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공정성 지각, 역할내 행동, 조직시민행위 : 고용형태별 동기부여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실증적 분석

권순식 한국인사ㆍ조직학회 2005 한국인사ㆍ조직학회 발표논문집 Vol.- No.-

본 연구는 비정규/정규 등 고용형태에 따른 근로자 동기부여 과정 및 결과의 차이를 탐구하고자 노력하였다. 근로자의 분배공정성 지각과 절차공정성 지각, 역할내 활동, 조직시민행위 등의 선행 연구들을 검토하고 이를 기초로 실증적 분석을 진행하였다. 총 488부의 임금 근로자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에 투입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첫째 분배공정성과 역할내 활동의 정(+)적 관계는 절차공정성과 역할내 활동의 그 것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둘째 절차공정성과 조직시민행위의 정(+)적 관계는 분배공정성과 조직시민행위의 그 것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셋째 비정규직의 분배공정성과 역할내 활동의 정(+)적 관계는 정규직의 그 것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넷째 비정규직의 절차공정성과 조직시민행위의 정적 관련성은 정규직의 그것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결과는 연구 방법론상의 몇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고용관계 및 인적자원 관리측면에서 실질적인 함의를 준다. 즉 행위과학적 측면에서 비정규직/정규직 등 고용형태에 따라 동기부여 과정의 차이가 부각됨을 확인할 뿐 아니라 고용형태에 따른 급여 및 처우 차별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하여서도 구체적 함의를 제시한다. 비정규직 근로자-조직 간의 거래적 교환 성격은 급여 차별이나 이의 개선이 비정규직 근로자의 공식적 업무 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심화한다. 따라서 비정규직의 낮은 분배공정성 지각이 공식적 업무 성과를 저해하는 정도는 정규직에 비해 심화되는 특징을 보이나 반면 급여 차별 개선(즉 분배공정성 지각의 상승)이 업무 성과를 향상하는 효과(즉 역할내 활동 수준의 상승) 역시 정규직에 비해 심화됨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의사결정과정상에서의 처우 개선(즉 절차공정성 향상)은 비정규직 근로자-조직 간의 거래적 교환 성격을 희석함으로써 비정규직 근로자의 조직시민행위 참여도를 높이는 요소가 된다. 따라서 행위과학적 관점에서 판단할 때, 비정규/정규 고용형태에 따른 급여 및 처우의 차별 해소 및 합리적 개선이 근로자 뿐 아니라 조직에게도 유리할 수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difference of motivational process and consequences according to employment status. For empirical analysis, the analytical model included such variables like distributive justice, procedural justice, in role behavior, OCB. I utilized a data set obtained from 488 wage earners and analyzed several hypotheses through factor analysis, reliability test and hierarchical regress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t appeared that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distributive justice and in role behavior was much stronger than that between procedural justice and in role behavior. Second, it appeared that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procedural justice and OCB was much stronger than that between distributive justice and OCB. Third, it appeared that employment status moderated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distributive justice and in role behavior, but didn"t moderate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procedural justice and OCB. All these results were appeared as expected, and th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were discussed.

조직정치지각이 직무스트레스와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한진환 한국산업경제학회 2011 산업경제연구 Vol.24 No.3

본 연구는 조직정치지각이 직무스트레스와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정치지각이 직무스트레스를 매개로 작용하여 긍정적인 직무태도를 저해하는지에 대한 관계를 규명해 보았다. 대상기업은 보험업, 증권업, 은행 등의 금융 분야와 제조업 분야 11개의 정규직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 5월 1일부터 동년 동월 31일까지 총 500부를 배포하여 325부가 회수하여 불성실한 설문지 20부를 제외한 305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첫째, 조직정치지각이 직무스트레스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스트레스가 조직시민행동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내재론자와 외재론자 간에 조직정치지각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시사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정치지각 뿐 아니라 직무스트레스가 조직이나 조직 구성원에게 주는 영향 요인의 명확한 규명이 아직 미흡한 실정에 조직정치지각과 조직시민행동이라는 조직 구성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보았으며, 동시에 직무스트레스를 매개 변수로 설정하여 그 역할과 영향력을 알아본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조직정치지각과 조직시민행동 간의 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조직구성원들은 조직정치지각을 직무와 관련된 잠재적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경영자들은 조직정치의 역기능적인 면을 최소화하는 것 외에도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 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조직정치를 적절히 통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갖는다. 첫째, 자료수집은 응답자의 주관적 지각에 기초한 설문지를 이용한 횡단적 연구에 머무르는 한계점이 있다. 둘째, 조직정치지각과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 있어서 직무스트레스의 효과만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그러나 다양한 매개변인의 효과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학교의 학습조직화 저해요인에 대한 질적 연구 : 대학입학사정관제 도입에 따른 적응적 학습을 중심으로

이주연 한국교원교육학회 2012 한국교원교육연구 Vol.29 No.4

이 연구는 학교조직이 외부 교육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조직학습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당면하게 되는지 살펴봄으로써, 학교를 학습조직으로 구축하기 위한 시사점을 모색해보려는 데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고등학교 교사들의 새로운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대학입학사정관제의 도입’을 조직이 적응해야 할 외부환경 변화로 간주하고, 대학입학사정관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국 11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질적연구를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조직이 외부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응적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1)조직구성원들의 경직된 사고, (2)학교장의 지지 부족, (3)목적 있는 상호작용의 부족, (4)업무의 과부하 및 지원 부족, (5)개인의 두각을 용인하지 않는 관료적인 학습문화, (6)학습주도 교사의 전직과 전근이라는 총 여섯 가지 저해요인이 조직학습을 방해하는 것으로 도출되었다. 이에 이 연구는 각각의 저해요인에 따른 지원방안을 제안하였다.

조직 냉소주의 선행요인과 조직몰입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김진희(Jinhee Kim),이랑(Rang Yi) 한국인사관리학회 2007 조직과 인사관리연구 Vol.31 No.2

조직 냉소주의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조직 냉소주의를 설명하는 이론적 고찰과 국내?외 실증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심리적 계약 파기 관점과 직무요구-자원모델을 바탕으로 조직 냉소주의와 관련된 선행요인과 조직몰입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모형에서는 조직 냉소주의에 대한 선행요인을 조직차원의 조직경직성과 직무차원의 역할갈등 및 직무과다로 설정하였으며, 정서적 조직몰입과 유지적 조직몰입에 대한 조직 냉소주의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는 전국 85개의 공공 고용지원서비스 기관 종사자 2,6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최종분석은 총 1,690개의 자료가 사용되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조직경직성, 직무과다, 역할갈등은 조직 냉소주의를 높이는 선행변수의 역할을 하였으며, 조직 냉소주의가 높아질수록 정서적 조직몰입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지적 조직몰입에 대한 조직 냉소주의의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This paper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cynicism, some predictors(organizational rigidity, role conflict, and job overload)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affective commitment, continuance commitment) and uses theory on psychological contract view and job demand-resource model. Data were collected through questionnaire instruments from employees of job center(N=1,690). To test the hypotheses, structural equation model employed. The model shows that organizational rigidity, role conflict, and job overload were positively related to organizational cynicism. And it was found that organizational cynicism has a negative and significant effect on affective commitment, but there was no statistical evidence that organizational cynicism has an negative effect on continuance commitment.

구성원의 공정성 지각이 영리조직과 비영리조직의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민남식,임정숙,Min, Nam-Sik,Lim, Jung-Sook 한국산학경영학회 2009 산학경영연구 Vol.22 No.1

본 연구에서는 선행의 연구 고찰을 통해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과의 관계 규명을 통해 공정성과 조직지원인식 및 조직몰입을 변수로 하여 구조모델과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영리조직과 비영리조직의 표본조사를 통해 실증분석과 비교분석을 시도하였다. 연구 분석 결과 영리조직에 있어서는 조직지원인식에 대해 분배공정성과 절차공정성은 조직지원인식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몰입에 대해서는 절차공정성을 제외한 분배공정성과 조직지원인식이 정서적 몰입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고, 지속적 몰입에 대해서는 분배공정성, 절차공정성, 조직지원인식 모두 무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조직시민행동에 대해서는 분배공정성과 조직지원인식을 제외한 절차공정성과 정서적 몰입 및 지속적 몰입이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비영리조직의 분석 결과에 있어서는 조직지원인식에 대해 절차공정성은 무의미하고, 분배공정성은 조직지원인식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몰입에 대해서는 절차공정성을 제외한 분배공정성과 조직지원인식이 정서적 몰입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고, 지속적 몰입에 대해서 절차공정성과 조직지원인식은 무의미하나 분배공정성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조직시민행동에 대해서는 분배공정성, 절차공정성, 조직지원인식은 무의미하며 정서적 몰입과 지속적 몰입은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조직구성원들로 하여금 주어진 역할 외에 자발적으로 조직을 위해 조직시민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조직이 조직구성원의 호의, 따뜻함, 다정함, 행복감, 유쾌함, 충성심 등의 감정을 통하여 조직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끼는 심리적 애착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영리조직에 있어서는 각종 공식적인 절차가 공정하다는 것을 구성원에게 몸소 보여 주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Previous researches of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have been focused mainly on organizations, and there have been only a few studies on the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f nonprofit organizations. In particular, few empirical studies have been made on the relations among variables affecting the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f profit and nonprofit organizations. Thus, this study attempted comparative analysis. According to the result of the analysis, in profit organizations, the fairness of procedure, emotional commitment and continuous commitment had a significant effect on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as well as the fairness of distribution and perception of organizational support. In nonprofit organizations, on the contrary, the fairness of distribution, the fairness of procedure, and perception of organizational support were insignificant, and only emotional commitment and continuous commitment had a significant effect on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comparatively analyzed the effects of organization members' perception of fairness on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in profit and nonprofit organizations, and its outcome may be utilized as a reference in future researches but it has a problem in external validity that poses a limitation in its generalization.

사회복지조직에서의 조직동일시가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 -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매개변인으로 : 사회복지조직에서의 조직동일시가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

정무성(Chung Moo Sung),남석훈(Nam Seok Hoon) 한국비영리학회 2008 한국비영리연구 Vol.6 No.3

본 연구는 사회복지조직 종사자들의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조직동일시를 독립변인으로 하고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변인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구조모형에 대한 검증 결과, 조직동일시, 직무만족, 조직몰입의 정도가 높을수록 조직시민행동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직동일시는 본 구조모형의 매개변인인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 조직동일시의 정도가 높을수록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조직 구성원들 간의 자발적인 행동인 조직시민행동을 유도하는 것은 사회복지조직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여 사회복지기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사회복지조직에서는 직원들의 조직동일시를 높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variables affecting on the employees’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in social welfare organizations. For the purpose, a structural equation model was constructed to investigate the causal relationships between organizational identity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mediated by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It was found that the organizational identity,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have positive impacts on improving employees’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through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testing. Mediating roles of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were also foun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identity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In this rapidly changing society, improving employees’ voluntary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in social welfare organizations will contribute to increase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and efficiency. Therefore, social welfare organizations need to try to increase their employees’ organizational identity.

정부조직의 ‘조직융합관리’에 관한 시론적 연구

임영제(Young Je Yim),이창원(Chang-Won Lee) 한국정책과학학회 2008 한국정책과학학회보 Vol.12 No.4

1990년대 이후 주요선진국들은 정부혁신의 한 가지 방편으로 정부부처들을 통합하는 정부조직의 개편을 단행하였고, 우리나라 역대 정부들도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정부조직의 효율성, 생산성 제고 등의 기치 하에 부처 간 통폐합을 시도하였으나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경험해온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의도했던 조직통합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조직의 융합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조직의 특정 변수에 치우쳐 연구되어 왔던 조직통합, 조직융합에 대한 연구를 검토함으로써 조직융합의 통합적 접근법을 시론적으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개념적 혼란이 남아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통합과 융합의 개념적 정립을 시도함으로써 이로 인한 개념상의 혼란과 융합지표 설정의 혼란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이를 위하여 우선 조직융합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조직문화적 측면, 인적자원관리적 측면, 구조기능적 측면의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조직융합의 개념정립과 관련해서는 통합과는 차별화되는 융합의 개념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융합의 통합적 접근을 모색하였다. 즉 조직문화적 접근, 관리과정적 접근, 구조기능적 접근의 세 가지 접근을 통하여 ‘화학적 결합’으로서의 조직융합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finds the successful management strategies of PMI (post-merger integration) in public organizations and explores the process of the PMI in public organizations. PMI is the most important phase of organizational change. The PMI period is very similar to any strategic change management process for an organization. It must continually assess the speed of the changes being made, establish clear leadership, communicate effectively, maintain a human resource focus throughout the process, deal with both internal and external resistance, and make rational decisions. It must be dynamic in adapting to the ever-changing circumstances. What is the message that this study leaves for practicing managers and academics? A successful strategy of PMI(post-merger integration) in the public organizations is depends on having strategy or merger logic that goes beyond simple cost saving, rationalization, and the capacity to realize those strategic benefits through the public and cultural integration processes that are the focus of this study.

공공조직 내 조직정치지각이 조직침묵에 미치는 영향

고대유(Go, Dea-Yoo),김도윤(Kim, Do-Yun) 서울행정학회 2016 한국사회와 행정연구 Vol.26 No.4

본 연구는 전국 교정공무원 3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직정치지각이 조직침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조직정치지각과 조직침묵의 관계에 있어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정치지각은 조직침묵(체념적․방어적 침묵)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효능감은 조직침묵(체념적․방어적 침묵)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정치지각과 조직침묵(체념적․방어적 침묵)의 관계는 자기효능감에 의해 부적(-)으로 조절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 내 구성원의 침묵 태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절차나 보상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구성원들의 자기효능감을 제고시킬 수 있는 조직차원의 수단 마련이 필요하다. 셋째, 공공분야에서 많이 다루지 못한 조직침묵의 구체적 원인을 밝히고 경로를 입증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This study aims to find out the effects of the organizational silence on organizational politics perception with moderating effect of Self-efficacy through a survey that includes 379 workers at correctional organizations in South Korea. Three main findings as in the following. First, there are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Organizational politics perception and acquiescent/defensive silence. Second, there are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Self-efficacy and the acquiescent/defensive silence.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politics perception and the acquiescent/defensive silence has negative moderator effect by self-efficacy. This study provides three main implications. First, public organizations need to minimize political influence on organizational process or reward in order to prevent employees’ silent attitude. Second, several solutions to enhance employees’ self-efficacy are required. Third, this study has significance in that it verifies the causes of organizational silence and its specific path, which has been not yet studied in public sector in South Korea.

조직문화와 조직시민행동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지방의료원을 대상으로 -

이수창 한국거버넌스학회 2010 한국거버넌스학회보 Vol.17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impacts of organizational culture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n organizational performance. Particularly this study focuses on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culture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This study divides organizational culture into four subculture types: rational culture, group culture, hierarchical culture and developmental culture. It also separates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into five factors: altruism, conscientiousness, courtesy, civic virtue and sportsmanship. The results of analysis show that organizational culture positively effects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In the impacts of types of organizational culture on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rational culture and group culture positively affect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and hierarchical culture has a negative effect on it. Developmental culture, however, doesn't affect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The findings from this research are that local public hospitals should try to find organizational management strategies for changing organizational culture and enhancing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In particular, local public hospitals need to change organizational culture to enhance organizational performance through promoting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본 연구에서는 조직문화, 조직시민행동 그리고 조직성과 간의 영향관계를 검증하고 이를 통해 지방의료원의 조직성과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조직문화와 조직시민행동의 관계를 분절적 접근시각에서보다는 통합적 접근시각에 초점을 두고 조직성과와의 영향관계를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조직문화가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문화가 조직성과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보다는 조직시민행동을 매개로 했을 경우가 조직성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직문화 유형별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합리문화와 집단문화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위계문화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조직문화와 조직시민행동을 통한 지방의료원 조직성과 제고전략을 분절적 관점에서보다는 통합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유용성이 높다는 것과 조직시민행동을 적극적으로 유발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문화 정착 및 변화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한국 중앙행정기관의 기능과 구조의 불일치

김근세(Keunsei Kim) 한국정치학회 2001 한국정치학회보 Vol.35 No.2

이 논문은 공조직의 핵심접근법의 입장에서 출발하여, 국가행정조직의 설계를 거버넌스수준에서 이해하기 위해 국가론과 조직론의 연계를 시도하였다. 오페의 자본주의 국가의 기능과 구조 간 정합성의 문제의식과 카우슨의 이중국가론을 이론적 자원으로 하여, 국가기능-거버넌스-조직구조 간의 분석틀을 탐색하였다. 합의기능은 관료적 거버넌스, 생산기능은 조합주의 거버넌스, 통합기능은 다원주의 거버넌스가 정합적임을 지적하였고, 상황적합구조론에 따라 합의 기능이 생산기능과 통합기능보다 기계적인 조직구조의 속성을 가질 것이라는 가설을 형성하였다. 경험적 분석결과는 한국 중앙행정기관에서 기능유형 간 조직 구조의 차이는 그다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았고, 조직맥락적 요소와 정합성이 낮다는 결과를 보인다. 즉 국가기능에 따라 요구되는 상이한 거버넌스방식에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먼저, 합의기능은 관료제적 거버넌스 양식이 요구하는 조직맥락과 일치하는 기계적인 조직구조의 특성이 제일 강하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다원주의 거버넌스에 따른 유기적인 조직구조가 요구되는 통합기능을 수행하는 국가기구들이 기계적인 조직구조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조합주의 거버넌스 양식이 요구되는 생산기능의 경우도 기계적인 조직구조에 가까워 조직맥락에 비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 중앙행정기관에서 국가기능과 조직구조 간의 정합성이 낮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정부조직개편을 포함한 행정개혁에 있어 한국중앙행정기관의 기능에 따른 구조적 정합성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This paper attempts to understand the organizational structure of the Korean central government from the perspective of governance. It combines contingent organization theory with state theory and provides a framework of triple state bureaucracy, which depends on C. Offe's structure-function theme and the dual state theory of A. Cawson. This paper confirms the hypothesis that the consensus apparatus is a more mechanistic structure than the production and integration apparatus. Also, it points out that the production and integration apparatus are closer to the mechanistic structure than the organic structure. This shows a problem of structure-function discrepancy in the Korean central 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