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생들의 생활실태 및 가치관 분석

장경호,전희선,신봉대 계명문화대학 1999 琵瑟論集 Vol.10 No.-

전문대생들의 생활실태를 분석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에 대한 자세에 있어서는 자신의 일에 충실히 하는 것이 곧 국가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자랑할만한 점은 국난을 극복하여 지켜온 단일민족이다는 것에 응답이 제일 높았다. 우리나라의 발전방향에 대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장래가 긍정적이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희망한 국가모습에는 우리나라의 장래모습을 앞으로 복지사회를 누리고,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국가를 바란다고 볼 수 있다라고 나타났으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모습을 알아본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성실하고 정직한 청소년이 되어야 되겠다라고 나타났다. 부모님 말씀에 대한 태도는 오늘날 청소년들의 강한 자의식을 볼 수 있었다. 부모님 부양에 대한 태도에서는 현재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효에 대한 사고가 깊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결혼관에서는 인간됨됨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노약자에 대한 태도에서는 대체적으로 노약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적인 부모님상에서는 대체적으로 다정하고 자상한 부모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이 원하는 상에서는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님과의 대화빈도에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부모와의 대화빈도가 높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아버지, 어머니와의 대화시간은 개인적 특성에 따라 분석한 결과 성적, 소득별, 아버지의 학력별, 부모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형제들과의 대화시간은 부모님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선생님상에는 개인적으로 생활지도를 잘해주는 선생님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생활 만족도에서는 학교시설이 미비하다는 것에 불만족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주된 고민내용으로는 진로취업문제에 가장 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민내용의 의논자에는 부모보다는 친구와 의논한다는 응답률이 높아 요즈음 학생들은 친구들이 오히려 가까운 의논상대라는 것이 조사되었다. 여가활동의 필요성에는 대체적으로 여가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었으며, 여가활동이 필요한 이유는 심신의 휴식과 생활을 즐기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의 주된 용돈지출을 묻는 항에서는 친구와의 만남에서 용돈을 많이 지출한다는 높은 응답률이 나왔다. 전문대생들의 가치관의 분석에 있어서는 전문대학생들의 목적가치와 도구적가치의 내재적 특성을 추출하여 가치관을 구성하고 있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전문대학생들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존재상태를 나타내는 목적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 진실한 우정, 가족의 안정, 행복, 지혜, 평등의 순서로 그 가치관을 우위에 두고 있으며, 수단적 가치들로서는 여러 수단적 가치도구들 중에서도 특히, 정직성, 책임감, 명랑성, 능력, 용기들을 순서적으로 중요시하면서 이들 젊은이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가치관들로 여기고 있다. 또한 이들 목적가치와 도구적 가치에 대하여 통합적인 관계와 이들의 내적 구조를 파악해 보기 위하여 요인분석을 한 결과는 내용과 같이 5개의 요인의 고유치 0.5이상으로 나타나 요인으로 결정되었다.

자취대학생의 식사섭취 실태와 영양태도에 관한 조사

김명옥,김현주,정보미,이영순 계명문화대학 1999 琵瑟論集 Vol.10 No.-

본 연구는 자취대학생들의 식사 섭취실태와 영양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계명문화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59명을 선정하여 설문지와 신체계측을 통하여 인체계측지표, 영양섭취 상태, 식행동 및 건강상태에 관하여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조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남녀 각각 평균 21.62±2.86, 20.8±2.28 세였다. 이들의 거주형태는 가족과 함께인 경우가 남녀 각각 33.3%, 18.75%, 친지나 친구와 동거하는 경우가 남녀 각각 37%, 56.25%, 자취가 남 29.6%, 여 25% 였다. 2) 조사대상자의 인체계측지표는 혼자 자취생의 경우 신장은 남녀 각각 154.1±56.42cm, 163.6±4.75cm, 친구·친지와 생활하는 경우 남녀 각각 175.1±4.77cm, 160.7±4.55cm,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 남녀 각각 173.8±4.01cm, 164.8±5.34cm로 나타났다. 이상체중 백분율(PIBW)은 혼자 자취하는 경우 남녀 각각 95.4±4.95%, 92.3±4.35%, 친지와 생활하는 남녀 각각 100.5±15.44%, 83.3±23.11%, 가족과 생활하는 경우가 남녀 각각 99.3±17.21%, 106.3±28.45% 이었다. PIBW에 따라 90∼110%는 정상체중군으로 간주하므로 모든 대상자들이 정상범위에 속했다. 그러나 친지와 함께 생활하는 여학생의 경우 83.3±23.11%로써 저체중에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BMI도 같이 저 체중으로 나타났다. 3) 영양소 섭취상태는 대상자들 모두 전반적으로 열량, 단백질, 칼슘, 철분 모두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였으며 칼슘과 철분의 경우는 50%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학생의 경우 가장 두드러지는 현상으로 칼슘과 철분은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되기 쉬운 무기질인 것으로 생각된다. 4) 조사대상자의 결식정도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가 가장 많았으며 그 대신 점심을 많이 먹었다. 특히 자취생의 경우는 남녀 모두 세끼를 다 먹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하루 한끼는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과반수 이상이 체중조절을 위한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체내 저장 지방 함량은 조사대상자의 체지방률은 Table 5에 나타난 바와 같다. 혼자 자취하는 경우 남녀 각각 12.9±3.15%, 17.8±3.23%, 친구·친지와 동거하는 경우 남녀 각각 15.5±6.09%, 17.3±2.34%,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는 남녀 각각 16.6±4.87%, 24.8±4.73% 이었다. 정상범위의 남(8∼15%), 여(15∼22%)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 동거하는 여학생의 경우는 24.8±4.73%으로써 정상범위를 초과하였다. 이는 혼자 자취하는 경우의 여학생에 비해서 약 71.8%나 유의적으로 증가되었다. 6) 각 영양소 섭취량과 인체계측 지표들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는 Fe의 섭취가 TSF(r=0.4444, p<0.05)와 유의한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혼자 자취를 하거나 친지·친구와 함께 자취를 하는 대학생의 경우 전반적으로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절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취생들에게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대구지역 사적지 안내문 영문표기 오류조사연구

민경진,이유경,이정선 계명문화대학 1999 琵瑟論集 Vol.10 No.-

21세기는 정보화시대로써 세계화를 지향하는 경제, 문화, 교육 및 심지어는 정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가들과 공유하는 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급변하는 생활 속에서도 우리의 문화 유산만은 우리의 것으로 더욱 다듬고 만들어가면서 계속 계승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와 함께, 우리의 우수한 문화 유산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 경험하도록 해야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 생각한다. 그 몫을 담당하기 위해서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의 문화 유산인 사적지를 답사하여 보다 여러 가지 부문에서 오류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효과적인 지역 관광산업에 조금이나마 일익을 주고 대구시의 관광정책 시행에도 도움을 주고자 했다.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사적지의 영어 안내문에 가장 빈도수가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철자상의 오류였으며, 그 가운데서도 대부분이 M-R System에 따른 지명 및 인명에 관계되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오류는 거의 대부분의 사적지의 영어 안내문에서 나타났다. 2. 어휘상의 오류가 철자상의 오류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우리말을 외국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안내문을 설치하기 이전에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원어민에게 교정을 받아 게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3. 문법상 및 내용상의 오류는 본 연구에서 지적하였듯이 커다란 문제는 없었다고 보아진다. 4. 대구광역시 관광과에서 발행되는 모든 홍보 책자 및 유인물들에 표기되는 각 관광지와 사적지에 관련되는 사항은 항상 일관성 있는 통일된 설명이 되어져야 하겠으며, 아울러 외국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사적지에 대한 홍보물들을 구하기조차 힘들며 대구 공항이나 동대구 역에서도 대구 지역의 사적지를 홍보하는 영어 안내판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5. 대구광역시 관광협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광역시와 연계하여 사적지를 홍보하는 program이 없으며, 오히려 Taegu Tourist Guide에서는 대구지역 보다 경상북도를 홍보하는 관광 책자가 되어있었다. 상기와 같은 본 연구에서 밝혀진 내용들을 토대로 대구광역시가 관광산업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래 지향적으로 외국인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보다 올바르게 지역의 문화를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게이와 여대생 패션집단의 의복이미지와 구매행동에 관한 연구

최종현,진영주,김효은 계명문화대학 1999 琵瑟論集 Vol.10 No.-

본 연구는 대구시내 거주하는 패션관련학과 여대생 및 일반학과 여대생 200명과 서울시내 거주하는 게이 100명을 최종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게이와 여대생의 라이프스타일, 의복이미지 선호도, 쇼핑성향을 비교·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게이와 여대생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유의한 차이가 높게 나타난 향유적 보수성, 실용적 합리성, 개방적 적극성의 경우 게이가 여대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패션집단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유의한 차이가 높게 나타난 실용적 합리성은 패션리더, 패션혐오자, 패션추종자의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게이와 여대생의 의복이미지 결과분석에서, 유의한 차이가 가장 높게 나타난 화려한 의복, 성적인 의복 이미지를 게이가 여대생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통적인 의복이미지는 여대생이 게이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패션집단의 의복이미지 선호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높게 나타난 화려한 의복, 강한 의복, 사치스런 의복, 눈에 잘띄는 의복, 유행인 의복, 흐르는 듯한 의복이미지를 패션리더, 패션추종자, 패션혐오자의 순으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패션집단구분에 따른 패션 라이프스타일의 쇼핑경향에서, 선호하는 상점은 패션 리더의 경우 백화점, 전문점, 패션몰, 중저가 캐주얼상가, 상설할인점·기타와 순으로, 패션 추종자의 경우는 보세점, 패션몰, 상설할인점, 중저가 캐주얼상가, 백화점, 전문점, 기타의 순이다. 패션혐오자의 경우는 패션몰·보세점 기타, 전문점 보세점, 백화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게이와 여대생에 따른 패션 라이프스타일의 쇼핑경향에서 선호하는 상점은 여대생의 경우 보세점, 패션몰, 백화점·중저가 캐주얼상가, 상설할인점, 전문점, 기타의 순이었다. 게이의 경우 전문점, 백화점, 패션몰, 중저가 캐쥬얼상가, 상설할인점, 기타, 보세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쇼핑성향은 여대생의 경우 쇼핑향유, 실용성, 자신감, 상표지향, 계획성, 기타, 동조성의 순이며, 게이의 경우 쇼핑향유, 자신감, 실용성, 상표지향, 동조성, 계획성. 기타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게이와 여대생에 따른 군집성향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대생의 경우는 패션추종자가 가장 많았고, 게이의 경우는 패션리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서관협회활동에 대한 연구

최정애,배현숙 계명문화대학 1999 琵瑟論集 Vol.10 No.-

이상으로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도협의 활동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필자는 당초 도협이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활동, 도서관법제정과 개정활동, 도서관 업무지원 활동, 도서관교육활동, 출판활동, 해외기관과의 국제교류활동에 대한 도협 50년의 활동을 정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제한된 짧은 시간에 이들 주제를 다 정리 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 가운데 도서관법제정과 개정활동, 출판활동에 대해서만 살펴보았다. 오늘날 우리나라 도서관이 발전할 수 있는 법적인 기틀은 1963년 10월에 제정공포된 도서관법이 모태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도협에서 법제정을 위해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였다. 또한 도서관운영기술을 보급하고 도서관학 이론을 보급하기 위하여 1957년부터 간행한 기관지도 도서관 발전에 끊임없이 기여하고 있음을 보았다. 1960년대부터 간행한 도서관학관계 서적도 도합 100여종에 이르며, 1794년부터 간행하기 시작한 총서도 8집에 이르고 있다. 이들 서적을 통해 도서관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각 주제별로 다 분석이 되지 못해 미진하지만 이것으로 마무리 지울 수밖에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두말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은 도서관협회의 발전과 그 명맥을 같이 해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초창기 도서관의 발전은 도서관학교육에서부터 현장의 미세한 업무처리까지 도협에 의지해 왔었다. 그러나 긴 세월을 지나면서 정치적인 사회적인 변동을 겪고, 거기에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도협의 활동은 의욕만큼 미치지 못한 점은 없지 않다.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따라서 도서관계에 닥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문헌정보학을 하는 우리들의 협력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도협이 단체회원의 회비로만 운영되어서는 크게 발전할 수 없을 것이며, 개인회원의 협조와 성원이 커지면 커질수록 도협과 도서관은 발전할 것이며, 나아가 도서관인의 권익은 더욱 강화되고 보장될 것으로 생각된다.

현대패션에 표현된 KITSCH에 관한 연구

허윤경,정혜락 계명문화대학 1999 琵瑟論集 Vol.10 No.-

국내 디지털 도서관의 현황과 발전방향

신혜정,이주향,김지훈 계명문화대학 1999 琵瑟論集 Vol.10 No.-

디지털 도서관은 1990년대 중반부터 도서관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작하여 이제 어느 정도 구도가 잡혀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물론 기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제공되는 서비스가 확충된다면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용자의 요구에 더욱 부응하리라 여겨진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디지털 도서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정의와 구성요소를 살펴보았으며, 실제적으로 인터넷상에서 제공되고 있는 32개 기관을 접속하여 국내에서 디지털 도서관의 서비스를 조사하였다. 각 디지털 도서관은 아직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소장자료의 서지정보를 인터넷상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의 서비스도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관별로 특화된 디지털 자료가 보완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조사를 통해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함으로써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이제 도서관을 시·공간을 초월하여 원격이용이 가능하게 되었고, 뛰어난 검색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정보탐색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으며, 여러 사람이 여러 자료에 동시에 접근 가능하게 하여 기존의 도서관환경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여겨지며, 또한 도서관입장에서도 도서관의 물리적인 면에 구애 없이 작은 규모로 최대한의 도서관 운영이 가능하고, 인력과 예산면에서도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하며, 특히 직원들의 업무가 고도화되는 장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앞서도 제시되었지만 디지털 도서관에 관한 기술적인 면이나 사회적인 면에 대한 연구가 더욱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라이프-사이클과 인구통계특성에 따른 관광활동의 변화에 관한 연구

김영국,유인화,서만순 계명문화대학 1999 琵瑟論集 Vol.10 No.-

본 연구에서는 라이프 사이클과 인구통계특성에 따라서 관광활동이 변하는지를 성별, 결혼 유무, 자녀수, 연령, 가족형태, 그리고 가족수에 따라서 관광활동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성별, 결혼 유무, 자녀수, 연령, 가족형태, 그리고 가족수에 따라서 국내 관광활동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둘째, 성별, 결혼 유무, 자녀수, 연령, 가족형태, 그리고 가족수에 따라서 해외관광활동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방법으로는 문헌연구와 설문지를 통한 실증연구를 함께 하였다. 본 연구는 설문지조사를 하였으며 조사기간은 1799년 5월17에서 5월 30까지 20일간에 걸쳐서 이루어졌으며 조사방법은 면접원이 직접하였으며 자기기입식 조사를 하였다. 본연구의 분석결과로는 성별, 결혼 유무, 자녀수, 연령, 가족형태, 그리고 가족수에 따라서 국내 관광활동과 해외관광활동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국내여행의 겨우 남자가 여자보다 교육적 활동과 사교적 접촉을 미혼이 기혼 보다 일상적 활동을, 자녀가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교육적 활동을 연령이 높을수록 지위확인을 가족수가 많을수록 사교적 접촉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여행의 경우는 여자가 모험적 활동과 사교적 접촉을 미혼이 기혼보다 일상적 활동과 사교적 접촉을 자녀가 없는 경우가 사교적 활동과 지위확인을 연령이 높을수록 지위확인을 그리고 가족수가 적은 경우가 지위확인, 모험적 활동, 교육적 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행사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부서는 관광객의 인구통계적 특성이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하여 상담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잠재관광객들에게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광객들이 관광지에서 어떠한 활동을 선호하는지 파악하여 그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관광상품을 추천할 수 있어야 다른 업체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철근콘크리트 구조계산서 작성 방법에 관한 연구

손기홍,권오현 계명문화대학 1999 琵瑟論集 Vol.10 No.-

건축물의 안전을 공고히 하는 일은 튼튼하고 내구성 있는 건축물을 축조하는 일이다. 건축계획자, 시공자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고 건축물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실예는 얼마든지 많다. 실제 건축설계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건축사는 공간계획, 설비, 재료, 법규 등에 대하여는 어느 정도 식견을 갖고 있지만 구조에 대해서는 너무나 어둡다. 이러한 허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설비, 구조만큼은 시공, 계획처럼 상당한 분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물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과정에서 건축사, 구조설계사, 설비설계사, 조경설계사, 토목 설계사 등이 충분히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긴밀히 협조하여 올바른 건축물이 축조될 수 있도록 많은 건축법규를 손질하지 않으면 21세기에 건축사무소가 생존하는 확율을 매우 희박할 것으로 생각된다. 건축설계의 경제화를 잘못 이해하여 설계사무소에서는 꼭 필요한 많은 도면들을 생략하고 있는 잘못된 관습은 빨리 버려야 하며 간단하면서도 이해가 쉬운 구조계산서의 작성은 계속 연구해야 할 과제로 생각된다.

우리 나라의 전자상거래 현황과 그 효과에 관한 연구

이순자,최연실,김양명 계명문화대학 1999 琵瑟論集 Vol.10 No.-

UB 증권의 분석가인 깁스 무디(Gibbs Moody)에 의하면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1997년 69억$에서 금세기 말에는 260억$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한다. 인터넷 전자상거래는 1997년 8000만$에서 2000년에는 25억$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는 전체 시장의 9.6%에 불과한 것이다 가장 큰 부분은 서비스로서 61.9%이며 44억$에서 161억$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1997년 EDI소프트웨어 판매는 26억$이었으나, 2000년에는 74억$로 전체시장의 28.5%라고 예측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수행된 비즈니스의 양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판매보다 훨씬 크며, 지난해 인터넷 관련 상거래는 48억$였으며 2000년에는 1112억$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공개키 인프라와 스마트카드를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비록 정형적이고 사설적이며 비싸기는 하나 안전하고 신뢰성이 있는 EDI는 오늘날 대부분의 전자상거래의 기본이다. 인터넷 상거래가 저렴한 비용의 EDI 확산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이미 무르익은 기존 서비스를 대체할 수는 없다. 기존의 EDI에 비하여 인터넷 상거래가 유연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보다 강력한 통신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나 보안문제를 안고 있다. 미국의 경우 EDI의 시장 점유율은 2%이나 기술발전에 의해 사용이 쉬워짐에 따라 증가할 전망이다. 종업원 10명 이상의 200만 회사 중에 단지 130,000개 회사가 EDI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선진국의 이용실적보다는 미비하기는 하나, 본문에서 조사한 것 같이 몇몇 대기업에서만 이용하고 있는 실태이다. 국내에서는 보다 많은 기업들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자상거래지원 센타"를 운영, 97년 3개 기관을 시작으로 년차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하여 2000년까지 20개기관을 운영하고자 하는 것으로 본다. 또한 2000년까지 외자, 경리, 비축 등 조달업무 전반에 대한 EDI시스템을 22,000여개의 수요기관 및 14,000개의 조달업체간 구축하여 97.9월부터 시범 운영 시행되어 왔다. 그리고 정부조달 관련법령을 정비하여 2001년부터 전자거래에 의한 정부조달을 의무화하였다. 또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 구축으로는, 국제무역법위원회(UNCITRAL:United Nation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Trade Law)가 5월 제정한 Model Law에 기초로, 정부의 규제보다는 민간 자율적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기반조성에 주력하여야 하며, 전자상거래의 정의, 전자메세지의 법적 효력, 전자서명, 인증, 보안, 개인정보보호, 표준화 등의 내용을 규정하고, 전자자금이체법 등을 제정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앞으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인터넷 이용자의 급증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는 급속도로 확대되어, 선진국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국제논의는 앞으로 새로운 무역라운드로 진전될 전망으로 보고 있다. 대외 지향적 경제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인터넷 교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현재의 상황은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임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세계 최고일류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살아남는다는 냉혹한 현실을 감안하여 무한경쟁사회에서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력하여 대외협력 및 국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공동노력을 필요로 해야 할 것이며, 국제적인 기술수준, 규범에 바탕을 두어, 단순히 후발자(late comet)의 지위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국제적 논의의 중심에 참여하고, 관련 국가와 공조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