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우울증상 식별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이선혜(Lee, Sun Hae),고정은(Ko, Jung Eun) 한국노년학회 2009 한국노년학 Vol.29 No.2

노인우울은 유병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심각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노화의 과정으로 또는 신체질환의 일부로 여겨지는 가운데 개입이 지연되고 있다.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가 일반적으로 당사자나 주변인들의 문제 인식에서 비롯되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우울증상에 대한 정확한 식별은 자기 자신은 물론 주위 노인들의 증상에 대한 조기발견과 개입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노인 104명에 대한 면접 설문조사를 통해 우울증상에 대한 노인들의 식별력과 증상의 개념화 방식을 탐색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우울증상을 식별할 수 있었던 노인은 전체 응답자의 14%에 불과했으며, 그 밖에는 외로움, 정서적 문제,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식했다. 75세 이상의 나이, 주된 정신건강정보원이 대중매체인 경우 식별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정신건강 지식이나 정보의 주된 원천이 정신건강 관련교육인 경우 식별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에 기초할 때, 노인의 우울증상 식별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정보지 비치나 일회성 행사위주의 정보전달보다 면대면의 구체적 정보제공과 상담 방식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이며, 대중매체의 정신건강 및 질환 콘텐츠에 대한 면밀한 검토에 초점을 둔 후속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Depression in old age not only is prevalent but also causes a considerable amount of burden in physical, psychosocial, and economic terms. Intervention, however, is often delayed due to the understanding that considers depressive symptoms as a normal process of aging or signs of physical illnesses. Since the recognition of symptoms often initiate one's help seeking process, a correct identification of symptoms can contribute to early detection and intervention to depression in oneself as well as in others. This study interviewed 104 older adults living in an urban area, and explored their ability to correctly identify depressive symptoms and factors related to identification. The study results show that respondents who were able to correctly identify symptoms of depression were only 14%, and the rest defined the symptoms as social, economic, and other psychological issues. Of the factors in the logistic regression model, age being 75 and over and mass media as source of mental health information affected negatively their ability to correctly identify symptoms; mental health education programs affected positively their ability. Based on these results, it is suggested that such strategies as employing a face-to-face provision of concrete information and counseling can be more effective than delivering information via large-scale lectures. Additionally, a future research deems necessary to conduct an in-depth examination of mental health/illness-related contents on mass media.

이야기치료의 국내 연구동향 분석

이선혜(Sun-Hae Lee),박지혜(Ji-Hye Park) 한국가족치료학회 2018 가족과 가족치료 Vol.26 No.3

본 연구는 국내에서 발간된 화이트와 앱스톤의 이야기치료 관련 학술연구의 경향을 파악하고 향후 연구, 실천, 교육훈련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990년대부터 2018년 상반기 현재까지 발간된 학위논문과 학술지논문을 검색하여 최종 107편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를 실천연구와 비실천연구로 구분하여 연구의 경향을 세부적으로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국내 이야기치료 연구는 단기간에 양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대상과 단위로 확대되어온 경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접근의 확대 적용과 발전을 위해 보다 엄밀하고 체계적이면서도 후기구조주의 세계관과 일관된 방식의 연구방법론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과 적용 노력이 요구되었다. 또한 가족치료 모델의 하나로서 이야기치료가 한국에서 가족치료 실천과 연구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current research trend for White and Epston’s narrative therapy in Korea and to suggest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practice, and education/training of this particular approach. Methods: The authors searched for dissertations and articles that had been published between 1990 and June, 2018. They selected 107 studies for the analysis, grouping them into practice and non-practice research and identifying the trends and characteristics in detail. Results: The study revealed that the literature has grown over the past two decades to include diverse clientele and various units of intervention. Conclusions: Future studies need to adopt more rigorous research methods that are consistent with the poststructuralist worldview underpinning narrative therapy. The authors discussed implications for narrative therapy, future development of family therapy in Korea, and the wellbeing of families who are seen by narrative therapists.

한국인의 정신건강 도움요청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이선혜(Sun Hae Lee)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07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27 No.-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인의 정신건강 도움요청행위에 대한 탐색적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정신보건서비스의 활성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도움요청행위와 관련된 다양한 선행요인, 접근요인, 욕구요인들 가운데 한국인이 심리정신적 이유로 일반의료제공자와 정신건강전문가를 찾는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설문도구를 구성하고 자발적 참여자 300명을 대상으로 자기응답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의 결과, 일반의료제공자를 찾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성별, 신뢰/불신의 정도, 주관적 욕구였으며, 정신건강전문가를 찾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객관적 욕구, 성별, 자원이용경험, 사회적 승인, 가족의 승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결론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 의료제공자의 선별 및 의뢰 역할의 강화, 일반인과 사회복지실무자에 대한 정신건강역량(mental health literacy)의 강화 등을 제언했다.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elp-seeking behavior of Koreans with mental health problems and provide a basis for strategies to facilitate use of mental health services.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was designed for a survey of 300 voluntary respondents to identify which of the factors among predisposing, enabling, and need factors affect the behavior of seeking help from general medical providers and mental health professionals. The study results showed that sex, trust/mistrust, and subjective need were the most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use of general medical services, while objective need, sex, past experience of using resources and social sanction being the most influential in the use of mental health services. In the conclusion, this study discussed the need to enhance mental health literacy among the general public, apply gender-specific strategies in promoting help-seeking behavior, and increase the role of screening and referral among general medical providers.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의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 참여 경험에 관한 연구

이선혜(Lee, Sun Hae),장영은(Chang,Young Eun),고정은(Ko, Jungeun),김윤민(Kim, Yun Min)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2018 한국지역사회복지학 Vol.0 No.67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자녀 간의 관계증진에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예방적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고, 프로그램 참여자의 경험을 통해 그 적용 결과를 탐색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6명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가족관계증진 사회서비스 R&D의 일환으로 개발한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을 9회기 걸쳐 시범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참여 어머니를 대상으로초점집단면접을 수행하였고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문제 중심으로 접근하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성숙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기초역량 강화 중심의 접근은 친밀한 관계에 대한 이해력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자녀양육 강의가 아닌 대안적 상호작용 체험 위주의 진행 방식은 부모가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관계상의 고민과 문제를 통찰하는데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부각되었다. 다음으로, 사회서비스로서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의 공급과 확산을 위한 학교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으며 참여 어머니들의 프로그램 경험이 자조집단 발달로 이어지는 성과를 관찰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보편적이고 예방적 성격의 사회서비스가 부모교육 및 전문상담에 대한 잠재 욕구를 인식하게 하는 계기(screening) 또는 서비스진입점(entry point)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함의를 가진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implement a prevention program to enhance the parent-child relationship and to explore the participants’experience of the program. For this purpose, a 9-session group program was provided on six children and their mothers who were recruited at the same elementary school in Seoul, Korea. A focus group interview was conducted on the mothers and they were asked about the effectiveness and short-term outcome of the program. The major results emerged from the interview data were as follows. First, the solution-oriented approach resulted in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nature of their relationship with their children. The experiential mode of the program, not a lecture mode, was pointed to be an advantage of understanding better their child as a person as well as providing insights on relationship concerns and issues. Next, the potential role of schools was strongly proposed in facilitating the supply and distribution of a social service program such as this; the relationship of the mothers as peer participants was developed into a self-help group.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is type of social service program with a prevention perspective can facilitate the screening of a potential need for or the entry into parent education and family counseling.

자활사업 재활프로그램을 위한 절주집단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

이선혜 ( Sun Hae Lee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2004 사회복지연구 Vol.25 No.-

구상보증서 지급금지에 대한 중국 법원 판례연구

이선혜(Sun-Hae Lee) 한국무역연구원 2021 무역연구 Vol.17 No.5

Purpose Focusing on recent Chinese court cases, this study aims to review the perspective of Chinese courts on fraud exceptions under a demand guarantee, and derive precaution points for a guarantor in demanding payment under a counter-guarantee. Design/Methodology/Approach A literature study is conducted in relation to recent Chinese court cases with reference to International Standard Demand Guarantee Practice and ICC official opinion related to guarantees or counter guarantees. Findings First, Chinese courts have restricted application of fraud exception since the provisions of China’s Supreme People’s Court on independent guarantees were enacted in 2016. Second, Chinese courts judged that it was a manifest fraud that a guarantor falsely made a demand despite discrepancies in the beneficiary’s demand under a guarantee. Third, counter guarantors must decide whether to pay within five business days following the day of presentation, but often times they delay payment thus being informed from the local court that the applicant has filed for an injunction. Research Implications Chinese courts’ frequent allowance for fraud exception in the past aroused worldwide complaints. However, since enactment of independent guarantee provisions, Chinese courts have rarely issued injunctions. Thus, guarantees and counter-guarantees issued by Chinese banks these days have accordingly been considered trustworthy.

5060 부부 관계증진프로그램의 효과

이선혜(Lee, Sun Hae),박정윤(Park, Jeong Yun),김윤민(Kim, Yun Min) 한국사회복지학회 2018 한국사회복지학 Vol.70 No.4

본 연구의 목적은 50-60대 부부의 관계증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예방적 성격의 프로그램을 개발, 시험 적용하고 그 효과와 성과를 고찰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관계교육(RE) 콘텐츠를 포스트모던 이야기치료로 접근하는 6회기 부부 관계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기관에서 실시하고 유사실험설계와 추후 초점집단면접을 통해 효과성과 성과를 평가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관계건강성 지수(RHI)면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으며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추후 초점집단면접을 통해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성과로서 서로의 차이에 대한 이해, 대안적 관계방식의 실천, 부부간의 친밀감 향상, 배우자와 자신에 대한 재인식을 언급하였으며, 관계에 대한 안도감, 부모자녀관계 향상, 원가족관계의 긍정적 변화, 주변사람들과의 관계 변화와 같은 경험의 확장을 보고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차별성으로서 강점과 가능성에 대한 초점, 놀이 은유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의 적용, 다른 부부와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언급되었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iveness and outcome of a preventive program developed to enhance the relationship for couples in their 50s and 60s. For this, the authors designed a six-session relationship education program that is facilitated by the principles of postmodern therapy and implemented it to 8 couples (N=16) at a public family agency. A quasi-experimental design was applied to examine the program effectiveness and a focus group interview were conducted on the participants for qualitative evaluation of their experience during and after intervention. The participants showed a significant increase in RHI post intervention and an overall satisfaction with the program format. They reported as the program outcome better understanding of the differences between the spouses, practicing of alternative ways of relating to each other, increased intimacy, and change in thoughts about self and the spouse. The program effect was reported to have extended to sense of relief about the relationship with their spouse, improved parent-child relationships, and increased positiveness in the relationship with their families of origin and others around them. In addition, mentioned as what sets this program apart from others were the focus on strengths and possibilities, use of interesting activities informed by the play metaphore, and more chances to interact with other participating couples.

신용장 개설은행의 지급거절시 의무사항에 대한 연구

이선혜(Sun-Hae Lee) 한국무역학회 2021 貿易學會誌 Vol.46 No.5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증상 식별력과 해결방법에 대한 신념

이선혜(Sun Hae Lee),서진환(Jin Hwan Suh)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09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32 No.-

정신보건전달체계의 운영측면에서의 현황분석과 개선방안

이선혜(Lee, Sun Hae)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2003 한국사회복지행정학 Vol.9 No.-