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와 문학으로 구현된 유배자 유섬이(柳暹伊, 1793~1863)

김윤선(Kim, Yun-Sun) 한국교회사연구소 2017 敎會史硏究 Vol.0 No.50

본고는 신유박해의 유배자였던 유섬이(柳暹伊)에 대한 연구이다. 유섬이는 유항검(柳恒儉) 아우구스티노(1756~1801)의 딸로 9세의 나이에 거제도로 유배를 간 인물이다. 본고에서는 〈이순이 루갈다 서간〉, 《조선 주요 순교자 약전》, 《한국천주교회사》, 《사학징의》, 《승정원일기》,《동국교우상교황서》와 《사헌유집》, 〈유처자묘〉, 〈처녀의 향수〉, 마지막으로 《순교자의 딸 유섬이》 등 유섬이 관련 사료와 작품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유섬이 관련 문헌 자료는 교회 문헌과 그 외의 한국사 문헌, 사료와 문학 작품이 함께 존재한다. 때문에 유섬이 관련 연구는 이들 자료들에 대한 통합적 연구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유섬이는 실존 인물이기도 하지만, 문학적 인물이기도 하다. 한국 천주교회의 인물이기도 하지만, 교회 밖 인물로도 살아야 했다. 신유박해의 희생자였으나, 교회 역사에서 이름까지도 사라졌던 유섬이의 삶을 추적함으로써 본고는 순교자와는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존재론적 물음에 답했던 유섬이라는 인물에게 주목하였다. 또한 역사적 인물 유섬이와 문학적 인물 유섬이를 구분하여, 유섬이라는 인물이 문학을 통해 어떻게 형상화되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계승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논하였다. 천주교 신앙 때문에 부모는 순교하고 자신은 유배자가 되어 관비로 살아야 했던 유섬이. 그녀는 정결함으로 노비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자존을 지킬 수 있었고, 이웃 사랑으로 지역 공동체와 함께할 수 있었다. 박해는 신앙의 순교자들을 낳았지만, 그 순교자들과 함께 순교할 수 없었던 유가족들 그리고 박해 앞에서 신앙을 굽혀야 했던 배교자 역시 낳았다. 한국 천주교회사는 그들의 역사와 함께 기록되어야 한다. 유섬이 역시 그중 하나이다. 유섬이 관련 사료와 문학작품을 고찰함으로써 천주교 유배문학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었던 것 역시 본고의 의의중 하나다. 유섬이는 교회가 기억해야 할 인물이며, 조선 천주교가 낳은 새로운 인간형의 하나였다. 동정을 지킴으로써 신앙을 이어가고, 이웃 사랑으로 이를 완성하여 200여 년의 시간을 거쳐 다시 교회 공동체로 돌아올 수 있었던 인물, 그녀가 유섬이이다. This article is the research of Yu Seom-i that was exiled during Catholic Persecution of 1801. Yu Seom-i was a daughter of Yu Hang-geum, Augustino (1756~1801) that was exiled to Geojedo. This article studied historical records and works related with Yu Seom-i, such as “The letters from prison written by Lutgard, Lee Sun-i”, A biographical sketch of the Joseon martyr, The history of Korean Catholic Church, Sahak Jingui, DongGuk kyou SangKyoHwangseo, Saheon Yujip, “RyucheoJamyo”, “Perfume of Virgin” and Yu Seom-i, a daughter of a marytr. Literature data related with Yu Seom-i exists with church document, including Korean history and literature works. So we have to start from unifying data, for the study of Yu Seom-i. Yu Seom-i was a real person ; also was a literal person. She was a person who belonged to Korean Catholic Church, also needed to live outside the church. She was a victim of oppression, but her name was disappeared even from Church history, so this paper persuaded her life, and then focused on her who responded to ontological question with different way from the martyrs. In addition, we divided her into a historical figure and literary person, and discussed how her character was embodied through literature and how it has to be continued in future. Yu Seom-i who had to live as a maidservant of the government treated like a slave during an exile and her parents was martyred due to Catholicism. She, however, could keep self-respect as a human and she could be a human through loving neighbor. Oppression produced the martyrs of faith, also left their family behind, which couldn’t be martyred with them and became the apostates. The history of Korean Church is needed to record with their history. Yu Seom-i is one of them. It can be said that this article contributed to estimate the possibility of exile literature of Catholic, considering history data and the literary works related with Yu Seom-i. Yu Seom-i was the person that the church needs to remember, and was a new human made by Joseon Catholic Church. As she kept her virginity, she could keep her faith, and her faith was completed by loving neighbor, and then she could return to the church in 200 years, she is Yu Seom-i.

초피나무 열매 추출물의 COP1 및 PPAR-α 조절을 통한 자외선에 대한 피부 보호 효과

김윤선 ( Yun-sun Kim ),김유미 ( Yumi Kim ),이상화 ( Sanghwa Lee ) 대한화장품학회 2016 대한화장품학회지 Vol.42 No.4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여 피부 광노화를 유발하고, 일광 화상, 피부암 등을 유발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더라도 일부 자외선에 의하여 피부 손상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피부 자체의 방어력을 올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식물에서 자외선 보호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COP1이 사람의 피부에서도 자외선에 대한 반응들을 조절한다고 새롭게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COP1과 그의 결합 단백질 DET1이 사람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에서 자외선에 대한 시그날 조절 물질인 c-Jun 단백질 양을 조절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자외선에 노출 시 COP1과 DET1 발현이 감소하였고, 그 영향으로 c-Jun 단백질이 증가하였다. 반대로 COP1과 DET1을 발현하는 DNA를 transfection 시켜줄 경우 c-Jun 단백질 양이 감소하였다. 피부 각질형성 세포에서 COP1과 DET1의 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을 탐색한 결과, 초피나무 열매 추출물이 COP1과 DET1의 발현을 증가시켜 주었다. 초피나무 열매 추출물은 c-Jun 시그날에 의해서도 조절되는 MMP1이 자외선에 의해 유도되는 것을 억제하였다. 뿐만 아니라, 초피나무 열매 추출물 PPAR-α 활성이 있어 장벽강화를 통한 피부 보호 효과가 있는데, 자외선에 의하여 염증 유발 물질인 IL-6와 IL-8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도 억제하였다. 사람의 팔에 자외선을 쪼여 준 경우에도 초피나무 열매 추출물이 홍반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고 홍반에 의한 색소침착도 억제하였다. 종합적으로, 초피나무 열매 추출물은 다양한 메카니즘을 통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Ultraviolet (UV) irradiation from the sun is the primary environmental factor that causes skin damages including skin cancer and premature skin aging. Because, even the most powerful sunscreen can’t always afford enough protection, it is necessary to enhance the defensive power of skin against UV. Recently, constitutive photomorphogenic protein-1 (COP1) has shown to contribute to the regulation of UVB response of keratinocytes. In this study, we represent that COP1 and its associated protein, de-etiolated 1 (DET1), might participate in photoaging process in human skin as Arabidopsis COP1 does sun-protective function in plants. After UVB irradiation, the decrease of COP1 and DET1 mRNA expression was followed by the increase of c-Jun total protein. Moreover, transfection with DNA vectors expressing COP1 and DET1 down-regulated the c-Jun total protein. We found that Zanthoxylum piperitum extract (ZE) up-regulated the expression of COP1 and DET1 on human keratinocytes, and inhibited the expression of MMP1 which is one of the genes regulated by c-Jun signal. In addition, ZE has been reported to stimulate PPAR-α and strengthen the skin barrier. We found that ZE decreased the UVB-induced IL-6 and IL-8 in NHEK cells. In human study, ZE protected skin against UV-B induced erythema and erythema-induced pigmentation. These results indicate that ZE could be useful for the protection against the adverse effects of UV irradiation through various mechanisms.

난자-난구세포 복합체에서 발현하는 Rpia 유전자의 종 특이적 발현

김윤선,윤세진,김은영,이경아,Kim, Yun-Sun,Yoon, Se-Jin,Kim, Eun-Young,Lee, Kyung-Ah 대한생식의학회 2007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Vol.34 No.2

목 적: 본 연구진은 선행연구를 통하여 생쥐의 미성숙 난자와 성숙 난자 사이에 차이 나게 발현하는 유전자(DEGs)의 목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pentose phosphate pathway (PPP)에 필수적 효소인 Ribose 5-phosphate isomerase A (Rpia)를 선택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난자 성숙 과정에 관련된 Rpia의 기능을 알아보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생쥐와 돼지의 난소에서 Rpia의 발현을 비교분석 하였다. 연구방법: 생쥐의 각 조직에서 11개의 MII-selective DEGs의 발현을 RT-PCR방법으로 확인하여 난소에서 강하게 발현하는 4개의 유전자를 선택하였고, 다시 이들 4개 유전자 중 난자에서 높게 발현하는 Rpia를 선택하여 생쥐 및 돼지의 난자, 난구세포, 과립세포에서의 발현을 비교분석 하였다. 돼지 Rpia 염기서열은 밝혀져 있지 않아 EST clustering 기법을 통해 동정하였다. 결 과: EST clustering 기법으로 찾아낸 돼지 Rpia 염기서열은 GenBank에 등록하였고 (Accession Number EF213106), 이를 근거로 primer를 작성하여 RT-PCR을 수행하였다. Rpia 유전자는 생쥐에서는 난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반면 돼지에서는 난자, 난구세포, 과립세포에서 모두 발현하는 차이점을 발견하였다. 결 론: 본 연구는 생쥐와 돼지의 난소에서 Rpia유전자 동정에 대한 첫 보고로서, 본 연구결과로부터 생쥐와 돼지의 COCs는 서로 다른 경로로 포도당의 대사가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차이점이 두 종의 난자를 체외 배양할 때 나타나는 난자 성숙률의 차이를 가져오는 기전 중의 하나가 아닐까 추측된다. 난자 성숙을 조절하는 기전을 연구함과 동시에 체외에서 난자 성숙이 어려운 종의 최적의 IVM (in vitro maturation)조건을 찾기 위해서는 앞으로 난자와 주변세포의 포도당 대사과정에 미치는 Rpia의 기능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Objective: We previously identified differentially expressed genes (DEGs) between germinal vesicle (GV) and metaphase II (MII) mouse oocyte. The present study was accomplished as a preliminary study to elucidate the role of ribose 5-phosphate isomerase A (Rpia), the essential enzyme of the pentose phosphate pathway (PPP), in oocyte maturation. We observed expression of Rpia in the mouse and porcine oocytes. Methods: Expression pattern of the 11 MII-selective DEGs in various tissues was evaluated using RT-PCR and selected 4 genes highly expressed in the ovary. According to the oocyte-selective expression profile, we selected Rpia as a target for this study. We identified the porcine Rpia sequence using EST clustering technique, since it is not yet registered in public databases. Results: The extended porcine Rpia nucleotide sequence was submitted and registered to GenBank (accession number EF213106). We prepared primers for porcine Rpia according to this sequence. In contrast to the oocyte-specific expression in the mouse, Rpia was expressed in porcine cumulus and granulosa cells as well as in oocytes. Conclusion: This is the first report on the characterization of the Rpia gene in the mouse and porcine ovarian cells.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suggest that the mouse and porcine COCs employ different mechanism of glucose metabolism. Therefore, the different metabolic pathways during in vitro oocyte maturation (IVM) in different species may lead different maturation rates. It is required to study further regarding the role of Rpia in glucose metabolism of oocytes and follicular cell fore exploring the regulatory mechanism of oocyte maturation as well as for finding the finest culture conditions for in vitro maturation.

히알루론산의 각질 유동성 향상을 통한 주름 개선 펩타이드 피부 흡수 촉진

김윤선 ( Yun-sun Kim ),김대현 ( Daehyun Kim ),김유미 ( Yumi Kim ),박선규 ( Sun-gyoo Park ),이천구 ( Cheon-koo Lee ),강내규 ( Nae-gyu Kang ) 대한화장품학회 2018 대한화장품학회지 Vol.44 No.4

아세틸 헥사펩타이드 8 (AH8)은 보톡스 메커니즘을 응용한 주름 개선 펩타이드 소재로, 보톡스의 타겟인 synatosomal-associated protein 25 (SNAP25) N말단 서열을 모방하여 개발되었다. 주름 개선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큰 분자량과 친수성 성질에 의하여 피부 흡수는 잘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피부보습 성분 중에서 AH8의 피부 흡수를 증가시켜 줄 수 있는 물질을 탐색하였는데, 히알루론산(HA)이 AH8의 피부 흡수를 증가시켰다. 형광물질로 표지한 AH8만 Micropig^Ⓡ skin 에 발라주면 대부분 각질을 투과하지 못하고 각질층에 존재하였다. 반면, HA를 함께 도포한 경우에는 각질층을 투과하여 표피, 진피로 흡수된 AH8가 증가하는 것을 형광 이미지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특히 5 kDa 저분자량 HA가 500 kDa, 2000 kDa HA보다 피부 흡수를 더 많이 증가시켰다. HA가 피부 각질층에 미치는 영향을 푸리에변환 적외 분광법(Fourier-transform infrared spectroscopy, FTIR)으로 분석해보니, 고분자량 HA는 각질 수분 함량을 증가시키고, 저분자량 HA는 지질층의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경향성이 있었다. 따라서 HA는 AH8의 피부 흡수를 증가시켜 주름 개선 효과를 향상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cetyl hexapeptide 8 (AH8) is a synthetic peptide for anti-wrinkle cosmetics ingredient. It was developed as a mimetic of botox, patternd after N -terminal end of the protein synatosomal-associated protein 25 (SNAP25), a substrate of botulinum toxin. While AH8 has good efficacy and safety profiles, the permeation through the skin is poor. Therefore, we tried to enhance the transdermal delivery of AH8 by using of hyaluonic acid (HA), a linear polysaccharide of N-acetyl glucosamine and glucuronic aci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HA on AH8 penetration, we analyzed paraffin sections of Micropig^Ⓡ skin. Fluorescence labeled AH8 was applied to micropig skin with or without HA. The absorption of AH8 was limited to the stratum corneum (SC) without HA. On the other hand, AH8 penetrated to the dermis with HA. Especially, low molecular weight HA (5 kDa) was most efficient compared to 500 kDa HA and 2000 kDa HA. Experiments using fourier-transform infrared (FTIR) spectroscopy revealed that lower molecular weight HA had a tendency to increase the fluidity of the SC lipids more, which means enhancing the skin penetration. Therefore, HA could be expected to enhance the anti-wrinkle effect of AH8.

녹색 성장 시대, 새로운 글쓰기 : 최성각의 생태문학을 중심으로

김윤선(Kim Yun · Sun) 문학과 환경학회 2010 문학과 환경 Vol.9 No.1

The current study analyzed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ecological literature, and aims of new writing of Choi Seong-gak (1955~) in the green growth age. Choi Seong-gak, a novelist and environmental activist in Korea, released two books Fly, Birds and Goose, Matda and Mudabi in 2009 of the green growth age. Fly, Birds is an ecological essay book while Goose, Matda and Mudabi is an ecological novel. According to the author, they are 'ecological stories'. His ecological essays are critical and resistant to concrete anti-ecological situations in Korea, especially, the government that leads growth development. On the contrary, ecological stories are similar to novels in a view that they have descriptive structure based on ecological life and experiences, but they are closer to memoirs in a view that they describe true experiences. Choi Seong-gak's ecological writing presented in the two books is writing thorough toward life in the current environmentally critical age. In this writing process, he claims freedom from genre classes, and covers ecological issues in the Korean society through own essay writing. If 'ecological writing' is 'urgent' writing and critical writing acting against the green growth age, 'ecological story' is 'slow' writing and creative writing aiming to realize a new green world. In his ecological essays, Choi Seong-gak complained about anti-ecological life and anti-natural life, while in his ecological stories, he expressed ecological and natural life, and life and the value he is aiming at. Choi Seong-gak resists to 'the green growth' claiming winning circulation between environment and economy, low-carbon land development, creation of ecological space, etc. in his ecological writing and ecological literature. Commensalism and coexistence, steadiness and stoppage, consideration and caring, equality and exchange, and reflection and holiness are valued pursued by the author, and he tried to realize these values in the new ecological writing.

한국 현대 소설에 나타난 인간 갈등

김윤선(Kim Yun-Sun)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2005 인간연구 Vol.- No.8

월남 여성 작가 박순녀의 ‘체험’과 문학

김윤선(Kim Yun-sun)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10 한국학연구 Vol.33 No.-

박순녀는 해방 직후 월남하여 1960년대 등단한 월남 1세대 여성작가다. 본고는 그녀의 대표작이자 초기작인 「아이 러브 유」와 「외인촌 입구」「어떤 파리」를 중심으로 월남 1세대 여성 작가로서의 박순녀 소설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한 연구이다. 「아이 러브 유」와 「외인촌 입구」의 여성주인공들인 북한 출신 여학생과 하우스 걸은 일본인과 미군과의 갈등과 화해 속에서 국가와 민족의 경계에 포획되지 않되 경계를 직시하는 여성으로 성장한다. 「어떤 파리」에서 주인공인 지연은 평범한 주부에서 정치적 증언과 실천을 욕망하는 인물로 변모한다. 박순녀가 창조한 여성 인물은 연애와 결혼의 서사, 가족의 서사로 구성되는 여성이 아니다. 그녀들에게 중요한 것은 사랑보다 지성이고 보호보다 자존이며, 연애보다는 우정이다. 그리고 이들은 학교에서, 외인촌에서 그리고 가정에서까지도 사회적 존재로 성장하며 살아간다. 부모보다는 선생, 가족보다는 친구, 같은 민족보다는 외국인과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갈등하는 여성 인물들을 통해 박순녀는 1960년대 한국 여성의 삶과 그 지향을 형상화할 수 있었다. 이는 박순녀의 월남 체험과 여성주의적 시각이 빚어낸 성과이기도 하다. The focus of this essay is a research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 of novel by Park Soon Nyu in 1960 who became acknowledged in 1960, with the center on her famous work 「I love you」 「entrance to foreign land」 「which Paris」. Park Soon Nye is a female author of crossing the border into South Korea, she subliminally portrayed her own experience in visual and literature capability in her work, thus created new female character and novel space in the 1960s. Through this, she magnified literature degree and the field of korean authors in the 1960s. The female student of North Korea and house girl of 「I love you」 and 「entrance to foreign land」 does not get captured in the boundary of nation and race between disagreement and compromise of Japanese and American. However they are developed as individual who is the face of this boundary. Also in the novel 「which Paris」, the main character, JiYeon, becomes political women who desires political evidence, from ordinary house wife. These female characters are affirmative character which are pursuits in the novel of Park Soon Nyu. Through this, Park Soon Nyu showed possibility of females who penetrate boundary of nation and race of 1960s, moreover dreams about paris with better political place. Through this she becomes political individual with desire of attestation in Seoul.

국제화·다문화 시대의 교양 교육 : 덕성여자대학교 <독서와 표현-문학>을 중심으로

김윤선(Kim, Yun-Sun) 한국교양교육학회 2009 교양교육연구 Vol.3 No.2

본고는 국제화·다문화 사회를 지향하고 있는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대학 교양교육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양교육으로서의 문학 교육을 덕성여자대학교의 <독서와 표현 -문학> 교과목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현 한국에서 대학 교양교육은 국제화·다문화 사회라는 시대 변화를 교육적 차원에서 맥락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예로 본고에서는 덕성여자대학교 교양교과목인 <독서와 표현 -문학> 교과를 분석하였다. 한국의 근대 학문은 시작부터 국제적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자국의 학문을 거부하고 신학문으로 표방된 서구학문을 전면적으로 수용하는 데서 출발하였다. 한국 대학 교육은 그 시작에서부터 ‘국제적’인 것을 지향했다. 따라서 근대 고등 교육의 역사를 통해 그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를 파악하는 데서부터 국제화·다문화 시대 대학 교육의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 국제화 시대, 다문화 시대에 문학교육은 현재의 변화된 시대 이념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것이어야 하지만 그것보다 더 우선되어야 하는 가치가 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한 성찰이고 세상에 대한 연민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창조활동이다. 국제화 시대·다문화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야 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궁극적으로 바람직한 이상을 추구할 것인가. 이러한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텍스트로서, 문학 작품은 새시대를 버티고 나아갈 수 있는 정서, 상상력, ‘느껴진’ 사고의 힘을 키워줄 것이며, 그 힘은 공존공생을 위한 연대로 새로운 문화와 역사의 비전을 창출해야 하는 대학 안에서 더 확산·심화되어야 한다. This research analyzed problems a liberal education provided in Korea has when we are aiming for a multi-cultural era of internationalization in this twenty first century. Based on the findings, this paper studied literature education as a liberal education focusing on the class <Reading and expression-Literature> offered in Duksung Women s University. Liberal education offered in Korea currently needs to be reorganized in consideration of a multi-cultural era of internationalization. As an example, this research analyzed one of classes <Reading and expression - literature > Duksung Women s University offers in liberal educational curriculum. Modern study in Korea has been very international from the beginning. It has accepted the Western studies that claim to be modern sciences in overall without accepting its own national studies. University curriculums in Korea have been ‘international’ - oriented from the beginning.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identify the problems by studying the modern high education history and establish an appropriate goal for the university education in this multi-cultural era of internationalization. Though an objective of literature education is to contribute to the modern ideology of society in this multi-cultural era of internationalization, it has other objectives that have priority over. Ultimately, they are self-examination on human beings, sympathy for the society, and creative activities to create better future. Issues such as how human beings should behave to survive, to have consideration for others and to pursue a desirable ideal need to be addressed. Literary works as a text for such humanities value will give power to advance in the new era providing emotional, imagination way of thinking. The power needs to spreaded throughout universities where visions for new culture and history are created based on coexistence and co-prosperity.

1930년대 한국 영화의 문학화 과정 -영화 〈무정〉(박기채 감독, 1939)을 중심으로

김윤선 ( Yun Sun Kim ) 우리어문학회 2008 우리어문연구 Vol.31 No.-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최적화한 텐트 디자인 : 부분해답의 개념충족을 통한 시스템 구성을 중심으로

김윤선(Kim Yun-sun),문보라(Moon Bo-ra),이수진(Lee Su-Jin),이원찬(Lee Won-Chan),김광명(Kim Kwang myung) 한국디자인학회 2010 한국디자인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Vol.2010 No.10

As the demands for performing arts and concerts increased and younger generation [ages 20 to 30] became the leading consumer of such entertainment business, large scaled music festivals are gaining popularity and settling as a leading trend of show business Outdoor tents are the most commonly used products for festival camping, but they couldn't satisfy the emotional and cultural requirements of festival attendees, because those tents weren't built in consideration for unique situations of festival areas. Therefore, this research was meant to suggest a tent specialized for music festivals in terms of convenient functions and symbolic representation of festival culture, Festival attendees were asked to participate in surveys and interviews to figure out cons of commonly used outdoor tents, and researchers gathered that information to make improvements by sub-solution and system configuration, Considering that festivals are usually held during the monsoon season, the main concern was preparing for bad weather. Other characteristics of specialized tent are maximizing fun by encouraging communication among participants, making the festival more memorable, encouraging people to be more creative, making it simple to pitch and take down the tents, securing personal belongings during the festivals, and using environment friendly materials so that they do no harms. Music Festival culture is beloved by Koreans and is becoming the foundation of growing performing art business, Therefore, more appropriate tents for festivals should catch on With the trend and be available for the people who love music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