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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속 프랭크의 ‘연기하기'와 그 의미

          나지영(Na, Ji-Young)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 2010 영화와문학치료 Vol.4 No.-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프랭크 에비그네일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프랭크 에비그네일은 미국 FBI 지명수배자 명단에 오른 최연소 범죄자였다. 또래의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프랭크는 집을 가출하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위조수표범이 되었다. 또한 프랭크는 조종사,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에서 일하는 인물을 완벽하게 연기하여 상대방이 프랭크를 진짜 조종사나 의사, 변호사로 믿게 만들었다. 이 글에서는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우리의 실제 삶을 연관 짓기 위해서는, 프랭크의 ‘연기하기'가 갖는 의미를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프랭크의 ‘연기하기'가 갖는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때 영화와 원작이 되는 자서전을 비교하여, 영화에서 강조하고 있는 ‘연기하기'의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프랭크의 ‘연기하기'가 자서전에서 영화로 옮겨지면서 어떠한 특징을 갖게 되었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밝혀보고자 한 것이다. 우선 2절에서는 영화와 원작 속에 나타나는 프랭크의 ‘연기하기'가 갖는 특징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자서전에서는 프랭크의 ‘연기하기'가 갖고 있는 반사회적인 성향이 강하게 드러난 반면, 영화에서는 인간관계의 문제를 부각시켜 프랭크의 ‘연기하기'는 사기만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보다 근원적으로는 프랭크 자신에게 결여되어 있는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3절에서는 프랭크가 갖고 있던 가장 중요한 문제, 즉 그에게 결여되어 있던 것이 바로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지 못했다는 것으로 보고, 프랭크가 겪었던 정체성의 혼란이 ‘연기하기'의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극복되고 있는지에 대해 논하였다. 이때 영화에서 부각된 프랭크의 인간관계와 그 안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과정 등을 연관 지어 자아찾기 과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정리하면, 영화 속 프랭크의 ‘연기하기' 과정은 프랭크가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였으며, 동시에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프랭크는 자신을 잡아 줄 수 있고, 또한 자신이 믿고 따를 만한 새로운 아버지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던 세상의 법칙을 이해하고 따르게 되면서, 오히려 진정한 자신의 소망을 실현하게 된 것이다. Based on an autobiography <Catch me if you can> written by Frank W. Abagnale, the film <Catch me if you can> was made. When Frank W. Abagnale was still a teenager, he became the most famous forger in the world, and chased by FBI. Because Frank W. Abagnale was an excellent actor, he succeeded in committing a fraud for long time without being caught. Frank W. Abagnale was able to act like an expert in any field perfectly, such as a pilot, a doctor, a lawyer, etc. Grasping the meaning of Frank"s acting is the important key to understand the film <Catch me if you can>. Moreover, when the meaning of acting is revealed, connecting this film with our life can be possible.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the meaning of Frank"s acting. Especially in this paper, comparing with an autobiography <Catch me if you can> which was an original work of this film, the meaning of Frank"s acting from the film was studied. In chapter 2, the characteristics of acting from both the film and the original work were compared. In the original work, the characteristic of Frank"s acting showed antisocial quality. However, in the film, characteristic of Frank"s acting showed other quality as well. For Frank W. Abagnale, acting was the important way to satisfy his desperate lack. In chapter 3, the meaning of Frank"s acting was studied. Because Frank got out of his parents world too early, he didn"t have time for searching his true identity. He missed the chance to grasp the true character, that is why he was confused about his identity. For Frank, the process of acting was deeply related to the process of finding his identity. While Frank was on this process, he formed a relationship with FBI agent Carl. This FBI agent became the strong and reliable father figure for Frank. The relationship with FBI agent also influenced on Frank"s self-discovery.

        • 영화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에 나타난 부모 이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의 변화 과정

          나지영(Na, Ji-young)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 2009 영화와문학치료 Vol.1 No.-

          영화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는 이혼을 앞둔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는 자신의 사랑이야기이다.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사랑이야기에는 총 세 명의 여인이 등장한다. 흥미로운 것은, 윌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실제 이름을 바꾸어 누가 마야의 엄마인지를 마야 스스로가 알아맞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마야는 아빠의 사랑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빠의 남녀관계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등장하는 여성들 중 누가 자신의 엄마인지, 그리고 누가 아빠의 진정한 사랑인지를 스스로 밝혀나간다. 이 글에서는 영화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의 서사 주체를 딸인 ‘마야' 로 보고, 마야의 입장에서 전개되는 작품서사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았다. 누가 자신의 엄마인지 모른 채 아빠의 사랑이야기를 듣는 딸은 이야기 속 등장인물을 ‘부모'로 인식하기보다는, ‘남녀'로 인식하게 된다. 그러니까 부모의 이야기라기보다는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로써 아빠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화의 독특한 형식은 관객들로 하여금 딸의 입장에 서서 누가 엄마이고, 또 누가 윌의 진정한 사랑인지를 끊임없이 추측해 보게끔 만든다. 따라서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의식은 딸인 ‘마야'의 시선을 따라가야 보다 뚜렷해진다. ‘마야'의 시각에서 전개되는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부모의 이혼을 부정적으로 보던 딸의 시각이 서서히 변화되는 과정을 확인 할 수 있다. 마야는 부모의 이혼을 이해하게 된 것뿐 아니라 부모가 또 다른 이성을 만나 사랑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한다. 정리하면, 영화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는 딸이 아버지의 남녀관계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을 받아들이고 아버지의 새로운 사랑을 인정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이 영화는 자녀서사 중에서도 특히 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는 ‘부모되찾기 서사'라고 할 수 있다. In the film <Definitely, maybe>, a father named "Will" who"s about to divorce his wife tells a love story of himself to his young daughter named ‘Maya'. Maya is too young to understand the problem of her parents, so she could not accept the fact her parents would be separated. However, when her father "Will" tells her a story of his relationships with three women including Maya"s mother, Maya is beginning to understand her father is not just her "parent", but a "man" who"s looking for a true love. In Will"s story, he didn"t use real names, so Maya is determined to who is her mother, and who is her father"s real love from her father"s story by herself. In this paper, I see a Maya as the main character of the epic of <Definitely, maybe>. Therefore, I analyze the epic of <Definitely, maybe> belongs to the "son and daughter epic". Following this point of view, it is confirmed that Maya"s negative perspective toward her divorcing parents is changed. Maya becomes not only to understand her parents" divorce, but to put strength in her father"s relationship with another woman. In conclusion, the epic of <Definitely, maybe> is "the epic of recovering parents". Maya"s point of view toward her divorcing parents has changed negative to positive through her father"s love story.

        • KCI등재

          편집성 성격장애와 관련된 분노서사에 대한 문학치료학적 접근

          나지영 ( Na Ji-young ) 한국문학치료학회 2014 문학치료연구 Vol.30 No.-

          이 글에서는 편집성 성격장애와 관련된 분노서사의 실체를 드러내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편집성 성격장애와 관련된 분노조절 문학치료프로그램의 밑그림을 구상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2장에서는 그동안 문학치료학에서 편집성 성격장애를 서사적으로 어떻게 이해하였는지를 살펴보면서, 분노 인지 이론과의 관련성을 점검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아내 질투로 호식당한 남편>, <남편 의심 때문에 자결한 뒤에 봉선화가 된 여인>, <가장 사랑하는 것 중 하나를 활로 쏘라>, <스승에게 복수한 도선이> 등이 편집성 성격장애와 관련된 분노서사라고 분석하였다. 편집성 성격장애와 관련된 분노서사의 핵심적인 특징은, 서사의 주체가 상대방에 대한 의심이 드는 순간 공격적인 태도로 상대를 처벌하려고 하는 경향성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편집성 성격장애와 관련된 분노서사에서는 서사의 주체가 모든 잘못의 원인을 철저하게 상대방에게 돌리고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이러한 서사에서 서사의 주체는 상대방을 좌절시킨 후에, 자신도 좌절을 하게 되거나 또는 그 이후의 삶이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을 받기 어렵다. 3장에서는 편집성 성격장애와 관련된 분노서사가 수준 낮은 밀치기서사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밀치기서사가 보다 수준 높은 밀치기서사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는 서사의 길을 탐색하였다. 분노서사는 서사의 주체가 의심의 대상을 밀쳐내면서 상대방을 `처벌`하거나 `공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그 보다 한 단계 나아간 분노조절서사는 서사의 주체가 의심의 대상을 밀쳐내면서 자기 자신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서사이다. 여기에는 <여우구슬>이 포함되는데, <여우구슬>과 같은 밀치기서사는 서사의 주체가 상대방을 의심하여 물리친 것이 서사의 주체의 성장을 불러온다. 따라서 분노조절서사에서의 서사의 주체는 분노서사에서의 서사의 주체와는 다르게 의심의 대상을 밀쳐낸 후에 성공을 보장받게 된다. 다음으로 <여우구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분노조절서사는 서사의 주체가 의심의 대상을 밀쳐내면서 자신의 성공뿐 아니라 `상대방의 성공`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서사이다. 여기에는 <호랑이 눈썹>이 해당된다. <호랑이 눈썹>에서는 서사의 주체가 상대방을 의심하며 밀쳐내게 되는 근본 원인을 상대방에게서만 찾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서도 찾고 있다. 따라서 서사의 주체는 상대방을 밀쳐내면서 동시에 상대방도 성공할 수 있는 방도를 마련해 주고 있다. <호랑이 눈썹>은 서사의 주체가 밀쳐낸 상대방 역시도 성공시키는데 관심을 두고 있는 수준 높은 밀치기서사인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eal the anger epic related to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in a literary therapeutic view, and plan the anger management literary therapeutic program. In chapter 2, based on the review of the earlier studies in literary therapeutics, the relation between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and pushing epic is studied. Also the relation between pushing epic and cognitive theory of anger is studied. After that, < A Husband who Got Killed because of a Wife`s Jealousy >, < A Wife who Kills Herself and becoming a Flower because of a Husband`s Doubts >, < Killing the most Loving One >, < A Disciple who Avenges on His Master > are analyzed as the anger epic related to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The distinct feature of the anger epic related to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is that the agent of epic has a tendency to punish or attack on the other party when the agent of epic has doubts. Therefore, the anger epic related to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is related to the pushing epic in a low level. In chapter 3, considering the lifting the pushing epic level, anger management literary therapeutic program is planned. The anger epic related to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focuses on `punishment` and `attack` when the agent of epic pushes the other party away out of doubts. However, one level higher from the anger epic, also can be called as the anger management epic, focuses on `growth` when the agent of epic pushes the other party away out of doubts. For instance, the epic of < A Bead of a Fox > focuses on the agent of epic`s growth. When the agent of epic has doubts on the other party and pushes away, the agent of epic was developing himself. Therefore the agent of epic`s success is guaranteed, not like the agent of epic from the anger epic related to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Yet the epic of < A Bead of a Fox > only cares about the agent of epic`s success. However, the epic of < Eyebrows of a Tiger > focuses on not only the agent of epic`s success, but the `other party`s success` also. In the epic of < Eyebrows of a Tiger >, the agent of epic admitted that the cause of problem between the agent of epic and the other party was mutual. That`s why when the agent of epic pushes the other party away, he also sought a better way for the other party. In this case, having doubts and pushing away the other party can bring happiness and success for both of them.

        • KCI등재

          영화 <빅 피쉬>와의 비교를 통해 본 설화 <첫날밤에 아이 낳은 신부> 속 아이의 잠재적 능력 발휘 과정

          나지영 ( Na Ji-young ) 한국문학치료학회 2014 문학치료연구 Vol.32 No.-

          이 글에서는 설화 <첫날밤에 아이 낳은 신부>와 영화 < 빅 피쉬(Big Fish, 2003) >의 서사적 비교를 통해 설화 <첫날밤에 아이 낳은 신부> 속 아이가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게 된 과정을 새롭게 이해해 보고자 하였다. 설화 <첫날밤에 아이 낳은 신부>의 텍스트에는 아이가 집을 떠난 후에 어떻게 하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이 생략되어 있는 데, 영화와의 비교를 통해 설화에서 생략되어 있는 부분을 서사적으로 이해 하고자 한 것이다. 2장에서는 문학치료학의 서사 이론을 적용하여 설화 <첫날밤에 아이 낳은 신부>와 영화 <빅 피쉬> 속 `아들과 아버지` 관계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아들`의 입장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설화 <첫날밤에 아이 낳은 신부>와 영화 <빅 피쉬>는 동일한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작품 모두에서 `아들`이 가지고 있던 중요한 문제의식은 “나의 `진짜` 아버지는 누구인가”하는 것이었다. 설화와 영화 속 아들은 기존에 자신이 알고 있던 아버지는 `진짜`가 아니라 `가짜`라고 여기면서 아버지를 떠났다가 다시 아버지에게 돌아와 관계를 회복한다는 공통된 서사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3장에서는 2장의 논의를 토대로 설화 <첫날밤에 아이 낳은 신부> 속 아이의 잠재적 능력이 발휘되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재해석 하였다. 설화 <첫날밤에 아이 낳은 신부>에서 아들이 집을 떠나 뛰어난 능력을 가진 지관으로 성장한 과정은, 영화 <빅 피쉬>에서 아들이 아버지 이야기의 진실을 깨달아 가는 과정과 비견될 수 있었다. 영화 속 아들은 `가짜`로만 여겼던 아버지의 모습이 `진짜`였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서 아버지를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빅 피쉬`로 만들어 준다. 그래서 아버지는 영원히 죽지 않는 신화적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마찬가지로, 설화 <첫날밤에 아이 낳은 신부> 속 아이는 자신이 떠나온 `가짜` 아버지가 사실은 자신의 `진짜` 아버지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아버지를 명당자리에 묻고 그 자손이 대대손손 번창 하도록 만들어 준다. 아이는 자신이 `가짜`라고 여겼던 것이 사실은 `진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잠재되어 있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the process of displaying latent ability in folktale < Bridal Night Baby > compared with film < Big Fish >. In folktale < Bridal Night Baby >, the process of how the son would display the latent ability is omitted. In chapter 2, with applying epic theory of literary therapeutics, folktale < Bridal Night Baby > and film < Big Fish > were compared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n and father. Especially from the son`s perspective, folktale < Bridal Night Baby > and film < Big Fish > shared the similar structure. In both literature work, the son`s main problem was to find out what is `real` and `not real` about his father. Both sons left their fathers because they thought their fathers weren`t real. However, they all came back to their fathers later and saw the `real` in their fathers. In chapter 3, the process of displaying latent ability in folktale < Bridal Night Baby > was reinterpreted. The process of displaying latent ability in folktale < Bridal Night Baby > was comparable with the process of finding the truth about the father in film < Big Fish >. In film < Big Fish >, the son realized he had misunderstood about his father, and made his father `real` forever in his story. His father became the legend because the son understood the father`s truth. Likewise, the son in folktale < Bridal Night Baby > can display his latent ability when he realized the father he used to think as `not real`, in fact was `real`.

        • KCI등재

          창의적 인지(Creative Cognition) 계발에 초점을 맞춘 문학치료 방법론 모색

          나지영 ( Na Ji-young ) 한국문학치료학회 2016 문학치료연구 Vol.39 No.-

          문학치료학에서는 자기서사와 작품서사 사이에 일어나는 공명 현상을 치료의 원리라고 보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문학치료학 연구자들이 문학치료의 핵심 방법으로 `창작 활동`에 주목해왔는데, 그것은 창작 활동 중에 자기 서사와 작품서사 사이의 공명 현상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학치료 방법론의 핵심은 자기서사와 작품서사 간의 공명 현상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이에 이 글에서는 창의적 인지(creative cognition)가 자기서사와 작품서 사의 공명 현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창의적 인지 계발에 초점을 맞춘 문학치료 방법론을 모색해 보았다. 2장에서는 창의적 인지의 핵심 속성이 확산적 사고(divergent thought)와 수렴적 사고(convergent thought)임을 논하면서, 서사지도 구축 원리와 창의적 인지와의 관련성을 탐색하였다. 또한 문학치료 방법론은 수렴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가 동시에 활발히 작동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어야 함을 논의 하였다. 3장에서는 서사지도 구축의 원리를 문학치료 방법으로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창의적 인지 계발에 초점을 둔 문학치료 방법론을 제안하였다. In literary therapeutics, resonance is the principle of the change of the epic of self. The reason many literary therapist are interested in `creative activity` as a literary therapy method is that creative activity can stimulate resonance between the epic of self and the epic of literary work.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derive resonance as a literary therapy method. In this paper, `creative cognition` is seen as the driving force of resonance between the epic of self and the epic of literary work. In chapter 2, the core properties of creative cognition are studied which are divergent thought and convergent thought. From a literary therapeutic view, the principle of establishing `epic map` is related to these core properties of creative cognition. In chapter 3, the literary therapy method focusing on developing creative cognition is studied. This method includes the process of establishing epic map. Also case study applying the new method is analyzed.

        • KCI등재

          VR 게임 이용 의도에 관한 연구 -기술 수용 모델을 중심으로-

          나지영(Ji Young Na), 위민영(Min-Young Wui) 한국게임학회 2019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Vol.19 No.3

          본 연구는 VR 게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VR 게임의 어떤 요소가 사용자에게 만족감 및 지속적인 사용을 이끌어내는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VR 게임의 수용 및 지속적 이용의도를 예측하기 위해 지각된 비용, 프레즌스, 만족 변수가 추가된 확장된 기술수용 모델의 제안을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세 가지 요인이 추가된 확장된 기술수용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대체적으로 VR 게임의 특성 및 이용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는 VR게임의 핵심적인 특성을 고려한 연구 모형을 제안하였고 어떤 요소가 지속적 이용의도를 이끌어내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이용자 관점 VR게임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what elements of VR games satisfy and continuous usage for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VR games. Specifically, an extended acceptance model was proposed with the addition of perceived costs, presences, satisfied variables to predict the acceptance and the intention of continued use of VR games. As a result, in general, it was found that the extended technology acceptance model with three external factors is more advantageous to explain the characteristics of VR game and its effect on users than the existing model. This study is suggested an integrated research model that considers the core characteristics of VR games and observe which factors lead to the persistent intention to contribute to the study about the VR game.

        • KCI등재

          영상 매체를 통한 ‘진짜-가짜 대결' 밈(meme)의 전승 양상

          나지영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2019 문화콘텐츠연구 Vol.0 No.16

          In this study, the prototypical structure of ‘real vs. fake confrontation' meme and its various transmission aspects are analyzed. ‘Real vs. fake confrontation' meme is one of the most socially and culturally successful meme. In chapter 2, the prototypical structure of ‘real vs. fake confrontation' meme is analyzed through the folktale <Did't you know the penis of the mouse?>. Folktales have been stored in the brain for many years in a form that enables long-term memory as they have been passed from mouth to mouth. Folktales, which are still carried through various media, are in themselves ‘successful' memes. Therefore, folktales are the best data for revealing the true nature of cultural genes stored in people's brains. The important feature that appears in the ‘real vs. fake confrontation' meme is ‘people's hidden desire on real'. And the fact that the real kicked out by the fake regains its position is a key feature in the prototypical structure of ‘real vs. fake confrontation' meme. In chapter 3, various transmission aspects of ‘real vs. fake confrontation' meme are analyzed focusing on visual media. Visual media is the ‘replication tool' of a meme that is most effectively used in modern society. Text delivered through visual media such as TV can clearly show how cultural genes from folktales are preserved and passed down in modern culture. This ‘real vs. fake confrontation' meme is found in lots of various media text such as the movie <Masquerade>(2012), and the TV show <Hidden Singer>. As a result, the ‘real vs. fake confrontation' meme is able to confirm that the fake is gradually transformed into a structure where the real and the fake coexist together, and the fake is gradually regenerated as a new real. 본 연구에서는 오늘날 전승되고 있는 수많은 밈(meme, 문화적 유전자) 가운데가장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진짜-가짜 대결' 밈에 주목하여, 그 원형적 구조를 밝히고 다양한 전승 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먼저 2장에서는 민담 <쥐 좆도 모른다>를 분석하여 ‘진짜-가짜 대결' 밈의 원형적 구조를 분석하였다. 효과적인 밈일수록 충실도가 뛰어난 ‘장기기억'을 만들어내는데, 현재까지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승되고 있는 민담은 그 자체로 ‘성공적인' 밈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민담은 사람들의 뇌 속에 저장되어 있는 밈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최적의 자료가 된다. 분석 결과, ‘진짜-가짜 대결' 밈에서 나타나는중요한 특징은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준 가짜를 진짜로 믿는 주변 사람들의숨겨진 소망 내지 욕망'이었다. 또한 가짜에 의해 쫓겨난 진짜가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것이 ‘진짜-가짜 대결' 밈의 원형적 구조에 나타나는 핵심적 특징이었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영상매체를 통해 전승되는 ‘진짜-가짜 대결' 밈의 양상과 특징을 분석하였다. ‘영상 매체'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밈의‘복제 도구'이다. 오늘날 가장 효과적인 밈의 전달 수단인 영상 매체를 통해 보존되고 있는 밈은 높은 생존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미칠 수 있는 ‘강력한 심리적 매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영상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다양한 텍스트 가운데서도 한국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TV 프로그램 <히든싱어>에 주목하여 ‘진짜-가짜 대결' 밈의 전승 양상을 살펴보았다. 민담 <쥐 좆도 모른다>에서 확인된 ‘진짜-가짜 대결' 밈은 진짜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큰 축으로 하였으나, 영화 <광해>에서 발견되는 ‘진짜-가짜 대결' 밈은진짜 보다도 더욱 성장한 가짜가 ‘새로운 진짜'가 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히든싱어>에는 ‘진짜-가짜 대결' 밈의 다양한 양상이 혼합되어 나타난다. 그것은 진짜가수가 우승하기를 바라는 소망과 가짜 가수가 새로운 우승자로 태어나기를 바라는소망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짜가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가짜가 새로운 진짜로 거듭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진짜-가짜 대결' 밈은 진짜가 자신의 자리를 되찾아 가는 원형적 구조에서 점차나아가 가짜가 새로운 진짜로 거듭나며, 진짜와 가짜가 함께 상생하는 구조로까지변이되어 전승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KCI등재후보

          동서양 공예이론 비교 : 아르누보운동과 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론을 중심으로

          나지영 한국기초조형학회 2004 기초조형학연구 Vol.5 No.2

          This study focuses on the comparison of the art & craft theory defined by the Art Nouveau movement and Mr. Yanagi Muneyoshi, japanese philosopher. The ultimate object of this study is to provide some basic arguments to define the development perspective of Korean contemporary art and craft. Even though there are quite many papers on Mr. Yanagi's theory, a study based on the comparative approach trying to compare Mr. Yanagi's theory with others developed in the same period was rare.The art & craft theories by both, Art Nouveau mouvement and Mr. Yanagi, were based on the medieval gothic art. But the artists following Mr. Yanagi's theory didn't succeed to realize a wholly coherent system by the absence of the organic view of the world. Through this study, the diversification of discussions, for which the studies on historical aspects are indispensable, was stressed in searching for the development perspective of the contemporary Korean art & craft. 본 논문은 아르누보운동과 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론을 중심으로 19~20세기 초에 발전된 동서양의 공예론을 비교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런 작업을 통해서 한국현대공예의 발전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기초적인 논의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그간 야나기 무네요시의 저작에 관해서는 많은 선행연구가 있었으나, 본 논문에서와 같은 접근방법으로 분석된 예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야나기 무네요시의 시각을 좀 더 객관화함으로서 한국 공예의 모태에 대한 시각을 정립하기 위해 비교연구를 시도했다.아르누보 운동과 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론은 모두 중세고딕 예술을 준거로 하고 있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들 양자는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했는지의 여부에 따라 서로 상이한 결과를 내놓았다. 아르누보 계열의 작가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추구해가는 과정에서 일관된 체계를 구축하기에 이른 반면, 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론에 바탕한 작가들은 전체적인 지향 부재, 개별적인 분야 천착으로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해 내는데에 성공하지 못했다. 본 논문을 통해서 한국 현대공예의 발전방향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문제에 대한 탐색과 동시에 역사적인 측면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논의의 다양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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