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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의 학술지에 대한 정량적 분석 - 창간호부터 제59호까지를 대상으로 -

          임종진 ( Lim Jong-ji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17 嶺南學 Vol.0 No.60

          2017년 3월은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의 학술지 발행 역사에서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왜냐하면 퇴계연구소는 그 동안 『한국의 철학』(창간호-제30호), 『퇴계학과 한국문화』(제31호-제47호), 『퇴계학과 유교문화』(제48호-제59호)로 이어지던 독자적인 학술지 발행을 중지하고,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하는 학술지인 『영남학』과 통합 발행하기로 하였는데, 최초의 통합 발행 학술지가 이때 발행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통합발행을 통해서 한편으로는 경북대학교의 한국학 관련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퇴계연구소가 학술지 단독 발행이라는 부담에서 벗어나는 대신 학술대회나 단행본 및 총서 간행 등을 통해서 연구 활동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제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여 이때까지 퇴계연구소에서 발행한 학술지에 대하여 정량적인 방식에 따라 다각도로 분석해 보는 것도 일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무엇보다도 퇴계연구소가 학술지를 통해 이룩한 업적과 성과를 재조명해 볼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그 한계점에 대해서도 반성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March 2017 will be recorded as a turning point for the publication history of the academic magazine of Toegye Institute of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Toegye Institute has stopped the publication of its independent journal that had been continued from PHILOSOPHY OF KOREA(Numbers 1 to 30), Toegye Studies and Korean Culture(Numbers 31 to 47), and Toegye Studies and Confucian Culture(Numbers 48 to 59), and decided to make joint publication with Youngnam Studies that had been issued by Youngnam Culture Institute. This joint publication has resulted the first emergence of joint academic journal, the result of which will provide a chance to concentrate diverse research abilities of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in regard to Korean studies. Also, it will reduce Toegye Institute from the burden of single-handed journal publication, and give chance to search new ways out for better research activities such as promotion of academic seminars, publication of single book or collected books. Thus, it will be meaningful to make diversified quantitative analysis of the hitherto published journals by Toegye Institute. Through this analysis, we can reexamine the achievement and fruits made by Toegye Institute`s publication of journal, and reflect on its limitedness.

        • KCI등재

          영남문화 연구에 대한 반성적 전망 -영남문화연구원의 연구를 중심으로-

          황위주 ( Wee Zoo Hwa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16 嶺南學 Vol.0 No.29

          본고는 영남문화연구원에서 지난 15년 동안 수행한 연구의 현황을 검토한 다음, 향후의 연구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 것이다. 영남문화연구원에서 그동안 수행한 연구 가운데 가장 주목할 성과는 ‘낙동강유역의 인간과 문화'‘고문서를 활용한 영남지역 생활문화 연구' ‘영남지역 고문서 아카이브 구축과 계층별 생활사 연구'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 ‘경북 주요종가 소개책자 및 영상물 제작' 등 5종이었고, 기타 ‘문헌·서지' ‘인물' ‘유물·유적'등에 관한 연구가 비교적 활발하였다. 그러나 이런 연구의 이면에는 장기지속적인 과제의 부족, 외부 의뢰에 편승한 수동적인 연구 편중, 연구대상 선택의 엄정성 부족 등과 같은 문제가 있었다. 향후에는 우선 이와 같은 기존연구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가다듬는데서 시작해야 할 터인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콜로키엄의 활성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구체적 연구에 있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보완하고 확대하는 차원의 연구, 예컨대 ‘주요 문헌의 역주' ‘종가 연구의 이론 보완과 아젠다화' ‘인물 연구의 체계화'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겠고, 지금까지 유의하지 못한 대상, 예컨대 ‘정체성과 관련한 상주지역' ‘대구 경북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기존 연구에서의 소외지역' 등의 연구에 특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모든 연구는 결국 인재 확보와 제도 정비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향후에는 이런 문제 해결에 연구 못지않게 유의해야 할 것이다. This paper examines Youngnam Culture Institute``s 15 years of research results, and presents the future research direction. The most noteworthy research achievements of Youngnam Culture Institute include the following five areas: Humans and Cultures in the Nakdonggang River Basin; Research on Yeongnam Region``s Lifestyle Culture Using Historical Documents; Construction of Archives of Yeongnam Region``s Ancient Historical Documents and Research on History of Lifestyles by Class of People; Joint Translation Project between Regional Hub Research Centers; and Production of Major Gyeongbuk Head Families Handbooks and Videos. Studies on other literature and biographies, historical figures, historical relics and remains have also been actively conducted. But, behind these studies were a lack of long-time projects, passive research activities based on external requests, and a lack of appropriate selection of targets of research. Future research should begin by improving the methodologies designed to overcome these research problems, and towards that end, first, colloquium should be activated. Also, withregard to specific research, there is a need to complement and expand ongoing studies, such as annotation of major literature, theoretical complementation for research on head families and putting them into /agenda, and systemization of research on historical figures. Further, there is a need to pay special attention to targets receiving little attention, such as Sangju related to stagnant development, World``s cultural heritages receiving attention in Daegu and Gyeongbuk, regions excluded from existing research. However, all studies should boil down to the securing of talented researchers and improvement of relevant systems. Thus, these problems should be tackled as hard as the research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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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컬 문화지형과 지역학으로서 ‘영남학'의 위치

          박충환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20 嶺南學 Vol.0 No.73

          In the last couple of decades, there has been a boom of domestic area studies whose domain of analysis corresponds to various administrative units of Korean society. This article aims at critically examining Youngnamhak(Youngnam Studies) conducted by the Research Institute for Youngnam Culture(RIYC) in the context of the glocal cultural landscape of globalization and the theoretical, methodological, epistemological issues polemic in area studies in general. For this, it analyzes 78 volumes of book published by RIYC, major research projects conducted by RIYC, and 437 pieces of article published in Youngnamhak, the academic journal issued by RIYC. And then it illuminates th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of analysis in terms of spaciality, holism, and epistemology of area studies in general. The research findings are summarized into three points. Firstly, Yougnam area studies conducted by RIYC has more or less failed in properly representing the lives of people in Youngnam area due to its lack of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concerns on the changing spatiality of area studies in the age of globalization. Secondly, Youngnam area studies conducted by RIYC have represented only a few facets of Youngnam culture in academically biased ways because it has not actually practiced the interdisciplinary and holistic approaches that RIYC proclaimed at the time of its establishment twenty years ago. Finally, due to its lack of concerns on the epistemological issues of knowledge production in area studies and its rather exclusive emphasis on insiders' point of view, RIYC's Youngnam area studies have been intellectually very parochial, seriously isolated from the global academic and practical issues. Based on this critical review, this article tries to offer an intellectual jumping board for a new momentum for the development of RIYC soon celebrating its 20th aniversary. 최근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수준의 행정단위를 공간적 매개로 하는 ‘자문화연구' 지역학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지역학 열풍의 시기에 수많은 자문화연구 지역학 분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온 영남문화연구원의 영남학을 지구화시대의 글로컬 문화지형과 지역학의 이론적·방법론적·인식론적 쟁점이라는 측면에서 비판적으로 조명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영남문화연구원 설립 후 약 20년 동안 간행된 78편의 저역서, 연구원이 수행해온 연구 프로젝트, 그리고 연구원의 학술지인 영남학 70호까지 게재된 논문 437편을 분석한다. 그리고 그 분석결과를 지역학 일반의 공간성, 총체성, 인식론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한다. 이 연구를 통해 드러난 사실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영남문화연구원의 영남학은 지역학의 공간성과 그것을 둘러싼 이론적·방법론적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의 결여로 인해, 지구화시대를 살아가는 영남인들의 글로컬한 삶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는 데 전반적인 한계를 보여준다. 둘째, 연구원의 개원 당시 지향점으로 삼았던 학제적·총체적 접근을 실제 연구활동을 통해 구현하지 못함으로써 영남문화를 매우 파편적이고 편향적으로 재현하는 경향성이 두드러진다. 셋째, 지역학적 지식생산이 수반하는 인식론적 문제에 대한 고민의 부재로 영남문화를 지나치게 내부자적인 관점에서 재현해왔고, 그 결과 글로벌 수준의 학문적·실천적 쟁점과 연결되지 못한 채 매우 국지적이고 고립된 문제의식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이러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영남문화연구원의 지역학적 지식생산 이면에 숨겨져 있는 잘못된 이론적 가정과 방법론적·인식론적 관행들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개원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영남문화연구원이 지역학 연구소로서 새로운 정체성과 학문적·실천적 비전을 구축하고 제2의 도약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지적 발판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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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문학 연구의 현황과 과제 -영남문화연구원을 중심으로-

          이상원 ( Sang Won Lee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16 嶺南學 Vol.0 No.29

          이 글은 영남문화연구원의 영남문학 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본 것이다. 이를 위해 학계의 영남문학 연구 현황과 대비 고찰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먼저 학계의 영남문학 연구 현황을 구비문학, 고전시가 및 고전소설, 한문학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구비문학 분야에서는 인물전설, 서사민요, 동해안무가, 탈놀이 등이 주목되었다. 고전시가에서는 조선전기 사대부 시가와 조선후기 규방가사가, 그리고 고전소설에서는 작가와 작품배경 및 유통양상등에 연구의 초점이 맞추어졌다. 한문학의 경우 퇴계학, 남명학, 강안학, 산수문학 등이 특히 주목을 받은 분야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학계의 영남문학 연구 현황을 영남문화연구원의 영남문학 연구 현황과 견주어 보았다. 그 결과 영남문화연구원의 영남문학 연구 현황은 학계의 영남문학 연구 성과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큰 분발이 요청된다 하겠는데, 이를 위해 집중해야 할 방향으로 구비문학 분야에서는 서사민요, 고전시가 및 고전소설 분야에서는 규방가사와 소설 유통, 한문학 분야에서는 강안학과 산수문학이 적합할 것으로 제시해 보았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check the current research state of Yeongnam literature at the Youngnam Culture Institute and propose its future directions by comparing it with that of academic circles. The study first categorized the current research state of Yeongnam literature in the academia into oral literature, classical poems and novels, and Chinese literature. In the area of oral literature, the focus was on legends of figures, narrative folksongs, shamanistic songs of East Coast, and mask play. In the area of classical poems, the focus was on the poems of noblemen in the former half of Joseon and the Gyubanggasa in the latter half of Joseon. In the area of classical novels, the research focus was on the writers, backgrounds of works, and patterns of distributions. Finally in the area of Chinese literature, the focus was especially on Toigye studies, Nammyeong studies, Gangan studies, and landscape literature. The study then compared the current research state of Yeongnam literature in the academic circles with that of Youngnam Culture Institute and found that the latter lagged far behind the former in research achievements. The institute is thus required to make more strenuous efforts in the future, and the study proposed its directions of focus in such efforts including narrative folksongs in oral literature, Gyubanggasa in classical poems, distribution of novels in classical novels, and Gangan studies and landscape literature in Chinese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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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문학 : 전자문화지도 제작을 위한 한국어 문화자원의 자료 처리 방안 연구

          김덕호 ( Deok Ho Kim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11 嶺南學 Vol.0 No.20

          언어학 분야의 연구 목적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가지의 경향을 말할 수 있다. 첫째는 언어의 본질을 밝히기 위해 음운, 문법, 의미 등의 구조적 특징을 체계적으로 밝히거나 언어의 형성에 대한 역사적 전개 과정을 고찰하는 것으로 학문 기반의 기초를 수립하는 이론언어학적 접근법이 있다. 둘째는 이를 기반으로 언어와 연관된 여러 분야에 적용하는 응용언어학적 접근법이 있다. 이 2가지 경향은 상보적인 관계에 있는데, 이론언어학의 기반을 탄탄하게 하면서 응용언어학에 적용할 때 인간의 말글살이는 더욱 윤택하게 될 것이다. 과거 국어학 연구의 주류는 이론언어학적 접근법에 치중된 경향이 있는데, 최근에는 응용언어학적 측면도 국어학자가 담당해야 하다는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본고는 두 번째 접근법인 응용언어학의 측면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즉 언어학의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국어의 본질을 탐색하고 수립된 결과를 적합한 응용언어학적 방법론을 이용하여 국어 문화자원으로 축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본고에서 언어학의 분야를 뛰어 넘어 최종 목표로 삼은 결과는 전자문화지도이다. 하지만 미래의 정보화 시대에 활용도가 높은 전자문화지도는 전자지도 제작 전문가가 담당하면 되지만, 여기에 담겨질 콘텐츠인 한국어 문화자원에 대해 조사하고 자료를 분석하며 데이터를 활용 목적에 맞게 처리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은 국어학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 지금까지 조사되고 집적된 한국어 문화자원은 상당히 많이 있다. 하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본고의 우선 목적은 한국어 문화자원의 자료를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데 있다. 즉 본고는 한국어 문화자원의 전자문화지도 개발을 목표로 하여 우선 한국어 문화자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고는 먼저 문화지도의 개념과 가치를 제시하고, 최근 문화지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전자문화지도의 유용성과 국내외 개발 현황을 제시하고 분석하여 한국어 문화자원을 전자문화지도로 개발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살펴볼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어 문화자원을 적합한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여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실제 한국어 문화자원을 전자문화지도로 개발하는 모형을 제시하고, 그 활용 전망을 제안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how to design and build the korean cultural resources for developing e-Culture map. According to the purpose of this paper I will search the way for designing and building the korean cultural resource materials with a digital database. I developed the design of digital archive as a method to build the digital database. In particular, I suggest that the design of digital archive should be used as the open archive which anyone including users and researchers can modify and supplement. Actually, I applied the data of korean cultural resources that Korean Language Society(한글학회) and The National Institute of The Korean Language(국립국어원) have investigated and accumulated from 2006 to 2010. I will also propose how to take advantage of the e-Culture map and the digital archive database of korean cultural resources. In the future I expect that the proposed design in this paper will be utilized to build digital databases of the various korean cultural 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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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寒岡) 정구(鄭逑)에 관한 한국사 분야의 연구 회고와 전망

          정재훈 ( Jae Hoon Ju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14 嶺南學 Vol.0 No.25

          본고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학자였던 한강(寒岡) 정구(鄭逑)에 관해서 한국사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의 추이와 앞으로의 연구 전망에 대해 살핀글이다. 정구는 조선 중기의 영남을 대표하였던 대학자이자 경세가였다. 영남 학문의 연원이 되는 퇴계를 기준으로 할 때도 그의 대표적인 제자 가운데 하나였다. 따라서 그에 대한 연구는 조선시대의 영남의 학문과 사상, 영남사림의 실천을 염두에 둘 때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다. 더구나 정구의 학문은 영남을 넘어서 기호의 남인에게 전파되어 전국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되고 있는 형편이다. 종래 한국사 분야에서 정구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그의 학문적 위상을 고려하여 그가 관심을 가졌던 예학, 지리학, 영남학파 내에서의 위상, 사학사, 경세관 등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개인에 대한 연구가 동시기 관련 학파에 관한 연구의 대표성을 띤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주목은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특히 정구의 예학에 대해서는 당대에서 정구의 주장과 후대에서 주목되는 그의 주장을 구분하여 살필 필요가 있다. 또 이론만이 아니라 예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였는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예의 실천과 관련하여 그의 지방관으로서의 경험을 연결하여 살필 필요도 있다. 또한 정구가 관심을 가졌던 읍지의 편찬이 동시기 사림들이 향촌사회에 대해 가지고 있던 구상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 읍지의 편찬은 앞으로 지방을 이끄는 방향을 제시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정구는 영남의 좌도와 우도, 영남남인과 기호남인의 매개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므로 그 문인들에 대한 입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mined in this study are Korean historical studies done upon Hang'gang(寒岡) Jeong Gu(鄭逑), who was a renowned philosopher and scholar in the middl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Also included in this article is a contemplation made upon future research prospects. He was a significant scholar representing the Yeongnam region and had a vision of how to govern the world. He was one of the most distinguished disciples of Twegye Yi Hwang. He is a crucial figure in the studies of the Yeongnam region's academic traits, philosophy and the actions made by the Yeongnam Sarim circle. Jeong Gu's studies spreaded to the Southerners in the Giho region as well, and had country-wide influences. Past studies on him, in the area of Korean history, examined many aspects of his, such as his ritual protocol studies, his geographical works, his status in the Yeongnam school, his historical writings, and his perception of the world and his ideas that concerned how to govern it. More studies need to be done in the future. Especially, studies of Jeong Gu's ritual protocol theories should try to differentiate his arguments which were considered important during his time, from his other arguments which are considered important today. And not only his theories but also how he tried to apply them to real life situations, especially during his services as a local governor, should be examined as well. Jeong Gu was very much interested in publishing local county almanacs, which shows how the people of the time viewed the local communities. This aspect of his efforts should be examined more in the future, because all these almanacs signified which kind of direction would be taken in the governance of local regions. Jeong Gu also served as a sort of intermediary between the left and right sides of the Yeongnam region (Jwa-do and Wu-do provinces), and between the Southerners in the Yeongnam and Giho regions. So more studies should be done upon Jeong Gu's disciples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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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미의병기 서상렬(徐相烈)과 영남의진(嶺南義陣) 사이의 연대와 갈등 - 태봉 전투 이후를 중심으로 -

          구완회 ( Ku Wan-hoe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20 嶺南學 Vol.0 No.75

          서상렬은 을미의병기에 활동한 호좌의진[제천의병]의 간부로서, 영남쪽의 의병사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그는 소모부대[召討陣]를 이끌고 남하하여 예천에서 영남 북부 7 고을의 의병부대와 회맹하고, 그 지도자가 되어 태봉 전투를 주도했고, 적극적인 투쟁 노선을 이끌었다. 태봉 전투의 실패 뒤에도 전투적 투쟁 노선을 계속 밀고 나갔다. 의병 해산을 위해 내려온 관찰사는 영남의 여론 주도층과 서상렬을 이간시켰다. 영남의 의병부대는 명문가의 자손들이 주도했고, 문중의 의견을 반영하는 향론에 따라 의병을 조직하고 운영했다. 결국, 안동권 의병을 주도하던 안동·예안의병의 지도부가 동요했다. 해산을 요구하는 관찰사 쪽의 회유, 京軍의 군사적 압박과 수탈은 영남 쪽 의진 지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을 강요했다. 서상렬은 여러 차례 연대를 위한 義陣會議를 추진하고 참여했다. 예천회맹 때 내세웠던 명분과 소토진의 강력한 무력이 그가 지닌 힘이었다. 그러나 결국 연대를 회복하는 데 실패했다. 영남의 의진들은 투쟁의 방략을 정할 때도 향론을 중시했고, 군수 비용도 주요 문중들이 분담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이는 비타협적인 투쟁 방식, 의병 활동에 국가의 재물을 당연히 쓸 수 있다는 호좌의진의 방식과 크게 달랐다. 아울러 소토진과 연대하거나 결합한 호파 계열의 인물들, 비주류 쪽 인물들, 향리 출신 등은 영남 주류 세력의 경계감을 불러일으켰고, 屛虎是非와 같은 영남 내부의 갈등은 연대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서상렬의 실패는 영남의 의병이 급격히 쇠퇴하는 배경이 되었다. Seo Sang-yeol(徐相烈) was a leader of ‘Hojwaeujin(湖左義陣)' in the uprising of righteous armies against the ordinance prohibiting topknots. He had led the righteous army movement with his troops in Yeongnam(嶺南) province as a chief military officer. He made an alliance with righteous armies from seven counties and led the active struggle against Japan. Men from the noble class took lead the righteous army in Yeongnam province and they reconciled their ideas through the discussion in the meeting. It was, therefore, very hard for Seo Sang-yeol to carry out his convictions of invincible struggles. The governor of Yeongnam province tried to break off the alliance by alienating Seo Sang-yeol from the public opinions of Yeongnam province to disband the righteous army. Seo Sang-yeol made effort to hold the meeting and gather the opinions of each righteous army several times, but failed to restore the alliance with the appearance of a different meeting. He criticized the leaders of Andong and Yeoan righteous armies directly and their alliance was broken. Eventually righteous army activities in Yeongnam province which kept alive by bowing to the Seo Sang-yeol's power, declined rapi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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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지방사 연구의 현황과 전망

          우인수 ( In Soo Wo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16 嶺南學 Vol.0 No.29

          한국사에서 지방사라는 개념은 1980년대부터 학술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지방사는 자신의 고장 여부에 관계없이 애향적 감정에 바탕을 두지 않고 객관적으로 한 지방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역사의 한 분야이다. 지방사는 국가 전체나 중앙과의 관계적 관점 속에서 지방공동체의 전체사 규명을 목표로 한다. 영남지방사는 한국사의 일부분으로서 한국사와의 관계 속에서 영남이라는 한 지방의 개별적 특수성을 드러내는 역사를 가리킨다. 영남지방사 연구는 영남지방의 체계적 이해에 일차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며, 나아가 영남지방의 사례 연구와 새로운 자료의 제공으로 한국사의 체계화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영남지방사를 위한 기초 자료의 집적과 그에 바탕한 전문적 연구,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양도서의 발행 등 양적으로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체계적이고도 조직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다양한 관련 전공 학자들 간의 지속적인 학제간 연구가 한 방법이다. 다양한 전공 학자를 보유한 거점대학의 연구소는 학제간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바탕에서 지방사 연구를 위한 연구 방법론을 습득하고 개발하여 연구 역량을 심화시킨다면, 지방자치의 발전에 발맞추어 지방사 연구는 한 단계 더 진전될 수 있을 것이다. It was in the 1980s that the concept of local history was first discussed academically in Korean history. Local history is an area of history that investigates the history and culture of a local area, which can be the investigator``s hometown or not, in an objective manner not based on his or her love for the hometown. Its goal is to shed light onto the entire history of the local community from the perspective of its relations with the whole nation or the central region. The local history of Youngnam(嶺南) is part of Korean history that reveals the individual uniqueness of the region called Youngnam in its relations with Korean history. Research on the local history of Youngnam can make primary contributions to the systematic understanding of the Youngnam region and further offer huge assistance to the systemization of Korean history by providing the case studies and new materials of the region, thus claiming their considerable significance. There have been noteworthy achievements in terms of quantity in the local history of Youngnam including the accumulation of basic data, specialized studies based on the data, and publication of cultural books for common people. There are, however, some aspects that are lacking or leave a lot to be desired in terms of quality, which raises a need for more systematic and organizational approaches. One of them is interdisciplinary research among scholars from various related fields. The research institute of a base university with scholars of various fields can serve as a pivot for the foundation of such interdisciplinary research. If they acquire and develop methodologies for local history research based on it and thus reinforce their research capabilities, the research of local history will make an advance to the next level, keeping up with the development of local aut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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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하생(洛下生) 이학규(李學逵)의 『영남악부(嶺南樂府)』 재론(再論)

          손혜리 ( Hye Ri So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13 嶺南學 Vol.0 No.24

          본고는 洛下生 李學逵(1770~1835)의 『嶺南樂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금까지 논의된 바 없지만 주제 의식과 형상화 측면에서 뛰어난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영남악부』 68편 중 한 번도 검토되지 않은 작품은 23편으로 이 중 「眞正言」·「龍齒湯」·「勿稽子」 등은 주제 의식과 형상화가 뛰어 나다. 또 「無信塔」·「鐵文魚」·「仇衡王」·「장夫人」·「孝不孝」·「兩釜屍」 등 6편은 이학규가 처음 발굴한 소재로 주제 의식을 주목할 만하다. 이학규는 순조 8(1808)년 유배지 김해에서 신라에서 고려 말에 이르기까지 영남 지역의 인물과 사적, 민풍과 토속 및 전설 등을 적극적으로 취재하여 『영남악부』를 저술하였다. 그는 ‘사실의 전달'을 악부 저술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이를 위해 유배지라는 제한된 공간과 한정된 서적에서나마 역사서와 지리지 등 다양한 문헌을 인용하고 충실한 고증을 통해 사실적 기록을 지향하였다. 『영남악부』의 기록적 특징을 크게 주제와 제재, 서술 등으로 나누었다. 주제 의식으로는 ① 부패한 관리 비판, 현실주의적 의식 ② 불교에 대한 비판, 합리주의적 의식, 제재의 특징으로는 ① 영남 지역의 역사적 인물 포폄 ② 영남 지역의 문풍과 토속, 전설, 서술의 특징으로는 ① 충실한 문헌 고증을 통한 사실적 기록 ② 대화체를 활용한 주제 강조를 제시 하였다. 『영남악부』는 영남 지역에만 국한된 ‘지역의 악부'가 아니다. 신라부터 고려 때까지를 악부의 대상으로 정했던 만큼, 당시 경주는 국가의 수도였고 고려 때까지 遺風이 남아 있었다. 따라서 『영남악부』는 유배지 김해를 중심으로 한 영남 지역의 인물과 사적, 민풍 토속뿐만이 아닌 一國의 악부라고 해도 충분하다. This paper aimed to take an overall review on 『Yeongnamakbu』 of Nakhasaeng. Hakkyu Lee based on existing research performance and limitation. We can grasp the general picture of 『Yeongnamakbu』 by existing research, but among 68 pieces of work there are still 23 pieces which have never been reviewed and the work like 「Jinjungeun (眞正言)」·「Yongchitang(龍齒湯)」·「Mulgyeja(勿稽子)」·「Jangmiyeo(薔薇女)」 are outstanding regarding to the topic and imagery. The topic of other 6 pieces of work, like 「Muhsintop(無信塔)」·「Chulmuneo(鐵文魚」·「Guhyeongwang(仇衡王)」·「Jangbuin(장夫人)」·「Hyobulhyo(孝不孝)」·「Yangbusi(兩釜屍)」 are also quite remarkable which were first discovered by Hakkyu Lee. This paper tries to discuss 『Yeongnamakbu』 again by reviewing these works thoroughly. Since the year of Sunjo 8(1808), Hakkyu Lee started collecting figure, historical site, local custom from Silla to Late Koryo Dynasty in Gimhae where he was exile, and then wrote 『Yeongnamakbu』. He thought ‘fact delivering' was most important in akbu`s writing, that`s why he aimed at realistic description by quoting from various historical or geographic text as well as thorough historical research even in the limited exiling space and using limited books. Next we will examine the feature of 『Yeongnamakbu』 by looking at subject, topic and narration. As a result, we captured several features as follows. ① criticism on corrupt government officials, recognition of realism; ② criticism on Buddhism, recognition of rationalism; ③ criticism on historical figure in Yeongnam area; ④ literary spirit and legend in Yeongnam area; ⑤ realistic description by historical research of text; ⑥ topic emphasis through dialogic style. 『Yeongnamakbu』 is not a ‘local akbu' only limited in Yeongnam area. As akbu covered from Silla to Late Koryo Dynasty, capital Gyeongju preserved the tradition untill Koryo. So 『Yeongnamakbu』 more than an akbu covered the figure, historical site and local custom with Gyeongju as center, it can be also regarded as akbu in one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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