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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our du concept du devenir-araignée : post-pensées deleuziennes sur Proust

        민진영 한국프랑스문화학회 2012 프랑스문화연구 Vol.24 No.-

        본 연구의 목적은 ‘거미-되기(devenir-araignée)’라는 개념을 통해 들뢰즈의 후기 프루스트론을 비판적으로 구성해보는 것이다. 거미-되기는 들뢰즈의 프루스트론이 ‘기호’에서 ‘기계’로, ‘기계’에서 ‘-되기’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개념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본 지원자는 들뢰즈의 여러 후기 저서들에 산재해 있는 프루스트론을 지속과 확장의 관점으로 재구성하고, 미완의 텍스트로 남아있는 『프루스트와 기호들』의 후속 내용을 구체화했다. 질 들뢰즈는 『프루스트와 기호들』의 세 번째 개정판이 출판된 1974년 이후에도 다른 여러 저서들을 통해 프루스트론을 피력하지만 이 저작을 추가로 개정하지 않는다. 이 저작의 결론에 해당하는 「광기의 현존과 기능, 거미」는 많은 의미를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이 결론을 다른 여러 후기 저서들에서 언급된 프루스트론에 대한 글들과 비교해보면, 이 짧은 글은 『프루스트와 기호들』의 제3부로 별도로 구성되어도 충분할 정도로 풍성하다. ‘거미-되기’ 개념을 통하여 작가 프루스트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넓게 펼쳐진 그물망에서 사랑과 광기의 기호들을 감지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작가 프루스트는 단지 과거의 기억의 복원에 집착하는 과거지향성의 작가인 것이 아니라 사랑과 광기의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성의 작가로 재탄생할 수 있다. 들뢰즈의 후기 저작들, 즉 그의 철학이 사회학, 언어학, 영화, 미술, 음악 등에 대한 미학으로 확장되어 있는 저작들에서는 프루스트가 곳곳에서 자주 언급된다. 그의 초기 프루스트론인 『프루스트와 기호들』에서 펼쳤던 ‘기호’와 ‘문학기계’ 중심의 문학론이 후기 저작들에서는 광기와 사랑을 문제삼는 ‘-되기’ 중심의 문학론으로 바뀐다. 이 변화의 계기들 중심에 ‘거미-되기’가 있다. 거미-되기를 뒷받침해주는 논의들은 ‘분자-되기’, ‘리토르넬로’, ‘비밀’, ‘문화적 의미의 건강’이라는 개념들을 통해 증명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A la recherche du temps perdu』(이하 『찾기』)의 화자는 분자적인 거미로 작품 곳곳에 존재한다. 거미는 거미줄 꼭대기에 올라앉아서, 강도 높은 파장을 타고 그의 몸에 전해지는 미소한 진동을 감지할 뿐이다. 이 미소한 진동을 감지하자마자 거미는 정확히 필요한 장소를 향해 덤벼든다. 화자는 눈도 코도 없고 입도 없이 진동을 감지하는 거미이다. 이 거미는 오직 기호에 대해서만 응답하기에 기호들은 진동으로 거미의 신체를 관통하고 그로 하여금 먹이에게로 덤벼들게 만든다. 『찾기』는 거대한 거미줄이고 화자는 거미가 된다. 이 작품의 화자는 거미-되기를 하여 『찾기』라는 거대한 거미줄에서 먹이를 기다린다. 그리고 거미줄을 이루고 있는 각각의 줄들은 기호들이 건드려 줄 때 진동한다. 작품속 화자는 거미-되기를 하면서 때로는 스파이이고, 경찰이며, 질투에 빠진 연인이고 해석자이며, 광증에 사로잡힌 미친 사람의 삶을 경험한다. 그의 촘촘한 거미줄 중 하나의 거미줄은 편집증 환자인 샤를뤼스 쪽으로 뻗고, 또 다른 줄은 변태적인 색정에 휩싸인 알베르틴쪽으로 뻗친다. 샤를뤼스와 알베르틴을 광기의 파토스의 원천으로 만들면서 프루스트는 광기의 드로잉을 그린다. 즉, 광기의 배치, 용법, 기능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들뢰즈는 프루스트가 거미...

      • KCI등재

        Autour du concept du devenir-araignée

        민진영(MIN Jin-Young) 한국프랑스문화학회 2012 프랑스문화연구 Vol.24 No.-

        본 연구의 목적은 ‘거미-되기(devenir-araignée)’라는 개념을 통해 들뢰즈의 후기 프루스트론을 비판적으로 구성해보는 것이다. 거미-되기는 들뢰즈의 프루스트론이 ‘기호’에서 ‘기계’로, ‘기계’에서 ‘-되기’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개념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본 지원자는 들뢰즈의 여러 후기 저서들에 산재해 있는 프루스트론을 지속과 확장의 관점으로 재구성하고, 미완의 텍스트로 남아있는 『프루스트와 기호들』의 후속내용을 구체화했다. 질 들뢰즈는 『프루스트와 기호들』의 세 번째 개정판이 출판된 1974년 이후에도 다른 여러 저서들을 통해 프루스트론을 피력 하지만 이 저작을 추가로 개정하지 않는다. 이 저작의 결론에 해당하는 「광기의 현존과 기능, 거미」는 많은 의미를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이 결론을 다른 여러 후기 저서들에서 언급된 프루스트론에 대한 글들과 비교해보면, 이 짧은 글은 『프루스트와 기호들』의 제3부로 별도로 구성되어도 충분할 정도로 풍성하다. ‘거미-되기’ 개념을 통하여 작가 프루스트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넓게 펼쳐진 그물망에서 사랑과 광기의 기호들을 감지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작가 프루스트는 단지과거의 기억의 복원에 집착하는 과거지향성의 작가인 것이 아니라 사랑과 광기의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성의 작가로 재탄생할 수 있다. 들뢰즈의 후기 저작들, 즉 그의 철학이 사회학, 언어학, 영화, 미술, 음악 등에 대한 미학으로 확장되어 있는 저작들에서는 프루스트가 곳곳에서 자주 언급된다. 그의 초기 프루스트론인 『프루스트와 기호들』에서 펼쳤던 ‘기호’와 ‘문학기계’ 중심의 문학론이 후기 저작들에서는 광기와 사랑을 문제삼는 ‘-되기’ 중심의 문학론으로 바뀐다. 이 변화의 계기들 중심에 ‘거미-되기’가 있다. 거미-되기를 뒷받침해주는 논의들은 ‘분자-되기’, ‘리토르넬로’, ‘비밀’, ‘문화적 의미의 건강’이라는 개념들을 통해 증명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A la recherche du temps perdu』(이하 『찾기』)의 화자는 분자적인 거미로 작품 곳곳에 존재한다. 거미는 거미줄 꼭대기에 올라앉아서, 강도 높은 파장을 타고 그의 몸에 전해지는 미소한 진동을 감지할 뿐이다. 이 미소한 진동을 감지하자마자 거미는 정확히 필요한 장소를 향해 덤벼든다. 화자는 눈도 코도 없고 입도 없이 진동을 감지하는 거미이다. 이 거미는 오직 기호에 대해서만 응답하기에 기호들은 진동으로 거미의 신체를 관통하고 그로 하여금 먹이에게로 덤벼들게 만든다. 『찾기』는 거대한 거미줄이고 화자는 거미가 된다. 이 작품의 화자는 거미-되기를 하여 『찾기』라는 거대한 거미줄에서 먹이를 기다린다. 그리고 거미줄을 이루고 있는 각각의 줄들은 기호들이 건드려 줄 때 진동한다. 작품속 화자는 거미-되기를 하면서 때로는 스파이이고, 경찰이며, 질투에 빠진 연인이고 해석자이며, 광증에 사로잡힌 미친 사람의 삶을 경험한다. 그의 촘촘한 거미줄 중 하나의 거미줄은 편집증 환자인 샤를뤼스 쪽으로 뻗고, 또 다른 줄은 변태적인 색정에 휩싸인 알베르틴쪽으로 뻗친다. 샤를뤼스와 알베르틴을 광기의 파토스의 원천으로 만들면서 프루스트는 광기의 드로잉을 그린다. 즉, 광기의 배치, 용법, 기능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들뢰즈는 프루스트가 거미가 먹이를 포획하는 방법에 따르고 있음을 발견해내고 있다. 시각도 청각도 없는 거미가 단지 거미줄의 진동에 따라 먹이가 거미줄에 걸려든 것을 알게 되고, 먹이의 정확한 위치를 간파해내는 것처럼, 프루스트는 거미가 되어 『찾기』라는 넓게 펼쳐진 거미줄에서 이런저런 기호들을 진동으로 포착해간다. 따라서 프루스트의 거미-되기는 『찾기』속의 광기를 꿰뚫는 코드가 된다. 거미-되기는 프루스트가 ‘속도(vitesse)’와 ‘비밀(secret)’이 사랑의 중요한 성립조건임을 포착하는 데에도 유효한 개념이다. 누구든 사랑에 빠지면 그 대상에게 미칠듯이 집착하기 마련인데 프루스트는 이러한 광기어린 사랑을 성공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들뢰즈에 의하면 프루스트의 사랑 묘사가 성공한 이유는 사랑의 달콤함과 행복을 잘 묘사했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의 ‘속도’와 ‘비밀’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 탁월했기 때문이다. 스완과 오데트의 테마음악인 뱅퇴이유 소악절은 『찾기』에서 자주 등장한다. 이 소악절은 반복적으로 등장하지만 인물이나 풍경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같은 소악절을 전혀 다르게 느껴지게 하는 요소들은 사소한 인물의 등장과 약간 변화한 풍경에 불과하지만 이런 미세한 요소들이 음악에 다른 이미지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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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루스트의 마들렌”(Madeleine de Proust)과 감성마케팅의 관계 고찰

        류재한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23 용봉인문논총 Vol.- No.62

        본 연구는 “프루스트의 마들렌”(Madeleine de Proust) 현상과 감성마케팅의 관계 분석을 통해 “프루스트의 마들렌”이 무엇인지 그리고 제품에담긴 이야기와 감성이 “프루스트의 마들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살펴보고자 했다. 먼저, Ⅰ장에서 “프루스트의 마들렌”이 홍차에 적신 마들렌(madeleine) 과자처럼 맛이나 냄새, 감각과 같은 일상적 요소들로 추억의 심연에서 평소 잊고 지냈던 기억을 돌발적으로 떠올리게 하거나 회상의 감각을 작동시키는 ‘닻’으로 작용하는 현상임을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평범한 일상의오브제 즉 하찮은 “질료적 대상”(objet matériel)이 망각 속에 잠겨 있던인간의 기억을 감성적으로 길어 올리며 그의 기억의 퍼즐을 완성하도록 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Ⅱ장에서 20세기의 위대한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속에서 “프루스트의 마들렌” 현상으로 소환되는 기억은 “자발적 기억”(mémoire volontaire) 보다는 “비자발적인 기억”(mémoire involontaire)임을 확인했다. 이어서 Ⅲ장에서는 “정박 효과”로서의 “프루스트의 마들렌” 현상과 감성마케팅의 관계를 분석했다. 브랜드의 감성마케팅은 잠재적 소비자의 “비자발적 기억”을 일깨우기 위해 정박 효과인 “프루스트의 마들렌” 현상을자주 활용하여 브랜드와 잠재적 소비자 사이의 강한 감성적 연결고리의효과를 만들어냄을 분석했다. “정박 효과”로서의 “프루스트의 마들렌”을활용하고 있는 감성마케팅 사례로 “어린 시절”(누텔라(Nutella)의 <누텔라크리스마스 마을>과 라탐 항공(Latam Airlines)의 <크리스마스 비행>)과“가족”(에데카(Edeka)의 <귀향>), “사랑과 우정”(밀카(Milka)의 <마지막조각>)과 관련된 광고 네 편을 분석했다. 이 네 가지 광고의 분석을 통해정박 효과로서의 “프루스트의 마들렌”을 활용하는 감성마케팅은 제품 소비자의 내부에 잠들어 있던 기억과 추억(특히 어린 시절과 가족, 사랑과우정 관련 기억과 추억)을 비자발적으로 소환하는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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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울프와 마르셀 프루스트: 울프의 『등대로』를 중심으로

        유예진 ( Yae Jin Yoo ) 세계문학비교학회 ( 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 2015 世界文學比較硏究 Vol.51 No.-

        버지니아 울프가 작가적으로 가장 활발히 활동한 1920년대와 1930년대는 그녀가 마르셀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심취해서 그것을 읽은 시기와도 겹친다. 이때 울프가 남긴 일기, 편지, 에세이 등에는 그녀가 프루스트로부터 받은 깊은 영향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러나 이때 프루스트에 대한 그녀의 감정은 양분된 형태로 나뉜다. 프루스트에 대한 감탄과 존경심은 같은 소설가로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괴감, 회의감과 함께 공존한다. 위대한 작가의 작품을 읽으며 울프는 자신도 그렇게 글을 쓰고자 하는 욕망을 느끼지만동시에 그렇게 할 수 없음에 대한 절망에 빠지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울프가 1927년에 출간한 『등대로』에는 프루스트에 대한 그녀의 모순된 감정이 상징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 소설은 프루스트와 거리두기를 위한 그녀의 의식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등대로』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함께 ‘시간의 경과’와 ‘예술을 통한 자아 완성’이라는 거대한 공통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울프가 그것을 전개하고, 도달하고, 결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프루스트의 그것과는 대조된다. 시간의 경과는 울프의 등장인물들에게는 단지 추상적인 숫자에 불과하지만, 프루스트의 인물들에게 시간의 흐름에 따른 파괴력과 소모감은 절대적이다. 또한 『등대로』의 결말에서 램지 씨가 아이들과 함께 완성하는 등대행과 더불어 릴리브리스코가 램지 부인의 초상화를 십 년 만에 완성함으로써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는데 그 과정이 다소 추상적, 즉흥적, 기적적으로 이루어진다. 반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마르셀이 자신의 삶을 담은 소설을 집필하겠다고 결심함으로써 작가로서의 소명을 되찾는 결론은 단계적이며 반복적인 비의도적 기억의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상호텍스트 연구를 통해 『등대로』에 나타난 프루스트의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울프의 의식적인 프루스트벗어나기의 흔적을 이해하고자 한다. 위대한 작가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그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울프가 작가로서 성장하는데 큰 분기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등대로』는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The 1920s and 1930s, when Virginia Woolf was most active as a writer overlap the time when she was absorbed in reading Marcel Proust’s novel, In Search of Lost Time. Diaries, letters and essays she had left during this time reveal his deep influence on her, intactly. However, her emotions about him at the time, are divided into a dichotomous form. Her admiration and respect for him coexist with her feeling of doubt about herself as a novelist. Reading great writer’s works, Virginia Woolf falls in despair concerning the fact that she, too, feels a desire to write like Proust, but she cannot do like him. In that sense, To the Lighthouse published by Woolf in 1927 symbolically reveals her contradictory emotions about Proust. This novel can be said to be the result of her conscious effort to keep a distance from him. Although To the Lighthouse, like In Search of Lost Time, deals with big common themes, ‘the passage of time’ and ‘self-realization through art,’ the processes in which she develops and reaches them and leads to a conclusion are different from those of Proust. The passage of time has been just abstract numbers to Woolf’s characters, while the destructive force and sense of attrition with the passage of time have been absolute to Proust’s characters. Along with a visit to the lighthouse Mr. Ramsay achieves with children, Lily Briscoe achieves reconciliation by completing Mrs. Ramsay’s portrait in ten years, and the process is completed somewhat abstractly, extemporaneously and miraculously. In contrast, the conclusion of In Search of Lost Time in which Marcel regains his calling as a writer by deciding to write a novel that contains his life is achieved by the mechanism of involuntary memory which is phased and repeated. This study of intertextuality attempts to understand the traces of Woolf’s conscious deviation from Proust by analyzing his influence in To the Lighthouse. In sum, To the Lighthouse is a work that has a special meaning in that it became a great turning point for Woolf in growing up as a writer, finding her own voice under great writer’s influ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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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루스트와 모작

        이충민 프랑스학회 2019 프랑스학연구 Vol.0 No.88

        모작pastiche 장르의 전문가 폴 아롱이 지적하는 것처럼 20세기 초엽 모작은 “거장들이 야심의 일부를 의탁하기에 주저하지 않았던 진정한 장르”로서 대두된다. 이러한 거장 중 마르셀 프루스트의 이름이 가장 먼저 언급된다면 이는 프루스트가 일평생 모작을 집필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프루스트 이전에는 “모작이 문학 기획의 중심에 이토록 가까이 위치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프루스트의 모작 실습은 콩도르세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등학교에서는 고전 작가와 현대 작가의 모작이 문체 연습의 일환으로 적극 권장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프루스트는 이 유희적 장르를 계속 창작하여 여기에 진정한 비평적 차원을 부여하기에 이른다. 『생트뵈브에 반대하여』라는 기획을 착수하던 즈음 프루스트가 집필한 일련의 「르무안 사건 모작」은 프루스트에게 있어 ‘살아있는 비평’이 된다. 하지만 이는 무엇보다 선배 작가들의 영향을 덜어내기 위한 푸닥거리의 의미가 있다. 프루스트 자신이 말하는 것처럼 무의식적 모작(표작)을 하지 않으려면 의식적으로 모작을 해야 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프루스트 미학의 핵심 개념인 ‘개별적 문체’는 모작이라는 이 푸닥거리를 통해서만 획득될 수 있었던 것이다. Comme le remarque Paul Aron, spécialiste du pastiche, dans les premières années du XX ͤ siècle, le pastiche s'impose comme “un véritable genre auquel les grands écrivains n'hésitent pas à confier une part de leurs ambitions”. Parmi ces écrivains, si le nom de Marcel Proust vient en premier lieu, ce n'est pas simplement parce qu'il a pratiqué les pastiches toute sa vie, mais aussi parce que avant Proust “le pastiche ne s'était jamais trouvé si près du coeur d'un projet littéraire”. La pratique proustienne de pastiche remonte à ses années scolaires chez Condorcet où le pastiche des auteurs classiques et modernes s'effectuait comme un exercice de style. Mais Proust continue de pratiquer ce genre principalement ludique afin de lui donner une dimension véritablement critique. Pour lui, une série des pastiches intitulée "Affaire Lemoine", rédigée au moment même où il entame le projet de Contre Sainte-Beuve, consititue une critique littéraire en action. Mais il s'agit surtout du moment de l'exocisme par lequel Proust purge les influences stylistiques inconscientes des grands auteurs. Comme le dit Proust lui-même, il fallait faire un pastiche volontaire pour ne pas faire du pastiche (plagiaire) involontaire. En d'autres termes, le style individuel, concept-clef de l'esthétique proustienne, n'a été obtenu que par l'intermédiaire de ce rituel exociste du pasti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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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루스트 문학을 통해 본,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의 치유 효과 - ‘몸’의 기억을 중심으로 -

        김귀원 한국프랑스학회 2023 한국프랑스학논집 Vol.121 No.-

        Dans cette étude, nous considérons que le film <Attila Marcel>(2013) du réalisateur Sylvain Chomet, est étroitement lié au roman 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de Marcel Proust en termes de forme et de narration. Partant de là, on considère que la quête de mémoire chez Proust, intervient profondément dans le processus de « guérison », sujet du film. La mémoire involontaire, qui se réssuscite à travers la Madeleine et le thé, se fait de manière à ce que le corps se souvienne et fonctionne au sens comme les organes botaniques. Cela donne à Paul et Proust l’opportunité d’échapper à la routine sans signification ou aux traumatismes. Le « jardin » et la « musique », qui sont le médiateur sensoriel comme Proust, forment un dénominateur commun avec ce film. Si « jardin » est l’espace poétique comme la source d’inspiration chez Proust, il se montre avec l'image d’un espace visuel riche en sensation dans ce film. Si le jardin apparaît comme un espace primordial qui fait étinceler les sens du corps, l’expérience acoustique de la musique joue un rôle dans la reproduction constante de la couche temporelle. Le motif narratif de la répétition et de la production, est activement utilisé dans le film comme le roman. Ainsi la musique induit la variation et l'inflexion du narratif en approchant au Paul la découverte de la vérité En conclusion, le jardin ou la musique dans le processus de guérison, incarne l’unité corporelle à travers les mémoires temporelles et spatiales vécues par le corps. Il est conforme à l’affirmation de Merleau-Ponty selon laquelle l’expérience spatiale du jardin et l’expérience temporelle de la musique, sont un moyens de communiquer avec le monde. Par conséquent, les expériences visuelles et auditives sont impliquées pour déterminer l’unité du monde perceptuel. Bien que le corps soit la base de notre communication avec le monde, nous constatons que retrouver le langage est important pour communiquer, donc ce qu’une expérience sensorielle du jardin ou de la musique, a réalisé n’est pas seulement une image ou une mémoire, mais aussi un processus de retrouver le langage. Cependant, pour arriver d’une rupture des relations avec le monde au point d’attachement, il faut passer « illusion d’optique » qui deviendra la force motrice. C’est le moment où Paul collabore avec ‘le groupe de grenouilles’, et Marcel est aussi l'image reflétée par kaléidoscope. Contrairement à Proust, qui a nié le film comme une image trompeuse et défilée, le réalisateur Chomet veut créer une image en profondeur avec l’illusion d’optique de Paul que la réalité interagit avec la fantaisie. 본 연구에서는 실뱅 쇼메 Sylvain Chomet 감독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원제 Attila Marcel)>(2013)이 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의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와 그형식과 서사적 측면에서 매우 닮아있다는 점을 전제로 삼는다. 이를 바탕으로 작가 프루스트의 기억에 대한 탐색이, 영화의 주제인 ‘치유’의 과정에깊이 개입함을 고찰한다. 마들렌과 차를 매개로 촉발된 몸의 기억은, 마르셀과 폴을 사물적 세계에서 감각적 환상의 세계로 유입시키면서 무의미한일상과 트라우마에서 그들을 벗어나게 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한 감각의 매개체인 ‘정원’과 ‘음악’은, 문학 작품과 공통분모를 이룬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프루스트 문학의 본질에 다가가 있다. 프루스트에게 ‘정원’이 영감의원천이자 표현의 본질을 일깨우는 시적 공간이라면, 영화에서도 ‘정원’은폴의 기억이 식물의 생리 작용처럼 신체적 감각을 촉진하는 지각의 공간으로 등장한다. 한편 프루스트 문학에서 음악이 시간적 층위를 끊임없이재생하는 역할을 하듯이, 영화에서도 이는 반복과 생성의 서사적 모티브로활용된다. 따라서 음악이 서사의 변주와 변곡을 이끌어가는 공통점을 보이면서 주인공은 트라우마를 마침내 극복할 수 있다. 치유의 과정에 개입하는 정원이나 음악은 몸이 체험한 시․공간적 기억이기도 하다. 즉 정원이라는 공간적 체험과 음악이라는 시간적 체험이 서로 얽혀 신체적 통일성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이는 메를로 퐁티의 주장과도 일치한다. 몸이 체험한 시각적 경험과 청각적 경험이 함축되어 지각 세계의 통일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계의 단절로부터 애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각적 환상’이 필요하다. 이는 폴에게는 개구리 악단과협연하는 순간이고, 마르셀에게는 환등기에 비친 이미지로 다가온다. 또한몸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근거가 되려면 언어적 측면이 중요하다는 것을, 폴이나 프루스트의 결론에서 알 수 있다. 언어는 우리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므로, 정원이나 음악의 감각적 체험이 이룬 것은, 환상이나 기억뿐만 아니라 언어를 되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리하여프루스트는 영화를 나열되고 속이는 이미지로 부정했지만, 쇼메 감독은 현실이 환상과 교감하는 깊이 있는 화면을 폴의 시각적 환상으로써 창조하고자 한다.

      • KCI등재

        프루스트의 패스티시, 모방인가 창조인가?

        김세리(Kim, Seri)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2014 외국문학연구 Vol.- No.53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자신의 저서가 독자들에게 단지 "임의적이고 우연적인 생각들을 나열해가면서 자신의 생활사를 기술하는" 작품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지는 않을까 두려워했으며, 이 책이 마치 하나의 대성당과 같이 확고한 구조를 지닌 건축물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우리는 더 나아가, 마치 현미경을 들이댄 듯 해부한 개인의 의식과 기억이라는 주제를 전달해주는 그만의 독창적 문체 style를 완성시키고자 프루스트가 행했던 각고의 노력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그는 자신의 독서와 습작을 통해 여러 스승들의 문장을 탐구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그들의 문법적 특이함과 그로인해 발현된 그들의 독특한 개성을 추출해 낼 수 있었다. 이것은 그가 독서라는 수동적 행위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능동적인 방식인 패스티시 pastiche를 통해 이를 습득하고자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를 토대로, 프루스트가 자신만의 작가적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행했던 패스티시에 대해 고찰하는 한 편, 프루스트에게 있어 패스티시 행위가 지닌 의미와, 이것이 프루스트만의 스타일 구축에 미친 영향을 기술해보고자 하였다. '패스티시'는 한 작가에게 있어 고유한 문체, 즉 스타일을 모방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패스티시는 단순히 원작자의 문체와 집필습관을 모방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원작자가 쓴 문장들이 독자에게 불러일으키는 인상까지를 동일하게 모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패스티시를 통해 어떤 작품의 문법적 특성을 포착하여 이를 완전히 모방하는 것 못지않게, 패스티시 작가는 원작자의 인격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프루스트가 '르무안느 사건'을 소재로 자신이 선호했던 작가들의 문체를 패스티시 한 것도 이 때문이었을 것이다. 프루스트는 이 사건의 패스티시를 통해 새로운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원작자의 스타일을 현대화함으로써 자신의 잠재태의 욕구를 현행태로 전환시킨다. 이것이 바로 들뢰즈가 '횡단적 차원'이라 칭했던 것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야 예술가는 모방자와 창조자 간의 간극을 확인해가며 창조적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프루스트는 거장들의 문장을 패스티시 함으로써 독창적인 창조자로서 자신만의 문체를 형성하고자 했던 것이다. Afraid to give readers an impression that his book In Search of Lost Time is describing his own daily work history, Marcel Proust wished that his work was built as a cathedral. But we must be careful that he had tried to improve an original style on the subject of consciousness and memory. He seeks his own phrases through his reading and essays in which he extracts the grammatical features and the stylistic peculiarities of great writers. The pastiche as imitation of 'a style' prevents pasticheur from imitating blindly their forms. So, we would like to clarify the meaning of pastiches by Proust and to know its influence on his own style. The word 'style' comes from the Latin word 'stilus' which indicates primarily a writing instrument, so it means a link between the author and his work. In this regard, pastiche is not intended for just an imitation of a style and a gesture of a model author, but a simulation of his impression, and that of his life. For this reason, pasticheur tries to identify with a certain writer. This reaffirms what Buffon said: "The style is the man himself." 'The case Lemoine' offers a better opportunity to Proust to diversify his style under the names of other great authors. Modernizing the subject, by this pastiche he may represent them and it moves him from passive existence to active existence. Though immersed in their personalities, pasticheur must adapt his own knowledge for changed climates. Gilles Deleuze calls this Proust's groping attitude 'transversal dimension'. This process from the unconscious to the conscious makes possible the discovery of an original style to a pasticheur. Besides, it is not limited to literature, but we will be able to expand this theme to 'intertextuality' of sty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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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코프와 프루스트: 나보코프의 『마드모아젤 오』를 중심으로

        유예진 ( Yae Jin Yoo ) 세계문학비교학회 ( 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 2016 世界文學比較硏究 Vol.54 No.-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현대소설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되고는 한다. 이는 비의도적 기억을 비롯하여 의식의 흐름이라 불리는 새로운 서술방식을 자신의 작품의 근간을 이루는 도구로 채택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소설이 그만큼 후대작가들에게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프루스트의 소설에 영향을 받은 다양한 작가들 중에는 러시아 태생으로 모국어인 러시아어를 비롯해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작품 활동을 펼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도 꼽을 수 있다. 나보코프는 미국에서의 오랜 망명 생활 중 대학에서 강의한 문학수업과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20세기 가장 위대한 문학작품들 중 하나”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롤리타』의 기념비적 성공에 가려져 덜 조명되기는 했지만 나보코프가 프랑스어로 집필한 유일한 에세이인 『마드모아젤 오』에 나타난 프루스트의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나보코프의 자전적 에세이인 이 텍스트는 작가가 러시아에서 보낸 행복했지만 짧았던 유년기에 그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던 스위스 출신 가정교사인 ‘마드모아젤 오’에 관한 회상을 담고 있다. 이번 연구는 나보코프의 이 에세이가 특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구성하는 ‘취침 사건’을 변형된 형태로 재현하고 있음을 증명하고자한다. 작가가 되기 이전 소년 나보코프는 어렸을 때부터 문학적 상념에 빠져있었고, 길고 고통스러운 불면의 밤을 겪었다는 점에서 프루스트 소설의 주인공인 마르셀과 닮은꼴이다. 하지만 프루스트의 소설에서는 잘자라는 엄마의 입맞춤 없이는 결코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마르셀의 머리맡에서 엄마가 책을 소리 내어 읽어준다면, 소년 나보코프의 옆에는 엄마가 부재한다. 프랑스 문학수업을 통해 수 시간 동안 큰 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마드모아젤 오가 엄마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다. 『마드모아젤 오』에는 그 어디에도 프루스트나 그의 작품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보코프는 프랑스어로 집필한 자신의 에세이에『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모든 드라마가 파생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취침 사건’을 변형된 형태로 재현함으로써 프루스트에게 간접적으로 경의를 표하고 있는 듯하다. 이렇듯 이번 연구는 상호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프루스트의 작품이 다른 시대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나보코프라는 작가의 특정 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갖는 독보적인 문학사적 의미를 새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Marcel Proust’s In Search of Lost Time is appraised as the prelude to the modern novel. This is because he chose, as an instrument that formed the foundation of his work, a new narrative style which included stream of consciousness and involuntary memory, but also because his novel immensely influenced future writers. Among the various writers influenced by Proust’s novel, is the Russian writer Vladimir Nabokov who wrote works in English, German and French as well as his native Russian. Nabokov emphasized several times, through interviews and literature lectures in universities during his long asylum in the US, that In Search of Lost Time was “one of the greatest literary works in the 20th century”. The present study attempts to analyze the influence of Proust in Nabokov’s work written in French, the essay Mademoiselle O, which received less attention than his monumental success, Lolita. An autobiographical essay, this text contains Nabokov’s recollections of Mademoiselle O who was a Swiss governess who taught him French during his brief but happy childhood in Russia. Nabokov’s essay can be understood as a recreation of the ‘bedtime drama’ which forms the first episode in In Search of Lost Time in that the author was lost in literary conceptions ever since he was a little boy, in that the author experiences a long and painful sleepless night, and in that Mademoiselle O acts as a substitute for his absent mother. In such a way, the present study, by analyzing the influence of Proust’s work on the writing of Nabokov who grew up in a different era and a different environment, becomes an opportunity to ruminate over the unrivaled literary meaning of In Search of Los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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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루스트에서의 사랑은 차이인가, 타자인가? ― 들뢰즈와 레비나스의 경우를 중심으로

        신지영 대동철학회 2012 大同哲學 Vol.61 No.-

        사랑이라는 담론이 가지는 다채로운 철학적 의미를 밝히고 그 정당한 자리를 부여하기 위하여, 우리는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그 밑 텍스트로 삼고, 이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전개한 두 철학자, 레비나스와 들뢰즈의 독서를 비교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레비나스와 들뢰즈의 프루스트 독서에서 우리는 그들의 대표 개념인 타자와 차이를 다시 한 번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서 현상학이나 인간학 계열의 레비나스와 비인격적인 차이를 제시하는 들뢰즈가 어떻게 때로는 공명하면서 결국에는 완전히 달라지는 철학적 독서를 하게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차이와 타자가 이론적으로 공명하는 근거를 논의하고, 그 두 입장이 완전히 분기하는 이유를 검토하게 되는데, 이와 더불어 프루스트라는 작가와 예술 작품에 대한 두 철학자의 일반적인 입장이 자연스럽게 이끌어져 나오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프루스트와 그에게서의 사랑, 그리고 이를 담고 있는 예술을 둘러싼 중요한 철학적 논의를 일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Afin d’éclairer des sens philosophiques divers du discours d’amour et de le positionner adéquatement, nous prenons Proust et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 comme texte de base, et essayons de comparer deux lectures philosophiques de Levinas et Deleuze. A proportion que nous examinions leur lecture, nous confirmons le rô̂le principale de leur concept typique, Autre et Différence et à la fois leur résonance et leur bifurcation. Nous discutons une des raisons de leur résonance de lecture autour de leur attitude philosophique en face du thème de l’identité de l’ê̂tre et de la pensée, et aussi de leur bifurcation autour du thème du judaï̈sme et de l’art. En fin de compte, nous pouvons jeter un coup d’oeil sur quelques discussions importantes à propos de l’amour, Proust et l’art dans le contexte philosophique contemp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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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로트와 프루스트: 사로트의 소설론을 중심으로

        유예진 ( Yoo Yae-jin ) 세계문학비교학회 ( 구 한국세계문학비교학회 ) 2017 世界文學比較硏究 Vol.58 No.-

        누보로망의 선두주자인 나탈리 사로트에게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차지하는 자리는 특별하다. 사로트는 프루스트의 발견이 문학, 특히 소설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바꾸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그녀가 추구하게 될 글쓰기 양식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고 강조한다. 사로트는 사실주의 소설로 대표되는 기존 소설에서 내용 뿐 아니라 형식에 혁명을 일으켜야만 소설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전통소설의 관습과 규범을 가장 잘 형상화하는 요소로 인물을 꼽았으며, 발자크 시대로 상징되는 인물 위주의 소설에 회의감을 느꼈다. 그녀는 얼마나 생생하게 묘사되었건 인물 중심적인 소설은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고 보았고, 현대소설은 한 번도 표현된 적 없는 새로운 감각을 소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녀의 이와 같은 주장 한 가운데에 프루스트가 위치한다. 이제 인물들은 각 개인이 내면에 모두 가지고 있지만 막연하게만 느끼던 감각적 본질에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 인물들은 내용이 아니라 도구가 되었다. 이러한 본질을 밝히기 위해서는 작가 고유의 새로운 시선이 요구된다. 프루스트가 작가의 임무는 번역가의 그것과 동일하다고 말하며, “유일한 진정한 책은 이미 우리 각자 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발명할 필요가 없다”라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작가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지만 습관과 편견으로 가득한 의식에 가려져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던 것을 들춰내고 밝히고 해독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데 사로트와 프루스트가 만난다. 또한 이 둘은 그렇게 발견한 내면의 본질과 감각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글쓰는 방식, 즉 문체에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한다. 문체는 더 이상 소설 속 인물들과 줄거리를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에 그치지 않고, 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산문으로 된 소설에서도 그 자체로서 가치를 띠게 되었다. 작품에 고유한 인상을 남기고 끝가지 전개시키는 힘을 가진 것은 인물도, 줄거리도 아니라 문체가 되어야 한다는데 사로트와 프루스트는 동의한다. 이번 연구는 소설의 내용으로서의 감각과 이를 발견하는 작가의 시선,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으로서의 문체를 중심으로 사로트가 여러 학술대회와 강연을 통해 밝힌 누보로망의 이론과 원칙에 프루스트가 어떻게 위치하는지를 이해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로트가 모색한 소설의 새로운 길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갖는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To Nathalie Sarraute who is on the fore front of nouveau roman, the meaning of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 by Marcel Proust is special. Sarraute emphasizes that the discovery of Proust became a decisive moment for her to reverse herself about literature, especially novel, and opened a new way for the writing genre that she would pursue in the future. Sarraute thought that a novel can survive only if a revolution is produced in the style as well as the content of the existing novel represented as a realistic novel. She thought that character-oriented novels could no longer exist no matter how vividly they were described, and argued that the modern novels should use a new sensation which has never been expressed as a material. And in the middle of her claim, exists Proust. Characters have become tools, not contents. In order to clarify this essence, a writer`s unique new vision is required. Proust said that a writer`s duty is equal to that of a translator, and it is similar to "There is no need to invent the only true book because it exists already within us." Sarraute and Proust agree that a writer should be a person who finds out, discloses and interprets what already exists but is not seen due to being covered by consciousness full of customs and prejudices. Furthermore, these two writers give a key role to the way of writing, the style of writing to express the inner essence and sensation discovered as such. The style is no longer a tool for transmitting the characters and plot of a novel, but has had its value in a novel written as a prose as well as in a poem. Sarraute and Proust agree that what has a power of leaving a unique impression and developing it to the end should not be a character nor a plot but a style. This study intends to understand how Proust is located on the theory and principle of nouveau roman that Sarraute clarified through many symposiums and lectures focusing on the sensation as the contents of a novel, the vision of a writer discovering it, and the style as a method expressing it. It is hoped that this will be an opportunity to revive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s specific meaning to a new way of the novel that Sarraute s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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