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계획법을 이용한 최적수질샘플링지점의 결정

권상우(Kwon Sang Woo),유철상(Yoo Chulsang),김중훈(Kim Joong Hoon) 대한토목학회 2000 대한토목학회 학술발표회 논문집 Vol.2000 No.3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주자학적 접근 - 기업경영에서 사익과 공익은 양립가능한가?

권상우(Kwon Sang-Woo) 동양사회사상학회 2007 사회사상과 문화 Vol.15 No.-

  본 논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를 사익과 공익에 관한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런 다음에 이 양자의 바람직한 관계를 주자학의 리일분수사상에 근거해 살펴보고자 한 논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반대하는 대표적인 이론으로 주주이론을 들 수 있다. 그들은 고전경제학에 근거해 기업은 단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집단이므로 기업이 비이윤적인 사회적 책임을 진다는 것은 반기업적이라 하며 반대한다. 그들은 또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이 있다면, 그것은 사회의 관심과 복지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풍요로운 물질을 제공해 준다는 경제적인 측면에 있음을 천명한다. 그래서 기업이 만약 비경제적인 행위에 참여하면 할수록 기업이 사회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질 수 있으며, 이때 기업이 현대사회를 다원사회를 해체하고 획일적인 사회로 전락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기업의 목적을 기업의 권한과 책임과 관련하여 기업 관련자의 이익을 조율하는 데 있음을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이 기업의 근본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이윤보장이라는 측면을 등한시한 경향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전자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의 이익보다 더 근본적인 것으로 본다면, 후자는 사회적 책임을 기업의 이윤보다도 더욱 중시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BR>  리일분수理一分殊사상은 맹자의 사익과 공익에 관한 도통설道統說을 계승하여 형이상학적 차원에서 다루어진 용어이다. 맹자는 양주와 묵가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사익과 공익에 대해 중용적 입장을 취하였고, 이천은 맹자의 사상을 계승하여 사익을 분수로 보고, 공익을 리일로 보았다. 이천은 분수와 리일의 관계를 분수 안에 리일이 있으며, 리일에 의해서 분수가 발생한다고 보아 리일과 분수의 관계는 분리될 수 없는 관계로 규정짓는다. 이런 리일분수사상을 기업경영에 적용해 보면 기업은 사회에서 하나의 집단(개체)이기 때문에 그들 본연의 임무는 경제적 이윤에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집단과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에만이 사익과 공익이 분리될 수 없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런 사익과 공익의 관계는 결코 집중執中이 아니라 시중時中을 통해서 그 정당성을 증명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런 점에서 주자학의 리일분수사상은 현대 경영자 일즈가 주장한 중도설과 유사한 점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리일분수적 중도관은 공익과 사익의 관계를 정태적 평형으로 보지 않고 동태적 평형으로 보아 사익과 공익을 과정상에서 조화시켜 양립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런 주자학적 경영방식은 현대기업경영이 표방하는 장기적 이익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This dissertation is concentrated on social responsibility of corporation in aspects of private benefit and public benefit, and it concerns the advisable relationship based on Liyfenshu theory of Sung Confucianism. The people, who are against social responsibility of corporation, insist that corporation is composed of a group of people for economic profit based on classic economics so that social responsibility of corporation is non-corporational characteristics. Shareholder theory supports this argument representatively. They emphasize that the social responsibility of corporation is to provide not careful concerns but sufficient materials to society. Therefore, if the more the corporation takes participation on non-economic activity, the more it takes an exclusive position in society. At this point, it is anxious about that it can make the uniform society as denying pluralistic society in contemporary era. Moreover, people, who are for the social responsibility of corporation, argue that the purpose of corporation is the function that coordinates mutual parties in terms of rights and obligations of corporation. However, they tend to ignore the nature of corporation as neglecting profits. In this manner, the former concerns the profits of corporation more than social profits as principle while the latter tends to consider the social responsibility more seriously than profits.<BR>  Liyifenshu theory is the abstract term, successing on spiritual enlightened about private benefit and public benefit of Meng-zi. Meng-zi has neutral position about private benefit and public benefit as citing arguments of Yang-zhu and Mo-zi while Yichuan considers private profit as status and public profit as principle. Yichuan regards that they are indispensible relationship. There is principle in status and status comes from principle. In the viewpoint of principle and status, it admits that corporation has the original function that is economic profit but at the same time, private benefit and public benefit can not be separated only when it is connected closely to other corporations. Furthermore, the relationship between private benefit and public benefit can be proved through not 執中 but 時中. In this manner, principle and status theory, a part of Zhuzi theory, has similarity with moderation of Eelles, modern business person. However, moderate viewpoint of principle and status harmonize private benefit and public benefit so that they coexits because it does not consider the relationship as stable. The managing direction from Zhuzi theory is similar with long-term profits of modern business management.

선비 크리스천 인성교육 연구

권상우(Kwon, Sang-Woo) 새한철학회 2022 哲學論叢 Vol.110 No.4

유학의 인성교육: 도덕적 치유

권상우 ( Sang Woo Kwon )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 2013 초등도덕교육 Vol.0 No.43

인성교육의 일환으로써 도덕적 치유’에 관한 논의는 정상성과 도덕성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래서 논문에서는 심리학에서의 인성교육과 도덕교육에서의 인성교육의 장. 단점을 살펴보면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의미치료학을‘도덕적 치유’의 이론적 토대로 삼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적 토대 위에서 유학사상을 주목해 보고자 한다. 유학은 자신을 다스려 도덕본성을 회복함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어떻게 참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수양방법을 중시한다. 유가의 수양론은 오늘날 학술용어로 표현한다면 바로 철학치료 또한 상담으로 불러질 수 있다. 실제로 유학 내부에서도 修身을 치료의 관점에서 해석한 적이 있으며, 학습자의 마음 치유를 통해 도덕본성을 회복시킨 사례를 찾아 볼 수 있다. 유학에서 말하는 心病은 신체적인 질병이나 신경증과는 차원이 다른 유형, 즉 도덕본성의 상실로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처방을 인간의 욕심을 조절하고 통제하면서 자신의 본성을 자각하고 회복하게 하는 도덕교육에서 찾고 있다. 그래서 논문에서는 도덕적 치유의 가능성을 유가사상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The ethical education and psychological approach are being performed in the recent humanity education. However, the humanity education in Ethics had roughly dealt with the psychological propensity of adolescents by emphasizing only on the abstract morality, On the contrary, the humanity education in Psychology had neglected the ethical improvement although it presents the alternatives to alleviate the psychological handicap. Therefore. this paper has made a critical approach on the humanity education in Psychology and Ethics. And such limitation was focused on the ‘logotherapy’ which is getting popular recently. Then such ‘logotherapy’ has been argued in the perspective of ethical healing and attempted to focus on the Confucianism philosophy above such foundation. Confucianism sets the restoration of moral nature by disciplining oneself as the ultimate purpose of education. So the cultivation method of how to live as a true human being is emphasized in Confucianism. Self-cultivation of Confucianism could be called philosophical therapy or counseling to be exact if expressed as an academic terminology of today. There arc Confucian scholars who have interpreted moral training in the perspective of therapy even in the actual history of Confucianism and the examples of restoring moral. nature by healing the mind of learners can be found. Diseases of the mind mentioned in Confucianism are comprehended as a type of different dimension from physical diseases or neurosis. in other words the loss of moral nature. The solutions are found from the Ethics to become self-aware and restore one`s true nature by regulating and controlling human greed. Therefore. this paper has argued the possibility of ethical healing based on Confucianism philosophy.

주자의 도덕철학에서 규범과 상황: 경권론(經權論)을 중심으로

권상우(Kwon, Sang-Woo) 동양사회사상학회 2017 사회사상과 문화 Vol.20 No.3

논문에서는 규범과 상황의 관계를 주자의 경권론(經權論)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결정짓는 두 가지 근거가 있다. 하나는 행동이 도덕규칙에 의해 요구하거나 금지하는 경우이며, 다른 하나는 그 행동이 주어진 상황에서 평가의 표준으로 판단할 때 좋거나 나쁜 결과를 판단하는 경우이다. 그래서 도덕이론에서는 규범을 강조하느냐 아니면 상황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규범윤리와 상황윤리로 구분한다. 하지만 유학에서는 규범윤리만을 주장하 거나 상황윤리만을 강조하지 않고 양자의 기능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데, 이를 유학의 경권론에서 알 수 있다. 유학에서 경권론은 한대유학(漢代儒學)의 ‘경을 위배하지만 도에 부합 되는 입장(反經合道說)’과 이정(二程)의 ‘권이 바로 경이다(權卽經說)’라는두 입장으로 대별된다. 전자는 권과 경을 분리해서 논하고 있다면, 후자는 권을 경으로 보는 입장이다. 주자는 두 입장을 비판적으로 종합하면서 경과 권 각자의 기능을 인정하면서도 상호 관련이 있음을 주장하다. 그래서 주자철학에서는 규범과 상황을 도(道)의 관점에서 결합시키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In this study, the key issue of moral theory, i.e., the relation between rules and circumstances, was dealt with based on ‘The Principle and situation theory (經權論)Lun’ by Zhu Xi(朱熹). The rules assure universality and justification, and the circumstances do practicability and effectiveness. This is why any of them should not be overlooked, and thus historically Confucians have not put weight on either of them, but have discussed how to complement each other. In this context, this study introduced Confucian standpoint in the Han dynasty, balancing with the standpoint of Li Cheng(二程), in addition to that of Zhu Xi(朱熹) who put them together with a critical eye and took up the position that normative ethics and circumstantial one could be separated from each other but were one.

유학의 "사이(際)"윤리학: 측은(惻隱)과 서(恕)

권상우 ( Sang Woo Kwon ) 한국동서철학회 2016 동서철학연구 Vol.0 No.79

논문에서는 ‘사이(際)’의 관점에서 유학의 윤리를 논하였다. 유학은 도덕주체나 타자에 관한 윤리학이 아니라 나와 너 사이의 소통에 관한 윤리학이다. 그래서 논문에서는 유학의 이러한 윤리적 특징을 ‘사이윤리학’로 칭하였다. 유학에서는 주체와 타자의 관계를 주체가 타자를 포섭하거나 타자가 주체를 포섭하는 방식이 아니라 양자의 차이성을 인정하면서도 하나가 되는 존재 방식으로 보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논문에서는 유학의 나와 너 사이윤리학을 공감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그래서 유학에서 공감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惻隱과 恕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유학의 惻隱은 자아와 타자를 이어주는 동감(sympathy)이라면, 恕는 자아와 타자의 존중과 배려의공감(empathy)임을 논하였다. 그리고 유학의 공감을 도덕이론에서 살펴보면서, 惻隱은 도덕의 기원으로 恕는 도덕의 원리에 해당됨을 논하였다. This study discussed Confucian ethics, based on ‘relationship.’ Confucian ethics is not about the moral subject or object but is about a communication between you and me. Hereat, this study named such features of Confucianism ‘relational ethics.’ The first discussion is about a relationship between a subject and an object in Confucianism; they do not win each other over but recognize their difference and come into oneness with each other. The second discussion is that emotional sympathy connects ‘me’ to ‘you.’ The emotional sympathy is on about ‘Ceyin (惻隱, similar to ‘compassion’)’ and ‘Shu (恕, similar to ‘mercy).’ The related discussion is that ‘Ceyin’ is to connect a subject to an object and ‘Shu’ is to have regard for a subject and an object. The last discussion, based on an ethical perspective, is that ‘Ceyin’ is the origin of morality and ‘Shu’ is its principle.

화랑도(花郞道): 풍류(風流)와 불교(佛敎)의 융합

권상우 ( Kwon Sang-woo ) 한국밀교학회 2022 불교학밀교학연구 Vol.2 No.-

논문에서는 화랑도의 전개 과정을 논하면서 한국불교의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진흥왕은 ‘화랑’이라고 칭하는 민간 청소년 단체에 불교의 교리를 적용해서 인재를 선발하고 양성할 목적으로 화랑제를 창설하였다. 논문에서는 풍류도와 불교를 본체(體)와 작용(用)의 관계로 논의하면서, 민족의 고유신앙인 풍류도를 본체로 삼고 불교를 풍류도를 실현하는 방법 또는 수단으로 논하였다. 풍류도와 불교를 융합한 주체로 ‘승려낭도(僧侶郎徒)’를 소개하였다. 승려낭도는 화랑 단체에서 활동하는 스님을 말한다. 그들은 대중에게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서 화랑도에 참여하였다. 그들이 화랑 단체를 운영하면서 국선을 보좌하고 아래로는 낭도를 지도하면서 불교 교리를 가르쳤다. 진흥왕은 미륵신앙을 화랑도에 주입하면서 화랑을 미륵의 화신으로 보았다. 그들은 개인의 종교적 구원이나 극락왕생과 같은 종교적 목적이나 현실에서 불국정토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국왕도 성불하기보다는 화랑이 되어서 목숨을 바쳐 국가에 보답하고자 하였다. 신라의 미륵신앙에는 현실적인 측면이 매우 강하다. 이는 중국의 미륵신앙과도 구별되는 특징임을 논의하였다. 풍류도와 불교의 융합을 승려낭도를 통해서 논의해 보았다. The paper attempted to clarify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Buddhism while discussing the development process of Hwarangdo. King Jinheung(眞興王) established the ‘Hwarang’ Festival to select and cultivate Buddhist doctrines by applying them to a private youth organization called Hwarang. While discussing Pungryudo(風流徒) and Buddhism a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ubstance(體) and the function(用), I argued that Buddhism should be used as a method or means of realizing Pungryudo, which is the unique faith of the people. Seungryunangdo(僧侶郎徒) was introduced as the subject of fusion of Pungryudo and Buddhism. Seungryunangdo refers to a monk who works in a gallery organization. They participated in Hwarangdo to spread Buddhism to the public. They ran a gallery organization and taught Buddhist doctrines. King Jinheung injected Maitreya's faith into Hwarangdo and viewed Hwarang as Maitreya's incarnation. They tried to realize the state of Buddha in religious purposes or reality, such as individual religious salvation or life in paradise. Therefore, the king also tried to repay the nation by sacrificing his life as a gallery rather than making a holy Buddha. The realistic aspect of Silla's Maitreya faith is very strong. It was discussed that this is a characteristic distinct from the Maitreya faith in China. The fusion of Pungryudo and Buddhism was discussed through the Buddhist nangdo.

장편 3D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에 재현된 의미구조 분석 - A. J. 그레마스의 기호 분석을 중심으로 -

권상우 ( Kwon Sang-woo )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2014 한국디자인포럼 Vol.42 No.-

현재 디지털미디어의 영향력은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문화의 급성장과 함께 막대하다. 하이퍼미디어, 멀티미디어, 인터랙티브미디어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 등에서 제한적이던 콘텐츠가 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확산되고 미디어 자체로서 생명력과 융통성을 발휘한다. 정보로서 대상이 본질과 더불어 정보의 이동 과정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의 특성을 스스로 지니게 되었다. 이러한 뉴미디어적 환경에서 디지털 애니메이션 또한 영화적 장르와 디지털 환경의 원형으로서 재해석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동서양을 넘나들며 문화적 특질들이 혼종성향을 보이면서 원형 해석의 문제가 대두된다. 3D 애니메이션 쿵푸팬더가 서양의 기술과 동양의 문화가 융합된 하이브리드 현상으로서 문화적 재현의 지표가 된 점이 그 대표 예이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 쿵푸팬더에 드러난 동양적 원형의 고찰과 재현을 관찰하고 내재된 기호 속성을 분석함으로써 기술에 의해 재현된 동양 미학의 정체성에 관한 기호적 접근이다. Based on the current network of digital media influence is immense. The limited information in the media environment of the new era of paradigmatic characteristics. 3D Animation is a cinematic genre and this time in the capacity of digital data in the data for the new trial. 3D Animation has been qualified as a video genre as well as a digital data. For this reason, was the subject of a new interpretation. And here hybrid of Eastern and Western cultural phenomenon that seems to pokes. 3D Animation and Game field that is representative. The representative example is 3D Animation `KUNGFU PANDA` the West`s technology will reproduce the culture of the Orient. In this study the properties and representation of Asian culture is to observe and analyze the symbolism revealed. So, this study examines the identity representation of the technology. And analyzes the symbolic reproduction of the target.

안동지역에서 유학과 기독교의 만남

권상우(Kwon, Sang-Woo) 계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6 동서인문학 Vol.0 No.51

안동 지역의 초기 기독교는 유림을 수용 주체로 해서 논의될 수 있다. 안동 지역의 기독교는 유학자가 성경을 읽으면서 접하게 되었고, 민족의 자강과 구국을 목적으로 개종하게 되었다. 그래서 안동 지역의 초기 기독교인을 ‘선비-기독교’로 칭해 볼 수 있다. 안동 지역 기독교인은 역사적인 의식을 지니면서 올바른 도를 구현하는 태도를 신앙의 근거로 삼았으면서 독립운동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안동 기독교는 신앙심을 회복하는 방법을 도덕성 회복으로 이해하기도 하였다. 기독교의 이런 도덕성은 유학의 선비 정신에서도 찾아볼 수도 있다. 그들에게 유학의 선비 정신을 엿볼 수 있지만 그들은 여전히 기독교인이다. 반대로 그들은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중시하면서도 유학의 도덕심을 부정하진 않았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 또한 선비의 삶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래서 예수의 거룩함은 유학의 선비정신과 유사한 면이 있다. 이와 같이 안동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는 기독교와 유교가 대립하지 않고,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면서 전개될 수 있었다. 우리는 이들의 기독교를 선비-기독교라고 할 수 있으며, 안동 지역의 선비-기독교는 다문화시대의 종교를 이해하는데 사상적 자원을 제공해 줄 수 있다. Sun-bee spirit and its culture are our own tradition and heritage in An-Dong region. Although Sun-bee spirit was affected by Confucian scholars until it put down its long root in the An-Dong region. In particular, most of the early Christian leaders in An-Dong were educated in the traditional Sun-bee education system or raised up in the Confucian family background. The reason that the korean church has grown on as a worldly renowned church was also because that there were the Christian Sun-bees who armed themselves with Sun-bee spirit. The early Christian leaders in An-Dong, as perfect Christian Sun-bees, lived the Biblical life, and at the same time they practically lived out the lessons of the former Sun-Bees who lived shead of them. Their spirit of indigenization was no other than the Sun-bee spirit, and the foundation of the indigenization theology was the Sun-bee theology.

장복추(張福樞)「문변지론(問辨至論)」에서의 성리학적 이론구조

권상우 ( Sang Woo Kwo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09 嶺南學 Vol.0 No.16

The characteristics of the XingLi(性理) theory (Neo-Confucianism) of `Jang Bok-Chu(張福樞)` with the pen name of `Samiheon(四未軒)` were discussed with his writing 「Munbyunjilon(問辨至論)」. Janb BokChu partially accepted `Yulgok school(栗谷學派)`s collectivism (a theory that SiDuan(四端) and QiQing(七情) are the same), but at the same time, tried to deal with `Toegye school(退溪學派)`s individualism (a theory that SiDuan and QiQing are independent from each other). Thus, he made efforts to combine individualism with collectivism, and to find the rationale from `LiQi make each other TiYong(理氣互爲體用)`. Its logical structure is as follows; both Li(理) and Qi(氣) can be Ti(體) and Yong(用), and Ti of Li makes Qi of Yong, and Ti of Qi makes Li of Yong. He interpreted cosmology on the basis of `LiQi make each other TiYong` and represented that Qi is in Li and Li is in Qi. Likewise, he interpreted the XinXing(心性) theory on the basis of `LiQi make each other TiYong`. To be specific, Xing(性) is regarded as Ti(體), Qing(情) is interpreted by Yong(用), Xing makes Qing of Yong, and Qing makes Xing of Yong. And with regard to the SiDuan-QiQing theory, on the one hand he stood behind the collectivism, but on the other hand he dealt with the individualism. In result, he interpreted the topic as in the following; Ti and Yong in SiDuan but QiQing has also Ti and Yong, but SiDuan makes QiQing of Yong and QiQing makes SiDuan of Yong. In conclusion, his ideology was to combine the collectivism and the individualism, the most controversial issue in the Joseon XingLi the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