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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교제의 "난봉기합" 연구 -고소설 "옥호빙심"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강현조 한국문학연구학회 2019 현대문학의 연구 Vol.0 No.68

        In this paper, it is proved that <Nan-bong-ki-hap> the work of Kim Kyo Je published in 1913 is based on <Ok-ho-bing-shim>, the Korean Classical novel in the form of manuscripts. By analyzing the aspect, Kim Kyo Je's novel method and characteristics of writing were examined. <Ok-ho-bing-shim> is the Korean Classical novel written in the 18th century, combining the romantic novel with the historical novel with the background of the Ming Dynasty. As a result of examining all three types of a variant text, which is a complete version of Yibong, as a main object of comparison, <Nan-bong-ki-hap> moved the background to Andong in the Joseon Dynasty. It was confirmed that it was a novel written as the central narrative of the first half of the male and female protagonist's affection. As well as the identity of the main narrative paragraphs, the identities and similarities in the sentences and expressions are also confirmed. The main change is made by revising <Ok-ho-bing-shim> to <Nan-bong-ki-hap>, which is a process of deleting the history part of the original work, and then describing only the process until the heroines overcome the divorce disorder and become ties with each other. It can be said that the personality is strengthened. By deleting the part corresponding to the historical wall, unlike the original work, the character of popular literature became more prominent, and this change has become one of the factors that have made this work a new old novel. The confirmation of the fact that the script of the <Nan- bong-ki-hap> is the <Ok-ho-bing-shim> is not only the way Kim Kyo Je uses the central novel of the Western novel or Japanese novel, Is also remarkable in that it shows that he has written his own work. This is because Kim Kyo Je suggests that it is more likely to be a writer who wrote a novel by translating, adapting, or modifying existing works rather than being a creative writer. Therefore, the conclusion of this paper is that the other works which have been understood as the 'creative novels' of Kim Kyo Je until now, such as <Mok-dan-wha> and <Chi-ak-san>. 이 논문에서는 1913년에 출판된 김교제의 <난봉기합>이 필사본의 형태로 전하는 조선 후기 고소설 <옥호빙심>을 대본(臺本)으로 하여 집필된 작품이라는 사실을 입증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개작의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김교제의 소설 작법과 집필상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옥호빙심>은 18세기에 집필된 한글 필사본 고소설이며, 명나라 태조~선종 대를 시대배경으로 하여 애정담과 역사담을 결합시킨 작품이다. 총 3종의 이본 중 완질본인 규장각본을 주된 비교 대상으로 삼아 살펴본 결과, 김교제의 <난봉기합>은 조선시대의 경북 안동으로 시공간적 배경을 옮겨온 후, 주로 후반부의 역사담에 해당하는 부분을 삭제하고 전반부인 남녀주인공의 애정담을 중심서사로 삼아 집필된 소설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주요 서사단락의 동일성은 물론이거니와 문장 및 표현에 있어서도 뚜렷한 동일성 및 유사성이 확인되고 있어 작가가 <옥호빙심>을 직접 참조하면서 개작한 작품이 <난봉기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교제가 <옥호빙심>을 <난봉기합>으로 개작함으로써 달라진 점은 원작의 역사담 부분을 삭제한 후 남녀주인공들이 혼사장애를 극복하고 서로 결연(結緣)하게 되기까지의 과정만을 서술함으로써 애정소설적 성격을 강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담에 해당하는 부분을 삭제함으로써 <난봉기합>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흥미 본위의 통속문학적 성격이 두드러지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가 그 동안 이 작품을 신작 고소설로 간주하게 만든 요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난봉기합>의 대본이 <옥호빙심>이라는 사실의 확인은 김교제가 서양소설 또는 일본소설의 중역본(中譯本)을 중역(重譯)하거나 번안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전래해오던 고소설을 개작하는 방식으로도 자신의 작품을 집필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사실은 김교제가 창작 작가라기보다는 기존의 작품들을 번역, 번안, 개작하는 방식으로 소설을 집필한 작가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단화>와 <치악산> 하편 등 지금까지 김교제의 ‘창작소설’로 이해되어 왔던 여타의 작품들에 대해서도 원작 혹은 대본의 존재 여부 규명이라고 하는 새로운 학적 문제가 제기된다는 것이 이 논문의 결론이다.

      • KCI등재

        근대 초기, 신문과 대중의 소통 방정식-『일본 대중지의 원류』를 통해 한국 대중서사의 초기 전개 양상 읽기

        강현조 대중서사학회 2014 대중서사연구 Vol.20 No.1

        이 글에서는 쓰치야 레이코의『일본 대중지의 원류』에 대한 독해를 통해 근대적 매체인 신문의 등장 이후 한국 대중서사의 초기 전개 양상을 새로운 시각에서 고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일본 대중지의 원류』는 한국 근대 초기의 신문과 서사 양식이 맺고 있는 상호 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단서와 의미 있는 시사점들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의 소신문은 내용과 형식면에서 대중지향적인 속성을 강화함으로써 상층 계급을 대상으로 정론 표명에 주력했던 대신문을 압도하는 성장세를 나타냈고, 그 결과 이후 모든 일본 신문의 표준적·보편적 체제로 자리잡음으로써 현재와 같은 대중지의 원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다양한 통계적 사실과 논거 제시를 통해 이와 같은 논지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일본 신문 및 대중서사에 대한 그의 논의와 근거들은 한국 근대 초기 신문의 대중 매체적 성격과 여기에 실린 다양한 서사물들의 속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1895년 2월 창간된 『한성신보』는 비록 일인 발행 신문일지라도 한국 최초의 대중지로 볼 만한 특징들을 상당 부분 갖추고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후 한인 발행 신문들은 형식면에 있어서는 『한성신보』의 대중 지향적 체제를 수용하였지만, 내용면에 있어서는 공론 형성과 현실 비판에 주력하는 계몽 매체로서의 성격을 구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이 조선에 대한 배타적 지배권을 장악한 이후 한국 신문이 대중들과 정치적인 영역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입지는 대폭 위축되었고, 기존 신문과 후발 신문 간의 독자 확보 경쟁 또한 대폭 심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906년에 집중되었던 소설란의 개설 및 이인직과 이해조에 의해 주도되었던 신문연재소설의 속출 현상은 이러한 언론 환경 및 신문 시장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요컨대 근대 초기의 신문들은 대중지적 성격을 갖고 있었던 일본 소신문의 영향 속에서 그 기본적인 틀이 마련되었지만, 시대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정치 현실과의 역동적인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식민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신문은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어려워졌고, 다시 대중지향적인 속성을 강화해 나갔다. 소설란의 본격적인 등장과 신문연재소설의 속출 현상은 신문사가 이러한 난관의 극복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일종의 징후적 현상이며, ‘소설’이라는 표제 하에 초기 신문이 시도하고 기획하였던 서사물의 연재는 근대적 의미의 대중과 대중문학을 형성해내는 계기로 작용했다. 대중서사로서 소설(novel)은 신문과 대중의 상호작용 속에서 어느 순간 현상한 ‘부산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신문과 대중의 소통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만든 ‘촉매’이기도 하다.

      • KCI등재

        한국근대소설 형성 동인으로서의 번역·번안 : 근대초기 번역·번안소설의 전개 양상을 중심으로

        강현조 한국근대문학회 2012 한국근대문학연구 Vol.13 No.2

        이 논문에서는 근대초기 번역·번안문학의 전개 양상에 대한 고찰을 통해 방법으로서의 번역·번안이 한국근대소설의 성립과 형성에 미친 영향에 대해 고찰하였다. 최근의 연구 결과들을 검토해 보면 중국이 일본 못지않은 문학적 발신지 혹은 경유지의 역할을 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또한 창작소설로 간주되었던 작품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외래 서사물을 대본으로 하여 집필된 번안물이거나 아니면 적어도 외래 서사물의 내용 및 모티프를 상당 부분 차용하는 방식으로 집필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예컨대 1900년대 초반의 신문연재소설로부터 1910년대의 단행본 출판소설, 심지어 1920년대 초반까지 발표된 작품들 중에서도 중국문학작품을 번역·번안한 형태의 외래 서사물 수용 경향이 일정하게 존재했음이 밝혀진 것이다. 특히 신소설 작가 이해조의 금고기관 모티브 수용을 통한 소설 집필, 동양서원 및 김교제에 의해 주도되었던 설부총서의 번역·번안 집필은 이러한 추세를 대표하는 문학사적 사실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번역·번안이 신문과 단행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리고 당대의 여러 작가들에 의해 소설 집필의 주요한 방법으로 선택되어 왔다는 진술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지금까지 외래 서사의 번안 및 수용 여부가 사실로 확인된 작품들을 고찰한 결과, 이 논문에서는 기존에 창작소설로 분류되어 왔던 1910년대 소설 작품 전반에 대한 번안 여부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이는 단순한 추론적 가설이 아니라 본격적인 학문적 고찰을 요하는 과제가 되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한국근대초기의 소설 형성 과정에서 특히 그 동안 간과되어 있던 중국이라는 경로가 담당한 역할을 주목한다면, 그리고 창작소설로 간주되어 온 작품들이 번안소설일 수도 있다는 가정을 검증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사를 실시한다면, 번역·번안이 우리가 생각해 오던 것 이상으로 근대소설의 성립과 형성에 미친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목도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번역·번안이라는 방법은 그 자체로 근대 초기의 소설 형성을 가능케 한 가장 강력한 동인(動因)으로 작용하였다’는 명제의 내포적 의미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일본·중국 등 다른 동아시아 국가의 서양문학(소설) 수용 방식(혹은 소설 형성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요한다. 요컨대 이 논문에서는 일본과 함께 이 시기 소설의 형성에 있어 결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중국이라는 경로에 대한 정당한 관심, 적지 않은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 소설의 서발동착의 경로와 그 구체적인 양상을 포착하려는 시도, 그리고 신소설은 물론 심지어 활판본 고소설의 내부로도 틈입해 들어온 번역·번안의 증거들을 찾는 작업 등이 병행될 때에만 비로소 근대초기 한국소설사의 지형도가 제대로 그려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근대번역·번안문학작품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 이에 대한 고찰은 추후의 과제로 남겨두고자 한다. In this article, it is tried to prove that Korean modern novels were considerably influenced by Chinese literature as well as Japanese ones, especially the year of 1908 and 1912~1913. For example, 『Kum-ko-ki-kwan(今古奇觀)』, the selection of the traditional Chinese novel had influenced to serial works written by Lee, Hae-Jo, and 『Sul-bu-chong-suh(說部叢書)』, the publication of Chinese modern adapted novels frequently had been a script of Korean modern translated or adapted novels. This means that Korean modern novels and Chinese literature have been exchanged literally and culturally in a broad way. Thus it can be raised a question in argument about the Korean modern novels’ origin. It is need that the question that if the existing works known as creative things might be translated or adapted novels. Because there are a lot of instances which support this reasoning. Therefore it is need to pursue for verification of Korean novels. After all, the study on the aspect of the acceptance of Chinese and Japanese literature in Korean early modern adapted Novels may show the aspect of the literal and cultural exchange in East-Asian 3 country.

      • KCI등재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 연구

        강현조 한국근대문학회 2019 한국근대문학연구 Vol.20 No.1

        In this paper, I have searched the works that can be defined as short narratives among the miscellaneous paragraphs in Korean published in the 『Daehanilbo』(which means "Korean Daily News,") which was not known to academic circles until now, and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short narrative literature and its implications. A total of 677 articles were published from March 16, 1904 to December 28, 1904. In addition to <Kimssipinan> and <Ssangbongkiyeon> which were known through previous researches, I have newly confirmed the existence of narrative works. The short narratives of the 『Daehanilbo』 are mostly derived from the traditional narratives such as yadam and tale, and the narratives have been reinforced by showing the tendency of the scenes to be more specific and tangible. It is reasonable to understand this as a result of reflecting the intention of the newspaper executive or the writers who intend to actively engage the readers of the Hangul reading comprehension by enhancing the interest of the content itself. This tendency of 『Daehanilbo』 was similar to other newspapers in the early modern period, which published mainly the short narrative works in Hangul, through the miscellaneous news. However, unlike 『Daehanmaeilsinbo』 and 『Jekuksinmun』, 『Daehanilbo』 is different in that it focuses more on interest. In this paper, a total of 29 short narrative works including a witty talk were uncovered, and their approximate hints and serial bibliography were presented. A total of 8 original texts were identified and compared.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the episodes of various stories and the traditional narratives that were compiled in the late Chosun period were accepted in the short narratives of 『Daehanilbo』. In addition, the publication rate of a witty talk was relatively high at the beginning of 『Daehanilbo』, but it was found that the publication of the Hangul magazine article was evolving into a short narrative close to a full-fledged narrative. However, since the review results in this paper are based on only some works whose original texts have been confirmed, it is necessary to elucidate in more detail the overall characteristics of the short narrative and Hangul script. 이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일보』의 잡보란에 게재되었던 한글 기사들 중 단형서사로 규정할 수 있는 작품들을 발굴하고 원전을 추적한 후 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함으로써 근대초기신문을 기반으로 하여 산출된 단형서사문학의 역사적 전개 양상과 그 함의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대한일보』의 한글 잡보 기사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1904년 3월 16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677건이 게재되었고,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진 <김씨피난>과 <쌍봉기연> 외에도 수십여 편의 단형서사작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작품들은 주로 야담과 설화 등 전래 서사로부터 유래된 것들이 많았고, 원전의 단순한 전재(轉載) 차원을 넘어 대체로 장면의 구체성과 장형화 경향을 보임으로써 서사성이 강화되어 있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내용 자체의 흥미성을 강화함으로써 한글 해독층 독자를 적극적으로 포섭하고자 했던 신문사 경영진 또는 집필진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이러한 『대한일보』의 경향은 잡보란을 통해 주로 한글로 된 단형서사문학작품을 게재했던 근대초기의 다른 신문들과 일정 정도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교훈적 메시지의 전달에 주력했던 『대한매일신보』나 『제국신문』과는 달리 흥미성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재담적(才談的) 소화(小話)를 포함한 총 29편의 단형서사작품을 발굴하여 그 대략적인 경개와 연재 서지를 제시하였고, 총 8편의 원전을 확인하여 비교 대조 작업을 진행하였다. 고찰 결과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작품들에는 조선 후기에 편찬되었던 다양한 야담 및 문헌설화집 수록 에피소드가 수용되어 있다는 사실과 함께 구비설화와 서양의 서사문학작품까지도 수용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대한일보』의 발행 초기에는 소화의 게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한글 잡보 기사의 게재가 계속됨에 따라 본격적인 서사물에 가까운 형태의 단형서사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이 논문에서의 고찰 결과는 원전이 확인된 일부 작품을 대상으로만 진행된 것이므로 잡보란 소재 단형서사 및 한글 잡보 기사의 전반적인 특징을 향후 좀 더 심도 있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

      • KCI등재후보

        근대 초기 서양 위인 전기물의 번역 및 출판 양상의 일고찰 -『실업소설 부란극림전』과 『강철대왕전』을 중심으로

        강현조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2010 사이 Vol.9 No.-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prove that Sil-up-so-sul Pu-ran-keuk-lim-jeon(實業小說 富蘭克林傳) is the Korean translation of ベンジャミン․フランクリン自敍傳(1889) translated by Mochizki Kosaburo(望月興三郎), the Japanese translator of The Autobiography of Benjamin Franklin, and that Kang-chul-dae-wang-jeon(鋼鐵大王傳) is the Korean translator of 鋼鉄大王カーネギー, put in 『最近米国成功十傑』(1903) written by Isamu Ishi(石井勇). This study also aims to provide information on aspects of publishing translations through investigation of the translators of these texts, Lee, Shi Hu; Kim, Young Jun; and Hyun, Soon. There are some differences between Sil-up-so-sul Pu-ran- keuk-lim-jeon(實業小說 富蘭克林傳) and the original text. Lee, Shi Hu, as a translator, worked in SHINYAEUSUK(莘野義塾), established by Lee, Chul Yong who is Lee, HAE Jo's father. Lee, HAE Jo is a famous Korean writer. He published 4 works of Sin-So-Sul(新小說) in the BOKEUPSUKWAN. Kim, Young Jun is the boss of it. There is probability that Lee, Shi Hu and Kim, Young Jun had a relationship. Meanwhile, Kang-chul-dae-wang-jeon(鋼鐵大王傳) is a literal translation. Hyun, Soon studied Japanese at the School of SUNCHUNDANG(順天堂學校) for 1899~1902, and served as a priest in a Korean Methodist Church in Hawai from 1903~1907. Thus, he should have been good at speaking both Japanese and English. It may be that he is Kang-chul- dae-wang-jeon(鋼鐵大王傳)’s real translator, not Kim, Young Jun. 이 논문의 목적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실업소설 부란극림전(實業小說 富蘭克林傳)』과 『강철대왕전(鋼鐵大王傳)』의 번역 대본을 제시하고 텍스트 간의 비교 고찰을 통해 1910년대 초 서양 위인 전기물의 수용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데에 있다. 아울러 이 두 텍스트의 번역자 및 감수자로 표기되어 있는 이시후와 김용준, 그리고 현순의 사적 및 그들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이 시기 번역물 출판의 양상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 논문의 또 다른 목적이다. 『실업소설 부란극림전(實業小說 富蘭克林傳)』(1911)은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The Autobiography of Benjamin Franklin)』의 일역판인 모치즈키 고자부로(望月興三郎)의 『ベンジャミン․フランクリン自敍傳』(1889)이다. 『實業小說 富蘭克林傳』은 번역자의 의도에 따라 내용이 생략․압축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의 경우는 일역본과 상반되는 내용으로의 개작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번역자 이시후는 대체로 의역을 택하되 자신의 의도를 적극적으로 개입시키는 방향으로 개작을 병행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시후가 이해조의 부친 이철용이 설립한 신야의숙의 교사로 재직하였음을 새로이 확인하였다. 그는 민간의 교육운동취지에 공감하고 이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신야의숙을 찾아갔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학교의 교사로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해조 또한 이미 신야의숙 시절부터 이 학교의 사무원으로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는 개교 시점인 1906년 2월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관계는 이때부터 청성제일학교가 폐교되던 1911년 9월까지 유지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이해조의 작품들과 이시후의 『부란극림전』이 보급서관을 통해 함께 발간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이해조를 매개로 사주 김용준과 이시후의 관계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철대왕전(鋼鐵大王傳)』의 번역 대본은 이사무 이시이(石井勇)가 지은 『最近米国成功十傑』(1903)이라는 책에 수록된 「鋼鉄大王カーネギー」다. 이 두 텍스트의 동일성 역시 목차 및 내용 비교를 통해 사실로 확인된다. 이 텍스트는 충실한 직역이자 축어역에 가깝다. 이해조의 작품이지만 그 저작자로 김용준이 표기되어 있는 사실 및 감수자로 표기된 현순의 이력 등을 감안할 때 이 텍스트의 번역자로 표기된 보급서관 사주 김용준이 실제 번역자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현순은 1899년부터 1902년까지 3년간 관비유학생으로 일본 순천당학교(順天堂學校)에서 수학하였고, 1903년부터 1907년까지 하와이 한인감리교회 목사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그는 상동교회 내에 설립되었던 교육기관인 상동청년학원의 영어교사로 재직하다가 1910년 봄부터 원장으로 취임한다. 이러한 사실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현순이 일어와 영어에 모두 능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비록 감수자로 표기되어 있긴 하지만 그가 직접 번역을 했거나 아니면 적어도 김용준이 아닌 또 다른 무명의 번역자에 의해 번역된 원고를 감수했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그러나 현재로선 사실 관계를 확증할 만한 자료가 부재하여 판단을 유보할 수밖에 없다. 적어도 보급서관의 사주인 김용준이 이들 작품의 번역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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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발령(斷髮嶺)>과 <금상첨화(錦上添花)>의 전래 서사 수용 및 변전 양상 연구

        강현조 열상고전연구회 2013 열상고전연구 Vol.38 No.-

        이 논문에서는 1913년 신구서림에서 출판된 <단발령>과 <금상첨화>가 전래 서사를 수용하되 신소설에 가까운 형태로 변전시킨 작품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후, 두 작품이 전래 서사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변전 양상을 고찰하였다. 나아가 이러한 현상이 갖는 문학사적 함의를 고구(考究)함으로써 이 시기에 출 판된 활자본 소설 전반에 대한 더욱 정밀하면서도 철저하게 검증이 진행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논증하 였다. <단발령>은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필사본 고소설 <화산중봉기>의 핵심 대목인 진가쟁 주담 부분을 수용하여 집필된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화산중봉기>를 단순히 ‘복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주로 기법적인 측면의 변화로 인해 신소설 양식과 유사한 형태로 변전되는 양상이 나타난다는 점 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단발령>은 암행어사의 활약을 다룬 야담 1편을 삽화의 형태로 결합시킴으로써 이른바 서사 조 합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단발령>의 삽화와 가장 뚜렷한 유사성을 보이고 있는 작품 은 조선 후기의 야담집인 청구야담 권 5의 제 138화 <남매의 혼례를 치러준 여동식>이다. 서사 조합에 의한 작품 집필 방식은 신소설의 등장 초기인 1908년에 발표된 이해조의 <원앙도>에서도 나 타난 바 있다. 여기에 1910년대 초반에 발표된 <단발령>의 서사 조합 사실은 지금까지 신소설로 알려져 있던 작품들이 실제로는 전래 서사의 조합적 변형을 통해 한 편의 작품으로 완성되었을 수 있으며, 이러 한 방식으로 집필된 작품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음으로 이 논문에서는 <금상첨화>가 조선 후기에 야담과 필사본 고소설 등의 형태로 전해 내려오던 < 옥소선 이야기>를 수용하되 <단발령>과 마찬가지로 신소설의 기법을 활용하여 새롭게 집필한 작품이라 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그런데 <금상첨화>는 <소설인규옥소선>과 <월하선전> 등 대표적인 <옥소선 이야기> 유화의 기본적인 얼개를 제재로 취하고 있으면서도 중반 이후부터는 여주인공의 봉욕‧수난담이 확대 서술되어 있다는 점 에서 기존의 <옥소선 이야기>군(群)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1930년대의 유화들이 비교적 짧은 야담 형태의 <옥소선 이야기>를 단순 재수록하고 있는 점과도 구별되는 <금상첨화>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금상첨화>는 조선 후기에 야담 및 고소설의 형태로 널리 향유되었던 서사 <옥소선 이야기>를 제재로 차용하되, 이른바 가정소설계 신소설로 명명되어 온 작품들의 전형적인 화소를 반영하여 대폭적 인 변형을 가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금상첨화>는 전래 서사와 이 시기에 새롭게 등장 한 신소설의 서사적 모티프가 일종의 조합 형태로 결합되어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단발령>은 이른바 진가쟁주담 계열의 서사가 누대에 걸쳐 문학적 형상화의 제재로 선택되어 왔음 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17세기 초 실사를 토대로 집필된 이항복의 <유연전>을 효시 로 볼 수 있는 진가쟁주담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이후 <옹고집전>과 <화산 중봉기>에 제재 및 모티프의 차원에서 수용된 바 있다. 여기에 <단발령>이 추가됨으로써 진가쟁주담 계 열의 서사는 전근대와 근대에 걸쳐 다양한 양식으로 재현된 작품군을 확보하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유 연전>‧<옹고집전>‧<화산중봉기>‧<단발령> 등을 거쳐 계승‧변용되었던 진가쟁주 모티프의 문학사적 함 의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 점은 <금상첨화>도 크게 다르지 않다. 1910년대 활자본 소설 중 양반-기생 간의 애정결연담 계열의 서사로 분류될 수 있는 작품은 <금상첨화> 외에도 <이화몽>과 <일타홍 이야기>를 수용‧변전시킨 <천 연정> 등 2편이 더 확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들의 모티프 또한 멀게는 <춘향전>과 <옥단춘전> 등의 고소설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계열의 서사 또한 <단발령>과 마찬가지 로 전래 서사의 근대적 수용 및 변전 현상 및 계보의 형성이라는 관점에서 함께 고찰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이상의 사실들을 종합해볼 때 지금까지 신소설 혹은 신작 구소설 등으로 알려져 온, 그 결과 이 시기에 들 어와 새롭게 창작된 것으로 간주되어 온 작품들의 유래 및 제재적 원천을 확인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전 개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아울러 근대 초기 활자본 소설의 연원에 대한 더욱 엄밀한 고찰을 통해 전래 서 사의 자기 갱신 과정 및 근대소설 형성에 미친 영향이 새롭게 조명될 수 있으리라고 사료된다. In this paper, it is proved the fact that the work was transition as close to a sinsoseol(a kind of a novel in early modern). Works of <斷髮嶺> and <錦上添花> as a sinsoseol were published from Singusurim in 1913, have been classified into sinsoseol in particular, actually it revealed the fact that was written and contains folk narratives a variety of such ancient novel. First, <斷髮嶺> is contained, but more directly, it is affected the same episode, certain old works of fiction <華山重逢記>. However, it is covalently similar content it may be to be found a clear difference full novel. There is a surface due to changes in technical aspects, and the substation in a form similar to the form of the new novel mainly I confirmed the point. For this reason, to define the type ancient novel simply this work is that there is a hard surface also not be denied. In addition, <斷髮嶺> is also a work by coupling in the form of illustrations Part 1 storyteller depicting the success of your insidious history, is showing the appearance of compounding narratives. It is showing the similarity of the most striking illustrations and bobbed ordinance with <Dong-sik Yu that made the wedding of brother and sister> of 138th episode of 靑邱野談 . Work writing method based on a combination of Scrivener is Ihejo manifestation of which was announced in 1908 appeared early in the new novel even <鴛鴦圖>. Magnificent compounding was announced in the early 1910′s here of <斷髮嶺>, in fact, work was known as a new novel so far, finished in work through the compounding deformation of the ancestral transition in fact is significant in that there is a possibility that, as suggested could be confirmed by additional work was written in this manner. Next, the case of <錦上添花>, it can be compounded with the aspect receiving the legacy scribes is clearly appears relatively. To accommodate the story has been handed down, such as <The Story of 玉小仙> in the form of a manuscript ancient novel and storytelling. However, <錦上添花> is even while taking the theme of the basic mechanism of the story that has been extended description, is showing a major difference a group of <The Story of 玉小仙> of existing. This can be <錦上添花> which are distinguished also that oil painting of the 1930s is simply recorded a relatively short form of Yadam <The Story of 玉小仙> features and unique . Shortly <錦上添花> is to borrow the theme of which is enjoyed widely in the form of ancient novel and storytelling of Yadam <The Story of 玉小仙> spectacular, but it has been named so-called domestic fiction world new novel it can be a work to reflect the typical pixel of the work, has made ​​significant deformation. In this context, it is possible to see in a production which appeared new at this time is bound in the form of a compounding of some sort. On the other hand, <斷髮嶺> is based on the due diligence of the early. 17th century notable in that it shows that the transition of the so-called “眞假爭主談” have been selected in the sanction of literary figuration over that can be seen as a pioneering figure. To ensure that it has directly affected is difficult, and motifs sanctions so that to ensure a work group which is reproduced in a variety of ways and modern premodern by <斷髮嶺> is added here. There is a need for discussion of literary history implications of “眞假爭主談”, transformation handed down through a serial story is made. This point <錦上添花> does not change greatly. Printed novels in 1910, work that can be classified as epic of love marriage fence system of the parasite, was a compounding <The Story of 一朶紅>, <梨 花夢> and <天然停>. And it can be viewed as inspired by ancient novel, such as <玉丹春傳> and <春 香傳> is far motif of this work, also magnificent of this series, as well as <斷髮嶺> I think there is a need to be considered together in terms of the formation of lineage and substation phenomenon and modern acceptance of a transition. If you try to synthesize the above facts, had been known for, such as new district and novels, as a result the origin of the work that has been deemed to have been entered at this time, has been created anew I see that there is a need to deploy continuously work to confirm the source vindicatory. In addition, I suspect for the genesis of print books novels of early modern, and whether there will be that its influence on the formation of the modern novel and self-renewal process of legacy scrivener through more rigorous consideration is illuminated a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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