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의 노동유연성과 고용관계

조성재(Seong-Jae Cho)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2009 産業關係硏究 Vol.19 No.3

고용관계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노동유연성과 관련하여 자동차산업을 대상으로 한 질적 사례연구를 통하여 유연성 실태와 그 요인을 추적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의 경우 1998년 현대차 정리해고 사태의 후유증으로 정규직 채용에 신중한 가운데 사내하청이라는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활용하고 있었으나, 핵심 공정에도 활용되고 사내하청의 근속연수가 길어지며 비정규직 노조가 결성되는 등의 영향으로 경직성이 점증하여 왔다. 잔업과 특근수당을 통한 시간유연성, 그리고 그에 연동되는 임금구성의 유연성은 상당한 정도로 활용되고 있지만, 고용조정 사태 이후 단기 실리주의에 집착하는 노조의 행태에 의하여 잔업 물량을 확보해 주어야 하는 등 일정한 경직성이 발견되었다. 기능적 유연성과 관련하여 전환배치와 다기능화로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전환배치가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신속성이 떨어지고 조정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배치의 기반인 다기능화와 관련하여 현장에는 암묵적 숙련이 상당한 수준으로 잠재되어 있으나, 도요타에서와 같이 사용자가 이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하기보다는 노동자들이 노동강도 완화 등의 형태로 전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갈등적 노사관계로 인하여 완성차 업체의 내부노동시장은 상당히 경직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지만 전통적인 부품조달체계를 활용한 네트워크 유연성과 관련해서는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생산의 동기화와 이에 연동된 재고관리 등이 부품 업체에서 잘 발달되어 있으며, 완성차 업체보다 양호한 내부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양상은 완성차 업체의 계열사 여부, 노사관계의 성격, 기술과 품목의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이상으로부터 완성차 업체는 갈등적 노사관계로 인한 내부노동시장의 경직성과는 달리 부품조달체계를 활용한 외부유연성이 발달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다른 한편으로 시스템 합리화를 통하여 분단노동시장의 임금격차를 적절히 활용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This study examines firms’ increasing effort to search for flexibility in the automobile industry, particularly focusing on the two largest auto makers - Hyundai Motor Company and Kia Motors - and their suppliers. Management faces challenges to pursue both numerical and functional flexibility within the assembly plants. Increasing nonstandard work arrangements via on-site subcontracting soon became popular alternative to direct-hire but proved to be risky one because of strong demand for equal treatment by newly organized subcontracted workers. Furthermore, working time flexibility is limited to paid over-time work which workers now consider constant, and job rotations and worker transfers to other busy lines usually engage in drawn out negotiation between production managers and union representatives. Instead of making effort to improve internal flexibility through either integrative bargaining or workers’ direct participation, managerial strategy for seeking flexibility turns to enhancement of electronically controlled synchronized production system via improving suppliers’ competence. In fact, some large suppliers have been more successful in implementing internal flexibility than the assemblers. As a result, auto assemblers enjoy network flexibility and take advantage of low wages in secondary labor market while the stratification of contracting developed.

한ㆍ중ㆍ일 자동차산업의 고용관계 비교

조성재(Seong-Jae Cho) 한국노동연구원 2006 노동정책연구 Vol.6 No.2

도요타 생산방식의 세계적 확산 속에서 각국 자동차산업의 고용관계가 수렴할 것인가, 다양성을 지속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서구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수렴된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해석이 제기되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한국ㆍ중국ㆍ일본이라는 동북아 3국에서 자동차산업의 고용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비정규직의 활용 실태를 중심으로 비교함으로써 동북아시아 고용관계의 특성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국 대표 자동차기업들에 대한 방문조사 등을 통하여 글로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비정규직이 빠르게 증가해 왔음을, 그리고 그 근본적 요인으로서 정규직 핵심인력의 보호 동기가 공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임금체계, 작업조직, 승진 및 훈련, 그리고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적 관행 등에서는 3국 3개 대표기업 간의 상당한 차이를 발견하였다. A new word, ‘converging divergences’ was made after severe controversy about whether there is convergence or divergence in employment relations of world auto industry. This study intended to shed light on the changing employment relations of three Northeast Asia, conducting comparative field survey on nonstandard workers at representative auto companies of each country, namely Toyota, Hyundai and Shanghai-Volkswagen. Three companies have common strategies that divide core and periphery workforces, that is, standard and nonstandard workers, and the ratio of nonstandard workers has commonly increased in these years. However, the modes of managing nonstandard workers differ considerably with companies and countries.

자동차부품산업 기술-기능 간 관계의 한일비교

조성재 ( Seong Jae Cho ),전우석 ( Woo Seok Juhn ) 한국산업노동학회 2011 산업노동연구 Vol.17 No.1

한국 자동차산업의 기술과 기능 간 관계가 일본과 비교했을 때 어떠한 특징을 보이는가는 생산 영역에서 과거의 성공 요인을 밝히기 위해서나 향후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일본은 도요타생산방식의 특성인 기술과 기능간의 상호 보완 및 상승작용, 그리고 숙련 및 훈련에 대한 강조가 부품업체들까지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은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들의 기술중심주의가 부품업체들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에 대해 밝혀진 바가 별로 없다. 카에어컨 및 머플러 생산업체,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특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일 비교 조사를 수행한 결과 한국은 외환위기 이전에는 기술과 기능이 조화를 이룬 기업들도 있었으나, 외환위기 이후 로봇과 IT 기술이 광범하게 채택되면서 기술중심성 혹은 편향성이 강화되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기능과 숙련의 가치 저하를 의미하기 때문에 기술의 적용확대와 수준제고에 어울리는 새로운 숙련 개념의 고안과 작업장 내 참여가 필요함이 제안되었다. It is important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of technology and skill in automotive industry while comparing Korean and Japanese cases, because it would shed light on the cause of past success and the possibility of sustainable growth in its production area. In Japan, Toyota Production System has been diffused from assemblers to parts makers. TPS emphasizes the interaction between technology and skill and stress the training of production workers. However, Korean characteristics in auto factories has not been fully understood. Whether Hyundai Motor Company`s techno-centric approach in production is stylized and disseminated to parts makers is major concern of this paper. For that purpose, we compared Korean and Japanese auto parts makers of the same car air conditioner and muffler production, and two makers which might represent each country`s approach respectively. Several visits and interviews with personnel managers and/or union leaders conducted dining last 8 years enabled us to conclude that Korean auto parts industry has strengthened the techno-centric, even technology-biased approach, although some had witnessed the development of Japanese style production system before 1998 financial crisis. The results show that skills in Korean auto industry has been degraded, which is sharply contrasted to the development of production technology, especially in IT and automation by robots. Therefore, it is suggested that new skill concept and workplace participation are needed to adjust the rapid and widespread development of production technology.

베이징현대차의 성장과 인적자원관리 발전

조성재(Seong-Jae Cho),장영석(Youngseok Jang)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2013 産業關係硏究 Vol.23 No.3

중국의 개혁·개방정책 이후 다국적기업의 중국 진출이 활발하게 전개됨에 따라 서구의 인적자원관리 연구자들은 모기업에서 발달한 인적자원관리 관행과 중국 현지 자회사의 그것을 비교 연구해 왔다. 본고는 이들 선행연구를 중국 특수론, 수렴론, 전략적 국제인적자원관리론 등으로 구분하고 그 접근법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본고는 베이징현대차의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해 본사가 확립한 인적자원관리 관행이 중국 현지 자회사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또 어떻게 현지 제도와 문화에 ‘적응’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본고는 베이징현대차는 초기의 ‘복종형’ 인적자원관리 방식에서 점차 ‘몰입형’ 인적자원관리 방식으로 옮아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여전히 변화의 경로는 불안정하고, 여러 한계도 존재한다. 본고는 베이징현대차의 인적자원관리 방식의 변화를 추동한 주요 요인은 현지 경영전략의 변화, 중국 당국의 노동제도 개혁정책 및 그에 대한 베이징현대차의 인적자원관리 부문의 적극적인 대응이라고 주장한다. 본고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7차례에 걸친 현지조사 자료를 기초로 베이징현대차 인적자원관리 관행의 변화를 추적, 분석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전략적 국제인적자원관리론의 주요한 구성 요소인 베이징현대차의 경영전략과 환경, 고용과 채용, 임금수준과 임금체계, 평가 및 승진, 노동시간, 작업조직과 훈련, 공회의 역할과 의사소통에 대한 부문별 평가들을 종합하고, 이러한 인적자원관리 관행들을 기초로 그 성격과 한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Western HRM scholars have conducted comparative research on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HRM practices in MNCs’ home country and those in China as lots of MNCs enthusiastically have invested in China since Chinese Communist Party (CCP)’s reform and open door policy in the late 1970s. This article critically reviews China-specific perspective, convergence theory and strategic international HRM (SIHRM) approaches. We conduct a case study on BHMC(Beijing Hyundai Motor Company) while considering that HMC, parent company of BHMC, transferred its HRM practices to the transplant in China and adapted to institutional environment in China. Based upon seven longitudinal field studies between 2004 and 2012, this article analyses the dynamic development of BHMC’s HRM practices. Furthermore, we synthesize evaluations of important components of BHMC’s HRM system such as business strategy, management environment, employment, recruitment, wage level and system, appraisal, promotion, working time, work organization, training, role of trade union, and communication in shop floors. This article concludes that BHMC’s HRM practices changed from compliance style to commitment based system, even if the latter still has some limitations.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와 일자리

조성재(Seong-Jae Cho)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2018 産業關係硏究 Vol.28 No.1

글로벌 생산네트워크가 발달하여 오랫동안 연구대상이 되어 왔으나, 여전히 고용과 노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미시적 분석은 미비했던 의류산업을 소재로 하여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국내외 일자리의 양과 질에 미치는 영향을 입체적으로 조명하였다. 이를 위하여 중국에 이어 주요 생산기지로 떠오른 베트남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하여 4개 기업 사례를 분석하되, 국내본사와의 분업관계와 현지 고용관계 모두를 드러내도록 하였다. 그 결과 노동집약적 봉제 공정은 베트남에 집중하면서 국내에서는 영업과 개발인력 중심으로 고용의 양이 늘어나고 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는 국제시민단체들의 압력을 받은 바이어들의 사회 감사와 비공인 파업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한국계 기업들의 노동조건은 적지 않게 개선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일자리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향후 이러한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경쟁력과 건강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제안되었다. This paper is designed to examine the current status of labor and employment in Vietnam’s apparel industry where Korean firms have made huge investment. Strategies across the global production network deployed by Korean headquarters affect not only local job creation and employment relations, but also quantity and quality of jobs at home country. The author investigated four clothing companies whose Korean headquarters usually receive orders from U.S. buyers and perform the entire process from product planning, procurement of raw materials, and production to delivery of goods under the cooperation of sales personnel and designers. The actual manufacturing process is carried out mainly in Vietnam, resulting in thousands of jobs created there. Also, as the sampling and purchasing functions moved gradually to Vietnam, some peripheral jobs in Korea began to be eliminated and the possibility of industrial sophistication of Vietnam’s apparel sector started to receive serious attention. The employment relations within Korean firms operating in Vietnam seem to have improved during the process of responding to the monitoring of major buyers. However, since this analysis covers only large firms, it is not clear whether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have also witnessed such improvements in employment relations. For the purpose of enhancing the quantity and quality of jobs at home and host country simultaneously, it is suggested that competitiveness and soundness of the whole value chain should be sustained.

[특집 : 한국경제 양극화와 민주주의] 하도급구조와 중소기업 노동자의 주변화

조성재(Cho Seong-Jae)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2004 亞細亞硏究 Vol.47 No.4

There has been a growing concern on 'bipolarization' of the economy in Korea,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limited value creating activities of the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SMEs) due to the economy's particular structure of subcontracting, and marginalization of workers of SMEs, Nearly half of the total revenue of SMEs come from subcontracting from bigger enterprises and subcontracting has been popular in the main export industries of the nation, i,e, automobiles, electronics, shipbuilding, and steels, In this circumstance, the recent bi-polarization between export and domestic sectors could be explained by examining the subcontracting structure.<br/> The methodology of the study includes case studies of seven industries and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Differently from past experiences during the high-growth period when subcontracting contributed to co-development of both SMEs and larger companies, the recent decade, in particular since the financial crisis of 1997, recorded itself as a difficult era for SMEs with much reduced support from larger companies, It resulted mainly from changes in conglomerates' growth-first to profit-maximization attitude. That is, larger companies, using their monopolistic positions in the market, now ask SMEs to maintain costs as low as possible while raise the quality standard of supplied goods. SMEs are now obliged to contain wage increase of workers, making in turn wage gap between workers of larger companies and workers of SMEs increasing.<br/> Meanwhile, large conglomerates did decrease their total labor costs by extending outsourcing, while recording at the same time a rapid increase in labor cost per person. This resulted in the increasing number of subcontractor SMEs and medium-sized enterprises made their own subcontracting, bringing about a multi-layered subcontracting structure in the nation. This whole process resulted in not only relative but also absolute reduction in the number of workers hired by large enterprises and the opposite increase in the number of workers in SMEs, in particular poor enterprises hiring less than 100 employees. It turned out that this stratification of employment, by affecting mutually the wage gap, aggravates the dual labor market.<br/> The stratified labor market centered by big conglomerates in the Korea-specific chaebol system, by creating non-economic rents, may only obstruct growth of SMEs with new technology. In fact, a similar subcontracting structure to that of traditional heavy industries centered on chaebol, is found even in the high-tech software industry. Korean labor movement has not responded successfully to this problem, mainly due to their structural limitation as labor unions by enterprise and lack of strategies. Enhancing mobility of workers based on skill development could be a solution and this will also serve as a desirable direction for employers' as well as for the whole nation's development in the future.

자동차산업 사내하청 실태와 개선방향: H사 사례를 중심으로

조성재 ( Seong Jae Cho ) 민주사회정책연구원 2006 민주사회와 정책연구 Vol.10 No.-

일자리나누기인가, 고용조정인가? : 유연성 수단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과 선택을 중심으로

조성재 ( Seong Jae Cho ) 한국산업노동학회 2010 산업노동연구 Vol.16 No.1

수직형 4-비트 SONOS를 이용한 고집적화된 3차원 NOR 플래시 메모리

김윤,윤장근,조성재,박병국,Kim, Yoon,Yun, Jang-Gn,Cho, Seong-Jae,Park, Byung-Gook The Institute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Engin 2010 電子工學會論文誌-CI (Computer and Information) Vol.47 No.2

수직형 채널을 가지는 4-비트 SONOS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하여, 고집적화된 3차원 형태의 NOR 플래시 메모리 어레이를 제안하였다. 수직형 채널을 가지기 때문에, 집적도의 제한 없이 충분히 긴 채널을 가질 수 있다. 이로 인하여, 짧은 채널의 멀티 비트 메모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트 간의 간섭효과, 짧은 채널 효과, 및 전하 재분포 현상을 해결 할 수 있다. 또한, 제시된 어레이는 3차원 형태를 기반으로 고집적화되어, 발표된 NOR 중에서 최소의 셀 크기 값인 $1.5F^2$/bit을 가진다. We proposed a highly integrated 3-dimensional NOR Flash memory array by using vertical 4-bit SONOS NOR flash memory. This structure has a vertical channel, so it is possible to have a long enough channel without extra cell area. Therefore, we can avoid second-bit effect, short channel effect, and redistribution of injected charges. And the proposed array structure is based on three-dimensional integration. Thus, we can obtain a NOR flash memory having $1.5F^2$/bit cell size.

베이징현대자동차의 글로벌경영: 생산 및 구매 기능을 중심으로

오중산 ( Oh Joong San ),조성재 ( Cho Seong Jae ) 한국산업노동학회 2012 산업노동연구 Vol.18 No.20

본 연구는 베이징현대자동차(이하 BHMC)가 중국 시장에서 어떻게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는지 생산기능과 구매기능을 중심으로 탐색적 사례연구를 통해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국은 2009년 이래 세계에서 연간 판매규모가 가장 큰 승용차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BHMC는 2012년 들어 진출한 지만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진출 초기의 빠른 정착과 성공 그리고 이어진 판매부진을 딛고 2011년 현재 연간 판매 규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BHMC는 2012년 6월3공장이 준공됨으로써 중국 현지에서 연간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구축하게 되었다. BHMC의 생산전략은 ‘유연생산시스템에 기반을 둔 여러 사양의 고품질 차량을 저원가로 양산하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BHMC의 유연생산 시스템은 생산시간 유연성, 생산속도 유연성, 작업자의 기능유연성, 혼류생산과 같은 특징들로 요약될 수 있다. 더불어 BHMC는 지속적인 생산혁신을 통해 시장수요 증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뿐만 아니라, 제조원가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또한 BHMC는 급변하는 시장수요에 맞게 생산계획을 실제 생산 1~2일 전에 확정함으로써 수요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한편 구매 분야에서 BHMC의 전략은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BHMC는 중국 진출 초기부터 국내에서 한국 1차 협력업체들의 중국 동반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 발굴된 1차 협력업체 숫자가 늘고 있지만,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한다면 여전히 동반 진출한 한국 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 이들 덕분에 BHMC는 양질의 부품을 공급 받을 수 있었고, 중국 시장에 맞게 사양을 변경하거나, 치열한 차량가격 경쟁에서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up the management status of Beijing Hyundai Motor Corporation (BHMC) in the Chinese automotive market through an exploratory case study targeting operations and purchasing functions. Since 2009, China has had the biggest automotive market in the world in terms of annual sales volume. It has been 10 years since BHMC started its business in China. In the early days of BHMC, it succeeded in settling down in the Chinese automotive market and increasing its sales volume. Passing by the difficulty in business depression, BHMC ranked 5th in the Chinese automotive market in 2012. In 2012 June, by completing its third plant, BHMC expanded its annual production capacity to 1million. The operations strategy of BHMC based on ‘flexible manufacturing system (FMS)`` is to produce several types of cars with high quality and competitive price. More specifically, FMS of BHMC can be characterized as production time, production speed, and worker functional flexibilities and mix production. With continuos improvement, BHMC has been responding to the demand increase efficiently and decreasing manufacturing cost. By fixing daily manufacturing plan just one or two days before production, BHMC also adapts to demand uncertainty. Meanwhile, the purchasing strategy of BHMC is to source parts with high quality. In order to implement this strategy, BHMC has tried to ask for Korean 1st tier suppliers most of which have been transacting with Hyudai-Kia Motor Corporation in Korea to build subsidiaries in Beijing.Although the number of Chines suppliers has increased, the portion of an amount of purchasing money from Korean subsidiaries is more than 90%. With the help of Korean suppliers in China, BHMC can be given high quality items on time and adjust car specification for Chinese consumers. Consequently, BHMC is able to build and sustain competitive advantage in the fiercely competitive Chines automotive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