船山의 중용사상에 나타난 ‘庸’관의 논리 구조와 의미

이철승 한국중국학회 2007 중국학보 Vol.55 No.-

이철승

한국 노동운동과 복지국가의 미래전략: 트라이레마와 유연화ㆍ이중화의 극복

이철승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2018 비판사회정책 Vol.- No.58

How can Korean labor movements and civil society respond to the increasing flexibilization and dualization of labor market under the pressure of globalization? By introducing the notion of ‘trilemma’ — among wage increase, wage compression(leveling), and employment protection/increase, this study discusses historical trajectories and fu ture strategies of labor movements and welfare state movements in S.Korea. In particular, based on a comparative analysis of European and Korean industrial unions, the study argues that the origin of Korean industrial union movements traces back to hegemony struggles between the state and civil society (during the democratization peri ods). Then, it analyzes the strategies and behaviors of key players in the Korean labor movements with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em beddedness’(union-civil society linkages) and ‘cohesiveness’(the state-union linkages), and then come up with the institutional reform outcomes of Korean labor market — flexibilization without social safety nets, labor market dualization, anti-flexibilization, and flexibilization under social saftey nets. In the empirical analyses, it compare s European and South Korean cases, thereby illustrating how flexibiliza tion reforms under and without social safety nets lead to different outcomes. In conclusion, the study proposes a strong state-led inter vention in the training and re-employment processes for labor market outsiders. 세계화와 유연화의 물결 속에 증대되는 노동 시장의 이중화 경향에 한국의 노동ㆍ시민 사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 글은 ‘임금인상,’ ‘임금평등,’ 그리고 ‘고용증대/보장’이라는 노동운동의 ‘트라이레마’를 통해 한국의노동운동과 복지국가운동의 역사적 경로와 미래전략을 논한다. 이를 위해유럽과 한국의 산별노조(운동)의 발전 경로와 조건을 비교 분석하여, 한국의 산별노조 운동의 원류는 국가 대 시민사회 간의 민주화/헤게모니 투쟁에닿아 있음을 주장한다. 다음으로, ‘배태성(국가‐노조 관계) 및 응집성(노조‐시민사회 관계)’의 틀(이철승 2016)을 원용하여, 한국 노동운동의 주요 행위자들의 전략과 행위패턴을 분석, (복지국가 축소/확장 및) 노동시장제도개혁의 결과들—사회안전망 없는 유연화, 노동시장 이중화, 유연화 저지, 사회안전망 아래 협의된 유연화—을 도출한다. 이어지는 경험분석에서는사회안전망과 노사정 협의의 틀이 갖춰진 상황에서 추진된 유럽의 유연화와 이러한 제도가 부재한 채 추진된 한국의 유연화가 어떤 다른 결과를 가져왔는지 비교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안전망 없는 유연화와 이중화의 트랩에서 사회적으로 협의된 유연화 모델로 이행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노동시장 외부자들의 실업, 재취업, 훈련과정에 대한 강력한 국가의 개입을 제안한다.

Fully-flexible Supercapacitors Using Spray-deposited Carbon-nanotube Films as Electrodes

이철승,배준호 한국물리학회 2013 THE JOURNAL OF THE KOREAN PHYSICAL SOCIETY Vol.63 No.11

Fully-flexible carbon-nanotube-based supercapacitors were successfully fabricated using a spraymethod. For electrodes, multiwalled carbon-nanotube films sprayed on polyethylene terephthalate(PET) substrates were employed. Thin Al films on PET were used as current collectors. The electrolytewas 1 M KNO3. Cyclic voltammetry and galvanostatic charge-discharge measurements onthe flexible supercapacitors revealed that the area-specific capacitance was 0.11 mF/cm2. Electrochemicalimpedance spectroscopy of the supercapacitors resulted in a low internal resistance (3.7 ). The energy density and the power density of the flexible supercapacitor were measured to be3.06 × 10−8 Wh/cm2 and 2.65 × 10−7 W/cm2, respectively. The Bode |z| and phase-angle plotsshowed that the supercapacitors functioned close to ideal capacitors at the frequencies near 2 kHz.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spray deposition method of carbon nanotubes could be promisingfor fabricating flexible energy devices or electronics.

세계화'시대 '유교공동체주의'의 의의와 문제

이철승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07 시대와 철학 Vol.18 No.3

MANET 기반 MD5 보안 라우팅에 관한 연구

이철승,Lee, Cheol-Seung 한국전자통신학회 2012 한국전자통신학회 논문지 Vol.7 No.4

Recently demands in construction of the stand-alone networks and interconnection between convergence devices have led an increase in research on and much attention has been paid to the application of MANET as a Ubiquitous network which is growing fast. With performance both as hosts and routers, easy network configuration, and fast response, mobile nodes participating in MANET are suitable for Embedded computing, but have vulnerable points, such as lack of network scalability and dynamic network topology due to mobility, passive attacks, active attacks, which make continuous security service impossible. In this study, hashed AODV routing is used to protect from counterfeiting messages by malicious nodes in the course of path finding and setting, and disguising misrouted messages as different mobile nodes and inputting them into the network. 최근 독립된 네트워크의 구성 및 컨버전스 디바이스간 상호연결에 대한 요구로 MANET의 연구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활용에 많은 주목과 고도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MANET에 참여하는 MN들은 호스트와 라우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여 네트워크 환경설정이 쉽고 빠른 대응력으로 임베디드 컴퓨팅에 적합하지만, 이동성으로 인한 동적 네트워크 토폴로지, 네트워크 확장성 결여 그리고 수동적 능동적 공격에 대한 취약성을 지니고 있어 지속적인 보안 서비스를 관리할 수 없다. 본 연구는 라우팅 단계에서 경로탐색 및 설정 시 악의적인 노드가 라우팅 메시지를 위 변조 하거나 적법한 MN으로 위장하는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AODV 라우팅 프로토콜에 MD5를 적용한 해시된 라우팅 프로토콜을 제안하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개선하였다.

MANET 환경에서 S-EKE를 이용한 라우팅 보안 인증

이철승,Lee, Cheol-Seung 한국전자통신학회 2014 한국전자통신학회 논문지 Vol.9 No.4

독립된 네트워크의 구성 및 컨버전스 디바이스간 상호연결에 대한 요구로 MANET의 연구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활용에 많은 주목과 고도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MANET에 참여하는 이동노드들은 호스트와 라우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여 네트워크 환경설정이 쉽고 빠른 대응력으로 임베디드 컴퓨팅에 적합하지만, 이동성으로 인한 동적 네트워크 토폴로지, 네트워크 확장성 결여 그리고 수동적 공격, 능동적 공격에 대한 취약성을 지니고 있어 지속적인 보안 인증 서비스를 관리할 수 없다. 본 논문은 MANET의 무선 보안의 취약성과 현재 활용되고 있는 OTP S/Key와 DH-EKE를 분석하여, MANET 기반 강인한 인증을 위해 S-EKE 인증기법을 제안한다. The demanding in construction of the stand-alone networks and interconnection between convergence devices have led an increase in research on MANET and the application of MANET has been paid much attention as a Ubiquitous computing which is growing fast in the field of computer science. With performance both as hosts and routers, easy network configuration, and fast response, mobile nodes participating in MANET are suitable for Embedded computing but have vulnerable points, about lack of dynamic network topology due to mobility, network scalability, passive attacks, and active attacks which make it impossible to manage continuous security authentication service. In this study, proposes S-EKE authentication mechanism for a robust authentication based on MANET and through identify wireless environment security vulnerabilities, currently being used in OTP S/Key and DH-EKE analyzes.

여열재활용을 통한 에너지이용효율 강화 사례 연구

이철승,배경희 한국경영학회 2009 한국경영학회 통합학술발표논문집 Vol.2009 No.08

孟子의 ‘浩然之氣’ 사상에 대한 朱熹와 王夫之의 관점 비교 ─『孟子集註』와 『讀孟子大全說』의 ‘浩然之氣’章을 중심으로─

이철승 한국유교학회 2014 유교사상문화연구 Vol.57 No.-

朱熹와 王夫之는 맹자의 ‘浩然之氣’ 사상에 대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드러낸다. 주희와 왕부지는 義를 축적하여 생기며, 道와 義에 짝하는 ‘호연지기’를 곧음으로 배양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이지만, 志와 氣 및 養氣와 知言의 관계에서 차이를 드러낸다. 주희는 氣보다 志를 중시하는 면에서 志의 지도 아래 氣가 배양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왕부지는 道와 깊게 관계하는 志를 氣보다 앞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氣에 의탁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여긴다. 따라서 그는 志가 비록 氣를 지도할 수 있지만, 志가 氣를 떠날 수 없기 때문에 氣를 소홀히 여긴다면 志가 얻을 것도 없고 이룰 것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왕부지는 주희처럼 義를 회복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날마다 생기는 것으로 여기며, 이 義와 관련되는 氣도 날마다 생기는 것으로 여긴다. 그에 의하면 날마다 생기는 지극히 크고 굳센 바른 氣를 날마다 배양해야 두려움이 없고 유혹에 동요되지 않는 맹자의 ‘不動心’을 이룰 수 있다. 또한 養氣와 知言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에서 주희와 왕부지의 견해가 일치하지만, 知言을 養氣의 전제로 생각하는 주희와 養氣를 통한 知言을 말하는 왕부지 사이의 견해 차이가 있다. 주희는 ‘마음을 다하고 性을 다하는’ 경지인 知言을 갖춘 상태에서 ‘호연지기’를 배양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왕부지는 知言을 義를 축적하지 않은 초학자가 시작하는 단계가 아니라 聖人이 도달한 경계로 여긴다. 그에 의하면 養氣는 맹자가 말하는 ‘참됨을 채워서 빛남이 있는’ 경지이고, 공자가 말하는 ‘함께 설 수 있는’ 경지이다. 그리고 知言은 맹자가 말하는 ‘커서 변화하는’ 경지이고, 공자가 말하는 ‘權道를 행할 수 있는’ 경지이다. 이처럼 養氣를 통한 知言의 경지를 말하는 그의 시각은 下學으로부터 上達에 이른다는 방법론의 반영이다. 또한 주희와 왕부지는 공자 배우기를 ‘호연지기’의 지향점으로 생각한 면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에서 차이를 드러낸다. 곧 그들은 공자를 ‘仕, 止, 久, 速’한 사람으로서, ‘때에 맞게 하는[時中]’ 聖人이라고 평가한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주희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왕부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왕부지에 의하면 백이와 이윤은 공자와 같이 養氣의 단계에 이르렀지만, 知言의 단계에 이른 사람은 공자뿐이다. 왕부지는 공자가 모든 일을 ‘때에 맞게’ 하는 權道를 행할 수 있었던 원인을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下學의 공부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의하면 ‘호연지기’를 지극하게 배양하면 세상의 이치를 다 구현함으로써 세상의 是非와 得失이 다 나에게 권도가 된다. 이처럼 왕부지는 ‘호연지기’의 지향점을 공자를 배우고자 하는 것으로 여기고, 공자를 배우고자 하는 내용을 養氣를 통한 知言의 경지로 생각한다. 결국 ‘호연지기’ 사상에 대한 주희와 왕부지의 이러한 견해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각각 세상의 기원을 선험적인 불변의 理로 여기며 현실의 문제를 理의 현현으로 해결하려는 주희의 리철학적 관점과, 세상의 기원을 움직이고 변화하는 氣로 여기고 理를 기의 조리로 여기며 구체적인 경험으로부터 추상적인 원리를 도출하려는 왕부지의 기철학적 관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Recovering the Role of Learning in the Korean Church

이철승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2008 Journal of Christian education information tech Vol.0 No.14

Today, an important issue for Korean Christians is how to live in a diverse society. This challenge to the Christian faith is the church’s most serious problem. The particular challenge reflected in Korea today derives from the effect of rapid change, and the clash between economic development, culture, and religious life. As a result, an important issue facing Christians is the widespread confusion concerning what is false and what is true. The need to learn the basics of the Christian faith in order to provide a strong sense of Christian identity is clear. Learning is part of the historical process through which history is made - not only in continuity with the past, but also in terms of the present and moving towards the future. Therefore, the Church must not fear in furthering its role as a “learner.” It should be a learning community.

모종삼철학 가운데 도덕이상론의 의의와 문제

이철승 한국유교학회 2020 유교사상문화연구 Vol.0 No.81

Mou Zongsan critically inherited the western Kant and Hegel and Chinese Confucianism and Buddhism and Taoism Philosophy. In particular, he criticized the theory of the Li(理) Philosophy line, including Cheng Yi(程頤) and Zhu Xi(朱熹), and inherited the theory of the Mind(心) Philosophy line, including Lu Jiuyuan(陸九淵) and Wang Shouren(王守仁). He also actively embraced the theories of the Meng Zi(孟子) and Zou Dunyi(周敦頤) and Zhang Zai(张载). Mou Zongsan not only does it solve philosophically the problems of China that he faced through the construction of an ideal society in Moral Metaphysics, but also sought to seek the path of human peace. His efforts are meaningful in terms of the period role of philosophy and it social activities. But Mou Zongsan needs to elaborate about how an objective world of facts unrelated to value can emerge in a world of priori appropriateness. Because the issue of fact and value and logical consistenc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existence and appropriateness is an important area of measuring academic rigor. In addition, Mou Zongsan must a strictly prove how an imperfect and not-good presence can emerge in a mind filled with good and perfect liangzhi(良知). However, He uses the logic of "Self-negation" in this regard, but it is still needs to be supplemented. because the perfect good self’s liangzhi(良知) is already a flawless entity and not-good can not come from it. if not-good comes from it, liangzhi(良知) can no longer be an perfect good. 모종삼은 서양의 칸트와 헤겔 및 중국의 유‧불‧도(儒‧佛‧道)철학을 비판적으로 계승하였다. 특히 그는 유가철학 가운데 정이와 주희 등 리철학계열의 이론을 비판하고, 육구연과 왕수인 등 심학계열의 이론을 계승하였다. 또한 그는 맹자, 주돈이, 장재 등의 이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모종삼은 도덕형이상학의 이상사회 건설을 통해 직면한 중국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해결할 뿐만 아니라, 인류 평화의 길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철학의 시대적 역할과 사회적 활동의 측면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모종삼은 선험적 당위의 세계에서 어떻게 가치와 무관한 객관적인 사실의 세계가 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치밀하게 논증할 필요가 있다. 사실과 가치 및 존재와 당위의 관계에 대한 논리적인 정합성의 문제는 학문의 엄밀성을 측정하는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모종삼은 선(善)하고 온전한 양지로 가득 채워진 마음이 어떻게 불완전하고 불선(不善)한 세계로 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엄밀하게 논증해야 한다. 그는 이에 대해 ‘자아의 감함’의 논리를 동원하지만,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온전히 선한 자아의 양지는 그 자체가 이미 결함이 없는 완전체이므로 그로부터 어떠한 불선도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그것으로부터 불선이 나온다면 그 양지는 더 이상 온전한 선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