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기업의 투자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 실물옵션이론을 중심으로

권세원 ( Sewon Kwon ) 정보통신정책학회 2021 정보통신정책연구 Vol.28 No.4

연구개발투자는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기업의 투자의사결정을 설명하는 이론 중 하나인 실물옵션이론에서는 경영진은 특정 투자안을 즉시 투자하거나 혹은 연기 할 수 있는 옵션(실물옵션, 혹은 연기옵션)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실물옵션이론에서는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경영진이 투자안을 연기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은 실물옵션이론을 활용해서 연구개발투자의 결정요인에 탐구한 경우가 드물다. 본 연구에서는 실물옵션이론에 기반하여 연구개발투자가 불확실성이 존재할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연구해 본다. 본 연구에서는 불확실성과 연구개발투자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또한 불확실성과 연구개발투자의 음의 상관관계는 연구개발투자가 자본화될 때보다 비용화될 때 더 두드러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재무적으로 곤경을 겪는 기업들은 불확실성과 연구개발투자의 음의 상관관계가 약화됨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경향은 연구개발투자가 비용화 될 때 더 두드러졌다. 본 연구는 실물옵션이론에 기반한 경제적 요인에 의해 기업의 연구 개발투자가 어떠한 양상을 띄게 되는지에 대해 사전적인 모델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다. Research and development investment is one of the critical investments determining the future of an entity. However, prior research has failed to adequately examine the determinants of research and development investments using real option theory. This study tests how research and development investments are affected under uncertainty. The results suggest that uncertainty and R&D investments are associated negatively. The negative association is more pronounced when R&D is expensed relative to when R&D is capitalized. Firms with a high risk of distress have a weak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R&D investments and uncertainty, especially when research and development investments are expensed. This study thus offers insights regarding the R&D investment expectations based on ex ante economic factors, following the investment frameworks under the real options theory.

The Effect of CEO Compensation Structure on CSR Disclosure

Sewon Kwon(권세원),Bum-Joon Kim(김범준),Su-keun Kwak(곽수근),Jae Yong Shin(신재용) 한국경영학회 2017 經營學硏究 Vol.46 No.1

Basu의 비대칭적 적시성 모형의 추정편의

권세원(Sewon Kwon),임상균(Sang-Giun Yim) 한국경영학회 2015 經營學硏究 Vol.44 No.5

관계기업 간 일감떼어주기와 합병을 통한 경영권 승계 : A전자 사례

권세원 ( Sewon Kwon ),김범준 ( Bum-joon Kim ),송보미 ( Bomi Song ) 한국회계학회 2017 회계저널 Vol.26 No.2

본 논문은 관계기업 간 일감떼어주기와 적격합병제도를 활용하여 세금 납부 없이 창업주가 자신의 두 아들에게 주식과 경영권을 승계하고, 이후 기업공개를 통해 이를 현금화한 사례를 분석한다. 전기밥솥을 생산하는 A전자는 창업주의 두 아들이 대주주인 B유통사를 설립하여 자사가 생산한 밥솥제품 대부분의 판매를 담당하게 하였다. A전자는 과거 규제가 명확하지 않았던 관계기업 간 일감떼어주기 거래를 통해 이익의 대부분을 B유통사로 이동시켰다. 대주주일가는 이러한 거래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바탕으로 적격합병제도를 활용하여 A전자와 B유통사를 합병시켰고, 그 결과 상속세나 증여세 등의 세금 납부 없이 대주주의 지위를 창업주로부터 큰 아들에게 이전하였다. 뿐만 아니라 A전자의 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작은 아들은 자기지분을 구주매출형식으로 매각하여 지분을 현금화하였다. 본 사례는 일감떼어주기와 적격합병 그리고 증권시장 상장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상속세나 증여세 납부 없이 창업주의 지분을 두 아들들에게 이전하는 과정을 보임으로써 소액주주를 보호해야 하는 금융감독기관과 공정하게 세금을 징수해야 하는 과세당국이 이러한 유형의 사례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This paper analyzes the case that the heirs of the founder acquires the ownership of their father`s firm without paying taxes using a transfer of the business between affiliated companies and an legitimate merger system and then cashes them through the company`s initial public offering. A Electronics Co., Ltd., which produces electric rice cookers, has established B Distributor Co., Ltd., whose major shareholders were two heirs of the founder of A Electronics, and has been responsible for most of the sales of rice cooker products produced by A Electronics. A Electronics has transferred most of its profits to B Distributor through inter-company transactions that were not clearly regulated in the past. B Distributor merged A Electronics using the merger based on the funds created through these transactions and as a result, transferred the status of the major shareholder from the founder to the older son without paying gift tax. This case provide the insights to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and the tax authority for making regulation regarding related party transactions.

한국의 자살사망 현황과 시사점

권세원 ( Kwon¸ Sewon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3 보건복지포럼 Vol.324 No.-

자살은 개인이 가진 생물학적, 인지적, 심리정서적 특성뿐만 아니라 개인을 둘러싼 다양한 체계들이 상호작용하며 만들어 낸 복합적인 결과이다. 따라서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자살 사망자 한 개인에 대한 특성, 그와 관계된 다양한 체계들의 특성 및 영향 관계에 대한 분석이다. 이에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 자살사망자의 특성을 개인에 초점을 맞춰 성·연령별 특성, 경제적 특성, 신체·정신질환 특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한국은 타 국가와 비교 시 남성과 여성 자살률이 모두 높고 성비가 낮으며, 10~20대의 자살률 증가폭이 크다. 경제적 수준이 하위집단에 속하거나, 하위집단으로 낮아진 경우 자살률이 높다. 신체 또는 정신질환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에도 자살률이 높다. 이에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인의 특성별 자살사망 현황을 반영한 자살예방정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Suicide is the result of a complex interplay not only of an individual’s biological, cognitive, and psycho-emotional characteristics but also of various systems surrounding the individual. Therefore, policy efforts aimed at addressing the issue of suicide must build on analyses of individual suicides’ characteristics and the characteristics and effects of relevant systems. This study’s analytical focus is on the individual characteristics of suicides, including sex, age group, economic status, and physical and mental health. Korea has relatively high suicide rates for both men and women, with the suicide sex ratio lower than in other comparable countries. Recently, there has been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suicide rate for people in their teens and twenties. Suicide rates in Korea are high for individuals with lower economic status or those whose economic status declined. Higher suicide rates are associated with individuals who have undergone hospital treatments, physical or mental. These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 suicides must be incorporated into suicide prevention measures, with a view to making Korea a society safe from suicide.

The Determinants of Pay-for-Performance Sensitivity and Convexity of CEO Bonus Contracts: Evidence from S&P 1500 Firms

Sewon Kwon(권세원),Natalie Kyung Won Kim(김경원),Jae Yong Shin(신재용),Sun-Moon Jung(정선문) 한국경영학회 2020 經營學硏究 Vol.49 No.1

The Effects of Academic Outside Directors on Firm Performance

Jae Yong Shin(신재용),Sewon Kwon(권세원),Jeong-Hoon Hyun(현정훈),Natalie Kyung Won Kim(김경원) 한국경영학회 2017 經營學硏究 Vol.46 No.4

국내 대기업 상생협력 사례비교 및 시사점 도출

송혁준 ( Hyuck-jun Song ),권세원 ( Sewon Kwon ) 한국중소기업학회 2018 기업가정신과 벤처연구 Vol.21 No.1

최근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 중요한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은 기업경쟁력 강화측면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CSR과 CSV 관점에서도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많은 국내 대기업들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상생협력 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As global competition has become more intense in recent years, collaborative cooperation and shared growth between large and small enterprises for enhancing competitiveness of enterprises have become an important social concern. In the long run, collaborative cooperation between large and small enterprises is becoming more important not only in terms of enhancing corporate competitiveness but also in terms of CSR and CSV. In fact, many large companies are strengthening collaborative cooperation. This study compares and analyzes collaborative cooperation cases of major Chaebol companies including Samsung Electronics, and derive implications for collaborative cooperation plan of large companies.

여성관리자 비율이 지방자치단체 미수금 대손충당금 비율에 미치는 영향

정선문 ( Sun-moon Jung ),권세원 ( Sewon Kwon ) 한국회계학회 2021 회계저널 Vol.30 No.4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직에서 여성관리자(5급 이상)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여, 2000년대 초반 지방자치단체 전체 관리직 중 5%에서 최근 18% 수준으로 상승하였다. 최근 들어 공공부문 양성평등 인사정책은 더욱 강화되어 공직 내 여성관리자의 비율은 향후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반해, 여성관리자 확대가 정부조직의 재무정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실증연구는 희소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지방자치단체의 여성관리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주의 재무상태표상 대손충당금비율로 측정된 회계 투명성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검증하는데 의의가 있다. 기업 내 여성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여성관리자가 조직 내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강화된 감시 역할을 통해 재무정보의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긍정적 효과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공직에서의 여성관리자가 상당히 증가한데 비해 공직문화가 여성관리자를 포용하지 못하고 조직 내 갈등이 조성된다는 지적도 존재하는 만큼, 여성관리자의 증가가 지방자치단체의 회계투명성에 미치는 영향을 선험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재무제표가 공시되기 시작한 2015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 동안 224개 기초자치단체의 표본을 사용하여, 5급 이상의 여성관리자 비율과 미수세금 및 미수세외수입금의 대손충당금비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 여성관리자 비율이 높을수록 미수금의 대손충당금 비율로 측정된 회계투명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관리자가 기업 재무정보의 품질을 높인다는 선행연구와 일관된 결과를 발견했다. 또한, 육아휴직 비율로 측정된 여성친화적 조직문화에서 여성관리자의 재무정보 품질향상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관리자의 양적인 증가와 함께 조직 내 성별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이 뒷받침될 때 여성관리자의 업무효과성이 극대화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한편 여성관리자 비율과 경상수지 및 프로그램원가비율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아, 여성관리자의 긍정적 효과는 재무건전성이나 운영효율성보다는 회계투명성을 중심으로 나타남을 시사하였다. Since early 2000s, the proportion of female directors in Korean local governments has been on the steady rise. Female directors account for about 18% of total directors in local governments as of 2019 compared to 5% at early 2000. While gender quota policy puts forth female representation in government organizations, empirical evidence on the relation between female directors and accounting transparency has been scarce. Prior studies on female directors in for-profit firms suggest that female directors improve financial reporting quality by inviting critical perspectives and enhancing monitoring on information production process. On the other hand, Korean bureaucratic society is still unfriendly to female directors and thus undermines female directors’ capabilities. Hence, it is an empirical question whether the increasing female directors are positively or negatively associated with local governments’ accounting transparency. Drawing from a sample of 224 municipal governments from 2015 to 2018, the current study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female directors’ proportion and accounting transparency, proxied by bad debt allowances for receivables. The empirical results suggest that female directors’ proportion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accounting transparency, supporting our hypothesis. We also find that the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female directors and accounting transparency is more pronounced with female-friendly organizational culture, proxied by the number of parental leaves. In additional analyses, we further find that female directors have no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fiscal sustainability and operational efficiency, implying that female directors’ contribution is prominent in accounting transparency.

글로벌 ESG 인증제도 현황과 시사점

전규안 ( Kyu An Jeon ),권세원 ( Sewon Kwon ),선우희연 ( Hee-yeon Sunwoo ),하원석 ( Wonsuk Ha ) 한국회계학회 2024 회계저널 Vol.33 No.1

전 세계적으로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정보의 공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ESG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유럽연합 및 미국 등 여러 국가들이 ESG 정보에 대한 외부인증을 의무화하였거나 의무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ESG 정보를 공시하고 있으며, 국내기업들이 발간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의 약 92%가 자발적으로 인증받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외부인증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 또한 수출 비중이 큰 국내 경제 구조를 감안하면 수출대상국의 규제에 따라 지속가능성보고서의 외부인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요 해외 국가들에서 추진하는 ESG 인증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 및 비교하고, 이를 통해 국내의 ESG 인증제도 도입 시 고려할 점을 제안한다. 본 연구 내용은 ESG 인증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구체적인 도입 논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정보의 인증 체계를 도입하여 국내 기업들이 제공하는 ESG 정보의 신뢰성과 유용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As the demand for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information grows globally, ensuring the reliability of ESG-related information has become increasingly vital. Numerous countries, including the European Union and the United States, are either mandating or developing systems for external assurance of ESG-related information. In South Korea, there is a significant demand for external assurance, as indicated by the fact that approximately 92% of sustainability reports voluntarily receive external assurance. In addition, because of the export-oriented nature of the domestic economy, external assurance of sustainability information can be essential depending on the regulations of importing countries. Motivated by such growing importance of ESG assurance systems, we examine and compare these systems in major foreign countries. We also explore the potential implications for implementing an ESG assurance system in South Korea. This research aims to deepen understanding of the need for an ESG assurance system and foster discussions about its adoption. Ultimately, we contribute to aligning South Korea’s ESG assurance practices with global standards, thereby increasing the reliability and usefulness of ESG information provided by domestic compan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