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전파와 경제성장에 대한 실증분석

김시원 ( See Won Kim ) 한국청소년복지학회 2014 청소년복지연구 Vol.16 No.2

성장이론에서 소득의 수렴은 기술의 수렴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기술의 전파(spillover)와 이에 따른 국가 간 기술의 수렴(convergence)에 대해서는 신고전학파와 신성장이론이 상반된 견해를 제시한다. 본 연구는 1970~2010년의 121개국의 자료를 이용하여 총 요소생산성(TFP)으로 대표되는 기술진보가 국가 간 수렴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Phillips and Sul(2007b)이 제시한 log-걻 검정법이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전 세계적 차원의 기술수렴에 대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OECD 국가들과 일부 선진국 그룹들에 대해서만 수렴의 증거가 발견되었다. 기술의 전파는 국지적이라는 관념에 기초하여 클럽수렴이론을 검정한 결과, 2개의 주요 기술수렴클럽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득수렴과 비교한 분석에서는 소득보다 기술이 상대적으로 강한 수렴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소득수렴에 선행하여 기술의 수렴이 발생한다는 관념과 부합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지역 주택가격의 파급효과: GVAR를 응용한 실증분석

김시원 ( See Won Kim ),김봉한 ( Bong Han Kim ),최두열 ( Doo Yull Choi ) 한국응용경제학회 2011 응용경제 Vol.13 No.3

본 연구는 주택가격 결정요인을 지역적 요인과 전국적 요인으로 분해하여 분석할 수 있는GVAR 모형을 사용하여 우리나라 지역 간 주택가격의 파급효과를 실증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국을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 서울주택가격이 상승하면 수도권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충청권 등 여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도권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상승은 과천과 성남 등 인접한 도시의 아파트가격에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서울, 특히 강남의 주택가격의 상승이 전국적으로 파급되어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에 거품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강남구의 주택가격이 수도권 특히 과천, 성남 등 강남구와 인접한 지역에 대한 파급되는 효과는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되어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서울 및 강남구의 주택가격상승이 인접 수도권으로 파급되는 것을 차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이자율 상승과 산업생산 상승 모두 지역의 주택가격을 하락시키나 그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거시정책과 함께 주택투자행위에 직접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시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Using a GVAR approach, this study examines quantitatively the spillover effects of the regional housing prices and the shocks to interest rate and production in Korea.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impulse response analysis using national-wide sample indicates that the housing price spillovers of Seoul are important in the Metropolitan area, but not in Chungcheong and other provinces. Second, however, the estimation result using Metropolitan area only implies that an increase in housing price of Gangnam area has stronger spillover effects in some cities in Metropolitan area such as Gwacheon, Sungnam. Hence, the probability is not high that increases in housing price of Seoul and Gangnam may cause national-wide bubble of housing prices. Nonetheless, housing price stabilization may require that the policy maker isolate the Metropolitan area from the housing price spillover effect of Seoul and Gangnam. Finally, positive shocks to interest rate and industrial production decrease regional housing prices, but the impact is not so substantial. This suggests that micro policies directly affecting the behaviors of investors are preferred to macro policies.

최근 5년간 일 대학병원의 양극성 장애 입원환자의 약물 상용 경향: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을 중심으로

김시원 ( See Won Kim ),정상근 ( Sang Keun Chung ) 전북대학교 의과학연구소 2007 全北醫大論文集 Vol.31 No.1

목적: 양극성장애의 치료에 기분안정제가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효과를 강화하고 급성기의 빠른 증상 조절을 위해 병합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사용이 폭넓어지면서 2003년 이후 많은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들이 양극성 장애에 대한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받았다. 이에 본 연구는 일 대학병원의 양극성장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사용 경향을 조사하여 그 추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일 대학병원에 양극성 장애로 입원한 환자들을 두 군으로 나누고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성별, 연령, 입원 기간, 과거 입원 횟수, 사용약물을 조사하였다. 결과: 총 80명의 환자에서 21.2%가 단독처방을 받았고 78.8%가 병합처방을 받았으며 병합처방 중에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과 기분안정제의 병합이 73.0%로 가장 많았다. 2004년을 기준으로 환자를 두 군으로 나누었을 때, 1군에서는 정형 항정신병약물이 34.8%,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 58.7%에서 사용되었으나 2군에서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만 91.2%에서 사용되어 정형 항정신병약물의 사용 감소와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사용 증가가 관찰되었다. 결론: 정신약물학의 발달로 양극성 장애의 치료 전략에 변화가 있어왔다.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항조증 효과가 보고되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였는데 양극성 장애 치료제로 FDA 공인을 받게 되면서 그 사용이 더욱 일반화되었다. Purpose: Mood stabilizers have been standard treatment of bipolar disorder, however combination treatments are used in many cases in order to strengthen the effects of medication and early control of symptoms in acute phase. Recently, as use of atypical antipsychotics becomes broader, many atypical antipsychotics have been approved by FDA for bipolar disorder since 2003.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trends of drug use in inpatient with bipolar disorder at a university. Materials and Methods: Inpatients who had been hospitalized at a university hospital from 2002 to 2006 were divided into 2 groups and the author reviewed their medical records retrospectively. Sex, age, duration of hospitalization, number of previous hospitalization and drug use were investigated. Results: In 80 patients, 21.2% received monotherapy and 78.8% received combination treatments. In combination treatments, the combination of atypical antipsychotics and mood stabilizer was most commonly used in 73.0%. Patients were divided into 2 groups based on 2004. In group 1, typical antipsychotics were used in 34.8% and atypical antipsychotics were used in 58.7%. In group 2, only atypical antipsychotics were used 91.2%. It was noted that the use of typical antipsychotics was decreased and the use of atypical antipsychotics was increased. Conclusion: As the psychopharmachology has advanced, the strategy of treatment of bipolar disorder has been changed. The use of atypical antipsychotics has been increased because of their anti manic effect and fewer adverse effects and has been more generalized due to the approval of FDA for bipolar disorder.

지속가능한 재정정책: 임계점모형을 이용한 실증분석

김시원 ( See Won Kim ) 한국재정학회(구 한국재정공공경제학회) 2012 재정학연구 Vol.5 No.2

조정비용이 존재하는 경우, 재정정책 조정과정에 임의보행 영역과 균형회복 영 역의 두 가지 영역이 존재할 수 있다. 이 같은 개념에 기초하여 본 연구는 기존 연구들의 선 형의 단위근검정법 및 공적분검정법과 더불어 임계자기회귀모형과 임계공적분모형을 이용하 여 재정정책 지속가능성을 검정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14개 OECD 국가들을 포함하며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재정적자 시계열에 대한 선형의 자기회귀모형을 적용한 단위근 검정결과에서는 대부분의 국 가에서 압도적으로 지속가능성 가설이 기각되었다. 반면, 임계자기회귀모형을 적용한 결과에 서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재정정책 조정과정에 영역전환이 존재하고 지속가능성과 부합하는 결과가 발견되었다. 선형의 공적분검정에서는 4개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재정수 입과 지출 사이에 장기균형관계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반면, 임계공적분모형을 적용한 결과에서는 5개국에서만 수입-지출 장기균형관계에 임계효과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이는 재정적자의 비선형 조정이 반드시 지출-수입의 비선형조정을 의미하는 것 은 아님을 의미한다. 선형 및 비선형 모형의 종합적인 결과는 14개 표본국가들의 재정정책이 지속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영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In the presence of adjustment costs, the fiscal policy may transit from one regime with random walk to the other regime, lacking any forces toward long-run equilibrium. Based on this notion, this study tests fiscal sustainability using threshold autoregression models and threshold cointegration models, together with conventional linear models. The empirical test includes 14 OECD countries including Korea and its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Linear unit root test for time series of fiscal balance rejects overwhelmingly the sustainability of fiscal policy. In contrast, the test using the TAR models finds that fiscal policies of the majority of the sample countries are consistent with sustainability. Linear cointegration test supports that the joint movements of fiscal expenditures and revenues are consistent with long-run equilibrium in 10 countries. On the other hand, threshold cointegration test only finds evidence in favor of transitional cointegration relation in 5 countries. This implies that nonlinear adjustment fiscal balance does not necessarily imply nonlinear adjustment of its components. The overall result indicates that 14 sample countries run fiscal policy within the sustainable ranges.

환율과 펀더멘탈의 장기균형과 영역변화: 대안적 소득측정치를 사용한 실증분석

김시원 ( See Won Kim ),백경호 ( Kyung Ho Beak ) 한국국제경제학회 2010 국제경제연구 Vol.16 No.3

본 연구는 Chow and Lin(1971)의 내삽법에 의해 추정된 월간 실질GDP 자료를 이용하여 명목환율과 펀더멘탈 사이의 장기균형관계를 검정하였다. Johansen 공적분 검정결과, 산업생산지수와 추정된 GDP를 사용한 검정결과에서 발견되는 차이는 크기 않지만, 추정된 월간실질GDP가 사용될 때 상대적으로 장기균형관계에 호의적인 경과가 나타났다. Hansen and Seo(2002) 모형을 이용한 임계공적분 검정에서는 더욱 뚜렷한 경과의 차이가 발견되었다. 추정된 월간 GDP를 사용한 모형추정에서는 환율의 균형이탈 폭이 작은 경우 균형회복이 발생되지 않지만 이탈의 폭이 큰 경우에는 균형회복이 발생된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이는 월간 산업생산을 사용한 결과와는 상반된 것으로 환율조정과정의 임계효과를 고려하거나 개선된 실질소득 측정치를 사용함으로써 환율결정이론에 대한 실증분석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 하겠다. This study estimates monthly real GOP series using the interpolation method proposed by Chow and L1n(l971) and Investigates long-run equilibrium relationship between nominal exchange rates and economic fundamentals, Johansen cointegration test using the estimated GOP yields results more in favor of long-run equilibrium than that using industrial production even though the differences are within a narrow range. The study applies threshold cointegration model proposed by Hansen and Seo(2002) and finds strong evidence that the long-run equilibrium relationship between exchange rate and fundamentals runs through the two regimes. random walk regime and cointegration regime. when monthly real GOP is used. This is in sharp contrast with the results using industrial production. The results suggest that one may improve empirical performance of the exchange rate determinant theories by accounting for the threshold effect or using better measures of real Income.

기술의 전파와 경제성장에 대한 실증분석

김시원 ( See Won Kim ) 한국국제경제학회 2014 국제경제연구 Vol.20 No.2

성장이론에서 소득의 수렴은 기술의 수렴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기술의 전파(spillover)와 이에 따른 국가 간 기술의 수렴(convergence)에 대해서는 신고전학파와 신성장이론이 상반된 견해를 제시한다. 본 연구는 1970~2010년의 121개국의 자료를 이용하여 총 요소생산성(TFP)으로 대표되는 기술진보가 국가 간 수렴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Phillips and Sul(2007b)이 제시한 log- 검정법이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전 세계적 차원의 기술수렴에 대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OECD 국가들과 일부 선진국 그룹들에 대해서만 수렴의 증거가 발견되었다. 기술의 전파는 국지적이라는 관념에 기초하여 클럽수렴이론을 검정한 결과, 2개의 주요 기술수렴클럽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득수렴과 비교한 분석에서는 소득보다 기술이 상대적으로 강한 수렴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소득수렴에 선행하여 기술의 수렴이 발생한다는 관념과 부합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The theory of growth implies that technology-convergence precedes income-convergence. However, neoclassical theory and new growth theory have different views about the properties of the cross-country diffusion and convergence of technology. Using the test method proposed by Phillips and Sul (2007), this study examines whether cross-country data of TFP over the period of 1970~2010 is consistency with the cross-country convergence of technology. No evidence in favor of the world-wide convergence of technology is found, whereas evidence of convergence is found for OECD countries and 17 industrialized countries. The study also examines club convergence based on the notion that technological diffusion is not global, and it identifies two major technology-convergence clubs. The result indicates that technology has stronger tendency for convergence than income, which is consistent with the notion that technology-convergence precedes income-convergence.

임계자기회귀모형을 이용한 대외불균형 지속가능성에 대한 실증분석

김시원 ( See Won Kim ),백경호 ( Kyung Ho Beak ),김봉한 ( Bonk Han Kim ) 한국국제경제학회 2011 국제경제연구 Vol.17 No.3

본 연구는 24개 OECD 국가들의 경상수지와 대외순자산에 대한 단위근 검정을 통해 대외불균형의 지속가능성을 검정하였다. 첫째, 선형의 AR 모형을 가정한 단위근 검정들에서는 거의 모든 국가들의 대외불균형 움직임이 지속가능성과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환 AR 모형을 이용한 검정에서는 23개 국가들에서 경상수지 또는 대외순자산 조정과정에 임의보행에서 평균회귀로의 영역전환이 발생한다는 증거가 발견되었으며 이 중 12개 국가들에서는 양 시계열 모두에서 영역전환이 발견되었다. 셋째, 대외순자산의 가치평가(valuation)를 추정하여 가치평가가 라는 가설을 검정한 결과 14개 국가에서 가설이 기각되어 가치평가효과가 지속가능성 검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보였다. 기술적 분석은 경상수지와 대외순자산에서 서로 일관되지 않은 영역전환이 발견된 11개 국가들 중 6개 국가들은 경상수지가 가치평가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해 검정결과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whether external imbalances of 24 OECD countries are sustainable paths by applying linear unit root tests and nonlinear unit root tests of Part and Shintani(2005) to current accounts and net-external assets. Main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unit root tests assuming linear AR model show that current accounts and net-external assets are inconsistent with sustainability in the majority of the countries. Second, on the other hand, the tests using transitional-AR model find that the times series of current account or net-external asset is consistent in 23 sample countries with transition from a random walk regime to a meaning reverting regime. Third, the study estimates valuation of net-foreign asset and tests a hypothesis of valuation and show that the hypothesis is rejected in 14 countries. The descriptive analysis suggests that current account does not well reflect the valuation effect so that regime changes in current account adjustment are inconsistent with those in net-foreign asset adjustment in 6 countries. The study provides more rigorous analysis in the sense that it evaluates sustainability of external imbalances using both current account and net-foreign asset and examines the possible impact of valuation effect on the test results.

소비자 이질성(異質性)과 자산가격 모형: 미국 소비자지출 서베이를 이용한 실증분석

김시원 ( See Won Kim ) 한국국제경제학회 2005 국제경제연구 Vol.11 No.2

연구논문 : 미국금융위기 원인에 대한 평가: 자산가격거품, 경제적 불균형, 정책적 오류

김시원 ( See Won Kim )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2011 지역개발연구 Vol.43 No.2

2008년 3월 16일 Bear-Sterns의 파산과 같은 해 9월 15일 Lehman Brothers의 파산의 충격으로 미국금융시장뿐 아니라 글로벌금융시장도 큰 혼란에 빠져들었다. 본 논문은 기존의 분석과 폭넓은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이번 금융위기의 발생 원인들을 평가한다. 금융위기에 대한 통화주의적 시각과 케인즈주의적 시각을 검토하며 이들의 시각이 현실데이터와 부합하는지를 평가한다. 본 논문은 자산가격거품 형성과 더불어, 기존 분석들에서는 간과된 재정적자, 경상수지적자, 소득분배불평 등 경제적 불균형의 누적이 금융위기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위기의 국가 간 전이도 위기의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보인다. 현재의 미국 금융위기는 그 전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거의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영향권 하에 있다. 그런 만큼 현재의 위기가 통화나 규제완화와 같은 하나의 요인에 의해 촉발된 것은 아니며 경제 전반에 누적되어온 모순들이 동시에 폭발하면서 발생되었다는 것이 고 볼 수 있다. The collapse of Bear-Stearns on March 16, 2008, and that of Lehman Brothers on September 15, 2008, has triggered turmoil not only in the US financial market, but also in the global financial market. This study reviews related data and existing literature and evaluate the causes of the financial crisis. Some economists insist that ill-conceived monetary policy was the main cause of the crisis whereas others focus on the financial market deregulations. We review these views and whether they are consistent with the experience of the U.S. financial market during the financial crisis, the afore mentioned views focus on the asset price bubbles. However, the current crisis is unprecedented in the sense that it is truly.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contagion effect of shocks and economic imbalance such as fiscal deficits, current account imbalance, and in come inequality, in addition to the bubbles, may contribute to the crisis.

브레튼우즈 시스템 이후 세계적 경상수지불균형은 지속가능한 경로에 있었는가?

김봉한 ( Bong Han Kim ),김시원 ( See Won Kim ),최두열 ( Doo Yull Choi ) 한국금융연구원 2007 금융연구 Vol.21 No.1

본 연구는 47개국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 세계적 규모의 경상수지불균형의 지속가능성을 검정하였다. 첫째, IPS 등 횡단면 주체간 의존성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의 패널단위근 검정법에서는 전체 표본 및 다양한 하부 패널에 대해서 단위근이 기각되었다. 반면, 횡단면 주체 간 의존성을 고려하여 size-distortion 문제를 완화시킨 검정법으로는 단위근을 기각할 수 없었다. 사용된 데이터의 횡단면 주체 간 의존성을 반영하여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IPS 검정법은 size-distortion의 문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출과 수입 사이에 공적분 관계가 존재하는가를 개별 단위근 검정법으로 검정하였는데, 대상국의 15%만이 공적분 존재를 확인하였다. 횡단면 주체 간 의존성을 고려한 패널 공적분 검정으로도 공적분이 없다는 가설을 기각할 수 없었다. 이러한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 30여 년간에 경상수지불균형의 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특히 90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상수지불균형 확대추세는 국제경제에 큰 교란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Using data constructed from 47 countries, we test for the sustainability of the world-wide current account imbalances in the post-Bretton Woods era. Although conventional unit root tests for the panel such as IPS reject the null of unit root, our test taking account of dependency among cross-sectional units cannot reject the null. The simulation result shows that our test performs better than IPS in terms of size distortion problem when there exists cross-sectional dependency. We also test for the existence of cointegration relation between export and import data. The result based on individual unit root test confirms cointegration relation only in 15% of the countries. The test with cross-sectional dependence also presents similar result. Hence, our results do not support that the current account imbalances were on a sustainable path and suggest that ever increasing trend of world-wide current account imbalances since the begging of 1990s can be potentially a great disturbance to the world 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