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견자의 다면적 현지적응에 대한 실증연구

박용석(Yong Suhk Pak),장기홍(Ki Hong Jang)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 2008 연세경영연구 Vol.45 No.1

본 연구는 이문화 환경에서 해외파견자의 효과적인 현지적응에 대하여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다국적기업에 있어 국제적 경영활동을 통한 핵심역량 획득에 있어 해외파견자의 운용은 필수적 이지만, 해외파견자가 파견국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제한 요인들이 작용하게 된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연구들에서 제시한 다면적 차원의 현지적응 형태에 개인, 조직 차원의 요인들을 추가한 인과관계 모형을 도출하여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해외파견자의 개인역량요소의 자가유능감과 관계개선능력이 다면적 현지적응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현지적응의 다면적 차원의 형태들 간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였다. 군에서 해외로 파견한 81명의 해외파견자 (해외무관, 국외군사교육생)를 대상으로 획득한 설문을, PLS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관계개선능력은 상호작용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기유능감은 일반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지원은 상호작용적응 및 일반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복지지원도 일반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적응의 다면적 형태들의 관계에 있어서는 상호작용적응과 일반적응, 상호작용적응과 직무적응, 일반적응과 직무적응 간에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에 관한 의미는 본 연구의 토론부분에서 설명하고 있다.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of expatriates’ multi-dimensional in-country adjustments (work adjustment, interaction adjustment, general adjustment). In the era of global competition, the role of expatriate has become increasingly important especially for multinational companies (MNC). However, adjusting to a different cultural context is a daily challenge for expatriat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individual factors (relation skill and self-efficacy) and organizational factors (social support and logistic support) as predictors of multi-dimensional in-country adjustment of expatriates. This study also examines the relationship of expatriates ’ multi-dimensional in-country adjustments. The test results of questionnaire survey on 81 abroad military students and abroad military officers dispatched overseas by the military show that interaction adjustment was influenced by relation skill and general adjustment that was influenced by self-efficacy. Also, social support facilitates interaction adjustment and general adjustment, and logistic support facilitates general adjustment. In the multi-dimensional in-country adjustment context, interaction adjustment facilitates general adjustment, and work adjustment was influenced by both interaction adjustment and general adjustment. Further discussion on the findings was addressed at the end of the paper.

글로벌교육정책을 통한 해외진출교사의 현지적응양태 연구

박혜연(Park, Hyeyeon) 한국교육행정학회 2018 敎育行政學硏究 Vol.36 No.4

본 연구는 글로벌교육정책을 통한 해외진출교사의 현지적응양태를 밝히고 관련 이론과 실제에 시사점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교·사대 졸업자 해외진출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예비/현직교사를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해외진출교사의 현지적응은 사회·문화적응, 교육시스템적응, 학교문화적응으로 구분된 3가지 적응영역이 나타났다. 또한 현지적응단계는 시기에 따라 현지정착초기, 현지교직탐색기, 학교문화충격기, 학교정착안정기의 단계가 나타났으며 각 단계별로 독특한 적응양상이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첫째, 파견 전/초기파견 국가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 및 언어훈련 선행, 둘째, 교직탐색기에는 현지교사네트워크 제공, 장기간의 현지교육실습과 현지동료교사의 적극적인 피드백 제공, 셋째, 학교문화충격기에는 사전 경험자의 경험, 노하우에 대한 충분한 공유, 넷째, 해외진출교사 고용을 위한 현지학교의 행정적, 문화적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international adjustment of expatriate teachers who participated in a program of global education policy. For the analysis, a case study with 「Math and Science Teachers Program (International Teacher educational Program)」 was conducted. This study produced two main findings. First, main dimensions of expatriate teachers’ adjustment were multi-leveled; social-cultural level, educational system level, and school-cultural level. Second, the process of expatriate teachers’ adjustment has 4 steps: stage I: initial adjustment; stage II: observation III; school-cultural shock and; stage IV: stabilization. Based on the results, discussion and implications were suggested for global education policy.

해외주재원 파견교육 및 조직지원이 현지적응 및 경력몰입에 미치는 영향: 국내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만주,박성민 한국기업교육학회 2012 기업교육과인재연구 Vol.14 No.2

As construction firms meet the complex needs of globalization by extending construction projects to overseas markets, the need for management training geared to the specific requirements of these international projects has become evident. However, there are few studies focusing on pre-departure training and organizational support for such projects. Specifically, the success of an overseas construction project may be determined by the adjustment of expatriate managers and the opportunity for career development. This study aims to tackle this topic by examining the adjustment and individual career commitment of expatriate construction managers on overseas projects. Specifically, the influence of pre-departure training and organizational support on overseas adjustment and career commitment is examined. Result shows as follows are: First, organizational support significantly related to expatriate's career commitment. Second, expatriate training also significantly related to expatriate's career commitment. Third, career commitment is not effect between organizational support, expatriate training and expatriate adjustment. For this study, 112 surveys were administered to repatriated managers of 3 of Korea's major construction firms. Survey results were analyzed using SPSS 15.0. Results suggest a more substantial influence of both pre-departure training and organizational support on career commitment over adjustment to the foreign work environment. These results have important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on pre-departure training & organizational support in Korean firms. 최근 국내 건설사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건설사의 해외주재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해외건설근무자의 파견교육 및 조직지원의 구체적인 성과와 영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해외건설근무자의 파견교육 및 조직지원이 파견 후 어떠한 성과를 나타내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해외주재원의 경우 파견 후 가장 우선시되는 성과는 현지적응과 해외근무 시의 경력몰입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해외건설근무자의 파견교육 및 조직지원이 현지적응 및 경력몰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1년 해외건설협회기준 시공능력 최상위 업체 중 D사, H사, S사의 해외근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최종분석에는 3개 회사의 총 112부의 설문지가 활용되었으며, SPSS 15.0을 이용하여 상관관계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해외건설부임자에 대한 조직지원은 현지적응보다 개인의 경력몰입에 더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파견교육은 현지적응보다는 경력몰입에 영향을 더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의 경력몰입은 현지적응과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지만, 경력몰입은 조직지원 및 파견교육과 현지적응 사이에서 매개변수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석결과를 기초한 시사점으로는 해외주재원의 파견교육이 주는 또 다른 성과에 대한 연구영역, 산업별 해외주재원 파견교육의 기간 차별화, 파견교육은 무조건적 현지적응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 등 해외주재원의 현지적응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주재원의 파견국에 적합한 맞춤형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연구에서는 파견교육의 내용적합성, 교수방법, 기간 등의 교육특성이 해외주재원의 현지적응 및 경력몰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면 해외주재원의 교육에 대해 더욱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소수민족 지역의 한족 이주자에 대한 현지 사회환경 적응성과 포용의도에 관한 연구 : 다리(大理) 바이족(白族) vs 시솽반나(西雙版納) 다이족(傣族)을 중심으로

조원예,박상수,양연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2023 韓中關係硏究 Vol.9 No.2

본 연구에서는 운남성 다리(大理)의 바이족(白族)과 시솽반나(西雙版納)의 다이족(傣族)을 대상으로 한족 이주자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영향요인(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한족 이주자의 현지 사회환경 적응성, 포용의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아울러 소수민족 정체성 및 한족 이주자에 대한 시각(부정적)에 따른 조절효과와 “다리(大理) 바이족(白族) vs 시솽반나(西雙版納) 다이족(傣族)” 두 집단에 대한 다중집단분석을 통해 집단간 경로 차이에 대해 살펴보았다. 첫째, 한족 이주자에 대한 긍정적 영향요인(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은 모두 '현지사회환경 적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족 이주자에 대한 부정적 영향요인 중 사회적 과 문화적인 요인은 ‘현지 사회환경 적응성’에 부정적인 영향을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족 이주자에 대한 긍정적 영향요인은 모두 ‘포용의도’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정적 영향요인 중 사회적과 문화적인요인은 ‘포용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사회환경 적응성’은 ‘포용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소수민족 정체성은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족 이주자에 대한부정적 시각(高/低)에 따른 긍정적/부정적(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영향요인과 ‘현지사회환경 적응성’ 사이에서는 한족 이주자에 대한 긍정적 영향요인 중 ‘경제적’ 요인과‘현지 사회환경 적응성’ 간에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현지 사회환경 적응성과 ‘포용의도’ 간에도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다중집단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다리(大理) 바이족(白族) 과 시솽반나(西雙版納) 다이족(傣族) 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해외단기파견자의 파견전교육 및 현지생활지원이 파견적응 및 경력성장기회에 미치는 영향

박성민 한국기업교육학회 2022 기업교육과인재연구 Vol.24 No.3

코로나 19 판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건설사의 해외진출이 증가하면서 한국 건설사의 해외주재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해외단기파견자의 파견전교육과 현지생활지원의 구체적인 성과와 영향에대한 연구는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해외건설근무자의 파견전교육 및 현지생활지원이 파견 후 어떠한 성과를 나타내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해외주재원의 경우 파견 후 가장우선시되는 성과는 파견적응과 해외근무시의 경력성장기회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해외건설근무자의 파견전교육 및 현지생활지원이 파견적응 및 경력성장기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D사, H사, S사의 해외단기파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실시하였다. 최종분석에는 3개 회사에서 수거된 총 112부의 설문지가 활용되었으며, SPSS 22.0을 이용하여 상관관계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해외단기파견자에 대한 파견전교육과현지생활지원은 파견적응과 경력성장기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경력성장기회는파견전교육과 파견적응 사이에서 매개효과가 없었고, 현지생활지원과 파견적응 사이에서도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으로 단기파견 해외주재원의 경우파견국의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 맞춤형 과정이 필요하고 해외단기파견자의 경우 경력성장기회가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현지생활지원을 더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현대자동차 그룹 유럽 현지법인의 인적자원관리

조형제(Hyung Je Jo),정준호(Jun Ho Jeong) 한국사회학회 2016 韓國社會學 Vol.50 No.5

본 논문의 목적은 현대차 그룹의 인적자원관리가 유럽 현지법인들에서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를 동태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복합적이다. 유럽 현지법인의 설립 초기 현대차 본사의 인사 제도를 이식하려 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시도는 곧 포기됐고 점차 유럽적 인사 제도의 관행이 강화되어 왔다. 본 사례 연구의 이론적 함의는 구몬(Kumon, 2004)의 주장을 확인해 준다. 즉, 본사의 인사 제도가 현지에 일방적으로 ‘적용’(application)되기보다는 현지의 제도적 조건에 ‘적응’(adaptation)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본 논문은 본사가 현지법인 간의 인사 제도를 재통합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을 참조하여 만든 ‘글로벌 인사 표준’이 작동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달리 말하면, 현대차 그룹 유럽 현지법인의 인적자원관리는 본사의 ‘글로벌 표준’이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본사 인사 제도의 ‘적용’과 현지 제도에 대한 ‘적응’이 교차하면서 동태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This paper attempts to dynamically elucidate how the human resource management of Hyndai Motor Group has evolved in European subsidiaries. The research findings of this paper are complicated. Hyundai Motor tried to implant its human resource management system from Korea into its European subsidiaries at Hyundai Motor’s early stage of establishing its European subsidiaries. However, this attempt was given up shortly after, and the European practices of human resource management system have been gradually intensified. The theoretical implication drawn from this case study could be confirmed by Kumon (2004), arguing that headquarters’ human resource management has been adapted for the local circumstances rather than a one-sided application of its system to the local soil. Nevertheless, this paper reveals that headquarters’ global human resource management standard, a hybrid of Hyndai Motor headquarters’ practices and advanced foreign companies’ best ones, is applied in order to integrate the human resource management system of its subsidiaries. In other words, the human resource management of Hyundai Motor Group’s European subsidiaries has dynamically evolved through an application of its headquarters’ global standards and its adaptation to the local circumstances at the same time.

해외취업 출발 전 교육훈련 유용성이 현지적응에 미치는 영향: 교육훈련전이의 매개효과와 문화지능의 조절효과

임종진,윤동열,김재영 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 국제지역연구원 2021 아태연구 Vol.28 No.1

For the reinforcement of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of domestic companies amid a rapid globalization of the world economy, the government has provided young people who seek overseas employment with training programs for capabilities required by employers, which helps them to work abroad and to grow into a global talent. In this study, we verified the effects of usefulness of training prior to the departure of overseas employment on the local adaption, as well as the mediation effect of learning transfer and the moderation effect of cultural intelligence among these variable factors. For verification, a survey was conducted among overseas employees who had participated in training and 133 questionnaires were used for analysis through self-reporting surveys. First, the usefulness of training prior to the departure of overseas employment of overseas employees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both local adaptation and the learning transfer, respectively according to the analysis. Secondly,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 learning transfer of overseas employees has a positive influence on local adaptation. Third,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 learning transfer of overseas employees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usefulness of pre-departure training of overseas employment and the adaptation. Fourth,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 cultural intelligence of overseas employees regul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learning transfer and adaptation. According to the research, the usefulness of pre-departure training of overseas employment can strengthen adaptation, and cultural intelligence of overseas employees can also increase adaptation. The significance can be found in that it offers important implications for the composition and operation of pre-departure training programs of overseas employment. 세계 경제의 급속한 글로벌화와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서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외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교육하여 해외기업 근무경험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해외취업 출발 전 교육훈련 유용성이 현지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이들 변인 간에 교육훈련전이의 매개효과와 문화지능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검증을 위해 교육훈련 참가자 중 해외취업자를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통해 133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해외취업자의 해외취업 출발 전 교육훈련 유용성은 현지적응과 교육훈련전이에 각각 정(+)의 영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둘째, 해외취업자의 교육훈련전이는 현지적응에 정(+)의 영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셋째, 해외취업자의 교육훈련전이는 해외취업 출발 전 교육훈련 유용성과 현지적응 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넷째, 해외취업자의 문화지능도 현지적응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향후 해외취업 출발 전 교육훈련의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신입 대졸 해외취업자들의 취업 및 현지적응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김미영(Kim, Mi-Young) 한국비서학회 2018 비서·사무경영연구 Vol.27 No.3

본 연구는 베트남지역의 신입 대졸 해외취업자들이 취업과 현지적응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경험의 의미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취업한 신입 해외취업자 6명(남 2명, 여 4명)을 대상으로 개별면담을 통해 취업과 현지적응 경험을 탐색하였다. 면담자료를 분석한 후 Giorgi의 현상학적 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15개의 하위구성요소와 5개의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5개의 구성요소는 <해외취업 찾아 나서기 경험>, <신입사원으로 관리자 역할 자리 잡기>, <베트남에서 부딪친 암담한 업무현실>, <워라밸(Work Life Balance)로 힘든 타국생활 버텨내기>, <장기정착을 고민하며 미래 위한 자기계발하기>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신입 해외취업자들은 해외취업의 타협과정과 해외취업의 설레임을 경험하고 관리자로 시작하는 신입사원의 행복감과 성취감 그리고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이들의 경험은 베트남에서의 수직적 조직문화와 타문화에 적응하며 발생되는 어려움과 대처행동,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가생활경험 및 미래계획에 대한 불안감과 현실적 노력 등이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었다. 연구결과를 기초한 시사점으로는 신입 해외취업자 현지적응을 높이기 위한 사전직무교육, 복지지원 정책의 필요성 등을 제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청년해외취업자의 취업과 현지적응을 위한 제언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and to clarify the experiences of new college graduate overseas employees in Vietnam in the process of employment and adapting to the country. For this purpose, six new overseas employees(two males and four females) who started working in Vietnam were interviewed. Those data which were analyzed with Giorgi’s phenomenological method. As a result, 15 sub-components and 5 components were derived. The five components are: <Searching experience for overseas employment>, <Manager positioning as a new employee>, <Hopeless work reality in Vietnam>, <Enduring tough foreign life with Work Life Balance>, and <Self-development for the future, considering long-term settlement>. The new overseas employees experience the compromise process and the excitement of overseas employment, and then experience happiness, accomplishment and difficulty of a manager role as a new employee. Their experiences are mixed with difficulties arising from adapting to the vertical organizational culture and other cultures in Vietnam with their coping behaviors, leisure experience to enhance the quality of life. Based on the results, suggestions and implications for the employment and adaptation of young overseas employees are presented.

해외주재원 조직지원 및 파견교육이 현지적응 및 직무성과몰입에 미치는 영향

임지선(Lim JiSun),박성민(Park Sungmin) 한국기업교육학회 2018 기업교육과인재연구 Vol.20 No.2

최근 국내 건설사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건설사의 해외주재원 수는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주재원의 파견교육 및 조직지원의 구체적인 성과와 영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해외주재원의 파견교육과 조직지원이 파견 후 어떠한 성과를 나타내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해외주재원의 파견 후 가장 중요한 성과는 현지적응과 해외근무시의 직무성과몰입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해외주재원의 파견교육 및 조직지원이 현지적응 및 직무성과몰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였다. 2011년 해외건설협회 기준 시공 능력 상위 업체 D사, H사, S사의 해외 근무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12부의 설문 결과를 최종 분석하였다. SPSS 15.0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건설사의 해외주재원에 대한 조직지원과 파견교육은 현지적응과 직무성과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인의 직무성과몰입은 독립변수인 조직지원, 파견교육과 종속변수인 현지적응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주재원에 대한 효과적인 조직지원 및 파견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factors related to local adaptation and job performance commitment of expatriate construction managers. Specifically, we examined the influence of pre-departure training, organizational support on expatriate s overseas adjustment and job performance commitment. For this study, we surveyed expatriate construction managers of Korea’s major construction firms. 112 surveys finally analyze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SPSS 15.0. Results suggest that pre-departure training and organizational support on the adjustment and job performance commitment of expatriate construction managers. However, individual job performance commitment does not play a mediating role between organizational support and dispatch education and overseas adjustment.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we suggest implications for effective organization support and dispatch education for overseas expatriates. Overall, the findings enrich our understanding of the role of pre-departure training and organizational support in job performance of expatriate.

지역통상정보 :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유통분야 현지적응 정도에 관한 실증연구

이수진 ( Soo Jin Lee ),신동웅 ( Dong Woong Shin ) 한국통상정보학회 2012 통상정보연구 Vol.14 No.2

중국의 정치적, 경제적 위상이 급등함에 따라 더욱 더 많은 다국적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진줄 기회를 엿보고 있다. 특히 한국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나 중국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이에 본 연구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통 현지적응 정도를 조사하고, 이러한 현지적응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문헌 연구를 통해 도출하였다. 146부의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기존의 연구들과는 달리 중국의 유통 환경적인 요인 중에서 유통경로의 길이가 유통 현지적응 정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기업의 전략적 자산 중에서도 유통 관계자산이 유통 현지적응 정도와 정(+)의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최근 중국 유통시장이 후진국의 수준을 벗어나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알고 중국 시장 진출 기업은 과소평가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As Chinese political and economical status gets higher, a lot of multinational firms have tried to find some chances from the Chinese market successfully. Though geographically Korea is located closely to China, a lot of firms entering into Chinese market have turned out failed. Thus, this study researched Korean manufacturing firms in China, surveyed their localization degree of distribution, and tried to find out factors which influence these localization from a far-reaching literature, As a result of analyzing 146 questionnaires, the length of channel, among Chinese environmental factors, has a positive influence on the distribution localization degree. In addition, the factor of distribution relation assets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distribution localization degree. Considering this study, the Chinese market, especially distribution field, has recently grown up to the world-class level. Therefore a firm intending to enter into China needs to be careful not to underestimate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