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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의 공감 측정도구 개발 연구

        양옥경,임지영,채보라,전하은 한국사회복지실천연구학회 2022 미래사회복지연구 Vol.13 No.3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공감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서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문헌, 기존 이론과 척도를 검토하여 주요 요소들을 도출하였다. 느낌, 생각, 책임감 3가지 항목과 42문항의 예비문항을 선별하였고, 이를 토대로 내용타당도 검증, 예비조사와 통계분석을 실시했으며, 최종적으로 느낌, 생각, 행동, 사회적 책임 4가지 항목과 45문항으로 나타났다. 최종 척도를 평가하기 위해 총 311명 사회복지실천현장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고 최종적으로 302명 설문지를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척도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느낌(9문항), 생각(5문항), 행동(4문항), 사회적 책임(7문항) 4개 하위요인이 확정되었고, 25문항으로 최종 추출되었다. 최종 척도는 모형적합도 및 내적일관성 신뢰도 .90으로 양호했다. 구성타당도, 수렴타당도, 판별타당도 검증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타당성 있는 척도임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척도는 사회복지사의 공감을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공감에 대한 폭넓은 자기점검 도구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KCI등재

        조선시대 농가(農歌)의 존재 양상

        양옥경 한국민요학회 2015 한국민요학 Vol.44 No.-

        This paper is analysis of Choseon Dynasty Nongga(農歌) relevant literature article. It interpreted them by based on elements such as its performers, perform-enjoy space, performance social-politic context. First, Nongga in the Choseon Dynasty, was performed at the Royal. Choseon society have a formal etiquette for every occasion. Surely they had to the feast that Procedures and contents for each case. Thus It can not just simply look at the performance of the farming song at the Royal. Second, the king invited farmers into the his party as a singer and he asked them song Nongga. Some of these received the same treatment and musicians of J angakwon and someone of them performed Nongga professionally as a Gaghee(歌妓, gavernment official). This phenomenon make us could have special awareness about Nongga’s social status. Third, Nongga had existed as ceremony song in the Choseon Dynasty national rites, such as a ‘Toerye(推禮)’, ‘Gwanye(觀刈)’. Fourth, Sejong-Choseon Dynasty period, Nongga-gimmaegi song is thought to be interchangeable window when called as a proposed distribution in different regions. Fifth, a Josan local Nongga-Sanyuhwa written by Gang jun heum, this is divided into five species, such as temporal flow. These are Sikjeonga, a meal, Ohjeonga, afternoon, Seokyangga. How to song is the way two bands sang the lyrics of the rhyming couplet form by interchange. By the above analysis, we could aware Nongga’s good function of the Choseon Dynasty. It formed the foundation for the formation of universal ‘common sense’ of society beyond the structural limits of identity. 본고는 조선시대 농가(農歌)관련 문헌 기록을 수집하여 농가의 연행자/향유자, 연행/향유 공간, 연행/향유 배경, 연행 양식 등의 네 요소를 기준으로 분석, 해석한 글이다. 이 고찰의 목적은 조선시대의 농가가 어떤 사람에 의해, 어떤 시공에서, 어떤 방식으로 연행되었는지, 즉 연행 문화적 차원에서 그 존재 양상을 파악해 보는 것이다. 조선시대 농가의 존재양상에 대한 분석의 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시대에 농가는 최상류층의 연례에서 불려졌다. 조선은 국조오례의에 기준하여 모든 행사에 갖춰야 할 예의 정형을 규정하고 있던 사회였고, 잔치에 있어서도 예외적이지 않고 각 격에 맞는 절차와 내용이 따랐다. 둘째, 왕이 참석한 연례에서 농가를 부르는 사람은 실제 농사를 짓는 백성들과 관노 등이 있었다. 이들 중에는 공직인 장악원의 악사와 같은 역할과 대우를 받거나, 아예 공무자인 가기(歌妓)로 뽑혀 공무로서 농가를 연행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당대 정치 권력층의 농가에 대한 인식, 그리고 당대 여타 민속예능들과는 변별되는 농가의 정치-사회적 위상을 짐작케 한다. 셋째, 조선시대 국가적인 농사 의례로 볼 수 있는 ‘퇴례(推禮)’, ‘관예(觀刈)’ 등과 같은 의식에서 가창됨으로써, 의식요로서의 존재 양상을 띠었다. 의례에 수반된 농가는 실체적 접근은 어렵지만, ‘예도(禮道)’에 천착했던 조선시대의 정치-사상적 맥락에 비춰볼 때, 의례용도로 적합한 양식을 갖춘 농가가 존재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겠다. 넷째, 세종~정조 치하 연간에 농가의 연행양식은 16세기 사람인 윤선도가 남긴『고산유고』와 18세기 재세한 강준흠의 기록물 『삼명시집』을 통해 일부 엿볼 수 있다. 두 기록을 통해 조선시대 농가-김매기노래는 제창으로 부르는 상호교환창이 여러 지역에 분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섯째, 강준흠이 채록한 조산지역 농가-산유화는 식전가, 식후가, 오전가, 오후가, 석양가 등의 시간적 흐름으로 구분된 5종의 농가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그 부르는 방식은 후렴이 있는 댓구 형태의 가사를 교환 제창으로 불렀을 것으로 짐작된다. 향후 오늘날 전승되는 김매기노래와 두레굿 등을 연계하여 살펴보면 조선 후기 농가의 연행양식에 관한 더욱 의미 있는 발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의 분석 결과들은 조선시대의 사회에서 농가는 사회적 계급을 초월하여 연행, 향유되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또, 이러한 양상이 의미하는 바는 조선시대의 물적 토대인 농경과 그 표면 양식인 농가는 신분구조적 제한을 넘어서는 당대 사회의 보편적인 ‘공통감각’의 형성에 토대이자, 매체로 기능했다는 점이다.

      • KCI등재

        통일억제 인식의 유형화 및 통일태도와의 영향 관계 분석

        양옥경,최혜지,김선화,조성은,허세미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2024 문화와 정치 Vol.11 No.2

        본 연구는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자유주의적 이념에 기반한 개인이 인식하는 통일억제 요소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통일억제 유형을 확인하고, 잠재계층 유형과 통일에 대한 태도 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은 총 2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고 잠재계층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통일억제 인식에 따른 잠재계층은 정치군사중심중도집단, 정치군사중심저도집단, 경제중심고도집단 3개의 유형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정치군사중심중도집단은 20대 및 저소득자, 정치군사중심저도집단은 50대 이상으로 주부, 무직자와 같은 비노동자, 그리고 경제중심고도집단은 30대, 고학력 및 고소득자의 비율이 높았다. 셋째, 경제중심고도집단은 타 유형에 비해 통일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이었으며, 인구사회학적 요인 중 소득이 높을수록 통일태도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통일교육을 비롯한 통일 정책 수립에 있어 개인 또는 세대가 가지는 다양한 통일억제 인식 요소를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This study emphasizes that in order to increase expectations for unification, an understanding of the obstacles to unification recognized by individuals based on neoliberal ideology must precede. To this end, the type of latent class regarding the perception of obstacles to unification was identified, and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the type of latent class and the attitude toward unification was analyzed. For the analysis, the survey data from 274 subjects was employed, and latent class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latent classes according to the perception of unification obstacles were identified as three types: a political military-centered middle-level group, a political military-centered low-level group, and an economic-centered high-level group. Second, for the political military-centered middle-level group, the proportion of people in their 20s and low-income groups; for the political military-centered low-level group, non-workers such as housewives and unemployed people; and for the economic-centered high-level group, people in their 30s and high-income groups was high. Third, it was confirmed that the economic-centered high-income group had a negative attitude toward unification compared to other types, and the higher the income among demographic and sociological factors, the more negatively affected the attitude toward unifica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various factors of perception of unification disabilities of individuals or generations should be considered in establishing unification policies, including unification education in the future.

      • KCI등재

        근래 문화재 관련 정책 동향과 ‘활용주의’ 대두 현상에 관한 고찰

        양옥경 한국민요학회 2016 한국민요학 Vol.47 No.-

        The philosophy of the “Cultural Properties Protection Law”, which is the highest ranked law among the original laws dealing with cultural heritage, is summarized as a ‘protection-preferential policy’ designed to ‘prevent the destruction of tangible and intangible cultural assets, which embody the identify of the Korean people, as well as protect and spread these assets’. This philosophy established with the Cultural Properties Protection Law, having continued without change for over half a century, has kept cultural asset policy hamstrung. Having been revised more than 40 times, it is nonetheless difficult to find a passage anywhere in the law in its current state that emphasizes its role or perception as a means for achieving overall growth, either culturally, economically, or politically. However, since 2000, there has been a clear change seen in the meaning and value of cultural assets than those from the past. To briefly summarize this phenomenon, it could be described as a move from ‘protection-centered to application-centered’. Likewise, this trend has been expanding as a discourse of cultural asset application under the leadership of public institutions. To be precise, ‘application’ is already included within the area of ‘transmission’. How would transmission over such a long period of time be possible without it being applied? Despite this, however, this recent scenario where only ‘application’ given any strength shows the current social perspective and perception of cultural assets. Therefore, this paper focused on examining the values and importance within which the legal, institutional and social perception surrounding cultural assets are developing, and particularly how this recent environment relates to the direct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addition, I have found and suggest some positive case examples in order to find what form the desirable application of cultural heritage should take. 현행의 문화재 관련 여러 법률 및 법령들의 상위법이랄 수 있는 「문화재보호법」 의 철학과 이념은 ‘민족의 정체성을 담지한 유무형 문화재의 소멸을 막고 지켜서 전해야 한다’는 사명과 ‘보호 중점주의’로 요약된다. 그리고 이러한 법 제정 철학은 반세기 넘게 큰 변화없이 유지되어 오며 문화재 관련 정책의 대가닥을 짚어주었다. 40회를 훌쩍 넘기는 횟수의 개정을 거쳐 현행에 이르는 이 법 어디에서도 아직 문화재를 정치, 경제, 문화의 종합적 성장을 이루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역할을 강조한 대목을 찾기 어렵다. 그런데, 2000년 이후로 문화재에 대한 가치와 의미 부여에 있어 이전까지의 흐름과는 분명 다른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고 본다. 현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보호중심에서 활용중심으로’이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공공기관의 주도아래 문화재 활용 담론으로 확산되고 있다. 따지고 보면 ‘활용’은 이미 ‘전승’의 의미 영역에 포괄되어 있다. 활용되지 않고서 어떻게 지속적인 전승이 가능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활용’에 힘이 실린 근황은 문화재에 대한 현 사회적 경향성을 보여주는 문제이다. 이에 따라 본고는 문화재를 둘러싼 법제도적, 사회적 인식과 현상이 어떤 가치와 비중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작금의 환경이 무형문화재의 향방과 어떤 점이 유관한지를 살펴보는데 집중하였다. 또 바람직한 문화재 활용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지를 강구하기 위해 현 사회적 현상들속에서 긍정적인 사례들을 찾아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재 ‘활용’은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후 오래도록 ‘보호정책의 외연 확대’로서 ‘보전(보존과 전승)’의 하위 실천 지침 혹은 전략으로 인식되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법제도 안에서의 해석 범주를 넘어서는 실제적, 역학적 변동이 온 것으로 보이는 시작한 것은 2000년대 들어서의 일이며 이것이 더욱 강력해 진 시기는 참여정부인 2003~2007년을 경과기로 해서 2008년 이후의 일로 보인다. 또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보호정책의 하나’로서, ‘지속가능을 위한 정책적 요소’로서의 과제로 인식하던 것에서 근래로 올수록 지역 정체성은 물론 경제성장과도 결부되면서 지역 관광사업의 블루오션처럼 인식되고 있는 추세이다. 문제는 ‘활용’의 내부를 ‘문화관광산업화’의 정책기조와 같은 이념이 관통한다는 점이다. 현재의 ‘문화재의 잠재적 가치’는 곧 ‘화폐가치’로 환산되고 있는 것이다. 둘째, 문화재 활용의 가시화/사업화의 주도는 국가 주 책임기관인 문화재청과 그 산하기구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라고 할 수 있다. 근자에 이들 기관에 의해 가시화 되어 온 문화재 활용사업들은 아직까지는 보존과 활용의 연계성이 많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부가가치’에 이념을 두는 면이 커서 관련법의 기반위에서 또 사회적인 공통 인식에서 보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의와는 사뭇 거리가 있어 보인다. ‘보존’과 ’전승’과 ‘활용’이 상호 포괄적이지 못하고 분리될 때, 더 구체적으로는 활용이 최상위에 위치하게 될 때의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 왜냐하면 문화재 보전의 가치와 의의조차도 활용 가치, 즉 부가가치 창출의 수단으로서의 의의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 거꾸로 보전 대상으로서의 가치 조차도 상실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보전(보존과 전승)’ 안에 포괄되지 않은 ‘활용 ...

      • KCI등재

        북한의 음악사 인식 기조와 기술(記述) 양상 분석-리차윤과 리히림의 논저를 중심으로-

        양옥경 한국민요학회 2015 한국민요학 Vol.43 No.-

        The chronology of korean history in North Korea universally is classified on the basis of five Stage theory by Marxist social history development. Such as history in North Korea is described based on the two main view point. One of them is the nationalism, special kind of Josun people-first policy . And the other is the ideological perspective of the Juche Ideology. they are appearing consistently on write about major historical event and its interpretation. Its trend appears on the musical history book well that written by North Korean scholars, Lee Chayoon and Lee Hehrim. Two scholar of North Korean collect music historic affairs by the view point of nationalism and interpret with this ideological view of socialism and the Juche idea. Overall is found that recognizing the historical it is tried to centered on the ‘People[Populus]’. Historical music events selection and interpretation of historical phenomena is being made at the social relation of People symmetrical structure, and the historical context is also being consisted in the same way. Overall, the North Korean music historians are based on the political purposes. Nevertheless, we can find the following good point in the music historiography of two North Korean scholars. First, North Korea music scholars act to look meaning for folk music, specially folk song. Also to write music history is centered on the folk music. The folk songs, it is interpreted by the eternal, special record of the historical context for the music. It is very positive. Second, Our music historical study is not enough reveal music’s changed phenomenon in Josun society, in 18th Century~19th Century’s historical music context. By contrast, North Korea scholars positively describe and interpret the various music and art forms to put out the trend of dynamic social environmental change of Josun society’s, and a correspondence of the late Joseon Dynasty. 이 글은 북한의 음악사학자 리차윤과 리히림이 쓴 논저를 중심으로 두 학자의 우리 음악사 기술 양상을 분석하여 북한에서의 음악 역사 서술 관점과 주요 경향을 헤아려 보고자 하였다. 두 북한 음악사학자의 음악사 서술 기조에는 ‘조선 민족 제일주의’라고 표현할 수 있는 북한식 민족주의 관점이 일관되게 나타나며, 시대별 주요 음악 사건과 그에 대한 해석은 사회주의와 주체사상의 이데올로기적 조망이 주가 되고 있다. 특히 ‘인민’으로 표현되는 피지배 계급을 중심으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역사를 인식하면서, 역사적 음악 현상의 선택과 그에 대한 해석이 인민의 음악과 반인민의 음악이라는 대칭적 구조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역사적 맥락 잇기도 역시 같은 기조에서 이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두 학자의 음악사 기술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논리적 근거가 뚜렷이 제시되지 않는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북한사회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부합할 목적으로 보이는 자의적 해석이 자주 눈에 띤다. 그러한 연유는 북한의 정치 체제하고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즉, 북한사회에서 역사적인 음악 사실의 선택과 그에 대한 가치평가 혹은 의미 부여는 최고 통수권자인 ‘수령’의 관점과 견해가 가장 큰 영향 요인이고, 이는 교시서로 하달되어 음악사 편찬 작업에까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연구자가 그렇게 보는 이유는 분석한 저서들에서 저자들 고유의 해석은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시종일관 김일성과 김정일의 저작집에 나오는 글들 중 해당 사실과 연관 있는 문장들이 역사 해석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모는 사서로서 지녀야 할 객관성의 상실이란 비판을 얻게 되는 요인일 수 있으며, 우리 남한과 연관시켜 볼 때는 남북한 공통 역사의식 형성에 큰 장애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비록 북한 음악사학자들이 음악 전반을 객관화시켜 보지 않는 편향이 있고, 정치적 목적에서의 역사 구성 및 해석을 따르고 있다고는 하여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두 북한학자의 음악사 기술에서 다음과 같은 연구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첫째, 민요와 민간음악 중심의 역사 인식 및 서술이다. 구비전승을 특징으로 하는 민요를 비롯해서 기록이 취약한 기층음악에 대한 역사적 맥락을 유구하게 이어보려 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또, 민요의 개념을 ‘노래’와 대등한 개념으로 확장하고, 고대 시가, 향가, 고려가요 및 기타 시가(詩歌)를 포함하여 가곡, 가사, 시조, 잡가, 판소리까지 도시가요, 참요, 풍요, 세태민요, 도시 서정가요, 노동민요, 직업민요 등으로 그 범주에서 실존과 의미를 부여한 점은 괄목할 만한 점이다. 둘째, 북한에서 기술된 음악사는 우리와는 사뭇 다른 사관에서 맥락을 꾀했지만 남한의 음악사 연구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 남한에서 쓰여진 음악사는 조선후기의 역동적인 사회 변화와 그에 조응한 민속 음악의 입체적인 동향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지 못하다. 그에 비해 북한 학자들은 봉건시대를 벗어나 새로운 시대로 전환되는 이 시기에 피지배층들이 음악 역사의 주체로 활약한 그 결과물로서 다양한 음악 및 예술 양식들을 해석,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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