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원문제공처
        • 등재정보
        • 학술지명
        • 주제분류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 저자
          펼치기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무료
      • 기관 내 무료
      • 유료
      • KCI등재

        한국목간 연구의 현황과 전망

        朱甫暾 한국목간학회 2008 목간과 문자 Vol.1 No.-

        이 글은 지난 2007년 1윌 韓國木簡學會의 출범과 동시에 개최된 국제학술회에서 基調로 發題한 글을 바탕으로 같은 해 12윌 일본목간학회에서 ‘韓國木簡學會의 出帆과 展望’이란 주제로 발표한 글로 보완하여 정리한 것이다. 한국목간학회가 출범하게 된 배경과 함께 그 동안 목간의 출토 상황과 배경, 그를 근거로 한 연구의 동향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의 전망 등에 대한 大綱을 커다란 시각과 관점에서 제시해 보았다. 최근 비교적 많은 수량의 목간이 잇달아 출토되고 있다. 목간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정도로 출토된 것은 1975년 慶州의 ?鴨池에서이다. 이후 경주를 비롯하여 扶餘, 仁川주, 金海, 益山, 咸安 등지에서 목간이 출토되어 현재 전체적으로 거의 500점을 헤아리게 되었다. 전국에 걸쳐서 출토되고 있다고 하여도 좋다. 그 가운데 가장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각별히 주목해 볼 만한 것은 경남 함안의 城山山成에서 출토된 목간이다. 도합 200여점에 달해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같은 곳에서 앞으로도 나올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목간을 포함한 層位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목간이 文字資料이기에 앞서 考古資料임을 입증하어 주었다. 木簡學이 다양한 여러 학문 분야간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判讀에서부터 分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문간 學際的인 연구가 이루어지면 결국 한국고대사 방면에 크게 도움되리라 예상된다. 다만 이는 基礎的 整地作業이 치밀하게 이루어질 때 비로소 가능해질 일이다. 목간은 기존의 문헌에 근거한 역사 연구가 지닌 한계를 극복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다. 앞으로 줄기차게 관심을 기울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자료의 양은 물론이고 연구의 역사가 매우 日淺하다. 그들과의 교류가 긴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목간학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연계가 크게 요망되는 분야이므로 이 방면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 KCI등재

        한국 출토 목간의 분류와 정리 및 표준화 방안

        이재환 한국목간학회 2019 목간과 문자 Vol.0 No.23

        Since studies on wooden documents excavated in South Korea have been advanced, issues regarding ‘standardization’ and ‘systematization’ were raised in terms of organizing and categorizing wooden documents. However, they were still individual proposals, so it was not possible to draw conclusions by exchanging opinions constructively. First of all, the definition of ‘wooden document’ is not fully agreed on yet. Even the quantity of wooden documents in South Korea can vary widely according to the definition. In the past, wooden document was often defined based on the purpose or form of it. But figuring out the creator’s intent or guessing its purpose without text can be arbitrary. Therefore, I propose to define wooden document as “wooden item on which text has written” and to add a provisory clause such as “except one made for printing and stamping”. The number that identifies each wooden document is the name of it. Making easy to identify and search, that is why numbering fundamentally. Therefore, we should not give the same name to different wooden documents, and should not give several names to one wooden document. So far, it has been very confusing to identify wooden documents in Korea, for one wooden document has more than three names. The most basic direction is to follow the number in the excavation report, but it is not possible practically because a lot of research are carried out on excavated wooden documents before the publication of the excavation report. As a general rule, it should be recommended to use the number assigned at the initial disclosure in all subsequent studies, catalogs, reports, etc. Nevertheless, the manner to display the assigned numbers may also vary. It can lead to confusion in search in the future. The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Wooden Documents must list all the numbers and titles used for wooden documents so far, and specify the standard notation in the journal each year. The standardization of terminology should also be established by the society. And categorization criteria are not uniformed yet, so they vary from researcher to researcher. I proposed a code system by appearance for wooden documents in this paper. More important than proposing a criterion or method is the further discussion and conclusion. In Korea, the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Wooden Documents could be the center for those discussions. Through the process of ‘consensus’ and ‘accreditation’, standardized results would be produced soon, I hope. 한국 목간의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그 정리나 분류에 있어서 ‘표준화’나 ‘체계화’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의견 교환 및 결론 도출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우선 ‘목간’의 정의조차 충분히 합의되지 못한 상태로서, 정의에 따라 한국 출토 목간의 수량 파악 자체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기존에는 제작 의도나 형태에 기반하여 목간을 정의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경우 의도 파악이나 묵서가 없는 목제품의 성격 추정에 있어서 자의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文子가 書寫된 木製品’으로 정의하고 ‘捺印·印出을 위한 것은 제외한다’ 등의 단서를 부가할 것을 제안한다. 각 목간들을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일련번호는 그들의 이름에 해당하는데,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근본적 의의는 식별과 검색의 용이성이라는 측면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하나의 이름이 여러 개의 목간에 부여되거나, 하나의 목간에 여러 개의 이름이 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겠다. 지금까지 한국의 목간 정리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하나의 목간에 여러 개의 이름을 붙여 버렸다는 점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향성은 발굴보고서의 일련번호를 따르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발굴보고서가 발간되기 이전에 이미 해당 유적 출토 목간에 대한 연구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진행·발표되므로, 발굴보고서 이전 단계의 일련번호가 사용되지 않을 수 없다. 발굴기관에서 목간을 최초 공개·보고할 때 부여한 번호를 원칙적으로 이후의 모든 연구서와 도록·보고서 등에서 가능한 한 바꾸지 않고 사용할 것을 권고해야 하겠다. 일련번호가 하나로 확정되어도 그것을 구체적으로 표기하는 방식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향후 검색에 있어서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한국목간학회에서 지금까지 공개된 목간들의 호칭들을 정리하고, 표준 표기 방식을 지정하는 표를 학회지에 만들어 싣는 것이 좋겠다. 아울러 한국목간학회의 판독문 범례 및 용어 표준화안 또한 확정될 필요가 있다. 비슷한 유형의 목간을 모을 분류 기준 또한 연구자 별로 각자의 기준을 제시해 둔 정도의 상태이다. 특히 통일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은 형태에 따른 분류 방법이다. 日本의 형식 분류를 참조하고, 한국 출토 목간의 특징을 고려한 외형 코드 및 상·하단 형태 코드를 만들어 보았다. 기준이나 방법을 제안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 논의의 진행이다. 한국에서 그러한 논의의 주체는 역시 한국목간학회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어떤 식으로든 ‘합의’와 ‘공인’의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많은 연구자들이 따를 만한 표준화의 결과물이 만들어져 나오기를 희망해 본다.

      • KCI등재

        『한국사』 교과서 속의 고대 목간 자료의 활용 -『日本史B』 교과서와의 對較를 중심으로-

        정선화 한국목간학회 2018 목간과 문자 Vol.0 No.21

        Starting with the 2007 revision of the curriculum, middle school history (issued in 2011), the school considered the description of the ancient wooden tablets contained in the revised curriculum (issued in 2013) of high school year. In March this year, Japan’s history textbooks were published after reviewing descriptions of the wooden tablets of middle school history textbooks. In response, he examined the history textbook of Japan as a comparative example to examine whether the description of the wooden tablets in the high school history textbook reflects the latest achievements of the history studies in the right place. From the 1990s, which was earlier than Korea, Japan has included the ancient wooden tablets in its history textbooks. 『Korean history』 textbooks contain more wooden tablets than Japanese textbooks. However, there were considerable differences in the method of writing wooden tablets and the method of selecting them. While Japan clearly described the value of the wooden tablets as the primary historical materials in its history textbooks, it can be seen that Korean history textbooks contain many descriptions that are not limited to the achievements of history studies. The description of the wooden tablets should clearly describe the characteristics of the primary data and accurately reflect the achievements of the history studies. From a perspective, the descriptive features of the ancient wooden tablets in the 『Korean history』 textbook were reviewed to suggest problems and improvements. 본고는 2009년 개정 교육과정(2013 발행) 『한국사』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고대 목간의 서술 현황을 검토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3월 역사교육연구회를 통해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목간 관련 서술 내용을 검토한 글을 게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일본의 역사교과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한국사』 교과서에 목간 관련 서술이 역사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적재적소에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한 비교 사례로 일본의 역사교과서를 살펴보았다. 일본은 우리보다 빠른 시기인 1990년대부터 고대 목간 자료를 역사교과서에 수록하였다. 山川出版社, 東京書籍, 実敎出版에 기재된 고대 목간은 「長屋王家」 관련 목간, 「郡·評論爭」 관련 목간, 「天皇」 호 관련 목간 등 3종류로 대별된다. 『한국사』 교과서는 고대 목간이 수록된 6종의 교과서에 6종류의 고대 목간이 등장한다.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목간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목간의 기재 방식이나 목간의 선정 방식에서부터 상당한 차이를 있음을 발견하였다. 일본은 역사교과서를 통해 1차 사료로서의 목간의 가치를 분명하게 나타나도록 서술한 반면, 한국의 역사교과서는 단순한 소개차원이거나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에 반하는 서술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목간 관련 서술은 1차 자료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잘 나타나도록 서술하면서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가 정확히 반영되어야 한다. 그러면 측면에서 『한국사』 교과서 속의 고대 목간 관련 서술상의 특징을 검토하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 KCI등재

        고대한국 습서 목간의 사례와 그 의미

        權仁瀚 한국목간학회 2013 목간과 문자 Vol.11 No.-

        본고는 한자문화의 수용과 학습에 초점을 두고서 고대한국의 습서 목간이 지니는 의미를 집중 고찰한 것이다. 본론에서의 논의 결과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제2장에서는 한국 고대목간의 출토 현황을 소개하였다. 현재까지 남한내 20개 유적지에서 600여 점의 목간이 출토된 바, 이 중 묵서 목간의 숫자는 400여 점에 달하고 있음을 보았다. 제3장에서는 습서 목간의 사례들에서 찾을 수 있는 고대한국 한자문화의 구체적인 모습을 추적하였다. 그 결과 습서 목간은 크게 경전 학습에 관련된 것과 문서 작성에 관련된 것으로 나눌 수 있었다. 먼저 경전 학습에 관련된 백제의 사례들은 종류를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성왕대에 양나라로부터 경전류를 수입하여 범국가적으로 경전의 학습에 힘쓴 시대적 배경에 부합됨을 알 수 있었다. 경전 학습에 관련된 통일신라의 사례를 통해서는 당시의 고등 교육기관인 국학에서『毛詩正義』와 같은 유교 경전류를 학습한 구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문서 작성에 관련된 백제의 사례에서는 종결사 등 문서 작성에 필요한 요소들을 연습한 흔적들을 찾을 수 있었다. 문서 작성에 관련된 통일신라의 사례들을 통해서는 책사 제도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문서 작성을 연습함에 있어서 서두부인 작성 시기와 종결부인 사업 참여자에 관한 정보가 핵심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KCI등재

        일본 고대 목간의 계보

        三上喜孝 한국목간학회 2008 목간과 문자 Vol.1 No.-

        본고는 일본 고대목간의 계보를 더듬어 찾고자 하는 관점에서 한국의 출토목간에 주목하고, 양자를 비교 검토함으로서 그 특질을 부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기록간에 주목하면, 첫머리에 날짜를 기입하고 그 아래 인명에 할주를 나란히 쓰는 기재양식이, 한국출토의 6세기 목간과 일본의 7세기 목간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목간에 보이는 독특한 용자법도 한국 출토목간과 일본의 7세기 목간에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더욱이 『논어』를 기재한 목간이 한국과 일본에서 출토하고 있는 사실은, 『논어』가 백제에서 자져온 것이라고 하는 『고사기』의 전승과 아울러 문자문화의 수용이 한반도로부터 비롯되었다는 당시 사람들의 인식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출토목간과 일본 고대목간을 비교하면, 7세기의 지방목간과 많은 공통점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현저한 것이 近江지역(현재 滋賀현)에서 출토된 7세기 목간이다. 한자를 일본어의 어순으로 나열해서 기록한 西河原森ノ/內遺跡 출토목간은 한국의 壬申誓記石에서 볼 수 있는 문체를 상기시킨다. 湯ノ部遺跡 출토의 『牒』 문서양식을 가진 목간은 6세기대로 추정되는 신라 月城垓子 출토 목간인 『牒』목간의 계보를 이어받는 것으로 봐도 좋다. 7세기 近江지역 출토의 목간과 한국 출토목간 사이에 이러한 공통성이 보이는 배경에는, 이 지역이 한반도의 도래인이 집주하고 있었던 것과 관련이 있지만 단지 이것이 近江지역만의 특수성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일본 고대사회에서 목간이 왕성히 사용된 것은 같은 시기에 한반도에서 목간이 사용되고 있었던 사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열도에 문자문화를 가져온 도래인이 그와 동시에 목간에 의한 정보 전달기술도 가져온 결과, 정보 전달매체로 목간의 유효성이 확인되고 일본의 율령국가 통치기술의 하나로서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 KCI등재

        일본 출토 고대 목간

        三上喜孝(Mikami yoshitaka),오택현(번역자) 한국목간학회 2016 목간과 문자 Vol.0 No.16

        본고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발견된 고대 목간 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을 선택해, 그 내용과 의의를 소개하고자 한다. 여기에서는 2014년에 발견되어 『木簡硏究』37호(2015년) 등에 공표되었던 京都府 · 平安京左京九条 三坊十町(施薬院御倉跡) 출토 목간에 대해서 소개한다. 목간의 출토지점은 平安京의 左京九条 三坊十町에 해당하고, 鎌倉時代의 古文書에 의하면 「施薬院御倉」이 있었던 장소다. 施薬院이란 仏教思想에 기반해서 병자에게 약을 시행하고, 치료를 행했던 시설이다. 발굴조사에 의하면 平安前期와 後期의 연못이 검출된 것 외에 平安時代 末期부터 鎌倉時代까지의 건물지 등도 검출되었다. 이 중 9세기 초에 속하는 연못에서 16점의 목간이 출토되었다. 비교적 명확하게 문자가 확인되는 목간 중에는 武蔵国(지금의 東京都와 埼玉県 지역)이 施薬院으로 薬物인 蜀椒 一斗를 진상했을 때 사용된 荷札木簡(꼬리표 목간)과 「六物干薑丸」라고 하는 薬物 이름이 쓰여진 목간, 그리고 施薬院의 田에서 耕作에 종사했던 「客作児」(고용노동자)의 사망을 기록한 목간 등이 있다. 이것들은 9세기에 있어서 施薬院의 실태를 알려주는 것으로 모두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자료이다. 한국 출토 목간과의 관련으로 본다면 백제의 수도가 있던 부여 泗泚城의 東羅城 大門 부근에 위치한 陵山里寺址에서 출토된 「支薬児食米記」라 불리는 목간이 떠오른다. 고용노동자를 「○○児」로 부르는 용례는 한반도와 일본열도에 공통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더욱이 모두 의료관련 시설에 관련된 사례가 확인되는 것은 우연이라고는 하지만 흥미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 KCI등재

        形態와 記載樣式으로 본 日本古代木簡의 特質

        三上喜孝 한국목간학회 2009 목간과 문자 Vol.3 No.-

        일본의 목간연구는, 목간의 형태적 특징에 주목해 형식분류를 한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내용에 의한 분류는 아니고, 「형식번호」에 의한 분류를 제1로 한 것은 목간을 고고자료로서 취급하려는, 말하자면 일본의 목간연구의 자세를 표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고대목간의 특징적인 형태로서, ① 단책형, ② 단책형의 상, 하 양단 혹은 一端을 잘라 홈을 넣은 것, ③ 材의 一端을 칼끝 모양으로 날카롭게 한 것 등이 있고, 그 외 목제품으로 묵서가 있는 것과 목간의 표면을 깍아 만들어진 박편(삭설)도, 목간으로서 분류되고 있다. 그런데 목간의 형태적 특징은 목간의 사용법이나 기재내용과 깊이 관련된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물건에 매달아 붙인 부찰(하찰) 목간에 주목하면, 하단부를 칼끝 모양으로 성형했던 하찰목간이 쌀과 소금과 같은 모래 알갱이 모양의 공진물 하찰의 특징적인 형태라는 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하나의 가능성으로서, 물품의 외측에 장착시킨 것이 아니라 물품의 중앙에 넣어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하는 견해가 나타나고 있다. 또, 볍씨를 넣었던 쌀가마니에 붙인, 소위「種子札」은 품종명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기재내용뿐만이 아니라 부찰의 형상에 의해서도 품종명이 식별가능하도록 궁리했던 것은 아닐까라고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부찰(하찰)목간의 형태적 특징은 그 사용법과 기재내용 등과의 유기적 관련을 부여함으로써 이해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부찰(하찰) 목간 중에는 공진물의 명시라고 하는 기능 외에도 문서와 장부의 원자료로서의 기능이 부가된 경우도 있어 각각 그 기능을 상정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장부목간(기록간)에 주목하면 일반적으로 장방형의 형상을 가진 장부목간은 동일한 목적으로 작성되었던 장부는 동일한 규격을 가진 경우가 많다. 더욱이 종이 장부를 의식했던 기재법을 취하는 것도 있는데, 장부목간은 종이에 의한 기록기술의 발전으로 서로 그 기재양식을 궁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상 일본고대목간 가운데 부찰(하찰)목간과 장부목간에 주목해 검토해보면 형태면에서 부찰(하찰)과 장부라고 하는 분류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해도 그 내실은 다양한 기능이 부가되었던 경우가 있으며, 매우 복잡하다. 형식분류를 근거로 한 다음 각각의 목간에 대한 기능을 다시 상정할 필요가 있다. 다만, 부찰목간이든 장부목간이든 각각의 場에 부수해 작성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목간은 매우 유력한 형태이며, 그렇다고 하는 점은 공통되고 있다. 정보전달수단으로서의 목간의 유력성은 이러한 점에 있다고 생각된다. 이상의 성과를 근거로 해서 한국출토목간과 비교하여 보면 목간으로서 사용한 材에 제약되는 면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 형태와 기능에는 일본의 고대목간과 공통된 것이 있다고 생각되고 이러한 검토의 전제로서 한국출토목간에 있어서 형식분류의 연구 진행이 무엇보다도 우선 되길 바라는 것이다.

      • KCI등재

        일본 7세기 목간에 보이는 한국목간

        이치 히로키,오택현 한국목간학회 2019 목간과 문자 Vol.0 No.22

        Based on Japan’s experiences in the 7th century, this thesis attempts to raise some questions about 荷札木簡, which was excavated from Seongsan Fortress(城山山城), and 前白木簡, which was excavated at the moat of the Wolseong palace(月城垓字) in Gyeongju. In Chapter II looked at the excavated at Seongsan Fortress(城山山城) wooden tablets on tag attached to the luggage(荷札木簡). The first verse took issue with the wooden solidarity. In the second verse, we looked at the wooden documents standard form of Seongsan Fortress(城山山城). In section 3, we looked at the high volume of Guribeol(仇利伐). In section 4, we looked at 「◯城下」 of wooden tablets on tag attached to the luggage(荷札木簡) as a rather special example. Chapter III looked excavated at the moat of the Wolseong palace(月城垓字). The first verse confirmed that there were many joint points with Japanese wooden docunents to compare in korea wooden documents. In the second verse, we looked at three pieces of the Wolseong moat(月城垓字), which were released in 2017. The reasoning that the direct origin of Japan’s wooden documents of front writing ‘前’(前白木簡) was found in the ancient korea has already been raised, but is appearing in a clearer form. 본고는 일본의 7세기 목간을 여러 차례 살펴본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성산산성 출토 荷札木簡, 월성 해자 출토 前白木簡에 대해 약간의 문제 제기를 시도해 본 글이다. Ⅱ장에서는 성산산성 출토 荷札木簡을 살펴보았다. 1절에서는 목간의 연대를 문제 삼았다. 이제까지 신라 外位의 표기 등을 주된 근거로 삼아 성산산성 목간의 연대를 6세기 중엽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목간의 표기에는 정도의 폭이 있다는 것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지적했다. 최근 출토된 「壬午年」 목간은 592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에 다른 목간의 연대도 6세기 말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2절에서는 성산산성 荷札의 서식을 살펴보았는데, 「地名+人名+物品名」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형식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면 이러한 서식은 오래 전부터 사용된 특징이 아닐까 생각된다. 3절에서는 수량이 많은 仇利伐의 荷札木簡을 살펴보았다. 특히 「人名A+奴(人)+人名B+負」의 표기를 중심으로 고찰했다. 「奴(人)」는 從者 정도의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천민 신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또 「負」는 「荷物」을 의미하는 명사가 아니라 「負担하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라고 생각된다. 이것과 관련해 「発」도 「発送하다」의 의미인 동사로 보인다. 4절에서는 조금 특수한 사례로서 「◯城下」의 荷札木簡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타입은 「◯城下」의 真下에서 물품명이 기재되었다는 점이 특이하고, 품목과 麦·米로 少数派인 것을 확인했다. 또 「◯城下」가 州·郡 중 어디인지를 생각했을 때, 郡에 가깝다고 결론 내렸다. Ⅲ장에서는 월성 해자 출토 前白木簡을 살펴보았다. 1절에서는 「大烏知郎」으로 시작되는 4면 묵서 목간을 살펴보면서 일본의 前白木簡과의 공동점이 많다고 소개하였다. 그 후 중국 漢簡과의 비교를 시도한 김병준의 견해에 대해서도 약간의 의견을 덧붙였다. 2절에서는 2017년에 공개된 월성 해자 출토 前白木簡 3점을 살펴보았다. 여기서는 그 서식에 주목하면서 검토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한국의 前白木簡과 달리 3점 모두 날짜가 적혀 있지 않으며, 2점은 첫머리에 행선지(상신처)가 기록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것들은 일본에서 출토된 대부분의 前白木簡과 공통된다. 또 이 3점을 포함해 한국의 前白木簡을 살펴보면 행선지가 地位·尊称·官職으로 기록되는 것, 差出이 생략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일본과도 공통되는 부분이다. 일본의 前白木簡의 직접적인 기원이 조선반도에 있었다고 하는 추론은 이미 제기되었지만, 보다 명료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KCI등재

        韓國 古代 木簡의 分類 方案

        김재홍 한국목간학회 2022 목간과 문자 Vol.- No.28

        This paper examines the meaning of number classification of ancient Korean wooden documents by stage after being excavated from the ruins and storing them in a storage(relic storage), and classifies the types of wooden documents based on the planar conformation. Thorough this, it was intended to promote the convenience of search by identifying the appearance of wooden documents, and to prepare a classification standard of wooden documents. The classification plan between wooden documents can be largely divided into number classification and type classification. The number of wooden documents is a classification that easily identifies the wooden documents with the name of wooden documents, and it is numbered step by step in the process of organizing. wooden documents will be given numbers such as ①The location number of the excavated site, ②The number of the organization, ③The number of the report, and ④The number of national attribution number(official number goven by the country). The type classification of wooden documents set up on consideration of the planar conformation, the upper and lower(upper and lower ends), and cross-sectional shape. Considering the planar conformation of the wooden documents, it was classified into Ⅰ: elongated square type, Ⅱ: bar type, and Ⅲ: crumb type for set as a standard. 이 글은 한국 고대 목간을 대상으로 유적에서 출토된 이후 수장고에 수장하는 단계별로 번호 분류의 의미를 살피고 평면 형태를 기준으로 목간의 형식을 분류하였다. 이를 통해 목간의 외형적인 특성을 파악하여 검색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목간의 분류 기준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목간의 분류 방안은 크게 번호 분류와 형식 분류로 나눌 수 있다. 목간의 번호는 목간의 명칭과 더불어 목간을 쉽게 파악하는 분류 방식이며, 정리하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번호가 부여된다. 목간은 ①출토 위치 번호, ②정리(임시) 번호, ③보고서 번호, ④국가귀속번호 등의 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출토 위치 번호는 목간의 출토 위치와 층위를 표현한 번호로서 학문적인 자료로서의 지위를 부여 받는다. 목간의 최종적인 번호는 소장 기관의 수장번호를 반영하는 국가귀속번호이며, 목간의 번호 분류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목간의 형식 분류는 평면 형태와 상·하단 형태, 단면 형태 등을 고려하여 설정하였다. 먼저 목간의 평면 형태를 고려하여 Ⅰ: 장방형, Ⅱ: 봉형, Ⅲ: 부스러기로 분류할 수 있다. Ⅰ: 장방형의 하위 단위로 상단 형태는 알파벳 대문자, 하단 형태는 알파벳 소문자로 세분할 수 있으며, Ⅱ: 봉형의 하위 단위는 단면 형태를 기준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표현한다. 폐기 시의 상황을 고려하여 파손은 ‘×’로 표현하여 현존 상황을 나타낸다

      • KCI등재

        고대 동아시아 서예자료와 월성 해자 목간

        정현숙 한국목간학회 2018 목간과 문자 Vol.0 No.20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calligraphic characteristic of the Wolseong Moat wooden tablets of Silla, to find out the calligraphic relationship with two village documents of the United Silla, and to search for the calligraphic influence to the wooden tablets of Aska, Japan. First, calligraphy of the document wooden tablets among all the Wolseong Moat wooden tablets shows round turning brush and square turning brush, fluidness and strongness, and change and restraint. Especially, by the end of the 6th century the Northern Wei style showing the changeable process from the ancient Silla style to the Chinese style clearly appears on the tag wooden tablets. The Northern Wei style of Wolseong Moat wooden tablets is more fluent than that of Iseongsanseong Fortress wooden tablets of the early 7th century. It tells us that the writing of capital officials is superior to that of local officials. Next, the regular and running scripts on the two village documents of the United Silla from the late 7th to the early 8th century are more advanced than those of Wolseong Moat wooden tablets of Silla. It reveals the calligraphic change of Silla for more than one hundred years and means that calligraphy culture was transmitted from the Silla to the United Silla. Lastly, we can confirm that the calligraphy of wooden tablets of Aska, Japan, in the 7th century was influenced by that of Baekje and Silla. Especially, the Northern Wei style on Hujiwarakyo wooden tablets in the early 8th century seems to be the influence of Silla. Ancient Japan produced numerous wooden tablets compared to ancient Korea. It means that the administrational documents using wooden tablets were actively used. Nonetheless, the writing of wooden tablets of Aska in the late 7th century does not reach that of Wolseong Moat wooden tablets of Silla in change and skill. Wolseong Moat wooden tablets showing the excellent writing by capital officials are outstanding calligraphic materials holding a dominant position in the history of East Asian calligraphy. 본고는 신라 월성 해자 목간 글씨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것과 두 종의 통일신라 촌락문서 글씨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일본 아스카 목간 글씨와의 비교를 통해 그 영향관계를 고찰함으로써 월성 해자 목간 서예가 동아시아 서예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먼저 월성 해자 목간 가운데 문서 목간 글씨는 원전과 방절, 유려함과 힘참, 변화미와 절제미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 특히 6세기 말경 하찰 목간에 북위풍이 나타나 신라의 서풍이 고풍에서 중국풍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알 수 있다. 그 북위풍은 7세 초 이성산성 목간의 북위풍보다 더 능숙하여 왕경 관리의 글씨가 지방 관리의 글씨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다음으로 7세기 말, 8세기 전반의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의 두 촌락문서 해서와 행서의 노련함과 출중함은 월성 해자 목간 글씨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이는 100년 신라 서예의 진전을 보여 주는 것으로, 서예가 신라에서 통일신라로 계승되었음을 증명한다. 마지막으로 7세기 일본 아스카 목간은 문장의 양식이나 글씨에서 백제, 신라를 계승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8세기 초의 후지와라경 목간에는 북위풍이 쓰여, 이는 100여 년 전 신라에서 성행한 북위풍이 전승되었음을 말해 준다. 고대 일본은 고대 한국보다 출토 목간의 수가 월등히 많아 목간을 통한 문서 행정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세기 후반 아스카 목간의 글씨는 6세기 후반 월성 해자 목간 글씨의 변화무쌍함과 능수능란함에는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신라 왕경 관리 글씨의 출중함을 그대로 드러낸 월성 해자 목간은 동아시아 서예사에서 우위를 점하는 서예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