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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외국인이 보는 한국 구비문학

      나수호 한국구비문학회 2008 口碑文學硏究 Vol.0 No.27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어떻게 한국 구비문학을 보는가하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그 질문의 저류에 있는 보다 깊은 문제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데에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 중에 두 명을 선택하여 직접 인터뷰를 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설문조사 1부는 응답자에 대한 통계학적 정보를 얻기 위한 것으로 국적, 인종, 한국 거주 기간, 직업, 연령, 성별, 한국어 능력 등의 정보를 수집했다. 2부는 한국 전통·현대 문화와 구비문학에 대한 질문이었다. 한국 전통 문화는 유교문화로 특징되고 현대 문화는 기술로 특징된다는 답이 우세했다. 전통 구비문학 장르의 인지도는 설화, 속담, 판소리, 민요, 탈춤, 무가, 인형극 순으로 나타났으며 문화축제나 예술극장에서 접했다는 답이 많았다. 한국 현대 구비문학에 대한 의견은 대략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전통 장르 중에 설화나 판소리와 같이 아직도 살아 있는 구비문학을 지적한 것, 대중음악이나 드라마와 같은 현대적인 장르를 지적한 것,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고 지적한 것이 그것이다. 인터뷰 내용은 대략 두 가지 문제를 다루었다. 첫째는 어떻게 하면 외국인이 한국 구비문학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며 둘째는 한국이 진정한 다문화주의 사회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는 것이었다. 첫째 질문에 관하여 기본적으로 인터뷰 대상자 모두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즉, 한국 구비문학을 알리는 것이 일방통행 길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외국인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할 수 있을까하는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둘째 질문에 대하여서도 비슷한 맥락에서 한국을 외국인에게 알리는 것보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타자가 한국 문화나 문학을 재해석하는 것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했다. 외국인이 한국 구비문학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은 결국엔 타자와의 만남을 다루는 문제이다. 일방적으로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나 구비문학을 알리겠다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타자와의 만남 속에서 그 문화와 구비문학을 공유하는 단계를 목표로 삼아서 서로 간의 이해와 교류가 있는 세상을 이루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This paper begins with the question of how foreigners in Korea view Korean oral literature and goes on to deal with the issues underlying that question, ultimately aiming to take the first step in providing an answer. To this end, a survey was conducted that targeted foreigners residing in Korea; in addition, two of the respondents were interview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first part of the survey dealt with demographic information, with questions on nationality, ethnicity, length of stay in Korea, occupation, age, and Korean language proficiency. The second part dealt with views and opinions on traditional and modern culture and oral literature. Most respondents chose Confucian culture as the defining characteristic of traditional Korean culture, while technology was seen as the defining characteristic of modern Korean culture. Recognition of traditional genres of Korean oral literature was as follows, from highest level of recognition to lowest: tales and stories, proverbs and sayings, pansori, folk songs, mask dances, shaman songs, and puppet plays. Opinions on modern Korean oral literature can be placed into one of three general categories: those that focused on a traditional genre that survives to the present, such as tales and pansori, those that focused on a modern representation, such as pop music or television dramas, and those that saw modern oral literature as a meeting of past and present. The interviews dealt mainly with two questions: how can we make Korean oral literature more accessible to foreigners, and what does Korean need to do to become a truly multicultural society? With regards to the first question, the interviewees had similar views, namely that bringing Korean oral literature to foreigners cannot be a one-way road. They also mentioned that the views of foreigners must be taken into consideration and thought given to the issue of how to make oral literature more palatable to foreigners. Replying to the second question, they stressed the need to come to a greater understanding of foreigners living in Korea rather than efforts to simply advertise Korea to foreigners. They also noted that Koreans needed to accept the possibility of a reinterpretation by the Other of Korean culture and literature. The question of how foreigners view Korean oral literature ultimately deals with a meeting with the Other. Rather than engaging in a one-way education of foreigners on Korean culture or oral literature, it would be better to aim for a place where culture and oral literature are shared within a meeting with the Other, and to work to create a world of mutual understanding and communication.

    • KCI등재

      韓·中 科擧說話 비교 연구

      손지봉 한국구비문학회 2004 口碑文學硏究 Vol.0 No.18

      이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과거설화를 비교하여 설화전승자들의 인식 차이를 밝히기 위해 연구되었다. 본고에서는 과거설화를 급제의 계기에 따라 능력담, 운명담, 행운담, 출세담 등으로 분류하였다. 능력담에서 한국설화에서는 문장능력만을 제시한 반면 중국설화에서는 모내기, 이발 등 서민들의 일반적 능력도 장원의 대상으로 삼아 대사인층에 대한 계층의식을 표출하였다. 이러한 계층의식은 한국설화에서는 보이지 않는 중국과거설화의 큰 특징으로 이는 공산주의화된 이후에 채집된 구비설화의 특성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운명담에서 한국과 중국의 문헌설화나 한국구비설화에서는 어느 정도 보이는 징조에 의해 급제하는 운명담이 중국 구비설화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데 이는 중국 서민층이 징조에 의한 과거급제를 운명론의 대상으로 보고 구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운담에서 한국설화는 왕, 신령, 원혼 등의 기적적 원조를 통한 행운담으로 이루어졌다. 중국설화에서는 서민의 원조를 통한 행운담이 주류를 차지해서 계층의식이 두드러진다. 한편으로 과거급제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인물이 중국에서는 황제가 제시된 반면 한국에서는 정승 또는 고시관이 제시되어 있는데 이는 한중 양국의 설화전승자들이 과거급제를 왕권과 신권의 대결구도로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신권이 중국에서는 왕권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세담에서 한국설화에서는 과거를 미천한 처지의 인물이 성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긴 반면 중국설화에서는 이를 인정하는 한편으로 과거를 통한 성공이 서민들에게는 불가능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어 한국과의 차이를 보인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과거설화를 통해 왕권과 신권, 운명론, 계층의식 등을 비교하였다. 결론적으로 중국 설화 전승자들이 한국에 비해 과거를 사인층의 전유물로 인식하고 과거설화를 통해 강도 높은 계층의식을 표출하고 있음을 밝혔다.

    • KCI등재후보

      헝가리 구비문학 연구

      한경민 한국구비문학회 2002 口碑文學硏究 Vol.15 No.-

      이 글은 헝가리 구비문학의 일반적인 개괄을 담고 있다. 헝가리 구비문학의 연구사와, 구비문학을 지칭하는 용어를 통해 민중이 주체이라는 일반적인 특징 이외에 노래의 형식으로 전한 것이 많다는 특징을 찾아낼 수 있었다. 연구 환경의 소개는 대학에 설치된 학과와 학술원 산하에 있는 연구소, 독립된 유럽 구비문학 연구소를 예시하였다. 본문의 가장 많은 부분은 이제까지의 헝가리 구비문학 연구를 요약해서 정리한 갈래 소개이다. 구비문학을 크게 4 갈래로 나누고, 각각에 속하는 장르의 특징을 개괄하도록 노력하였다. 구비문학 작품에는 헝가리 민족의 전통 관습과 신앙, 세계관이 녹아 있다. 그래서 구비문학 연구를 통해 헝가리 민족의 고유한 관습과 신앙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논문은 헝가리 구비문학의 개괄을 위해 기술되었지만 더 나아가 한국과 헝가리 구비문학 연구의 자료로, 헝가리 민족의 관습과 신앙을 우리에게 소개한 글이다.

    • KCI등재

      巫俗敍事詩 연구의 새로운 관점 :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한국의 비교를 통한 시론

      박종성 한국구비문학회 1994 口碑文學硏究 Vol.1 No.-

      문학사 전개의 보편적 인식에 근거하면 역사기록의 대체물로서 구비서사시의 존재와 의의는 충분히 인정된다. 그렇다면 구비서사시의 다채로운 전승을 보여주는 한국에,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 구비서사시가 없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한국에는 口碑英雄敍事詩가 巫俗敍事詩의 형태로 남아있다. 이글은 한국의 무속서사시 연구의 방향전환을 위해 試論的으로 쓰여진다. 이를 위해서 구비영웅서사시의 전통이 강한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그외 논의에 필요한 몇 지역을 살펴서 공통분모를 확인하고, 이를 한국의 경우와 상호비교·대조하는 작업을 수행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구비영웅서사시 형성과 전개과정을 정치·경제와 같은 역사적 배경을 통해 살펴서 그 역사성을 확인한 다음, 이를 통해 한국의 무속서사시를 새롭게 해석하는 관점을 마련하고자 한다.

    • KCI등재

      구비문학을 통한 다문화적 소통 방향에 대한 제언

      최원오 한국구비문학회 2018 口碑文學硏究 Vol.0 No.49

      This paper was published under one of the planning themes of the 'Literature and Social Communication: Perspectives and Prospects' conference. The conference asked for suggestions and perspectives for specific discussions. Therefore, I have discussed multicultural communication from a holistic point of view, but have not discussed it in detail. First, I mentioned the multicultural society in Korea. It is necessary to note that Korea has not yet become a fully-fledged multicultural society, and that North Korean defectors should be subjects of the discussion on a Korean multicultural society. In the following, I explained that communication in multicultural society should take place not only between immigrants and permanent residents but also between permanent residents and permanent residents. Finally, I examined whether the oral literature is compatible with 'communication in a multicultural society' or 'multicultural communication.' In this regard, four criteria―cultural knowledge, function, attitude, and value―are suggested as conditions for smooth multicultural communication. Also I saw that the oral literature did fit well. In order for this to have a meaningful effect, it is necessary to―1) introduce oral literature for multicultural communication, 2) Integrate communication theory and the study of oral literature, and 3) link multicultural communication and education through mediated oral literature. 본 논문은 ‘구비문학과 사회적 소통: 관점과 전망’이라는 기획주제의 하나로 발표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학회에서 특히 ‘다문화 사회에서의 소통과 구비문학의 활용’에 초점을 맞춰 이 연구 주제의 학문적 전망과 실천적 과제를 제시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본 논문은 본 연구자 및 동료 연구자들이 장차 수행해야 할 구체적 논의의 총체적 틀을 제시한다는 관점, 이를테면 총론적 관점에서 이 연구 주제를 논의하였다. 따라서 구체적이고도 세부적인 논의보다는 구비문학이 다문화 사회에서의 소통 도구로써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논의하였다. 그런데 이런 연구 주제가 체계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실천 방안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의 다문화 또는 한국적 다문화사회의 실상을 먼저 정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첫째, 한국은 아직 본격적 다문화사회에 진입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다문화사회에서의 소통을 특정 문화 집단에 두어야 할 것인가, 개인에 두어야 할 것인가의 문제를 제기한다. 둘째, 탈북이주민까지를 한국적 다문화사회의 논의에서 논해야 한다는 점이다. 탈북이주민은 법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보자면 다문화사회의 구성원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셋째, 성숙한 다문화사회를 맞이하기 위한 체계적, 평등적 교육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간 한국에서 다문화교육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수행되어 온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문화중점학교 위주로 이루어졌을 뿐이다. 정규 교육의 체계 속에 다문화교육이 자리 잡아야, 다문화교육이 핵심적으로 지향하는 교육, 즉 평등성 교육이 수행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문화사회에서 다문화적 소통이 진정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주자와 정주자뿐만 아니라 정주자와 정주자 간에도 소통이 이뤄져야 하며, 다문화적 소통이 원활하게 수행되기 위한 조건으로써 문화적 지식, 기능, 태도, 가치 등 네 가지를 교육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구비문학은 이런 점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좋은 형식과 내용들을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구비문학이 다문화사회에서의 다문화적 소통에 활용되기기 위해서는 1) 다문화적 소통을 위한 외국의 구비문학 소개 작업, 2) 의사소통행위 이론과 구비문학 연구의 접목, 3) 구비문학을 매개로 한 ‘다문화적 소통과 교육’의 연계 방안 모색 등을 앞으로의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 KCI등재

      구비문학과 구비철학

      조동일 한국구비문학회 2006 口碑文學硏究 Vol.0 No.23

      Oral Literature and Oral PhilosophyCho, Dong Il(Keimyung University)Oral literature an be understood as oral philosophy. Oral philosophy appeared in advance of written philosophy and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alongside written philosophy. Referring to what has already been achieved in Africa, Polynesia, and some minorities of China, now it is time to study Korean oral philosophy in depth.How this world was created? What is the distinction between the distinguished and the mediocre, the clever and the stupid? Is mankind morally superior to animals? Why must the exalted mind be expressed in performance? These fundamental questions are discussed seriously in the various genres of oral literature, shaman songs, folk narrative, and folk drama. Oral philosophy contributes much in improving philosophical studies. As in the case of literature, the history of philosophy is also the histor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oral philosophy and written philosophy. The tradition of oral philosophy must actively utilized to create a new philosophy. 구비문학은 구비철학으로 이해될 수 있다. 구비철학은 기록철학보다 먼저 이루어지고, 기록철학과 함께 중요한 구실을 해왔다. 아프리카, 폴리네시아, 중국 소수민족 등에서 이루어진 선행 업적을 참고로 삼아, 한국의 구비철학 대한 깊은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잘나고 못난 것, 슬기롭고 멍청한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사람은 짐승보다 윤리에서 우월한가? 왜 신명은 놀이로 풀어야 하는가? 이런 철학적인 문제를 구비문학의 여러 갈래, 무가, 설화, 탈춤 등에서 심각하게 다루었다. 구비철학은 철학 연구의 발전에 적극 기여한다. 문학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철학사 또한 구비철학과 기록철학의 관계사이다. 새로운 철학을 창조하려면 구비철학의 전통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 KCI등재

      연행 연구와 공부 모임이라는 또 하나의 길

      허용호 한국구비문학회 2016 口碑文學硏究 Vol.0 No.42

      이 글은 향후 구비문학 연구가 보다 활성화되기 위한 연행 연구 분야에서의 상황 점검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2000년대 초반 민속극 연구자들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논의는 필자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토로에서 시작하여, 구비문학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 동향 검토에 대한 메타적 검토, 그리고 주목할 만한 2000년대 초반 이후의 민속극 연구자들의 움직임에 대한 고찰로 이어졌다. 논의된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구비문학적 연구라는 틀은 우리 주변에 편재해 있다. 그 틀은 하나의 규율로 구비문학 영역 내부에서는 물론이고 외부에서 역시 작동한다. 국문학 혹은 구비문학적이지 못한 연구, 민속극에 포함되지 않은 영역, 민속학으로 넘어간 연구 등의 언명 속에서 그 규율이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규율은 구비문학계를 축소시킨다. 하나의 굴레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구비문학계를 축소시키는 굴레는 비단 개인 경험 차원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필자 개인의 경험을 넘어서서 여러 다른 구비문학 연구자들에게도 나타난다. 국문학회에서 여러 구비문학 연구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민속극의 연구 동향 검토를 보면, 2006년을 기점으로 민속극 관련 연구의 미미함이 반복적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이는 적절한 지적이라 할 수 없다. 구비문학이라는 굴레 속에서 민속극주의적인 편견으로 검토가 이루어졌기에 미흡이나 정체라는 평가를 하게 된 것이다. 이 지적은 기존의 전통적인 민속극 영역 안에서 이루어진 연구의 미흡함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2000년대 초반 민속극 연구자들은 연행 연구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그 전환이 주목되는 것은 집단적인 하나의 흐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민속극 연구자들의 움직임은 연행 현장과 공부 모임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그들은 민속극 연구자라기보다는 연행 연구자라는 호칭이 보다 적절한 듯 보인다. 구비문학적 굴레 혹은 전통적인 구비문학의 틀에서 그들은 자유롭다. 하지만 그들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 지위나 위상이 어정쩡하기에 안정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그 전망을 아직 단언할 수 없다. 일시적 현상으로 귀결될 것인지, 아니면 보란 듯이 또 다른 장을 만들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구비문학의 활력을 위해서는 2000년대 초반 이후 민속극 연구자들의 전환적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 살아 움직이는 연행 현장과 소규모 공부 모임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그들에 대한 적절한 수렴 대책이 필요하다. 더 이상 주변적이라고, 혹은 비공식적이라고 배제할 것이 아니다. 거대한 전환은 혹은 새로움의 활력은 언제나 주변에서, 비공식적인 영역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This paper is a review of situation in the field of performance study for the revitalization of future oral literature study. To that end, I examine a trend of folk drama researchers in the early 2000s. The discussion is proceed in the following order, exposing of my experience, meta review of the trend of oral literature study, and a trend of folk drama researchers in the early 2000s. What was discussed as follows. The frame named oral literary study is omnipresent around us. That frame is operated as a discipline both in and out of the field of oral literature. We can confirm that discipline is operated in statements, such as follows: ‘Not all Korean literary research or not all oral literacy research’, ‘an area not included in the folk drama’, ‘go on to the folklore research.’ That discipline make reduce the oral literacy world. And now the restriction which reduce the oral literacy world do not only appear in the personal experience dimension. Beyond my experience, the restriction appear on the other oral literature researchers. To examine the reviews of a trend of folk drama study which is examined by several oral literature researchers, ‘a meager result of the folk drama study’ is pointed out repeatedly begging in 2006. But That is not appropriate. The review is examined as the prejudice of folk dramatism in the restriction named oral literature, so it is judged a meager or stagnant. Above the point out is modified as ‘a meager result of study in the conventional field of the folk drama.’ Folk drama researchers attempt the turn as performance study in the early 2000s. The turn is noteworthy, because it form a collective stream. The movement of folk drama researchers is characterized as performance field and study group. It is appropriate, they are not called as the folk drama researchers but performance researchers. They are free from the oral literary restriction or conventional frame of oral literature. But their prospect is not bright. We don’t know the movement of them is a temporary phenomenon or make the another world. Nevertheless, for vigor of the oral literature we watch the turned movement of folk drama researchers in the early 2000s. A measure which converge them who are gather around living performance field and small study group is needed. It is not excluded as for peripheral or informal any more. Because the great turn or vigor of newness always come from peripheral or informal area.

    • KCI등재

      구비문학과 다문화주의(多文化主義)

      최원오 한국구비문학회 2008 口碑文學硏究 Vol.0 No.26

      이 글은 구비문학과 다문화주의와의 상관관계를 통해 구비문학 연구의 새로운 시각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다문화주의는 중심문화가 아니라 주변문화, 지배문화가 아니라 피지배문화의 정체성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상태를 지향한다. 그런데 구비문학은 문학이라는 범주 속에서 중심문학이 아니라 주변문학, 지배문학이 아니라 피지배문학의 자리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구비문학과 다문화주의의 이러한 상동성을 고려하자면, 구비문학자는 구비문학의 문학적 정체성을 정밀하게 논구하여 문학의 범주 속에서 구비문학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더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필자는 다문학주의라는 용어를 제안한다. 다문학주의는 기록문학 위주의 문학관을 벗어나게 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민족의 다양한 문학을 대등하게 보는 시각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본 글에서는 다문화주의가 주는 시사점 중, 구비문학이 다문화사회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고, 어떤 사회문화적 기능을 해야 할 것인가를 논의하여 다문화주의 관점을 적용한 실제 연구의 사례를 제시하였다.

    • KCI등재

      구비 문학의 애니메이션 활용에 관한 방안과 전망

      조미라,윤의섭 한국구비문학회 2004 口碑文學硏究 Vol.0 No.18

      본 연구는 구비문학의 애니메이션 활용에 대한 방안과 전망을 중심으로 연구하였으며 특히, 구비문학의 특성 중 애니메이션에 가장 필수적이고도 가장 실용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면서, 그 특성을 애니메이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구비문학이 어떠한 방식으로 애니메이션화 할 수 있는가를 제시함으로써, 구비문학에 내재한 활용 방안을 이끌어낼 것이다. 이는 구비문학과 애니메이션의 상호 보완적 특성을 접목시키고자 하는 의도이며, 이 연구를 통해 구비문학의 심도 있는 애니메이션화가 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 KCI등재

      구비문학의 미래, 무엇이 문제인가?

      조동일 한국구비문학회 2004 口碑文學硏究 Vol.0 No.18

      구비문학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생성된다. 구비문학에 대한 연구 또한 새롭게 이루어질 수 있다. 사이버 매체가 전에 볼 수 없던 형태의 구비문학이 생성되고 유통되는 것을 활성화하고 있다. 전통구비문학에 대한 일방적인 애정을 버리고, 현대구비문학의 독자적인 의의를 인정하고 성실하게 연구하는 것이 마땅하다. 오늘날의 상황에서 생성되는 구비문학의 여러 형태 가운데 미확인비행물체(UFO)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다. 그것은 아주 흥미로운 역설을 지닌 전설의 한 유형이다. 인류가 지금까지 이룩한 과학기술에 대한 자만심을 깨면서, 과학기술을 우상으로 받드는 신앙을 만든다. 엄밀한 법칙을 갖추어 움직이는 과학기술의 절대적 우위를 입증한다고 하면서, 인문학에서 제공하는 다의적인 기록을 증거로 이용한다. 오늘날의 세계화가 가속화되면 대다수의 언어가 소멸하고 구비전승이 심각한 타격을 받으리라고 하는 것은 근거 없는 우려이다. 세계화의 잘못을 바로잡는 지방화가 또한 이루어져, 대단치 않은 유산을 소중하게 여긴다.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자. 구비문학의 다양한 내용과 기능을 다른 문화 현상이나 사회 변동과 관련시켜 광범위하게 연구하는 데 힘써야 한다. 연구 결과를 활용하는 새로운 강의를 계속 지어내야 한다. Oral literature does not disappear but emerges continuously. The study on it also can be always novel. Cybernetic media promote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new types of oral literature. It is not desirable to have one-sided love for traditional oral literature. We have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new oral literature and to study it seriously.Among various oral literatures made in contemporary situation, the most important one is UFO folklore. It is a type of legend with a very interesting paradox. Destroying the pride about the scientific achievement made by human race till now, it makes a kind of religion worshipping the idol of technology. To prove the absolute superiority of technology with exact rules, it uses as evidences the ambiguous records offered by humanities.The worry that if nowaday's globaliztion is accelerated, most of languages become extinct and the larger parts of oral traditions are damaged severely is unreliable. The globalization is counterbalanced by the regionalization, which evaluates highly minor heritages. Let us have an optimist view. We have to study widely the various contents and functions of oral literature in relation with other cultural products and social changes. New lectures popularizing the results of such study must be op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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