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이야기의 디아스포라 기원 재고 : 영웅설화구조와 변증모티프를 중심으로

이재준 연세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석사

본고는 영웅설화구조와 변증모티프를 통해 요셉 이야기를 분석하고 요셉 이야기의 배경과 기원을 밝힌다. 학자들은 문서가설 시기 이후부터 요셉 이야기를 왕정의 배경에서 기원한 이야기로 보았다. 그러나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연결이 후대 편집의 결과라는 단절가설의 등장 이후 학자들은 요셉 이야기를 포로기 이후 디아스포라의 배경에서 기원한 이야기로 주장하기 시작하였다. 요셉 이야기의 디아스포라 기원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요셉 이야기의 애굽 이주와 성공이 디아스포라의 역사적 경험을 반영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기존의 연구들은 요셉 이야기를 각 단락들이 연결된 하나의 이야기라고 주장하면서도 요셉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조분석을 소홀히 한 채 일부 단락들의 요소를 바탕으로 전체 요셉 이야기의 기원과 배경을 산출하고자 했다. 본고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요셉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조를 분석하여 요셉 이야기의 주제와 전개과정을 살펴본다. 본고는 영웅설화구조를 바탕으로 요셉 이야기의 구조를 분석한다. 요셉의 행적은 분리(출발)-입문-회귀의 단계를 거쳐 기존 세계의 중심으로 돌아오는 영웅의 행적과 유사하다. 또한 영웅설화에서 영웅이 새로운 세계에서 얻은 전리품(홍익)으로 기존 세계를 구원하는 것처럼 요셉도 애굽에서 얻은 총리의 지위를 통해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을 구원한다. 따라서 요셉의 애굽 이주와 성공이 반드시 디아스포라의 경험을 전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요셉의 애굽 이주와 성공은 요셉을 다시 가족의 중심으로 돌아오게 하는 영웅설화의 필수적인 과정이자 문학적 장치다. 또한 본고는 변증모티프를 중심으로 요셉 이야기의 갈등을 살펴본다. 요셉 이야기의 핵심적 갈등은 계승권을 둘러싼 형제 갈등이다. 요셉 이야기에서 변증모티프들은 형제 갈등을 다루는 단락들에 사용되어 요셉과 형제들을 대비시킴으로 요셉을 합법적 계승자로 내세운다. 변증모티프는 외부 세력과의 갈등이 아닌 왕권을 둘러싼 내부 경쟁에서 특정 인물을 적합한 계승자로 내세우기 위해 사용된다. 이는 변증모티프가 사용된 요셉 이야기가 내부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록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요셉 이야기에는 디아스포라 문헌들에서 나타나는 외부세계와의 민족적, 종교적 갈등이 등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요셉 이야기는 디아스포라 배경 보다는 왕정 배경에서 기록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본 논고는 영웅설화구조와 변증모티프를 통해 요셉 이야기의 구조와 주제를 문학적으로 분석하여 본문에서 드러나는 특성을 기반으로 본문의 기원과 연대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창세기에 나타난 요셉이야기 심리학적 원형비평 연구 : 조셉 켐벨의『영웅』신화와 칼 융의『분석심리학』을 중심으로

박정은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2008 국내석사

지금까지 우리는 기존의 요셉이야기를 보던 것과는 조금은 다르게 영웅신화 적인 시각과 융의 분석심리학의 입장에 기초하여 해석하여 보았다. 융의 분석심리학은 융사상의 핵심요체인 ‘개성화’로 축약될 수 있다. 쉽게 말 하면, 이는 자아실현의 길로, 그 동안 크게 인식되어 오지 못했던 무의식적인 측 면을 강조함으로 의식만으로는 불완전한 인간 존재가 정신 속에 원형적으로 완 전한 것을 추구함으로 개성화의 길을 설명하였다. 융은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을 설명하기 위해 퍼스낼리티의 구조와 그 구성요소들을 설명하였고 그를 통해 의 식과 무의식의 통합을 설명할 수 있었다. 또한 비교신화학자인 조셉 켐벨의 영웅신화 구조를 따옴으로 요셉이야기에 대입하여 보았다. 세계의 여러 가지 신화와 동화에서 나타나는 영웅들의 모습과 성서에 나타났던 굵직한 인물들처럼 요셉은 인생의 우여곡절을 경험하고, 영웅이 되기 위한 과정들을 단계적으로 밟은 뒤, 영웅으로 부상한다. 아버지의 귀여움 받던 아들로서 아버지를 떠나지 못했던 유아기적인 모습을 버리고 요셉은 모험 을 향해 떠난다. 형들의 시기를 통해 노예로 팔려가는 고난을 시작으로 요셉은 영웅이 되기 위한 과정들을 거치며 자신이 속한 세계에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해서 돌아오게 된다. 이 단계는 영웅신화의 구조인 ‘분리 - 입문 - 귀환’의 형식을 갖는다.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요셉은 성숙한 한 인격체로 성장하게 됨으로 융의 분석심리학적인 분석과 조셉 켐벨의 영웅신화적 모티브는 본 논문에서 함께 어 울릴 수 있었다. 처음에는 미숙했던 한 사람이 온전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성숙하기 전에 쓰고 있던 가면(persona)과 외부로부터 인정받았던 내면의 그림 자(shadow)를 서서히 통합해 가는 과정을 통해, 처음에는 아버지에게서 자신의 존재이유를 찾아냈던 인생에서 개체화된 인간의 상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 꿈 이라는 무의식의 세계와 긴밀하게 연결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꿈을 해석할 수 있 는 지혜로운 현자의 모습으로 그려지며, 결국에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형제들을 용서하는 완전한 이상적인 모습에 이르게 된다. 영웅으로서의 요셉은 이집트의 지혜로운 통치자로서만이 아니라, 기근의 위협을 가지고 있던 이집트와 자신의 가족들을 구원해 내는 국지적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다. ◁그림 삽입▷(원문을 참조하세요)

요셉의 생애를 통해 본 외상 후 성장의 성경적 모델

황성연 한영신학대학교 대학원 2015 국내박사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a Biblical model of posttraumatic growth throughout Joseph’s lifetime. To do so, I studied the traumas and the types that are appeared in Joseph’s life, and I looked into what a biblical model of posttraumatic growth through the changes of Joseph that are shown by posttraumatic growth is. The results which have occurred through such process are as follows. First, as the result of the study on the traumas and the types shown throughout Joseph’s life, the traumas of Joseph can be divided into three types: early trauma, trauma in the growth process, and trauma in community. When Joseph was young, he experienced his mother’s death which is a big trauma. The mother’s death which is a trauma experienced by Joseph can be classified into temporary trauma, trauma caused by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type I trauma(i.e. single trauma). In addition, after all, Joseph was sold as a slave to Egypt due to his father’s favoritism toward him and his dreams which made his brothers feel uncomfortable; he experienced another trauma after his mother’s death. Joseph’s trauma is a temporary and artificial trauma caused by interpersonal relationship; it is a trauma that Joseph was human-trafficked by his brothers. Joseph who was sold to Egypt is sold again to Potiphar, but he becomes the home manager by getting Potiphar’s trust. However, unfortunately, Potiphar’s wife continuously seduced Joseph, and Joseph refused it firmly. Eventually, she entrapped Joseph as an attempted rapist; Joseph was imprisoned. It seemed that Joseph was restored quiet, but he was imprisoned with a false charge. At this time, he experienced a sequential and repetitious trauma. The trauma Joseph experienced was repetitious trauma, trauma caused by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type II trauma(i.e. multiple trauma). Second, as the result of the study on the traumas and the types shown throughout Joseph’s life, everybody can experience hardship; however, since the ruminative thinking is a significant factor which is shown in a posttraumatic growth, there is a clear difference on it between Christians and non-Christians. Christians who are grown up through the ruminative process which includes the existence of God cause the change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his neighbors, and such changes are expressed as the fruits of the Holy Spirit. Bearing the fruits of the Holy Spirit is the life that takes after the life of Jesus and the shortcut that experiences happiness. Also, it helps us to confirm the relationship between God who is the creator and us whom are his creatures; ultimately, the Biblical view on the world is grown through insight and understanding on God in Jesus Christ. God who gives us blessing through hardship is confirmed again through Joseph’s life in this study. Therefore, it is a very important task to reinterpret the meaning of hardship. As hardship and patience help us bear the fruits of the Holy Spirit at last, the truth that the traumas of human beings make us mature was confirmed in the Bible. Thus, this study has a significant meaning that a Biblical model of posttraumatic growth was suggested for the first time by adapting the posttraumatic growth theory to the Bible. Additionally, it has a meaning that useful basic information for the education and the rogram development which help Christians to be happy while living ore mature self-actualizing lives by experiencing God who is with me in various traumas in lives which Christians experience are provided. 본 연구의 목적은 요셉의 생애를 통해 외상 후 성장의 성경적 모델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요셉의 생애 속에 나타난 외상 사건과 그 유형에 대하여 살펴보았고 외상 후 성장으로 나타난 요셉의 변화를 통해 외상 후 성장의 성경적 모델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나타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셉의 생애 속에 나타난 외상사건과 그 유형에 대해 살펴본 결과, 요셉의 외상은 초기외상과 성장과정에서의 외상, 지역사회에서의 외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요셉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큰 외상을 경험한다. 가족의 상실 특히 부모의 죽음은 어린 시절 아동과 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는 최대의 트라우마이다. 요셉이 경험한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외상은 일회적 외상, 대인관계외상, 유형 I 외상 즉 단일외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요셉은 아버지의 편애와 자신이 꾼 꿈으로 형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함으로써 결국 애굽으로 팔려가게 된다. 어머니의 죽음이후 또 하나의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된 것이다. 요셉의 외상은 일회적이고 인위적인 대인관계외상이다. 형제들에 의해 인신매매를 당한 외상이다.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은 다시 보디발에게 팔려가지만 그의 신임을 얻어 가정총무가 된다. 그러나 보디발 아내의 계속적인 유혹이 이어지고 이를 거절하고 단호히 대처한 요셉은 그녀의 모함으로 강간미수범이 되어 감옥에 갇히게 된다. 형들에 의해 팔려간 요셉이 애굽에서 안정을 찾아 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는 연속적이고 반복적인 복합외상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요셉이 당한 외상은 반복외상이며 대인관계외상이고 인위적인 외상, 유형 II 외상 즉 다중외상이다. 둘째, 요셉의 생애에 나타난 외상 후 성장의 성경적 모델을 살펴본 결과,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반추적 사고는 외상 후 성장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심리적 요인이기 때문에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은 분명한 차이를 나타낸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있는 반추의 과정을 통해 성장을 이룬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오며 이러한 변화는 곧 성령의 열매로 발현된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고 행복을 경험하는 지름길이다. 또한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그의 피조물 된 우리와의 관계를 확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에 대한 깊어진 통찰과 이해를 통해 성경적인 세계관을 가지게 된다. 이 연구는 고난을 통해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요셉의 생애를 통해 다시한번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고난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일은 우리 안에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외상을 통한 고난과 인내는 결국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 같이, 인간의 외상경험도 사람을 성숙하게 만든다는 참 진리를 성경 속에서 확인한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외상 후 성장이론을 성경에 도입하여 외상 후 성장의 성경적 모델을 최초로 제시하였다는 것에 큰 의의를 가진다. 또한 기독교인들이 경험하게 되는 인생의 다양한 트라우마 속에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함으로써 보다 성숙한 자기실현적 삶을 살아가며 행복에 이르도록 돕는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에 매우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을 통해 본 성경 속의 효에 대한 고찰

정현숙 성산효대학원대학교 2007 국내석사

사회의 발전으로 증가하는 문화적 욕구는 좀 더 많은 부(富)와 시간적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충족하기 위하여 여성들의 사회 참여(社會 參與)가 높아지고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저 출산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술의 발달과 건강관리에 관심을 쏟으며 평균수명이 늘어나 급속히 증가한 노부모를 모시기 싫어하며, 자녀수가 적어져 자식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일상에서 자녀를 우선하게 되면서 가족체계가 자녀 중심으로 바뀌어 가정의 근본인 부모를 공경하는 효행 정신이 약해져 도덕적 균형을 잃어가는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렇게 사회와 가정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되어지자 사회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효 실천에 대한 강조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실현할 방안의 강구가 요구된다. 효 실천은 육신(肉身)의 부자관계에서 요구되는 인간 사이의 윤리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내리신 명령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행하신 도리(道理)이기도 하다. 더구나 효 실천은 모든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고 계층과 세대차를 극복할 수 있는 사회 질서 확립의 묘책(妙策)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맥락에서 성경 속의 효는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효를 실천할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많은 축복을 내리시어 인류가 번성(蕃盛)하고 약속의 땅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신다. 족장사에서 출애굽으로 이어지는 역사에서 하나님은 여러 세대를 거쳐 함께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한 가정으로부터 민족을 이루게 하신다. 이 과정에서 여호와는 자연의 재앙(災殃)인 대기근(大饑饉)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고자 하며 그 뜻을 사역(使役)할 자로 야곱의 아들 요셉을 선택하고 고난으로 굳건한 믿음을 시험하시며 요셉이 진실하고 성결한 삶을 살고 하나님의 명령인 효를 실천하게 할 수 있도록 축복을 내리신다. 요셉은 하나님을 경외(敬畏)하고 믿으며 의지한 굳센 신앙의 인물로 아버지 야곱의 말씀에 순종하고 은혜를 잊지 않으며 아버지를 잘 봉양하고 형제들과 화목 하는 효를 실천한 구약성경에서 효의 표상(表象)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러한 요셉의 생애를 통해 성경 속의 효를 알아보고 그가 실천한 효와 하나님 말씀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고 효의 근간(根幹)이 되는 부자관계는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봄으로써 효 실천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는 수직적 절대적인 것으로, 자녀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경 말씀을 따르며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가까이 모시며 성심으로 봉양하여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부모의 기능과 의무는 무엇보다도 신앙에 철두철미하여 올바로 형성된 신앙적 유산을 자녀에게 전수하고 자녀를 양육하고 보호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정리하여 우리가 효(孝)를 행(行)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요셉의 효로 구체화하였다. Driven by civilization, the ever mounting desire to attain a higher level of culture requires us to devote more wealth and personal time. In order to achieve this goal, we must sacrifice the quality time demanded for raising children seriously. This causes us an extremely low national birth rate since women have to take part of social activities more often. Also, the traditional value of caring for the elderly is diminishing significantly due to the fast-growing number of seniors with increased average life spans helped by advanced medical technologies and increased public concern toward health care. Increasingly, people are giving more attention to their children and placing less emphasis on their senior members. Caring for parents used to be a symbol of a culture’s commitment to honoring their parents. But today, a weakened filial piety has become a moral crisis. These newly brewing problems in family and society desperately need a solution. In order to restore the culture’s filial piety, many have strongly demanded a determined focus on solving this crisis. Filial obligations are not only a matter of human morals, but they are also part of God’s commands. Jesus Christ, the Son of God, fulfilled his obligations to his God directly. Furthermore, a restoration of filial piety would cure many social problems, and this goal should help us overcome any differences of belief or ideology, and any gap in social status or generation. In the interest of pursuing this approach, let us consider the true meaning of filial piety in bible and how all Christians can fulfill our share of filial obligations to our parents. God created humans and blessed us as he let us spread through the world and as he led us to a promised land. As we can see from the history of the Patriarchs and in the Book of Exodus, God sent many generations of his chosen people to flourish, after he had led them to a promised land. So the people of Israel created nation from one family. Jehovah saved Israel from the famine and he selected Joseph the son of Jacob to carry his will. God put Joseph through hardship to test his strength of belief and eventually blessed him with a purified life with a chance of fulfilling God’s command of filial piety. Joseph was a very religious man who he believed, respected, trusted, and relied on God. Joseph is the best model in the Old Testament of one who fulfilled his filial obligations. He obeyed and cared for his father Jacob, he never forgot to repay the kindness he received from others, and he kept good harmony with his brothers and sisters. Through Joseph’s life we can fi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aning of filial piety and God’s words in the Bible. As we contempl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we can see that God has commanded children not to forget their parents’ favor. They should obey their parents since the parent -child relationship is vertical and absolute. Children must respect God and should take care of their parents with their best efforts. In turn, the number one function and duty of parents is keeping a strong faith that can be handed over to their children. A solid religious upbringing is a good protection. To sum up, Joseph’s example shows us the details of God’s commandments concerning filial piety.

창세기 50장에 나타난 요셉의 모습에 대한 목회상담학적 고찰

손화영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2013 국내석사

성경에는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고난과 풍파를 지나 회복되는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나타난다. 그들의 인생을 보면, ‘억울함’ ‘피해의식’ ‘애정결핍’ ‘과도한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인간 감정의 모습과 그에 따른 반응과 삶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간섭으로 처음의 마음과 삶에서 벗어나 회복된 마음과 삶으로 변화되어간다. 그 중에서 창세기에 나타난 요셉의 삶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다양한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자극을 받는 굴곡 있는 인생이다. 반면, 그의 삶은 하나님의 상담적인 간섭으로 인하여 놀랍도록 마음이 회복되어 일반적인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필자는 역기능 가정에서 요셉과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의 역할을 감당한 요셉의 형들의 행동과 말을 통해 그들의 스트레스와 그들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상담적 간섭 특별히, 목회 상담으로 나타난 요셉의 회복에 대해서 다루었다.

바르톨로메 무리요의 성 요셉 像을 통해 본 17세기 스페인의 聖俗권력 구조

김병주 명지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석사

Bartolomé Esteban Murillo, a late-seventeenth century painter active in Seville, has been widely known for his genre-painting representing decrepit children and the religious subject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This study, however, will explore the imagery of St. Joseph in Murillo's paintings and point out their political significances as propaganda. I believe that the cult of St. Joseph and its depictions in Murillo's paintings mirror the masculinization of Catholic Church and the paternalist absolute-monarchy in the contemporary Spain. The elevated status of St. Joseph at that time reveals the ecclesiastical and monarchical ideologies of the period. And it provides these ideologies made the imagery of family to link secular power structure. Accordingly, it shows a new study of Murillo and Spanish Baroque. In the seventeenth century, the cult of St. Joseph contributed a hierarchy to reinforce on family, religion and national politics. The cult of St. Joseph provided patriarchal concept of family, Catholic structure and an absolute monarchical ideology. From the Catholic Reformation, Catholic stressed the ethical concept of family and St. Joseph's power as a head of family. From the middle of sixteenth century, it was believed that instead of the Holy Father, St. Joseph guided Madonna's safety and brought up Christ Child. St. Joseph threatened the Virgin's purity no more. He was the Madonna's earthly guider. So it was emphasized St. Joseph should protect the Virgin and the Child. St. Joseph was given the duties as the Virgin and the Christ Child's protector and household of the Holy Family. So They had to follow him. St. Joseph was not a just male saint. He became the patron saint of every Spanish male. It meaned St. Joseph's higher rank rendered a father's authority was higher. Consequently it showed the hierarchy was forced on the family structure. In the seventeenth century, Spanish theologians raised the cult of St. Joseph. They claimed the God gave St. Joseph His authority and he was applicable to the Holy Father in Earthly Trinity. Spanish monarchy and the Catholic Church were at the forefront to spread the cult of St. Joseph. It means St. Joseph was related to the powerful's benefit. So this study makes clears the ecclesiastical and monarchical ideologies on the cult of St. Joseph. 17세기 중 · 후반 세비야에서 활동한 바르톨로메 에스떼반 무리요(Bartolomé Esteban Murillo, 1618-1682)는 스페인 바로크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당시 스페인 미술은 대부분 종교화였으며 그 역시 많은 수의 종교화를 제작하였다. 무리요는 거의 모든 회화장르에 능숙하여, 스페인에서 매우 드물게 풍속화를 제작한 화가였다. 그의 풍속화는 주로 아이들을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 미술사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일생동안 종교화를 제작하였기 때문에 종교화가로 불리는 게 합당하다. 무리요는 감각적이면서 성스러운 성처녀 마리아의 모습이 담긴 무염시태의 원리를 다수 제작하여 무염시태의 화가로 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무염시태 뿐 아니라 다양한 종교주제를 섭렵하였다. 동시대 다른 화가들이 주로 그리스도의 수난, 성인의 종교적 환상과 순교와 같은 극적인 주제를 선호하였던 반면 그는 온화하고 가족적인 주제를 선호하여 평범한 가정의 평온한 일상생활이 강조된 성가족상을 많이 제작하였다. 무리요와 동시대 스페인 화가들이 제작한 성가족상은 거의 예외가 없이 아기예수,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으로 구성되었다. 이전 시기 성 요셉 대신 성 안나 혹은 아기예수의 비 일촌들이 등장했던 것과 달리 무리요가 활동했던 17세기 중반 성 요셉은 성가족의 핵심인물로 여겨졌다. 따라서 무리요가 제작한 다양한 성가족상에서 성 요셉은 반드시 포함되었다. 본 연구는 무리요의 성화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성 요셉의 이미지를 도상적으로 분석하고 정치적 프로가간다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성 요셉 신앙은 17세기 가톨릭의 남성화와 스페인을 위시한 동시대 유럽 국가들에서 진행되고 있던 가부장적 절대왕정의 수립과정을 반영하고 또 동시에 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무리요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밝힌다. 이 연구는 우선 그 동안 주목받지 못하였던 무리요의 성 요셉 이미지를 탐구하며 이를 통해 성 요셉이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던 당시의 종교적 ·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밝힌다. 그리고 이러한 이데올로기에 의해 가족의 이미지가 국가 정치 체제의 이미지로 이어지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이러한 두 가지 목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무리요 및 스페인 바로크 연구와 구별될 것이다. 17세기 스페인의 열정적인 성 요셉 신앙은 가정, 종교, 국가라는 층위에서 남성 중심적인 위계질서를 강화하는데 기여한다. 성 요셉 신앙은 가부장적인 가정관과, 여성화되는 가톨릭에 대항한 남성적인 가톨릭 체제를, 나아가 절대왕정체제 발전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다. 가톨릭개혁 시기부터 가톨릭은 윤리적인 가정관을 강조하였고 성가족의 가장으로서 성 요셉의 권위를 강화시켰다. 16세기 중반 이후 성 요셉은 하나님을 대신해 성모 마리아의 순결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를 훌륭하게 양육하고 적들로부터 보호할 임무를 부여 받았다고 여겨졌다. 그는 더 이상 성처녀의 순결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닌 그들의 현세적 수호자였다. 성가족 내에서 성 요셉의 가장으로서의 지위가 확보됨에 따라 성모자를 보호할 의무 역시 강조되었다. 가톨릭개혁 시기 개편되는 근세적인 가정관과 성 요셉이 성가족의 가장이라는 인식은 서로 깊은 관련이 있다. 성 요셉에게 성모자의 수호자, 성가족의 가장으로서의 역할과 의무가 부여됨에 따라 성모 마리아와 예수는 가장인 성 요셉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라야 한다. 성 요셉의 가장으로서의 권위는 인정되어야 하며 단순한 성인 그 이상으로 가정 내 모든 가장을 대변하는 존재가 되었다. 따라서 성 요셉의 권위가 강화된 것은 가정 내 아버지의 권위가 커지며 가부장적인 가족 체계가 강화됨을 의미한다. 성 요셉 신앙은 17세기 스페인 신학자들을 중심으로 급격히 고조된다. 그들은 성 요셉이 가톨릭 최고의 성인이자 하나님과 동등한 권위를 부여받은 지상의 성 삼위일체 중 성부에 해당한다는 주장했다. 스페인 교회와 정부는 성 요셉이 최상의 성인으로 격상되고 성 요셉 신앙의 확대에 앞장섰다. 이는 성 요셉이 단순한 신앙의 문제를 넘어서 성속의 권력구조에서 권력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 요셉 신앙에 반영된 가톨릭 체제와 정치체제의 남성권력자 중심의 이데올로기를 추적하고 있다.

창세기 이해의 문학적 접근 : 아브라함설화와 요셉설화를 중심으로

김상옥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1997 국내석사

아브라함설화는 언약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일직선상의 평이한 구조를 지닌다. 이야기가 언약과 사건을 나열하며 전개되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요셉설화는 요셉의 출생, 성장과 함께 여러 사건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발전과 절정을 이루는 소설적 구조이다. 아브라함설화는 전체이야기 안에 개개의 사건이 진행과 결말을 갖고 등장하는 반면 요셉설화는 요셉의 일생과 함께 사건이 하나의 덩어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아브라함설화는 전기적인데 비해 요셉설화는 더욱 소설적이다. 비록 아브라함 설화와 요셉설화가 서로 다른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그 수사적 기교의 측면에서 유사한 부분을 찾아낼 수 있다. 특히 반복과 대조를 통한 강조의 기법이다. 반복 (repetitin) 은 유사하거나 동일한 요소들의 재출현을 의미하며, 대조 (contrast) 는 상이하거나 반대되는 것을 묶어서 병치시키는 것이다. 성서설화에 있어 반복과 대조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기법의 하나로 이야기 안에서 같은 내용이나 어휘가 반복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창세기 24장 또한 반복의 효과를 살리고 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아내될 여인을 찾기 위해 떠나 그 방법을 하나님께 구한다.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길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섰다가 한 소 아브라함설화와 요셉설화는 이스라엘의 형성과 발전에 큰 바탕을 이루는 설화이다. 비록 다른 소재와 구조를 지니기는 하지만 아브라함설화는 이스라엘 신앙의 형성의 뼈대로서 요셉설화는 이스라엘의 미래의 희망으로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나타낸다.

토마스 만의 "요셉과 그의 형제들"에 나타난 신화의 문제

정영수 전남대학교 대학원 2003 국내박사

토마스 만은 개인적인 인생관의 변화와 혼란스러운 시대상황에 직면하여, 「요셉소설」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하는 인간성 자체에 대한 원론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그는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 이야기를 소재로 신화의 이념을 성찰하고, 신화 속에서 자신과 세계를 인식하려했던 인간의 진지한 시도를 통찰한다. 토마스 만의 신화에 대한 관심은 인간 문명의 근원에 대한 관심을 의미하며, 개인적인 것을 넘어서 인간적인 것에 대한 그의 새로운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다. 토마스 만은 쇼펜하우어의 형이상학을 바탕으로 자신의 신화개념을 정립한다. 그에게 있어 신화는 전형적인 것이고 언제나 변하지 않는 인간성을 의미한다. 신화적 의식 속에서 인간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기존의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것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기 마련이며, 자신의 생활에 대한 정당성을 과거에서 찾고자 한다. 이러한 삶이 세대를 거치면서 도식적인 삶의 형식을 이루게 되고 전형화된다. 그리고 이러한 전형적인 것이 인간 삶의 본원적인 규범과 형식을 의미하는 한, 그것은 신화적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신화는 전형적인 것이고 반복적인 것이라는 점에서 초시간적이고 초공간적인 것으로 이해된다. 기존의 삶과의 신화적 동일시를 통해 시간의 지양이 이루어지고 시간을 초월한 '영원한 현재'만이 존재하게 된다. 또한 신화적 세계의 단일성 속에서는 시간 개념뿐만 아니라 공간 개념도 사라지기 때문에 상부와 하부, 신적 세계와 인간 세계의 경계가 없어지고 바로 '여기'에서 현실화된다. 이로써 시공을 지양하는 신화는 '지금 여기'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신화 개념을 바탕으로 토마스 만은 당시 만연되어 있던 배타적이고 비합리적인 신화 개념을 인간적인 것으로 변형시키고자 시도한다. 「요셉소설」에서 그는 우선 여러 다양한 민족과 종교들 사이에서의 신화적 친화성을 증명함으로써 인간적인 것의 보편성과 동일성을 제시한다. 또한 그는 신화를 프로이트 심리학에 결합시킴으로써, 신화 속의 이야기를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이야기로 재현시킨다. 토마스 만은 이야기가 실제 일어난 것처림 믿게 하기 위해 때로는 주석을 달고, 때로는 비평을 하기도 하며, 때로는 과학적 지식을 동원해 진지하게 설명하기도 한다. 그 결과 독자는 그 모든 것이 실제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이해하게 되며 사건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이로써 신화를 현실화시키는 동시에 그는 유머를 이용한 해학적 서술방법을 통해 사건과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자유로운 자기 인식에 도달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토마스 만은 신화적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원형의 단순한 모방이나 반복이 아니라 이를 주체적으로 인식하고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쇼펜하우어적 '삶의 부정'과 니체적 '운명의 사람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정신적으로 강화된 삶의 반복'이라는 괴테적 이념에로의 접근을 의미한다. 신화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이해 속에서 토마스 만은 「요셉소설」을 통해 인간의 변화의지와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원형과 본보기를 제공한다. 「요셉소설」은 요셉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정신과 삶, 정신과 자연, 정신과 육체, 문화와 문명이라는 기존의 대립 명제를 확대하고, 이 양극적 명제들이 대립하거나 통합되는 것이 아니라 양극성을 유지한 채, 하나의 유희로서 포괄되는 새로운 동기를 부여한다. 요셉은 주체적인 신화적 의식과 기지를 통해 죽음의 세계에 대한 인식과 공감 능력을 얻게됨으로써 삶의 세계와 죽음의 세계를 연결하는 중재자가 된다. 나아가 그는 개인주의적 인간성을 극복하고, 헤르메스 정신을 실현함으로써 현실사회에 봉사하는 '부양자'로 성장하게 된다. 이로써 그는 정신과 자연, 정신과 삶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인간성을 구현한다. 토마스 만은 「요셉소설」과 함께 문학적 삶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고유한 이원성의 대립 구조에 신화를 결합시킴으로써 새로운 중재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사회적이고 실천적인 의미로 발전시킴으로써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원형을 제시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요셉소설」은 새로운 인간성을 구현하는 유희의 장이자 토마스 만의 자기 발전에 대한 확인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Thomas Mann hat in Joseph und seine Bru¨der versucht, den Urgrund des Menschlichen zu erforschen, indem er den Mythos im Angesicht der in seiner Zeit herrschenden romantischen, nationalistischen und obskrantischen Deutung des Mythos ins Humane umfunkionierte. Sein Interesse furs Mythische entsprach "einem mit den Jahren vom Bu¨rgerlich-Individuellen weg, zum generellen, Typischen und Menschhchen sich hinwendenden Geschmack." Seine U¨berlegungen des Mythischen gingen vom Tod in Veneding u¨ber Der Zauberberg zu Joseph und seine Bru¨der. Sein Mythosbegriff, die Formel: "Mythisches Typisches", "Der Mythos verhu¨llt das Mysterium ", "Metempsychose Mythos ", " Allgegenwart der Willens(der Seele) Mysterium" findet sich endlich im Romanwerk Joseph und seine Bru¨der. Im Werk macht Thomas Mann das Mythische schon zum Stoff. Er benutzte hier die biblische Josephserza¨hlung aus der Genesis, besonders die Kapitel 27-50, als Stoff und auβ¨erdem umfangreiches, religionswissenschaftliches und kulturhistorisches Schrifttum. Und er reflektiert auch u¨ber die Idee des Mythos, durchschaut im Mythos die Idee der Menschlichkeit und erforscht zugleich deren neue Mo¨glichkeiten. Die Mythoskonzeption Thomas Manns basiert vor allem auf Schopenhauers Metaphysik. Nach Schopenhauer gibt es das Urbild, die 'Idee' hinter den ununterbrochen werdenden und vergehenden, verga¨nglichen, sichtbaren Dingen. Und er versteht unter dieser Idee die ewigen Formen und Musterbilder der Objektivation des zeitlosen Willens. Thomas Mann betrachtet die Idee, das Urbild, die ewigen Formen und Musterbilder als das Mythische. So ist das Mythische bei Thomas Mann das Typische, Immer-Menschliche, Zeitlose. Das Leben geht aus Bewuβtsein und Unbewuβtsein in die 'Ur-Norm' und 'Ur- Form' des Lebens, von je gegebene Form, ins Mythische ein, weil das Mythische dem Menschen die Legitimita¨t seiner Tat und das Muster zur U¨berwindung seiner Lage gibt. Der mythische Mensch deutet in Analogie zur U¨berlieferung seine gegenwa¨rtige Lage und nimmt durch die Vermittlung des Mythos seine Richtung. In diesem Sinne kann der Mythos ein Beweis des Lebens sein. Ferner ist das Mythische bei Thomas Mann das Typische, Immer-Wiederkehrende, d. h. das Zeitlose, U¨berzeitliche, Raumlo¨se. Die Aufhebung der Zeit entsteht dort, wo man das gewesene Leben mil dem Mythischen identifiziert. Also gibt es nur die ewige Gegenwart. Die Grenze verwischt sich zwischen "O¨ben" und "Unten", der go¨ttlichen Welt und der menschlichen Welt. Und alles wird eben 'hier' zur Wirklichkeit, weil der Zeit- und Raumbegriff in der Einheit der mythischen Welt verschwindet. Dadurch herrscht 'Jetzt hier' das zeit- und raumlose Mythische. Thomas Mann verbindet in Joseph und seine Bru¨der Schopenhauers Metempsychose mit dem Mythischen, und nimmt als Grundlage des Werkes den Gegensatz und die Vermittlung der anderen Welt. Die "rollende Spha¨re", die die Struktur dieses Kreislaufs symbolisiert, erweitert den Horizont der Erkenntnis und gilt auch fu¨r die Erza¨hlweise des Werks. Thomas Mann verwandelt das typische, zeitlose und mythische Schema mit einem Mittel der Psychologie ins Menschliche. Er deutet den Mythos mittels der Formel 'Mythos plus Psychologie', und er reproduziert statt der mythischen Geschichte die wirkliche, gegenwa¨rtige Erza¨hlung. Thomas Mann kommentiert, kritisiert, era¨rtert und erkla¨rt auch wissenschaftlich den Stoff des Werks, um den Leser die Geschichte als die wirkliche, gegenwa¨rtige Erza¨hlung glauben zu lassen. So versteht nun der Leser, wie sich das alles in Wirklichkeit zugetragen hat. Schopenhauers Metaphysik wird mit Psychologie verwirklicht, wie der Mythos als das Kleid des Geheimnisses erscheint. Thomas Mann benutzte im Romanwerk die humoristische Erza¨hlweise, um den Mythos zu psychologisieren. Der Autor wendet zudem im Werk das Wissenschaftliche auf das Unwissenschaftliche, Ma¨rchenhafte und Pseudowissenschaftliche, d. h. das Romanwerk an. Das ist pure Ironie. Durch den psychologisch fein raffinierten Humor versteht der Leser nicht nur den fernen Mythos als das Muster seines eigenen Problems, Konflikts und seiner Erfahrung, sondern ha¨lt auch Distanz zur unglaublichen Erza¨hlung, erreicht la¨chelnd seine freie Selbsterkenntnis. Und Thomas Mann la¨βt den Leser durch ein pschologisch, humoristisch erza¨hlerisches Spiel neue Mo¨glichkeiten der Erkenntnis der Welt finden. Thomas Mann gestaltet nicht nur im Werk durch das mythische Leben sein Mythosbegriff, sondern erweitert auch die Antithese Geist und Leben, Geist und Natur, Geist und Ka¨rper, Kultur und Zivilisation. Der Mensch ist Natur und Geist, Tier und Gott, das Sein des Doppelsegens, des Wesens seiner Menschlichkeit. Und diese beiden polaren Thesen stehen sich nicht gegenu¨ber und vereinigen sich auch nicht, sondern sie erkennen einander an, erhalten ihre Polarita¨t, und sind im Spiel enthalten. Der Autor zeigt auf diese Weise, daβ, worum es beim mythischen Leben geht, es nicht die einfache Imitation und Wiederholung des Urbildes ist, sondern das souvera¨n diese Tatsache erkennende Leben. Joseph wird zum Vermittler zwischen der Welt des Lebens und der des Todes, indem er durch sein eigenes mythisches Bewunβtsein und seinen Witz die Erkenntnis der Welt des Todes und die Ma¨glichkeit der Sympathie mit dieser Welt gewinnt. Er wird als ein Weltbu¨rger zum "Erna¨hrer, weil sein Leben u¨berhaupt rationaleren und humanistischeren Charakter hat, und weil seine Menschlichkeit sich erha¨ht", und weil er seine narziβtische, individualistische Menschlichkeit u¨berwindet und den Hermes-Geist verwirklicht. Thomas Mann ha¨lt im Werk Gleichgewicht zwischen Schopenhauers 'Verneinung des Lebens' und Nietzsches "amor fati", na¨hert sich der Idee Goethes, der versucht hat, den 'Geist' und das 'Leben' zu verschmelzen, und die Gesittung und das praktische Leben zu vereinigen. Thomas Mann zeigt dom Leser das neue Urbild und Muster von Willen zur Verwandlung, indem er den Mythos neu deutet. Das ist eine Antwort auf die Grundfrage 'Was ist das Menschliche?', zugleich ein indirekter Widerstand gegen Faschismus und Nationalsozialismus und auch ein Ausdruck von der Begierde nach der Demokratie der Zukunft, die die Deutschen erleben mu¨ssen.

창세기 38장에 관한 연구

이창훈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2003 국내석사

본 논문은 창 38장인 다말이야기가 요셉설화와 연관이 없다는 기존의 여러 학자들의 주장과 달리 다말이야기와 요셉설화가 연관성이 있음을 문학적으로 그리고 신학적으로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장에서는 창 38장에 관한 기존학자들의 선행연구사를 고찰해보았다. 2장에서는 창 37-50장까지의 요셉설화와 38장인 다말이야기의 구조와 장르, 설화자의 삶의 정황을 살펴봄으로써 각각의 이야기가 저자에 의한 짜임새가 분명한 문학작품임을 발견하였으며, 두 이야기가 구조와 장르가 동일한 친밀한 연관성이 있음을 고찰하였다. 3장에서는 창세기 38장의 맥락, 즉 37장과 38장, 그리고 38장과 39장 사이의 모티프, 동사적 반복, 구문상의 특징들을 통해 서로 간 밀접한 연관이 있음과, 요셉설화에서 창 38장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37장과 38장 사이의 연속된 설화기법과 긴박한 동사의 배열과 반복, 그리고 속임과 속음, 유혹을 당함과 유혹을 이김이라는 주제의 연결 등을 통해 다말이야기와 요셉설화가 연관이 있음을 고찰하였다. 4장에서는 다말이야기가 위치한 오경과 창세기의 신학적 주제, 요셉설화의 신학적 주제, 그리고 창 38장을 포함한 요셉설화를 편집한 J 자료기자의 신학적 주제를 살펴보았다. 또한 오경의 최종편집자인 P 자료기자의 신학적 의도 내지 강조점이 '족보'와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총'임을 밝힘으로써 종종 간과되기 일쑤인 창 38장 본문의 서두와 말미에 기술된 계보적 보고와 그 중간에 둘러싸여 있는 유다와 다말 이야기의 관계성을 살펴보았다.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은총을 강조하는 P 자료기자의 입장에서는 유다의 불미스런 사건이 문제가 될 수 없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자칫 중단될 뻔 했던 유다가문의 계보를 한 여인의 행동으로 인해 이어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유다왕조와 연결시키려는 최종편집자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최종편집자의 분명한 의도 하에 창 38장을 요셉설화의 서두에 놓음으로써 이어지는 전체 요셉설화와 창세기와 오경이라는 주변 맥락과의 문학적 연관성을 통하여 창 38장이 요셉설화와 창세기와 오경 속에서 발전되고 있는 신학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신학적으로도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e literarily and theologically that the story of Tamar in Genesis Chapter 38 is related to the story of Joseph in opposition to many scholars' opinion that the two stories are not relevant to each other. Chapter I revised previous researches on Genesis Chapter 38. Chapter II examined the structure and genre of the story of Joseph in Genesis Chapter 37~50 and that of Tamar in Chapter 38 and the condition of the narrator's life, and discovered that the two stories are literary works with distinctive structure designed by the author and that the two stories are closely related in terms of structure and genre. Chapter III inquired into the context of Genesis Chapter 38 based on relevancies between Chapter 37 and 38 as well as Chapter 38 and 39 with regard to motifs, verbal repetition and phrasal characteristics, and examined the role of Genesis Chapter 38 in the story of Joseph. It expounded the relevance between the story of Tamar and that of Joseph based on the narrative technique continued through Chapter 37 and 38, the arrangement and repetition of tense verbs, and the thematic connection of deceiving and being deceived, and tempting, being tempted and overcoming temptation. Chapter IV examined the Pentateuch in which the story of Tamar is contained, the theological themes of Genesis, the theological themes of the story of Joseph, and the theological themes of Author J who edited the story of Joseph including Genesis Chapter 38. What is more, it explored the relationship between genealogies at the beginning and the end of Genesis Chapter 38, which are often neglected, with the story of Judah and Tamar situated between the genealogies by clarifying that the theological intentions or stresses of Author P, who is the final editor of the Pentateuch, are 'genealogy' and God's unconditional 'grace.' From the viewpoint of Author P who emphasizes God's unconditional grace, Judah's incident could not be a disgraceful problem. In conclusion, this study found the intention of the final editor who emphasizes the fact that the lineage of Judah's family, which was in danger of extinction, was continued by a woman's act and links the story to the Dynasty of Judah. Putting Genesis Chapter 38 in front of Joseph's story under the final editor's clear intention, the author establishes literary relevance of the story to the entire story of Joseph, Genesis and the Pentateuch. Based on the relevance, Genesis Chapter 38 is in harmony with and contributes to theology developing throughout the story of Joseph, Genesis and the Pentateuch.

'요셉' 내러티브 분석을 통해 본 가정의 회복

김세명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2012 국내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