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 박필주의 성리설에 관한 연구

김승영 ( Kim Seung-young ) 한국동서철학회 2017 동서철학연구 Vol.0 No.86

이 논문은 박필주의 성리설을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또한 박필주의 사유의 지향점이 당대 철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자신의 이론체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살피는 작업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성리설 가운데서 리기심성, 인심도심, 사단칠정에 집중하고 있다. 리기론의 관점에서 본다면 하나의 리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본성은 이치의 총회로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형체에 구애받거나 구속되지 않고, 그 이치에 맞게 응하기만 하면 된다. 이와 같은 입장을 통해 본다면, 18세기에 불어 닥친 인물성동이 논변의 입장이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이다. 사칠논변이 인간의 심정에 관한 논변에 견주어 인물성동이논변은 인간의 본성에 착목해서 논의한 학술적 논변이다. 박필주도 인간의 본성은 하나의 흠결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간의 마음에 두 양태, 곧 인심과 도심의 발출을 두고도 박필주는 이황과 이이의 인심도심설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이황의 양변설을 소종래의 입장에서는 수용하지만, 이것이 리발기수 · 기발리승의 구분으로 인해 어의가 미진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이의 기발리승일도설에 대해서도 인심도심설로 해석했을 때 불상리의 본래의 뜻을 얻겠지만 경계의 지점이 없어지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다. 결국 분합(分合)의 관점에서 몸과 마음을 조감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인간의 정감에 관한 사칠설에 대해서도 박필주는 김창협의 사칠설을 조목조목 나열한 후 자신의 입장을 개진하는데, 사단은 단초 내지 실마리로서의 인간 본성에 내재된 도덕적 감정에 지렛대 역할을 수행하고 칠정은 감정의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는 영역으로 파악한다. This thesis deals with Park Pil-Ju's Neo-Confucianism, how he considered the philosophy of his time and what he created with his theory structure. That this study focuses on the Human Mind and the Tao Mind, Li and Qi, and the Four Beginnings and Seven Feelings in his neo-Confucianism. In the view of Li and Qi theory, human nature is described as born based on the basic premise of Li being all the same. It doesn't need to be restrained from other things, and is just accepted as it is. This situation presented a debate, as to whether human nature and that of other creatures is distinct or not, in the 18th century. Arguments on Four Beginnings and Seven Feelings come from human emotion, however a debate on whether human nature and that of other creatures is distinct or not is an academic work based on human nature. Park Pil-Ju contended there is no flaw in human nature. Park Pil-Ju critically considered Hwang Lee and Li Lee’s Human Mind and Tao Mind theory even though he thought it was between Human mind and Tao mind, which are human emotions. In the view of Hwang Lee’s two theories, which he accepted from So Jong-Rae, he asserted that there is not enough to separate principle manifests and material force which follows it, or material force manifests and principle which rides it. One way of material force's manifestation and principle's riding it theory interpreted by Human Mind and Tao Mind theory has no boundary points even if original means make sense. Therefore, the body and soul should be adjusted from the view of subdivision or combination. Park Pil-Ju expressed his assertion as listed by ChangHyub Kim's Four Beginnings theory in detail. Four Beginning is a clue that humans’ natural birth has moral emotions, and seven feelings which are explained as part of all kinds of emotions.

인터넷 환경에서 서버간 부하 분산을 위한 새로운 웹 클러스터 기법

김승영,이승호,Kim, Seung-Young,Lee, Seung-Ho 한국정보처리학회 2002 정보처리학회논문지 C : 정보통신,정보보안 Vol.9 No.1

This paper presents a new web cluster scheme based on dispatcher which does not depend on operating system for server and can examine server's status interactively. Two principal functions are proposed for new web cluster technique. The one is self-controlled load distribution and the other is transaction fail-safe. Self-controlled load distribution function checks response time and status of servers periodically, then it decides where the traffic goes to guarantee rapid response for every query. Transaction fail-safe function can recover lost queries including broken transaction immediately from server errors. Proposed new web cluster scheme is implemented by C language on Unix operating system and compared with legacy web cluster products. On the comparison with broadcast based web cluster, proposed new web cluster results higher performance as more traffic comes. And on the comparison with a round-robin DNS based web cluster, it results similar performance at the case of traffic processing. But when the situation of one server crashed, proposed web cluster processed traffics more reliably without lost queries. So, new web cluster scheme Proposed on this dissertation can give alternative plan about highly increasing traffics and server load due to heavy traffics to build more reliable and utilized services. 본 논문에서는 능동적으로 서버의 상태 파악이 가능하고 서버의 운영테제에 의존적이지 않은 디스패처 방식을 개선하여 인터넷 환경에서 서버간 부하 분산을 위한 새로운 웹 클러스터 기법을 제안한다. 제안한 새로운 웹 클러스터 기법은 자율적 부하 분산 기능과 트랜잭션 페일 세이프(Transaction Fail-safe) 기능을 갖는다. 자율적 부하 분산 기능은 기존의 균등 분배와 고성 분배 부하 분산 방식을 개선하여 웹 클러스터 기법이 동작되는 상황에서 서버 각각의 부하 정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트래픽(Traffic) 분배율을 조정하는 기능이다. 트랜잭션(Transaction) 페일 세이프 기능은 트랜잭션 단위의 복구가 지원되지 않는 기존의 방식을 개선하여 연속된 일련의 트랜잭션이 처리되는 도중 발생된 서버측 장애를 복구하여 주는 기능이다. 본 논문에서 제안한 새로운 빌 클러스터 기법은 유닉스 운영체제 환경에서 C 언어로 구현하였고, 기존의 상용 웹 클러스터 솔루션과의 벤치마크 비교를 통해 성능을 비교 분석하였다. 브로드케스팅 방식과의 성능 비교에서는 트래픽 처리량이 많아질수록 제안한 새로운 웹 클러스터 기법의 성능이 우수하였다. 라운드 로빈 DNS 방식과의 성능 비교에서 트래픽 처리 성능은 비슷하였으나, 서버의 장애 상황에서는 제안한 새로운 웹 클러스터 기법이 트래픽을 보다 신뢰적으로 처리 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제안한 새로운 빌 클러스터 기법을 인터넷 서비스에 적용할 경우 급격히 증가하는 서비스 요청과 이로 인한 서버의 과부하론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보다 신뢰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대 이하 간세포암종의 증례 : 20대의 젊은 나이에 늑골전이로 발견된 간세포암종 1예

김승영 ( Seung Young Kim ),임형준 ( Hyung Joon Yim ),안재홍 ( Jae Hong Ahn ),정성우 ( Sung Woo Jung ),김정한 ( Jeong Han Kim ),김지훈 ( Ji Hoon Kim ),이주한 ( Ju Han Lee ),이승화 ( Seung Hwa Lee ),정환훈 ( Hwan Hoon Chung ),연종은 대한간암연구회 2009 대한간암학회지 Vol.9 No.-

Helatocellular carcinoma (HCC) is uncommon in young adults, and young HCC patients is known to show poor prognosis than older HCC patients because they have a more advanced tumor stage at diagnosis. We describe a case of HCC in a 28-year old chronic hepatitis B virus carrier who showed multiple nodular HCC with bone metastasis at diagnosis. In spite of multidisciplinary treatment including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for liver mass and radiotherapy for metastatic bone lesion, the patient died of cancer progression and weakened general condition 15 months after diagnosis. Therefore, we need to consider periodic surveillance in young chronic hepatitis B virus carriers.

도남학파의 미발수행론 고찰

김승영 ( Seung Young Kim ) 한국동서철학회 2011 동서철학연구 Vol.60 No.-

이 논문은 도남학파의 미발수행론에 관한 고찰이다. 다시 말해 양시-나종언-이동으로 이어지는 도남학파의 미발수행법을 말한다. 도남학의 종지는 ``미발수행법``이라는 일종의 공부론을 학파적 주제로 삼고 전승되고 있었다. ``정좌(靜坐)``라는 수행 방법을 동원하여 희노애락이 발하지 않았을 때의 기상을 체인하는 것으로 이정의 제자인 양시로부터 나종언을 거쳐 이동에게 전해진 것이다. 양시는 ``미발의 중``을 구하는 것을 학문의 중요한 지결로 삼았다. 그는 ``미발의 중``을 구한다는 것은 ``도심``의 은미함을 체험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그의 미발수행법의 배경에는 불교의 영향, 특히 선종의 수행법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희노애락이 발하기 전에 마음으로 그것을 체험한다면 ``중``의 의미가 절로 드려난다고 보고 미발지중의 체험을 강조한다. 나종언은 ``주정(主靜)``을 종지로 미발의 때에 기상을 체험하는 것이 평생 화두였다. 그 방법은 오로지 정좌의 방법으로 천지만물의 리를 궁구하는 것이었고, 고요한 가운데 묵묵히 정좌하여 천리를 체인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것은 내심의 깊은 깨달음을 말함과 동시에 양시에서 비롯된 미발수행법이 한 단계 진일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동은 희노애락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때의 기상을 구하는 방법은 묵좌·정좌의 방법으로 매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것은 본원에 대한 탐구로 사태와 직면해서 체인하라는 것이다. 바로 그 현상적인 고착 지점으로부터 수양하기를 권고한다. 이것은 모든 사태와의 불화 내지 막힘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자각하는데서 출발하고 있다. 본원에 대한 함양이 이루어지면 고체되어 있는 마음을 융석과 쇄락의 마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In diesem Papier wird Donam School des Mibal(未發) Bildung das Studium der Theorie. Mibal Theorie ist das Verstandnis des menschlichen Geistes. Das theoretische Fundament des Geistes, um das System zu beobachten gesagt werden kann. Studies in Donam Schule "Das ruhige Sitzen(靜坐)" gemacht vollig Dang(唐) und Song-Dynastie(宋), wenn die Ausbreitung des Taoismus(道敎) und Buddhismus(佛敎) durch die Anbaumethode betroffen zu sein scheint. Yangsi(楊時) wurden vor das wahre Herz und Emotion gefunden. Er ist ein wichtiges Thema und machte diese zu studieren. Er erhielt von Mibal Perfektion der Erfahrung der Wahrheit, die analysiert wurden. Vor der emotionalen Erfahrung daran zu erinnern, wenn du die Bedeutung von ist. Najongeon(羅從彦), um die aufrechte genug, um Ende seines Lebens in den Mittelpunkt der Studie gestellt Mibal angeschlossen sind. "Er Ethanol(主靜)" zu markieren das Wetter zum Zeitpunkt der Mibal Erfahrung war, dass es wichtig war. Idong(李동), wenn die Emotionen noch nicht bekannt wie man die ruhige Kraft betont wird. Diese Suche nach dem Ursprung der Krise und zu Angesicht zu erleben. Das Phanomen ist, empfiehlt er, dass die Disziplin aus den Fixationspunkt. Diese Blockade ist nicht die Muhe mit allen Dingen realistische Wahrnehmung des Problems ist die Moglichkeit, zu segeln.

논문 : 17세기 격물치지론(格物致知論)에 대한 분석 - 김장생,정경세,윤휴를 중심으로 -

김승영 ( Seung Young Kim ) 한국동서철학회 2005 동서철학연구 Vol.36 No.-

율곡학파의 이단상 계열이 이해한 ‘리’의 의미

김승영(Kim, Seung-Young) 한국동양철학회 2013 동양철학 Vol.0 No.39

이 논문은 율곡학파의 이단상 계열이 이해한 ‘리’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쓰는 것이다. 주지하듯이, 율곡학파는 이이가 설정한 ‘氣發理乘一途說’을 원형 그대로 묵수 · 전승하는 직계 계열이 있는가 하면, 이이의 학설을 옹호하면서도 개방적인 입장을 가진 이재 계열과 이단상 계열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 논문에서는 ‘리’에 대한 이단상 계열이 함의하고 있는 학파적 견해를 대표 학자를 중심으로 일별하고 학맥의 흐름에서 ‘리’에 대한 대체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설정하는 이유는 이단상 계열의 학자군이 상당수에 이르나 ‘리’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하여 학맥의 흐름 안에서 ‘리’에 대한 견해를 조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단상 계열은 김창협ㆍ김창흡ㆍ임영ㆍ박필주 등의 학자들을 대표로 들 수 있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낙론계열의 학자들로서 다소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에서 보이는 ‘리’에 대한 이해는 ‘도리’가 드러나는 것’으로 상정하고 있으며, 칠정과 사단의 차이는 ‘기의 기틀’(氣機)의 발동 여부에 초점이 모아 있다. 다시 말해 칠정은 ‘기의 기틀’이 발동한 것이고, 사단은 ‘기의 기틀’을 배제하고 ‘도리가 드러난 것(道理之著見)’ 자체만을 지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道理之著見’은 이단상 계열이 지향하고 있는 ‘리’에 대한 입장을 드러내는 명제인 것이다. This thesis explain the meaning of ‘Li’(理) which Yul-gok school's Lee, Dan-sang(李端相) understood. For example, there is direct line for keeping theory that of ‘KiBal-Li-Seun-Eil-Do-Seul(氣發理乘一途說)’ which Yul-gok created. In contrast, there also exist Lee, jae(李縡) line and Lee, Dan-sang (李端相) line, who have open-minded as accepting the other line's opinion. Thus, it is the poing of this thesis that get understanding of Lee, Dan-sang line about ‘Li’(理). There are representative of Lee, Dan-sang line, who are kim, Chang-hyeop(金昌協), Kim, Chang-heup(金昌翕), Lim, Young(林泳), Park, Pil-ju(朴弼周). Generally, they are Nak-Lon(洛論) line's schollars having the type of open-minded and progressive spirit. They indicate understanding of ‘Li’(理) to doing what's right, which is ‘duty’. The difference ‘Seven emotions’ and ‘Four virtues’ is the frame of ‘Ki’(氣), depending on acceptance or rejection. ‘Seven emotions’ motivate from the frame of ‘Ki’ (氣), while ‘Four virtues’ emphasis on doing ‘duty’ regardless of the frame of ‘Ki’(氣). Therefore, ‘Lie’(리) which Lee, Dan-sang(李端相) line struggle on start from doing ‘duty’.

형사절차상 전자증거개시제도(E-Discovery)의 증거개시 신청 방식에 관한 연구

김승영(Kim, Seung-young)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2018 형사정책연구 Vol.116 No.-

연구논문 : "리통기국" 해석에 나타난 방법과 특징 -최근 황의동 교수의 논의를 중심으로-

김승영 ( Seung Young Kim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2015 儒學硏究 Vol.33 No.-

이 논문은 황의동 교수의 ‘리통기국’ 해석에 나타난 방법과 특징들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여기에서는 그가 사용하는 기본 논지가 ‘리기지묘’라는 사실에 주목하여 논술할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이이 철학의 기본 사유 체계가 바로 ‘리기지묘’라는 논리가 가로놓여 있기에 가능하다. 이이 철학의 전반을 관통하는 사유가 바로 리와 기의 묘합이기에 통합적이고 회통적 세계관으로 해석할 수 있다. 먼저 황의동은 ‘리통기국’의 연원에 대한 논점은 주희의 ‘리일분수’에서 찾고, 이것을 기초하여 이이가 창조적으로 명제를 정립하였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이이의 ‘리통기국’은 ‘리일분수’에서 진전된 리와 기의 체용일원의 사유일 뿐 만 아니라 ‘리기지묘’의 관점을 요령있게 표현한 것으로 파악한다. 그런가 하면 황의동은 ‘리통기국’의 사유 구조에서 회통적 성격을 농후하다고 주장한다. 이이의 ‘리통기국’은 주희가 기획한 ‘리일분수’를 보다 이론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본다. 이것을 달리 이해하면 리와 기의 불상리불상잡한 원리를 ‘리기지묘’라는 독특한 형식을 가진 관계로 표현한 것이다. 이 ‘리기지묘’는 리와 기의 상함적 관계망 속에서 유기체적이며 회통적 관계임을 밝힌다. 또한 체와 용의 일원적 관계로 설정하여 자연과 인간을 합일하는 논리이며 나아가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상보적 관계로 파악한다. 그리하여 이것은 곧 회통의 논리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원융적 세계관이라고 말한다. This paper Hwanguidong the ``RiTonggiguk(理通氣局)`` interpretation appears to look at the features and how to be objective. He ritong flag States`` interpretation a ``Rigijimyo`` on the premise that the interpretation. "Rigijimyo ``philosophy is flowing in this system is also the reason Lee and" chi "in the presence of aspects of an integrated interpretation. Hwanguidong is this the ``ritong flag States`` originates in the Chu``s ``reels fraction`` is based on the hayeotdago nine people. Zhu Xi``s "reels fraction ``is this the`` ritong flag State ``and was established, it hwanguidong the`` Rigi jimyo ``to be interpreted in terms of. Hwanguidong the ``ritong flag States`` interpretation to reveal who the character of a hoetong. Of this nature is such hoetong ``ritong flag state`` this ``reels fraction`` of the theoretical deepening and grab a Buddha statue in Rigi Lee jimyo see other express way. He also has this`` ritong flag State "to highlight the importance of the situation believe that reality. This change in the substrate along the substrate in the intellect ``Lee`` depends on whether the recovery will be. Ironically, "chi" The way to recover it soon ``Lee`` The way to regain that logic.

동춘당 · 남간정사의 유교문화콘텐츠 활성화 전략 연구

김승영 ( Kim Seung-young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2016 儒學硏究 Vol.37 No.-

최근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소재 개발을 끊임없이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유교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통과 현대라는 두 축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가 증가하면서 시간과 공간이라는 상호교차적인 문화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것은 지리적인 공간과 디지털화된 사이버상에서의 이루어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인 관심은 지금의 관점에서 유교에 대한 유용한 도구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지금은 사람과 기계의 만남이 단순히 디지털화시대를 넘어 사이버시대상에서 살고 있다. 이는 정주된 문화가 아니라 유목적인 문화인 동시에 빠르게 흘러가는 유행의 문화이기도 하다. 이렇게 변화하는 속에서 유교문화콘텐츠 개발도 여기에 기대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생산해야 유교문화가 도태되지 않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동춘당과 남간정사는 많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하고 있다. 가령 문화제라든지, 문화체험이라든지,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관람꺼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모두 사적지로서 가지는 일반적인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 인문지리적 동춘당과 남간정사가 많은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있는 것과 더해서 제안하고자 한다. 송시열의 일대기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남간정사를 방문하는 내방객들로 하여금 송시열의 일대기를 보여줌으로써 확연히 그의 삶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의 철학적 핵심 논리들을 추출하여 사유모형들을 도상화하여 보여준다면 까다로운 성리학 주제들을 쉽게 이해하는 방편이 될 것이다. 그리고 특히 북벌계획을 연극화하여 공연한다면 이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연극이라는 장르가 갖는 힘이 어느 것보다도 감동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이러한 철학적 주제나 사상적 핵심을 콘텐츠화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운 작업임에 틀림이 없다. 예산에서부터 기획 그리고 유학의 핵심 논리를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공간적인 것과 지리적인 것에 매몰되기 보다는 정신적이고 철학적인 것을 오늘의 시점에서 재해석하여 동춘당과 남간정사를 찾는 이들로 하여금 보다 근본적인 사유의 패턴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살았던 17세기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ongchumndang and Namganjeongsa have been developed and utilized as many contents. For example, many events such as cultural festival and cultural experience have been provided for visitors. However, these are nothing more than a historic site. Anthropogeographical Dongchumndang and Namganjeongsa would be more activated as other cultural contents. Song Shi-yeal`s biography can be produced in an animated film and his life will be shown so that visitors definitely carve the perception of his life. Also, if his logic of philosophy is derived and shown by symbolizing his thought model, difficult themes of Neo-Confucianism would be more understandable. In addition, if his plan for northern expedition is playacted, this will greatly arouse an echo. It is because a play created an impression more than any other genre. It must be a tough work to transform his philosophical theme or core idea into contents. It would be difficult to plan and select a core logic of Confucianism. However, visitors of Dongchumndang and Namganjeongsa would view the 17th century of his life in more fundamental thought pattern by reanalyzing psychology and philosophy in a different perspective rather than being buried by space and geography.

연구논문 : 현실적 원인과 전환시대의 논리로 본 이황의 생애와 사상

김승영 ( Seung Young Kim ) 한국동서철학회 2010 동서철학연구 Vol.56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