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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원(Yu, Ji-won)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16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Vol.17 No.3
소태산 대종사 박중빈은 1916년 원불교 교단을 창립하면서 구인제자를 이끌고 1917년의 저축조합과 1918년의 방언공사로 이어지는 조합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일련의 조합운동은 당시 불리한 사회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는 대종사의 뛰어난 포용적지도력과 실천적 추진력 아래 구인제자들의 희생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를 통해 원불교의 창립정신을 수립할 수 있었다. 원불교의 조합운동은 초기 교단의 정신적 · 경제적 토대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사회와 기층 민중들의 의식 개혁을 이끄는 정신과 물질 모두를 개벽시키려는 종교적 근대화운동이었던 것이다. 이를 구체적 실천하는 방법으로 대종사가 제시한 것이 바로 ‘영육쌍전(靈肉雙全)’과 ‘이소성대(以小成大)’정신이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본주의의 형성과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병폐를 해결하려는 종교적 실천운동이었다. 또한 이 ‘영육쌍전’과 ‘이소성대’라는 두 가지 정신이 종교사적으로 의의를 가지된 것은 구인선진의 스승에 대한 신성과 복종 · 희생적 정열 · 실천적 추진력 그리고 개척정신 등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던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earch for the role of the Nine Members of Sotaesan(The Founding Master) in the early Won-Buddism. In preparation for founding Won-Buddism, Sotaesan(The Founding Master) organized the Savings Cooperative of Killyong-ni in 1917. And he required the Nine Members to start by abstaining from smoking and drinking, saving up ‘rice for the requital of grace,’ and participating in cooperative labor. And then Sotaesan(The Founding Master) also began a Levee Project to reclaim tideland at Killyong-ni and he supervising the work in 1918. The Nine Members completed this Levee Project successfully. I think that a achievement of this two Movements was by the Nine Members` religious practices. In addition to this, I take notice of the fact that this achievement based on the teachings of Sotaesan : The Wholeness of Both Spirit and Flesh(靈肉雙全) and The Simultaneous Practice of Universal Principles and Human Affairs(理事竝行).
유지원(yu, ji won),김갑숙(Kim, Gab-sook) 한국미술치료학회 2020 美術治療硏究 Vol.27 No.6
본 연구는 무인도그림검사를 개발하기 위한 예비연구로, 청소년의 문제해결력과 무인도 그림검사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의 청소년 200명이다. 연구도구는 무인도그림검사와 문제해결력 검사를 사용하였으며, 2018년 10월부터 2019년 7월에 걸쳐 검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상관분석과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고 사후검증으로 scheffe-test를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무인도 그림에서는 옷이 가장 많이 나타났고, 물, 불, 도구(칼, 가위), 집, 음식 등이 표현되었다. 둘째, 무인도그림의 평가지표와 문제해결력의 관계는 r=.29 ~ .67로 나타났으며, 평가지표 중 도구사용이 문제해결력과 가장 관계가 높았다. 셋째, 무인도그림의 평가지표에 따라 문제해결력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11개 지표 모두에서 문제해결력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무인도그림검사는 청소년의 문제해결력을 알아보는 투사적 그림검사 도구로서의 활용가능성이 있다. This study was a preliminary study to develop the Desert Island Drawing Test, and to identify its relationship with adolescent’ problem-solving ability.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200 adolescents in the first through third year classes in middle school. As research tools, the Desert Island Drawing Test and Problem-Solving Ability Test were used, and the tests were conducted from October 2018 to July 2019. For data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one-way variance analysis were performed, and Scheffe-Test was conducted as a post verifica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 First, in the desert island drawings, clothes appeared most, and water, fire, tools (e.g., knife, scissors), houses, and food were expressed. Seco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valuation index of the desert island drawing and the problem-solving ability was r= .29 to .67, and the use of tools was the most related to the problem-solving ability among the evaluation indicators. Third,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difference in problem-solving ability according to the evaluation index of the desert island drawing, it was foun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problem-solving ability in all 11 indicators. Therefore, the Desert Island Drawing Test has the potential to be used as a projective drawing test tool to check the problem-solving ability of adolesc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