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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 백지(Angelica Dahurica Radix) 중 살충제 Fenpropathrin의 잔류분석법 개발
이병기 ( Byung-gi Lee ),변건두 ( Geon-doo Byeon ),최정윤 ( Jeong-yoon Choi ),함헌주 ( Hun-ju Ham ),허장현 ( Jang-hyun Hur ) 한국환경농학회 2020 한국환경농학회 학술대회집 Vol.2020 No.-
생약 백지(Angelica Dahurica Radix)는 산형과에 속한 2년생 초본의 뿌리로써 두통, 코막힘 및 콧물에 대한 통증완화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용작물이다. 백지는 재배과정 중 점박이응애에 대한 피해가 빈번히 나타나 응애류 방제제로 살충제인 fenpropathrin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살충제 fenpropathirin에 대한 대한민국 약전 중 생약 공전 시험법이 고시되어 있지 않아 잔류농약 분석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생약(백지)에 대한 fenpropathirin의 단성분 잔류농약 분석법을 개발하고자 시험을 수행하였다. 분석법은 검체 5 g을 습윤화 이후 acetonitrile을 이용하여 분석대상을 추출하였으며, 간섭물질을 정제하기 위하여 SPE (solid phase extraction) cartridge 중 SPE-silica와 SPE-GCB/NH2 (graphitized carbon black/amino propyl) cartridge를 이용하여 최적의 double-cleanup 정제조건을 확립하였다. 분석대상 성분인 fenpropathrin의 증기압은 다소 낮으나 열에 대한 안정성이 있어 충분히 GC에서의 분석이 가능하였으며, 분자 내에 halogen과 nitrile 기를 보유하고 있어 ECD 에서 높은 감도를 나타내어 GC-ECD 를 선정하였다. 백지 중 fenpropathim 의 검출한계 (LOD, limit of detection) 는 0.05 매이었고, 분석정량한계 (MLOQ, method limit of quantitation)는 0.02 mg/kg이었다. 상관계수(r2)는 0.99 이상의 높은 직선성을 나타냈으며, 회수율은 2수준(MLOQ, 10 MLOQ) 3반복 시험을 수행하였다. 회수율 결과는 MLOQ 96.2-102.3%, 10 MLOQ 87.5~94.7%로 식품공전에 고시된 유효회수율 범위인 70~120%를 만족하였고, 반복 간 분석오차(C.V., coefficient of variation)는 10% 미만으로 상기 분석법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법은 실험실 간 교차분석을 통해 시험법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검증할 예정이며, 추후 생약 중 잔류농약 분석법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