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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양산단층과 영덕단층의 제4기 단층운동에 대한 예비 연구
한종원(Jong-Won Han),이성준(Seongjun Lee),하상민(Sangmin Ha),이초희(Cho Hee Lee),성영배(Yeong Bae Seong),강희철(Hee-Cheol Kang),김민철(Min-Cheol Kim),길태언(Taeaun Gil),손문(Moon Son)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한반도 남동부에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발달하는 대규모 지질구조인 양산단층은 뚜렷한 선형구조 혹은 선형곡을 따라 부산에서 영덕까지 약 190 km의 길이로 연장되며, 다양한 지구조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백악기 말부터 현재까지 여러 번의 운동을 경험한 단층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북부 양산단층의 가지단층으로 알려진 영덕단층은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선형구조로 인지되며,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에서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까지 약 40 km의 연장성을 보인다. 현재까지 양산단층에 대한 제4기 단층 연구는 양산단층 남부와 중부 구간에서 주로 수행되었으며, 영덕단층에 대한 제4기 단층 연구는 수행되지 않아 북부 양산단층과 영덕단층에 대한 제4기 단층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북부 양산단층(경북 영덕군 강구면 일원~경북 울진군 평해읍 일원)과 영덕단층(경북 영덕군 강구면 일원~경북 울진군 온정면 일원)에 발달하는 제4기 단층 추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제4기 단층의 추적을 위하여 단층관련 지형면과 선형구조에 대한 분석을 우선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인간활동에 의해 지형면이 제거된 경우 과거 항공사진 분석을 추가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지역의 선형구조 분석 결과, 북부 양산단층과 영덕단층 주변에 발달하는 선형구조는 북북서-남남동 내지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선형구조가 가장 우세하게 발달하며, 특히 뚜렷한 선형구조가 발달하는 지점에는 단층와지, 굴절하천, 능선의 경사급변점 또는 절단 등 다수의 단층관련 지형이 발달한다. 굴착조사 지점 선정을 위해 북부 양산단층을 따라 총 30개, 영덕단층을 따라 총 9개의 전기비저항탐사 측선을 설치하여 지하의 저비저항이상대를 확인하였다. 그 중 북부 양산단층은 30개의 측선 중 18개, 영덕단층은 9개의 측선 중 5개의 측선에서 유의미한 저비저항이상대가 관찰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까지 북부 양산단층에서 3개 지점에 대한 굴착조사를 수행하였다. T-1 지점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금호리 일원으로 영덕군 강구면에서 두 갈래로 분기되는 양산단층의 서부 분절에서 굴착조사가 수행되었다. T-1 지점에서 약 10 cm 폭을 가지는 단층비지와 갈색의 단층각력암으로 구성된 단층핵이 관찰되지만 모암과의 접촉 경계가 뚜렷하지 않으며, 상부를 피복하고 있는 미고결 퇴적층을 절단하는 단층은 관찰되지 않는다. T-2 지점(경북 영덕군 강구면 하저리 일원)은 T-1 지점에서 선형구조를 따라 북북동 방향으로 약 670 m 떨어진 지점으로 동편 경계부는 퇴적암으로부터 유래된 폭 약 2 m의 적색 단층비지대, 서편 경계부는 화산암으로부터 유래된 폭 약 2~2.5 m의 자색 단층각력암과 회색단층비지대로 구성된 단층핵이 발달하고 있으며, 단층핵을 기준으로 양쪽으로는 수 내지 수십 m 폭의 단층손상대가 발달하고 있다. 해당 지점의 단층핵을 피복하는 미고결 퇴적층은 고화도가 아주 낮고 현생의 나뭇잎 또는 나무파편 조각이 관찰되어 해당 퇴적층은 아주 최근에 퇴적된 퇴적층으로 판단되며, 미고결 퇴적층을 절단하는 단층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는 해당지점의 지속적인 침식으로 인해 제4기 단층 증거가 유실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T-3 지점(경북 영덕군 축산면 고곡리 일원)에서는 퇴적암으로부터 유래된 폭 약 8 m의 적색 단층비지대로 구성된 단층핵이 발달하며, 단층핵의 서편으로는 폭 최소 5 m 이상의 단층손상대가 발달한다. 해당 지점의 단층핵 상부를 피복하는 미고결 퇴적층은 모두 인위적으로 형성된 인공층으로 과거 경작과 건물 건축을 위해 매립한 퇴적물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해당 지점에서는 제4기 단층 활동의 증거를 확인할 수 없었다. 앞으로의 북부 양산단층에 대한 제4기 단층 연구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 상원리, 도곡리, 영해면 성내리, 울진군 평해읍 오곡리 일원에 대하여 수행할 예정이며, 영덕단층에 대한 제4기 단층 연구는 경북 영덕군 창수면 미곡리 일원에 대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연구에서 북부 양산단층과 영덕단층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도출된다면, 앞으로 추가적인 고지진학적 연구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표준화 과정에서의 양의 피드백 메커니즘: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의 Fintech 시장 사례 분석 및 시사점
한종원 ( Han Jong Won ) 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학회 2020 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 연구 Vol.21 No.4
Fintech has been one of the most outstanding emerging markets in the world last decade. This integration of IT-based technology and traditional banking is restructuring the individual’s financial activities as well as the banking market itself. Among many forms of fintech, e-Pay among other type of fintech is considered as the leading market player technology with the largest volume of market size, number of companies involved, and usage in the world. With an enormous potential, fintech affects various economies in different ways; use of fintech is being settled in some countries as de facto standards, whereas some countries like Japan and S. Korea are slow to foster it. Given the fact that Korea equips relatively well in terms of telecommunication technology, the related infrastructure, and IT-favoring culture, the slow growth of Fintech market in Korea is rather surprising. By looking into the case studies of the e-Pay markets in China, Indonesia, and Korea, this essay is to provide an macro-level analysis on ‘path-dependence’ related formation of positive feedback in the fintech markets. Then, I will point out that the formation of ‘critical mass’ is the key implication for the fintech market growth strategy in Korea in the aspect of the formation process of de facto standards.
경남 합천군의 관속식물 분포와 자원특성에 관한 연구(1) -오도산, 황매산, 대암산, 무월봉을 중심으로-
한종원 ( Jong Won Han ),김현준 ( Hyun Jun Kim ),강신호 ( Shin Ho Kang ),양선규 ( Sun Gyu Yang ),박정미 ( Jeong Mi Park ),장창기 ( Chang Gee Jang ) 한국환경생태학회 2010 한국환경생태학회지 Vol.24 No.4
2009년 3월부터 10월까지 경상남도 합천군일대의 자원식물분포조사를 수행하였다. 본 조사를 통해 확인된 조사지역내의 소산 관속식물은 82과 292속 427종 4아종 49변종 9품종으로 총 489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조사 지역에서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자원 유용도를 분석한 결과, 식용자원식물이 187분류군, 섬유용 자원식물이 9분류군, 약용 자원식물이 137분류군, 관상용 자원식물이 52분류군, 초지 자원식물이 126분류군, 공업원료자원이 2분류군, 염료용 자원식물이 112분류군, 목재용 자원식물이 16분류군, 용도가 밝혀지지 않은 식물이 134분류군로 구분되었다 특기할만한 식물로는 한국 특산 관속식물이 총 18분류군, 환경부지정 특정식물종이 33분류군, 희귀식물은 2분류군으로 각각 조사되었고, 귀화식물은 44분류군으로서 전체분류군의 약 8.9%를 차지하였다. 한편 조사지역의 식생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으나, 레저시설이 형성되거나, 중계소, 사찰 등으로 인한 임도와, 저지대의 많은 농경지로 인해, 귀화식물의 분포가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크므로 이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The flora for resource plants in Hapcheon-gun were investigated 10 times from March to October, 2009. Based on collected voucher specimens, the flora of this area consisted of 489 taxa in total; 82 families, 292 genera, 427 species, 4 subspecies, 49 varieties and 9 forms. The resources plants in the area were categorized by usage into 9 groups including an unknown group: 187 edible, 126 pasturing, 137 medicinal, 112 dyeing, 52 ornamental, 16 timber, 9 fiber, 2 industrial taxa and 134 unknown resource plants were recorded respectively. In addition, there were 18 taxa of Korean endemic plants, 33 taxa of specific plants which were designated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and 2 taxa of rare plants. Furthermore, 44 taxa of naturalized plants were observedin this investigated area. The vegetation status of the investigated area was well conserved, but it is likely that the contaminated area could be rapidly increased and exacerbated by the climbers and development of forest roads. Therefore, the systems for conservation need to be prepared for the effective management of forests, and there must be special rules to control the number of climbers and visi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