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라보는 실크로드,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역사

강인욱(Kang, In-Uk) 백산학회 2014 白山學報 Vol.- No.98

본고에서는 2009년에 출판된 벡위드의 저서 [실크로드 제국들]을 통하여 최근 서구학계의 중앙아시아 중심의 역사관으로 유라시아의 역사에 대한 관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벡위드는 5천년이 넘는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유목의 등장과 함께 유라시아의 교류중심에 서면서 역사의 주축임을 통사적으로 서술했다. 세부적인 역사적 사실의 나열보다는 거시적인 역사의 흐름을 서술하는 데에 주력했으며, 역사, 언어, 고고학적 연구를 융합하여 새로운 중앙아시아의 역사상을 세우려고 했다. 이 책은 기존에 알고 있던 중국 또는 서양문명 중심의 역사서술에서 탈피해서 중앙아시아의 관점에서 본 새로운 역사인식을 제시하는 학사적 의의가 있다. 과감히 한국사의 틀을 벗어나서 넓은 유라시아의 역사흐름을 조망하고 그 속에서 한국사를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한 점에서 벡위드의 연구가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In this review article, author overviews C.I. Beckwith's 'Empires of Silk Road'(published in 2009 by Princeton Univ. Press). In his monograph, Beckwith tried to overview the whole Eurasian steppe, and synthesized linguistics, archaeology, history and mythology. His smart view on Central Asia based on multidisciplinary studies, made it possible to view the real image of Central Asia, which were hidden behind the image of 'Silk Road' made recently by Western world. He accented that Steppe empires didn't consist of plunders and stockbreeders, but they played a role as a core for eurasian civilizations from Far Eastern Asia to Europe. His flowing writing easily, but profoundly shows the essence of history of eurasian empires. It is worthwhile to point out that his interest also include Korean history as a part of Eurasia. Surely, some points of his view on korean ancient history are controversial, but the reason that he regards korean history as a part of eurasian history is quite persuasive. So, his lack of detail understandings on korean history doesn't make his book underestimated. Otherwise, he shows that korean history should open up their academic horizon into the context of eurasian history. Like this, his latest work for Central Asia shows perspectives not only to study of Central Asia, but to Korea.

위험사회 극복을 위한 󰡔성찰적 근대화󰡕의 재해석

조광래(Cho Kwang-Rae) 한국경호경비학회 2018 시큐리티연구 Vol.- No.57

한국사회는 위험과 불신이라는 측면에서 복합 위험사회다 농경사회의 전근대적, 산업사회의 근대적, 정보화사회의 후근대적 위험과 재난이 현재라는 시간대에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경제적 부를 획득하고자 하는 끝없는 과학기술의 발달은 동시에 위험사회를 도래한다는 울리히 벡의 지적은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주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미 20세기 후반에 새로운 근대화의 진전에 따른 위험사회의 도래를 지적하고 그 위험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성찰적 근대화(reflexive modernization)”를 언급한 ‘울리히 벡’의 이론을 새롭게 살펴보고자 하였다. 왜냐하면 성찰적 근대화는 인간중심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잘못된 과거를 반추하고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해 주는 방향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찰적 근대화를 주장한 울리히 벡의 재해석을 통해 위험사회 극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의 새로운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 안전(security & safety)을 전공하고 연구하는 우리는 정부의 안전정책과 국민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Korean society is a mixed risk society in terms of risk and distrust. This is because the risks and disasters of the farming and industrial societies, the modern and the information society, exist simultaneously in the present time. Ulrich Beck s point that the endless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to acquire economic wealth is simultaneously entering a risk society is providing us with many implications. In this paper, we reviewed the Ulrich Beck’s “reflexive modernization” theory in the late 20th century, pointing to the rise of a risk society as a result of the evolution of new modernization. This is because the “reflexive modernization” can be a direction in which we can reflect our wrong past from a human-centered perspective and design a desirable future. In this sense, it is important to present ways to overcome the dangerous society through the reinterpretation of Ulrich Beck, who advocated the modernization of reflectively. In order to overcome the future risks that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will bring, we must provide direction for the government s security policies and public security consciousness.

A Comparative Study on Return Spillovers in the Stock Markets of Korea, China and Japan

Lee, Jin-Soo(이진수),Choi, Tae-Yeong(최태영) 동북아시아문화학회 2016 동북아 문화연구 Vol.1 No.46

최근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전세계지도자들은 유가의 하락, 중국의 경제성장둔화,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CNNMoney, 2016년 1월 20일). 본 논문에서는 높아지고 있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서, 한국 중국 일본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수익률 전이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Diebold and Yilmaz (2012, 2009)의 일반화전이효과의 정의와 측도, 그리고 반복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표본기간(1993년 1월~2015년 9월)에 대한 정적 실증분석 결과, 예측오차분산의 11.5% 이상이 총전이효과에 의해 설명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둘째, 150일-반복회귀를 이용한 동적 실증분석 결과, 한중일 지수들 간의 시간 가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중국주식시장은 아시아금융위기(1998-1999) 기간에는 한국·일본 주식시장에 비해 총전이효과의 변동성이 현저히 낮았다. 하지만 중국주식시장은 주권분치개혁(2005-2007) 이후 한일 주식시장과 높은 동조화현상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중국의 주권분치개혁이 중국주식시장의 글로벌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전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GDP 기준)이자 주식시장(상하이선전주식시장 포함)인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분산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저가 커피전문점 트렌드 조사

이규태 한국커피협회 2023 한국커피문화연구 Vol.9 No.1

This study conducted big data analysis using text mining to identify trends and major issues of low-cost coffee shops during COVID-19. To this end, Textom, a textual data batch solution program, was used to derive keywords related to hotel packages through Naver, Google, Daum. The collection period was set from February 2020 to December 2022, when COVID-19 spread in earnest, a total of 18,429 keywords were derived, and the final 50 key keywords were used in the empirical analysis of this study through the purification process. First, as a result of frequency and TF-IDF analysis, the frequency was presented in the order of low price, price increase, brand, café start-up, mega coffee, TF-IDF value in the order of price increase, café start-up, mega coffee, brand, etc. Next, as a result of the centrality analysis, both degree centrality and eigenvector centrality were found in the following order: low price, price increase, brand, café start-up, mega coffee, franchise, and cost-effectiveness. Finally, CONCOR analysis, which rearranges and groups highly correlated words, was divided into five groups: brand, price, start-up, product, and marketing attributes of coffee. Through these analysis results, trends and major issues related to low-cost coffee shops were identified. It is also expected to present effective results for future research related to low-cost coffee shops and provide meaningful implications for implementing marketing strategies for competitive advantage.

VAR모형을 이용한 한국의 대 중국ㆍ미국 제조업FDI가 부품수출에 미치는 효과의 비교분석

강한균(Kang, Han-Gyoun),김성권(Kim Sung-Kwon) 대한경영학회 2006 大韓經營學會誌 Vol.19 No.5

우즈베키스탄의 외국인투자와 경제성장 간의 인과관계 분석

김영식,김남두,황상인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2019 슬라브학보 Vol.34 No.4

This paper discusses the causation between and economic growth of Uzbekistan for year 1995 to 2016. From VECM, the findings reveal that FDI is positively and significantly affect GDP in the long-run which is in the Error Correction Term. There is no short-run causality between FDI and economic growth. However, In the long run, the direction of causality beteen growth and FDI is in the direction from GDP to FDI. Therefore, we can conclude that GDP caused FDI in the long run. 본 논문은 우즈베키스탄의 외국인투자와 경제성장 간의 인과관계 검증을 시도 한 논문이다. 논문은 1992~2016년 사이의 우즈베키스탄의 외국인투자I와 GDP를 변수로 하는 벡터자기회귀모형(VAR) 등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공적분 검정결과 1개의 공적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벡터오차수정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첫째, 단기적으로는 경제성장과 FDI 간의 인과관계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GDP가 외국인투자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A Comparative Study on Return Spillovers in the Stock Markets of Korea, China and Japan

이진수,최태영 동북아시아문화학회 2016 동북아 문화연구 Vol.1 No.46

최근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전세계지도자들은 유가의 하락, 중국의 경제성장둔화,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CNNMoney, 2016년 1월 20일). 본 논문에서는 높아지고 있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서, 한국 중국 일본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수익률 전이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Diebold and Yilmaz (2012, 2009)의 일반화전이효과의 정의와 측도, 그리고 반복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표본기간(1993년 1월~2015년 9월)에 대한 정적 실증분석 결과, 예측오차분산의 11.5% 이상이 총전이효과에 의해 설명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둘째, 150일-반복회귀를 이용한 동적 실증분석 결과, 한중일 지수들 간의 시간가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중국주식시장은 아시아금융위기(1998-1999) 기간에는 한국·일본 주식시장에 비해 총전이효과의 변동성이 현저히 낮았다. 하지만 중국주식시장은 주권분치개혁(2005-2007) 이후 한일 주식시장과 높은 동조화현상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중국의 주권분치개혁이 중국주식시장의 글로벌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전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GDP 기준)이자 주식시장(상하이선전주식시장 포함)인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분산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 영성(Children’s Spirituality)” 연구의 어린이 영성 이해와 어린이 영성교육에 관한 연구

양금희 장로회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2010 장신논단 Vol.0 No.38

이 논문은 1990년대 이후 오늘까지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어린이 영성” 연구에 나타나는 ‘어린이 영성’의 이해와 ‘어린이 영성교육’에 관한 연구이다. 따라서이 연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인 ‘어린이 영성’ 연구가들의 영성이해를 위해 필자는 대표적 ‘어린이 영성’ 연구가인 로빈슨, 코울즈, 헤이와 나이의 어린이 영성 이해를 살펴보았다. 이들에게 나타난 어린이 영성의 공통적 특징은첫째로 영성은 “인간의 핵심적 요소”라는 것, 둘째는 “감탄과 경이의 경험”이라는것, 셋째로 종교와 영성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마지막으로 영성은환경에 의하여 촉진되거나 억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부분인 ‘어린이 영성교육’에서는 현재까지 활동하는 어린이 영성교육자들을 세부분으로 유형화하여 살펴보았는데 ‘예배적 모델’, ‘문화화 모델’ 그리고‘형성적 모델’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이한 유형들은 ‘어린이 이해’, ‘인식론적 전제’, ‘교육의 내용과 방법’ 그리고 ‘핵심적 은유’라고 하는 기본적인 가치들을 공유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어린이 영성” 연구는 기독교 아동교육의 핵심 이슈인 ‘어린이 이해’로부터 시작하여 기독교 아동교육의 철학, 내용, 방법 등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하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기반을 갖추어 왔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어린이 영성”은 기독교 아동교육이 오랫동안 의존해 왔던 발달심리학적 어린이 이해를 넘어서서 어린이를 영성적 존재로 보는 새로운 어린이 이해를 제시하여 주었다. 또한 기존의 기독교 아동교육이 오랫동안 가져왔던 학교식의 패러다임인 ‘정보형의 모델(informational model)’에서 ‘형성의 모델(formational model)’로의 전환,‘학습’의 모델에서 ‘예전’과 ‘문화화’의 모델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새로운 아동교육의 패러다임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한국판 벡 아동청소년검사 2판의 신뢰도와 타당도

최민성,김빛나,박우람,홍상황 한국초등상담교육학회 2023 초등상담연구 Vol.22 No.3

이 연구는 한국판 벡 아동청소년검사 2판(Korean Beck Youth Inventories-2, K-BYI-2)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초중고생의 3,744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이 검사를 구성하는 5종의 하위검사의 내적 합치도, 검사-재검사 신뢰도 및 관련 지표와의 상관을 산출하였다. 그 결과 첫째, 내적 합치도는 .84~.96(중앙치 .94),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83~.92(중앙치 .90) 범위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K-BYI-2를 구성하고 있는 5종의 하위검사인 벡 자기개념(K-BSCI-Y)과 우울(K-BDI-Y), 불안(K-BAI-Y), 분노(K-BANI-Y), 파 괴적 행동(K-BDBI-Y) 간에는 부적 상관, 벡 우울(K-BDI-Y), 불안(K-BAI-Y), 분노(K-BANI-Y), 파 괴적 행동(K-BDBI-Y) 간에는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K-BYI-2와 전반적으로 유사한 속성을 재는 타당도 지표들과는 중간 이상의 정적 상관, 차별되는 속성을 재는 지표 들과는 부적 상관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의 의미와 제한점 등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Beck Youth Inventories-2 (K-BYI-2). Data were collected from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to analyze internal consistency, test-retest reliability and correlation with several validity indices. The internal consistency (range from .84 to .96, median .94) and test-retest reliability (range from .83 to .92, median .90) were favorable. The K-BYI-2 demonstrated successful converg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Overal, this study supports the use of the K-BYI-2 to assess depression, anxiety, anger, disruptive behavior and self-concepts in community-dwelling populations of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캉유웨이(康有爲)를 통해 본 공감 정치 -『공자개제고(孔子改制考)』를 중심으로-*

이영란 국제인문사회연구학회 2023 Studies on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SHSC) Vol.5 No.2

Empathy Politics Seen Through Kang Youwei -Focusing on Kongzigaizhikao (孔子改制考)- Youngran Lee Abstract: Based on Aaron Beck’s (Beck, Aaron T) ‘Automatic Thought Cognitive Theor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tages through which Kang Youwei’s change in thinking brought about empathic politics. According to the content classification of a total of 21 volumes of Confucius and Reformation, Kang Yuwei’s reform direction was combined with Aaron Baek's cognitive theory called A-FROG. The first, Alive, is the beginning of thinking that brings about change through the historical investigation of the uncertainty of appeals and the disciples' argument for institutional reform, which is the content of volumes 1 to 4. The second Feel, in Volumes 7 to 12, is a state of joy resulting from Confucius’ founding of Confucianism and institutional reform, and is a feeling of joy brought about by reform. The third Reality, Volumes 13 to 15, is the reality of reform due to the attack on Confucianism by the disciples. The fourth, Others, in volumes 16 to 18, is the relationship with others through the coexistence of Confucianism and a hundred disciples, and Confucianism and Mohism. The fifth Goals, in volumes 19 to 21, is the goal and achievement of Kang Youwei’s transformation through the spread of Confucianism and unification of thought. Kang Youwei expressed his strong will by promoting Confucius, the founder of Confucianism, and justifying his reform through kongzigaizhikao (孔子改制考). His own automatic thinking was described in the book kongzigaizhikao (孔子改制考), and his goals and achievements were revealed in a step-by-step cognitive theory. Key Words: Aaron Beck, Cognitive Theory of Automatic Thinking, Kang Yuwei (康有爲), Kongzigaizhikao (孔子改制考), Empathy Politics 캉유웨이(康有爲)를 통해 본 공감 정치-『공자개제고(孔子改制考)』를 중심으로-* 이 영 란** 연구 목적: 이 연구는 아론 벡(Beck, Aaron T)의 ‘자동적 사고 인지 이론’을 토대로 캉유웨이의 사고 변화가 어떠한 단계에 따라 공감 정치를 불러오게 하였는가를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 『공자개제고』 총 21권의 내용 분류에 따라 캉유웨이의 개혁 방향을 아론 백의 A-FROG라는 인지 이론과 접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 내용: 첫 번째 Alive는 제1권∼4권의 내용인 상고의 불확실성에 대한 고증과 제자백가의 제도 개혁 주장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사고(思考)의 시작이다. 두 번째 Feel은 제7권∼12권에서는 공자의 유교 창립과 제도 개혁으로 인한 기쁨의 상태로 개혁이 가져다주는 기쁨의 느낌이다. 세 번째 Reality는 제13권∼15권으로 제자백가의 유교 공격으로 개혁의 현실이다. 네 번째 Others는 제16권∼18권으로 유가와 제자백가, 유가와 묵가의 공존으로 타인과의 관계이다. 다섯 번째 Goals는 제19권∼21권인 유교의 전파와 사상 통일로 캉유웨이의 변법이라는 목표와 성취이다. 결론 및 제언: 캉유웨이는 『공자개제고』를 통해 유교의 창립자인 공자를 추대하여 자신의 개혁 정당성을 펼치면서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그러한 자신의 자동적 사고가 바로 『공자개제고』라는 저서를 서술하면서 그의 목표와 성취의 모습이 단계적 인지 이론으로 나타났다. 핵심어: 아론 벡, 자동적 사고 인지 이론, 캉유웨이(康有爲), 공자개제고, 공감 정치 □ 접수일: 2023년 12월 14일, 수정일: 2023년 12월 28일, 게재확정일: 2023년 12월 28일* 이 논문 또는 저서는 2019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분야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9S1A5A8033248). ** 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 자유전공학부 부교수(Professor, Chosun Univ., Email: leeyingran@chosu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