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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회지”의 연구주제와 동향 분석: LDA 모델과 네트워크 분석을 중심으로
김태용,박혜민,허준용,이혜림,양민준 대한지질학회 2024 지질학회지 Vol.60 No.4
“지질학회지”는 국내 최초의 지질학 학술지로 1964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한 학술 활동 및 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지난수십 년 동안 지질학 연구자들에 의해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고찰한 연구들은 존재하나, “지질학회지”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는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 중 하나인 Latent Dirichlet Allocation (LDA) 모델을 이용하여 연구주제와 동향을분석하였으며,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시대별 주제간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총 12개의 연구주제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3가지 동향(Classic topic, Emerging topic, Stable topic)으로 나누어 해석하였다.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성행한 전통적인 연구주제(Classic topic)는 “암석학”, “고생물학”, “구조지질학”으로 분석되었으며, 2008년 이후 최근 화제 된 연구주제(Emerging topic) 는 “수리지질학”, “지질유산”으로 분석되었다. 추세변화가 없는 연구주제(Stable topic)는 “지질연대학”, “퇴적학”, “지구물리학”, “동위원소 지질학”,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환경지질학”, “화산학”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네트워크 분석 결과, 2008년 이전에는“암석학”이 중심 주제였으며, 2008년 이후에는 “수리지질학”이 중심 주제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질학회지”의 전체적인 연구흐름을 분석하고, 역사와 발전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였음에 의의가 있다.
과학기술에 대한 신뢰 및 불신 연구: 지질자원기술을 중심으로
김찬석,이현선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2019 자원환경지질 Vol.52 No.6
본 연구는 과학기술에 대하여 우리 사회가 갖는 신뢰와 불신 인식을 측정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학기술에대한 신뢰와 불신을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지질자원기술에 대하여 신뢰와 불신을 함께 살펴보았다. 또한 과학기술과지질자원 기술에 대한 신뢰와 불신의 수준을 비교함으로써, 지질자원기술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20세 이상의 남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및 지질자원 기술에 대한 신뢰와 불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응답자들은 과학기술 및 지질자원 기술에 대한 신뢰를 보통 수준 이상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성별이나 연령대에 따라서는 과학기술및 지질자원 기술에 대한 신뢰 및 불신에 대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과학기술과 지질자원 기술에 대한 신뢰 및불신에 대한 차이를 살펴본 결과, 응답자들은 지질자원 기술보다 과학기술에 대한 신뢰도 점수가 좀 더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화석의 학술 연구를 위한 행정 절차: 국내외 사례 소개 및 토의
이정현(Jeong-Hyun Lee)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지질유산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면, 이를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법적인 근거가 생기게 되어 지질유산의 무분별한 개발 및 파괴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지질유산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 이에 대해 학술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담당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번거로워질 뿐만 아니라 불가능할 때 또한 많으며, 따라서 해당 지질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여 이의 중요성을 밝히는 것 또한 어려워지게 된다. 이 발표에서는 연구자가 경험한 국내외 지질문화재, 특히 화석에 대한 연구 허가 신청 과정 및 절차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토의하고자 한다. 이론적으로, 국내에서 화석을 채취할 경우 문화재청에 신고를 한 후 국가 귀속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나, 이러한 과정은 현재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때문에 국내 화석 연구자들은 개인적으로 화석을 채취하여 연구하고 있으며, 이들은 문화재청의 관리 대상 밖에 놓여 있다. 반면, 문화재청의 관리 대상인 지질유산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2021년 현재 국내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지질유산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해당 천연기념물이 위치한 지자체에 ‘동물, 식물, 광물의 포획·채취·반출 허가신청서’ 및 ‘연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에서 심사하고 허가한 후, 그 결과를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이 학술적 연구 허가 신청은 문화재 보수, 개발 등과 동일한 방법으로 신청, 허가를 받고 있다. 연구자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재청에 4회 연구 허가를 신청하였으며, 그 중 1회에 한하여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4번 모두 해당 신청을 심사한 담당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으며, 연구 허가를 심사한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국내 화석 연구자들은 문화재청의 관리를 기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의 경우,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식물 화석을 구분하여, 무척추동물/식물 화석의 경우 개인이 국유지에서 신고 없이 소량의 화석을 채취하는 것을 허가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주마다 다르나 역시 많은 주에서 소량의 화석을 채취하는 것을 허가하고 있다. 이 두 나라 모두에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지질유산에 대한 학술적 연구에 대한 허가는 문화재 보수, 개발 등과는 다른 절차를 거친다. 연구자는 2019년부터 캐나다 록키 산맥 일대의 밴프, 재스퍼, 요호 국립공원에서 미생물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를 위해 캐나다 국립공원에 연구 허가를 신청하였다. 담당자는 국립공원의 지질 분야 담당자로 충분한 연구 경력이 있었으며, 담당자와 대화를 통해 연구 지역 및 대상, 기간 등을 조율하는 등 매우 협조적으로 연구 허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 현 국내 규정에서는 모든 화석이 같은 ‘화석’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여 있어, 이를 채집하고 연구하는 것에 모두 제약이 걸리게 된다. 일반적으로 다량으로 산출되는 무척추동물/식물 화석의 경우 채집하여 사라지는 양은 매우 적으며, 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 건설/개발 등에 의해 사라지는 것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화석의 경우 허가 없이 채집이 가능하도록 하여 일반인들의 화석에 대한 관심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드물게 산출되는 척추동물 등 값어치가 높은 화석의 경우 채집시 허가를 받도록 하여, 이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질유산 비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문화재 보수, 개발 등과 달리 지질유산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는 지질유산의 중요성 및 연구 방법을 알고 있는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지며, 때문에 지질유산의 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이 낮다. 해외 사례와 비교하였을 때, 문화재청의 현 정책은 담당자의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허가 여부가 결정되며, 결정 근거를 알기 어렵고, 담당자와 연구자가 소통하기 어렵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이상의 사례를 바탕으로 미루어볼 때, 지질유산의 학술적 가치를 밝히기 위해서는 문화재청의 전향적인 협조가 필요하리라 생각되며, 특히 학술적 연구 허가 절차는 문화재 보수, 개발 등과는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김진철(Jin Cheul Kim)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신생대 제4기는 극심한 기후 변동과 현생 인류의 출현으로 지질시대에서의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제4기 동안에 형성된 암석 및 퇴적물들의 시공간적 분포와 물질 특성들을 도면에 나타낸 것이 제4기 지질도이다. 제 4기 지질도는 제4기층 분포지역에 대한 제4기 지질의 기본 정보를 제공하며 과거와 현재의 지표 환경 변화를 추정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국외의 제4기 지질도는 주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1970~80년대에 제작이 진행되었고 2000년대 들어와서 고해상의 디지털화된 지질도가 완성되었다. 국내에서는 2010년대부터 제4기 지질의 지질 연대, 퇴적 층서, 형성 조건들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이를 활용한 제4기 지질도 작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제4기 지질도 제작 방식은 프로파일 형태(profile type)와 표층도 형태(superficial type)로 크게 구분된다. 프로파일 형태의 지질도는 시추를 통하여 퇴적층의 분포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여러 타입으로 나눠 지도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기반암 위에 분포하는 지표 하부의 퇴적층 해석에 유용하다. 표층도 형태는 지표 약 1m 깊이의 퇴적환경을 파악하여 지도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퇴적층의 지표 분포 특성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제4기 지질도 제작을 위하여는 제4기 지질 정보 및 지질 범례의 표준화가 필수적이며, 대국민 서비스 관점의 맞춤형 제4기 주제도 제작이 필요하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의 수리지질학적 특성 조사 및 평가 규제요건(안)
현승규(Seung Gyu Hyun),심택모(Taekmo Shim),진소범(Sobeom Jin),배재석(Jae Seok Bae)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처분에 적합한 지질학적 환경을 선택하고 환경의 주요 특징을 활용하는 저장소 설계 및 공학적 방벽 시스템(EBS)을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방사성핵종이 환경으로 누출되더라도 환경에 대한 방사선학적 영향이 제한치 이내에 있게 하는 것이 지질학적 처분 시스템의 목표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환경 중에서 수리지질학적 특성과 연계되는 것은 최소 수만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나타나는 저장소 심도에서의 낮은 지하수 함량 및 흐름이다. 이와 같이 방사성폐기물의 지질학적 처분을 위해서는 처분시설 부지의 수리지질학적 특성을 적절하게 조사 및 평가하여 처분시설 설계, 안전성 평가 등에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IAEA Specific Safety Requirements No. SSR-5 (Disposal of Radioactive Waste) 요구사항 2에 부합하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특성보고서 작성지침 고시(안) 개발 관련하여 수리지질학적 특성의 조사 및 평가에 대한 규제요건(안)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가. 처분시설 부지를 포함하는 광역적, 국지적 및 부지 규모의 지하수 흐름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천유역, 함양 지역 및 배출 지역에 대한 조사·평가 내용을 제시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하수 함양 및 배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하수 관정들의 위치와 양수량, 지하수위 관측 자료를 포함하여 기술하여 한다. 나. 처분시설이 위치하는 부지의 기반암 특성과 지질학적 구조들을 고려한 지하수 흐름 특성 평가 대상 영역에 분포하는 지하매질의 수리전도도 혹은 투수량계수, 저류계수, 비저류계수, 비산출율, 유효공극률와 지하수의 공간적 수두, 밀도 및 점도 분포 자료, 지하매질의 수리학적 연결성에 대한 평가 내용을 제시하여야 한다. 이때 수리지질학적 특성 조사·평가를 위해 이용된 조사 방법들과 조사·평가 활동이 품질보증 체계 내에서 수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다. 지하수 흐름에 따른 용질 유동과 관련하여 지하매질의 공극율, 분산지수 및 확산계수, 분배계수가 제시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항목에 대해 적용된 조사 방법들이 기술 내용에 포함되어야 한다. 라. 수리지질학적 특성에 대한 조사·평가를 위해 적용되는 지구물리 검층 및 흐름 검층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여야 한다.
신승원(Seungwon Shin),정대교(Daekyo Cheong)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2020년 07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가 되었으며, 경기도의 연천군, 포천시, 강원도의 철원군이 운영하고 있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북한과의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이 있으며, 수도권과 가까워 잠정적인 탐방객들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이다. 현재 총 24개의 지질명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신생대 제4기까지 다양한 지질시대를 가지고 있으며, 퇴적암과 변성암, 화강암 등 지질다양성이 매우 우수한 지역에 해당한다. 지질공원의 주요 지질특성에 해당하는 한탄강 현무암은 신생대 제4기에 북한 평강군의 오리산과 690고지에서 분출한 용암이 姑한탄강을 따라 흘러 철원의 용암대지를 형성시켰으며, 이후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현재의 한탄강 용암 협곡이 만들어 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포천의 아트밸리와 같이 중생대 화강암 지역과 연천의 남정석 분포지 등의 변성암 지역 등이 지질공원 혹은 예비 지질명소에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철원의 평화전망대와 연천의 전곡리 유적 토층과 당포성 등 다양한 역사, 유적 등이 한탄강 지질공원의 특징이다. 한탄강 지질공원을 운영중이 지자체 중에서 포천시는 한탄강지질공원센터를 설립하여 운영중에 있고, 연천군은 한탄강댐 물전시관, 전곡리유적전시관에 지질공원을 설명하는 세션을 운영중이다. 또한, 철원군은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개통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3개의 지자체와 2개의 광역지자체에서 관리를 함으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되며,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 수도권과 인접한 접근성, 지질, 문화, 역사 등이 다양성까지 즐비한 이상적인 지질공원으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최종문(Jongmoon Choi),김수민(Sumin Kim),류완상(Wansang Ryu)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우리나라는 2010년 10월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면서 처음 지질공원이 도입되었다. 이후 2011년 7월 자연공원법 개정을 통해 지질공원 제도가 법제화 되었으며, 6개월 후인 2012년 1월부터 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질공원제도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은 2012년 12월 함께 인증된 울릉도·독도와 제주도이며 제도가 시작된 10년째인 2021년 현재 13개의 국가지질공원이 인증되었다. 2019년 말 남한의 면적은 100,401 km²이며 지질공원의 육상면적은 13,085 km2 (해양 64 km², 평균 1,000 km²)로 국토의 13%에 달한다. 이는 국립공원(6,726 km²)에 비해 약 2배 넓은 면적이다. 우리나라(남한)는 고생대 석탄기, 중생대 쥐라기, 신생대 고신기의 일부 결층을 제외하고 거의 연속적인 층서를 보이고 있으며, 암종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좁은 면적에도 지질다양성이 높은 나라이다. 이에, 각 지질공원은 세계지질공원의 평균 면적(약 2,000 km²)보다도 훨씬 적은 면적임에도 공원별로 다양한 특성을 지닌 지질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본 연구는 13개의 국가지질공원 및 인증 추진 중인 3개 공원(고군산군도, 의성, 화성)에 대한 공원별 지질학적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며, 지질공원을 중심으로 한 인문적인 요소(지방소멸위험지수, OECD의 도시권역)와 비교를 통한 지질공원 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제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부지특성 조사 및 평가를 위한 지구물리검층 방법의 품질관리
황세호(Seho Hwang),신제현(Jehyun Shin),현승규(Seung Gyu Hyun)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에 대한 부지특성 조사 및 평가는 지표 지질, 물리탐사 등의 지표 조사 후에 심부 지질학적 부지특성의 상세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하여 대표적인 위치를 선정하여 시추공을 굴착한다. 시추공 내 물리검층, 수리시험, 역학시험 등의 원위치 시험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심부의 부지특성을 평가한다. 물리검층 결과의 주요 활용 영역은 시추공 설치 적합성 확인과 더불어 지질학적 특성(단열분포와 암종 등), 수리지질학적 특성, 암반역학적 및 열적 특성 등의 분야에서 이용된다. 물리검층 자료는 코어주상도, 실내 물성/역학 시험, 수리 및 역학 원위치 시험에서 대상 구간의 참조에 강력한 도구로 활용되며 다양한 시험결과의 해석에도 활용성이 높다. 물리검층의 장점으로는 조밀한 간격으로 연속적 측정이 가능하고, 측정 체적이 크며, 반복적으로 측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장점을 갖는 물리검층을 통해 단층 파쇄대 물성 확인, 단열의 수리특성 평가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반면 물리검층의 단점은 지층 물성의 직접적 측정 및 간접적 추정에 있어서 일부 측정 장비의 정밀도 및 정확도는 검층 속도, 시추공의 지름 변화, 공내수의 특성 등 다양한 시추공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사용전 검층장비에 대한 보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정 장비에 대해 적절한 보정 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조사 자료의 품질이 저해될 수 있으며, 자료의 신뢰도가 낮아진다. 따라서 지질학적 특성(단열분포와 암종 등), 수리지질학적 특성, 암반역학적 및 열적 특성 등 활용 분야 별 물리검층을 위해서 방사능동위원소, 전기, 초음파, 광학 등의 매우 다양한 센서들을 시추공 내 사용함에 따라 장비의 성능구현의 적절성과 관련된 교정(calibration)이나 시추공 환경영향 보정(correction) 등에 대한 과정과 절차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과정은 물리검층 측정값에 대한 신뢰성을 보증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체계화된 품질관리에 대한 문서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부지평가와 관련하여 물리검층 방법에 대한 품질관리 중요성과 앞으로의 과제를 현재까지 국내에서 수행한 물리검층의 품질관리와 스웨덴 SKB에서 수행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구한말 및 일제강점기 동안의 일본학술지에 게재된 한반도 지질자원 정보분석 및 이의 시사점
김성용,이재욱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2026 자원환경지질 Vol.59 No.1
본 연구는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까지의 한반도 지질자원 정보를 파악하고자, 11개 일본 학술지에 발표된 441건의 한반도 지질자원에 관한 논문 분석을 수행하였다. 학술지별로 발표논문은 지학잡지가 177건(40.1%)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이어서 지질학잡지 87건(19.7%), 일본광업회지 58건(13.2%) 순이었다. 세부분야별로는 지형학 분야가 136건(30.8%)로 가장 많이차지하였고, 이어서 광상/자원지질학 129건(29.3%), 층서/퇴적/지사학 51건(11.6%) 순이었다. 광종별로는 441건 중에서 광종이 명기된 논문은 119건이었다. 그 중에서 금·은 주제 논문이 28건(23.5%)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으며, 이어서 석탄 26건(21.8%), 비금속광 20건(16.8%), 철광 19건(16.0%), 희토류 12건(10.1%), 흑연 6건(4.0%) 순이었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동안에 일본인들은 한반도에서의 지질자원 조사활동을 통해 얻어진 지질정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전체 지질도 및 자원분포도 작성, 지질연대 구분 및 층서 정립 등의 학술활동도 병행하였다. This research aimed to understand geo-inform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from the Korean Empire to the Japanese Occupation, by analyzing 441 papers published in 11 Japanese academic journals. By academic journal, the Journal of Geography of Japan accounted for the largest portion with 177 papers (40.1%), followed by the Journal of the Geological Society of Japan with 87 papers (19.7%) and the Journal of the Mining Institute of Japan with 58 papers (13.2%). In terms of subfields, Geomorphology was the most frequent topic with 136 papers (30.8%), followed by ore deposits & economic geology with 129 papers (29.3%), and stratigraphy, sedimentology & paleontology with 51 papers (11.6%). Regarding minerals, 119 papers specified the mineral, with gold & silver ore being the most common at 28 papers (23.5%), followed by coal with 26 papers (21.8%), non-metals ore with 20 papers (16.8%), iron ore with 19 papers (16.0%), REEs with 12 papers (10.1%), and graphite ore with 6 papers (4.0%). Until the Japanese Occupation, Japanese geologists also compiled geological maps and mineral resources distribution maps for the entire Korean Peninsula and to establish geological age classifications and stratigraphic frameworks, based on the geological information gathered from their survey activities on the Korean Peninsula.
연화광산(蓮花鑛山)의 태백광체탐사(太白鑛體探査)와 개발현황(開發現況)
제영건,이은재,Je, Young-Kun,Lee, Eun-Jae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1987 자원환경지질 Vol.20 No.4
연화(蓮花) 연(鉛) 아연광산(亞鉛鑛山)은 광체(鑛體)의 분포(分布)에 따라 본산지구(本山地區), 동점지구(銅店地區) 및 태백지구(太白地區)로 구분할 수 있다. 태백지구(太白地區)에 대한 본격적인 탐광(探鑛)이 시작되기 전인 1981년 당시, 약 25년 동안 채광작업(採鑛作業)이 진행되어 온 본산지역(本山地域)은 주종광체(主宗鑛體)인 월암(月岩) 및 남산광체(南山鑛體)가 -600m level에서 하한(下限)이 드러남에 따라 광량(鑛量)이 크게 소진(消盡)된 상태였으며, 동점지성(銅店地城)은 상하(上下)의 광황변화(鑛況變化)는 크지 않으나 광체(鑛體)의 규모(規模)가 비교적 작아, 조업(操業)의 안정(安定)을 위해서는 신광화대(新鑛化帶)의 개발(開發)이 시급(時急)한 과제(課題)로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평천(平川), 태백(太白), 동점역(銅店驛), 방터골, 삼방산광화대(三芳山鑛化帶) 등 연화(蓮花) 전역(全域)에 걸쳐 모암(母岩)의 분포(分布), 지질구조(地質構造), 광징(鑛徵) 등을 검토한 결과 탐광대상(探鑛對象)에서 제외되어 왔던 태백지구(太白地區)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유망(有望)한 탐사후보지(探査候補地)로 부각되었다. 첫째, 지표(地表)에서는 풍촌석회암층(豊村石灰岩層)이 분포(分布)되지 않으나 지질구조(地質構造)를 검토한 결과 -300m level 하부(下部)에서는 이의 전층(全層)이 분포(分布)할 것으로 예상되며, 둘째, 두무동층(斗務洞層) 및 동점규암층내(銅店珪岩層內)에서 발견된 광징(鑛徵)들이 하부(下部)의 풍촌석회암내(豊村石灰岩內)로 연장(延長)되면 부광부(富鑛部)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셋째, 지층(地層)의 경사(傾斜)가 $50^{\circ}$ 이상(以上)인 점, 석영반암(石英斑岩)이 분포(分布)하는 점 등은 광상배태(鑛床胚胎)에 양호(良好)한 조건(條件)이고, 넷째, 본산지구(本山地區)의 월곡(月谷), 월암(月岩), 남산(南山)등 주종광화대(主宗鑛化帶)의 연장부(延長部)인 점, 다섯째, 중앙견갱(中央堅坑)으로부터 약 2km 거리로 탐사단계(探査段階)에 별도의 신규투자(新規投資) 없이 굴진(掘進)이 가능하다는 개발조건상(開發條件上)의 이점(利點)이 있었다. 이에 따라 태백지구(太白地區)에 대한 지표정사(地表精査), 물리탐사(物理探査) 및 지화탐(地化探)을 실시하고, 20여년간 축적된 연화광산(蓮花鑛山)의 지질(地質), 광상자료(鑛床資料)를 정리(整理), 그 특성(特性)을 태백지구(太白地區) 탐사(探査)의 가설(假說)로 적용하여 시추계획(試錐計劃)을 수립, 1982년 구조시추(構造試錐)를 실시한 결과 지질구조(地質構造), 풍촌석회암층(豊村石灰岩層)의 분포(分布) 등이 거의 예상했던 대로 밝혀졌으며 태백(太白) 1호광체(號鑛體)의 일단(一端)이 확인되기에 이르렀다. 1983년(年) 7월(月) 본산지구(本山地區) -600m level에서 태백(太白) 크로스 탐광굴진(探鑛掘進)이 착수되었으며, 1985년에 마침내 갱내(坑內)에서 태백(太白) 1호(號), 2호(號) 광체(鑛體)가 착광(着鑛)되었다. -600m level에서의 태백(太白) 1호광체(號鑛體)의 규모(規模)는 연장(延長) 300m, 평균맥폭(平均脈幅) 8.5m이며, 품위(品位)는 Pb 4.5%, Zn 4.5%, Ag 109g/t이다. 태백광화대(太白鑛化帶)의 지질학적(地質學的) 예상광량(豫想鑛量)은 1,000만(萬)t 이상(以上)이 될 것으로 추정(推定)되며, 현재 -480m level에서 -720m level에 이르기까지 5개 level에서 가행(稼行)되고 있다. 현재 level에서 태백(太白) 1호(號) 광체(鑛體)는 풍촌석회암층(豊村石灰岩層) 및 화절층(花折層)을 모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