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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성록>에서 드러나는 남편들의 폭력성과 서술 시각

        정선희(Jeung Sun hee)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07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Vol.0 No.14

        <소현성록>은 17세기 이후 독자들에게 하나의 교훈서로 인식될 만큼 모범으로 제시되었던 작품이다. 그러나 그 안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면, 작품 내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소현성까지도 아내에 대해 폭력적인 행동들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 남편들의 폭력성은 심리적, 간접적인 폭력일 경우가 더 많기에 간과되기 쉬웠으나, 이러한 심리적인 폭력을 통해서 남편들은 아내를 길들이거나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으므로 아내들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폭력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고 보았다. 이에 필자는 소현성뿐만 아니라 그 아들들인 운성과 운명이 그들의 아내들에게 행했던 행동들이 폭력적으로 작용한 경우들을 찾아보았는데, 이는 오랫동안 버려두기, 일방적으로 구애하기, 오해하여 심하게 내치기, 무력으로 제압하기 등의 항목으로 나눌 수 있었다. '오랫동안 버려두기'는 아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 남편이 그녀를 오랫동안 찾지 않고 내버려 두는 일을 말한다. 이 기간 동안 아내들은 심리적 불안과 기다림으로 가득 차서 심한 절망감을 느끼게 되어 자결을 결심하기도 하였다. '일방적으로 구애하기'는 남편이 아내의 마음이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만 앞세워 구애하거나 편애함으로써 아내가 매우 큰 고난을 받게 되는 경우이다. 이때의 남편의 사랑은 일방적인 소유욕에 지나지 않으므로 폭력적이다. 다음으로는 아내들을 '오해하여 심하게 내치는 경우'를 살폈다. 실제로 아내가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남편이 오해하여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내치는 정도가 매우 심하여 혼서지를 불태운다든지 자결하라고 권한다든지 죽이려고 드는 경우까지 있었다. 더욱이 남편들은 이렇게 심하게 내쳤으면서도 아내의 누명이 벗겨진 후에 뉘우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무력으로 제압하는 경우'를 운성의 예를 통해 살펴보았다. 여기서 더욱 주목할 점은 작품의 서술자가 남편들의 이런 폭력성을 그다지 나쁘게 보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소현성의 경우 성인군자이면서 효자라는 면에서 더욱 긍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기에 아내들을 오랫동안 버려두거나 오해하여 심하게 내친 경우에도 또다른 악녀에게 책임이 돌아가거나 핍박 받은 아내의 운명인 것으로 언급되고 만다. 운성이나 운명의 경우 소현성보다는 책망을 받지만 여전히 그들을 두둔하고 이해하는 언급이 더 잦았다. 본고의 논의를 통해서 당시에 추앙받던 인물로 묘사되거나 긍정적으로 인식되던 남성 인물들이 실은 여성들에게 지극히 폭력적이었다는 점, 그리고 여성이 창작했거나 여성주의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되는 작품까지도 실은 남성 욕망 중심적이거나 가부장적 질서 유지를 최우선으로 삼는 시각이 깊이 내재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Sohyeonseong-rok> is a literary work which was held up as containing an ethical standard, so much as to be perceived as a work of didactic literature by the readers in the 17th century and afterward. A closer look into the work, however, reveals considerable violence of husbands. Even the protagonist, So Hyeonseong, who is held in high esteem as an honorable man, uses implicit violence toward his wife. The behavior of the male characters of this work has not been discussed in the light of violence because the violence is mostly an emotional one. Since the husbands use the emotional violence to tame their wives or to satisfy their desire, it can still be perceived to be violent by their wives. In this paper, the author discusses the patterns of domestic violence found in the novel under the categories of neglecting, making inconsiderate advances, discarding cruelly based on misunderstandings, and controlling by force. The discussion reveals the narrative perspective that puts the first propriety on the male desire or the maintenance of patriarchal order. It also shows that the male-dominating perspective is latent even in the work, created by female writers, or which has been regarded as having feminist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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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소설 속 예술 활동의 양상과 교육적 의의

        정선희 ( Jeung Sun-hee ) 한국고전문학회 2018 古典文學硏究 Vol.53 No.-

        본고에서는 고전소설 속에서 예술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내용으로 드러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핀 뒤, 이를 독서할 때의 효과를 생각해봄으로써 그 교육적 의의를 짚어 보았다. 이러한 시도는 고전소설을 문화 교육의 제재로 활용하는 데에서 나아가 예술 교육의 제재, 예술가 교육의 제재로 활용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고전소설 속에서 예술 활동으로 자주 등장한 것은 작시(作詩)였는데, 시는 진지함 너머의 원초적인 수준, 꿈, 매혹, 웃음의 영역에 존재한다고 여겨졌던 기능과 맞닿아 있었다. 남녀가 만나거나 이별하는 순간에 지었으며, 가족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 짓기 내기를 하기도 하였는데, 능력을 가늠하여 자기를 과시하고 상대를 놀리기 위해 내기를 하였다는 면에서 그러하다. 아울러 시는 마음 치유의 역할도 하였는데, 자기 생애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를 표현하며 스스로를 다잡고 위로하는 좋은 도구였다. 자신의 능력과 성품을 드러내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타인을 평가하는 자료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연주나 회화도 자기를 표현하거나 마음을 달래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시와 그림, 음악 등을 감상의 차원에서 본다면, 독자들이 깊게 생각하고 넓게 깨어 있게 하여 사회의 부조리를 인식하거나 존재 전체에 질문하게 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즉 시를 읽음으로써 미적 판단을 하고 심미적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다. 독자는 시나 그림, 음악을 감상하면서 대상을 직접 경험하고 그 안에서 사고하여 그 질적인 특성을 경험한다. 그럼으로써 지성적 인식과 감성적 인식, 직관적 작용 등이 모두 작동하게 되어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된다. 즉 작품 감상의 경험은 다른 존재 또는 대상과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변환’으로서의 경험이 되는 것이다. 또 고전소설에서는 음악으로 소통하는 인물들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그 인물들이 모두 중국의 음악에 얽힌 고사나 분위기까지 알고 있었기에 소통하고 공감하는 일이 가능했다. 특히 남녀 주인공이 의사소통하기 힘든 상황에 처하자 시로 마음과 상황을 전하면서 난관을 극복하고 공감하게 하기도 하였고, 연주를 통해 군사들의 감정을 움직이게 하기도 하였다. 음악을 통해 마음과 정신을 수양하여 감성이 적절히 표출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유교의 감정론이라든지 예치(禮治)의 반영 측면도 볼 수 있었다. This paper investigates aspects of artistic activities in Korean classical novels and those are usually depicted through characters’ hobbies. Poems expressed writers’ personalities and gave comfort, and pictures were used as means to show drawers’ abilities and talents or to purify mind. Musical instrument performances functioned as means to share emotions and thoughts between players and audiences or as recreation. Gardening was treated as a hobby for mental training. As students read about such artistic activities in Korean classical novels, they can have desires to do artistic activities and learn about ethnic emotions, attitudes and aesthetic points of view of Koreans. Through learning about aspects of artistic activities such as writing poems, drawing pictures and playing musical instruments, readers can create their own works of art expressing their mind and thoughts and healing. They can experience changes in life or personalities, have opportunities to grow further, and develop empathy by sharing emotions with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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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소설 속 일상생활의 양상과 서술 효과

        정선희(Jeung Sun hee) 한국고전연구학회 2016 한국고전연구 Vol.0 No.35

        본고는 고전소설을 통해 선인들의 생활문화를 살펴보는 일환으로 먼저 일상생활에 대해 고찰하였다. 삶을 살아가면서 만들어내는 문화를 총체적으로 일컬어 생활문화라 할 수 있는데, 사회구성원들이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하고자 습득하고 공유하고 전달하는 행동 양식 내지는 생활양식과 그 과정에서 이룩한 물질적 · 정신적 소산을 이른다. 따라서 고전소설을 통해 당대인들의 생활문화를 알아본다는 것은, 선인들이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습득하고 공유하고 후세에 전달한 것들을 재구하는 일을 뜻한다. 이는 인류학이나 민속학, 역사학에서 재구하는 선인들의 삶과 일정 부분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다를 때에는 문학적으로 가공되었기에 굴절되거나 과장되거나 축소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게 가공한 것이기에 더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가공에는 당대인들의 소망과 욕망, 의식과 무의식,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담겨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상 · 일상생활이라 하면, 일과(日課), 노동, 가족 관계, 독서, 취미, 의식주 등을 이르는데, 이를 통해 삶의 양태, 진솔함을 엿볼 수 있다. 고전소설 중에서는 판소리계 소설이나 국문장편 고전소설에 비교적 많이 서술되어 있는데, 판소리계 소설에서는 서민이나 하층민의 삶이, 국문장편 고전소설에서는 상층의 삶이 주가 되었다. 그 외에도 전기소설, 한문장편소설, 애정소설 등에서도 추출되는데, 작품의 길이에 따라 그 양상이 달랐다. 단편소설들은 주로 굵직한 사건 위주의 빠른 진행을 보이기에 일상생활을 세세히 조명하기보다는 열거에 그친 반면, 장편소설들은 사소한 사건들도 인물의 구체적 행위나 묘사를 동반하여 길게 서술하기에 일상생활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명했다. 고전소설에서 서술하는 일상생활은 독자들에게 핍진한 현실감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작품 속 인물들과 감성을 공유하면서 더 크게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인물들의 삶의 태도와 방식을 보고 배우는 교육적 효과가 있어 감화되게 한다. 나아가, 이를 읽는 현대의 독자들도 고전소설을 통해 선인들의 삶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뿌리가 되는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더불어 한국적 가치관과 정체성, 선인들의 생각과 말과 글, 인간관계 등을 알려주어 삶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숙고하게 하기도 할 것이다. 이렇게 하여 문학과 삶의 긴밀한 연관, 작자와 독자의 은밀한 교감과 소통 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는 것이며,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와 감성을 느끼게도 되는 것이다. This paper examines daily life in korean classical novels. Korean classical literature contains koreans life, ideologies, aesthetics, emotion and values. Thus, we should not lose the depth and dignity of classical literature, reasoning and aesthetic senses of authors of classical novels, and life and emotion of ancestors found in classical literature. Therefore, classical novels can be the best reading texts for development of knowledge of not only literature majors and scholars but also regular adults and students, and for improvement of quality of liberal education, reflective introspection about own life, and development of cultural and artistic discrimination and creativity. In addition, there will be effects of understanding lives of ancestors better by experiencing lives of ancestors indirectly through classical novels. Moreover, classical novels will make readers deliberate on essence of life by teaching korean values and identity, thoughts, words and writing of ancestors, and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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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고전소설에서 여성 보조인물의 추이와 그 의미 -여성 독자층,서사 전략과 관련하여

        정선희 ( Sun Hee Jeung ) 한국고소설학회 2015 古小說 硏究 Vol.40 No.-

        본고에서는 17.18세기의 대표적인 장편고전소설들에서 여성 보조인물의 양상과 역할 변화의 추이, 그 의미를 탐구하여 소설 장편화전략을 파악하고, 이것이 여성 독자층의 사유와 욕망과 관련되어 있음을 논하였다.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작품들은 장편고전소설의 사적흐름과 변모의 양상, 유형적 특징 등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로, 연작형 삼대록계 장편소설이라 불리는 것들의 후편인 <소씨삼대록>, <유씨삼대록>, <조씨삼대록>, <임씨삼대록> 등이다. 장편고전소설은 서사의 진행이 주인공 가문의 일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선한 주인공이 심한 고난을 당하거나 악한 주인공이 주변 인물들을 동원해 악행을 저지를 때에 이들을 돕는 인물들은 조력자의 역할을 하면서 주인공을 보조한다. 그래서 이들을 ‘보조인물’이라 칭하였다. 다시 말해 부수적 인물 중에서 보조적 인물 즉 조력자만을 지칭하며, 부수적 인물 중에서 단독으로 사건에 관여하는 이들은 제외하였다. 주인공을 돕는 술사(術士), 여승, 유모(乳母), 시비(侍婢), 상궁 등이 해당되는데, 이들은 주인공 곁에서 조언을 하고 하늘의 뜻을 계시받기도 하면서 그녀들을 돕거나 위기에서 구한다. 한편으로는 갈등을 증폭하거나 해소하는 등 서사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하고 다른 주변인들과 공모하여 규모를 확장하기도 하며 지혜와 기획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등 큰 역할을 한다. 악한 보조인물의 경우 그 활약이 더 두드러졌는데, 주로 악녀형 인물 곁에서 악행의 강도와 비중을 높이고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주변인들과의 공모를 통해 현실성을 강화하고 서사를 확장하는 역할을 하였다. 특히 <조씨삼대록>의 신법사, <임씨삼대록>의 묘월과 능운 도사는 묘술과 단약을 사용함으로써 변신과 공간 이동을 자유자재로 하여 작품의 환상성을 높이기도 하였다. <조씨삼대록>과 <임씨삼대록>은 여성 보조 인물의 숫자와 역할이 전편(前篇)들에 비해 대거 늘어났다는 면에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조씨삼대록>에서는 심리 묘사나 사건의 현실적 개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사가 진행되고 통속적이고 일상적인 재미가 강화되었다면, <임씨삼대록>에서는 여성들의 활약상에 초점을 맞추어 환상적이고 골계적이기까지 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렇게 두작품에서는 여성 보조인물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서사의 확장과 갈등의 첨예화가 실현되고 장편화가 가능해졌음과 동시에, 여성들의 힘을 과시하고 환상적으로 욕망을 표현하는 흥미소가 강화된 것이다. <소씨삼대록>, <유씨삼대록> 등에서는 현실 속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일상적인 인물들이 보통 사람들과 비슷한 잘못을 저지르거나 비슷한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감정 이입을 유도했지만, <조씨삼대록>, <임씨삼대록>에서는 이러한 공감보다는 극단적인 선악 대비를 통한 교훈성과 대리만족적인 성격이 커진 것이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한번쯤은 꿈꿔봤을 애정욕이나 권력욕을 실현하려고 애쓰는 악녀들과 그 곁에서 많은 일을 주도하고 실행하는 보조인물들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도, 늘 실패하는 그녀들이 웃음거리가 되거나 징치되는 것을 보면서 그런 욕망을 누르며 사는 자신들의 현실에 만족하게 되고 도덕적인 우월감까지 느끼게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8세기의 장편소설 <완월회맹연>에서도 여성보조인물들이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가장 악한 여성이 시어머니라는 월등한 지위를 지녔기에 직접 며느리를 핍박하면서 지속적이고 극악한 악행을 실행하므로 삼대록계 소설들에서처럼 두드러지는 활약을 하는 시비가 보이지 않는다. 또 도사나 묘승들이 등장해 해결사 노릇을 하거나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도 않는다. 이는 이작품의 관심이 현실과 일상, 도덕적 교훈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장편고전소설에서 여성보조인물의 존재와 비중은 작품의 지향과 서사전략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중요한 인물군이라 할 수 있다. This paper figures out lengthening strategies of novels and argues that they are related to female readers`` reasoning and desires by studying female assistant characters`` aspects, the development of changes of roles and its meaning in representative Korean full-length classical novels. The novels as subjects of study can show a process of formation, historical flow, aspects of changes and typical characteristics. In short, this paper analyzes three generation long-length classical novels of 17th and 18th century, which are <SoSsiSamdaerok>, <YooSsiSamdaerok>, <ChoSsiSamdaerok>, <LimSsiSamdaerok>. Since there are gaps of several years to a hundred years between them, it is possible to figure out differences between Korean full-length classical novels and their dynamism by studying characteristics and the development of changes of female assistant characters. In addition, it is possible to find out that lives, desires and tastes in novels of female readers in the late Chosun Dynasty are reflected in descriptions of female assistant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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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가문소설의 놀이 문화의 양상과 기능

        정선희 ( Sun Hee Jeung ) 한민족문화학회 2011 한민족문화연구 Vol.36 No.-

        본고는 장편가문소설에 나타난 놀이 문화의 양상과 기능을 고찰한 논문이다. ‘놀이’라는 것은 일상생활과는 다른 시공간에서 자발적으로 하는, 긴장과 즐거움이 있는 행위이므로 바둑, 투호, 쌍륙 등의 놀이뿐만 아니라 시 짓기 내기, 술자리 수다, 행차 구경, 여행 등도 포함하여 논의하였다. 특히 본고의 연구 대상인 삼대록계 장편가문소설에서는 놀이가 분위기를 전환하며 인물들에게 새로운 의욕을 불러일으킨다는 효용 외에 서사 진행의 윤활유, 서사 전환의 기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남녀 결연을 매개하거나 확인하게 하며, 등장인물의 인품이나 능력을 알아볼 수 있게 하기도 하고, 중요한 정보를 준다든지 갈등을 조장하기도 하며 반대로 갈등을 해결하거나 서사를 정리하기도 한다. 장편가문소설들이 몇 십 권에 이르는 거대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애독되었던 이유는 독자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서사 기법을 동원했기 때문인데, 놀이 관련 장면도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줄 수 있기에 즐겨 활용된 방법이다. 어떤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정보를 단정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독자가 판단하게 하였으며, 결연, 사혼(賜婚) 등 다소 심각할 수 있는 사안들이 자연스럽고도 흥미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상층 가문에서 주로 행하던 놀이들, 즉 투호, 쌍륙, 바둑, 연꽃 감상, 뱃놀이, 유산(遊山), 행차 구경, 후원에서의 술자리 한담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옛 사람들의 생활 문화의 일단을 엿볼 수 있었다. The present paper examines ancient Koreans` living culture described in classical Korean family novels. In particular, this paper places a special focus on entertainments, and considers their patterns and functions. Entertainments, defined here as spontaneous activities conducted with pleasant tension at a setting different from that for daily activities, include the baduk (traditional board game) and tuho (arrow throwing) games, as well as playing a poetry-writing game, chattering over drinks, traveling, and watching regal or noble processions. In the novels reviewed, entertainments help change the atmosphere of a story and refresh its characters` minds. In addition, they serve as a source of important information about a certain event or person; aggravate or resolve conflicts; and mediate or confirm solidarity. In sum, scenes depicting entertainments in these novels tend to add charm to the narrative and reveal the lively aspects of the everyday life, contrasting to the austere lifestyle of typical upper-class fam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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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 가부장제하 여성으로서의 삶과 좌절되는 행복 -<소현성록>의 화부인을 중심으로-

        정선희 ( Sun Hee Jeung )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2011 東方學 Vol.20 No.-

        본고는 17세기 후반에 창작된 장편가문소설 <소현성록>을 소씨 가문의 정실인 화부인의 삶에 초점을 맞춰 다시 읽어 본 논문이다. 그녀는 소현성과 혼인하여 소씨 집안에 들어와 그의 아내로, 양부인의 며느리로, 자녀들의 어머니·시어머니로 살아가면서 가족 관계 내에서 요구되는 덕목에 못 미치는 경우들이 있어 부정적으로 평가된 인물이다. 작품의 여성 인물 중 소현성의 어머니인 양부인이나 아내인 석부인, 며느리인 임부인 등은 가부장제하에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여성상을 그대로 체화한 인물이기에 생동감이 떨어지며, 여부인 같은 악처 유형도 과장되거나 비현실적이다. 하지만 화부인은 좋은 품성과 나쁜 품성을 복합적으로 갖고 있기에 보통 사람에 가까운 인물이어서 소설을 읽던 대다수의 부녀자들이 좀더 현실감 있게 받아들이면서 공감하거나 교화될 수 있었을 것이다. 화부인에 대한 묘사와 행위 서술을 섬세하게 고찰한 결과, 가부장제 하에서 여성들은 온화하지만 강직한 성품을 지니고 있으며 투기하지 않고 바깥일에는 간섭하지 않는 아내상, 집안 식구들을 공평하게 다스리며 어머니 말에 순종하는 며느리상, 따뜻하지만 엄하고 식견이 있는 어머니상에 맞추어 살아가야 했다. 특히 화부인은 남편의 또 다른 아내인 석부인과 늘 비교되면서 열등한 인물로 평가되었기에 불행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소현성록>은 그녀의 행동을 교정하는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의 말과 태도를 통해, 여성이 수신제가(修身齊家)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가문의 번성과 위엄을 중시하라고 권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화부인의 심리를 자세하게 묘사하고 그녀의 욕망과 행동에 대해 동정하거나 공감하는 서술과 장면들을 살림으로써 그녀에 대해 다층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놓았다는 점에 묘미가 있다. The present paper reviews Sohyeonseongnok, or The Story of So Hyeon-seong, a family novel written in the late 17th century. Focusing on the life of Lady Hwa, the lawful first wife of the So family, the paper examines the theme of "a woman`s desire and happiness." For Lady Hwa, the biggest obstacle to happiness is the patriarchal ideals of womanhood cherished by the contemporary society. The lady has a desire to receive exclusive love from her husband, to raise her son well, to help him inherit the right of primogeniture, and to wield power over the household affairs as the first wife. However, she has to suppress her desire and tries to live according to patriarchal ideals of a good wife, a good daughter-in-law or a good mother. In the novel, she is often scolded by her husband, her mother-in-law and her sister-in-law, and is guided by them toward the normative ideals. However, this novel also has occasional episodes in which delicate descriptions of the lady`s feelings let the reader have compassion and empathy for her, facilitating a multi-layered interpretation of the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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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논문 : 소선 태자의 이방 체험으로 본 <육미당기>

        정선희 ( Sun Hee Jeung ) 한국고전연구학회 2012 한국고전연구 Vol.0 No.25

        19세기 후반의 한문소설 <육미당기>에서는 이방(異邦) 중국이 주인공의 성숙과 성공을 가능케 하는 통과의례적인 공간, 주인공의 아내가 될 여성들의 자유로운 활동 공간으로 기능한다. 신라에서 중국, 중국에서 다시 신라로 돌아오는데, 중국 내에서도 남해의 보타산 → 항주 → 황성 → 화산 → 화음현 → 장안 → 황성→ 광동 → 형산 → 황성 등으로 자주 이동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즉 이 작품은 남주인공 소선태자가 약(藥)을 구하러 고국 신라를 떠나 중국의 여러 곳을 여행하고 거주하면서 다양한 이방 사람들을 만나 도움을 받고, 특히 이방 여성들과 혼인하고 황실에 입성하여 안정된 생활을 하다가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으로 읽을 수 있다. 대체로 이방인은 배척당하거나 희생되기 쉬운데,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보호받거나 인정받으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소선 태자는 시(詩)와 음악에 재능이 있고 신선 같은 풍모를 지녔으며 다소 소극적인 성격으로 그려진다. 또한 그는 문(文)에 경도되어 있으며, 무(武)는 오히려 여성 특히 백운영이 남복(男服)을 한 채 담당하고 있다. 백운영뿐만 아니라 옥성공주, 설서란 등 세 부인이 각각 독특한 위상을 지니면서 소선과 만나고 결연하고활약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백운영은 호걸· 신선 같은 여인으로, 옥성공주는 태자와 시와 음악으로 교감하는 여인으로, 설서란은 천명(天命)을 시현하는, 태자의 분신 같은 여인으로 설정되어 있다. 우리 소설사에서 이방 체험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것은 17세기의 한문소설들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이후 19세기 중후반에 이르면 중국을 중심에 두고 오랑캐를 변방 또는 타자로 인식하거나, 우리나라를 작은 중국으로, 오랑캐를 타자로 인식하는 생각이 소설 작품에 반영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옥루몽>이나 <옥수기> 등 한문장편소설에서는 남성 주인공들이 변방으로 오랑캐를 진압하러 가거나 사신으로 갔을 때에 그에 반하여 애인이 되기를 자처하는 오랑캐 여성들이 존재한다. 그녀들은 중국의 남성들과 혼인하여 그 집안에 적응하여 잘 살아간다는 면에서 18세기의 국문장편소설 <유씨삼대록>의 양성공주와 비슷하기도 하다. 이런 이민족 여성들은 <구운몽>의 심요연 등과 마찬가지로 중국인 남성 주인공이 더 우월함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육미당기>는 이들 작품에서 중국을 중심에 놓고 오랑캐를 이방인으로 설정한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 사람을 중심에 놓고 중국인들과 중국 여성들을 이방인으로 인식하도록 설정해 놓았다. 따라서 이방 여인들, 그것도 중국 본토 여인들이 우리나라의 남성에게 반하여 혼인하는 이야기를 우리 독자가 읽을 때에는 민족 자긍심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문재(文才)와 음악성, 인품과 이해심등에 감탄하는 중국인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을 돕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결코 중국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다. <육미당기>의 이방인 인식은 국문장편소설들과도 다르다. 이들에서는 악녀들이 그 악행이 발각된 뒤 오랑캐 지역으로 축출되고 그 곳에서 반역을 꾀하다가 주인공 남성에게 징치되는 등 오랑캐를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이고 차별적이다. 하지만 <육미당기>에서는 오랑캐 남성들을 특별히 부정적인 인물로 그리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소선 태자를 돕는 인물로 그렸다. 또 남성 신라인이 중심, 여성 한족이 이방인이므로 이보다 더 낮은 계층인 오랑캐 여성을 또 하나의 이방인으로 설정하는 것이 불필요했기에 오랑캐 여성과의 결연은 시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작품은 <구운몽>이나 <옥루몽>에 비해 첩들의 비중이 적다. 아내 중에서도 백운영에게 서사가 집중되어 있으면서 그녀의 영웅적 면모와 도선적(道仙的)분위기가 부각되어 있었다. 남주인공이 감당해야 할 부분, 즉 전공(戰功)을 세우거나 오랑캐의 항복을 받아내는 등의 활약을 하며, 심지어 적군에게 잡혀 있는 남주인공을 구해내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런 용맹함과 도술을 사용하는 면모 등은 다른 작품에서 대체로 이민족 여성들에게 부여되었던 자질이다. 심요연이나 일지련,양성공주처럼 말이다. <육미당기>에서는 이 부분을 백운영이 감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민족 여성이 불필요했던 것이기도 하다. 이상에서 살펴본 <육미당기>의 이방인 서사는 작가 서유영이 세상에서의 결핍을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의 어느 곳을 이상향으로 삼아 해소하려 했던 것으로 볼수 있다. 그의 소외의식이나 관조적 자세는 남주인공의 소극적 성격과 문학적, 음악적 성향을 강화하기도 했다. 작가 자신의 소외감을 남주인공의 눈 멈과 이방인처지 두 측면으로 형상화하였고, 그 소외감을 이방(異邦)에서의 성공적인 여정과 이방 여인들과의 진정 어린 사귐, 결연으로 위로 받고자 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Written in the mid-19th century, Yukmidanggi presents the foreign land of China as a place for a rite of passage that enables the protagonist to grow into a mature and successful man. It is also a place that ensures freedom for the women whom he meets and marries throughout his journey. The story`s setting changes from the Silla Dynasty to China and back to Silla in the end. Unlike most classical Korean novels, in which foreigners are ostracized or sacrificed, this story is special in that it portraits the protagonist`s foreign existence as a cause for him to be protected, accepted and assisted to recover his self-reliance. The logic of this narrative reflects an idea that must have been prevalent among the people of the time: that a nice person who is earnestly devoted to his parents is bound to be fortunate and that even a throne can be bestowed to such a person. The protagonist`s blindness and foreign existence seem to express the author`s own feeling of alienation, which is soothed in the story by the protagonist`s successful journey through the foreign land and his sincere courtship and union with the women from the country.

      • KCI등재

        특집 : 고전소설의 주인공 ; 영웅호걸형 가장(家長)의 시원(始原) - <소현성록>의 소운성

        정선희 ( Sun Hee Jeung ) 한국고소설학회 2011 古小說 硏究 Vol.32 No.-

        국문장편소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작품인 <소현성록>연작을 ``소운성``을 중심에 놓고 다시 읽되, 균형 잡힌 시선으로 당대 향유층의 의식과 생활방식, 문화적 경향 등을 염두하면서 논의하였다. 소운성은 가문의 수장인 소현성의 셋째 아들이며 <소현성록> 5권부터 15권까지인 별전(別傳)의 주인공이자 작품 전체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하며 말년에는 유일하게 왕으로 봉해지고 가장(家長)의 자리를 물려받는 인물이다. 그는 타고난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다는 면에서 영웅적인 면모를 보이며, 병법(兵法)이나 무술(武術)을 좋아하고 성격은 자유분방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아버지나 형들과는 다르게 과거에 일찍 급제하여 출세하고 싶어 하고 호방하며 풍류를 즐긴다. 성격이 급하고 의협심이 강하며 무인 기질을 타고 났다. 이러한 그의 성향은 그가 이끌어가는 <소현성록> 별전의 분위기와 서사에도 영향을 미쳐, 남성들의 욕망과 자존심을 투영하거나 부부간 갈등을 위주로 하는 서사가 진행되었고 남성 중심적인 이데올로기도 강하게 작용하였다. 운성은 여성을 겁탈하기도 하고, 여인을 엿보고는 욕정이 생겨 혼인을 계획하거나, 혼인 후에 그녀가 괴로워하며 피해도 지속적으로 애정을 갈구하는 등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남성이다. 또한 여성이 자기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행동하거나 자존심을 세우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 부부관계에 있어 자신의 감정과 선택만 중요할 뿐 상대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특히 명현공주의 경우에는 그녀가 가풍을 따르지 않았기에 갈등이 더욱 첨예화되었으며 가족 전체가 그녀를 은근히 소외시킨 면도 있었다. 공주가 죽고 난 뒤의 운성에 관련된 서사는 대체로 그의 영웅성을 시험하는 것들이었으며, 이후에는 황제의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명실상부한 가장이 되어갔다. 가문의 존립을 위해, 대궐 창고를 습격하려 했던 조카를 직접 나서서 죽이는 행위를 하여 혈육의 정보다는 가문의 위상을 중시하는 면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소운성은 <소현성록>연작 본전(本傳)의 주인공인 소현성이 홀어머니 양부인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과 가문의 위상을 확립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엄정한 규율과 잣대대로만 살아야 했던 것과는 다르게 자유분방하고 활동적이며 감정에 충실한 인물이었다. 이렇게 영웅호걸적인 성향을 지닌 가장(家長)의 모습은 이후 장편가문소설들에서 지속적으로 재생산되면서 계승된다. <소현성록> 별전은 그와 관련된 서사가 많았기에 본전에 비해 동적(動的)인 서사가 지배적이었으며 여성의 심리묘사나 여성 우호적인 시선이 대폭 줄어들고 남성중심적인 시각이 짙게 드러났다. 즉 ``소운성``이라는 인물은 <소현성록> 연작의 본전과 별전의 서사 전개 양상이나 서술 방식, 서술 시각의 차이를 만든 주역이기도 하다. Sohyeonseongnok, or The Story of So Hyeon-seong, is a notable work of Literature that marks the beginning of Korean novel. This paper reviews this novel with a focus on one character: So Un-seong, the protagonist`s third son, who is characterized by his heroic and masculine qualities and talents. He is a freewheeling, unrestrained man who is keenly interested in martial arts and military strategies. He follows his desires, but never allows women to do the same or to take pride in themselves. In the end, however, he matures to be a dignified patriarch, and then finally becomes a king, supported by the emperor who regards him highly. The prototype of a heroic patriarch was repeatedly reproduced and recreated in Korean family sagas that were written after Sohyeonseongnok. Specifically, the novel`s sequel deals with many episodes concerning So Un-seong, which makes its narratives more dynamic and masculine that the main novel. Due to this character and the narratives surrounding him, the main novel and its sequel display distinct stylistic differences in their narrative development as well as the method and perspective of their descriptions.

      • KCI등재

        <조씨삼대록>의 악녀 형상의 특징과 서술 시각

        정선희 ( Sun Hee Jeung )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09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Vol.0 No.18

        부부갈등이나 처처갈등이 중심 서사를 구성해가는 조선후기 국문장편소설에서 악녀의 형상화를 살펴보는 일은 작품의 핵심적인 주지와 서술자의 시각을 분석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연작형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인 <조씨삼대록>의 악녀의 형상을 고찰하고 이러한 형상화가 작가의 치밀한 구상에 의해 조합되면서 소설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데에까지 이르렀음을 보았다. 그리하여 악녀의 악행의 동기, 남편의 가문과 인물형, 적국의 가문, 친정아버지의 성품, 시댁 식구들의 자질, 공모하는 주변인의 범주, 발각되는 경로, 심문 받는 과정, 발각 후의 행보 등의 세부적인 면에서 다각도로 변주되었음을 고찰하였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악녀들의 악행이 긴 시간 동안 상당한 분량으로 지속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유모나 자객, 친정부모와 그 주변인 등과 공모함으로써 서사의 규모를 확장하고 현실성도 강화하는 효과를 낳았다. 한편, 악녀들은 서사에 등장할 때부터 악녀로 규정되는가 하면 대물림되기까지 하며, 군주였던 사람이 오랑캐의 왕비로 쫓겨나거나 강물의 요괴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설정된다. 남성 악인은 용서 받고 교화되는 반면 악녀들은 철저히 응징되며, 핍박 받는 선한 여성의 모습을 통해 여성에게 바람직한 덕목으로 인내와 온화함, 정절 의식 등을 말하고 있다는 면에서 여성 억압적인 시각과 가부장제적 이데올로기가 짙게 깔려 있다. 하지만 여성 인물들이 자연스러운 감정을 표출하거나 하나의 상황에 대해 다양한 언술과 묘사가 이루어져 독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는 면에서 양면적인 서술시각을 드러내었다. The present paper examines the characteristic features in the depiction of the female antagonists in Jossisamdaerok, or the Three Generations of the Jo Family. Based on the examination, the paper concludes that these depictions are the result of the author`s careful characterization, which adds to the entertaining aspect of the novel. The female antagonists commit a variety of evil deeds for quite a long time, repeatedly changing identities and names. A considerable amount of the novel is devoted to the acts of these femmes fatales, thereby creating tension in the story. There is an evil woman who manipulates her husband and in-laws by drugging them to switch the family`s foster son with the wrong person, and there is another who conspires with a wet nurse, a killer, her parents or others to earn her husband`s love. The elaborate depictions of these femmes fatales tend to enlarge the novel`s narrative scope and strengthen the reality of the story. In this novel, female antagonists are described as being evil from the outset and eventually get harsh punishment, which is sometimes handed down to their next generations. On the contrary, male antagonists are often forgiven or rehabilitated. In terms that it tends to emphasize patience and amiability as virtues that women should possess, this novel reflects female-oppressive patriarchal views. However, its descriptive perspective also shows a degree of ambivalence in that a certain situation is described at length from various perspectives, encouraging its readers to have their own opinions or interpre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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