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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이본풀이>의 새로운 자료 발견과 의의 - 이찬엽 전승본을 중심으로(2021. 08. 21. 채록) -
이보용(Lee Bo Yong) 한국무속학회 2024 한국무속학 Vol.- No.48
<황천혼시>는 함경도 지역에서 전승되는 굿으로 횡수맥이 또는 혼수굿으로 불린다. 이 굿에서는 특별한 본풀이가 구연되는데 각편에 따라서 성인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한 굿과 어린아이의 병을 낫게 하는 굿으로 나뉘기도 한다. <황천혼시>는 함경도의 대표적인 집굿이지만 <황천혼시>의 의례적 기능과 본풀이가 갖는 의의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채록된 <황천혼시> 본풀이는 김쌍돌이 구송의 <황천곡(黃泉혼시)>과 강춘옥 구송의 <혼쉬굿>에 한정되었다. 그러나 강원도 속초 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함경도 굿을 전승한 이찬엽으로 인해 <황천혼시> 본풀이의 새로운 서사가 발견되었다. 본 연구자는 지난 2021년 8월 21일에 연행된 <황천혼시>의 실제 의례를 조사해 이찬엽 전승 <황천이본풀이>의 서사 내용, 본풀이와 의례의 관계, 본풀이가 지니는 의의와 성격 등을 살펴보고, 앞선 두 전승 각편과의 구체적인 비교를 위한 예비적 논의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찬엽 전승 <황천이본풀이>는 황천이 어머니, 황천이, 천지능통한 선생을 비롯한 인물 간의 대립과 갈등을 요체로 다면적인 성격을 보이고 있다. 황천이는 십오 세가 되어 홀연히 나타난 동자로부터 술 내기 시합, 무술 시합, 통정 등의 유혹을 받게되고, 이 내기에서 실패하여 죽음을 맞이한다. 황천이 어머니 또한 눈과 귀가 멀게되고 천지능통한 선생의 도움으로 귀가 트이고 남편과 아들의 혼령을 만난 뒤 눈을뜨며 신으로 좌정한다. 특히 어머니가 결정적 서사기능을 하고 있어 각별하다. 이러한 서사는 그동안 백년해골 유형이나 연명설화 유형으로 분류되었던 <황천혼시> 서사의 일탈로 아들의 죽음을 막으려는 어머니가 스스로 희생하여 남편과 아들을 구원한다는 것으로 <황천혼시>가 지닌 액막이, 횡수막이의 의례적 직능을 확대시키고 있다. 이찬엽 전승 <황천이본풀이>는 기존 각편과 달리 세 가지 측면에서 독자적인 서사 형태를 취하고 있다. 첫째, 아이의 성장에 끼어든 비가시적 존재와 불가사이한 존재의 연관, 둘째, 비가시적 존재의 장난에 대한 경험자와 문복 대상자의 처방, 세째, 제목과 달리 어머니가 결정적 서사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아이의 온전한 성장 과정과 요절로 인한 불완전한 성장 과정을 대립시키고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예상치 못한 일들에 비가시적 힘이 개입되어 황천에 갈 횡수를 막아내는 것이 <황천혼시>의 중요한 의례적 기능임을 알 수 있다. Hwangcheonhonsi is a gut that is handed down in the Hamgyeong-do region and is called Hoengsumaeki or Dosagut. In this gut, a special main pool is narrated, and depending on each part, it is divided into a gut for curing adult diseases and a gut for curing childrens diseases. Hwangcheonhonsi is a representative house-gut in Hamgyeong-do, but there has not been much discussion about the ritual function of Hwangcheonhonsi and the significance of the main pool. The main pool of Hwangcheonhonsi, which has been recorded so far, has been limited to Hwangcheongok (黃泉 Honsi) by Kim Ssang-dol and Honshigut by Kang Chun-ok. However, a new narrative of Hwangcheonhonsi was discovered due to Lee Chan-yeop, who passed down Hamgyeongdo Exorcism in Abai Village, Cheongho-dong, Sokcho, Gangwon-do. The researcher investigated the actual ritual of Hwangcheonhonsi, which was held on August 21, 2021, to examine the narrative content of Hwangcheonibonpuri,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ain pool and the ritual, and the significance and character of the main pool. Lee Chan-yups tradition Hwangcheon Yi Bon-puri shows a multifaceted character with the main focus of confrontation and conflict between characters including Hwangcheons mother, Hwangcheon-i, and Cheonji-savvy teacher. Hwangcheon-i is tempted by his son, who turns 15 and appears alone, such as a drinking competition, martial arts competition, and Tongjeong, and fails to die in this bet. Hwangcheons mother also becomes blind to her eyes and ears with the help of a heavenly teacher, meets the spirit of her husband and son, opens her eyes, and sits as a god. In particular, it is special because the mother plays a decisive narrative function. This narrative expands the ritual function of Hwangcheonhonsi, which is a deviation from the Hwangcheonhonsi narrative, in which a mother who tries to prevent her sons death sacrifices herself to save her husband and son. Unlike the previous episodes, Lee Chan-yeops tradition Hwangcheon Yi Bon-puri takes its own narrative form in three aspects. First, the relationship between invisible and invisible beings that intervened in the childs growth, second, the prescription of the experienced and the subject of illiteracy about the play of invisible existence, and third, unlike the title, the mother functions as a decisive narrative function. As a result, it can be seen that it is an important ritual function of Hwangcheonhonsi to confront the childs complete growth process and the incomplete growth process caused by premature death, and to prevent the horizontal water to Hwangcheon by intervening in the unexpected things that humans experience in their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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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중심 집단상담이 초등학생의 자아개념과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
이보용(Lee, Bo-Yong),이동귀(Lee, Dong-Gwi) 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2010 미래교육학연구 Vol.23 No.2
본 연구는 해결중심 집단상담이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자아개념 및 또래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활용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종로구 운니동에 소재한 U 초등학교 6학년 남녀 학생을 선정하여 각 10명씩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배치하였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해결중심 집단상담을 실시한 실험집단의 초등학생은 통제집단의 초등학생에 비해 자아개념의 네가지 하위요인(신체적, 사회적, 인성적, 가정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결중심 집단상담을 실시한 실험집단의 초등학생은 통제집단의 초등학생에 비해 또래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해결중심 집단상담은 초등학생의 자아개념과 또래관계를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 of solution-focused group counseling on self-concept and peer-to-peer relationships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order to achieve the study purpose,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20 sixth graders at U. Elementary School located in Seoul. The results from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on the scores of self-concept between the experiment group and the control group. The solution-focused group counseling had a positive effect on self-concept in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on the scores of peer-to-peer relationships between the two groups. The solution-focused group counseling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peer-to-peer relationships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conclusion, the 6-week solution-focused group counseling is effective in improving the scores of self-concept and peer-to-peer relationships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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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신화의 불교 관음설화적 변용 연구 -「낙산이대성 관음정취조신」(洛山二大聖觀音正趣調信)조와 「고주몽신화」를 자료로 하여-
이보용(Lee, Bo-Yong) 한국어문학회 2020 語文學 Vol.0 No.149
이 글은 불교 관음설화를 중심으로 하는 신화의 지속과 변용을 통해 신화적 성격을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관음을 친견하는 설화로 구체적인 예증을 들어서 「낙산이대성 관음정취조신」의 원효가 만난 불교 관음설화를 중심에 두고 논의하고자 한다. 원효가 만난 관음설화에서는 다른 불교설화에서 볼 수 없는 신화적 윤색이 극심하고 신화소를 계승해 이를 불교설화적 전통에 맞게끔 변형하는 면모가 두드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거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이야기를 승계하는 근거와 변형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이 논문의 주제이다. 원효의 문헌설화를 대상으로 여성신격이 가지고 있는 생식력 신화소의 지속과 변화 및 고대 신화와의 총체적 상관성을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식력 신화소는 여신의 생식력을 나타내는 화소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신모신화 또는 곡모신화의 전형으로 파악되는 유화의 생식력을 준거로 하여 이 신화소가 후대의 불교 관음 설화에 어떻게 계승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 논문에서는 「불교 관음설화」속 관음의 생식력 관련 설화에서 화소를 모두 6개로 추출하고 이를 통해 유화신화의 연속적인 양상을 살폈다. 신화소가 대응하며, 신화소의 체계를 살피면서 이것이 역사적인 상황 속에서 달라진 점을 발견하고자 하였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이 신화소는 고대의 건국신화적 의미를 가지면서 건국신화의 주인공을 탄생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구실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원효설화에 이르러서는 특정한 관음보살의 생식력을 가진 이야기 요소로 바뀐 점을 찾아낼 수가 있었다. 그 결과 민중의 전승 의식 속에서 신화의 형태가 변형되면서 중세불교적인 의미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바뀐 것을 규명할 수 있었다. 신화는 해체되면서, 불교 관음설화로 변형되었음이 실제적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이 이 논문에서 얻은 결과이다. This article aims to deal with the continuation and change of the fertility mythology motif in the folktale Wonhyo. Fertility mythology is a motif that represents the reproductive power of a goddess. It tries to find out how this mythological institution was succeeded in the later generation of the ancient world by conforming to the fertility of Yuhwa(柳花), which is typically identified as the archetypes of the myths. This paper extracts a total of six motifs from Wonhyo"s Buddhist-related narrative and examines the successive aspects of the emulsifying myth. As the motifs responded and examined to form a system, the authors wanted to find out what had changed in the historical situation.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the motif had an ancient, mythical meaning and served a crucial role in creating the main character of the founding myth. In the Wonhyo legend, there is a point that it changed into a story element with the reproductive power of Avalokiteśvara(觀音菩薩). As a result, it is possible to identify the transformation of the myth into a means for strengthening the medieval Buddhism, whereby the form of mythology was altered in the people"s consciousness. As the myth was de-constructed into a legend, this virtually confirms that myths are transformed into Go Seung-dam(高僧譚). This paper presents the result of the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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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신호운영을 고려한 일점다이아몬드 교차로의 교대간격
이보용 ( Lee Bo-yong ) 한국도로교통공단 2013 교통안전연구 Vol.32 No.-
다이아몬드 교차는 교차도로 즉 부도로와 평면교차하는 교통 동선을 포함하게 되는데, 운영 효율화를 위하여 빈번히 설치되고 있으나 이에 구체적인 설계 기준이 마련되고 있지 않고 있다. 신호교차로에서는 교통량에 따라 신호현시가 결정되기 때문에 어떤 신호현시의 형태이든 운영이 가능하도록 해야하지만, 교량 하부 교차로에서 교대간격이 좁을 경우에 대향차로와의 양방 좌회전시 궤적 간 상충으로 인하여 신호현시체계가 제한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좌회전 차로의 궤적을 고려하여 교대간격을 결정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입체교차 형식 중 다이아몬드 1 point 교차로에서 주도로 양방향 4차로와 부도로 양방향 2차로의 교차로를 CASE 1, 주도로 양방향 4차로와 부도로 양방향 4차로의 교차로를 CASE 2, 주도로 양방향 6차로와 부도로 양방향 4차로의 교차로를 CASE 3이라고 유형을 만들었다. 그리고 교차도로의 각을 예각(60°, 75°), 직각(90°), 둔각(105°, 120°)의 범위에 따라 주도로의 연결로 접속형태를 평행식(P)과 이격식(A) 방법으로 구분하여, 각 설계기준차량의 설치곡선 반경을 만족하는 좌회전 궤적을 설치하고 효율적인 신호운영이 가능하도록 교대간격을 CASE 별로 제시하였다. 또한 Synchro의 프로그램으로 분석결과, 신호현시체계의 운영에 따라 교차로 지체와 서비스 수준이 차이가 있으므로, 다이아몬드 1 point 하부 교차로에서 본 연구의 설계방법대로 교대 간격을 설치할 경우 교차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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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앱에서 정보구조(IA)의 차이에 따른 사용성 비교연구 -쿠팡, 티몬, 위메프 앱을 중심으로-
오문석,원종욱,이보용,한규훈,Oh, Moonseok,Won, Jongwook,Lee, Boyong,Han, Gyuhoon 디지털산업정보학회 2015 디지털산업정보학회논문지 Vol.11 No.3
As the development of new media and smart phone, more and more people are using social commerce application to shop on-line. Comfort and easiness of the UX design of the application directly affect the social commerce user's searching and buying the merchandise. This study analyzes the effect of social commerce application, especially focusing on the lay-out of the GUI, on the consumer's interest and we suggest an attractive application design of the UX. The material of this study is the lay-out of the GUI of 3 major social commerce - Wemakeprice, Coupan and Ticket monster. We asked questions to the university students who are skillful smart phone users to select frequent on-line shoppers and performed in-depth interview with them to draw a conclusion. As a result of study, differences of main screen layout and information architecture of each social commerce applications has confirmed that indicate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us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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