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원문제공처
          펼치기
        • 등재정보
          펼치기
        • 학술지명
          펼치기
        • 주제분류
          펼치기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무료
      • 기관 내 무료
      • 유료
      • KCI등재

        의사-환자 관계에서 감정이입의 의미 연구 : 말기 유방암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이은영(Lee, Eun Young)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2020 인격주의 생명윤리 Vol.10 No.2

        이 글은 현대의학의 위기를 의사와 환자의 관계성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양자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상호 인격적 관계성이 설정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데 목표가 있다. 그렇다면 의사-환자의 관계에서 양자의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 소통과 신뢰관계의 구축이 어떻게 가능한가. 스그레챠가 주장하듯이, 의사-환자 상호 간의 관계가 4가지 모델 유형으로 고정되어 있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양자 유형이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견해에 필자는 좀 더 의미를 두고 있다. 필자가 제시했던 말기 유방암 환자 사례에서도 드러났듯이 의사-환자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자의 관계를 어떤 모델 유형으로 규정하고, 확정시키기보다는 의료인-환자 관계에서 양자 간 얼마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인격적 관계성이 구축되고 있는가에 방점이 있다고 본다. 감정이입이 일정 부분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공감과 감정이입은 어떻게 구별되는가? 의사는 공감을 통해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안을 줄 수 있으나, 환자의 표정이나 심경 즉 내면적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공감에서는 상대방을 ‘위로’할 수 있으나 감정이입에서는 상대방의 외로움과 고통을 ‘이해’하고 상호 ‘교감’할 수 있는 가능성이 타진된다. 따라서 의사-환자 관계에서 의사의 환자에 대한 공감은 측은함을 유발시키지만, 감정이입은 의사가 환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환자 안으로 들어감으로써 양자 간 소통이 가능해질 수 있다. 또한 감정이입을 통한 환자-의사 관계에서는 환자를 인격적 주체로 이해할 뿐 아니라, 의사도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감정이입의 유의미성을 언급할 수 있다. 슈타인도 언급했듯이 감정이입을 통해 의사는 환자의 고통과 슬픔, 불안감과 같은 내면적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라면, 환자를 이해하는 의사 자신이 환자에게로 감정이입하면서 감정이입이 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되돌아 볼 수 있다는 측면에 또 하나의 목표를 둔다. 그런 한에서 의사는 감정이입을 통해 상호 인격적 체험을 하며 자기 인식, 자기 성찰과 관계성을 촉진함으로써 상호간의 간극이 해소될 가능성을 타진함으로써 의사-환자의 인격적 관계는 가능해지리라 판단된다. This study aims to emphasize the fact that the crisis of modern medicine should be approached in terms of doctor-patient relationship, and that mutual personal relationship should be established as a prerequisite for improv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Then, how are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persons in doctor-patient relationship overcome, and how do they communicate with each other and build trusting relationship? It is thought that empathy can play a part in that. Of course, a doctor can comfort his or her patient directly through sympathy but there is a limit to understanding the patient s expression or mind, that is, the inner world of the patient. With sympathy, one can comfort the other, but with empathy, the possibility of understanding the other person s loneliness and suffering, and thereby interacting with each other is explored. Thus, in doctor-patient relationship, while sympathy of a doctor for his or her patient may lead to pity and a psychological distance between the two may occur, empathy allows a doctor to understand the patient s situation, thereby enabling mutual communication between the two. The significance of empathy can also be empathized in patient-doctor relationship through empathy in that as the patient can be understood as a personal subject, the doctor, in turn, can objectively understand the person who is the doctor himself by empathizing with the patient. In other words, a personal relationship can be formed in the doctor-patient relationship that we are constantly referring to. As mentioned by Stein, empathy allows a doctor to understand the inner world of the patient such as pain, sadness and anxiety, and the doctor himself who understands the patient objectively looks back at the empathetic doctor himself as he empathizes with the patient. With that knowledge, it is therefore concluded that the personal relationship between a doctor and a patient become possible as the gap between the two is resolved when empathy allows them to experience each other personally, thus facilitating their self-awareness, self-reflection and a deepened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 KCI등재

        생명의료 영역에서의 넛지 전략과 관계적 자율성: 환자와 의사 관계를 중심으로

        목광수 한국생명윤리학회 2022 생명윤리 Vol.23 No.2

        Nudge strategies, which result from insights from behavioral economics on human cognitive abilities and psychology, have been used in various fields, including public policy field. This is because a nudge is a strategy of libertarian paternalism that steers individual decision-making of benefits, while preserving freedom of choice and autonomy. Recently, it has been argued that nudge strategies, which have been restrictively used in the public health, also should be introduced into the patient-physician relationship of clinical context. This is because nudge strategies are expected to solve the dilemma between paternalistic beneficence and respect for autonomy which physicians have often faced in the clinical contex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whether nudge strategies can be ethically justified or permissible in the patient-physician relationship and to explore how they can do.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this paper, nudge strategies as libertarian paternalism can be ethically used for a limited purpose to correct the bias that distorts patients’ relational autonomy. However, when these are used to induce a judgment beyond this purpose, they amount to manipulation in dispute. This paper argues that such manipulation is ethically permissible in the clinical context of ordinary treatments premised on verbal consent. This is because a kind of paternalistic influence is inevitable among most interactions including nudge strategies in the patient-physician relationship and, in nudge strategies of ordinary treatments, the patient's expected damage is relatively small compared to the patient's expected benefits. However, this paper also argues that such manipulation is not ethically permissible in the clinical context of high values and high stakes, requiring written consent including informed consent. This is because, despite the paternalistic specificity of clinical context, the patient's expected damage is relatively severe compared to the patient's expected benefits. Thus, this paper argues that nudge strategies should be carefully used in the clinical context, considering the guarantee of relational autonomy, 인간의 인지와 심리에 대한 행동 경제학(behavior economics)의 통찰을 토대로 제시된 넛지(nudge)는 공공 정책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넛지는 행위자의 자유 또는 자율성(autonomy)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혜택을 도모하도록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자유주의적 간섭주의(libertarian paternalism) 전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생명의료 영역의 공공 의료(public health) 정책 영역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넛지 전략이 최근 들어서는 생명의료의 환자와 의사 관계에도 도입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활발히 제기되고 있다. 왜냐하면 환자와 의사 관계에서 의사들이 종종 직면하는 자율성 존중의 의무와 환자에게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는 의무 사이의 딜레마를 넛지 전략이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공공 의료 영역을 포함한 공공 영역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넛지 전략이 생명의료의 환자와 의사 관계라는 임상 영역에서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자유주의적 간섭주의인 넛지 전략이 환자와 의사 관계에서는 환자의 관계적 자율성을 왜곡하는 편향성을 교정하여 관계적 자율성을 보장하려는 중립화의 제한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이러한 중립화를 넘어서서 환자의 선택을 유도하게 하는 것은 조종(manipulation)에 해당한다고 분석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조종이 구두 동의를 전제하는 평범한 치료의 임상 맥락에서는 허용할(permissible) 수 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환자의 의사 관계 자체가 간섭주의적 성격이 있어 넛지 전략의 수용이 다른 개입과 크게 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평범한 치료의 임상 맥락에서는 넛지 전략 수용으로 인한 환자의 손해가 환자가 얻게 될 치료 혜택과 견주어 볼 때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논문은 서면 동의를 요구하는 중대한 결정의 임상 맥락에서는 이러한 조종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비록 환자와 의사 관계 자체에 간섭주의적 성격이 있지만, 중대한 결정의 임상 맥락에서는 넛지 전략 수용으로 인한 환자의 손해가 환자가 얻게 될 치료 혜택과 견주어 볼 때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공공 의료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넛지 전략이 환자와 의사 관계라는 직접적이며 간섭적인 관계에서는 이러한 구분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 KCI등재

        신진학자 연구논문 :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과정에서 환자-의사 관계의 관계적 체험과 의미 탐색: 감정 체험과 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이혜범 ( Hae Bum Lee ) 한국교육인류학회 2013 교육인류학연구 Vol.16 No.1

        본 연구는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치료과정에서 나타난 환자-의사 관계의 소중한 의미를 탐색하기 위함이다. 질병의 주체인 환자들의 관점에서 경험한 환자-의사 관계는 그 동안 의사 중심의 교육을 받고 의사의 관점으로만 진료를 경험했던 의사들에게 관점의 변화를 일으키고 현상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찾게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연구는 다섯 명의 유방암 생존자들과의 심층 인터뷰, 투병기, 환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등을 분석하는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환자들이 질병을 경험하는 가운데 맺는 환자-의사의 관계는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표면적인 ``관계 맺음``을 넘어 환자가 질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할지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의사의 사소한 언행 하나에도 환자들은 큰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는 유방 절제술로 인해 여성으로서의 자존감 저하와 대인기피, 우울증 등 다른 암 환자에 비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 만큼 의사의 따뜻한 말 한 마디와 공감 및 지지가 질병을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되었다. 연구자는 본 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들이 치료과정에서 경험하는 환자-의사 관계는 암 진단 초기에는 환자가 질병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결정하고 힘든 치료과정 속에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 의지를 갖고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치료 과정은 물론 특별히 치료 후까지도 의사와의 지속적인 긍정적 관계 형성이 저하된 자존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arch for the true meaning of doctor-patient relationship as it appeared in the course of treatment of breast cancer patients. The Patients` view about "Doctor-patient relationship" could make doctors look at a different sides and find new meanings for doctor-patient relationship. We used the phenomenological method of looking through and analyzing the five breast cancer patients` in depth interviews, illness experience and films that include the patient`s story. In conclusion, doctor-patient relationship formed during patient`s disease experience must be not a cursory ``relationship`` but a very meaningful ``relationship`` that determines how the patient accepts and overcomes the disease. Patients were affected greatly by even doctor`s slight words and gestures and they often especially have experienced more mental stress than other cancer patients because of mastectomy, for example, loss of self-esteem as a woman or avoidance of sexual activity, social phobia, depression, etc. The doctor`s comforting words, empathy and support has helped them greatly in overcoming the disease. The doctor-patient relationship with breast cancer patients experienced during the treatment was an important determining factor that decides their attitude in accepting the disease and helping them have a positive attitude and overcome the disease during the hard course of disease treatment. Also, the continuous positive doctor-patient relationship after treatment helped them recover their degraded self-respect and return to a healthy life.

      • KCI등재

        의사의 책임윤리의 토대로서 선행과 신뢰

        이상목(Lee, Sang-Mok) 새한철학회 2014 哲學論叢 Vol.77 No.3

        최근의 한국 사회는 전문 직업인의 책임감과 직업윤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문 직업인으로서 의사의 책임의 중요성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의료가 상업화되어 가는 오늘날의 의료 환경에서 의사와 환자 관계가 점차 의료서비스 판매자와 소비자의 계약관계로 변화하였고, 반면에 의사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의사의 책임윤리가 상실되어가는 원인으로 현대 의료의 상업화를 들 수 있지만, 또한 환자의 권리 중심의 개인주의 사조의 영향도 크다. 환자의 권리에 대한 강조가 환자개인의 선택과 자율성을 존중해주는 가치를 지니고 있는 반면에 전통적인 의사의 선행과 의사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는 결과도 갖게 되었다. 의사-환자 관계는 윤리적 관계로서 의사는 환자의 선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선행과 돌봄에 근거한 책임의 관계이다. 따라서 의사-환자 관계는 상호 호혜적 관계인 책임 윤리의 관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환자의 권리와 자율성을 포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책임윤리는 환자의 자율성을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는 중요한 원칙으로 보 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의사의 선행과 신뢰도 최소한 자율성과 같은 정도의 가치를 부여하자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의사는 선행과 신뢰에 근거해 환자를 돌보는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Korean society demands professional experts to be professionally ethical and responsible. In this context, there is a strong need to examine physician’s responsibility. Recent changes in doctor-patient relationship to a commercialized buyer-seller business relationship has caused lack of interest toward physician’s responsibility. It can be assumed the underlying cause behind physician’s lack of ethical responsibility is the commercialization of medicine but the changing stream in medicine to a to a patient-centered healthcare which focuses on the right of patient and individualism is another cause. The strong emphasis on the right of patient gives patient with choice and autonomy but also weakens the traditional doctor-patient relationship based on trust and doctor’s beneficience. The emphasis on patient’s right and autonomy has changed medical ethics to a patient-centered medical ethics which base patient as a final decision-maker. While patient-centered medical ethics has attached great value of respect for individual’s choice and autonomy, some critics expressed patient-centered medical ethics giving undue emphasis on the individual’s autonomy. This study points out problems of medical ethics in which bases on patients’ autonomy and right, and suggests that medical ethics should emphasize more on responsibility between doctor-patient relationship. Highlighting responsibility would balance between patients’ autonomy and doctors’ beneficience and care, which would build trust between those two parties.

      • KCI등재

        의학적 인간학과 윤리학의 관점에서 바라 본 의사-환자 관계

        정대성 한국의료윤리학회 2015 한국의료윤리학회지 Vol.18 No.4

        This article illuminates the relation between doctors and patients from the viewpoint of medical anthropology and ethics. The article also identifies the social structures that can prevent doctors from acting ethically. The proper relation between doctors and patients is not the relation between “I and it,” but rather the relation between “I and you.” The virtues of trust and concern are required to bring about this proper relation between doctors and patients. Medical science should regard human beings as subjects that continually produce their own meanings and have souls. Therefore, it is argued in this article that doctors must attend not only to the physical needs of patients but also to their mental and emotional needs. 의료윤리를 위협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의사-환자 관계의 고찰 필요성을 제기한다. 본고는 의학적 인간학과 윤리학의 관점에서 의사-환자 관계를 조명한다. 그리고 의사로서의 직업윤리 준수를 위협하는사회의 구조적 측면에 대해서 사회 윤리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의사-환자 관계는 본질적으로 ‘나와 그것’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너’의 관계이다. 그리고 질병이란 실존적 위기와 고난 상황에 대하여 정신의주체인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대응 방식의 하나임을 의학적 인간학은 규명한다. 따라서 환자에게 주체의 지위를 부여해야 하며 환원주의적 병인론의 한계가 지적되어야 한다. 환자는 인간, 즉 더 높은 가치를 지향하는 세계 개방적 존재인 인격으로 대우되어야 한다. 그리고 환자는 실존적 지향성을 지닌인간으로 대우되어야 하며, 의사-환자 관계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 신뢰와 배려의 덕이 요구된다. 한편 의사와 환자는 모두 습관적 의식에 대해 반성하고 경향성을 초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들 모두 의지의 자유를 지닌 존엄한 이성적 존재자로서 대우되어야 한다. 또한 의사와 환자는 자신의태도를 정언명법에 비추어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은 불가해한 존재이므로 인간에 대한 경외심을잃어서는 안 되며, 감성적 동기가 도덕적 동기를 지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 사회윤리적 차원에서 실적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의료윤리를 훼손하지 않도록 관련된 사회 구조적 문제점을 밝혀내 개선해야 한다. 질병의 치료는 심신상관성에 대한 이해에 기초해야 한다. 즉 의학은 인간을지속적 의미 생산의 주체이자 심신상관체로 바라보는 새로운 차원을 열어가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 의사는 환자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측면까지 진단하여 치료에 활용하는 수준으로 나아가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의사는 기계가 아닌 인간을 마주하는 직업인으로서 자신의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혁신해야한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실존적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인격적 특질에 다가가야 한다. 환자의 인격을 이해하는 궁극적인 방법은 사랑이다.

      • KCI등재

        의사소통적 여성주의 생명윤리학과 공동의사결정

        이은영 한국의료윤리학회 2017 한국의료윤리학회지 Vol.20 No.1

        Shared decision-making is a collaborative medical decision-making process between patients and their health care providers. This process aims to assist patients in taking an active role in making decisions related to their own health. Patient-centered care can be seen as the ultimate goal. In order to exhibit its effectiveness as a process that actualizes patient-centered care, shared decision-making must resolve problems caused by an imbalance in both power and knowledge between doctors and patients. This article propose communicative feminist bioethics as theoretical foundation to resolve imbalance in shared decisionmaking. Communicative feminist bioethics regards empathy and relationships as the foundation of shared decision-making and seeks to strengthen the ability of patients and doctors to make decisions together. Shared decision-making based on empathy and relationships, doctors refrain from expressing or imposing their own values on patients and instead encourage patients to develop the skills necessary to look after themselves. This article argues from a feminist discourse and perspective that doctors should strive develop relationships of equality that respect patients as competent decision-makers. 공동의사결정은 환자와 의료제공자 관계에서 환자의 치료결정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의학적 의사결정 절차이다. 이 절차는 환자가 본인의 건강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한다. 그러므로 이 절차의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 중심의료로 볼 수 있다. 공동의사결정이 환자 중심의료로서 실현되기 위해서 환자와 의사 관계에서 발생하는 권한과 지식의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공동의사결정의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로서 의사소통적 여성주의 생명윤리를제안한다. 의사소통적 여성주의 생명윤리는 공동의사결정에 공감과 관계를 제안하고, 환자와 의사가함께 의사결정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한다. 공감과 관계에 기반한 공동의사결정에서 의사는환자에게 그들의 가치를 강요하거나 표현하는 대신 환자 스스로 돌보는 기술을 발전시키도록 독려하게한다. 이 글은 여성주의 담론과 가치의 통찰을 통해 환자와 의사 관계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동의사결정을 제안한다. 색인어

      • KCI등재

        의사-환자 관계성에 관한 상호이해도 분석

        박진영(Park, Jinyoung),최양호(Choi, Yang Ho),김봉철(Kim, Bongchul) 한국광고홍보학회 2015 한국광고홍보학보 Vol.17 No.1

        이 연구에서는 의사-환자 관계성에 대해 의사 자신과 환자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또한 상대의 인식을 어떻게 추정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상호지향성 모델을 적용하여 객관적 일치도, 주관적 일치도, 정확도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의사와 환자 각각 307명, 303명을 대상으로 신뢰성, 충실성, 상호교환성, 소통성, 공정성 등 5가지 의사-환자 관계성 구성요소에 총 19개의 측정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의사들은 의사-환자 관계를 비교적 좋게 평가하는 반면, 환자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성과 상호교환성, 소통성, 공정성에서 그 차이가 특히 두드러졌다(객관적 일치도). 상대의 인식에 대한 추정에서는 의사쪽이 환자의 인식을 모든 영역에서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환자인식에 대한 과대평가는 특히 상호교환성에서 두드러지고, 소통성과 신뢰성에서도 그 정도가 매우 컸다(주관적 일치도). 정확도의 측면에서도 전반적으로 환자들은 의사-환자 관계에 대한 의사의 인식을 과소추정하고, 의사들은 환자의 인식을 과대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physician-patient ralationships(PPR) through surveys of both physicians and patients. Using the co-orientation Model, this study analyzes the differences of cognitions on PPR between 307 physicians and 303 patients, and the degree of their mutual understanding. The study analyzes agreement, congruency, accuracy between physicains and patients. The coorientation measures indicate that as a whole physicians estimate physician-patient ralationships as "good" while patients estimate physician-patient ralationships "average", and the differences are especially manifest in exchange relationships, communication, and trust(Agreement). Overall physicians overestimate patients" cognitions of PPR, and patients underestimate physicians" cognitions of PPR. The differences are especially manifest in exchange relationships, communication, and trust(Congruency). In accuracy, as a whole patients underestimate physicians" cognitions of PPR, physicians overestimate patients" cognitions of PPR.

      • 의과대학생, 전공의, 전문의의 환자중심적 태도

        손인기,이종훈,조인희,남범우,박건욱,이광헌,사공정규,송창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02 신경정신의학 Vol.41 No.2

        서 론: 의사환자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전통적인 의사환자관계에 대한 관점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저 자들은 한국의 의사 및 의과대학생들의 환자중심적 태도와 이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조사하였다. 방 법: 전문의, 전공의, 임상실습 중인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작성토록 하였다. 인구학적자료, 의사환자관계강의 수강경험, 직무만족도, 환자-의사 지향성 척도, 한국판 권위주의척 도로 구성된 설문지를 피험자가 작성토록 하였다. 결 과: 의과대학생, 전공의, 전문의 모두 권위적일수록 환자중심적 태도와 의미 있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 다. 의과대학생에서 직업만족도는 환자중심적 태도, 환자 의사 지향성 척도의 돌봄 소척도와 각각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의사환자관계 강의를 수강하였다고 응답한 집단은 더 환자중심적 태도를 보 였다. 여자 전문의가 남자 전문의보다 돌봄 소척도가 의미 있게 높았다. 여자 의사에서 자녀가 있는 경 우에 돌봄 소척도가 의미 있게 높았다 결 론: 상기 결과를 종합하면, 의과대학생과 의사의 권위주의적 성격경향은 의사중심적 태도와 상관이 있다. 의사환자관계에 대한 강의 수강 경험은 환자중심적 태도와 관련이 있다. 또한 직업만족도, 성별, 자녀 양육 경험 역시 특정 상황에서는 환자중심적 태도와 상관이 있을 수 있다. Introduction:The nature of doctor-patient relationship has changed. We performed this study to investigate the patient centeredness and influencing variables in medical faculties, residents and medical students. Method:The subjects were 56 medical students, 62 residents and 103 faculties in university and general hospitals. The sociodemographic data, frequency of receiving doctor-patient relationship lectures, the job satisfaction scale(JS), the patient practitioner orientation scale(PPOS), the authoritarian personality scale(AP) were items assessed. Result:The AP were inversely correlated with total scores of the PPOS in medical students, residents, and faculties. The scores of JS were correlated with total scores, and the care subscale of the PPOS in medical students. The group received doctor-patient relationship lecture showed higher scores of the PPOS than unexposed group. Female faculties showed higher scores of the care subscale of the PPOS than male counterparts. The scores of care subscale of the PPOS of the women doctors who have children were higher than those who do not have children. Conclusion:The authoritarian personality trait is correlated with the doctor/disease centeredness in medical students and doctors. The experience of learning about doctor-patient relationship is positively related to the patient centeredness. The job satisfaction, sex, and children bearing may be correlated with the patient centeredness under the certain circumstances

      • KCI등재

        의사 신뢰의 구성요인

        김길용,조병희 한국보건사회학회 2011 보건과 사회과학 Vol.0 No.29

        Koreans show rather high trust in their doctors, while doctors worry about distrust by patients. This paper aims at reveal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rust in doctors and social factors such as social capital, empowerment, health care utilization. The data of 1006 respondents nationally collected in 2009 was analyzed.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s the level of respondent's social capital measured by interpersonal contacts and general trust in people heightened, the trust in doctors became stronger. Second, as the respondents were fully aware of the significance of public speech, the trust in doctors became stronger. Third, as they expected more of doctor's ability of communication and friendliness, they trusted in doctors more and more. Fourth, as they experienced any difficulties in utilizing hospitals, their trust in doctors declined. Even if the respondents expectation of more frequent communications with doctors is not usually realized in hospitals, they maintain their trust in doctors. Such trust in doctors was related strongly with the general satisfaction with health care utilization, not with the satisfaction with communication. It means that the core of high trust in doctors was the confidence in health care system to guarantee the access to health services, not the real trust in intimate doctor-patient relationship. 한국에서 의사에 대한 신뢰 수준은 다른 직업 집단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 의사들은 의사-환자 사이에 존재하는 불신을 우려하고 있다. 이 연구는 의사-환자 관계에 영향 을 미칠 수 있는 개인의 사회자본과 역능성, 의료이용 요인과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역비례층화표집을 통해 수집된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면접설문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2차 자료 분석을 수행하였고, 분석방법으로 기술통계와 상관분석, 서열로짓분석을 활용하였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개인간 접촉’과 ‘일반적 신뢰’로 측정된 ‘사회자본’의 수준이 높을수록 의사에 대한 신뢰가 높았다. 둘째, 공적인 표현의 자유를 강하게 인식할수록 의사에 대한 신뢰가 높았다. 셋째, 의사의 환자에 대한 소통능력과 친절함에 대한 기대가 높을수록의사신뢰가 높았다. 넷째, 병원 이용 시의 불편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의사에 대한 신뢰가 낮았다. 우리 나라의 환자들은 병원 내에서 환자는 의사와 장시간의 의사소통을 하거나 교감을 나누는 것이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소통의 자유’를 중시하거나 ‘의사에 대한 기대’를 강하게 하는 사람일수록 의사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의사와 환자가 장기간에 걸쳐 도덕적 정서적으로 합의를 이루고 그에 근거하여 친숙성을 쌓아온 서구에서의 의사-환자관계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의사와의 소통에 대한 환자의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더라도 건강문제에 대한 의료적 해결을 통해 상황적으로 만족하고, 이에 따라 의료제도와 기관에 대한 ‘확신’이 곧 의사에 대한 신뢰로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우리나라의 환자들은 소통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지만 병원에서 소통의 실현을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할 만큼 ‘도전적인 환자’로 성숙되어 있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

      • KCI등재

        공유의사결정의 선행 개념으로서의 자율성

        김지경(Kim Ji-Kyeong)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 2021 Asia Pacific Journal of Health Law & Ethics Vol.15 No.1

        오늘날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의사결정 참여가 중요시되면서 ‘공유의사결정’ 개념이 주목받고있다. 이는 비첨과 췰드리스가 주창한 “생명의료윤리의 네 가지 원칙들” 중 하나인 “자율성 존중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공유의사결정에서 환자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것에 비해, 실제로 공유의사결정과 자율성 개념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각각의 개념을 통합할 수 있는 논의의 설명이 필요하다. 공유의사결정은 의료적 의사결정의 과제에 직면했을 때, 의사와 환자가 최선의 가능한 증거들을 공유하고, 환자가 정보에 입각한 선호도를 달성하기 위한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접근방식이다. 오늘날 환자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공유의사결정을 실현시키는 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존재한다. 본고에서는 그중에서 특히 한국의 의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고 작용하고 있는 가족의 개입에 주목하고자 한다. 공유의사결정 과정에서 가족이 개입하고 결정을 주도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환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요소로서 작용한다. 생애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율성’ 개념은 기존의 추상적이고 절대적인 자아에서 도출되어, 거시적인 삶의 가치를 말하는 데 쓰이는 것이 아닌, 각 환자가 겪는 구체적인 맥락 속에서 이루어진 그의 결정이 도덕적 반성이라는 절차를 거침으로써, 자율적이라고 평가될 수 있는 의미를 지녀야 한다. 이러한 자율성의 개념을 기초로 할 때, 공유의사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관계에서 파생되는 문제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더욱 정교한 ‘공유의사결정’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다. Today, as patients’ participation in decision-making is becoming more important in the medical field, the concept of “sharing decision-making” is drawing attention. This is based on the “principle of respect for autonomy,” one of the “Principle of Biomedical Ethics” advocated by Tom L. Beauchamp and James F. Childress. However, compared to emphasizing patient autonomy in shared decision-making, discu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hared decision-making and the concept of autonomy is insufficient. It is necessary to explain the discussion that can integrate each concept being done individually. Shared decision-making is an approach that helps doctor and patient share the best possible evidence when faced with medical decision-making challenges, and allows patients to consider options to achieve informed preferences. Despite the increasing awareness of patients’ rights today, there are still difficulties in realizing shared decision-making in reality. Among them, this paper focuses on the intervention of families that are practically guaranteed and working in the medical decision-making process in Korea. Family intervention and leading decisions in the process of ‘sharing decision-making’ fundamentally act as a factor that violates patient autonomy.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for patients at the end of their lives, the concept of “autonomy” should not be derived from the existing abstract and absolute self and used to speak of macroscopic life values, but should be evaluated as autonomous by going through the process of moral reflection. Based on this concept of autonomy, it will be the basis for preparing a more sophisticated ‘sharing decision-making’ model along with concerns about problems derived from various relationships that actually appear in the sharing decision-making process.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