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관의 문화재 활용사업 운영에 대한 제언 : 실험고고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강평원 한국고고학회 2017 한국고고학전국대회 발표문 Vol.- No.41

漢江 下流域 청동기시대 전기 住居의 變異 이해 - 金浦ㆍ仁川지역 유적을 중심으로 -

강평원 한국청동기학회 2022 한국청동기학보 Vol.31 No.-

청동기시대 전기의 방형계 주거지는 당시 사회의 가족 구성의 결과물이며, 그 형태적 변이는 가족의 발달과정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또한, (세)장방형 주거는 복수의 방형(단위)주거가병렬적으로 연결된 형태이며, 그 단위주거는 핵가족의 주거공간이라는 추정 또한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들이 장단비가 시간성을 반영한다는 관행적 판단에 기초하여, 한 유적에서 공존하는 장방형 주거지와 방형 주거지의 관계를 단지 시기적 차이로 해석함에 따라 주거의 변이에 대한여러 요인―가족의 발달에 따른 주거 규모의 변화, 주거의 사용(신축과 증ㆍ개축)과 폐기 등―의 이해를 저해하는 문제를 야기하게 되었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 극복을 위해, 한강 하류역 청동기시대 전기 취락 유적들의 양상을 분석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가족 형태와 가구 양상 변화를 연결할 수 있는 고고학적 설명모형을 통해 가구발달주기에 대한 인식이 한강 하류역 청동기시대 전기 주거 양상의 역동적 측면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살펴보았다. 주거지 간 중복양상이나 절대연대가 모호한 상황에서 주거지 평면 형태에 주목하는 기존의 편년관안에서는 한강 하류역 청동기시대 전기 주거 양상을 역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따라서결합주거지를 고정된 문화적 실체로 파악하고 주거의 형태 차이를 양식적 차이로 이해하기보다는 가족의 성장에 따른 주거 규모의 변이라는 기능적 측면을 상정해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보인다.

조선왕릉 연지 발굴조사 내용과 방법 -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유적을 중심으로 -

강평원,이광준,김현수 한국문화유산협회 2021 야외고고학 Vol.- No.41

조선왕릉은 일제강점기와 1960~70년대 실시된 성역화 사업을 거치며 그 원형이 훼손되거나 멸실된 경우가 많다. 2009년,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전후로 능제 복원사업과 관련한 조사 및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주로 능제 복원을 위한 건축, 석조미술, 입지 및 공간 구성 등의 건축학, 미술사학, 조경학 관련 연구에 집중되어있는 실정이다. 유적의 진정성 있는 복원을 위해서는 발굴조사를 통한 원형 고증(고고학적 연구성과)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함은 자명한 일이다. 본 글에서는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유적 발굴조사를 중심으로 조선왕릉 연지 발굴조사 내용과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문헌조사를 통해 고문헌의 기록과 현존하고 있는 연지의 현황에 대하여 파악하고, 기왕에 발굴조사된 화성 만년제 유적과 구리 동구릉(숭릉) 연지의 성과를 정리해보고 이번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연지의 원위치와 형태, 벽석 구성방식 등을 비교·분석해 보았다. 또한, 능제 복원설계의 기초자료로 사용된 옛 물길(수계)를 추정 연구(고지도 / 舊 지형도및 지적도 / 과거 항공사진 등의 자료를 수집·분석)와 연지의 자연과학적분석 연구(퇴적환경 및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였고, 조선왕릉 연지 발굴조사의 기존 방법(토층조사, 트렌치조사 및 전면 발굴(노출)조사 등) 외에 사전(문헌)조사, 현장조사, 자연과학적 분석,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콘텐츠 마련 등의 방법을 제안하였다. 향후 지속될 조선왕릉 정비사업에 앞서 적극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원형 고증의 기초자료가 축적되어야 할 것이고, 다양한 분야의 학제간 연구가 함께 진행되어 더 발전된 능제 복원사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The Royal tombs of Joseon Dynasty were often damaged or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the sanctification projects conducted in the 1960s and 1970s. In 2009, research on the restoration of Neungje continued before and after being selected as a World Heritage Site, but it is focused on architecture, art history, and landscape studies such as architecture, stone art, location and space composition for the restoration of Neungje. It’s clear that archeological historical evidence(archaeological research result) through excavation must be supported for the sincere restoration of the remains. In this article, we would like to examine the research method of the Royal Tomb of Joseon Dynasty, focusing on the excavation of Yeongneung and Nyeongneung ruins in Yeoju. First of all, the records of ancient documents and the current status of existing lounges were identified through a literature survey, and the results of the Hwaseong ice cap and Guri Donggurung Lounges were compared and analyzed. In addition, an estimation study of the old waterway (water system) used as the basic data for the restoration of the tomb(collecting and analyzing data such as an old map / old topographic map and cadastral map / past aerial photographs) and a natural scientific analysis study(depositional environment and radiocarbon dating, etc.) will be introduced. Prior to the ongoing renovation of the Royal Tombs of Joseon Dynasty, we hope that the basic data of archetypes will be accumulated, and that interdisciplinary research in various fields will be carried out together to further develop the Neungje Restoration Project.

여주 영·영릉(英·寧陵) 유적

강평원 중부고고학회 2018 중부고고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8 No.5

조사기관의 문화재 활용사업 현황과 과제

강평원 한국고고학회 2016 한국고고학전국대회 발표문 Vol.- No.40

이성 간 인상 형성에서 일어나는 단편 판단 (Thin-slice Judgement)의 성차

강평원,설선혜,최인철 한국사회및성격심리학회 2011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Vol.25 No.3

People can infer information about others from a brief observation, namely by the thin-slice judgmen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s the gender difference of thin-slice judgment during the impression formation of the opposite sex. College students were asked to infer personality traits and body sizes of a target person and evaluate her/his likableness as a potential girl/boyfriend based on a brief exposure to face, voice, or both. Consistent with the findings of evolutionary psychology on mating strategy, we predicted and confirmed that male participants inferred body sizes (Body Mass Index: BMI) of a female target more precisely than personality traits whereas female participants inferred personality traits (emotional stability and conscientiousness) of a male target more accurately than BMI. In addition, the likableness judgment of each target was largely affected by the features that each gender could infer with higher precision.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e results are discussed.

한양도성 내 유적의 입지 특성

강평원(Kang pyung won) 한국중세고고학회 2019 한국중세고고학 Vol.- No.6

한양도성은 조선시대 수도 한성으로, 지금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중구에 해당한다. 한양도성 내 유적(발굴)조사는 2000년 전까지는 궁궐에 대한 복원ㆍ정비를 위한 학술조사가 주를 이루었다, 2004년 ‘청진 6지구 재개발사업’에서 근ㆍ현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6개의 문화층에서 관련 유구들이 층층이 확인되어, 이후 개발에 앞서 발굴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0년 서울특별시에서는 한양도성 내부 전역에 대한 지표조사를 공영제로 실시하게 되었고, 매장문화재조사는 급증하게 되었다. 한양도성의 중앙부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청계천은 북쪽의 북악ㆍ낙산 등의 산악지대와 남쪽의 남산과의 지형적 경계이자, 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중구의 행정 경계이다. 청계천의 북쪽과 남쪽에는 산악지와 구릉지, 청계천 일대에는 충적지(곡간지)가 형성되어 있고, 이러한 지형적 특성에 따라 유적이 입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Seoul City Wall was the capital of the Joseon Dynasty, and is now located in Jongno-gu and Jung-gu, Seoul. Until 2000,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conducted an academic survey on the restoration and maintenance of the palace. In 2004, the relevant districts were identified at six cultural levels from modern and modern to early Joseon in order to conduct excavation research prior to the development. In 2010,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conducted a survey of the entire interior of Seoul City Wall as a public system, and the number of research on the cultural heritage of burial increased rapidly. Cheonggyecheon Stream, which flows from the west to the east of Seoul City Wall, is the geographical boundary between the mountains of Bukak and Naksan in the north and Namsan in the south and is currently the administrative boundary between Jongno-gu and Jung-gu in Seoul. In the north and south of Cheonggyecheon Stream, mountains, hills, and areas near Cheonggyecheon Stream are filled with vestiges (grains) and relics are located according to the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이과계열 대학생들의 전공 관련 기대와 가치, 비용 인식에 기초한 동기 프로파일 분석

송주연,정윤경,강평원,Elena Son 한국교육심리학회 2020 敎育心理硏究 Vol.34 No.2

The current study conducted a latent profile analysis to explore the motivation profiles of college students based on the expectancy-value theory. It evaluated whether task procrastination, task persistence, major persistence, and school persistence varied based on students’ profiles. Based on expectancy, intrinsic value, future utility value, current utility value, social utility value, effort cost, opportunity cost, and emotional cost, a model with four latent profiles best fit our data. The first profile, comprising 25% of the participants, was the “high expectancy-value, and low cost” profile, which perceives all values high, but perceives cost low. The second profile “high expectancy- value-cost” comprised 18% of the participants. Participants within this profile perceived utility value higher than the expectancy and intrinsic values, and perceived high levels of cost in comparison to other profiles. In the third profile, “average expectancy-value-cost,” participants perceived expectancy and all types of values at an average level, Finally, participants in the “low expectancy-value, and high cost” profile perceived expectancy and value at a low level, but perceived future utility value and cost highly. The results showed participants in the “high expectancy-value, and low cost” profile showed lower academic procrastination, whereas higher academic, major, and school persistence compared to other profiles. This study is significant as it provides distinctions within utility value and identifies motivation profiles that influence college students' majors. 본 연구에서는 전공에 대한 이과계열 대학생들의 동기 프로파일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에 기대-가치 이론에 근거하여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어서 분류된 프로파일에 따라 학업지연과 학업지속, 전공지속, 학교지속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기대와 내재가치, 미래유용가치, 현재유용가치, 사회유용가치, 노력비용, 기회비용, 정서비용에 근거하여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가지 유형의 프로파일 모형이 자료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고 기대-가치/저 비용’ 유형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25%였다. 이들은 모든 가치를 높게 인식하면서 비용을 가장 낮게 인식하였다. 두 번째 ‘고 기대-가치-비용’ 유형은 18%를 차지하였다. 이 유형의 학생들은 기대와 가치를 전반적으로 높게 인식하면서 비용도 높게 인식하였다. 또한 기대나 내재가치에 비하여 유용가치를 높게 인식하는 특징을 보였다. 42%를 차지하는 세 번째 유형은 ‘평균 기대-가치-비용’으로, 이 유형의 학생들은 기대나 모든 가치와 비용을 평균적으로 지각하였다. 마지막으로 16%를 차지하는 ‘저 기대-가치/고 비용’ 유형은 낮은 수준의 기대와 가치를 인식하는 반면, 미래유용가치와 비용을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기대-가치/저 비용’ 유형의 학생들은 다른 유형의 학습자들보다 학업지연을 덜하면서 전공공부와 전공, 학교에 대한 지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 기대-가치/저 비용’ 유형을 제외한 다른 세 유형 간에는 학업지연과 모든 지속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용가치를 세분화하여 이과계열 대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유의미한 동기프로파일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