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메다의 산루카르> Op. 24에나타난 투리나의 음악 어법

백주연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2022 음악교수법연구 Vol.23 No.1

<Sanlúcarde de Barrameda>, composed in 1921 by J. Turina(1882-1949) who are one of representative spanish composer in the 20th century, subtitled ‘Sonata pitoresca para piano’, is meaningful work where you can discover all of Turina’s distinct musical language which included Neo-classicalism, Nationalism and Impressionistic compositional techniques. Turina’s musical syntax(idiom) discovered through the analysis of <Sanlúcarde de Barrameda> is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urina developed into his own unique composition style by the traditional form which are sonata form and fugue form, and used 4-types cyclic themes in all movements by applying the cyclic form. Second, his melodies were based on church modes and spanish traditional scales within the framework of the tonal music. Also his works are utilized Spanish characteristics by applying distinct elements of traditional folk dance and the sounds of traditional musical instruments. Third, picturesque images were created by using titles that describe a specific region and his music is colorful by using the composing techniques of impressionism. I hope that this study can arise intellectual curiosity in people, who are yet unfamiliar with spanish music. And I desire Turina’s piano works, which aren’t well known in Korea, can be used as new repertoires for performers.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인 투리나(1882-1949)가 1921년에 작곡한 <바라메다의 산루카르>는 ‘피아노를 위한 회화적 소나타’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작품으로 투리나의 특징적 음악 어법인 신고전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인상주의적 작곡 기법을 모두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본 연구를 통해 발견한 투리나의 음악어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 양식인 소나타 형식과 푸가 형식을 그만의 창의적 스타일로 발전시키고, 순환형식을 적용하여 4가지 순환주제를 악장을 오가며 사용한 것이 발견된다. 둘째, 조성음악의 틀 안에서 교회선법과 스페인 전통음계에 기초한 선율을 창작한 것과 전통 춤과 민속 악기 소리의 특징적 요소를 활용하여 스페인적인 색채를 작품에 담아낸 것이 발견된다. 셋째, 특정 지역을 묘사하는 표제를 사용함으로써 회화적 이미지를 끌어냈고, 인상주의적 작곡 기법을 사용하여 색채감이 풍부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본 연구가 스페인 음악에 친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문헌적 자료로 사용되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투리나의 피아노 작품들이 연주자들의 새로운 레퍼토리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I longed for NATURE

백주연 ( Baik Ju Youn ) 한국기초조형학회 2018 한국기초조형학회 작품집 Vol.2018 No.1

데카르트 윤리학에서 스토아적인 것: “적절한 행위”를 중심으로

백주진 범한철학회 2022 汎韓哲學 Vol.106 No.3

In this article, we will examine how Descartes used Stoic concepts to establish his moral philosophy. Descartes, by accepting the notion of “appropriate action(kathêkon)” does not however use it for the ideal of a life which is in accord with nature, but for a life which realizes the self foundation of human free will. To shed light on the notion of appropriate action, we will examine the notion of “what depends on us”. For the Stoics, the appropriate action is the action that is deemed capable of bringing about the best result in relation to the demands of others on me. Yet, what is more important is that by performing these actions, I am able to realize the ideal of a life which is in accord with nature. What the Stoics wanted to establish by observing the things that depend on us, was precisely these appropriate actions. Descartes accepts this theory in his moral philosophy. Yet, instead of pursuing a life according to nature, he pursues the proper use of the free will. We examine the Cartesian theory of passions to see how he understands appropriate actions. The passion of love shows how the “appropriation” of the world takes place through the intervention of the will, then the passion of desire shows how the appropriate action become the object of our will, and the passion of admiration shows us how free will is realized as a self-founding instance. In this sense, Descartes by releasing the appropriate action from the nature, bases it on the good use of free will. Lastly, we will see how the Cartesian theory of the highest good can be understood in this context. 본 논문에서는 데카르트가 스토아 철학을 어떻게 자신의 윤리학을 세우기 위해서 사용했는지를 살펴본다. 데카르트는 스토아의 “적절한 행위(kathekon)” 이론을 받아들이되, 이를 통해 자연에 합치하는 삶이 아닌 자유의지를 제대로 사용하는 삶을 욕구한다. 우리는 스토아의 “적절한 행위” 개념을 살펴보기 위해 그들이 말하는 “우리에게 의존하는 것들”을 살펴볼 것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에게 적절한 행위란 한편으로 나를 향한 다양한 사회적 요구들에 대하여 최선의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행위들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적절한 행위”를 감행함으로써 나는 “자연에 따른 삶”이라는 더 큰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이 “우리에게 의존하는 것들”을 고찰하면서 확립하려 했던 것이 이러한 “적절한 행위들”이다. 이러한 사상을 데카르트는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는 “자연에 따른 삶”을 추구하는 대신, 인간 자유의지의 올바른 사용을 추구한다. 자유의지를 기반으로 “적절한 행위”를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우리는 데카르트의 정념 이론을 살펴본다. 사랑의 정념은 자유의지의 개입 안에서 “자기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여주고, “욕망”의 정념은 “적절한 행위”가 어떻게 의지의 대상이 되는지를 보여주며, 그리고 “경이”의 정념은 어떻게 “자유의지”가 자기 정초적인 심급으로서 기능하게 되는지를 보여준다(“관대함”). 이로써 데카르트는 스토아 철학의 “적절한 행위”를 자신의 정념 이론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분리하여 자유의지의 사용과 관련시킨다.

산악기상관측망과 WRF를 이용한 복잡 산악지역 수치모델링 및 자료동화 사례 분석

백주열,이승재,현종훈,김인혜,장근창 한국기상학회 2023 한국기상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Vol.2023 No.11

과민대장증후군 환자의 증상의 중증도와 식습관 및 증상유발식품과의 관련성

백주연,전상은 기초간호자연과학회 2015 Journal of korean biological nursing science Vol.17 No.4

산악기상관측망과 WRF를 이용한 복잡 산악지역 수치모델링 및 자료동화 사례 분석

백주열,이승재,현종훈,김인혜,장근창 한국기상학회 2023 한국기상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Vol.2023 No.10

병원과 의원의 전자의무기록 인증제 참여 확대를 위한 해외 사례 고찰과 시사점

백주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2 보건·복지 Issue&Focus Vol.432 No.-

조선 초기 王室婚禮의 정비와 그 의미

백주연 조선시대사학회 2020 朝鮮時代史學報 Vol.- No.95

Since the early founding of the Joseon dynasty, Joseon has made efforts to reorganize the Five Rites based on the Neo-Confucianism order. Five Rites are a Confucian ritual composed and implemented with the king at the peak. Among them, the royal wedding ceremony was directly related to the royal authority, including the king. Furthermore, the wedding of the king and the crown prince was considered important at the national level as the beginning of the work to produce descendants to inherit the royal family and preserve the Jongmyo and Sajik. In the Taejo period, the reorganization of the four ceremonial occasions of coming of age was emphasized. Through the Taejong period, the overall readjustment of the Five Rites was actively conducted in the Sejong period. Among them, the 「Auspicious ceremony」 was used as a means to secure the legitimacy of the king’s rule and to strengthen the royal authority. In particular, the royal wedding ceremony was established in a way that allowed the king to realize virtue, strengthen the legitimacy of the royal authority, and enhance the authority of the royal family. Discussions on the establishment of such royal wedding ceremony have been active since the Sejong period. The discussions in 1426~1427(the 8th and 9th years of King Sejong’s reign) were made for practical purposes ahead of the wedding of the crown prince. And starting from 1434(the 16th year of King Sejong’s reign), formal procedures for royal wedding ceremony was prepared to change the customs of Seoryubugahon into Confucian weddings. In the early Joseon dynasty, the royal wedding ceremony was completed to a certain extent in the Sejong period. Later, it was arranged in the 『National Five Rites』 by Sungjong period, which became legally effective. In the early Joseon dynasty, the royal wedding was usually composed of yukrye(六禮), as the examples of Tang(唐), Song(宋), and Ming(明) were referred to enhance the royal authority of the royal family. On the other hand, 『Garye』 was accepted in many areas according to the situation of Joseon dynasty. This is a characteristic of Joseon’s deepening understanding of Neo-Confucianism through the Taejong and Sejong period. The enactment of the royal wedding ceremony in the early Joseon dynasty, which was completed through this process, has five meanings. Through the reorganization of the royal wedding ceremony based on the order of Li(禮), the king was able to establish himself as an ideal monarch in Confucian politics, strengthen his position by raising his wife’s status, and stably succeed the king to the crown prince and his descendants. In addition, the king was able to strengthen the authority of the king’s immediate relatives, and establish a hierarchy within the royal family because the royal wedding ceremony was based on an order of clan rules centered on the king. The reorganization of the royal wedding ceremony in the early Joseon dynasty, which was seen through this way, was not only accompanied by the primary purpose of establishing the authority of the king and the royal family, but also had the secondary purpose of creating the image of Joseon as a Confucian nation based on the deepening understanding of Neo-Confucianism. 조선에서는 유교를 國是로 하여 건국 초부터 성리학적 질서에 기반한 五禮의 제정을 위해 노력하였다. 오례는 국왕을 정점으로 하여 구성 및 시행된 유교 의례이다. 그중 왕실혼례는 국왕을 비롯한 왕실의 권위와 직결되었다. 더 나아가 국왕과 왕세자의 혼례는 후손을 생산하여 宗統을 계승하고 종묘사직을 보전하는 일의 시작으로서 국가 차원에서 중요시되었다. 태조대에 관혼상제의 정비가 강조되었고, 태종대를 거쳐 세종대에 오례 전반에 관한 정비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그중 가례는 만민을 친하게 하는 성격의 의례들로 국왕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왕실 권위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특히 왕실혼례는 국왕이 덕치를 실현하고 왕권의 정통성을 강화하며 왕실의 권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되었다. 이러한 왕실혼례의 제정 논의는 세종대부터 활발해졌다. 1426~1427년(세종 8~9)에 있었던 논의들은 왕세자의 혼례를 앞두고 이에 실용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1434년(세종 16)을 기점으로 하여 민간의 서류부가혼 풍속을 유교식 혼례로 변화시키고자 왕실혼례에 정식절차가 마련되었다. 조선 초기 왕실혼례는 세종대에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추게 되었으며 성종대에 『國朝五禮儀』에 정리되어 법적 효력을 갖게 되었다. 조선 초기 왕실혼례는 왕실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唐, 宋, 明의 예제가 참고되었고, 이에 따라 통상 六禮로 구성되었다. 한편으로 조선의 시의에 맞게 많은 부분에서 『家禮』가 수용되었다. 이는 태종대와 세종대를 거치면서 조선에서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진전된 결과로 나타난 특징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완성된 조선 초기 왕실혼례의 제정은 다섯 가지 의미를 가진다. 국왕은 禮의 질서에 입각한 혼례 정비를 통해 ①유교 정치에서 지향하는 이상적인 군주인 君子임을 자임할 수 있었고, ②부인인 왕비의 지위를 높이면서 자신의 지위 또한 강화할 수 있었으며, ③세자와 그 후대에게 안정적으로 왕권을 세습할 수 있었다. 또 왕실혼례는 국왕을 중심으로 하는 종법질서를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④국왕 직계 친족의 권위를 강화시킬 수 있었고, ⑤왕실 내부의 위계질서를 확립시킬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본 조선 초기 왕실혼례의 제정은 왕과 왕실의 권위를 확립하는 1차적인 목적을 수반할 뿐만 아니라 성리학에 대한 이해의 진전을 바탕으로 유교 국가로서의 조선의 모습을 만들어간다는 2차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

영화 『그녀가 떠날 때』를 모티브로 한 춤 형상화

백주미(Jumi BAEK) 한국콘텐츠학회 2017 한국콘텐츠학회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Vol.2017 No.5

토픽 모델링을 사용한 운동선수 병역특례 언론 보도의 경향 분석

백주해(Baeck, Juhae),주형철(Joo, HyungChul),권형일(Kwon, HyungIl)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2021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지 Vol.26 No.3

본 연구에서는 국제스포츠대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운동선수에게 주어지는 병역특례제도에 대해 어떠한 측면의 이슈를 중심으로 언론 보도가 이루어져 왔는지를 확인하였다. 또한, 병역특례제도가 국민으로부터 공감을 얻으면서 운영되기 위한 개선방안을 세우는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0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보도된 운동선수 병역특례제도 관련 뉴스 3,640건을 토픽 모델링을 사용해 분석하였다. 토픽 모델링으로 10개의 토픽을 산출한 결과, WBC 병역특례, 손흥민 병역특례, 박주영 병역특례, 봉사활동 조작,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이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슈,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의 이슈와 병역특례제도 개선 등에 대한 보도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토픽 산출 결과는 언론 보도가 특정한 선수 및 그와 관련된 사건에 편향되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중이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접한 이슈와 관점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일부 선수와 사건에 국한된 언론보도는 운동선수 병역특례제도에 대한 대중의 편향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병역특례제도는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직업수명이 짧은 운동선수의 경력단절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기도 하는 만큼, 대중이 본 제도에 대한 다각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언론의 균형 있는 정보 제공의 노력이 요구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ignificance of media coverage on the exemption from military duty given to male athletes who have achieved a certain level of achievements in international sports competitions. To this end, 3,640 news reports related to the military system for athletes reported from January 1, 2000, to December 31, 2019, were analyzed using the topic modeling method. As the result of computing 10 topics by topic modeling, WBC case, Son Heung Min case, Park Joo Young case, voluntary service manipulation, military irregularity in 2004 professional baseball, Incheon Asian Games, 2018 Jakarta-Palembang Asian Games, Guangzhou Asian Games, issues after 2018 and improvement of the system were found to be the main focus of the media coverage. The results show that the news reports were biased toward specific players and their related events. As the public tends to value the issues and viewpoints repeatedly encountered by the media, media coverage limited to particular athletes and events can instill a biased perception of athletes" military system. The exemption from military duty for athletes has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Korea"s growth as one of the best sporting countries and can prevent career breaks of athletes with short career span. Therefore the efforts to provide more balanced information from the press are required so that the public can acquire various and correct information on the military system for athle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