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필화의 기원으로서의 비백서 연구 -납작붓 필획에 나타나는 필선의 형태를 중심으로-

송현숙 한국민화학회 2021 한국민화 Vol.- No.15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는 납작붓을 사용하여 그리는 민간문자도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을 혁필화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화조자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화문자라고 한다. 혁필화는 필기도구와 관련된 말이며 화조자와 화문자는 문자도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말이다. 이들은 대체로 필획에 흰 선이 나타나는 비백의 효과를 추구하였으며, 그래서 비백서는 이러한 민간문자도의 기원으로 여겨진다. 납작한 붓의 형태도 기원의 또 다른 원인이다. 비백서의 경우에도 혁필화 등의 민간문자도와 마찬가지로 납작한 붓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초기 비백서는 납작한 붓으로 썼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혁필화에서 납작붓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나타나는 S자 형태와 긴 리본 형태의 필선이 비백서에도 나타난다. 선문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혁필 작품인 <인산지수>에는 이러한 두 형태의 필선이 나타난다. 이 작품에 있는 仁山智水 네 자는 거의 대부분이 S자 기본형과 파생형, 긴 리본 형태 등의 필선으로 이루어진 그림 글자이다. 비백서 최초의 유물인 <진사명>, <대당기공송비>, <위지경덕묘지개>, <승선태자비> 등 7세기 당나라의 비백서에도 두 형태의 필선이 나타난다. S자 형태의 필선은 점을 표현할 때 주로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점을 납작붓으로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본 형태는 주로 횡으로 진행되던 필선이 꺾이어 올라갈 때 나타난다. In Korea, China, and Japan, there is a subset of pictorial ideographs that are drawn using a flatbrush(flat writing instruments including flat wooden boards, flat leather, flat brushes, etc.). These are called Hyeokpilhwa in Korea, Huaniaoji(花鳥字) in China, and Hanamoji(花文字) in Japan. Hyeokpilhwa is a word that relates to writing instruments as it means leather brush calligraphy. Huaniaozi and Hanamoji are words that refer to pictorial ideographs. They generally pursued the Biback-effect with white lines appearing on brush strokes, so Bibackseo is considered the origin of these folk pictorial ideographs. The shape of the flat-brush is another cause of the origin. In Bibackseos, flat-brushes were often used like folk pictorial ideograph such as Hyukpilhwa, and in particular, it is highly likely that early Bibackseos were used with flat-brushes. Therefore, since a flat-brush is used in Hyukpilhwa, S-shaped and long ribbonshaped brush lines that basically appear also appear in Bibackseos. These two types of brush lines appear in the <Insanjisu>, a work of Hyeokpilhwa in the Sunmoon University Museum, In this piece, the four characters of “In-San-Ji-Su(仁山智水)” is pictorial ideographs consisting of S-shaped and long ribbon-shaped brush lines. In the 7th century Tang Dynastys Bibackseos, including the first relics of the Bibackseo, <Jinciming(晉祠銘)>, <Datangjigongsongbei(大唐紀功頌碑)>, <Weichijingdemuzhigai(尉遲敬德墓誌蓋)>, and <Shengxiantaizibei(昇仙太子碑)> are also found the same two forms of brush line. The S-shaped brush line is mainly used to express dots because it is difficult to express dots with a flat-brush and the ribbon-shaped brush line appears mainly when the horizontal brush line is bent upwards.

「누리과정에서의 수업 도입, 한국 유아교육계에 묻는다」에 관한 토론

송현숙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2013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학술대회자료집 Vol.2013 No.-

경향신문 <유리천장 박살 프로젝트>_일터 성평등은 우리 사회 생존을 위한 핵심 키

송현숙 한국언론진흥재단 2021 新聞과 放送 Vol.- No.610

빵용 고제분 백립계질 조숙 단간 신품종 " 금강밀 "

송현숙,남중현,박형호,허화영,박문웅 한국육종학회 1997 한국육종학회지 Vol.29 No.4

보리에서 육성된 몇가지 전분 Isogenic line 의 전분립 형태 및 이화학적 특성

송현숙,이홍석,정태영 한국육종학회 1988 한국육종학회지 Vol.20 No.3

보리의 전분 Isogenic line들의 취반 및 제분 특성

宋賢淑,李弘祏,鄭泰英 韓國作物學會 1994 한국작물학회지 Vol.39 No.1

보리의 이용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찰성 부정형 Shrunken endosperm 유전자를 결합하여 육성한 Isogenic line을 이용하여, 취반 및 제분에 대한 제특성을 조사한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보리의 배유 전분 특성이 다른 Isogenic type 간에 정곡 천립중, 회분, 단백질 함량은 별차이가 없었으나 Amylose함량, β-glucan viscosity와 취반특성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 취반특성중 흡수율과 퍼짐성은 천립중, Amylose 함량과 부의 상관이 있었고, 용출고형물량과 점도간에도 부의 상관이 있었다. 3, 흡수율과 퍼짐성은 배유 전분 특성과 입의 크기에 의해 영향을 받았으며 그 결과 찰성 Isogenic type이 높았고 부정형 전분 Isogenic type이 가장 낮았으며 종실의 크기가 작은 것이 큰 것에 비해 높았다. 4. 보리밥의 Mixogram pattern은 전분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부정형 전분이 가장 많이 으깨어졌다. 5. 제분 특성은 메성이면서 부정형인 Isogenic type이 좋았고 찰성의 Shrunken endosperm Isogenic type은 대단히 불량하였다. The relationships among the endosperm structure,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and cooking and milling properties were examined in this study by using the isogenic lines which have the same genetic background except starch characteristics. The isogenic lines were bread by combining three pairs of genes, of waxy or non-waxy, fractured or round starch granule, and shrunken or plump endosperm. Although grains weight and chemical compositions of the endosperms did not differ widely, but cooking qualities, amylose contents, β -glucan viscosities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isogenic types. Water absorptions and expansibilities were highest in waxy lines, and lowest in fratured starch granular lines; the smaller the seed sizes were, the higher the water absorptions were. Mixogram pattern of cooked barley varied with the starch properties and milling properties were excellent in fractured granular lines, whereas those properties of the waxy and shrunken endosperm lines were not good.

밀 잡종 후기 세대에서 단백질 함량 및 경, 연질의 선발 효과

宋賢淑,李弘䄷 韓國作物學會 1993 Korean journal of crop science Vol.38 No.1

가공 적성면에서 가장 중요한 품질요인인 단백질의 양과 질을 육종 목표로 했을 때 잡종 후기 세대에서의 선발 효과를 보기 위하여 조광 x Lancota, 수원 210호 x Atlas 66의 두 조합의 후대를 공시하여 단백질함량, 심전가, Mixogram pattern, 제빵 특성을 검토하였다. 1. F4 세대에서 선발된 고단백 집단의 단백질함량은 저단백 집단에 비해 F5 세대에서는 유의성 있게 높은 값을 보였으나 F6 에서는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심전가 고단백은 경질 Group과 저단백 연질 Group간에서만 차이가 인정되었다. 3. F6 세대에서 개체별로 수확하여 단백질함량과 심전가를 분석한 결과, 분포영역은 저단백 연질, 저단백 경질, 고단백 연질, 고단백 경질 Group의 순서로 단백질 함량 및 심전가 높은 쪽으로 이동되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수원 210호 x Atlas 66 조합에서 더욱 뚜렷하였다. 4. 밀가루 반죽의 특성을 나타내는 Mixogram pattern은 각 특성 Group별로 고유의 형태를 보여 선발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5. F6 세대의 제빵 특성은, 수원 210호 x Atlas 66 조합은 고단백 경질 Group이 저단백 연질 Group에 비해 빵의 부피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광 x Lancoa 조합은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To investigate selection efficiency for protein content and hardness in a wheat breeding program, two crosses were made between soft wheat (SW) ‘Chokwang’ and hard wheat (HW) ‘Lancota’, and between HW ‘Suwon 210’ and SW ‘Atlas 66’. F2 progeny lines from the crosses were separated into 4 groups as HW + high protein (HP), HW + low protein (LP), SW + HP and SW + LP by measuring protein content and sedimentation value in F4 generation. The subsequent populations were tested for protein content, sedimentation value, mixogram pattern and bread quality. HP group selected from F4 again had a higher protein content in F5 generation than LP group,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in F6 generation. In sedimentation value, the significant difference was recognizable only between the groups of HW + HP and. SW + LP. Plant based investigation in F6 revealed that the distribution pattern for protein content and sedimentation value shifted from the low to high by the four groups with the order of SW + LP, HW + LP, SW + HP, HW + HP. Such a trend was most noticeable in the progenies of the cross between ‘Suwon 210’ and ‘Atlas 66’. Mixogram pattern that shows flour characteristics differed greatly among the groups, indicating a high selection efficiency for the traits. Bread volume in F6 of HW + HP was found to be higher than that of SW + LP, only from the cross between ‘Suwon 210’ and ‘Atlas 66’.

지리산 왕시리봉 휴양촌의 형성과 취락특성

송현숙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2014 문화 역사 지리 Vol.26 No.3

This paper tries to explore the geographical specifics of the formation and type of the hill station on Wangsiribong(King’s pot) in Mt. Jiri. The hill station of Mt. Jiri was first launched at Nogodan Peak in the early 1920s to avoid the summer heat and the Korean endemic disease and destructed during Korean War. So The protestant missionaries were the second to built in the early 1960s on Wangsiribong in Mt. Jiri. It was green village that was planed to strengthen the religious and cultural bond and be in harmony with environment. The village was divided district according to function and land utilization, and circular rural settlement that assigned the sector structure. It is a culture area only on a hill of mountain for missionaries in South Korea. 이 글은 남한 유일의 선교사 조성 고산취락인 지리산 왕시리봉 휴양촌을 대상으로 그 형성과정, 종교지리적 의미, 취락특성을 탐구한 결과물이다. 지리산 휴양촌은 1920년 초에 무더운 여름에 창궐하는 한국의 풍토병에 대한 대비책으로 선교사가 주도하여 노고단에 처음으로 조성되었으나 한국전쟁을 거치는 동안 심하게 파괴되었고 1960년대 초에 왕시리봉에 새 휴양촌이 건설되었다. 왕시리봉 휴양촌은 청교도적 이상을 좇아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종교적·문화적 결속력을 갖도록 계획된 일종의 생태마을로 구현되었다. 취락의 입지는 향과 사면을 고려하여 정해졌고, 휴양 기능과 토지이용에 따라 구획되었으며, 형태상으로는 예배당을 중심으로 선형의 구조를 취하는 환상형 집촌의 특성을 띤다. 지리산 왕시리봉 휴양촌은 현존하는 유일한 선교사 휴양촌으로서 보존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근대문화유산이다.

호남지방 종교지리 연구동향과 과제 - 미 남장로회 선교기록물을 중심으로 -

송현숙,이명희,정희선,김희순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2016 南道文化硏究 Vol.0 No.30

본고는 내한 선교활동 기록물인 회의록, 보고서, 서신, 기고문, 사진 등을 토대로 종교 지리의 연구동향을 살펴본 것이다. 종교 전파를 목적으로 이주한 선교사는 선교지의 생 활양식에 빠르게 적응하며 종교도 이식해야 했다. 이를 위해 선교사는 당면한 문제와 정보들을 서로 공유 및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많은 기록을 남겼다. 이 기록물은 선교지의 전반적인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적이며 실증적인 사료로서 그 가치가 크고, 선교의 기원, 분포, 확산, 경관, 영향을 알 수 있으며 선교의 롤 모델 연구와 선교전략의 개발에도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한국의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토대이기도 하다. 선교문서의 특성이 다양성, 통합성, 전문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학제 간 융합연구도 가능하고 문화콘텐츠로 개발 및 활용도 가능해 미래의 종교지리 연구 전망은 밝다고 하겠다. This paper reviews on research trends and applications in geography of religions based on the missionary records of minutes, reports, correspondences, articles, and photos about Korean Mission. The missionary who had migrated for the purpose of religious propagation had quickly to adapt to the lifestyle in the field and transplant the religion. Therefore the missionaries made a lot of records in the process of solving the problems, sharing the information, and communicating with one another. The records are worth of valuable documents as the empirical and realistic materials to understand the overall facts of the mission field and grasp the origin, distribution, diffusion, landscape, and the effects of the geography relating the mission. These are based not only on the foundation for understanding the modern history of Korea but also on the data in developing the role model and strategy for missions. It is promising to conduct interdisciplinary studies on geography of religions as missionary documents include diverse information on culture and society of local people.

SNS로부터 온 소식 : 급식비미납 학생, 친구들 앞에서 공개망신 준 어떤 교감

송현숙 새가정사 2015 새가정 Vol.678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