사건’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기억되어온 양상과 그 배경을 살펴보았다. ‘만보산 사건’은 시대적 담론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그 의미가 새롭게 규정되었고, 다른 양상으로 그 기억이 공유되었다. ‘만보산 사건’은 그 기호의 외연이 다양하고, 그 사건을 구성하는 여러 갈등 주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의 갈등은 흔히 여러 갈등 주체의 층위를 단순화한 이분법적 갈등으로 형상화되었다. 이런 형상화와 의미 규정은 관련 텍스트가 처한 시간적/공간적 담론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태준의 「농군」(내선일체와 식민주의적 팽창주의)이나 안수길의 「벼」(오족협화), 그리고 박계주의 「대지의 성좌」(독립 과정의 능동성 강화)는 각 텍스트들이 생산된 담론 환경의 지배이데올로기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보산 사건’을 중국 대 조선인의 갈등으로 설정할지, 혹은 중국․조선 대 일본의 갈등으로 설정할지는 이러한 맥락의 자장 하에 놓여진 문제였다. ‘배화 사건’은 조선 사상 초유의 이민족 대상 증오 공격으로, 이 사건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가 극히 적다는 것 자체가 이 사건이 조선인에게 윤리적 트라우마로 작용했다는 방증이 된다. ‘만보산 사건’을 일본의 획책으로 의미규정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조선인의 책임 의식은 희석되었다. 그러나 당대 조선에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되었던 배화 의식이 내재되어 있다는 기억은 완전히 억압되지 못했는데, 그 기억은 중국인을 국제 정치의 공동체로 소환하지 않고 경제적 경쟁자로 소환했을 때 편린으로 드러나기도 하였다.

      • KCI등재후보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변형, 리후이잉의 萬寶山 읽기

        김창호 만주학회 2011 만주연구 Vol.- No.11

        이 글은 중국 작가 리후이잉의 ≪만보산≫을 통하여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진실의 관계를 조명하는데 목적이 있다.소설 ≪만보산≫은 1931년 여름한중농민이 장춘 근교의 만보산 일대에서 수전개발과 관련하여 충돌한 사건을 형상화한 작품이다.그러나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실제사건과 달리 일제와 기층 권력에 맞서는 한중농민의 연대라는 문학적 변형을 가지고 있다.이러한 변형의 가장 큰 원인은 그의 등단과정에서 찾을 수있다.길림 출신인 작가는 중학교 졸업이후 상하이로 건너가 공부를 계속하지만 상하이사변 발생으로 더 이상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자 문학을 도구로 한 항일운동에 참여한다.그는 첫 번째 항일 단편소설인 ≪마지막 수업≫을 발표하고 이어 장편소설 ≪만보산≫을 발표한다.일본에 의해 고향이 함락된 동북출신의 작가들은 항일과 더불어 실향의 고충과 귀향의식 등을 묘사하고 있지만,리후이잉의 경우 등단과정에서 좌련의 기관지 ≪북두≫의 편집인이자 공산당 계열의 중진작가인 딩링의 지지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초기 작품인≪만보산≫의 경우 작가 본인의 고유한 성향과 더불어 딩링의 문학관이 함께 반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 KCI등재

        만보산 사건과 아동문학-신의주 반중국인 폭동을 다룬 김우철의 소년소설-

        원종찬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22 한국학연구 Vol.- No.64

        This paper is an excavation report on the juvenile novel <Wang Mae-ran and Sunnyeo> (1937) dealing with the Anti-Chinese Riots in Sinuiju as a result of the Wanbaoshan Incident (1931). Works related to the Wanbaoshan Incident received a great deal of interest from academic circles, but because there are no works related to this incident in the children’s literature sector, it was not followed with much discussions. However, the newly discovered juvenile novel by Kim Woo-cheol is on painfully looking back at the tragedies of the Wanbaoshan Incident and Anti-Chinese Riots. Among the known works, this may be the only work in Korean literature that uses Chinese victims living in Korea during the Wanbaoshan Incident as a key character. In early July of 1931, the Anti-Chinese Riots that spread throughout the entire nation has become an ethically traumatic experience that Koreans don’t want to remember. When considering today’s situation where issues on discrimination and xenophobia are becoming more and more severe, <Wang Mae-ran and Sunnyeo> can be judged to be a meaningful heritage for not just children’s literature but all of Korean literature. 이 연구는 만보산 사건(1931)에서 촉발된 신의주 반중국인 폭동을 다룬 김우철의 소년소설 「왕매란과 순녀」(1937)에 대한 발굴 보고이다. 만보산 사건과 관련된 작품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 왔으나, 아동문학 분야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된 작품이 하나도 없었기에 이렇다 할 논의가 뒤따르지 않았다. 그런데 새로 찾은 김우철의 소년소설은 중일전쟁을 코앞에 둔 시점에 만보산 사건과 반중국인 폭동을 불러와서 그 비극성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작품 가운데, 만보산 사건 당시 국내 거주 중국인 피해자를 주요 등장인물로 삼은 것은 한국문학을 통틀어 이 작품이 거의 유일하다. 1931년 7월 초순경 전국 각지로 번져나간 반중국인 폭동은 한국인에게 기억하고 싶지 않은 윤리적 트라우마를 남겼다. 차별과 혐오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김우철의 「왕매란과 순녀」는 아동문학을 넘어서는 한국문학의 뜻 깊은 유산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 KCI등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萬寶山 사건 인식과 대응 : 혐오와 차별의 공간적 팽창 차단

        김주용 동국대학교 동국역사문화연구소 2022 동국사학 Vol.73 No.-

        What triggered the crisis in Northeast Asia in the 20th century was the hatred between communities and the resulting explosion of national discrimination and conflict. This article identified that the Manbosan incident in Manchuria (northeast China) in July 1931 was a phenomenon of spatial expansion of hatred and discrimination, and identified the position of the temporary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which actively responded to it. Since its establishment in Shanghai in April 1919, the provisional government has served as the headquarters of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However, it faced difficulties due to insufficient funds and human supply and demand. In particular, as the Manbosan case and the Chinese exclusion case were linked within the Korean Peninsula, the provisional government clearly declared hate and discrimination. This is because even if it was the Manbosan Mountain incident caused by Japanese imperialism, China’s view of it was not good. Therefore, the provisional government proposed a solution to the Manbosan case in the name of the Foreign Minister Cho So-ang, which was a proposal to realize peace by overcoming ethnic hatred and discrimination in Northeast Asia and seeking joint countermeasures against imperial Japan. It was the temporary government’s countermeasure against the Manbosan incident that tried to form a joint consultative body between symbiosis and co-prosperity. 20세기 동북아시아의 위기를 촉발시켰던 중요한 것은 각 공동체간의 혐오와 그로 인한 민족적 차별과 갈등의 폭발이었다. 이 글은 1931년 7월 만주(중국 동북) 에서 일어난 만보산 사건이 혐오와 차별의 공간적 팽창의 현상임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입장을 파악하였다.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상해에 성립된 이후 한국독립운동의 사령부 역할을 담당하였다. 하지만 넉넉하지 못한 자금과 인적 수급 문제로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특히 만보산 사건과 한반도 내에서 화교배척사건이 연동되면서 임시정부는 혐오와 차별의 警戒를 명확하게 천명하였다. 왜냐하면 제국주의 일본의 간계로 발생한 만보산 사건이라고 할지라도 이를 바라보는 중국 측 시선이 곱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시정부는 외교부장 조소앙 명의로 만보산 사건의 해결책을 제시하였으며, 그것은 동북아시아에서 민족적 혐오와 차별을 극복하고 제국주의 일본에 공동 대응책을 강구하면서 평화를 실현하자는 제안이었다. 공생과 상생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려고 했던 것이 만보산사건에 대한 임시정부의 대응책이었다.

      • KCI등재

        데이터를 활용한 한중소설 비교 연구-이태준의 <농군>과 리훼잉의 <만보산>을 대상으로-

        이택,유인태 반교어문학회 2022 泮橋語文硏究 Vol.- No.60

        본 연구는 1931년 만주에서 일어난 만보산 사건을 소재로 한 두 소설 이태준의 <농군>과 리훼잉(李輝英)의 <만보산>을 대상으로 시맨틱 데이터를 구축하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식 그래프를 구현함으로써, 시맨틱 데이터 편찬 방법론을 활용한 소설 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만보산 사건은 한중일 세 나라가 모두 얽힌 역사적 사건으로서, 해당 사건을 소재로 한 한중일 소설은 그동안 각 민족․국가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특징으로 인해 꾸준히 논의의 대상이 되어 왔다. 한편으로 그동안 비교학적 차원에서 작품을 독해하는 연구가 다수 시도되었음에도, 정성적 관점에 입각한 결론적 요지 외에 그것들 사이에 얽힌 문예적 차이를 섬세하게 짚어내는 연구는 없었다. 작품 전체의 지형을 비교하여 보기 위해서는 연역적 성격의 규준이 필요하고, 그에 근거한 귀납적 차원의 검토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일반적인 텍스트 읽기로는 그와 같은 방식의 접근이 어렵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차용한 시맨틱 데이터는 Triple(S-V-O) 형식의 데이터 편찬을 준용함으로써, 인문 지식이 지닌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정교하게 기술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와 같은 접근은 소위 디지털 인문학으로 표방되는 데이터 기반의 비선형적(non-linear) 읽기 방법론 가운데 하나로서, 텍스트를 독해하는 과정에서 연역적 규준의 정립과 귀납적 검토의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 데이터 분석 방법을 활용한 작품 연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맨틱 데이터 편찬 및 지식그래프 구현을 통한 소설 읽기의 실험적 모색으로서 본 연구가 던지는 시사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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