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SS 시스템에서 서버/클라이언트 간 서비스 모델의 성능분석

이민홍,김경훈,남지승,Lee, Min-Hong,Kim, Kyung-Hoon,Nam, Ji-Seung 한국정보처리학회 2004 정보처리학회논문지 A Vol.11 No.3

본 논문은 단일 주문형 비디오 환경에서의 서버/클라이언트 미디어 서비스 모델을 분석하고 이를 병렬 주문형 비디오 환경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나른 사용자 QoS(Quality of Service)를 제공하고자 한다. 미디어 서비스 모델로는 클라이언트가 데이터를 요청하고 서버가 전달해주는 Client Pull 모델과 서버 측에서 일방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해 주는 Server Push 모델 그리고 두 모델을 통합한 IPP(Interleaving Pull & Push) 서비스 모델로 크게 나뉜다. 병렬 주문형 비디오 환경을 위해 병렬형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즉 단일 클라이언트를 위해 다수의 서버들이 동시에 서버에 참여하는 PMSS(Parallel Media Streaming Service)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단일/병렬 주문형 비디오 환경에서 네트워크상 전달지연과 클라이언트 버퍼 내 데이터 잔여량 인자를 통하여 각 서비스 모델간 성능을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을 통해 병렬 주문형 비디오 환경에서 IPP 서비스 모델이 가장 적은 전달지연과 안정적인 클라이언트 버퍼를 유지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This paper provides the higher user QoS(Quality of Service) by analyzing media service model between server and client in single VoD(Video on Demand) environment and applying it to parallel VoD environment. Media service model is divided into the Client Pull, Server Push, and IPP(Interleaving Pull & Push) model. A server sends data based on client's request in the Client Pull Model. A server one-sidedly sends data without client's request in the Server Pull model. And the WP model unites above two models. For a parallel VoD environment, We built the PMSS system which provides the parallel media streaming services that one client is simultaneously served by several servers. In the single and parallel VoD environment, We compare and analyze the performance of service models with respect to network delay and data size in buffer. In this experiment, we found that IPP service model keeps the least network delay and stable client buffer in the parallel VoD environment. This result shows that PMSS can provide the more quality of service.

동아시아 역대 왕조의 開國과 ‘質文 ㆍ 五行 ㆍ 三正’ 論

이민홍(Lee, Min-Hong) 한국고전번역원 2012 民族文化 Vol.- No.40

중원문화는 동아시아 여러 민족이 창출한 것으로 일찍이 문자를 가졌던 漢族이 이를 집대성했다. 그러므로 중국 문화라기보다 동아시아 문화로 일컫는 것이 합당하다. 중원문화는 黃帝와 堯舜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킨 소위 ‘夏殷周’ 三代에 와서 그 골격을 갖추었고, 周나라가 종합 정리했다. 秦을 거쳐 漢代를 지나 唐宋代에 와서 완성되었다.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중원문화를 수용하여 이른바 四夷文化의 품격을 높였을 뿐 아니라, 중원의 왕조들도 사이문화를 받아 들여 중원문화를 가일층 풍성하게 발전시켰다. 본고는 중원문화로 대표되는 동아시아문화를 검토함에 있어, 기반문화의 뿌리인 ‘質文論’과 ‘五行論’ 및 ‘三正正朔論’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전개했다. ‘질문론’은 삼대를 경과하면서 위상이 저하되었는데, 시대의 변화에 따른 문화의 원론에 준하는 ‘質家思惟’와 ‘文家思惟’의 영향력과 파급효과 및 존재이유가 퇴색했기 때문이다. 하나라는 文家, 은나라는 質家, 주나라는 文家로 교체되다가, 秦代를 지나 漢代에 와서 위상이 위축되어, 문화의 저변에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를 구체적으로 느끼지 못했다. ‘五行論’은 ‘質文論’과 달리 중원 역대 왕조는 물론이고 동아시아 諸國까지 파급되어 장구한 생명력을 유지했다. ‘五行立德’에 의거한 왕조 개창은 황제국만이 할 수 있다는 ‘禮樂論’에 입각하여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은 시행하지 못했지만, 四夷族으로서 황제국을 창건한 北魏와 金나라 등은 오행을 표방하여 개국하기도 했다. 오행입국은 백성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한다는 정책으로 요즘의 개념으로 보면 복지국가를 건설한다는 정책과 유사하다. ‘三正’은 제국주의적 正朔論과 결부되어 중원 왕조가 사이제국을 제후국으로 묶어 두기 위해 해마다 정삭을 반포하고, 제후국은 이를 받아 한 해의 시작을 어느 달로 하는지를 정하고, 아울러 해당국의 年號를 紀年으로 삼는 구도이다. 唐나라 고종이 신라 武烈王의 廟號가 ‘太宗’인 점을 들어 자국의 ‘태종’과 같다고 하여, 이를 질타한 사실에서도 정삭론이 가진 제국주의적 굴레를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역대로 중원 왕조의 정삭을 사용했고, 19세기에 와서 잠깐이나마 일본의 정삭도 시행했으며, 지금은 檀紀를 버리고 ‘西紀’라는 서양의 ‘정삭’을 쓰고 있다는 점을 직시할 이유가 있다.

기초자치단체 노인문제지수 개발에 관한 탐색적 연구

이민홍 ( Min Hong Lee ),고정은 ( Jung Eun Ko ),김순은 ( Soon Eun Kim )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2015 사회복지정책 Vol.42 No.2

본 연구의 목적은 기초자치단체(시군구)를 단위로 노인문제 심각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수를 탐색적 수준에서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노인문제의 개념화 및 조작화를 통해서 도출된 노인문제지수의 측정지표에 대해 노년학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타당성 평가(CVI)와 가중치 부여를 위한 AHP를 실시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서 개발된 지수를 적용하여 서울시 2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사망률과 노인문제지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노인문제지수의 지표는 빈곤을 기초수급자 비율로, 질병을 장기요양등급 및 등외자 비율로, 자살을 십만명 당 자살자 수로 조작화되었으며, CVI(내용타당도 지수)가 0.75 이상으로 면접타당도를 갖추고 있었다. AHP 분석을 통해서 빈곤(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수급자 비율)은 0.488점, 질병(장기요양등급자 및 등외자 비율)은 0.216점, 그리고 자살(65세 이상 노인 십만명 당 자살자 수)은 0.296점의 가중치가 산출되었다. 이 지수를 활용하여 서울시에 적용한 결과 노원구, 강서구, 금천구, 중구, 중랑구 등이 노인문제가 심각하였다. 노인사망률과 노인문제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 수렴타당도가 성립함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지역사회 노인문제지수는 기초자치단체를 단위로 노인문제 심각성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 index of assessing aging problem for local governments at the exploratory level. An initial version of aging problem index was designed by conceptualization and operationalization of the aging problem. Content validity index was conducted to select final items and Analytic Hierarchy Process was also performed to access relative priority of the items by 30 researchers on gerontology. Additionally, seriousness of aging problem of 25 local governments in Seoul was evaluated with the aging problem index,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dex and mortality of aged (65+) was calculated. The results revealed that national Basic Livelihood Act Recipients rate of aged (65+) for poverty, long-term care insurance recipient rate of aged (65+) for disease and suicide rates of aged (65+) for elderly suicide were selected as the items of the aging problem index and they met cut-off value (over .075) of content validity. The factor priority score for poverty was 0.488, that for disease was 0.216, and that for suicide was 0.296. Nowon-Gu, Kangseo-Gu, Geumcheon-Gu, Jung-Gu, and Jungnang-Gu in Seoul showed serous aging problem. The correlation value (r=0.707) between the index and mortality rate of the elderly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o establish convergent validity of the index. Therefore, the aging problem scale would be useful as a tool to access seriousness of aging problem in local governments.

퇴당 류명천(柳命天) 유배문학(流配文學)의 연구 : 「조천록(鳥川錄)」을 중심으로

이민홍 ( Min Hong Lee ) 한국한문교육학회 2005 한문교육논집 Vol.25 No.-

신라악무에서 향가의 위상과 <도솔가>의 악장적 성격

이민홍 ( Lee Min-hong ) 한국예술종합학교 세계민족무용연구소 2004 민족무용 Vol.5 No.-

본고는 鄕歌가 新羅樂舞에서 가지는 位相은 어떠하며, 이후 역대 王朝의 樂舞政策과 어떻게 충돌했는지에 관심을 가졌고, 나아가 두 편의 兜率歌가 갖는 樂章的성격에 관해서 고찰하였다. 천 년을 유지한 신라의 악무는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풍부했다. 신라는 세 분의 여왕을 배출한 진보적 체제였으며, 더구나 중기 이후 중국과 西域등 여러 나라로부터 외래 악무를 과감하게 받아들여 신라악무로 승화시킨 개방적 성향의 국가였다. 鄕歌는 신라 특유의 곡조에다 佛敎的주제의식을 담은 신라 불교적 가곡으로 이해된다. 金富軾이 『三國史記』에서 말한 ‘鄕樂’은 노래와 춤 그리고 연극적 놀이까지 포함된 것이고, 一然이 『三國遺事』에서 말한 ‘鄕歌’는 악기에 반주가 수반하는 노래 정도로 이해된다. 그러므로 鄕歌는 鄕樂의 하위 장르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 신라악무 중에서 兜率歌는 두 개가 있다. 歌樂의 효시로 규정된 유리니사금(儒理尼師今: ?~57)대의 兜率歌와 태양이 두 개가 나타난 괴변을 없앴다는 月明師의 兜率歌가 그것이다. 유리니사금 5년에 태평성세를 기리기 위해 처음으로 兜率歌를 지었는데, 이 노래가 樂의 시초라는 기록이 『三國史記』 本紀에 나온다. 필자는 『삼국사기』의 기록 ‘此歌樂之始也’의 뜻을 기존의 해석과 약간의 차이를 둬서, ‘이 노래(歌)는 악(樂)의 시초이다’라고 이해한다. 필자는 ‘도솔’의 의미를 방언 속에서 찾아보았다. 경북 포항 지역에서 각 문중이 그들 입향조(入鄕祖:고향에 처음 들어온 조상)의 묘를 ‘도솔령모’라 하고 있다. 이 경우 ‘도솔령’은 입향시조를 뜻한다. 그렇다면 ‘兜率歌’는 ‘도솔[始祖]’과 그 후계자들의 공덕을 칭송하는 노래로 이해할 수 있다. 유리니사금 대의 兜率歌는 신라가 개국한 지 39년 뒤에 창작되었다. 신라의 개국과 시조왕의 업적을 찬양하는 악장이 완비될 수 있는 적절한 기간이다. 유리니사금 대의 『삼국사기』 기록을 참작컨대 제도가 정비되고 경제가 안정되어 민속이 태평을 구가했던 만큼 樂章이 창제되는 여건을 충분히 갖춘 시대였다. 한국 역대 왕조의 宗廟樂章은 그것이 俗樂·雅樂여부를 떠나 신라兜率歌의 영향이 알게 모르게 계속되었다. 유리니사금 대의 兜率歌는 시조왕의 개국과 南解王의 紹聖정신과 유리왕의 盛世창출을 기렸고, 景德王대의 兜率歌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민심이반의 국가적 위기 수습을 노래하였다. 신라 이후 고려조를 비롯한 역대 왕조는 兜率歌가 지닌 양식적 특성과 애국적 주제의식을 전범으로 하고, 中國禮樂을 참작하여 그들 왕조의 개국이념에 부합되는 악장을 제작한 것으로 유추된다. This writing considered about the position of Hyang-Ga in Shilla music-dance and, after that time, how it clashed with policy about music-dance of successive generations. This writing studied the chaptered character in two pieces of 「Do-sol-ga」. Hyang-Ga are thought to be a Buddhist Ka-kog(song) of Shilla. 'Korean music' that Kim Pu-sik refered in 「Sam-kug-sa-ki」 contains songs, dance and play. 'Hyang-Ga' that Il-youn refered in 「Samkug- you-sa」 is thought to be sung with music. Therefore, native songs is sub-genre of Korean music. There are two types of 「Do-sol-ga」 in Shilla music-dance. One is 「Do-sol-ga」 of U-li-ni-sa-keum age and the other is that of Wall-myung-sa. 「Do-sol-ga」 was created in 5th year of U-li-nisa- keum for the happy era and we can find this on 「Pon-ki」 in 『Samkug- sa-ki』. I understand meaning of 'cha-ka-ak-ji-si-ya' recorded in 「Sam-kug-sa-ki」, as 'Music originates from song'. I try to find the meaning of 'Do-sol' in dialect. At Po-hang city in Kyung-puk state, each family calls the grave of their Leep-hyangjo( the first ancestor that move into their home) 'Do-sol-lyounggrave'. In this case, 'Do-sol-lyung' means Leep-hyang-shijo21). Then, 'Do-sol-ga' can be understood as song of admiration for Do-sol and his successors's public morality. The influences of Shilla 「Do-sol-ga」 continued to Jong-myo-akjang22) of Korean dynasty of successive generations. 「Do-sol-ga」 of You-li-ni-sa-keum age has praised foundation of the state of the King Si-jo. That of King Kyeong-deok is song to win the hearts of the people after natural calamities. Through Shilla, Koryo and the dynasty of successive generations it can be inferred that each dynasty produced songs based on forms of Do-sol-ga, it's patriotism and Chinese songs for the ideal of foundation of the country.

노인 여가성향 진단 도구의 개발에 관한 탐색적 연구

이민홍(Min Hong Lee),박영란(Yeong Ran Park),이금룡(Geum Young Lee),엄기욱(Ki Wook Um) 한국노인복지학회 2014 노인복지연구 Vol.0 No.65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여가성향을 진단할 수 있는 도구를 탐색적 수준에서 개발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416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내적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그리고 수렴타당도 분석을 통해 접근하였다. 연구결과 여가성향척도의 구성요인 신뢰도 계수가 .761에서 .888로 나타나 척도의 내적 일관성이 높았다. 탐색적 요인분석에서도 요인별로 문항이 이론적으로 배치된 요인에 적재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끝으로 진지한 여가 및 일상적 여가 분류 척도와 여가동기척도는 수렴타당도가 성립되지 않았지만, 진지한 여가 유형 척도의 수렴타당도는 검증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인복지 현장에서 여가성향 진단 도구의 활용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s to develop an assessment tool of leisure tendency for older adults who use social services from senior welfare centers at the exploratory level. A total of 416 older adults were interviewed across the nation.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scale were tested by internal reliability analysi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onvergent validity analysis. The sub-factors of the final version showed a good internal consistency. Consistent with theoretical predictions, the EFAs revealed the same factor structures in the observed variables. Lastly, the convergent validity was partially supported. Implications for future changes can be discussed for gerontological social workers to use the assessment tool.

부산시 고령친화도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이민홍(Lee, Min-Hong),이재정(Lee, Jae-Jung) 동국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2012 사회과학연구 Vol.19 No.2

본 연구의 목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노인이 인식하는 부산시의 고령친화도를 실증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근거로 부산시를 고령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3단 층화추출방법을 활용하여 무작위로 표집된 부산시에 거주하는 712명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개별면접방식으로 조사하였다. 고령친화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 고령친화도시가 되기 위해 지향해야 할 점검항목을 조작화 하였다. 평가결과 부산시의 고령친화도의 평균점수는 4점 만점에서 2.41점으로 나타났다. 하위영역별로는 야외공간과 건물이 2.63점, 교통이 2.62점, 지역사회지원과 의료서비스가 2.52점, 주거가 2.46점, 존경과 사회통합이 2.42점, 사회참여가 2.36점, 커뮤니케이션과 정보가 2.35점, 시민참여와 고용이 1.91점 순으로 분석되었다. 노인의 성별, 연령대, 가족구성,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 경제적 수준 등에 따라 인식하는 고령친화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부산시의 고령친화도를 향상하기 위한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The study aims to measure the perceived age-friendliness by older dwellers in Busan city and to develop policy plan for making the city more age-friendly. Stratified random sampling was employed to recruit 712 older adults (over 65) and face-to-face interviews were conducted for data collection with the structured questionnaires. The checklist of essential features of age-friendly cities which was suggested by WHO was applied to operationalize the age-friendliness of the Busan cit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ean of the perceived age-friendliness by the sample was 2.41 out of 4.0. The respondents revealed that the level for outdoor spaces and buildings was the highest (M=2.63), followed by transportation (M=2.62), community support and health (M=2.52), housing (M=2.46), respect and social inclusion (M=2.42), social participation (M=2.36),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M=2.35), and civic participation and employment (M=1.91). Mean differences of perceived age-friendliness by gender, age, education level, living arrangement, self-rated health, and financial adequacy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sample.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several policy recommendations were suggested to formulate Busan city to be more age-friendly.

오행론(五行論)의 인문학적 위상과 동아시아 역대 왕조

이민홍 ( Lee Min-hong ) 동방한문학회 2018 東方漢文學 Vol.0 No.75

五行論과 禮樂論 三正論 및 文質論은 동아시아 人文學의 기반이다. 특히 오행론은 예악론과 더불어 고대와 중세의 정치 사회 문화 등 국가 통치의 이데올로기였다. ‘金·木·水·火·土·穀’의 六府는 천지만물 생육의 모태로 인식했으며 고대 유물론적 사유의 일환이었다. 육부는 民人의 물질적 삶의 근간이었고 여기에 ‘正德·利用·厚生’의 三事를 첨가하여, 이를 九功으로 요약한 뒤 음악에 입혀 <九歌>로 가창케 하여 백성들을 보육코자 했다. 秦 始皇 대에 와서 鄒衍의 음양오행설과 五德終始說이 결부되어, 왕조교체에 따른 권력 장악의 정당성의 홍보와 역성혁명의 합리화로 원용되었다. 오행론은 ‘五常·五德·五聲·五星·五色·律呂·五味·五臭·權量·五事·五臟·風水·醫術·占卜’등과 연계되어 백성 실생활에 침투했다. 중원 24史에도 『漢書』를 비롯하여 『明史』에 이르기까지 12여 正史에 「五行志」가 편성되어 있고 『淸史稿』에도 오행지에 수록될 내용이 산적되어 있다. 『고려사』에도 「오행지」가 비중 있게 편차되었다. 고려조의 이승휴와 태봉국의 弓王도 관심을 가졌고, 조선조의 70여의 선학들도 오행에 관한 다수의 글을 남겼다. 특히 정약용은 전래 오행론의 논리를 牽强附會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 고대와 중세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에 막중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오행론의 검토는 절실하므로, 후학들이 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The theory of the Five Elements(五行論), the theory of the Ritual and Music(禮樂論), the theory of the Three Rights(三正論) and the theory of the Wen-zhi(文質論) are the basis of the East Asian humanities. In particular, the theory of the Five Elements(五行論) was the ideology of the national administration such as the politics, society and culture of the ancient and medieval times. Six elements(六府) - ‘Metal·Wood·Water·Fire·Earth·Grain’ - were recognized as the birthplace of all things and were part of ancient materialistic thought. It was the basis of the material life of the people, and added three things of 'Righteousness(正德), Utilization(利用) and Welfare(厚生) to it, summarizing it in the form of the nine contributions(九功), putting it in music so that it would sing as < Nine Songs(九歌) > to take care of the people. In the era of Qin Shi Huang(秦始皇), it was tied up with Chu-yeon(鄒衍)’s the theory of Yin-yang and five elements(陰陽五行說) and the theory of the five virtues circulation(五德終始說), so it was invoked as the promotion of justification for seizure of power following the replacement of the dynasty and the rationalization of the dynastic revolution. The theory of the Five Elements was associated with the five constant virtues(五常), the five virtues(五德), the five tunes(五聲), the five stars(五星), the five colors(五色), the five tastes(五味), Yul-ryeo(律呂), the five smells(五臭), scale(權量), the five works(五事), the five viscera(五臟), geomancy(風水), medical techniques(醫術) and divination(占卜), so it infiltrated into the real life of the people. In the Central Districts 24 histories, from 『Han-seo(漢書)』 to 『Myeong-sa(明史)』, 「Ohaeng-ji(五行志)」 was organized in 10 authentic histories. 「Ohaeng-ji(五行志)」 was significantly divided in 『Goryeo-sa(高麗史)』. Lee Seung-hyu(李承休) of the Goryeo dynasty and Gung-Ye(弓裔) of Tae Bong(泰封) paid attention, and more than 70 senior scholars of the Joseon Dynasty also wrote a number of articles on the Five Elements(五行). In particular, Jeong Yak-yong(丁若鏞) disparaged the theory of the Five Elements as a farfetched argument. In order to understand the realities of ancient and medieval times, it is imperative to review the theory of the Five Elements that had a great impact at that time. So younger scholars are necessary to be interested in this.

장애노인 수발자의 학대충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이민홍(Min Hong Lee)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2006 한국사회복지조사연구 Vol.14 No.-

본 연구는 장애노인의 가족수발자를 위한 사회적 지지가 학대충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총 279명의 장애노인를 위한 가족수발자가 본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가족수발자 및 장애노인의 일반적 특성, 사회적 지지, 수발부담, 노인학대충동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주로 중년의 여성이 장애노인의 수발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으며, 75세 이상의 여성노인이 신체적 또는 인지적 장애로 인해 요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연구와 동일하게 장애노인의 주거지역과 수발부담이 노인학대충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사회적 지지는 가족수발자가 경험하는 노인학대충동을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신체적 또는 인지적 장애가 있는 노인을 돌보고 있는 가정 내에서 노인학대를 줄일 수 있는 사회복지 실천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caregivers’ impulsive feelings to commit elder abuse among Korean family caregivers who care for their older family members with disabilities. A total of 279 family caregivers for disabled older adults were recruited using the purposive sampling method. All participants were interview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which included family caregivers’ characteristics, care-recipients’ characteristics, social support, caregiving burden, and impulsive feelings to commit elder abuse. Descriptive statistic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to address the purpose of this study. The results showed that middle-aged women generally provided care for older adults with disabilities, and older women aged 75 to 85 years are more likely to have physical and/ or cognitive disabilities than older men aged 75 to 85 years. In addition, this study confirmed that geographic location and caregiving burden were significantly related with impulses to commit elder abuse. However, inconsistent with previous studies, the result presented that social support for family caregivers did not help to alleviate the level of impulsive feelings to commit elder abuse. Based 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implications for social work practice can be suggested. Social workers should be aware of the results that caregivers for care-recipients in rural areas are more likely to experience impulses to commit elder abuse, and caregiving burden is the strongest predictor of impulsive feelings to commit elder abuse. These family caregivers should be given priority in education programs and social services for older adults with disabilities.

Development of Inventory of Young Adults’ Perceptions of Elder Abuse

이민홍 (Lee, Min-Hong)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2006 인문사회과학연구 Vol.15 No.-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정도를 실증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설문문항(Individuals’ Perceptions of Elder Abuse: IPEA)을 개발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수행을 위해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한 주립대에 재학중인 44명의 대학생이 연구 참여 동의를 거친 후에 조사되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노인학대 인식 정도와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관한 질문이 포함된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연구 결과 노인학대 인식 측정도구(IPEA)의 내적 신뢰도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용타당도 또한 수렴타당성 분석을 통해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에서도 학대의 유형별로 이론적으로 동일하게 문항들이 적재되었다. 노인복지관련 전문가들은 본 연구에서 신뢰도와 타당성을 검증받은 노인학대 인식 측정도구(IPEA)를 대학생이나 성인들의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 정도를 측정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효과성을 측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develope viable measurement of individuals’ perceptions of elder abuse(IPEA). A total of 44 individuals voluntarily participated in this study. Participants filled out a packet of questionnaires, including young adults’ perceptions of elder abuse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internal consistency of the IPEA was good. Claims for construct validity were demonstrated by analysis of the convergent validity of the IPEA. The loading items for each factor were identical to those of the theoretical dimensions of elder abuse. Gerontological professionals can use the IPEA as a scale to measure young adults' perceptions fo elder abuse. This measure can assist in creating intervention programs to prevent elder ab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