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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한국예술교육학회 2019 예술교육연구 Vol.17 No.4
This study analyzed the content of, and the visitors’ responses to, the participatory art exhibitions, 『Do it, 2017 Seoul』, which was created by the Illim Museum of Art and the Angjiang Group, and 『Calligraphy is the way to communicate with the most primal power』, which was created by the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Korea. This research sought to understand the meanings visitors attributed to their artistic engagement with these works of art and to contribute to the design of future participatory exhibitions. Although the written directions provided by 『Do it, 2017 Seoul』 and the participatory performance and workshop included in the 『Angjiang Group: Calligraphy is the way to communicate with the most primal power』” promoted visitors’ artistic engagement and helped improve their understanding of contemporary art, neither exhibition was able to facilitate social interactions among visitors, and both left visitors confused regarding appropriate museum etiquette. Based on these findings, I offer three suggestions for improving the design of participatory exhibitions. First, to help visitors understand artists’ creative process, participatory exhibitions should provide devices such as materials, performances, and events, which let visitors produce their own creations related to a particular artwork. Next, to reduce visitors’ confusion regarding appropriate behavior in a museum, staff should provide clear and consistent instructions about how to participate in the exhibition. Finally, visitor engagement in exhibitions should include not only personal involvement in the artwork but also interaction with other visitors. 본 연구는 최근 활발하게 기획되고 있는, 전시 작품에 대한 관람객의 능동적인 참여를 허락하는 ‘참여미술 전시’ 1) 를 연구대상으로 한다. 참여 전시로 기획된 일민 미술관의 『Do it, 2017 Seoul』과 국립 현대미술관의 『양지앙 그룹: 서예, 가장 원시적인 힘의 교류』전시에 대한 10명의 관람객의 반응을 조사함으로써 참여미술 전시의 내용은 무엇이며, 이러한 전시는 관람객의 어떠한 참여를 이끌어내었는지 조사한 후 관람객이 가진 경 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참여 전시의 방법을 분석하고 제안하였다. 연구 결과 『Do it, 2017 Seoul』는 지시문 과 함께, 『양지앙 그룹: 서예, 가장 원시적인 힘의 교류』는 관람객 참여 퍼포먼스와 워크숍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고 난해한 현대미술작품의 이해를 도왔지만, 두 전시 모두 전반적으로 관람객 사이의 상호작용이 부족했으며 전시에서의 참여 활동이 관람객이 기존에 가졌던 미술관 관람예절에 대한 고정관념과 달라서 혼란 을 일으켰다. 이러한 결론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참여하는 전시’가 관람객이 직접 작가의 창작 과정을 느끼고 이해하고 자신만의 창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여야 하며, 관람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참 여 제안을 명확하고 일관되게 제시하고, 관람객의 개인적인 창작만 아니라 다른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증대 시켜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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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에 따른 미청구공사와 기업가치의 관계에 관한 연구
이혜진 한국회계정책학회 2020 회계와 정책연구 Vol.25 No.3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as follows. After the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s announcement of the improvement plan(2015), this is to determine whether the disclosure of unbilled revenue provides useful information to investors. In addition, this study intends to confirm whether the unbilled revenue based on the management’s estimation and judgment is controlled by the corporate governance structure that monitors and supervises the discretionary management of the CEO. [Methodology] This study targets companies that disclose unbilled revenue works listed on the KOSPI and KOSDAQ markets before and after the application of the improvement plan(2015). Each of the 633(pre-application) and 654(after application) samples were used to identify the effect of unbilled revenue on corporate value and to identify the regulated role of corporate governance in the relationship. [Findings] The analysis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Regardless of the application of the improvement plan(2015), the relationship between unbilled revenue and corporate value has been found to be unchanged. First, the investor identified an increase in corporate value by recognizing the simple amount of the unbilled revenue as a valid asset. Secon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unbilled revenue and corporate value, the largest shareholder share ratio has the effect of controlling negative(-), and the ratio of foreign and outside directors has the effect of controlling positive(+). On the other hand, outside director had a negative adjustment effect only before the improvement plan(2015) was applied. [Policy Implications] The contribution of this study is as follows. It was confirmed that changes to the unbilled revenue disclosure covered by the Improvement Plan(2015) provided useful information. This study confirmed that the investor recognizes the asset only for amounts stated in the financial statements. This is a result of the need for fundamental system improvement to sanction accounting insolvency in the order industry, including unbilled revenue. It also suggested that the ownership structure and monitoring system for the types of corporate governance could manage the arbitrary judgment of the management embedded in the measurement of the unbilled revenue.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금융위원회의 수주산업 회계 개선안(2015)의 발표 이후, 미청구공사의 공시가 유형별에서 사업장별 공시로 개선된 것이 투자자에게 유용한가를 규명하는것에 있다. 더불어 경영자의 추정과 판단에 기초하는 미청구공사가 경영자의 재량적 경영을 감시․감독하는 기업지배구조에 의하여 조절되는가를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금융위원회의 수주산업 회계 개선안(2015) 적용 전/후 각 3개년에 유가증권 및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미청구공사를 공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각 633개(적용 전)과654개(적용 후)의 표본으로 미청구공사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해당 관계에서기업지배구조의 조절적 역할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수주산업 회계 개선안(2015)의 적용과 무관하게 전과 후의 영향 관계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재무제표에 표기된 미청구공사의 단순 금액을 투자자는 유효한 자산으로 인식하여 기업가치가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미청구공사와 기업가치 간 관계에서 최대주주지분율은 부(-)의 조절효과를, 외국인지분율과사외이사비율은 정(+)의 조절효과를 주는 반면에 지배주주는 개선안(2015)의 적용 전(2013 ~2015년)에는 유의한 부(-)의 순수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적용 후(2016~2018 년)에는 유의한 조절효과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적 시사점] 본 연구의 기여도는 금융위원회의 수주산업 회계 개선안(2015)에서 다룬 미청구공사 공시 방식의 변경이 투자자가 합리적 투자를 하는 것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가를규명한 점이다. 개선안(2015) 적용과 관계없이 여전히 투자자는 미청구공사의 원인관계가 아닌 재무제표상 표기된 금액만을 자산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미청구공사를 포함한 수주산업의 회계부실을 제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시 방식 변경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해당 산업이 지닌 특성과 함께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기업지배구조 유형에 따른 소유구조와 감시체제가 미청구공사 측정에 내포되는 경영자의 자의적 판단을 관리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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