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규(Abelmoschus manihot) 꽃 추출물의 In Vitro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 효능 연구

권현지 ( Hyun-ji Kwon ),범석현 ( Seok-hyun Beom ),현진아 ( Jin-a Hyun ),강은빈 ( Eun-bin Kang ),박하은 ( Ha-eun Park ),한동근 ( Dong-geun Han ),김현정 ( Hyun-jeong Kim ),최은영 ( Eun-young Choi ),안봉전 ( Bong-jeon An ) 대한화장품학회 2021 대한화장품학회지 Vol.47 No.4

본 연구는 화장품 소재로서 금화규(Abelmoschus manihot) 꽃의 미백 활성율 및 항주름 활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금화규 꽃은 물과 70% 에탄올을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Tyrosinase 억제 활성은 물과 70% 에탄올 추출물 모두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 활성이 증가 된다고 평가되었으며, B16F10 세포주에서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농도인 10, 25, 50, 75, 100 μg/mL에서 멜라닌 생합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금화규 꽃의 항주름 효능으로는 collagenase와 elastase의 활성 저해 능력을 측정한 결과 70% 에탄올 추출물이 물 추출물보다 높은 항주름 활성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금화규 꽃 추출물은 미백 활성과 항주름 활성을 가지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In this study, the skin whitening and anti-wrinkle activity of Abelmoschus manihot (A. manihot) flowers were evaluated as a cosmetic material. A. manihot flowers were extracted using water and 70% ethanol. Tyrosinase inhibitory activity was evaluated to increase concentration-dependent inhibitory activity in both water (AMW) and 70% ethanol extracts (AME), and was found to inhibit melanin biosynthesis at concentrations that did not affect survival in B16F10 cell lines at 10, 25, 50, 75, and 100 μg/mL. As a result of measuring the anti-wrinkle effectiveness of A. manihot flowers, 70% ethanol extract (AME) showed higher anti-wrinkle activity than water extract (AMW). Thr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is considered that the A. manihot flower extract can be used as a functional cosmetic material with whitening and anti-wrinkle activity.

투사적 동일시에 관한 정신분석적 고찰

권현지 ( Kwon Hyun Ji ) 한국정신분석심리상담학회 2022 정신분석심리상담(구 정신역동치료) Vol.7 No.-

투사적 동일시는 멜라니 클라인이 편집 분열자리에서 언어기 이전 유아의 무의식적 환상세계에서 이루어지는 방어와 공격의 기제로써 처음 개념화하였다. 즉 충족되지 못한 유아의 소망이 반영된, 병리적이고 폭압적인 형태로 묘사된다. 그리고 이후 비온은 클라인의 개념을 확장하고 명료화하여 정상적이고 발달된 무의식적 의사 소통 방법으로서의 투사적 동일시에 대해 개념화하였다. 투사적 동일시를 담아주는 엄마의 역할인 알파기능을 통해 유아는 자신의 알파기능을 만들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비온의 투사적 동일시 개념은 담아주는 어머니와 분석가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비온은 특별히 언어적인 소통이 힘든 그의 정신증 환자와의 임상에서 회기 내 이루어지는 투사적 동일시를 통해 환자를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이 개념은 정신증 환자에 대해 정신분석이 불가하다고 여긴 프로이트의 전통적인 견해에 반(反)하는 것이지만 정신분석의 영역을 크게 넓히는 혁신적인 것이다. 이와 같은 투사적 동일시에 대해 클라인과 비온학파뿐 아니라 여타의 많은 학자들도 연구하였고, 현대 정신분석학과 대상관계이론에서는 이것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분석적 도구로서 간주하게 되었다. 현대 정신 분석가들은 오히려 언어적 소통보다 내담자를 이해하는 더욱 중요한 단서로 여기기도 한다. 그 중 한 명이 최근 정신분석학의 주류라 말할 수 있는 상호주관성 이론의 대표학자로서 자리매김한 옥덴이다. 그의 이론은 프로이트의 근본개념으로써 설명한 클라인의 투사적 동일시와 이를 확장시킨 비온의 투사적 동일시 개념이 주요 골격을 이룬다. 이러한 이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상담자들은 투사적 동일시가 어렵고 신비스러운 과정으로 여기고 있어 임상에 적용하는 사례가 드물게 보인다. 투사적 동일시에 관한 이해는 정신분석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전이와 역전이에 대한 이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필자는 프로이트로부터 비온에 이르기까지 투사적 동일시와 연관된 용어와 개념들을 정신분석 문헌을 통해 고찰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상담자들에게 투사적 동일시에 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여 보다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이를 통한 사례 개념화가 용이하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Projective Identification was first conceptualized by Melanie Klein as a mechanism of offense and defense which is processed in the unconscious illusion of a prelinguistic period infant at the paranoid-schizoid position. It is described into violent and abnormal shape which reflects the unsatisfied desire of an infant. Later, Wilfred Bion expanded and clarified the concept of Klein, therefore conceptualized the projective identification in the capacity of normal and developed unconscious communication methods. Through the α-function of mother, which ‘contains’ the projective identification, an infant can make his own α-function. Thus, the containing capacity of mother and the analyst are regarded as important elements in Bion’s concept of projective identification. Especially, through the clinic between his psychosis patient who has difficulty in linguistic communication, Bion got to think that the projective identification, which is fulfilled through the session, can enable psychoanalytic understanding and treatment on the patient. Therefore, this concept opposes the traditional thought of Freud, who considered the psychoanalysis on psychosis patients is impossible, but it innovatively expanded the field of psychoanalysis. Not only Kleinian and Bion’s Psychoanalysis but also many other scholars studied about this kind of projective identification, and in modern psychoanalysis and object relation theory, this concept got to be an important method of analysis. Some of modern psychoanalysts regard this method more important than the linguistic communication when understanding counselee; One of them is Ogden, who was established as a representative scholar of the intersubjectivity theory, which is the mainstream of the recent psychoanalysis. His theory is mainly framed with Klein’s projective identification, which was explained as Freud’s basic ideas, and Bion’s projective identification, which is expanded from Klein’s concept. Despite the theoretical development, still many counselors rarely apply the concept of projective identification in their clinically case as they consider it difficult and mysterious. Understanding the projective identification can articulate the comprehension on transference and counter-transference, the most essential elements in the field of psychoanalysis. Thus, the author closely seeks terms and concepts related to the projective identification from Freud to B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acilitate case conceptualization in diverse clinical situations by providing counselors with a deep understanding of projective identification.

폐연료전지(廢燃料電池)스택으로부터 회수(回收)된 백금(白金)의 나노 입자(粒子) 제조(製造)

김영애,권현지,구정분,곽인섭,신장식,Kim, Young-Ae,Kwon, Hyun-Ji,Koo, Jeong-Boon,Kwak, In-Seob,Sin, Jang-Sik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2011 資源 리싸이클링 Vol.20 No.2

연료전지 폐스택으로부터 백금을 회수하여 재사용하기 위하여 백금의 농도, pH, 환원제, 분산제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1 mM $H_2PtCl_6$:10 mM $NaBH_4$:8 mM Cl4TABr = 1:0.4:0.4(vol.%), pH4, $50^{\circ}C$, 160 rpm, 10분 조건에서 최적 백금 나노 입자 제조 조건을 확립하였다. 시용 후 폐기된 MEA로부터 산침출을 통해 회수되어진 백금 침출 용액으로부터 백금 모사 용액과 동일한 조건에서 5 nm 이하의 백금 나노 입자를 합성하였다. 백금 모사 용액과 백금 침출 용액으로부터 합성된 백금 나노 입자를 XPS 분석을 통해 백금 이온에서 zero-valent의 백금 나노 입자로 환원되었음을 확인하였다. In this study, for recovery of renewable noble metal from used stack of fuel cell, synthesis of platinum nano particle is established through effect of platinum solution concentration, pH value, reducing agent and dispersing agent at a volume ratio of 1 mM $H_2PtCl_6$:10 mM $NaBH_4$:8 mM Cl4TABr = 1:0.4:0.4(vol.%), pH4, $50^{\circ}C$, 160 rpm and 10min. Less than 5 nm platinum particles were synthesized using Pt leaching solution from used MEA of stack under same condition of method using simulated Pt solution. The characteristics of synthesized nano particles was illustrated by XPS analysis as the reduction of platinum ions into platinum metals(zero-valent).

AhR 발현을 통한 콤부차 분획물의 안티폴루션 효과 연구

강은빈,현진아,권현지,범석현,한동근,박하은,김현정,곽기성,안봉전,Kang, Eun-Bin,Hyun, Jin-A,Kwon, Hyun-Ji,Beom, Seok-Hyun,Han, Dong-Geun,Park, Ha-Eun,Kim, Hyun-Jeong,Kwak, Ki-Sung,An, Bong-Jeon 대한화장품학회 2021 대한화장품학회지 Vol.47 No.3

본 연구에서는 설탕을 넣은 녹차나 홍차에 유익균을 첨가해 발효시킨 음료인 콤부차를 컬럼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분획한 후, TLC를 통해 플라보노이드류인 퀘르세틴 글리코사이드(quercetin glycoside)의 유효성분 유무를 확인하고 그 분획물을 이용하여 공해로부터 피부를 보호 및 개선하는 안티폴루션 효과를 확인하였다. 인간 각질형성세포에 Kombucha-quercetin glycoside (K-QG)를 처리하여 세포 생존율을 확인한 결과, 100 ㎍/mL 농도까지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으며, 안티폴루션 효과를 보기 위해 benzo[e]pyrene과 미세먼지 자극에 의한 세포 생존율을 측정한 결과, 100 ㎍/mL에서 각각 68.79%, 50.68%의 개선율을 보였다. 또한, benzo[a]pyrene에 의해 활성화되는 aryl hydrocarbon receptor (AhR) 발현을 웨스턴 블롯을 통해 확인한 결과, 대조군에 대비하여 100 ㎍/mL에서 31.08%의 억제율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K-QG는 벤조피렌과 미세먼지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보호, 개선해주며 안티폴루션 기능성 소재로써 가치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In this study, Kombucha, a fermented drink by adding beneficial bacteria to green tea or black tea with sugar, was classified using column chromatography, and the presence or absence of quercetin glycoside, a type of flavonoids, was confirmed through TLC. In addition, the anti-pollution effect of protecting and improving the skin from pollution was confirmed using the fraction. Keratinocytes were treated with K-QG to confirm the cell viability, showing a survival rate of 90% or more up to a concentration of 100 ㎍/mL, and the cell viability by benzo[e]pyrene and fine dust stimulation to see the anti-pollution effect was measured. At 100 ㎍/mL, the improvement rates were about 68.79% and 50.68%, respectively. In addition, as a result of confirming the expression of AhR activated by benzo[a]pyrene through Western blot, it showed an inhibition rate of about 31.08% at 100 ㎍/mL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r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K-QG is thought to be valuable as an anti-pollution functional material, protecting and improving skin irritated from benzopyrene and fine dust.

찔레꽃(Rosa multiflora) 추출물과 Ascorbic Acid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항산화 활성과 총 페놀함량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 분석

범석현 ( Seok-hyun Beom ),권현지 ( Hyun-ji Kwon ),현진아 ( Jin-a Hyun ),강은빈 ( Eun-bin Kang ),박하은 ( Ha-eun Park ),한동근 ( Dong-geun Han ),김현정 ( Hyun-jeong Kim ),최은영 ( Eun-young Choi ),안봉전 ( Bong-jeon An ) 대한화장품학회 2021 대한화장품학회지 Vol.47 No.4

본 연구에서 찔레꽃을 추출, 농축 및 동결 등을 통하여 시료화 하였다. 찔레꽃추출물과 ascorbic acid의 복합물과 단일 ascorbic acid의 항산화 효능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찔레꽃추출물과 ascorbic acid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항산화 효능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실험은 전자공여능, ABTS⁺radical 소거능, SOD 유사 활성, xanthine oxidase 저해 활성, 환원력, FRAP, 폴리페놀 함량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전자공여능 실험과 xanthine oxidase 저해 활성 실험에서 복합물이 대조군(ascorbic acid)보다 높은 항산화 활성을 보였다. 플라보노이드 함량 분석 실험의 경우, 100 μg/mL의 농도에서 RMW+A (272.1 mg QE/g), RME+A (90.6 mg QE/g), RMW+A (79.4 mg QE/g)이 대조군(19.0 mg QE/g)보다 함량이 더 높았다. 따라서 찔레꽃추출물과 ascorbic acid 복합물은 단독 사용한 경우에 비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따라서 이 복합물은 항산화 화장품에 사용할 경우 제품의 안정화 및 피부노화 억제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In this study, Rosa multiflora was sampled through extraction, concentration, and freezing. The antioxidant efficacy of a mixture of R. multiflora extract and ascorbic acid was compared with a single ascorbic aci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antioxidant efficacy through the synergistic effect of R. multiflora extract and ascorbic acid. The experiment measured electron donating ability, ABTS⁺ radical scavenging, SOD-like activity, xanthine oxidase inhibition activity, reducing power, FRAP, polyphenolic content measurement, and flavnoid content measurement. As a result, the complex showed higher antioxidant activity than the control group (ascorbic acid) in the electron donating ability test and the xanthine oxidase inhibitory activity test. In the case of the flavonoid content experiment, it was confirmed that RMW+A (272.1 mg QE/g), RME+A (90.6 mg QE/g), and RMW+A (79.4 mg QE/g) at a concentration of 100 μg/mL had a higher flavonoid content than the control group (19.0 mg QE/g). Therefore, the extract and ascorbic acid complex exhibited a synergistic effect compared to the single use. Therefore, it is thought that this complex will contribute to product stabilization and skin aging inhibition when used in antioxidant cosmetics.

찔레꽃(Rosa multiflora) 추출물의 주름개선 및 열노화 저해 활성

현진아(Jin A Hyun),강은빈(Eun Bin Kang),김영석(Young Seok Kim),이효석(Hyo Seok Lee),권현지(Hyun Ji Kwon),범석현(Seok Hyun Beom),최은영(Eun Young Choi),박가은(Ga Eun Park),장민정(Min Jung Jang),안봉전(Bong Jeun An)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2021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Vol.28 No.6

돌봄직 종사자의 저임금 기제 연구

함선유 ( Ham Sun-yu ),권현지 ( Kwon Hyun-ji ) 한국산업노동학회 2017 산업노동연구 Vol.23 No.3

본 연구는 우리나라 돌봄직 종사자들의 저임금 기제를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구구조의 변화와 여성의 노동참여 확대로 공식 돌봄에 대한 양적, 질적 요구는 커지고 있으나, 이에 영향을 미치는 돌봄 노동자의 저임금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돌봄직 종사자의 저임금에 관한 국내외 선행 이론 및 경험 연구를 검토하고, 여성의 일과 돌봄에 대한 저평가, 사회서비스의 시장화와 영세성 등이 우리나라 돌봄직 종사자의 저임금화를 얼마나 설명하는지 살펴보았다. 특히, 돌봄직 내부의 이질적 직종 즉, 전문직, 서비스직, 단순노무직의 임금체계가 상이하다는 점, 일괄적인 서비스 수가 체계를 적용하지만 조직 수준에서 임금 수준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하여 직종별, 사업체별 특성을 고려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2016년 조사에 응답한 1,312개 사회복지서비스업 사업체의 돌봄직 종사자 19,816명과 6,064개 서비스업 사업체의 종사자 148,125명을 대상으로 회귀분석과 블라인더-오하카 분해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돌봄 노동자들은 교육수준과 경력 등 인적 자본을 통제하고도 여타의 서비스산업 종사자와 비교할 때 30% 정도의 임금 불이익을 받고 있었다. 보육교사나 사회복지사와 같은 전문직의 경우 이러한 임금 불이익의 많은 부분이 교육에 대한 낮은 보상과 관련이 있었으며, 아이 돌보미나 가사도우미 같은 단순노무직은 짧은 노동시간과 관련이 있었다. 이 논문은 돌봄직 종사자의 저임금이 고령의 경력 없는 여성이 집중된 노동력의 구성뿐 아니라, 전문성이나 경력, 교육수준, 과업의 난이도를 고려하지 않는 제도 설계상의 특성과 사업체의 영세성 등에 의해 유의하게 설명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This study examines the key mechanisms which explain wages of care workers in Korea. Alongside aging population and the growth of women’s labor market participation, care services in the public sector have been rapidly increasing in terms of the quantity over the past decades. However, the majority of care workers have suffered low wages and unstable employment and in association with this problem the quality of care services has not been much improved but disclosed various problems of unhealthy care environment. Building on the previous empirical research on the low wages which focuses on the factors of human capital which the majority of care workers who tend to be female and relatively old hold, this study pays more attention to the organizational and institutional aspects which keep wages low in the sector. Drawing upon the massive existing literature on care penalty, devaluation of women’s work and marketization of social service, the analysis of this study controls human capital factors and incorporates the two sets of variables that measure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s including the gender composition, the average tenure of workers, and the size of the establishment as well as institutional characteristic that is reflected by the three occupational categories, namely professional, service and simple manual which are involved with different pay schemes designed by the government. Using an official dataset, the Occupation Labor Force Survey at Establishments administered in 2016, this study conducted the regression and Blinder-Oaxana decomposition analysis and the main results show that care worker received wage penalty by approximately 30 percent after the human capital is controlled. While care penalty is highly associated with the low return of education particularly for professional workers, short working hours affect low compensation for manual workers. In addition, workers employed by smaller establishment are paid significantly lower wages.

한국적 유연조정 산별교섭의 양상과 전망

임상훈(Sang-Hoon Lim),권현지(Hyun-ji Kwon),박용철(Yong-Cheol Park),이상명(Sang-Myung Lee)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2009 産業關係硏究 Vol.19 No.2

이 논문은 최근 등장한 한국의 산별교섭 양상을 금융산업의 사례를 통해 고찰하고 한국에서 산별교섭의 정착 가능성과 그 요건을 분석하였다. 우선, 미성숙한 제도적ㆍ조직적 여건 속에 전개되고 있는 한국의 산별교섭체계에 대하여 그간 제기된 쟁점을 고찰하였다. 이어 규범적으로 전제되어 왔으나 한국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중앙집중적 산별교섭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 대안으로 유연하고 조정된 산별교섭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그간 산별교섭을 선도해 온 금융노조의 사례를 통해 한국적 산별교섭의 한 형태로 유연조정교섭의 가능성을 전망하였다. 이 연구는 산별교섭 정착의 결정요인으로서 조직적ㆍ제도적 장치의 역할은 부분적일 뿐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유연하고 조정된 교섭에 필요한 노사의 전략적 능력 제고가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국의 금융산별교섭은 지부보충교섭을 통해 유연한 교섭을 도모하고 중앙교섭과 지부 간 벤치마킹을 통해 집단 간 차이를 조정하였다. 금융산별교섭 사례는 기존의 논의와 달리 유연하고 조정된 교섭의 성과가 산별교섭의 조직적ㆍ제도적 여건을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실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노사가 상호의존성을 전략적으로 재해석하는 한편, 주어진 조직적ㆍ제도적 조건을 조직적 이해를 충족하기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선택 과정에서 유연하고 조정된 교섭의 구축 전망이 한층 높아질 수 있음을 함의한다. This article inspects the recent appearance of collective bargaining at the industrial level and its prospects in Korea. This article, first of all, reviews discussions about the question why sectoral bargaining has appeared without institutional and organizational conditions. Second, it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flexible and coordinated collective bargaining by looking into financial sector bargaining. Third, the research presents the outlook that sectoral bargaining in Korea will sustain. Through this research, authors argue that organizational and institutional conditions are not primary factors of sectoral bargaining and not for flexible and coordinated bargaining. Instead, strategic ability of unions and employers is the decisive factor. Thus, this study claims that the financial sector case reveals the existing wisdom doubtable. Flexible and coordinated bargaining even strengthens the organizational and institutional condition for sectoral bargaining. Financial sector bargaining offers flexible and coordinated bargaining prospects of Korean sectoral bargaining. The conditions do not conclude the bargaining, but social actors' strategic choices establish it as the actors corresponds to changes environment and strategically utilize their interdependence.

생산물시장의 구조와 대기업의 임금정책

이재열(Yee Jaeyeol),송호근(Song Ho-Keun),권현지(Kwon Hyun-Ji) 한국사회학회 1995 韓國社會學 Vol.29 No.SP

동아시아 신흥 선진국의 여성고용

정이환(Jung, Ee-Hwan),김영미(Kim Young-Mi),권현지(Kwon Hyun-Ji) 한국여성학회 2012 한국여성학 Vol.28 No.1

이 논문은 한국과 대만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비교하고 양국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한국과 대만은 여러 가지 사회적 유사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양상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여성고용의 이른바 M자 커브가 발견되는 것에 견주어 대만에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한국과 달리 대만에서는 중고령 여성의 고용률이 크게 하락한다. 이런 점에서 양국 여성의 고용양상은 모두 서구 국가의 상황과 다르다. 양국 고용양상의 차이의 요인으로 기존 연구는 기업규모나 공공부문의 크기 등을 들었으나 우리는 노동시장에서의 성 차별을 중시했다. 한국에 비해 대만에서는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이 적으며 이것이 여성, 특히 고학력 여성의 취업을 촉진한다. 아울러 우리는 가족 구조와 가족 내에서 육아가 이루어지는 방식이 중요한 요인임을 주장했다. 대만에서는 한국에 비해 3세대 동거비율이 높은 등 가족 네크워크가 강하며 이것이 육아를 위한 자원으로 활용 되어 육아기 기혼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한다. 한편 대만 중고령 여성들은 일찍 노동시장에서 퇴장하여 손주를 돌보는 대신 자녀들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 이런 양국의 상황은 동아시아 여성고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구 중심의 기존이론을 넘어서는 시각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This study compares the patterns of economic participation of married women in Korea and Taiwan and analyzes factors to affect the variation between them. Despite social similarities in many aspects, female economic activities in Korea and Taiwan show substantial dissimilarities, some of which include the persistent "M-curve pattern" observed only in Korea and the drastic difference in the 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 of mid-to-old age women. Contrast to previous studies that emphasized the effect of distributional differences in industry and firm size to explain such variation in female employment in East Asia, we put more weights on the effects of discrimination in the labor market and family ties. In Taiwan, relatively weak gender discrimination facilitates employment of married women, particularly women of high education. In addition, Taiwan"s relatively strong family network readily available as a substituting resource for carework in the absence of mother aids employment of married women in the child rearing stage. But such strong intergenerational solidarity hampers employment of mid-to-old age women, rendering them exit early from the labor market for caring of grand children in exchange of financial support from their children. In an account of cross-national variation in female employment in East Asia, our analysis sheds new lights on the importance of social traits that are often disregarded in cross-national gender studies conducted in the Western con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