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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Park, Yae Won),오주원(Wu, Zhou Yuan),심우장(Sim, Woo Jang) 한국구비문학회 2021 口碑文學硏究 Vol.- No.60
<토끼의 재판> 설화는 주제나 구조적으로 상당히 정형화되어 있는 작품이지만, 각 편들에 나타난 변이의 양상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면, 음미할 만한 내용들이 무척 풍부한 작품이다. 보기 드물게 구술문화의 논쟁적 성격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다성성의 차원에서 작품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한국과 중국의 <토끼의 재판> 설화를 비교함으로써 심층적인 논의가 가능했다. 구조 장면, 다툼 장면, 재판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토끼의 재판> 설화는 목숨을 담보로 한 논쟁이 펼쳐지고, 그것을 제3자에게 재판을 요청하여 해결하려 한다는 점에서 무척 논쟁적인 작품이다. 구술문화적 논쟁의 극한성, 논쟁적인 재판의 당파성, 구술문화적 객관성인 불편부당성 등이 잘 형상화되어 있는 전형적인 작품이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야기한 수사학적 설득의 세 가지 방법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는, 구술문화적 논쟁과 관련된 교과서적인 작품이다. 또한 이렇게 논쟁성이 극대화되는 지점에서 구술문화의 또 다른 특징인 다성성이 강렬하게 발현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재판을 중심으로 하는 논쟁적인 작품답게 등장인물들의 목소리가 전체와 어우러지면서도 독자적인 울림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중 <토끼의 재판> 설화는 기본적으로 호랑이의 배은망덕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것을 구술문화적 논쟁을 통해 드러내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지향을 보여준다. 중국의 경우는 사악한 호랑이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그러한 호랑이에게 여지를 준 사람의 안일한 생각을 진지하게 비판하고 있다면, 한국의 경우는 오히려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구해준 훌륭한 판결을 내린 토끼의 현명함에 더 주목하면서, 서사적 굴절과 반전의 묘미를 소화적으로 즐기려는 경향이 강하다. 중국이 철학적 지향으로 갔다면 한국은 서사적 지향으로 갔고, 중국이 주제적이라면 한국은 다분히 소화적이다. The Rabbit s Trial folktales is a work that is generally stereotyped in terms of theme and structure; however, a deeper inspection of the variations within each version reveals a body of work that is remarkably rich in content. Given that it is based on the controversial nature of oral culture, it is necessary to carefully examine the work in terms of its polyphonicity, making an in-depth discussion possible by comparing the Korean and Chinese forms of the Rabbit s Trial folktales. The Rabbit s Trial, which is composed of three scenes – namely, a rescue scene, a quarrel scene, and a trial scene – is considered to be very controversial given that a debate takes place regarding the basis of life, which is resolved by asking a third party for a trial. It is a typical work that is well-embodied in the extremes of oral cultural debate, partisanship of controversial trials, and in regard to the impartiality of oral cultural objectivity. It is a standard work related to oral cultural debates which faithfully contains the three methods of rhetorical persuasion (as outlined by Aristotle). It is also a work in which polyphony, another characteristic of oral culture, is expressed intensely. As a controversial work centered upon trials, the voices of the characters harmonize with the whole, yet show an independent resonance. The folktales of Rabbit s Trial in Korea and China commonly contain content that criticizes the ungratefulness of tigers; however, they utilize differing processes in revealing this via oral cultural debates. In the case of China, they criticize evil tigers and severely criticize the comforting thoughts of those who gave room to them. In the case of Korea, rather, the narrative tradition pays more attention to the wisdom of the rabbit, who’s good judgment helped save a person in trouble. In Korea, there is a strong tendency to enjoy narrative funs and reversals with laughter. While Chinese works demonstrate a philosophical orientation, Korean works present a narrative orientation; while Chinese works are thematic, Korean works are humorous.
지예원(Ye Won Ji),이하림(Ha Rim Lee),박찬진(Chan Jin Park) 유기성자원학회 2022 유기성자원학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 Vol.2022 No.추계
유해해양생물은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2조에 의거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피해를 주는 해양생물로서 해양수산부가 정하는 종을 말한다. 아무르불가사리(Asterias amurensis), 별불가사리(Asterina pectinifera)가 이에 해당되며, 불가사리는 전 세계적으로 3000여 종, 국내에는 약200여 종이 서식한다. 한 마리의 암컷 불가사리는 500만 개의 알을 낳는 강한 번식력과 굴, 홍합, 전복등 연 간 5천700마리를 잡아먹는 포식성으로 연안어업 및 양식업에 큰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정부는 매년 불가사리를 어민들을 통해 수십억 원의 예산으로 1300~ 4000 t을 수매한다. 그러나 수매한 불가사리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특허 사용(칼슘개발) 계약을 체결한업체 또는 원예 및 농작물의 비료로 일부 공급하며 대부분 폐기물처리 전문 업체 의뢰 후 소각 처리하고 있다. 따라서 포획된 불가사리의 재활용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최근 불가사리, 왕겨, 폐감귤박, 커피 찌꺼기 등 폐자원을 활용한 흡착제 제조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 불가사리는 극피동물로 체벽의 내부에 다공성 구조의 골판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골판의 주성분은 탄산칼슘(CaCO3)이다. 본 연구에서는 불가사리를 이용한 흡착제를 제조하기 위해 국내 불가사리 수매 현황을 조사 및 검토하여 저렴한 원재료를 대량으로 쉽게 활용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여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및 환경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또한, SEM-EDS 분석을 통해 불가사리의 다공성을 관찰하였고 이를통해 흡착제의 원재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판단되므로 폐 불가사리의 친환경적 재활용에 대한 연구방안을 제시하였다.
집중소성모델을 이용한 철근콘크리트 교량 교각의 확률론적 지진손상 평가
박예원 ( Park Yewon ),이창석 ( Lee Chang Seok ),전종수 ( Jeon Jong-su )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2021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Vol.25 No.1
본 연구의 목적은 철근콘크리트 교량 교각이 다양한 지진규모에 따라 다양한 손상상태가 발생될 확률을 예측하기 위한 지진취약도 곡선을 도출하여 확률론적 지진손상평가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집중소성모델을 사용한 철근콘크리트 교량교각의 해석모델을 구현하여 240개의 지진파에 대한 비선형 시간이력해석을 수행하였다. 지진취약도 함수는 동적 해석 결과로부터 얻은 교각의 최대변위비와 최대지반가속도를 기준으로 한 대수정규분포 누적함수의 형태로 나타내었다. 집중소성모델과 분산소성모델을 이용하여 도출한 지진취약도 곡선을 통해 교각의 손상 정도를 비교하였다.
집중소성모델을 이용한 철근콘크리트 교량 교각의 확률론적 지진손상 평가
박예원 ( Park Yewon ),이창석 ( Lee Chang Seok ),전종수 ( Jeon Jong-su )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2021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Vol.25 No.1
본 연구의 목적은 철근콘크리트 교량 교각이 다양한 지진규모에 따라 다양한 손상상태가 발생될 확률을 예측하기 위한 지진취약도 곡선을 도출하여 확률론적 지진손상평가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집중소성모델을 사용한 철근콘크리트 교량교각의 해석모델을 구현하여 240개의 지진파에 대한 비선형 시간이력해석을 수행하였다. 지진취약도 함수는 동적 해석 결과로부터 얻은 교각의 최대변위비와 최대지반가속도를 기준으로 한 대수정규분포 누적함수의 형태로 나타내었다. 집중소성모델과 분산소성모델을 이용하여 도출한 지진취약도 곡선을 통해 교각의 손상 정도를 비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