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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후보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崇禎曆書』와 관련 사료 연구

          주핑이,이혜정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09 규장각 Vol.34 No.-

          This paper examines the Chongzhen lishu (CalendricalStudies of the Chongzhen Reign) housed in the Kyujanggak library closely andconcludes that it includes the most contents than other collections of the Chongzhen lishu that we know of. Its Liyin (Introduction to the Calendar) is the most valuable, probably the only extant Ming edition of the text, from which we see how Adam Schall changed his strategy to legitimate the newcalendar he had made. Other related materials in the Kyuganggak reveals how the Choson dynasty attempted to acquire astronomical information from the Qing aggressively. 본교에서는 규장각 소장『崇禎曆書』을 분석하여 明代의 판본임을 확정지었고 현전하는 본 가운데 가장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았다. 이 명대 판본에서『曆引』은 가장 독특한 부분으로 다른 현전하는 『崇禎曆書』 본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曆引』과『新法曆引』을 비교해보면, 아담샬 (Adarn Schall, 湯若望)이 청나라에 온 이후 어떻게 급변하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이 만든 역법을 합법화 시켰는지를 알 수 있다. 규장각에는 이외에도 청대 역서와 관련된 자료가 소장되어 있어 조선인들 이 새로운 역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했음을 보여준다.

        • KCI등재후보

          규장각 소장 한글 필사본 『오륜행실』에 대한 국어학적 연구 - 표기와 음운 현상을 중심으로 -

          이상훈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2 규장각 Vol.41 No.-

          This paper aims at introducing the Korean (Han-geul) manuscript of 『Oryun-haengsil』 located among Kyujanggak's collection and at providing a linguistic approach. The manuscript is a transcription of the Korean annotation of 『Oryun-haengsildo』, which was published in 1797, but some parts of the transcription are not exact matches to the original text and language. It appears that some corrections were made to reflect the language and its usage during that time, in order to convey the meaning in an easier manner. The document thus proves to be a significant source and subject of research from a linguistic perspective. The end of the volume presents lyrics of ‘Punyŏ-haengsilnok', which appear to have been composed as words of advice on the norms of married life to one's daughter. They are not simple abstract concepts and teachings, they are actually quite detailed and vivid. The end of the volume also has a transcription, which dates to the year of Kyemyonyŏn. The years corresponding to this period after the publication of 『Oryun-haengsildo』 are the year 1843 (Year 9 of Hŏnjong) and 1903 (Year 7 of Kwangmu). However, certain linguistic aspects reveal that this book was written after the mid-19th century. We can first observe the change of ‘ㅡ' to ‘ㅓ' at the anlaut syllable and the change of ‘ㅓ>ㅡ' where the beginning and the end have been shifted. The change of ‘ㅓ' to ‘ㅡ' at the anlaut syllable is a characteristic of the dialect in the central area of the country, which stipulates this document originates from the central dialect area. We also observe examples of writing lax consonants into hard consonants after the stems ‘ㄴ, ㅁ', as well as changes of ‘ㅡ' to ‘ㅣ'after ‘ㅅ, ㅈ, ㅊ'. These changes and characteristics are not to be seen among literature and documents dating before the mid-19th century. Based on such aspects, this paper concludes the document was transcribed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during the reign of Kojong. 이 글은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한글 필사본인 『오륜행실』에 대해 소개하고, 이 문헌의 국어학적 특징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책은 1797년에 간행된 『오륜행실도』의 언해 부분만을 필사한 한글 필사본이다. 그런데 모든 부분에서 『오륜행실도』의 언어를 그대로 필사하지는 않았다. 당시의 언어 사실을 반영하여 표기된 부분들과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 수정한 부분들도 보인다. 따라서 이 책은 국어학 연구의 측면에서 가치가 있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권말에는 ‘부녀행실녹'이라는 가사가 실려 있다. 시집가는 딸에게 시집살이의 규범을 가르치기 위하여 지은 것으로 보이는 이 가사는 추상적인 훈계가 아니고, 구체적이고 생생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책의 권말에는 필사기가 있다. 필사기에는 계묘년이라는 필사시기가 적혀 있다. 『오륜행실도』의 간행 이후 계묘년에 해당하는 시기는 1843년(헌종 9)년과 1903년(광무 7)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19세기 중엽 이후의 것임을 보여주는 언어 현상들이 보인다. 먼저 어두 음절에서 ‘ㅡ'가 ‘ㅓ'로 바뀐 현상과 이 현상에서 입력부와 출력부가 바뀐 ‘ㅓ>ㅡ'의 변화가 있다. 특히 어두 음절에서 ‘ㅓ'가 ‘ㅡ'로 바뀌는 현상은 중부 방언권의 모음 변화에 나타나는 두드러진 특징으로 이 자료를 중부 방언 혹은 중앙어의 자료로 볼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 외에 용언의 어간말 ‘ㄴ, ㅁ' 뒤에서 평음을 경음으로 표기한 예들과 ‘ㅅ, ㅈ, ㅊ' 다음에 오는 ‘ㅡ'가 ‘ㅣ'로 바뀌는 현상들이 보인다. 이러한 현상들 역시 19세기 중엽 이전의 문헌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현상들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 문헌의 필사시기를 20세기 초 고종 대에 필사한 자료로 추정하였다.

        • KCI등재후보

          규장각 소장 현판의 역사와 특징

          조계영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1 규장각 Vol.39 No.-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SNU, possesses nine signboards that had been hung at Seonweonbogak (璿源寶閣) and Imunweon (摛文院). Seonweonrok (璿源錄), the genealogical record of Joseon's royal family, was enshrined in Seonweonbogak. Imunweon was the building where the officers of Kyujanggak had worked. This article examined the history and characteristics of the signboards possessed by Kyujanggak. The tablet of Seonweonbogak, now housed in Kyujanggak, was written by Nangweongun Lee Gan on the September of 1696 during his term of Jongbusi Jejo. Lee Gan first compiled Seonweongyebogiryak (『璿源系譜紀略』) and hung in person the tablet of Seonweonbogak of Jeongjok mountain national history library in 1697 during his term of Bongansa. The tablet was made 315 years ago and is worth duplicating. King's disciplines (受敎) tablets, stating the working attitudes and time for Kyujanggak officers, were hung on Imunweon in 1781. The effect of King's disciplines tablets were to remind Kyujanggak officers of what they should abide by when working at Imunweon. King's disciplines of Imunweon functioned to reinforce the position of Imunweon and a sense of order in the minds of Kyujanggak officers.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선원보각과 이문원에 걸었던 현판 9판을 소장하고 있다. 선원보각은 왕실 족보인 선원록을 봉안한 건물이다. 이문원은 규장각 각신들이 근무하는 건물이다. 본 논문은 규장각 소장 현판의 역사와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규장각에 현전하는 선원보각 편액은 1696년 9월에 종부시 제조였던 낭원군 이간이 쓴 것이다. 이간은 『선원계보기략』을 처음으로 편찬하였으며, 1697년에는 봉안사가 되어 정족산 사고 선원보각의 편액을 직접 걸었다. 규장각의 선원보각 편액은 315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복제할만한 가치가 있다. 규장각에 현전하는 수교 현판들은 1781년에 이문원에 걸었던 것으로 각신들의 근무 자세에 관한 것이다. 규장각 각신들이 이문원에서 근무할 때 지켜야 할 규례들을 현판으로 만들어 검속하였던 것이 수교 현판의 효력이다. 수교 현판이 걸려 있었던 이문원에서 수교는 각신들에게 이문원의 위상과 질서에 대한 결속력을 강화하는 기능을 하였다.

        • KCI등재

          『奎章閣書目』을 통해 본 규장각 장서

          박현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5 한국문화 Vol.70 No.-

          Gyujanggak Seomok(奎章閣書目) is a full list of the books from Gyujanggak(奎章閣, Royal Library) written during the reign of Gojong and Sunjo. It is a compilation of the list of books from three places; Yeolgogwan(閱古觀) where books of China were collected, Seogo(西庫) where books of Joseon were collected, and Yimunwon(摛文院) which was an associated office of the Royal Library. Existing three kinds of Gyujanggak Seomok which were written with some time differences provide clues to restore the collections of the Royal Library. This article examines the situation and changes of the collections from the Royal Library during the reign of Gojong and Sunjo through the Gyujanggak Seomok. This article mainly focuses on two issues. First, it explores the current condition, written period, and characteristics of each book lists as a basic investigation of three kinds of the Gyujanggak Seomok. Second, it examines the transfer and changes that occurred to the collection through the Gyujanggak Seomok. From this, we can better understand the management of the books by the state with the Royal Library at the center, and the feature of the pre-modern culture of the book collections.

        • KCI등재

          규장각 소장 집부(集部) 도서에 대한 조사와 그 결과 -1 - 『규장각도서한국본종합목록』(1994)의 재정비를 중심으로 -

          오세현,김수진,김하라,이경근,유정열,김대중,최천식,박민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5 규장각 Vol.47 No.-

          It's been a long time since scholars and researchers said there was something wrong or improper in the contents of Catalogue of Korean Books and Manuscripts in The Kyujang-gak Collection(1994). So it was necessary of modifying the contents of the book. For the purpose of doing this, a survey began at 2013, Survey of Valuable Books in the Kyujanggak Collection. Basically, this paper is grounded on the results of this survey. To modify the contents, first, the errors in the name of the authors and books should be amended. and the names of the author unknown found. Second, the year of transcription or publication should be properly estimated. Last, the standard of classification of books should be readjusted. Through this work, the errors of this book were found, corrected, and updated. so it is expected that more reliable database would be built, and it could be helpful to anyone who wants to have correct information of the Kyujanggak Collection.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1994년에 발간한 『규장각도서한국본종합목록』이 소장 자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학계의 지적을 받아온 지 오래되었다. 2013년부터 시작된 규장각 소장 귀중본도서 조사사업의 목표 중 하나가 바로 목록의 재정비였던 이유이기도 하다. 목록집의 재정비 외에도 귀중본사업은 1980년대 이후 중단된 귀중본 도서의 선정과 관리, 결본목록에 의거한 규장각 자료의 체계적 확충, ‘선본(善本) 문집 총서'(가칭)의 발간, ‘규장각 장서인(藏書印) 자료집'(가칭)의 발간을 주된 사업 목표로 한다. 본 논문이 지향하는 목록의 재정비에 대한 큰 얼개는 첫째 서명(書名)과 저자(著者)의 오류를 수정하거나 미상을 밝히는 것, 둘째 간사년(刊寫年) 추정, 셋째 분류체계의 재조정이다. 서명과 저자명은 단순 오류를 비롯해 주변 문헌들과의 연계를 통해 저자명 미상을 밝힐 수 있는 사례들인데, 특히 원전 자료에 대한 전수조사와 귀중본으로 분류된 도서에 대한 심층조사, 그리고 귀중본 해제 원고라는 여러 결과물을 토대로 가능했다. 간사년을 추정하는 작업은 서발문 정보에 대한 누락을 바로잡고, 이를 토대로 문집의 간사년을 추정하는 것으로서 문집의 성격을 밝혀줄 수 있는 매우 유의미할 뿐만 아니라 동일본과 이본의 구분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분류체계의 재조정은 특히 학문적․정치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경우 문집이 언제 간행된 것이냐에 따라 수록 내용이 다르고, 문집의 성격도 상당히 다르다는 점에서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동일본과 이본의 구분, 나아가 중국본(中國本)의 재편집과 누락 문헌 등록을 통해 더욱 정확한 규장각의 소장 자료에 대한 정보를 구축하는 일이 가능하다.

        • KCI등재

          규장각 소장본으로 본 개항기 서양 국제법 서적의 수입과 간행

          민회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5 규장각 Vol.47 No.-

          In late 19th century, several western books on international law began to be translated into Chinese character, mostly performed by William Martin, an American Christian missionary in China. Henry Wheaton's 『Elements of International Law』 was translated as 『Manguk-Gongbup(萬國公法)』, Charles de Martens' 『Le Guide Diplomatique』 as 『Sungcho- Jijang(星軺指掌)』, Theodore Woolsey's 『Introduction to the Study of International Law』 as 『Gongbup-Pyunram(公法便覽)』, and Johann Bluntschli's 『Das moderne Völkerrecht der civilisierten Staten als Rechtsbuch dargestellt』 as 『Gongbup-Hoetong(公法會通)』. Investigating the situation of possession for these books in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SNU Library, 『Gongbup-Pyunram』 seems to have been collected by Keijo Imperial University(京城帝國大學) in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while 『Sungcho-Jijang』 by Chip-ok-jae(集玉齋), King Kojong's royal Library. 『Manguk-Gongbup』 and 『Gongbup-Hoetong』 is omitted from the Index of Royal Books(『帝室圖書目錄』) in 1909, meaning that Ko-Jong(高宗) or Soon-Jong(純宗) kept and read these books in private. 『Gongbup-Hoetong』, solely published in Chosun among 4 books, have been collected to Kyujanggak via various courses, implying that the root for gaining knowledge of international law in Chosun leaned too much towards 『Gongbup-Hoetong』, which interrupted Chosun people's correct understanding for the jungle law reality of world order. 19세기 후반부터 동아시아에 서양의 국제법 관련 연구서들이 한문으로 번역되기 시작하였으며, 중국 주재 선교사였던 마틴(W.A.P.Martin, 1827~1916)에 의해 주로 이 작업이 이루어졌다. 미국의 저명한 국제법학자 휘튼(Henry Wheaton‚ 1785~1848)의 책을 번역한 『萬國公法』(1864)을 필두로 『星軺指掌』(1876, 원저자; 마르텐스[Charles de Martens, 1790~1863]), 『公法便覽』(1877, 원저자; 울지[T.D.Woolsey, 1801~1889]), 『公法會通』(1880, 원저자; 블룬츨리[J.C.Bluntschli, 1808~1881]) 등이 차례로 漢譯되어 동아시아에 소개되었다. 이들의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및 중앙도서관 고문헌자료실 소장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개항기 및 일제강점기 하에서 작성된 주요 서목들의 기재 상황 및 藏書印 등으로 미루어볼 때, 『공법편람』의 경우 경성제국대학 도서관 시절에 수집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성초지장』은 集玉齋 및 帝室圖書를 거쳐 조선총독부 取調局 → 參事官 分室 → 京城帝大 → 서울대 → 규장각의 전형적 코스를 거친 것으로 추정된다. 『만국공법』과 『공법회통』은 규장각 도서 총목록인 『帝室圖書目錄』(1909)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이들이 고종이나 순종의 개인 열람도서였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마틴이 한역한 4종의 도서 중 유일하게 조선에서 간행된 『공법회통』은 현재 규장각 소장본의 입수 경로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여기서 당시 조선의 국제법 지식 습득의 통로가 『공법회통』으로 편중된 현상을 엿볼 수 있다. 이는 동아시아의 법전 편찬체계 및 ‘회통'이라는 書名이 주는 어감 등으로 인해 『공법회통』을 서양 국제법을 집대성한 책으로 인식함에서 유래했던 것으로 추측되며, 당시 만국공법적 국제질서의 냉엄한 약육강식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방해한 측면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 KCI등재

          『혜빈궁일기』와 궁궐 여성 처소의 일상

          정병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7 규장각 Vol.50 No.-

          Hyebingungilgi is a palace journal of the Crown Princess Hyebin [Hyegyeong (1735- 1815)] who was the mother of the King Jeongjo and the wife of Crown Prince Sado. She was appointed as a Crown Princess in 1744 and bestowed with the title of Hyebin after her husband's famous death in 1762, and also bestowed with the title of Hyegyeong upon her son's enthronement as King in 1776. She is famous for a writing Hanjoongrok (Memoirs of Lady Hyegyeong) which is one of the most famous works in the Korean literary history. Hyebingungilgi was the official journal written by persons working on the Palace. It is the only article as a official journal made by the palace owned by a female. It is held in the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It is a literary Chinese and Hangeul manuscript book, total 2 volume, one in each year 1764 and 1765. Hyebingungilgi which tells us what kind of things happened in Hyebingung, such as greetings and rituals and daily life. There are a lot of interesting contents such as making soy sauce and kimchi in the palace, coloring cloths. And there are not many content that rarely can be seen in other records as to how the officers and staff worked and how they were alive. It is a very important material for the research of the history of the Joseon palace, especially the history of the female in Joseon palace. 『혜빈궁일기』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 한문한글필사본 자료이다. 한문으로 된 부분도 있고 한글로 된 부분도 있는 필사본이다. 혜빈궁은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의 또 다른 이름으로, 사람에게 붙은 이름인 동시에 궁궐 처소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혜빈궁일기』는 혜빈궁 처소의 일지인 셈이다. 이는 궁궐 여성 지존 처소의 일지로는 유일한 것이다. 『혜빈궁일기』는 혜경궁 생애 전체에 걸쳐 남아 있지 않고, 1764년과 1765년의 이 년 치 두 권만 남아 있다. 불과 두 해의 기록에 불과하지만 유사한 다른 자료가 없다는 점에서, 궁중여성사, 궁중풍속사 등의 연구에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자료라고 말할 수 있다. 『혜빈궁일기』는 혜빈궁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고 있는데, 첫 번째는 문안 인사와 제사 등 궁중 의식이고, 두 번째는 의식(衣食)과 관련된 기본 생활 정보이며, 세 번째는 내관, 궁녀, 여종들에 대한 관리이다. 구체적으로는 궁궐에서 간장이나 김치를 담는 일, 옷감을 나누고 염색을 하는 것, 단오, 유두, 중양절 등에 진상하고 하사한 물건 등을 볼 수 있고, 또 별감과 궁녀 및 여종들이 어떻게 근무했고 어떻게 살았는지 다른 기록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내용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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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冊板의 현황과 특징

          권기석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7 규장각 Vol.50 No.-

          This study tried to investigate the wooden printing blocks of the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KIKS), and to analyze the catalogs of the wooden blocks in 18~19th centuries and the books printed by the KIKS blocks. According to the publishing office, there were different characteristics in the appearance of the blocks, and based on this, it was possible to estimate the publication information of the blocks without colophon. In addition, I compared the catalogs of the wooden blocks with the current status of the KIKS blocks, and obtained more information about publishing place and storage place of the blocks. I then examined how much books printed using the KIKS blocks were included in the archives of KIKS, what ownership seals(印記) were stamped on them, and what records of royal bestowal(內賜記) were written.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blocks made in the central offices mainly satisfied the demands of the central government and the royal family. The blocks of the local government were used relatively more to print books for private holders, but the central government also actively used them. Based on the above findings, the blocks of Kyujanggak can be divid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the time and purpose of making. The first group consisted of Confucian scriptures, history books, and learning materials published during the 19th century, while the second group consisted of the books written by the King himself during the reign of King Yeongjo in the 18th century. Although the publishing place and time of these blocks are very diverse, we can confirm that blocks were made, used for printing, and distributed to people in close connection with the central and the local areas. 본고는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책판의 현황과 특징을 더욱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규장각 서고에 있는 책판 실물에 대한 조사와 아울러, 18~19세기 책판 목록들과 규장각 소장 책판을 활용한 인출본에 대한 분석 등을 병행하였다. 책판의 실물 조사 결과 간행기관(內閣, 春坊, 芸閣, 嶺營, 寧邊府 등) 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책판의 외형상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일부 刊記의 미확인으로 부족했던 간행 정보에 대한 보완이 가능했다. 책판 목록과의 대조를 통해 규장각 소장 책판의 간행처들이 동일 서적의 책판들을 장기간에 걸쳐 보관해 왔음을 알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범위의 책판 관리 체계를 부분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었다. 인출본에 대한 분석은 규장각 소장 도서에 국한하였는데, 인출본에서 확인되는 印記와 內賜記에 대한 분석을 병행하였다. 그 결과 중앙 관서에서 간행한 책판의 인출본은 주로 중앙정부에서 수집되어 활용된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지방 책판의 인출본은 개인 소장본이 많았지만, 중앙 관서의 수요를 위해서 활용되는 비중이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규장각 소장 책판은 여러 기준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시기적으로는 19세기 순조~고종대와 18세기 영조대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대체로 경전, 성리서, 역사서, 학습서 등 중앙정부와 왕실의 講學을 위한 책들이고, 후자는 국왕의 정치적 의지나 교훈을 담은 御製書라는 점에서 내용상으로 구별된다. 규장각 소장 책판의 간행처와 시기는 매우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지만, 중앙과 外方 사이의 통합적인 체계 속에서 책판의 간행과 인출, 보급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고 그 구체적인 양상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 KCI등재

          규장각 소장 집부(集部) 도서에 대한 조사와 그 결과(3): 선본문집총서(善本文集叢書)를 중심으로

          김수진,오세현,김하라,유정열,유종수,홍진옥,이승연,우나영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8 규장각 Vol.52 No.-

          This paper aims to introduce the planning and disclosure of the Rare Books Series of Literary Works among the research results of the Survey Project of the Kyujanggak Jipbu Collection, which has been conducted since 2013. Since its very beginning, this project has been pursuing the following three goals in accumulating research results: the new release of the Catalogue of the Kyujanggak Jipbu Collection, the publication of the tentatively named Sourcebook of Proprietary Seals, and the disclosure of the tentatively named Rare Books Series of Literary Works in the Kyujanggak Archives. Of these three goals, the project of Rare Books Series of Literary Works is based on the needs of a rational data sharing system that conforms to the publicity of the Kyujanggak documents. In other words, it is an attempt to serve two purposes for different parties at the same time: for researchers, it makes Kyujanggak documents more accessible and for Kyujanggak itself, it is a way to manage its collection and protect its property rights. This paper intends to open a gateway to the objective re-examination on the justification and necessity of the project. In the long run, we look forward to a virtuous cycle of rational data sharing and cooperation in the field of Korean studies. 본고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수행중인 ‘규장각 소장 집부(集部) 도서 조사 사업'의 연구 결과 가운데 ‘선본문집총서'(善本文集叢書)의 기획과 공개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2013년 출범부터 집부 사업은 다음 세 가지 목표를 세우고 일관되게 연구 결과를 집적하였다. 그 첫 번째 목표는 『규장각집부목록』의 새로운 발간이요, 두 번째 목표는 『규장각도서 장서인 자료집』(가칭)의 출판이요, 세 번째 목표는 『규장각소장 선본문집총서』(가칭)의 공개이다. 이 세 가지 목표 중 선본문집총서의 기획은, 규장각 자료의 공공성에 부합하는 합리적 자료 공유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공공 자산인 규장각 자료를 보다 많은 연구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개방하는 동시에, 기관 자산인 규장각 자료를 어떻게 관리 활용해 소장기관으로서의 권리도 지켜나갈 수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해 실현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선본문집총서를 구상하게 된 것이다. 본고의 소개를 통해서 집부 사업 수행의 정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 재검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집부 사업의 결과로 선본문집총서가 공개되어 한국학 연구에서 합리적 자료 공유와 협력의 선순환이 일어나기를 희망한다.

        • KCI등재

          규장각 소장 經部 자료 목록․해제 정리사업의 경과(1) - 2018년도 사업결과를 중심으로

          구슬아,우나영,김은슬,서진원,조성열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9 규장각 Vol.54 No.-

          This paper is the result of analyzing the main characteristics of the Confucian classics in the Kyujanggak. ‘The project on the rearrangement of catalogue and description books in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conducted a comprehensive survey of the Confucian classics in the Kyujanggak. As a result, information errors such as titles(書名), authors' names(著者), printing information(版事項), publish information(發行事項), and classification criteria(四部分類) were significantly revised. We also uncovered new information. Based on the above survey, we conducted an intensive investigation to discover the value of Kyujanggak books. As a result, the following two main achievements were derived. First, we fou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Kyujanggak Book, which contained information that led to publishing in the country. Therefore, the annotation information such as the sentence and the proverb, which are described in the book, are described in detail and the relevant contents are listed. Second, we deepen the information of Chinese book. In addition, specific research policies were established and important information related to the original order of the books was listed. In order to prepare for the description project, which is the second stage of the project, important documents were listed. Through such investigation and cataloging, it is expected that it will be possible to provide accurate information about users and to efficiently manage and utilize the collection data of Kyujanggak books. ‘규장각 소장 자료 목록․해제 정리사업'은 규장각 소장 經部 자료의 전수조사와 개별 상세서지조사카드 작성을 통해 『규장각도서한국본종합목록』(수정판, 1994) 및 『규장각도서중국본종합목록』(1982)의 정보 오류, 중복․合帙․누락 사항 등을 전면 수정하고 가칭 『규장각 소장 經部 자료 종합목록』을 발간하는 데 1차 목표를 둔다. 동시에 수정을 긴급히 요하는 기해제도서에 대한 수정과 우선해제대상서에 대한 해제 작성을 통해 규장각 소장 경부 자료의 가치를 제고하고 이용과 관리 양측면에 정확성․전문성을 기하는 데 2차 목표를 둔다. 이 논문에서는 목록 오류 수정의 기준 등 주요 사업 방법을 소개하고 2018년도 사업대상인 詩類․春秋類․禮類․樂類․孝經類․四書類 도서 약 1,200여 건에 대한 상세서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오류 수정의 주요 성과를 제시하였다. 조사 결과 서명․편저자․판사항․발행사항․동판본 및 사부분류 등 주요 항목에서 未詳의 정보를 새롭게 밝혀내거나 정보 오류를 수정하였다. 나아가 규장각 소장 경부 자료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심화조사를 새롭게 수행하여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요 성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규장각 자료에 국가나 官署 주도의 경서 향유 양상을 드러내는 정보가 많다는 점을 부각하였다. 자료에 기재된 口訣, 諺解 등의 항목을 ‘비고'란에 기술하고 관련 내용을 목록화 하는 한편, 經筵에서 교재로 활용되었음을 증명하는 標識는 심화 조사하여 내용 서지를 대폭 보완하였다. 둘째, 형태서지 및 내용서지에 대한 기술이 미비한 중국본 경부 자료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기술규칙을 수립하고 추후 목록집에 중복 수록을 방지할 수 있는 조사방법을 구체화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古刊本, 희귀본 擧業書 등이 규장각에 다수 소장되어 있음을 새롭게 밝히고, 한국본 경부 자료의 底本이 된 중국본 경부 자료의 구체적 활용 양상을 실증하였다. 이와 같은 심화조사 및 목록화를 통해 이용자들을 위한 정확한 서지 정보 제공, 규장각 소장 자료의 효율적 보존 관리 및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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