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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질인류학 연구 경험과 제언

        황영일 대한체질인류학회 2021 대한체질인류학회 학술대회 연제 초록 Vol.64 No.-

        체질인류학이란 한마디로 “Biology of Human Being”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Human Being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먼 조상인 Hominid들도 포함하는 말이다. 따라서 고인류학이나 고생물학 등도 크게 보면 체질인류학의 한 부류라고 볼 수 있다. 한 때는 체질인류학이 다른 인구집단이나 인종에 비해 자신들의 상대적 우월성의 증거로 활용되던 시기도 있었다. 또한 과거에는 형태적 연구가 주된 방법론이었다면 현대에 이르러서는 DNA나 단백질의 변이 등등 분자생물학적 방법론이 체질인류학에 도입되어, 과거에는 접근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밝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체질인류학을 Physical Anthropology 가 아니라 Biological Anthropology라고까지 한다. 다들 아는 바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의 체질인류학 연구는 그다지 활발하다 할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여건들로 인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아쉬움이 많은 것 또한 어쩔 수 없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육안 해부학 연구가 체질인류학 연구와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체질인류학회에서 발표되는 연제들 또한 육안 해부학 연구 결과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내용들을 포함해서 굳이 체질인류학 연구를 했다고 한다면 연자의 경험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서부 신장자치구에 거주하는 위그루인에 대한 방문 연구, 태국 북부 치앙마이 지역의 아카족과 라후족에 대한 방문 연구, 의과대학에 흩어져 있는 실습용 뼈대 또는 시신의 일부를 활용한 연구, 6.25 전쟁 또는 조선시대 무덤에서 발굴된 유골을 활용한 연구, 기타 등이 있다. 이들 연구 활동의 공통점은 바로 협력 연구이다. 연구 동력의 취득이나 자료 확보, 나아가 연구력의 상호 보충 등 협력 연구가 아니었다면 이들 결과들이나마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리나라의 체질인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연구자들끼리의 협동과 협력이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우리 상황에서 열심히 또 잘하고 있는 연구그룹이 있긴 하지만, 그 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저변 확대 차원에서라도 체질인류학에 뜻을 두고 있는 많은 연구자들이 좀 더 활발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적ㆍ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Physical or biological anthropology deals with the evolution of humans, their variability, and adaptations to environmental stresses. Using an evolutionary perspective, we examine not only the physical form of humans - the bones, muscles, and organs - but also how it functions to allow survival and reproduction. Within the field of physical anthropology there are many different areas of focus. Paleoanthropology studies the evolution of primates and hominids from the fossil record and from what can be determined through comparative anatomy and studies of social structure and behavior from our closest living relatives. Primatologists study prosimians, monkeys and apes, using this work to understand the features that make each group distinct and those that link groups together. Skeletal biology concentrates on the study of anatomically modern humans, primarily from archaeological sites, and aims to understand the diseases and conditions these past people experienced prior to dying. Forensic anthropologists use the study of skeletal biology to assist in the identification and analysis of more recently deceased individuals. Such cases often involve complex legal considerations. Human biologists concentrate on contemporary humans, examining not only their anatomy and physiology but also their reproduction and the effects of social status and other factors on their growth and development. Because these studies take place within an understanding of the context of human behavior and culture, physical anthropology stands as a unique link between the social and biological sciences. At UCSC we focus on skeletal material but within the framework of a functioning organism, each with its own life story written in the bones. Primary research interests and areas of expertise include human skeletal biology and forensic anthropology (Alison Galloway); ancient DNA, human biology, population biology, molecular evolution (Lars Fehren-Schmitz); and primatology, diet, nutrition, carbon, ecology, and biogeochemistry (Vicky Oelze). Our well-equipped anthropology laboratories support the program.

      • KCI등재

        현장에서 발굴된 백골시신의 뼈 구성에 대한 통계적 고찰

        김덕임(Deog-Im Kim),이상섭(Sang-Seob Lee),김이석(Yi-Suk Kim) 대한체질인류학회 2010 해부·생물인류학 (Anat Biol Anthropol) Vol.23 No.1

        간추림 : 법의인류학적 개인식별을 통해 백골화 시신의 신원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밝혀낼 수 있으며 이러한 개인식별 자료는 체질인류학 연구를 바탕으로 실무에 맞게 검증된 감정자료이다. 따라서 법의인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풍부한 체질인류학 자료가 마련되어야 하며, 현재 많은 나라에서 신원확인에 응용할 수 있는 체질인류학 자료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최근 6년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된 백골화 시신 290건의 뼈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법의인류학 현장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체질인류학 연구에 적용시켜 유용한 법의인류학 자료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발굴한 뼈의 종류와 장소에 대해 정리한 결과, 가장 많이 발견된 뼈는 머리뼈, 넙다리뼈, 볼기뼈 등의 크고 무거운 뼈였으며, 기록이 있는 자료 중에서 야산이 가장 흔한 발굴장소로 분석되었다. 해부학적으로 이웃한 뼈들이 함께 발굴되는 경우가 많았고, 손가락뼈, 발가락뼈와 같이 작은 뼈는 발굴장소에서 소실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온전한 형태의 뼈대로 발굴된 것 보다는 불완전한 형태나 조각난 뼈의 형태로 발굴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결과로 개인식별을 위한 법의인류학 및 체질인류학적 연구대상의 우선 순위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고, 법의학적 사건현장의 현장요원과 경찰들에 대한 해부학교육의 필요성을 반영하는 결과를 얻었으며, 뼈의 사후변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체질인류학 연구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Forensic anthropology is helpful for correct and fast identification of unknown individuals in mass disaster or from unidentified skeletal remains. It is based on the data of the physical anthropology and applied to the identification in many countr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tatistically analyze the 290 forensic records by an office request at NISI during 6 years and to suggest the research model for physical anthropological data that would be helpful to be used at the forensic field. The most common excavated bone was a hard bone as skull and long bones and an unknown place was the most common excavation seat over 50% among the recording place. The probability of excavation with adjacent bone was high and the small sized bones, such as phalanges of hand and foot, were excavated rarely. The incomplete or fragmented bones were found more frequently than of complete. For this reason, we think that will show the priority order of the forensic and physical anthropologic studies in Korea and the necessity of the anatomical education for police officers and inspectors of forensic fields.

      • KCI등재

        지문과 사상체질 유형의 관계

        김이석(Yi Suk Kim),정민석(Min Suk Chung),박성식(Seong-Sik Park) 대한체질인류학회 1999 해부·생물인류학 (Anat Biol Anthropol) Vol.12 No.2

        한의학 분야에서는 환자의 사상체질 유형 (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 을 가려낸 다음에 그에 따라 다르게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사상체질 유형을 가려내는 방법 중에서 맥진처럼 옛날에 개발한 방법은 객관적 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고, 면역혈액학처럼 요즘에 개발한 방법은 환자한테 육체 고통과 경제 부담을 주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체질인류학 연구 방법 중의 하나인 몸 계측으로 사상채질 유형을 가려내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체질인류학 연구 방법 중의 다른 하나의 지문도 사상체질 유형을 가려내는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였다. 이를 위해서 성문지로 사상체질 유형을 판정한 다음에 각 사상체질 유형의 지문 특징을 살폈다. 두 가지 설문지로 사상체질 유형을 판정한 한국 사람 760명 ( 남자 465 명, 여자 295 명 ) 을 대상으로 지문의 유형을 나누었고 피부능선 개수를 세었다. 태양인이 없었기 때문에 태음인 (288 명), 소양인 (193 명 ), 소음인 (279 명 ) 만 지문 특징을 살필 수 있었다. 태음인은 활형이 많았고 고려형이 적였으며, 이 특징은 여자, 오른쪽, 집게, 새끼손가락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소양인은 활형이 적었고 소용을 이형이 많았으며, 이 특정은 남자, 여자, 왼쪽, 영지, 집개, 가운데, 새끼손가락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소양인은 반지손가락의 피부능선 개수가 많았다. 소양인은 고리형이 많았고 소용 돌이형이 적였으며, 이 특징은 남자, 오른쪽, 왼쪽, 엄지, 가운데, 새끼손가락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소음인은 피부능선 개수가 적었으며, 이 특징은 남자, 반지 , 새끼손가락에서 뚜렷하게 나타냈다. 이와 같이 지문은 사상체질 유형마다 특징이 있으므로 사상체질 유형을 가려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 KCI등재

        선사인류 스트레스연구를 위한 생물ㆍ문화적 접근방안에 관한 고찰

        변주나(Juna Byun),박문희(Munhee Park),김금재(KumJae kim) 대한체질인류학회 1997 대한체질인류학회지 Vol.10 No.1

        생물학적 인류와 문화적 인류의 관계 (biocultral relation)를 규명하기 위하여 인류의 생존기술혁명으로 간주되고 있는 농업혁명이 구석기 수렵ㆍ체집인류의 건강과 질병에 미친 영향을 과학적 방법으로 입증해 보았다. 이를 위하여 선사사람뼈 연구를 위한 스트레스 모델과 연구방법을 소개한 다음 구석기 사람뼈 및 치아와 농경기 사람뼈 및 치아와 농경기 사람뼈 및 치아에 농경기 사람뼈 및 치아에 남겨진 스트레스 지표들을 비교한 기존 연구결과들을 중심으로 그 결과를 토론하였다. 이들 기존 연구에 따르면 구속기 사람뼈에서 보다 농경사람뼈에서 영양 및 질병 스트레스 지표들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결론이다. 이러한 현상은 곧 인류의 생존기술문화발달과 인류의 생물학적 삶의 질은 역 상관 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인류의 문화발달사는 인류의 뼈에 사무치는 생물학적 댓가를 치르고서야 이루어져 왔다」는 새로운 사실에 대한 학계의 재해석이 요구된다.

      • KCI등재

        한국 체질인류학의 역사적 과제-일본 북해도 강제 징용 희생자 유골발굴의 인류학적 의미-

        정병호(Byung Ho Chung) 대한체질인류학회 1998 해부·생물인류학 (Anat Biol Anthropol) Vol.11 No.2

        일제에 의한 조선 식민통치는 많은 희생자를 발생하게 하였으나, 그들의 희생은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못한 채 역사적 기록 속에 수전, 수만 명 단위의 숫자로만 추상적으로 표기되어있을 뿐이다. 이미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그 희생자 한명 한명의 생명으로서의 존재를 불러일으키고 다양한 사연이 깃든 그들의 개인사를 과학적으로 복원해 내는 일에는 체질인류학의 지식과 방법론의 적용이 필수적이다. 일본 훗카이도 슈마리나이 댐공사 희생자 유골 발굴은 지금까지 주로 제국주의 세력의 인종학적 전통 속에서 성장한 체질인류학이 윤리적 문제점을 극복하고 하나의 인간과학으로 피해자 편에 서서 역사적, 인도적 사실 규명의 길잡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실천 사례이다. 이 발굴은 일본의 현지 민중사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의 체질인류학, 문화인류학, 역사학, 교육학자들이 학제간 공동 작업으로 현장발굴과 유골저리, 계측, 기록, 분석, 유족 확인 작업의 주제가 됨으로써 지금까지의 한국과 일본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일방적 관계를 역전시킨 것이다 학제간의 연구는 출토된 유골을 단순한 물질로 대상파시키는 위험성을 극복하고 희생자의 삶의 사회적 문화 적 측면을 총체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앞으로 유골의 보다 정확한 분석과 DNA 검사 등을 통해 유족을 확인하고 보다 제계적인 학제간의 연구 방법론을 개발하여 역사적 기록으로만 남아있는 다른 많은 희생자들을 찾아 복원하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진실을 호도하려는 집단에게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제시하고,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교훈이 되 게 하여야 할 것이다.

      • KCI등재

        남북연결도로(統一大橋~長湍間) 공사현장 유적지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인골의 계측연구

        이영일(Young-Il Lee),한승호(Seung-Ho Han),김희진(Hee-Jin Kim) 대한체질인류학회 2011 해부·생물인류학 (Anat Biol Anthropol) Vol.24 No.2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로부터 군사분계선인 장단면 도라산리에 이르는 구간을 대상으로 매장문화재 등의 문화유적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구석기시대 및 삼국시대 유물들과 더불어 조선시대 분묘군이 확인되었으며, 조선시대 분묘군으로부터는 총 9개체의 인골이 수습되었다. 본 연구는 이들 분묘군으로부터 수습된 인골들로부터 계측 가능한 모든 항목들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자료를 수집하고 체질인류학적 계측자료들의 시대적 특성과 그 변화양상을 밝히는데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계측은 우선 뼈대를 몸통뼈대와 팔다리뼈대로 구분하여 몸통뼈대로부터는 머리뼈와 아래턱뼈, 그리고 엉치뼈에서 실시하였으며, 팔다리뼈대는 팔이음뼈인 빗장뼈와 다리이음뼈인 골반뼈를 포함하여 위팔뼈, 노뼈, 자뼈, 넙다리뼈, 그리고 정강뼈에서 실시하였다. 발견 당시 없거나 심하게 파손된 뼈들에 대해서는 계측을 할 수 없었으므로, 이런 경우 평균값은 구하지 않았으며 개별수치만을 얻었다. 그리고 인골을 수습하기 전에 계측한 전체 뼈대에 대한 길이는 최소 140에서 최대 162 ㎝ (평균 152.6 ㎝)에 달했으며 실제 키는 이로부터 추정하였다. 향후 다른 지역에서 출토된 인골들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조선 후기 사람들의 시대적 생활상과 더불어 체질인류학적 특성들은 보다 자세히 밝혀질 것으로 판단되며, 함께 출토된 구석기시대와 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 및 고려시대 고분군에 대한 문화유적조사가 더욱 심도 있게 이뤄진다면 지역적인 문화인류학 비교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고고학자와 체질인류학자 사이의 긴밀한 교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GyeongGi Provincial Museum and Korea Army Museum performed identification of Paju cultural remains. These areas were in particular situations because many kinds of mines still remained under the ground since Korean War. The identification and metric measurements were not easy because the excavated bones were destroyed partially and totally. Nine skeletons were excavated from the lime-soiled mixture tomb; six remains among nine were buried together in same grave and three remains were buried within wood coffins. Although many human skeletons were damaged and destroyed, period of the bones could be estimated at about late Chosun Dynasty with artifacts and epitaph that were found together. All the remains had been measured their full skeletal lengths before they were collected. The shortest and longest length of them reached 140 and 162 ㎝ each with the average 152.6 ㎝ but we could hardly estimate real heights of all remains with only these data. Each skeletons collected were classified into axial and appendicular skeletons and we obtained all the possible metric values of skull, mandible and sacrum from axial skeletons and clavicle, humerus, radius, ulna, pelvis, femur and tibia from appendigeal skeletons. In case of missing or severely damaged bones, we couldn’t get metric data or could get only individual values. Although some demographic informations are still missing, these results will be used as a set of metric database for the systematic and detailed ancient physical anthropology studies.

      • 북한 고인류 연구의 동향

        이상희,고일홍 대한체질인류학회 2021 대한체질인류학회 학술대회 연제 초록 Vol.64 No.-

        북한에서는 일찍이 인류의 진화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고, 특히 다수의 동굴유적이 조사되면서 상당한 개체 수의 고인류 화석이 보고되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남한 및 세계 학계에 상세히 소개되지 않았다. 이는 북한의 폐쇄성으로 인해 자료에의 접근이 극히 제한된 데다가 북한식 한글로 쓰인 고인류 연구 논문을 전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력 층이 얇기 때문이기도 하다. 북한에서는 1970년대, 1980년대에 활발히 고인류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고난의 행군 시대인 1990년대에도 발굴 조사보다는 그간의 연구를 종합 집대성하는 데에 중점을 두는 등 북한 지역 인류의 진화에 대한 연구 조사를 꾸준히 해왔다. 2000년도에 발견된 화대인과 2006년도에 발견 보고된 황주사람은 거의 20년 동안의 공백기 이후의 고인류학 연구 성과로 주목할 만하다. 본 연구에서는 2000년 이후에 새롭게 발견된 화대인과 황주사람을 비롯하여 총 13개체의 고인류 화석을 검토한다. 13개체의 고인류 화석은 북한 학계에서 ‘고인’으로 분류되는 덕천, 력포, 화대 등 3개체, 그리고 ‘신인’으로 분류되는 승리산, 만달, 중리, 풍곡, 금천, 대흥, 금평, 랭정, 룡곡, 황주 등 10개체를 포함한다. 또한 북한 출토 고인류 화석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고인류 화석과 비교하여 큰 흐름 속에서 이해한다. 분석 자료로 이용한 문헌 자료는 북한에서 출판되어 접근이 지극히 제한되었으나 각 화석의 형질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계측치를 모두 제공하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계측치를 이용하여 다양한 계량적 방법으로 분석을 시도한 것은 현재까지도 세계 고인류학계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자료의 1차 기술적 정보와 계량적 분석 방법을 통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추론과 그를 해석하는 틀은 다분히 20세기 초 중반 고인류학에서 볼 수 있는 접근법인 유형론에 머물고 있다. 특히 고인류 화석에서 발견되는 특징을 통해 수십만 년 동안 지속하는 특징과 새롭게 나타나는 특징이 함께 어우러져서 유구한 시간에 걸쳐 “조선인”을 유지했다는 결론은 중국의 고인류학계에서 견지하는 입장과 기본적인 궤를 같이한다. 본 연구에서는 고인류 화석과 더불어 출토 화석의 공간적, 경관적 맥락 및 출토된 도구상 등을 함께 검토하여 고인류 화석 자료에 대한 평가를 도모하고 다층적 이해를 도모하였다. 북한에서 출토된 고인류 화석은 동아시아 고인류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류의 진화에 대한 21세기 담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성이 충분하다.

      • KCI등재

        고려시대 사람 뼈에 대한 인류학적 분석을 통해 본 해당 시기 뼈대모음의 향후 구축전망

        김이석(Yi-Suk Kim),오창석(Chang Seok Oh),이상준(Sang Jun Lee),김명주(Myeung Ju Kim),최승규(Seung-Gyu Choi),민소리(So-Ri Min),이나리(Na Li Lee),하문식(Mun Sik Ha),복기대(Gi Dae Bok),신동훈(Dong Hoon Shin) 대한체질인류학회 2010 해부·생물인류학 (Anat Biol Anthropol) Vol.23 No.3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사람 뼈를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하여 뼈대모음을 구축하고 이를 대상으로 체질인류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작업은 과거에 살던 사람들의 체질적 특성, 건강상태, 질병 유무 등을 규명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를 얻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다만 우리나라는 현장 토양의 특성이 사람 뼈의 장기간 보존에 불리한 조건이어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좋은 상태의 생물학적 시료가 고고학 발굴 시 수습되는 경우가 극히 드문데 이러한 경향은 조선시대 이전 시기 사람 뼈에 대해서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한 편이다. 고려시대의 경우만 해도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해당 시기 사람 뼈에 대한 연구 보고가 매우 희귀하여 해당시기에 조영된 여러 가지 다른 형식의 무덤에서 뼈가 보존되는 개괄적인 양상조차 쉽게 파악하기 힘든 형편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최근까지 우리 연구진에 의해 수집, 정리된 고려시대 사람 뼈의 발굴 수습 양상을 고고학적 정보와 함께 정리보고하여 향후 해당 시기 사람 뼈대모음의 구축에 대한 논의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현재까지 본 연구진에 의하여 수집 정리된 고려시대 사람 뼈는 조선시대 뼈대모음과 비교하면 시료의 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 아니라 그 보존상태도 상대적으로 열악하며 일부에서는 당시 유행하던 화장(火葬)의 결과 인류학적 분석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해체 된 경우도 많아서 향후 고려시대 사람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를 위한 시료의 확보에 대해 많은 난관을 예상하게 하였다. 기존에 보고된 발굴 결과 및 본 연구에서 다루어진 사람 뼈 수습 양상을 함께 참고해 보면 고려시대에 유행했던 토광묘의 경우 묘제의 특성상 회곽묘와 같이 밀봉된 상태가 아니므로 조선시대와 같은 우수한 뼈대모음의 구축은 어렵겠지만 이로부터 수습되는 사람 뼈가 보존 상태나 수량에 있어 다른 무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할 것으로 추정되므로 향후 해당 시기 사람 뼈대모음의 구축은 토광묘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에 중점을 두어 수행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Skeletal remains collected from the archaeological fields must be maintained carefully, for being used in scientific studies on the physical characteristics, health status, and pathological disease of the ancient or medieval human populations. Even if Joseon Dynasty Human Sample Collection might be a good example for such studies, few of bone collections predated the Joseon Age (e.g. Goryeo Dynasty) have been established until now, possibly owing to poor preservation condition of archaeological sites in Korea. In this study, we performed anthropological studies on a few cases of Goryeo skeletons, which have been rarely reported by anthropologists in Korea. Judging from the preservation status of bones found in various types of Goryeo graves (e.g. earthen- or stone-chambered tombs), many cases seem to be cremated in accordance with Buddhist funeral rites. Goryeo bone collections must be constructed with the bones identified in the earthen tombs, which were preserved much perfectly than those of any other types of Goryeo tombs.

      • KCI등재

        한국인 위턱굴의 체질인류학적 특성에 대한 연구

        이덕구(Duk-Ku Lee),정화해(Haw-Hae Jeong),서윤경(Youn-Kyung Seo),백두진(Doo-Jin Paik) 대한체질인류학회 2008 대한체질인류학회지 Vol.21 No.1

        위턱굴은 각 인종마다 위턱굴의 크기와 특징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각 민족을 구분 짓는 기준이 되는 중요한 체질인류학적 구조물이므로 한국인 위턱굴 부피의 특성을 구명하고자 이 실험을 실시하였다. 고정된 한국인 시신 44구(남자 23구, 여자 21구, 평균나이 67.7세)의 머리뼈 88쪽을 대상으로 하여 위턱굴의 크기와 부피를 계측한 후 Anagnostopoulou 등(1991)과 Fernandes (2004)의 분류기준에 따라 위턱굴의 유형과 안쪽 코안벽면적을 분류하였다. 위턱굴의 부피는 평균 12.83±5.41 ㎤로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양쪽 부피가 대칭인 경우가 70%였다. 위턱굴의 너비는 평균 26.59±4.96㎜이었고, 높이는 26.65±6.16㎜이었으며 위턱굴 방사선사진에서 위턱굴의 앞뒤길이는 평균 36.99±4.72 ㎜, 실측한 위턱굴의 앞뒤길이는 평균 32.84±4.96㎜이었다. 위턱굴의 유형은 반타원구형이 39.19%로 가장 높았으며, 안쪽코안벽면적은 small형이 50%로 가장 많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인의 위턱굴 부피의 특성을 구명하고 체질인류학적 지표가 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The maxillary sinus is an anthropological landmark because of difference of volume of maxillary sinus among persons of different ethnic origin.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provide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Korean’s maxillary sinus. The size and volume of maxillary sinus were measured in 44 Korean skulls 23 males and 21 females from cadaver. The shapes of the maxillary sinu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Anagnostopoulou et al. (1991) and the sizes of the medial antral wall area of the maxillary sinu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Fernandes (2004b). The mean volume of maxillary sinus was 12.83±5.41 ㎤, which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males and females. Bilateral sy㎜etry of the volume of the maxillary sinus was observed in the 70% of the specimens. The width of maxillary sinus was 26.59±4.96 ㎜. The height of maxillary sinus was 26.65±6.16 ㎜. The anteroposterior length was 32.84±4.96 ㎜. The anteroposterior length measured on C-Arm radiography was 36.99±4.72 ㎜. The shape of maxillary sinus was semi-ellipsoid and the majority (50%) of the shape of medial antral wall area of maxillary sinus was the type of small.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useful to clarify the anthrop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maxillary sinus in Korean, and to provide an index of ethnic classification for the medial antral wall area.

      • KCI등재후보

        한국인 갑상샘의 형태변이

        원형선,정인혁 대한체질인류학회 2002 대한체질인류학회지 Vol.15 No.2

        Morphologic Variations of the Thyroid Gland in Korean AdultsHyung sun Won1, In hyuk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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