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후기(李朝後期)의 전제고찰(田制考察) : 전정문란(田政紊亂)을 중심으로 Chiefly on Disorder of Farm-Land Administration

정덕기 忠南大學校 1970 論文集 Vol.9 No.-

The Farm-Land system in Yi Dynasty was based on the principle of government ownership, and the farm economy became one of the most important financial resources of national economy. In the latter period of the Yi Dynasty, however, Farm-Land management and system, absurdity of taxation law, official unfairness and expoitation. For instance, the tax officialsptionalloy attempted to draw up the false Farm-Land books, overlevied the taxes on Farm-Lands, and committed freguently exemption from taxation. They collected the various kinds of additional and miscellaneous taxes as well as the legal taxes in order to pay to the authorities, or else they diverted the rest to their private use. Thus were the farmers driven to be in rags and poverty; the farm-lands turned laid waste, and the government gradually began to be alienated from the people, Accordingly, at the end of the Yi Dynasty the anti-government riots of farming people such as Cong-Hak riot, were resulted from the most wicked minds of people, followed by the poverty of national economy which caused the downfall of Yi Dynaty at last. With this as a turning point the Farm-Land system under management of feudal monarchy fell down to pieces. Japanese invasion, therefore, brought the change of Farm-land management into the imperialistic phases as its result.

忠大情神 涵養은 名門 忠南大 創造의 關鍵

鄭德基 충남대학교 교지편집위원회 1983 寶雲 - 충남대학교 Vol.- No.13

개교 31주년의 시점에 서서 지나온 과거를 회고하여 볼 때 성년 충남대가 괄목할 만한 전개를 하였고, 또한 비약적인 성과를 이룩한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로 되었다. 돌이켜 보건데 50년대의 창조기 도립대학교 시대를 거쳐 60년대에는 문화동 실운 캠퍼스·국립충남대학교의 전환시대를 극복하고, 70년대에는 개혁과 확장의 시대로서 본교 발전의 기반을 다졌으며, 대망의 80년대는 이전과 웅비의 대덕 캠퍼스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개교 창립기의 대학이념은 전시 연합대학으로서의 특수성과 함께 우리들의 고장에 대학을 세우고자 한 충남도민 전체의 의지 속에 생성된 것으로 도립종합대학으로서의 건전한 창학정신이 곧 본 대학교의 지도이념이 된 것이다. 그 후 국립 종합대학교로 승격됨에 따라 국가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는 높은 차원에서 미래 한국의 유위한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이념 하에 창의·개발·봉사라는 교시를 제정한 바 있으며, 대학이 조국과 민족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은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여 조국 근대화에 이바지하고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것을 이념과 목표로 제정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창의적인 학문연구와 새로운 인간개발과 이타적인 봉사정신을 가진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정진하여 왔다.

朝鮮王朝時代 戶口形成의 考察

鄭德基 충남대학교 교지편집위원회 1974 寶雲 - 충남대학교 Vol.- No.4

호구는 국가형성의 기본요건으로서 그 총수, 분포, 구성 등을 중심으로 분석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역대의 호구구성과 자료를 구명하고자 한다. 한국사상에 나타난 최초의 호적제도는 삼국시대 말기 국가의 율령을 시행하면서 부터이고 일본의 내양, 정창원에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의 호구장적은 서원경(청주)부근의 4개촌락에 관한 것이나 호구의 다소에 의하여 촌락의 연호를 9등급으로 나누어 매 3년마다 조사 작성한 총괄적이고 세밀한 장적이다. 그 다음으로 고려시대의 호구조사는 각종 국역의무자와 책무 부담의 인적 자원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고 이는 신분에 따라 조사방법이 상이한데 양반은 3년마다 호적부 2통을 작성하여 관청과 자기집에 보관하고 도민은 지방관이 매년 조사하여 호부에 보고하였다. 이러한 제도는 조선왕조시대에 와서도 유이한 방법으로 계속되었는데 성종때에 와서 차음 개정 정비되었다.

신라 진흥왕대 新州 설치와 그 목적

정덕기 한국고대사탐구학회 2022 한국고대사탐구 Vol.42 No.-

본고는 신라가 553년 백제 故地를 뺏어 新州를 설치한 목적을 신주의 군사・경제적 가치, 진흥왕의 三國 鼎立 의도란 측면에서 정리하였다. 433년 맺은 나제동맹은 500~540년에 상호불가침만 유지되었다. 신라는 고구려의 침입이 없었고, 중흥을 이룬 백제는 고구려에 단독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541년 고구려 공격 등을 포함해 나제동맹이 강화되었다. 548년 독산성 구원전의 전황, 549년 覺德의 환국으로 신라는 백제를 불신하기 시작하였고, 나제동맹의 균열은 550년 도살성・금현성 전투로 표면화되었다. 551년 신라・백제는 고구려를 공격해 10郡・백제 고지를 얻지만, 553년 신라는 백제 고지를 뺏어 신주를 두었다. 이것은 신라-고구려 관계 개선의 한계가 명확한 상태에서 나제동맹의 완전 파기를 전제한 선택이다. 진흥왕이 신주를 설치한 실질적인 목적은 안정적인 국원 경영, 국원 방어체계의 정비를 위한 전방 거점의 확보에 있었다. 나아가 진흥왕의 고구려・백제 인식을 고려하면, 신주 설치의 목적은 진흥왕의 ‘三國 鼎立’ 의도에서 찾을 수 있다.

『三國史記』 職官 上으로 본 신라 중대 成典의 構成 原理와 운영방식

정덕기 신라사학회 2019 新羅史學報 Vol.0 No.46

This paper explores the organization principle and administrative traits of Sǒngjǒn, a unique public office of Silla by examining Jikwan Sang. Previous scholarship has barely noticed a distinctive characteristic of Sǒngjǒn related data and the historical writing of timeline of Jikwan Sang. For example, King Gyongdǒk's title change doesn't bear coherency in chronological order. In this regards, this paper assumes that some historical facts in Jikwan Sang are based on different sources. Sǒngjǒn is composed of two offices: upper and lower. The upper office functions as liason office and the lower one plays a role in administration. It is reasonable to claim that Sǒngjǒn has a two-office system. Sǒngjǒn's designated task is not related to everyday state affairs and the fonctionnaires of the upper office hold multiple positions so they put less importance in doing Sǒngjǒn's work; instead, Jǒkwi, a judge, run the office. Although Sǒngjǒn's upper organization exists for the ostensible reason, its implication resides in enhancing its class value, thereby allowing Sǒngjǒn to harness more influence to council on state affairs with the aid of its effective communicative system. 본고는 직관 上에 수록된 성전 관계 자료의 전거가 지닌 특징을 정리하고, 성전의 구성 원리와 조직운영방식을 규명한 것이다. 직관 上에 쓴 연대표기와 정원・초치・개명의 술어를 분석하면, 직관 上은 3종의 자료를 위주로 작성되었다고 보인다. 직관 上은 ①775년까지 일관성 있게 정리한 자료, ②776~804년까지 ①보다 덜 정리된 자료, ③805년 이후 ①・②보다 덜 정리된 자료로 구성되며, 정원・초치・개명 관계 정보는 대개 신라의 원전을 직서한 것이다. 8성전 관계 자료는 직관 上의 일반적인 서술범례와 차이를 지닌 서술이 집중되므로, 같거나 동일 계통의 자료에서 발췌되었다. 759년 관호변동에서 사성전은 監府・監館과 修營□□寺使院으로 나뉘어 조직이 변화하였다. 전자는 중앙행정관청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관직명을 채택하였고, 후자는 ‘검교사-부사-판관-녹사-전’을 중심으로 한 院으로 재편되었다. 궁성전은 중고기에 운영된 大舍典을 원형으로, 중대에 고관을 증설해 상급 관청으로 승격한 관청이었다. 성전의 구성 원리와 운영방식의 특징은 규모와 ‘二元化된 조직운영’에서 찾을 수 있다. 이것은 성전업무의 양・중요도에 대한 문제가 성전의 구성 원리에 작용한 것이다. 성전은 일종의 연락조직인 고관 조직과 실질적 운영조직인 하관 조직을 합한 관청이고, 규정상의 관청 등급과 운영상의 관청 등급이 다른 관청이다. 성전의 고관 조직은 중앙행정의 운영과정 상 성전의 격・영향력을 결정한다는 의미에서 찾을 수 있다.

日帝時代의 土地制度 考察

정덕기 호서사학회 1980 역사와 담론 Vol.8·9 No.-

經國濟民의 實學의 先驅者 磻溪 柳馨遠

鄭德基 충남대학교 교지편집위원회 1976 寶雲 - 충남대학교 Vol.- No.6

끝으로 그가 내세운 당국안보의 경륜을 다시 요약하여 보면 먼저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농민에게 최저기본량의 경작지를 확보하여 주고, 다음에 병농일치의 군제개혁, 부역의 균형, 국민균등의 세제 정리, 국가재정의 확립, 농업의 장려, 과학제도를 폐지하고 공거제의 실시, 관보의 정비 등을 주장하여 이상적인 국가사회의 건설을 제창하였던 것이다.

일반논문-국가의 교육권

정덕기 한국토지공법학회 2001 土地公法硏究 Vol.14 No.-

신라 상·중대 중앙행정제도의 발달과정과 동아시아사 속 함의

정덕기 동아시아고대학회 2023 동아시아고대학 Vol.- No.72

본고는 신라 상·중대 중앙행정제도의 발달과정을 주요 6시기로 구분하고, 이에 내포된 동아시아사 속 함의를 찾고자 한 것이다. 상고기는 다종·다양한 典을 운영해 중고기 이후 중앙관청의 원형·실질적 원형을 마련한 시기이며, 상고기 말에는 監典의 재편이 시작되었다. 중고기 전반은 典을 기초로 部·府를 성립·운영하며, 監典의 재편이 두드러진 시기이다. 중고기 후반은 중앙행정제도의 체계화·서열화·계통화가 크게 진전되고, 상대체제가 완성된 시기이다. 중대 전반은 상대체제를 수정·보완해 중대체제를 실질적으로 완성한 시기이다. 중대 중반은 6전적 업무 분담을 강화하며 중대 전반 체제를 수정·보완한 시기이다. 중대 후반은 중대체제를 완비하면서 전면 개편 문제가 대두하고, 중대체제가 유지되며 신라제로 굳어진 시기이다. 상·중대 관직제의 정원 구조는 두 개의 허리 구조이므로, 중대체제는 상대체제의 쇄신을 통해 구축되었다. 신라 상·중대 체제의 발달과정은 수·당 6전 체제의 발달과정과 동궤에 있다. 6세기 말 신라와 수·당의 중앙행정제도는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며, 문제의 풀이 방식·목표가 비슷하다. 신라 중대체제․당제는 동이·중국이 자국 전통을 기초로 국가체제를 발전시킨 산물이다. 신라 상·중대체제는 6세기 말 이후 한국․중국이 직면한 중앙행정제도의 문제와 풀이 방식을 보여주는 모델의 하나이므로, 동아시아사 속 함의가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evelopment process of Silla’s central administrative system during the Sangdae (上代) and Jungdae (中代) periods, which is segmented into six major phases. The research also explored the historical implications of this development in the context of East Asian history. During the Sanggo (上古) period, Silla operated with various jeon (典) and established a prototype for the central government office, which fully materialized in the subsequent Junggo (中古) period. Toward the end of the Sanggo period, reorganization of gamjeon (監典) commenced.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Junggo period, bu (部) and fu (府) were established and operated within the jeon framework, with significant emphasis on the reorganization of gamjeon. In the latter part of the Junggo period, substantial progress was made in sequencing and systematizing the central administrative system, culminating in the establishment of the Sangdae system. The early Jungdae period focused on revising and enhancing the Sangdae system, resulting in substantial progress toward completion of the Jungdae system. In the mid-Jungdae period, the division of six-jeon (六典) duties was reinforced, and improvements were made to the early Jungdae period system. The late Jungdae period grappled with the need for comprehensive reorganization upon completing the Jungdae system, which eventually solidified as the prevailing Silla system. Given that the Sangdae and Jungdae periods operated within a two-spine system, the Jungdae system emerged due to renovation of the earlier Sangdae system. The development process of Silla's central administrative system during the Sangdae and Jungdae periods closely parallels that of the Sui (隋) and Tang (唐) dynasties. At the end of the 6th century, the Silla and China(Sui and Tang) encountered similar challenges in their administrative systems and adopted similar methods and objectives to address their issues. Silla's Jungdae and Tang systems were the outcomes of Dongyi (東夷) and China developing national systems rooted in their respective cultural traditions. The systems that emerged in the Sangdae and Jungdae periods in Silla have implications in East Asian history because they provide a model that elucidates the challenges and resolutions encountered in the management of Korea’s and China’s central administrative systems since the late 6th century.

축사

정덕기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1995 儒學硏究 Vol.3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