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8,18의 고난과 영광에 대한 주석 연구

임숙희(Lim, Sook Hee)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2012 神學展望 Vol.- No.178

본고는 로마 8,18을 통해 바오로 영성의 중요한 주제인 ‘고난과 영광’의 의미를 탐구한다. 8,18은 8,19-30에서 더욱 발전될 내용을 대표하는 ‘주제구절’이라고 할 수 있다. 8,18-30해석의 주된 어려움은 8,18의 정확한 의미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많은 학자가 미래의 영광을 강조하면서 고난과 영광을 단지 ‘비교’나 ‘대조’의 관계로 해석해왔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미래의 영광보다는 현재의 고난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8,19-30의 흐름과 연결되지 않으며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현재의 삶과 영원한 삶을 구분하게 한다. 본고에서는 고난과 영광이 현세에서부터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8,18을 해석한다. 바오로가 8,18-30의 주제 구절인 18절에서 ‘나는 여깁니다’ (λογ?ζομαι)라는 뜻의 일인칭 단수형 동사를 사용하는 것은 이 구절의 해석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일인칭 동사의 사용은 8,18에서 바오로가 말하는 고난과 영광이 자신의 체험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그것을 공동체가 떠올리고 본받기를 바란다는 암시가 들어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오로의 체험에서 볼 때 고난과 영광은 신앙 여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바오로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사도’로서 그의 생애 동안에 고난을 겪으면서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모습으로 변형되어 가는 여정을 계속 하였다. 지금 우리가 겪는 고난은 우리 안에 계시될 미래의 영광을 막는 것이 아니라 준비한다. 8,18에서 바오로는 믿는 이의 ‘고난과 영광’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로마 공동체에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참여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통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라고 권고한다. This article examines ‘suffering and glory’ in Rm 8,18, which is one of the important themes of Pauline spirituality. The major difficulty of the interpretation of Rm 8,18-30 comes from the fact that the meaning of 8,18, the thesis statement of 8,18-30, is not certain. Many commentators interpret the relation between suffering and glory in Rm 8,18 either as a comparison or a contradiction focusing on the future glory. But these interpretations are not related with the whole structure of 8,18-30 which is focused on the present suffering and furthermore may distinguish between this world and eternal life in Christian life. With this point of view, I interpreted Rm 8,18 considering the inseparable relations between suffering and glory. First of all, it is important to attend that Paul uses the first person singular of the main verb. ‘I consider’ (λογ?ζομαι). This observation is significant for our interpretation of 8,18. Because from this verbal form, we can glimpse that the suffering and glory in Rm 8,18 may be rooted in Paul’s personal experience of life by which Paul wants the Roman Community to record and imitate his example regarding present suffering. Viewing Paul’s experience, suffering and glory are inseparable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during the journey of the faith. Paul himself experienced the transforming journey form glory to glory continuously during his suffering life as an ‘apostle glorifying God in Christ’. The present suffering is not a hinderance for the future glory that will reveal in us but preparation for it. With the theme on suffering and glory in 8,18, Paul exhorts to the Christian communities in Rome to participate on Christ’s passion, death, and resurrection and be conformed with Christ always to glorify God.

사도 바오로의 ‘식별’에 비추어 본 교구 사제 영성

임숙희(Lim, Sook Hee)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2017 神學展望 Vol.- No.199

본고는 교구 사제의 영성과 관련하여 사도 바오로의 식별을 다룬다. 이 연구는 바오로 자신의 영적 식별 여정과 공동체 식별 교육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바오로의 식별 교육 대상은 개별적인 개인들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에 속한 신자들이다. 바오로는 선교사로서 여러 부류의 공동체에서 신자들을 동행하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교육하면서 식별을 실천하도록 격려했다. 첫째, 바오로 자신이 삶 안에서 영적 식별을 체험했다. 다마스쿠스 소명체험은 이후 사목 현장에서 식별의 토대이자 심화해야 할 식별 대상이 된다. 바오로는 필리 3,4ㄴ-16에서 다마스쿠스 체험을 기준으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재평가하면서 신자들도 자신을 본받으며 살기를 기대한다. 둘째, 바오로는 변화가 많았던 자신의 역동적인 삶 안에서 ‘식별’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체험했다. 그래서 신자들에게 받은 은총에 대한 응답으로 복음과 하느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위해 식별을 실천하라고 권고한다. 또한 그는 신자들이 지식과 이해로 훈련된 사랑으로 식별하는 능력이 더욱더 성장하기를 기도하기도 한다. 바오로에게 식별은 자신의 신학을 공동체의 삶과 연결하는 도구가 된다. 결론으로 바오로의 식별 구절 분석을 중심으로 그가 중요하게 여긴 식별 요소들을 추론할 수 있다. 식별의 기준은 십자가에서 드러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다(필리 2,5-11 참조). 이 그리스도의 마음이 자라게 하는 것은 성령 안의 삶이다. 식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느님을 닮은 하느님 자녀의 삶을 기쁘고 충만하게 사는 것이다. 바오로에게 식별은 획득해야할 영성 생활의 기술이 아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 체험의 본질인 성삼위 체험, 곧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과 친교를 나누는 것과 연결된다. 삶과 직분이 통합된 바오로의 식별은 교구 사제 영성의 핵심인 ‘목자다운 사랑’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This paper investigates the Apostle Paul’s ‘discernment’ as a subject related to the diocesan priest spirituality. This research is presented through two stages, Paul"s own spiritual discernment journey and Paul’s discernment education for his communities. In the Pauline epistles, the audience of discernment education is not private individuals but the faithful belongs to a believing community. As a missionary, Paul encouraged the faithful to practice discernment while accompanying them in communities that live in various circumstance. First, Paul himself experienced the journey of spiritual discernment in his dynamic life. The Damascus’ experience has been the basis for discernment in Paul’s whole life and an issue object to be deepened in his pastoral life. In phil 3,4ㄴ-16, Paul looks back on his life and rejudge his past and present life, in view of his vocation experience in Damascus experience and expects believers to follow his example. Secondly, because Paul experienced the importance of discernment in his dynamic life, he exhorts believers to practice the discernment living the life worthy of Gospel and Divine will as their response on grace that they received and prays that the faithful’s ability to discern will grow more and more by love trained with knowledge and understandin For Paul, discernment became a tool to connect his theology to the life of the community. In conclusion, based on the analysis, we can deduce the elements of Paul’s discernment. The criteria of discernment is the mind of Jesus Christ revealed on the cross(Phil 2,5-11). It is the life in the Spirit that makes Christ’s heart is grow in the faithful’s mind. The ultimate goal of discernment is to live faithful and pleasant life as a child who resemble God. For Paul, discernment is simply not a skill of spiritual life to acquire but is connected with the Trinitarian experience, that is communion with God in Christ by the Holy Spirit. Paul"s discernment integrated his life and ministry reveals concretely “pastoral charity” actualized in his communities, which is the core of diocesan priests spirituality.

‘교육자’ 바오로의 페다고지와 교육 영성

임숙희(Lim, Sook Hee)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2016 神學展望 Vol.- No.193

교육자는 자신의 영혼을 보살피지 않고서는 학습자의 영혼을 보살피기 어렵다. 본고는 바오로를 교육자로 여기고, 바오로의 페다고지(pedagogy)와 교육 영성을 탐구한다. 교육자로서 바오로의 특성을 알려면 먼저 바오로의 교육 배경을 살펴보아야 한다. 바오로가 다마스쿠스 사건 이전과 이후에 받은 교육은 그가 이방인 세계에서 좋은 교육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어서 바오로의 페다고지를 네 가지 주제,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교육 목표, 교육학적 언어, 교육자의 자세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바오로는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를 구약과 유다 전통에서 물려받았을 것이다. 가르치는 사람은 성경의 교육자인 하느님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다. 바오로의 교육 목표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 그리스 도와의 관계를 통한 인간 변화이다. 하느님의 모상 실현이라는 인간의 소명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닮는 삶을 통해 이루어진다. 바오로가 서간에서 사용한 교육학적 언어는 수사학적・설득적 차원(권고와 교정), 사목적・기능적 차원(부성애와 모성애), 증언과 변화의 차원(본받음)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세가지 부류를 토대로 바오로가 구체적인 공동체 안에서 어떤 자세(스타일)로 교육했는지 바오로 서간 본문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바오로는 하느님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권고하며, 공동체의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양육하며, 본받을 수 있는 모델이 된다. 결론으로 지금까지 살펴본 것을 토대로 이 시대 교육자들에게 모델이 되는 교육 영성의 요소들을 살펴본다. 교육자는 ‘선두 학습자’이며 그의 교육 목표는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 형성이다. 교육자는 하느님의 일을 위임받은 사람으로서 그것에 합당한 배움의 공간을 창조한다. 교육자는 로고스(logos), 파토스(pathos), 에토스(ethos)가 통합된 설득력 있는 교육법을 사용한다. 교육자는 교육을 통해 자신과 학습자와 가르침 주제인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관계의 망을 형성한다. 교육자는 복음이 제시하는 좋은 삶을 몸소 체험하고 그것을 교육한다. If educators do not care for their souls, it becomes hard to take care of those of their learners. This article deeply examines Paul’s pedagogy and Spirituality in education assuming Paul as an educator. In order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Paul as an educator, first of all, it is necessary to take a look Paul’s educational background. Education that Paul received before and after his Damascus experience helped him to become a good educator in the Gentile world. Next topic that is going to be introduced is Paul’s pedagogy according to four elements: the meaning of ‘teaching’, the goal of education, pedagogical language, attitude as an educator. Paul must have inherited and set his meaning of ‘teaching’ from the Old Testament and the Jewish tradition about education which emphasize that educators are the ones who do the work of God who is the educator of the Bible. Paul’s educational goal is “to announce Christ’s cross” and human personality transformation through their relation with Christ. The realization of the human vocation, that is Imago Dei, can be achieved by one’s effort to live in conformity to the Cross. Educational language that Paul used in his letters are divided into three levels: rhetoric-persuading dimension(exhortation and admonition), pastoral-functional dimension(paternity and maternity), testimony and transformation dimension(imitation). On the basis of these three dimensions, by reviewing Pauline letters, examination of Paul’s attitude(style) as an educator within his communities follows. Paul exhorts them by God’s mercy, takes care of believers within communities as father and mother and becomes a model to imitate. Thus, reflection of several key elements of spirituality in education for modern educators in this age takes place in the end. In sum, an educator is ‘a leading learner’ and educational goal has to be human personality transformation following that of Christ. As a commissioner of God, an educator must teach and create good space for learning. Educator must use persuading pedagogy in which logos, pathos and ethos are integrated. Through education, an educator must weave networks of relations between Christ, that is, the subject of teaching and learner and educator.

은퇴를 앞둔 중등여교사의 자아정체성 재탐색에 관한 연구

임숙희(Lim, Sook-Hee),윤초희(Yoon, Cho-Hee)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21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21 No.3

일하는 여성은 중년기에 인생의 가치와 목표를 재정립하는 동시에 침체와 혼란으로 인한 위기를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위기는 상황적, 발달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발달적 위기로는 노령화 및 심리사회적 변화를, 상황적 위기로는 은퇴를 제시할 수있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사회인으로 배양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여교 사들이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어떠한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는지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 이에 이 연구는 중년 여성으로서, 직업상의 정체성 변화를 겪고 있는 중등 교사로 서, 그리고 삶의 중요한 사건인 은퇴를 준비하는 예비은퇴자로서 이들이 경험하는 정체성 변화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2019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은퇴를 7년에서 1년 정도 앞둔 여교사 7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주제분석 기법을 이용하여 이들의 내러티브를 분석한 결과, 자아정체성 변화와 관련된 7가지 주제가 도출되었고, 이들 주제는 1) 일 역할 상실, 2) 초기 발달적 위기의 재출현, 3) 단절된 자아, 4) 정체성의 연속성, 5) 새로운 자아의 원천 탐색, 6) 윤리적 존재양식으로 서의 교사, 그리고 7) 보살핌 역할의 확장으로 나타났다. 은퇴를 앞둔 중등여교사들은 삶의 전환기에 혼란을 겪고 있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능동적으로 재탐색하면서, 정체 성이 고정적인 것이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적인 실체임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연구에의 시사점이 제언되었다. Working women re-establish life s values and goals in their middle ages, and at the same time, face a crisis caused by stagnation and confusion. A mid-life crisis tends to be coincidental with the decision to retire and the loss of work role following retirement can influence identity struggle for these retirees. While previous research has mainly focused on male retirees, it is necessary to explore what kind of identity crisis female teachers, who play a role of teaching students and cultivating them as members of society, are going through ahead of retirement. This study attempted to explore identity changes experienced by middle-aged women secondary school teachers undergoing changes in their work role and as pre-retirees preparing for retirement, an important event in their lives. As participants of the study, 7 female teachers who were 1 to 7 years ahead of retirement were interviewe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ir narratives, seven major themes related to their self-identity were drawn: 1) loss of work role, 2) re-emergence of earlier developmental crises, 3) disconnected self, 4) continuity of identity, 5) search for new sources of self, 6) teacher as an ethical way of existence, and 7) expansion of the caring role. Secondary school female teachers who are about to retire were experiencing confusion during the transition of their lives, but also actively re-searching for their new identity, showing that identity is not a fixed but a constantly changing, fluid entity. Based on the results,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suggested.

로마서의 “평화” 개념

임숙희(LIM, Sook-hee) 평화나눔연구소 2021 인간과 평화 Vol.2 No.2

이 논문은 로마서를 통해서 바오로의 “평화”라는 주제를 연구한다. 바오로의 “평화”에 대해서 신약학계에서는 많은 연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평화”는 바오로 신학의 중심 주제다. 평화라는 용어가 로마서에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로마서 구조의 중요한 부분에서 사용된다. 평화의 기원은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이다. 하느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 죄인들과 화해했다. 하느님의 행위를 통해 평화를 누리게 된 신자들은 공동체 외부와 내부에서 이 평화를 실천하도록 초대받는다. 바오로의 평화 개념은 로마서에서 바오로 신학의 중요한 주제인 은총, 의화, 화해, 하느님, 나라, 공동체 성장과 연결된다. 나아가 바오로의 평화 배경은 구약뿐 아니라 1세기 로마 제국의 팍스 로마나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배경을 토대로 살펴볼 때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바오로는 처음부터 평화로운 사람이 아니었다. 다마스쿠스 길에서 회심 체험 후에 바오로는 선교 활동과 신학적인 성찰을 통해 그의 평화 이해를 더욱 심화하였다. This essay studies the topic of Paul’s “peace” through the Epistle to the Romans. There were not many researches in the New Testament on Paul"s “peace”. However, peace is a central theme of Paul’s theology. Although the term peace does not appear very often in Romans, it is used in an important part of the structure of Romans. The origin of peace is God and Jesus Christ. God reconciled with sinners through the death of Jesus Christ. Believers who have attained peace through God"s deeds are invited to practice this peace, both outside and inside of the community. Paul"s concept of peace in Romans is related with the important themes of his theology: grace, justification, reconciliation, the Kingdom of God, and the growths of communities. We can understand the background of Paul"s peace better when looking at the political and social background of the Pax Romana period of the Roman Empire in the 1st century as well as the Old Testament. Paul was not a peaceful person in the beginning of his life. After his conversion in the Damascus road, he has experienced more deeply the understanding of peace through his missionary activities and theological reflection.

피부과 의사의 스테로이드 외용제 처방에 대한 설문조사

주혜영 ( Hye Young Ju ),김혜성 ( Hye Seung Kim ),임숙희 ( Sook Hee Lim ),이승동 ( Seung Dong Lee ),강훈 ( Hoon Kang ),김형옥 ( Hyung Ok Kim ),박영민 ( Young Min Park ) 대한피부과학회 2009 大韓皮膚科學會誌 Vol.47 No.9

Background: A recent survey on dermatology outpatients, which assessed their knowledge and behavior for topical steroid use, showed that topical steroids were often used without sufficient information or guidelines. Objective: Our study aimed to evaluate the general pattern of which dermatologists prescribe topical steroids, the prevalence of topical steroid phobia among the dermatology outpatients and the way dermatologists managed such patients. Methods: 236 dermatologists, including those in private clinics and those in the secondary and tertiary hospitals, were asked via mail or e-mail to fill in a questionnaire on their topical steroid prescription. Results: About sixty percent of the total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y prescribed topical steroid to more than half of their outpatients, with excluding those patients who came to the office for cosmetic purposes. Most respondents informed their patients about their prescription of topical steroids (85.61%), they explained the mechanism of its action and the clinical effects (65%), the potency and duration of application (70%), and the side effects (82%). But most respondents forgot or did not tell their patients about their steroid formulation (46%), the optimal amount to apply (74%) and the means and duration of optimal storage (82%). 45% of the respondents assumed that more than half of the outpatients to have topical steroid phobia. Yet 80% of the respondents replied that less than 10% of their outpatients had experienced side effects of topical steroids. 73% of the respondents in private clinics and 62% in secondary and tertiary hospitals were influenced by the patients` negative attitude on topical steroid prescription. Conclusion: The results show that the information on topical steroids, in terms of formulation, the optimal amounts to apply and the means and duration of optimal storage, were not sufficiently provided by dermatologists. The topical steroid phobia of patients has been exaggerated despite the low incidence of side effects. (Korean J Dermatol 2009;47(9):1004∼1011)

랫드에서 cyclophosphamide로 유발된 기형에 대한 홍삼추출물의 효과

이예은(Yea Eun Lee),변상국(Sang Kuk Byun),신선희(Sunhee Shin),장자영(Ja Young Jang),최병일(Byong-il Choi),박동선(Dongsun Park),전정희(Jeong Hee Jeon),임숙희(Sook Hee Lim),황석연(Seock-Yeon Hwang),김윤배(Yun-Bae Kim) 한국실험동물학회 2005 Laboratory Animal Research Vol.21 No.3

Effects of repeated treatment with red ginseng extract on the teratogenicity of cyclophosphamide were investigated in rats. Pregnant rats were orally treated with red ginseng extract (100 or 500 ㎎/㎏) for 7 days, from days 6 to 12 of gestation, and intraperitoneally challenged with cyclophosphamide (12 ㎎/㎏) 1 hr after the final treatment. On day 20 of gestation, the maternal and fetal abnormalities were examined. Cyclophosphamide, administered on day 12 of gestation, reduced fetal and placental weights to 70 - 80% and 50% of control, respectively, and induced 80% of malformations in live fetuses. The malformations include cranial defect and exencephaly (80.0%), micrognathia and tongue extrusion (20.9%), edema and hematoma (29.1%), ventricular dilatation (16.7%), vertebral defects (78.6%), costal defects (44.6%), and delayed skeletal ossification (80.4%). Interestingly, red ginseng extract further decreased the fetal weights and remarkably aggravated fetal defects in a dose-dependent manner, resulting in 96.7% of cranial defect and exencephaly, 64.8% of micrognathia and tongue extrusion, 49.5% of limb defects, 90.7% of vertebral defects, 88.4% of costal defects, and 83.7% of delayed skeletal ossification in rats administered with 500 ㎎/㎏ of red ginseng extract followed by cyclophosphamide. These results demonstrate that a long-term pretreatment with red ginseng extract substantially enhance body weight loss and malformations of fetuses induced by intrauterine exposure to cyclophosphamide.

면역 결핍 환자에서 발생한 Fusarium oxysporum에 의한 범발성 피부 감염 1예

임숙희,이동원,이준영,임지향,한경자,조백기 대한의진균학회 2000 대한의진균학회지 Vol.5 No.1

With the wide and extensive use of immunosuppressive agents and broad-spectrum antibiotics, opportunistic fungal infections have been increased. Fusarium spp. are known to be significant emerging pathogens of opportunistic local infection. But very rarely it may cause fatal systemic infection. A 4-year-old boy with acute Iymphocytic leukemia developed asymptomatic disseminated purpura with high fever unresponsive to the antibiotics during chemotherapy. The skin lesions gradually increased in size and number, and progressed to forming central necrosis. Many septated hyphae and variable sized spore-like fungal elements are found in the epidermis, dermis and subcutis on histologic sections. The pathogenic fungus was identified as Fusarium oxysporum by culture and scanning electronic microscopic findings. [Kor J Med Mycol 5(1): 24-30]

녹색 조갑 증후군 1예

임숙희,이동원,이준영,조백기 대한의진균학회 2000 대한의진균학회지 Vol.5 No.1

Green nail syndrome is characterized by greenish discoloration of the nail. It is caused by Pseudomonas aeruginosa and mostly associated with paronychia in persons whose hands are frequently exposed to water. Trauma of the nail fold or nail plate is another predisposing factor of this infection. Here we report a case of green nail syndrome in a 27-year-old man who develops asymptomatic greenish discoloration and fragile thickening of the nail plate on his left great toe after trauma.

토끼에서 전염된 피부사상균에 의한 인체 감염증의 임상 및 진균학적 분석

임숙희,허동,박현정,백승철,변대규 대한의진균학회 2000 대한의진균학회지 Vol.5 No.4

Background: Recently, as rabbits have become a popular pet in Korea, there has been an increase in reports of dermatophytosis in humans as a result of frequent contact with rabbits. Objective: The purpose is to investigate the clinical and mycological features of dermatophytosis in humans transmitted from rabbits. Methods: Seventeen cases of dermatophytosis, developed after contact with rabbits, were clinically evaluated from November, 1999 to May, 2000. Mycologic studies were carried out from the lesions of rabbits and humans. Results: Dermatophytes were cultured from 15 of 17 (88.2%) specimens from the lesions of humans. Trichophyton (T.) mentagrophytes, granulosum-asteoroid form, was isolated in 12 specimens (70.6%) and Microsporum (M.) canis was isolated in 3 specimens (17.6%). Human infection showed a high incidence in young children under age 10 (52.9%), with female predominance (2 times), and high familial incidence, and mainly being tinea faciale and tinea corporis. Tinea capitis also was observed in four cases, and M. canis was isolated from two of them. Conclusion: Rabbits can be an infectious source of human ring-worm due to T. mentagrophytes and M. canis. These zoophilic dermatophytes can be frequently transmitted to humans and induce inflammatory lesions. Therefore, epidemiologic studies of the prevalence of dermatophytes in healthy or infected rabbits, and sanitary measure are necessary, [Kor J Med Mycol 5(4): 160-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